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7화 〉 음침한 미소녀만이 해줄 수 있는 겨드랑이 보지 샌드위치 ( 3 )
* * *
데이지는 일전에 자신이 개발한 미약을 쓰레기라고 치부할 정도로 새로이 만들어낸 신약을 칭송하며 내게 설명해주었다.
이전의 미약은 간단한 에피타이저만 먹을 수 있는 체험권이라면…
신약은 메인 디쉬를 먹을 수 있는 진짜 이용권이다.
확실히 이전에 개발해냈던 데이지의 약은 서서히, 천천히, 느릿하게 호감도와 성욕이 촉진되는 슬로우 타입의 미약이었더라면,
신약은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다리를 벌려주게 만드는 스피드 타입의 미약이었다.
내 눈앞의 펼쳐진 광경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내 허벅지 위에 올라타서 절절하게 목소리를 내며 내게 자지를 조르는 데이지.
“ 쟈,쟈지이히이... 헤엑... 헤엑...! “
그리고 자지를 조르느라 안달난 데이지의 눈동자는 안개처럼 흐리멍텅하게 보였다.
내 허벅지 위에 선 데이지는 상반신을 의자에 앉은 나를 포옹하듯이 가까이 들이민 채로, 엉덩이를 쳐들어서 자신의 보지를 내 귀두에 비벼대면서 질구에 자지를 넣으려고 애쓰고 있었다.
쪼옥, 쪼옥, 쪼옥, 쪼옥.
얼마 남지않은 음료수의 빨대를 끝까지 빨아먹으려는 소리처럼.
우리 둘만이 있는 연구실에 쪽쪽하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사실 데이지의 보지구멍은 이미 내 자지를 제대로 조준한 상태였다.
그저 허리를 내리기만 한다면 그토록 원하던 내 자지를 넣을 수 있겠지만, 데이지는 그러지 않았다.
좀 더 이 고조되는 기분을 간직하고 싶어서 그런걸까?
심장이 두근두근거리다 못해 터질 것만 같은 흥분되는 상황속에서 데이지는 눈을 내려서 나와 시선을 마주했다.
이 곳은 사람의 왕래가 전혀 없는 구교사의 외딴 곳.
그 외딴 장소에 마련된 데이지의 좁디 좁은 연구실에는 오묘한 냄새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남녀가 교합하여 이뤄지는 성애의 현장에서 일반적으로 맡을 수 있는 묘한 냄새와 데이지에게서만 나는 복숭아같이 달콤한 체향이 뒤섞인 채로.
그리고 그 체향은 데이지의 팔 안쪽으로 길게 그려나가지는 유려한 곡선의 끝자락에 위치한 골짜기에서 짙게 나고 있었다.
코끝에 스쳐지나가는 한줌의 체향.
금세 불끈불끈해지는 야한 냄새.
눈앞이 아찔해지는 농도의 끈적거리는 흥분을 끌어내는 데이지의 페로몬 냄새.
그 체향에 취해서 정신을 잠깐 놨던걸까?
문득 정신을 차리고보니 데이지가 평소라면 절대 해주지않을 행동을 스스로 나서서 해주고 있었다.
한쪽 팔을 들어올려서 머리뒤로 넘겨보이는 데이지.
그러자 연구실의 밝은 전등빛을 받고 암컷즙으로 푹 젖어있는 파여진 골이 훤히 드러난다.
데이지의 눅진눅진한 겨드랑이 보지.
팔 안쪽에 있는 이 음습하게 생긴 파여진 골은 왠지 모르겠지만 꼴리게 만드는 꼴림포인트였다.
평소에 가려져있는 부위라서 그런걸까?
아니면 신체부위의 약점이라서 그런걸까.
그게 어찌되었든 데이지는 이 신체부위를 호감도가 매우 높은 나에게도 보여주는 것을 꺼려했다.
어릴적에 샤토가의 영애에게 받은 상처로 생긴 트라우마때문에, 그녀는 자신의 체향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지금의 데이지에게는 그런건 사소한 문제에 불과한가보다.
자존감이 없어보이던 음침녀는 미약에 취하자마자, 발정난 암캐처럼 혀를 빼내서 침을 줄줄 흘리고, ‘ 헤엑,헤엑 ‘ 하고 거친 호흡을 이어나가면서 자발적으로 체향의 근원지를 내게 보여줬으니 말이다.
“ 하으윽....! ....후우.... “
시간이 흐를수록 뜨겁게 느껴지는 숨결을 내뱉는 데이지의 겨드랑이는 흠뻑 흘린 땀으로 젖은 탓에 매우 끈적거려보였다.
평소에는 가운속에 감춰놓아서 누구도 보지 못할 음탕한 느낌을 자아내는 데이지의 겨드랑이 보지.
이윽고 참다못한 나는 그 음습한 골짜기에 코가 짜부러질만큼 푹 들이댔다.
“ 흐으읏....! 앗, 아으응.... 내,냄새 맡고 있어... 라크가 내 냄새를... “
그렇게 말한 데이지는 움찔하고 어깨를 몇 차례를 떨어댔다.
타인이 자신의 냄새를 맡는다는 행위에서 오는 수치감이 오히려 흥분이 되고 있는 것이리라.
“ 스읍.... 하아.... “
“ 하악....하악...학... 헤엑....! “
폐부 깊숙히 도달하도록.
가장 짙게 맡을 수 있도록.
코를 데이지의 겨드랑이에 처박고는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가 내쉰다.
코끝으로 느껴지는 데이지의 겨드랑이 살은 질척하게 젖어들어서 따뜻했고, 마쉬멜로우처럼 말캉말캉거렸다.
그리고 평소라면 맡아지지 않을 약간의 땀냄새도 났다.
여러번 몸을 섞어오면서도 처음있는 일이다.
아마 토끼 수인의 성욕이 완전히 개방되면서 일어난 부작용이겠지.
오히려 좋았다.
데이지의 달콤한 체향에 인간적인 냄새가 뒤섞이니 현실감이 배가되어서.
더는 참을 수 없다.
겨드랑이 보지 쪽쪽 핥아먹기!
쮸웁… 쮸웁… 쮸웁… 쮸웁…!
“ 흐아앗…! 앙…! “
미약의 영향으로 간지럽게만 느껴져야할 겨드랑이도 성감대가 되어버린건지, 겨드랑이를 핥짝거리며 쪽쪽 빨고 있는 내 혀의 움직임에, 데이지는 신음소리가 새어나올정도로 잔뜩 느끼고 있었다.
데이지를 끌어안은 내 팔에 흠칫하고 떨어대는 움직임이 전해져오고 있었으니까.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겨드랑이 보지 쯉쯉 키스이 가져다주는 쾌락에 패배하기 일보직전까지 몰린 데이지는.
질구에 자지를 맞추고 있느라 엉거주춤하게 상반신만 내게 맡기고 치켜들었던 허리에 힘이 빠져서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찔꺼억—!
“ 호옷—! 오오옥—! 옷…! 옷,옥!!! “
겨드랑이에서 땀흘릴만큼 잔뜩 흥분에 취해있었던 상태인지라,
애무가 없었음에도 잔뜩 젖어있던 데이지의 보지는 미끄덩하고 내 좆을 수월하게 집어삼켰다.
점점 에스컬레이트되어가는, 고조되어가는, 쾌감에 취해서 헥헥거리며 흥분하던 데이지는 단번에 삽입되어 전달되는 큰 쾌감에 고운 얼굴을 엉망진창으로 일그러뜨려보였다.
머리를 쿵쿵 때리는 절정의 감각에 눈을 하늘로 치켜뜨고, 입을 오므려서 바보같은 소리를 내는 데이지.
그리고 나는 데이지가 절정의 여운에 잠기기도 전에 허리를 튕기기 시작했다.
내 부랄까지 닿을 정도로 깊숙이 들어갔다가 자지기둥의 절반이 보일 때까지 쑤욱 빠져나가는 데이지의 보지.
나는 데이지의 토실토실한 왕궁둥이를 손으로 붙잡고 재차 허리를 쳐올렸다.
애액으로 흠뻑 젖은 데이지의 두툼한 보짓살과 내 불알과 쮸걱 쮸걱 세상에서 제일 야한 키스를 나눈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파앙—! 파앙—!
“ 옷, 옷, 흐옥..!! 오옥!! “
미약에 취한 음침녀는 평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내보인다.
겨드랑이를 쪼옥쪼옥 빨게 해주고, 보지에 쳐대는 내 허리의 움직임에 맞춰서 데이지도 왕궁둥이를 움직였다.
더 깊게, 더 느낄 수 있도록.
쮸룹… 쮸룹…
데이지의 겨드랑이 빠는거 너무 맛있어!
그리고 좆두덩이를 왕복하며 꾹꾹하고 조여오는 데이지의 보지조임은 더 최고야!
입안으로 쭈웁하고 빨아들이킨 데이지의 암컷즙은, 코를 마비시킬만큼 달달하고 흥분시키는 암컷냄새로 가득해서 너무 꼴린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물기로 가득한 데이지의 빵빵한 왕궁둥이가 격하게 쳐올리는 자지밑에 잘린 불알과 맞닿아서 음탕한 소리를 자아낸다.
“ 으히익…! 으옥! 가,가지마아… 앙…! “
“ 말이 되는 소리를 해! 데이지, 니가 이렇게 겨드랑이를 내주고 있는데. 내가 어딜 가겠어?! “
“ 옷,옷,오옥..! 내,내가…흐옷! …내주고 있다고? “
“ 앞으로도 겨드랑이 내놓으라면 바로바로 내놔! “
“ 아,알겠어…오옥…! “
발정난 토끼수인의 달콤한 겨드랑이와 꾹꾹 조여오는 처녀같은 보지조임…
하아.. 꼴려.
치골이 맞닿으면서 나는 철퍽거리는 음탕한 소리도 이 순간에는 그저 흥분을 위한 조미료일뿐이다.
쮸걱쮸걱쮸걱쮸걱쮸걱!
데이지의 새하얀 겨드랑이를 핥으면서 보지에 박는거 더는 못참겠어!
말도 안되는 흥분이 계속 이어지자 차오르는 사정감에,
데이지의 부드러운 여체에 꼭 몸을 밀어붙이고, 살짝 군살이 있는 허벅지를 붙잡아서 전보다 빠르게 허리를 흔들었다.
사정직전에 보지찌르기는 가장 큰 쾌락을 낳는 행위다.
너무 좋아!
“ 후욱… 후욱… 데이지, 안에 잔뜩 싸줄게! “
“ 옥,옷,오옥! 호옥…! 죠아…! 죠아앗….!!! “
사정의 때에 맞춰서 데이지의 보지에 가장 깊숙하게 좆을 찔러넣고 한가득 싸지른다.
뷰루루룻—! 뷰루웃—!
나는 사정 후의 몰려드는 쾌락을 느끼면서 겨드랑이에서 입을 떼고 데이지와 이어진 결합부를 바라봤다.
데이지의 아가방을 잔뜩 채우고도 보지 밖으로 비집어 나올 정도로 내 자지에서 쏟아져나오는 정액.
이윽고 보지에서 새하얀 내 정액이 뚝뚝 흘러내린다.
아직 정리하지 않은 무성한 보지털에 묻어나기도 하며, 방울져서 내 허벅지 위로 떨어져내리기도 한다.
이 정도만큼이나 안에 싸질렀다면 필시 임신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양의 정액.
하지만 구태여 나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수도꼭지를 잠궈놓는 것처럼 손쉽게 여신님이 내려주신 능력을 사용하여 정자를 나올 수 없게 만들었으니까.
맘껏 질내사정섹스를 즐길 수 있지.
이 사실은 엄마와 여동생에게만 들키지 않으면 된다.
두 사람이 말도 안되는 임신승부를 벌이는 중인지라 내가 내린 특단의 조치였으니.
물론 데이지도 모르는 사실이었기에 그만하자고 말하고 약이나 먹여서 넘기려던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에.
데이지가 별안간 다시 왕궁둥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찔꺽찔꺽찔꺽찔꺽!
재차 다시 시작되는 좆질은 시작부터 빠른 속도로 이어져나갔다.
“ 으윽… 데,데이지! 안에 쌌다고..! 약먹어야지!! “
“ 앙.. 하읏..! 하앙… 라크의 좆찌르기 너무 죠아…! 더, 더어 찔러져..!! “
데이지는 미약에 취해버려서 임신 가능성조차 머릿속에 두고 있지 않았다.
자존감없는 음침녀에서 그저 내 좆을 탐하는 발정난 암캐가 됐을뿐이었다.
“ 임,임신 죠아…! 라,라크..! 나,나를 네 것으로 만들어줘어… 오옷..! “
데이지의 번뜩이는 사백안.
스위치가 한번 켜진 토끼수인의 성욕은 실로 무시무시했다.
“ 아..아니 임신한다니깐… 으읍…! “
내가 말하던 도중에 돌연 푹하고 내 얼굴을 파묻는 보드랍고 말랑말랑한 살결.
내 얼굴을 덮친 커다란 살은 데이지의 왕맘마통이었다.
그리고 그 살결들 사이에서도 데이지의 달콤한 향내와 약간의 땀냄새가 고여있었다.
이걸 또 맡게 된다면… 으윽…!
달콤하면서도 특유의 체향이 물씬 풍기는 빵빵한 왕맘마통에 파묻히게 된더라면 그건 무덤이다.
일명 젖무덤.
영원히 파묻히고 싶었기에 내가 작명한 이름이다.
푹 파묻혀서 그대로 빠져들려던 찰나에 갑작스레 데이지의 젖무덤이 내 얼굴에서 멀어졌다.
뭔데!
대신 내 허벅지 앞으로 내밀어진건 데이지의 빵빵한 왕궁둥이였다.
아직까지 느끼고 있는지, 움찔움찔하고 벌름거리는 데이지의 똥구멍.
그리고 새하얀 정액이 묻어있는 무성한 보지털 사이로 마찬가지로 벌렁거리고 있는 보지구멍이 보였다.
시간이 다하여 잠깐의 관찰시간이 끝났다는듯, 데이지는 엉덩이를 들어서 손쉽게 내 좆을 보지에 받아들였다.
“ 여엉차…! 하으윽…! 하아…. 응.. “
그리고 팔을 내뻗어서 앞에 있는 탁상을 붙잡고 빠르게 내 좆을 보지로 훑어내기 시작한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아까와는 다른 자세로 이어지는 보지찌르기는 나를 또 쾌락밖에 모르는 짐승으로 만들기에 충분하지.
철퍽거리는 소리를 내며 격하게 움직이는 왕궁둥이는 살들이 물결치며, 데이지의 보지와 내 좆이 결합된 부분을 여지없이 훤히 드러내서 너무 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