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4화 〉 비약만들기 좋아하는 음침한 미소녀에게 직접 약물테스트 해보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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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를 타고 흘러들어오는 땀은 특별한 맛이었다.
그저 달기만 복숭아 향이 아닌 맛조차도 그러했으니, 감미롭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
그 풍미는 데이지 선배의 목덜미에서 흐르는 땀보다 깊숙한 곳에서 나는 땀에서 아주 진하게 나고있었다.
겨드랑이와 가슴골.
스포츠 브라에 왕젖탱이를 가둬두고 있을때도 그랬지만.
그 족쇄였던 스포츠 브라를 데이지 선배가 집어던지고나니,
묵혀두고 있던 달큰한 땀내가 밖으로 튀어나와서 더욱 진하게 맡아지는것이리라.
“ 스읍… 하아… 핥짝, 핥짝…! “
빨아마시고 싶을 정도로 큰 왕젖탱이에 얼굴을 문대면서, 크게 숨을 들이키고 마시던 나는 잘여문 연분홍색 유두를 쪼옥 쪼옥하고 빨아댔다.
“ 흐으응…! 흐읍… 응앗… 내,냄새맡으면.. 시,시러엇… “
데이지 선배가 헐떡이면서도 겨우 입에 머금어 내뱉은 말은 부정이었지만.
선배의 육체에서 내보이는 반응은 그 말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고있었다.
원래 내보이던 음침한 목소리보다도, 구슬이 굴러가듯 간드러진 목소리로 교성을 내지르고.
바깥으로 기어나와 축 늘어져서 침을 질질 흘리는 혀와 이지가 존재해보이지 않을 정도로 흐리멍텅한 눈동자는, 한껏 흥분에 취한 증거였으니.
게다가...
핥고있는 가슴아래에서 경련하는 움직임이 느껴져서 내려다보니,
애무아닌 내 애무에 몇번이고 가버렸는지, 보지물총을 쉴틈없이 쏴대서 선배가 앉아있는 의자가 푹 젖어있었다.
단순히 혀를 꺼내서 풍만한 젖탱이살을 핥으면서 숨을 들이켜서 특유의 살내음을 맡았을 뿐이었을 행위에.
데이지 선배는 발정나 있었던것이다.
“ 흐으으읏....! 간다...! 가앗...가앙! 흐앗!! “
발가락을 오므리며 물밖으로 나온 생선처럼 펄떡이는 허리와 하늘로 치솟은 눈동자.
그렇게 한참을 경련하며 쉴새없이 물을 쏟아내다가 멎었을때 즈음에도.
데이지 선배의 보지는 벌렁벌렁거리면서 음란하게 생긴 질 내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문득 생각난게 있어서 나는 데이지 선배의 상태창을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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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지 블렌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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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감도 :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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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선배가 개발한 미약의 효과는 예상보다도 우수했다.
이 짧은 시간에 20이나 되는 호감도 수치를 단번에 올렸으니까.
거기다가 호감도가 70이나 된다면...
나는 의자에 비스듬히 기댄채로 숨을 내쉬며, 흐리멍텅한 눈으로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발정난 토끼 수인을 바라봤다.
먼 옛날 토끼 수인들은 성노리개로도 많이 잡혀갔었다고 한다.
의지와 관계없이 상시로 발정난것처럼 성욕을 가졌기에, 어떠한 음탕한 짓거리도 해낼 수 있었으니 성노리개로 딱 맞았다고 그랬지.
하지만 언제나 당하고 살 수는 없는 법.
그들은 태생적인 한계를 벗어나기위해서 연구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약점을 극복해냈다.
상시 발정기에 시달린다는 약점을 약으로 해결해낸것이다.
“ 후으으... 으응... 아,아... 그,그만하자... 영,영상은 확실하게 지울테니까...! “
뒤늦게서야 이 상황을 이대로 흘러가게 내버려둔다면, 돌이킬 수 없다는것을 눈치챈 데이지 선배는 벗어나려고 버둥버둥거리려 했다.
현실은 허리도 빠진것처럼 힘이 안들어가고, 예민해진 암컷보지가 벌렁벌렁거리고 있을 뿐이지만.
“ 후으읏.... 왜, 왜 이러지...?! 하으읏.... “
일어나려고 부단히 노력할 수록 의자밑으로 내려가는 선배의 허리.
그리고 선배의 털이 난 보지둔덕이 내 귀두에 맞닿는 순간.
선배는 더는 움직이지 않고 그 자리에 얼어붙은듯 멈춰섰다.
움찔하는 작은 떨림이 보지둔덕에 닿아있는 귀두를 통해 전해져왔다.
데이지 선배는 거미줄에서 벗어나려고 움직였을 뿐이었건만, 역설적이게도 더 빠져드는 결과를 초래한것이다.
“ 후앗... 그,그런거 아니지? 후으... 나,나는 그 사람들처럼 예,예쁘지도 않잖아... 그,그렇지..? “
그 사람들이라는건 나와 육체관계를 맺고있는 어머니 리타와 여동생 루샤를 말하는것이리라.
살짝 벌어진 입술 사이로 달뜬 숨결을 내뱉으면서도.
여기까지 도달했음에도 믿기지 않는다는듯한 말을 머금는 데이지 선배.
흐리멍텅한 눈동자에서 절대 그럴리 없다는 확신이 읽혀졌다.
동시에 그 기저에 깔린 흥분도 같이.
‘ 그러니 내게는 그 확신을 부셔야 할 필요가 있지. ’
나는 아무 말없이 껄떡거리는 자지를 붙잡고, 삽입하기 쉽게 선배의 질구에 맞추었다.
그리고 선배의 뽀얀 두 다리를 내 양손으로 붙잡아서 내 어깨위로 번쩍 들어올려놓았다.
자연스레 엉덩이와 보지 둔덕을 내 앞에 들이밀게되는 자세.
데이지 선배는 좀 더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었기에, 나는 허리를 단숨에 밀어붙인다.
암컷냄새를 방안에 풀풀 풍길 정도로 보지를 적셔둔 상태여서, 자지는 단번에 보지에 푹하고 들어갔다.
“ 으기이익...! 흐옷...! 이,이거 안돼에엣..! 가,가앗! 앗! 앗! 응하앗! “
보지구멍으로 질질 새는 암컷즙에는 피도 섞여있었기에, 그녀가 처음이라는것을 알 수 있었지만.
데이지 선배는 첫 삽입인데도 절정에 달하는 쾌락을 느꼈는지.
파도처럼 들이닥치는 쾌락을 버티려고, 이를 꽉문채로 미간을 찌푸리고.
칠칠지 못하게도 침을 줄줄 흘리고 위로 치솟는 선배의 눈동자.
지금 선배의 모습은 그녀가 그렇게나 부정하던 암컷 그 자체의 모습이었다.
“ 으윽...! “
선배가 절정에 달한 순간, 내 자지를 꽉 물어삼킨 보지가 꾸욱하고 조여들면서 정액을 쥐어짜내려한다.
사,사정할 뻔 했네.
그리고 그녀에게 암컷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주기 위해서 나는 슬슬 허리를 움직였다.
꾹 조여드는 질주름 사이를 헤치며 앞으로 나아갔다가, 다시 뒤로 후퇴하길 반복하면서 오돌토돌한 부분들을 귀두로 자극한다.
“ 머,멈춰어... 흐,응,응,응오옷..! 나,나 죽어... 흐으읏!!! “
살살 허리를 쳐올리는 속도를 올리니, 금방이라도 기절할것같은 숨넘어가는 소리를 내면서 오홋하고 울어대는 선배.
하지만 확실하게 암컷은 수컷의 자지를 반기며, 지금 당장 정액을 내놓으라면서 꾹꾹 조여대고 있었기에.
나는 더더욱 허리를 격하게 그녀의 보지 둔덕에 배를 맞댔다.
“ 흐기이이잇...! 주,주거어! 주거주거주거주거!! 앙! 응! 으응!! 몰라몰라몰라 이거어어엇...!! “
자지를 박아댈때마다 흔들리는 왕젖탱이는 분홍색 유두가 함께 흔들려서 유혹을 자아내고.
명가의 영애답지 못한 칠칠지 못한 표정을 지은 예쁜 얼굴은 내가 이 암컷을 여기까지 타락시켰다는 정복감을 느끼게 했다.
땀에 젖어서 얼굴에 엉겨붙은 머리카락들과 그 머리카락 사이로 숨겨져있는 미모.
지배욕에 들끓은 나는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로 머리를 가까이하고서, 있는 힘껏 숨을 들이킨다.
이 달콤한 체향도, 풍만한 몸매도, 흐트러진 얼굴도.
전부 오직 나만이 취할 수 있도록.
내 자지에 푹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들어주겠다는 심산으로 격렬하게 행위를 이어나간다.
철퍽,철퍽,철퍽,철퍽—!
쮸걱, 쮸걱하는 살이 달라붙었다가 떨어지는 음탕한 소리는 몸을 뒤섞고있는 나와 데이지 선배의 흥분을 배가시킨다.
주체 할 수 없는 성욕은 내 눈앞에 있는 암컷을 앙앙 울부짖게 만드는데 집중하게 만들어서, 여념 하나조차 가질 수 없게 만든다.
손으로 마구 쑤셔대기만 해도 가버리던 예민한 보지를 내 자지로 무자비하게, 격렬하게 훑어내기 시작하니.
연속으로 보지물총을 쏘아댔다.
정확히 네번 찌를때마다 “ 푸슛! “ 하고 쏘아내지는 보지즙.
“ 흐오옷...! 응앗,앗! 응오호옥...! 흐이이기잇...! 보지,보지! 망가져어엇!!! 아,안돼에엣..! 흐옷! “
그렇게 망가질것같다고 짐승처럼 울부짖으면서도, 착실하게 엉덩이를 내게 들이밀어서 자지로 자궁키스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그녀는.
그야말로 천박한 암컷이었으니.
바닥에 땀이 뚝뚝 흐를 정도로 격렬한 움직임을 동반한 섹스.
“ 보지 도망가지말고 똑바로 대요! “
흥분해서 살짝 쭉 늘어난 질은 경찰자지로부터 최악의 범죄자궁이 도망갈 수 있게 만들고있었다.
이 못된 질녀석! 너도 공범이다!
자궁 체포할 수 있도록 협조하란 말이야!
그런 마음으로 허리를 강하게 박아넣으니 질끝위에 있는 자궁에 닿았다가 떨어져서 키스한다.
정액을 빨리 내놓으라는듯 쥐어짜는 급격한 조임에, 흥분은 참을 수 없을 만큼 고조되어갔다.
짐승같이 울부짖는 데이지 선배.
파앙,파앙,파앙,파앙—!
쮸걱,쮸걱,쮸걱,쮸걱—!!
“ 스기이잇...! 흐기이이잇!! 옷,옷,오호옷...! 쟈,쟈지이...! 위,위험해...! 흐으응..! 자,자궁은 아,안돼..! 아,안이... 뜨,뜨거워엇! 오호응...! 기분좋아! 기분좋아!! 기분좋아!!! 쟈지 위험해..! 옷, 옷,오옥! 후우,후,후우.. 응하아앗! 위험,위험,위험해에엣...! 간다,간다,간다,가앗...! “
정상적으로 사고하지 못할 정도로 흥분에 절여지도록 만드는 혼신의 자지박기.
그 비기에 우리 둘다 절정에 달하는건 그야말로 순식간이었다.
눈앞이 명멸하면서 선배의 질안에 박혀있던 자지는 정액을 쏘아댔다.
뷰룻,뷰루룻! 찌익,찍,찍—!
내가 느꼈던 흥분에 비례해서 정액의 양이 자궁속으로 콸콸 쏟아져나온다.
“ 오혹...! 오호,오호혹..! 하으으...! 나,나팔관까지 드러와버려엇...! 나,나와..! 응호오옷..! 마,망가져엇...! 무,무리이...무리,무리야! 오호,오호..! 하아,하아,하아앗...! 앗,앗,아응...! “
보지물총을 찍 찍 싸대는 보지와 자지가 결합된 결합부에서, 새하얀 정액이 꿀렁꿀렁 떨어져나와 의자에 크림처럼 툭툭 떨어트렸다.
터질듯한 봉투에 억지로 집어넣은것처럼.
“ 흐으... 하으... 하아... “
격렬한 섹스가 끝나자 그제야 산소를 갈구하는 폐에 숨을 불어넣기위해서,
나는 호흡을 이어나갔다.
“ 후우... “
섹스보다도 격렬한 교미에 가까웠던 행위.
그건 나와 선배 둘다 무아지경에 가깝게 만들었다.
지금의 데이지 선배를 봐도 그러하다는것을 알 수 있을것이다.
데이지 선배는 그 엉망인 얼굴은 한채로 몸을 간간이 경련하면서, 절정의 여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으니까.
그 순간 내 눈앞에 흐릿하게 보이는 창이 하나 떠올랐다.
웬 창이 지금 떠오르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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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 명가의 영애를 안았습니다! 달성 기념으로 포인트 선물이 주어집니다. ]
[ 사명 : 4대 명가를 장악하십시오 1/4 ]
[ 데이지 블렌더의 발정 특성이 변질되려합니다! ]
[ 원하시는 진로를 선택하세요. ]
주인님만을 위한 발정보지암컷노예
주인님만을 위한 약물중독 쾌락주의 성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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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번이나 여자를 안으면서 보지 못했던 창이 내 눈앞에 떠있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아마 최근에 여신님에게 부여받은 권능이 완전 개방되었기때문이겠지.
어찌됐든 내가 뭘 선택 할지는 보나마나 할 것도 없었다.
내가 선택할건 당연히 약물중독 성노예다.
손가락을 들어서 특성을 선택하자, 창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반투명했던 창이 사라지니 움찔거리고 있는 데이지 선배의 풍만한 여체가 눈에 들어온다.
묘한 정사의 냄새와 데이지 선배 특유의 복숭아향.
불끈!
다시 흉악하게 발기되어서 서버린 자지.
나는 아직 한참이나 모자랐다.
짜악—!
“ 으흐응...! 읏...! 뭐,뭐헤으읏... “
볼기짝을 때렸는데 그 고통마저 쾌락으로 치환됐는지, 데이지 선배는 교성을 흘리면서 내게 물었다.
“ 몸 뒤집어. 난 아직 모자르니까. “
“ 그..그,흐으.. 만 하면 아,안될까...? 하읏...! 더,더하면 주,죽을거같단말이야... 아,앗! 자,잠깐만..! 저,적어도 잠깐 쉬게 해줘... 흐아앙!!! 오옷..! 흐기잇...! “
선배의 포동포동한 엉덩이살이 내게 잘들어나도록 엉덩이를 쭉 내밀게하고,
무자비하게 쉴틈없이 자지를 박아넣는다.
박아넣을때마다 내 시각을 즐겁게 해주겠다고 예고하는듯, 푸딩처럼 한번 짧게 움찔거리면서 흔들리는 엉덩이살.
나는 아까 시작할때처럼 살살 움직이지 않고, 시작부터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쮸걱,쮸걱,쮸거억—!
예상대로 뽀얗고 커다란 엉덩이살은 내가 허리를 쳐올릴때마다 흔들렸다.
그에 울부짖는 데이지 선배는 매우 행복해보였다.
내가 주는 쾌락을 온전히 받아내기 위해서 허리를 살살 뒤로 밀어대고 있었으니까.
그렇게 구교사의 공방 깊은 곳에 숨어있는 방에서는 벌어지는 음란한 정사는 해가 떨어질때까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