소설리스트

전생하렘만들기-20화 (20/76)

〈 20화 〉 언약 (3)

* * *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이 한순간에 쫙하고 일자로 펴진다.

좁고 온기를 지닌 질을 침입한 공성추는 곧고도 매우 두꺼워서 , 질주름 하나하나 전부 다 남기지 않겠다는 듯 질속에서 그 크기를 더욱 부풀려댔다.

”오옥­!! 여,여기서 더 커지면…!! 흐그읏…!!!”

작은 키는 소녀라고 부르기에는 적합했으나, 농후한 여인의 향을 풍겨 대는 완숙된 커다란 젖탱이와 좌우로 통통하게 벌어진 골반은 소녀라고 부르기엔 부적합한 몸매를 가진 하이 엘프 왕녀 에리스.

에리스는 예고 없이 부지급식간에 자기몸으로 처들어온 라크의 자지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아침에 했을 때와는 차원이 다른 크기.

어째서 차이가 생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질속에서 한껏 더 그 크기를 부풀리며 자지가 발딱 서는 바람에 에리스의 순산형 골반이 따라서 들어 올려졌다.

“ 끄흐으으읏…!!! 앙…!! 앗!!! “

“정말… 물을 많이 뿜어내는군요. 그렇지 않나요? 아들?”

그 광경을 차갑게 식은 눈으로 그저 관망하고 있었던 리타가 불현듯 말을 꺼냈다.

등떠밀려 급작스러운 좆찌르기로 전희도 없이 시작된 섹스는 에리스를 고통스럽게 만들었어야 했지만, 그렇기는커녕 이미 애액으로 푹 젖은 농후한 엘프보지는 부드럽게 자지를 훑어낸다.

그리고 박혀 있던 자지가 더욱 딱딱해지며 성을 내기 시작한 것은 리타가 어깨에 걸친 푸른원피스 끈을 내려서 핑크색의 커다란 브라를 찬 아가밥통을 꺼냈을 때부터였다.

익숙하게 앞에 달린 훅을 풀어내니 풍기를 문란하게 만든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듯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천박하게 느껴질 정도의 크기를 지닌 리타의 거유.

에리스보다 조금 큰 키를 가진 라크의 머리끝은 어머니인 리타의 가슴팍에 겨우 닿을 정도여서 그런지, 리타가 그대로 라크를 끌어안자 거유가 라크의 머리를 잡아먹을 것처럼 감싸 안았다.

그 때문에 약간 시큼하기도하면서 짙은 리타의 체향이 밀려 들어와 라크는 자지를 보통 발기했을 때보다도 더 단단하며 커다랗게 세우고만것이다.

그렇게 라크가 에리스와 연결된 채로 어머니의 가슴을 매만지면서 그 체향을 만끽하던 중에 리타의 손이 에리스의 아랫배에 그려진 푸른 문양을 부드럽게 매만졌다.

"이사장님. 처녀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나요? 그런데 이건 뭔가요? 어째서 처녀혈은 흐르지 않는 것이고 순결의 문양이 이리도 훤히 빛을 내는 것일까요?? "

나긋하게 말하며 다정하게 느껴지는 리타의 어조.

허나 에리스에게는 스산하고도 냉담하게도 느껴졌다.

"후응···읏! 하··· 리,리타. 자네가 이 몸에게 그 주문을 건것인가? 어,어찌 스승에게 그런 천박한 주문을···!! "

"제자의 아들에게 손을 대는 나쁜 스승이니깐 그런 주문을 당해도 싼것 아니겠어요? 아무리 외로우셔도 그렇지···. 이러는 제 마음은 생각안해 보셨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에리스 눈에 잠깐이나마 피어올랐던 분노는 리타의 반론에 기세가 꺾여 순식간에 사그라졌지만 곧이어진 리타의 말에 텅 비어졌던 눈에 의문으로 가득 찼다.

" 사실 저도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어요. 아니 이렇게 되기를 바랐다고 해야 할까요? "

" 뭐라고요? 엄마?? "

" 무,무어라고? 리타. 자네 대체···??"

너무나도 예상치못한 말이었기 때문에 엄마의 왕가슴을 주물럭대며 언제 스킬을 사용할지 각을 재던 라크의 말문마저 트이고말았다.

" 그게 무슨 소리예요? 엄마?? 바라고 있었다뇨?! "

깜짝 놀란 나머지 쥐고 있던 왕가슴마저 손에서 놓은 채로 고개를 올려다보던 라크의 입술에 리타가 손가락 하나를 얹으며 쉬잇하고 소리를 내고는 아들의 허리에 팔을 감은채로 그대로 뒤로 끌어당기자, 에리스의 질속에서 부풀리고 있던 자지가 빠져나오면서 귀두가 질벽을 자극하는 바람에 에리스가 응호오옥­! 하고 처음듣는 신음을 내고 눈을 치켜떠올린다.

한번에 절정에 달한 엘프는 자지와 결합된 질구로 애액을 왈칵 쏟아 냈다.

그리고 빠져나가는 자지를 막으려는 것처럼 쫀득쫀득 찰떡처럼 붙어 오는 에리스의 질 움직임에 라크는 조금 전에 들었던 리타의 의미심장한 말을 반쯤 잊게 만들었다.

' 이것도 [ 끝없는 성욕 ] 스킬 때문인걸까··· '

반쯤 남은 이성으로 리타에게 물어보려 했던 라크는 끝끝내 물어보지못하였다.

라크의 열린입을 틀어막는 리타의 입은 안에 있던 혀를 끄집어내서 능수능란하게 라크의 입속을 누볐다.

중간중간 타액을 교환하며 파­하고 숨을 내쉬어서 산소를 들이마셨다가 다시금 열렬하게 서로의 혀를 맛본다.

그나마 있던 이성은 현란한 혀움직임에 잠식되어 그저 발정날뿐이다.

그러면서도 허리를 세차게 움직여서 치골에 맞대기를 반복한다.

오로지 쾌감만을 추구하는 동물 같이 생각을 그만두고 쾌락을 뒤쫓는다.

에리스도 쾌락의 소용돌이에 같이 잠식되어서 허덕일뿐이니 곧 에리스의 방은 음란하고도 묘한 냄새로 가득 찼다.

" 흣! 홋! 으으옷! 하아···! 아!! "

에리스의 풀린 눈에는 서로 타액을 주고받으며 격렬하게 입맞춤을 나누는 모자가 보였지만,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간도 할 수 있는 상태조차 아니었기 때문에 정신없이 신음 소리만 내고 있다.

모든 것이 아침과 너무나도 달랐다.

에리스가 위에 올라탄 여성 상위 자세는 주도권을 여성이 가져가기에 유리한 자세였지만, 지금은 마치 교배당하는 것처럼 위에서 격렬하게 내려찍는 자세였으니···

들어 올려진 골반은 다리를 내릴수 없게만들었고 그렇기에 빠져나갈수 없었다.

어차피 리타가 무슨 장난을 친 건지 몰라도 발과 팔에 쉽게 힘이 들어가지 않은 것도 이유였지만 말이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입을 맞추던 모자가 드디어 입을 떼니 투명하게 늘어진 실이 서로의 입가에서 이어져 있었다.

입맞춤이 멎자 허리도 움직임을 멈췄다.

" 하악···학. "

" 후욱··· 후··· "

격렬한 딥키스는 산소를 부족하게 만들었지만 그로 인해 더 큰 쾌락을 가져다준다.

뜨거운 열기를 시각화 한다면 지금 내쉬는 숨으로 가득차있을것이다.

그렇게 행위가 끝난 둘은 부족한 산소를 메우며 서로를 쳐다보고있었다.

리타는 냄새중독이라는 패시브를 경이로운 정신력으로 버텨낸것이 맞았는지 지금은 애틋한 눈으로 뺨에 홍조를 띄운채로 아들을 바라본다

" 이대로 계속 하세요··· "

그래서 어머니의 말대로 아들은 허리를 계속 놀린다.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묘한 열기는 다시 피어오른다.

에리스는 단비같은 잠깐의 휴식을 즐길새도 없이 입가에 질질 침을 흘리고선 눈물을 흘리며 교성을 냈다.

" 으읏··· 정말이지 참기 힘들군요. 라크 계속하면서 들으세요. 하이엘프들은 정통성을 중요시하는 긍지높은 종족이랍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그 어떠한것보다도 중요하게 여기는것이 있다는걸 아시나요?. "

"···후우. 그게 뭐죠? 엄마?? "

"그건 바로말 이랍니다. 언어요. 그들은 무엇보다도 말로 하는 구두약속을 그 누구보다도 목숨처럼 중요하게 여기고있어요. 시간이 흘러 그러한 것들이 고리타분하게 느껴질정도의 시대가 왔지만 아직도 유효하답니다."

" 그건··· "

****

꼿꼿하게 선 엄마의 유두를 톡톡 건드리면서 놀다가 그 말을 듣자,문득 에리스가 얘기했던 약속이 생각났다.

연을 맺자는 속빈강정일수도 있는 내 말에 넘어간 하이엘프 왕녀 에리스.

어떤 사정이 있겠거니 하고 그냥 넙죽 받아먹은것이었는데 방금 어머니가 얘기한대로라면 에리스와 내가 맺은 결혼 약속은 그 어떤 약속보다도 진정성있는 약속이었단 말이다.

점점 골이 아파오는 느낌에 눈썹을 찌푸렸다.

" 후후, 걱정하지마세요. 아들. 엄마가 누구에요? 제가 다 도와드릴테니깐 지금은 그냥 즐기면 돼요. "

그래. 머리 아프게 혼자 골썩히느니 전부 다 맡겨놓고 의지하는것이 속편하다.

등뒤에서 날 감싸주던 엄마는 침대로 다가가서 에리스위로 올라선다.

팔을 침대에 짚고는 상반신을 낮춰서핑크색 팬티로 감싸진 풍만한 엉덩이를 내게 내밀었다.

꿀꺽­!

입안에 모여든 군침을 집어삼키고 엉덩이에 걸쳐진 팬티를 살살 내리자 팬티에 따라서 부드러운 둔부살의 모양이 달라진다.

이윽고 팬티가 허벅지를 따라 무릎까지 내려가자 부끄러웠는지 엄마가 푹신한 여우꼬리로 사타구니를 가렸다.

그래서 꼬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내리고 위로 살살 들어올리자,붉은 수풀사이로 애액으로 푹젖어 벌렁거리는 질구와 보지 그리고 간간히 움찔대는 똥꾸멍이 여과없이 드러났다.

’ 역시 참고있던것이구나. 냄새중독은 제대로 먹히고 있었어 ‘

며칠전까지만 해도 스킬을 사용하지않으면 거부감을 비춰보이던 엄마가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어서 이렇게 공격적으로 들이대는것인지 알 수는 없었으나…

한가지는 확실했다.

엄마가 날 바라고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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