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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하렘만들기-76화 (76/76)

〈 76화 〉 먼저 내 아이를 배는 사람이 엄마인거야! ~가족구성원 재정립의 시간~ ( 2 )

* * *

푸른 대양같이 맑은 두 쌍의 눈동자.

그 눈동자는 오롯이 나만을 바라보고 있는 모녀의 것이었다.

조각상같이 흠없는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모녀.

나의 어머니와 여동생.

그리고 엄마와 여동생은 내 사타구니 위에서 요염한 색기로 가득한 눈웃음을 지어보이고 있었다.

나를 두고서 모녀 사이에 누가 먼저 임신할 지라는 내용의 말도 안되는 내기가 시작된 이래로 매일같이 봐왔던 광경.

하지만 예고도 없이 내 여동생 루샤의 보드라운 손이 반쯤 발기되어있던 내 자지를 덥썩 붙잡았기에, 바람빠지는 풍선같은 힘없는 소리가 내 목에서 흘러나왔다.

" 허억....! "

꽈악.

점점 강해지는 압박감.

윽! 루샤녀석 일부러 이러는 건가?

그도 그럴게 지금까지 내 좆을 가지고 대딸쳐준 적도 여러번이었으면서, 루샤는 꼭 처음으로 자지를 만져보는 처녀처럼 내 좆을 꽉 쥐고 있었다.

이런 적은 처음인지라 너무나도 당황스러웠다.

" 야,야..! 루,루샤. 너무 세게 쥐었잖아! 크윽! "

" 왜? 긴장돼?? "

얘가 왜 이래?

당연한 소리를 하고 있어. 어느 생물이건 급소가 노출되거나, 붙잡혀있다면 몸을 쉽게 움직이지 못하는 법이다.

성적흥분을 느끼기에는 지나치게 강한 루샤의 악력이 만들어낸 사방에서 조여오는 감각은.

에콜 아카데미의 이사장이자, 엘프왕녀 에리스 드라우니의 꽉 끼는 쫀득한 보지를 떠올리게 만들었다만.

옴짝달싹 못하게 급소를 잡혀있는 상황에 있었기에 나는 불평을 쏟아냈다.

" 당연한 거 아냐?! 왜 이렇게 세게 쥐고 있는.... "

" 아들, 다 알고 있으니까. 어서 원래대로 돌려놓으세요. "

하지만 나의 어머니이자, 여신교의 성녀로 추앙받고 있는 리타 아트리에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들려오는 순간.

내 입에서 튀어나오려던 볼멘소리는 다시 안으로 쏙 들어가고 말았다.

전부 알고 있다는 얘기와 돌려놓으라는 엄마의 말.

이게 대체 무슨 얘기지? 그에 관해서 짚이는 구석이 있나?

허나,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봐도 생각나는 게 없었다.

무얼 묻는지 자초지종 듣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 나는.

" 어,엄마? 그게 무슨 소리에요? 뭘 돌려놓으라는 거예요? "

엄마에게 그리 물었으나 답을 기다리던 내게 돌아온 것은.

꾸욱.

물리적 행사였다.

이미 딱딱해질대로 딱딱해진 내 자지를 쥐고 있던 루샤의 손.

그 부드럽고 따뜻한 여동생의 손은 이전보다도, 필요이상으로 강하게 힘을 가하고 있었다.

다행히도 내게 고통을 안겨주는 강도의 악력은 아니었으나, 그 압박감으로 하여금 침대에 붙어있던 내 허리를 공중으로 붕 뜨게 만들었고.

" 크윽...! 야, 루샤! 그렇게 세게 하지말라니까!? "

" 오빠, 심판이 지켜봐야 할 승부를 안보고 농땡이나 피웠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

" 뭐? 아니, 너까지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대체... "

이어서 말을 꺼내려던 나는 불현듯 어떤 사실을 깨닫고는 말끝을 흐렸다.

매력적이면서도 요망하게 느껴지는 좁혀진 눈매가 반달처럼 둥글게 휘어져서 지어지는 엄마와 루샤의 눈웃음.

늘 그랬듯이 나를 향한 애욕이 담긴 시선을 품고 있으리라 생각했었다만.

루샤는 본래부터 장난스러운 성격이었으니 그렇다치더라도.

포근하게 느껴져야 할 온화함이 가득한 엄마에게서 쏘아져나오는 이 싸늘한 시선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그제야 나는 눈웃음을 짓고 날 바라보는 모녀의 분위기를 알아챘다.

탐스러운 사과처럼 요염한 색기를 지닌 엄마의 붉은 입술이 들어올려진다.

" 라크, 그러시면 안되는 거예요... 여신님의 치세를 여러 사람들이 누리도록 도와야 할 자가 그 손으로 직접 그 사명을 망치려 들다니요. "

" 네......? 대체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

" 오빠, 아직도 시치미 뗄 셈이야? 우리 진짜 화났거든? "

불퉁한 어조로 말을 꺼낸건 루샤였다.

" 아니, 그러니까 대체 내가 뭘 했다는 건데? "

펄럭.

그런 소리를 내면서 불쑥 내 얼굴 앞으로 들이밀어진 웬 종이.

이게 뭐지?

" 귀하가 요청하신 검사의 결과는... 아. "

이건 남성의 정액에 임신가능성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의 결과지였다.

자연스레 두 눈을 좁히고 인상을 쓰면서 생각을 하던 나는 그 검사지의 최상단에 적혀있는걸 본 순간 깨달았다.

이름란에 적혀있는건 내 이름이었다는 걸.

그렇다는건 이건 내 검사지라는 뜻이다.

헌데 이상했다. 애초에 난 이런 검사를 한 기억이 없었으니까.

그렇다는건....

눈알을 굴려서 종이에서 시선을 떼고, 내 자지 위에서 싸늘하게 날 바라보고 있는 모녀를 바라본다.

" 자,잠깐만요. 제가 다 설명드릴게요. 저만 좋자고 그런게 아니라... "

" 조용히 하세요. 라크. 아무래도 오랜만에 체벌이 필요할 거 같네요. 못돼먹은 자식을 훈육하는 것도 엄마의 의무랍니다. "

그렇게 말한 엄마는 도톰한 붉은 입술을 내 자지의 끝부분에 가져다 대었다.

" 쪽, 쪼옥. "

수줍게 처음 키스를 하는 것처럼.

닿을듯 말듯 망설이다가 내 귀두에 닿아오는 보드라운 엄마의 입술.

한 때 대륙에서 자비로운 성모라 불렸던 여신교의 성녀는 딱딱해질대로 딱딱해진 친아들의 자지에 정성스럽게 입맞춤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 사이에 푼 건지, 루샤의 손으로부터 해방되어서 내 자지는 자유를 되찾았건만, 금세 또 다른 주인에게 농락당하고 있었기에 나는 이를 꽉 깨물었다.

" 스읍.. 후아아.. 라크, 라크... 흐으읏... 아직 참아야하는데. 이 냄새만 맡아버리면 아래가 저릿저릿해져서... 아읏.. "

찌봅,찌봅,찌봅,찌봅.

물기로 가득한 구멍을 휘젓는 음란한 소리.

엄마는 암컷즙으로 질척이는 보지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휘젓고 있는게 분명했다.

한 손으로는 자위를 하면서 남은 한 손으로 아들의 자지에 입맞추느라 바쁜 우리 엄마.

성녀로서 그릇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이미 친아들의 자지에 포로가 된 어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말이었다.

잘못되었다고 내게 그르쳐야 마땅해야 할 성녀는 오히려 날 부추기고 있었으니.

쪽... 쪼옥... 쪽... 쪼옥...

내 자지 끝과 맞닿아오는 엄마의 따뜻하고 말랑거리는 입술.

그 입술에서 새어나오는 뜨거운 숨결이 내 자지에 닿을 때마다 오싹오싹해졌다.

귀두 끝에서부터 시작된 키스는 쪽쪽거리는 입맞추는 소리를 유난히도 크게 났지만.

오히려 그 소리에 흥분한듯 엄마는 더욱 게걸스럽게 자지를 탐하기 시작했다.

귀두에서 한번, 귀두에서 기둥으로 이어지는 부분에서 두번, 기둥에서 끝부분까지 네번.

엄마는 쪽쪽거리는 입맞춤에 좌우로 흔들거리는 자지를 놓치지 않겠다는듯 끝까지 따라가서 입을 다시 맞추었다.

그 흔들리는 자지를 놓치지 않겠다는듯 말이다.

" 쪼옥, 쪽,쪽,쪽... 쪼옥. 후우... 진한 냄새... 역시 이 쪽이 제일 냄새가 진하네요. 스으읍... "

정성스러운 움직임.

엄마의 입술이 친아들의 부랄에 닿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엄마는 내 부랄에 그 입을 대자마자, 실눈 사이로 엿보이는 푸른 눈동자가 흐리멍텅하게 변해있었다.

필사적으로 냄새를 들이켰다가 내뱉는 엄마의 거친 콧바람은 내 자지를 간질였고,

그 간질거리는 느낌은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하나의 쾌감으로 다가올 뿐이었다.

쾌감에 몸이 부르르 떨리려던 찰나에 내 자지가 한번 더 껄덕여서 부랄의 냄새를 맡느라 여념이 없는 엄마의 얼굴 위로 내 커다란 자지가 얹혀진다.

투욱.

" 하악... 하윽... 라크냄새... 미칠 거 같아요. "

누가 보더라도 수컷에게 아양떠는 암컷으로 보일 광경이다.

그렇지만 엄마는 그에 전혀 개의치 않는지 얼굴 뒤편으로 보이는 붉은 색의 여우꼬리를 좌우로 세차게 흔들어댔다.

이는 감정기복이 드문 엄마로서는 매우 격한 반응에 속했다.

언제나 평정심을 중요시하던 엄마였으니까.

헌데 우리 남매 앞에서도 웬만하면 꼬리를 흔들지 않았던 엄마가...

친아들의 부랄에 푹 고인 자지냄새를 맡고는 발정나서 그 어느 때보다도 세차게 꼬리를 흔들어대고 있었다.

그 순간.

덥썩.

" 스으읍.... 후아...... 응앗...? 캐애앵!! "

내 자지냄새에 취해있었던 엄마의 여우귀가 하늘을 향해서 우뚝 세워지고, 좀전까지 세차게 흔들렸던 여우꼬리가 마찬가지로 번개를 맞은듯 바짝 세워진다.

수인에게 있어서 가장 예민한 부위. 꼬리.

그 꼬리를 딸에게 붙잡힌 엄마는 옴짝달싹 못하고 있었다.

" 벌써부터 그러시면 어떡해요. 엄마. 문제부터 해결하셔야죠? 이대로 있으면 승부고 뭐고 전부 다 오빠한테 넘어갈 거라고요. "

" 루,루샤아....! 다,당장 놓으세요! 정신 차렸으니까... 알아들었으니까... 일단 놓으라고요! "

어찌나 다급했는지.

엄마는 평소에 말하던 것처럼 사근사근 말하지 않고, 루샤에게 목소리 높여서 다그쳤다.

그제야 루샤가 엄마의 여우꼬리를 놓았고, 엄마는 제정신을 차렸다는 말을 꺼낸 게 진실이었는지, 이전처럼 게걸스럽게 내 자지를 탐하려 들지 않았다.

다만 몽롱해져있는 흐린 눈동자만큼은 여전히 내 자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었다.

그래도 엄마는 다시금 얼굴을 굳혀서, 아트리에 가의 기둥으로써 권위를 되찾아보려고 했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엄마의 입술 옆에 붙은 곱슬털 한 가닥.

방금전까지 아들의 자지에 빠져있었다는 증거와 여전히 세차게 흔들고 있는 여우꼬리가 보였으니까.

그렇게 느낀건 내 여동생 루샤도 마찬가지였는지, 그녀는 탄식을 내뱉더니 고개를 젓고는 내게 몸을 밀어붙어왔다.

엄마의 사이즈에 지지않을 압도적인 맘마통 사이즈는 언제 봐도 경이로웠다.

그리고 그 감촉도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고.

" 오빠,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을 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괜찮겠어? "

" 아까도 말했잖아. 이유가 있었다고... 내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어서 그랬던 거라고. "

아주 천천히.

내게는 어떤 위협이 다가오고 있었다.

비록 그 위협은 징조조차 내게 닿지 않았다만, 대비해서 나쁠 건 없었기에, [유전자 조작]을 이용해서 임신가능성을 배제했다.

앞으로도 4대 명가의 여인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했고, 그녀들을 빌미로 삼아서 내 전력을 꾸려나가야 했으니 합당한 이유로는 충분했다.

" 나름대로의 생각? 좋아. 오빠도 아무 생각없이 그러지는 않았겠지. 친여동생이랑 친엄마 상대로 자지를 딱딱하게 발기시키는 개변태주제에. 임신을 그냥 거절할 리가 없는데 말이야. "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맘같아선 그러고 싶었다.

가족을 향한 갈망. 그것이 내 전생의 못 이룬 꿈이었으니까.

그리고 이렇게나 아름답고도 어릴적부터 정을 쌓았던 가족을 내 씨앗을 뿌려서 내 아이를 배게 만든다는 건 배덕감으로 넘칠 게 분명했으니 말이다.

" 그럼 앞으로 섹스도 하지 말아야 겠네? "

" 뭐...? 그게 무슨 소리야? "

" 무슨 소리긴. 옳은 소리지. 원래 평범한 가족들은 섹스같은 거 안하거든? "

" 루샤, 너 지금 나 협박하는 거야? "

내 말에 루샤는 빙그레 입가에 미소를 지어보였다.

장난기로 가득한 그 특유의 얄미운 미소.

" 맞아. 만약 우리가 원하는 대로 오빠가 아기씨를 정상적으로 되돌려놓는다면.... "

한창 자신감있게 말을 꺼내던 루샤는 그 부분에서 말을 끊었다.

그리고 말할지 말지 고민하는 것처럼 입술을 달싹이는 루샤.

한동안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결국에는 답을 내린건지, 루샤는 그 무거웠던 입술을 들어올려서 말을 이어서 꺼냈다.

" 하룻밤. 오빠가 원하는 대로 해줄게. "

" 어? 정말 그래도 돼? 나 그러면 진짜 내가 원하는 대로 해도 되는 거야?! "

" 그,그래... 오빠가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 그대로 따를게... 아무튼! 내가 마음 바꾸기 전에 빨리 원래대로 돌려놔! 승부를 이어서 하고 싶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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