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3 가장의 성교육 (5) 덩굴 속의 헤라
넝쿨 벽 너머.
헤라는 화가 났다.
사실 화가 날 이유는 없었지만, 아무튼 화가 났다.
"오흑, 하으응…."
어느새 아래에 나타나서 신음을 흘리는 어머니 레아부터 시작하여.
"히끅, 아, 안쪽만 계속…!"
조신한 척 하면서 스스로의 가슴을 움켜쥐며 몸을 비트는 포세이돈이나.
"아읏…. 오라버니의 손가락…으흣…!"
손가락을 스스로의 입에 집어넣고 몸서리를 치는 하데스나.
"아아, 더 빨아주세요…. 흐읏, 드디어, 하악, 오빠한테 저도 빨려보는…!"
위치로 보아 감히 제우스가 보지를 빨아주는 영광을 얻은 데메테르나.
"아아앙...오빠…!"
"더, 더 해줘요…! 좀 더, 흐윽, 좀 더 격하게…!"
"어머님께 하시던 것처럼 제게도 해주세요…!"
위아래, 양옆에서 비음 섞인 신음이 서라운드로 울려퍼졌다.
덩굴 침대로 바로 위에서 보지를 빨리고 있는 데메테르도, 갑자기 위치가 뒤바뀜에 따라 서로가 서로 힘이 되어주자며 손을 맞잡았던 포세이돈과 하데스도, 그리고 갑자기 자기도 섹스를 함께 할 거라며 바닥에 누워버린 레아도 모두 제우스의 애무가 아닌 '자지'를 바라고 있다.
'자지를 받은 건 난데!'
제우스가 다음 섹스의 대상으로 선택한 건 헤라다.
"흐읏…. 오빠, 흐끅, 나한테, 나한테만 집중해줘…! 자지를, 그냥 걸치지만 말고 넣어달란 말이야…!"
제우스가 헤스티아 다음으로 자지를 집어넣겠다고 선택한 사람은 자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넷은 마치 제우스와 섹스를 하는 것마냥 신음을 흘리고 흐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헤라는 제우스에게도 화가 났다.
'애매하게 두 번째가 뭐야!'
차라리 처음으로 박아주든가, 아니면 가장 마지막에 박아주든가.
헤스티아부터 보내놓고 그 다음에 자신에게 박으면 뭔가 애매한 거 아닌가?
제우스만의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
애매한 두번째가 될 바에는 차라리 마지막이 되고 싶었지만, 제우스는 헤라의 보지에 자지를 집어넣었다.
[헤라구나.]
"이익…!"
맞춘 게 더 화가 났다.
차라리 다른 동생이나 언니로 착각을 하고 박았다면 모를까, 정확히 헤라인 걸 알고 박은 것이 너무나도 짜증이 치밀었다.
"왜...나를…!"
"하아, 너, 배가 불렀네…!"
"오라버니께서, 흐끅, 자지를 넣어주신 것 만으로도 고마워해야지…!"
"조용히 해…!"
양옆에서 들려오는 언니들의 타박에도 헤라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대로 자지 뽑고, 흐윽, 처녀만 떼고 다른 사람한테 박을 거잖아…!"
헤라는 억울함에 눈물이 나왔다.
"헤스티아처럼 처녀 깨지기만 하고 바로 다음으로 넘어갈 거야...흐끅."
"하아, 하아…. 그건 헤스티아가...도저히 견딜 수 없어서 그런 거야…."
위에서 보지가 빨리던 데메테르가 나긋나긋하면서도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헤스티아를, 흐윽, 오빠가 배려한 거라고…."
[이야…. 역시 헤라야. 보지가 앙칼져. 싸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겠는 걸.]
덩쿨 너머에서 들려온 소리에 다른 셋의 표정이 순식간에 변했다.
"흐, 흥…!"
[헤라, 너 진짜...어우야. 쌀 것 같다.]
"아, 안 돼…! 벌써 싸면, 흐읏…!"
헤라는 보지의 조임을 풀었다.
양옆에서 자신을 향해 눈총을 보냈지만, 오히려 눈을 부라리며 엄포를 놓았다.
"뭐…! 싸고 박는 건 오빠 마음이잖아…!"
"한 번 싸면...흐읏, 다음 사람이 받는 게…!"
"그, 그런 거 몰라! 아직 안 쌌어! 하앙, 안 싸셨...어…."
헤라의 고개가 절로 뒤로 넘어갔다.
찌걱, 찌걱, 찌걱.
안에서 차오르는 뜨거운 감각에 헤라는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
그 누구도 아닌 자신에게 가장 먼저 사정했다.
비록 첫 자지는 받지 못했지만, 어머니 레아 다음으로 자매들 중 가장 먼저 제우스의 씨를 받았다.
"방금...싼 거지? 헤라, 솔직하게 말해…!"
"아니야! 안 쌌어, 아니야. 싼 거 아니야…!"
[레아. 헤라 다리 좀 앞으로 풀어주세요. 얘는...다리 잡고 따먹고 싶으니까.]
"!!"
헤라는 아래로 고개를 돌렸다.
"어, 어머니…!"
"으, 으응?"
레아는 풀린 얼굴로 가슴을 쥐어뜯고 있었다.
아무래도 제우스의 말을 듣지 못한 것처럼, 쾌락에 절여져있었다.
"오빠가, 제 다리를 잡고 따먹고 싶다고…."
"아, 하앙, 제우스가 헤라 보지가 정말 마음에 들었나본데…?"
레아는 히죽 웃으며 덩굴을 벌렸다.
그러자 헤라의 발목에 휘감긴 덩굴이 제우스를 향해 당겨졌고, 벽은 좌우로 벌려지며 헤라의 다리를 순식간에 밖으로 꺼내게 만들었다.
[이왕이면 얼굴보고 키스하면서 더 싸고 싶은데…. 씁, 일단 참습니다.]
"엄마! 저 밖으로 내보내줘요!"
"그건 안 돼…!"
와락.
포세이돈이 헤라를 움켜쥐었다.
옆에 있던 하데스도 헤라의 팔을 움켜쥐었다.
"오빠 키스는…내 거야…!"
"더 싸신 다고 하셨죠? 그럼 안에 사정했잖아…! 너 나와!"
"몰라! 흐읏, 그리고 나오고 싶어도...나올 수 없는 걸."
헤라는 양 옆에서 붙잡든 말든, 자긍심 넘치는 목소리로 흐느끼기 시작했다.
"오빠가 내 다리 잡는다는 건…. 언니들 보지 더 안 만져준다는 거니까…!"
포세이돈과 하데스로부터 보지로 승리했다.
분명 둘은 아래에서 엉덩이를 흔들며 제우스를 유혹하고 있겠지.
꾸우욱.
하지만 그의 손은 분명히 자신의 허벅지를 휘감아 잡았다.
[정말...처녀 같지 않은 걸. 아프지 않아?]
"아니야, 안 아파. 안 아프니까 더 해줘…!"
[크으, 보지로 더 박아달라고 아우성을 치는 거냐? 대단해, 헤라. 이렇게 된 이상…미안하지만 기절할 때까지 박아야겠는 걸.]
"......힛."
"건방져…!"
"언니, 헤라...저희가 보내버리죠…!"
헤라는 우월감에 도취된 채, 양옆에서 자신의 가슴을 건드리며 애무하고 빨든 말든 제우스의 자지에 온 정신을 집중했다.
"오빠 자지는…내 거야…♡"
헤라는 정확히 안에 세 번이나 사정을 받고 난 뒤에야 의식이 날아라버리고 말았다.
그 과정에서 그녀가 몇 번이나 느끼고 가버렸는지는 본인도 모른다.
그저 따먹은 제우스밖에는.
* * *
구구구.
덩굴은 모두 무너졌다.
레아가 발만으로 가버림에 따라, 더이상 덩굴은 유지되지 못했다.
스르르.
나는 동생들이 다치지 않게 덩굴이 무너지는 것과 동시에 자세를 낮췄다.
포세이돈과 하데스의 엉덩이 아래를 붙잡아 둘을 아래로 내렸고, 그 다음 질척거리는 손을 뽑아 데메테르를 붙잡았다.
스륵.
레아의 위로 헤라가 살포시 누웠다.
나는 내 얼굴에 거꾸로 목마를 타게 만든 데메테르의 엉덩이를 잡고 몸을 거꾸로 돌려 침대로 향했다.
"하악…."
데메테르는 침대에 반듯한 자세로 누웠다.
그게 레아가 처음 가버렸던 날을 연상케하여 또다시 자지가 꿈틀거렸다.
"...후."
나는 고개를 돌려 헤라를 봤다.
꿀럭.
전신에 홍조가 피어올라 붉게 달아오른 그녀의 보지에는 하얗고 끈적한 정액이 흐르고 있었고, 나는 헤라에게 다가가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찌걱, 찌걱.
귀두로 흘러내리는 정액을 닦아 다시 보지 속으로 밀어넣는다.
그리고 정액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자지를 보지코르크 삼아 안쪽 깊숙이 찔러넣는다.
"아, 아흐읏…."
눈이 뒤집힐 정도로 가버린 헤라가 드디어 정신을 차렸다.
"하으응…. 오...빠?"
헤라는 몽롱한 눈으로 나를 올려다봤다.
나는 그녀의 허리를 뒤에서 받치며 상체를 당겼고, 헤라는 풀린 얼굴로 내 등을 끌어안으며 달라붙었다.
뭉클.
'역시 헤라.'
훗날 가정의 여신이 될 여자답게 그녀의 가슴은 한 가정의 주인이 확실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존재감이 확실했다.
데메테르만큼은 아니지만, 포세이돈이 없었다면 그녀는 명확한 2등이 확실했다.
그리고 아마 이건 내 생각이지만….
'궁합이 너무 좋아.'
자지가 딱 맞다.
마치 내 자지를 수납하기 위해 자란 보지처럼, 내 자지를 보며 이 자지를 넣기 딱 좋은 형태로 자라야지 하고 성장한 보지처럼 헤라는 내 자지의 살짝 휘어진 각도마저도 완벽하게 수용하는 보지였다.
"헤흐응…. 오빠아…."
헤라는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녀는 내 어깨에 얼굴을 묻은 채 고양이마냥 얼굴을 비비며 갸르릉 거렸다.
"사랑해, 오빠…."
여동생에게서 사랑한다는 소리를 듣는다?
전신에 소름이 돋아서 기절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 누구보다도 내 자지를 완벽하게 감싸쥐는 보지로 좆을 조이며 사랑한다고 말하는 여동생이라면 누군들 좋아하지 않을 수 있으랴.
'제우스 놈이 헤라랑 결혼한 이유가 있었네.'
나는 내 예상이 틀렸음을 깨달았다.
그 수많은 여신들을 제치고 헤라와 결혼한 이유는 정치적인 이유나 근친적인 이유가 아니었다.
'평생 따먹을 아내라면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을 여자가 최고지.'
그냥 단순히, 헤라의 보지가 개쩔어서 그런 것이었다!
"나도 사랑한다, 헤라."
나는 헤라의 엉덩이를 잡고 번쩍 몸을 일으켰다.
순식간에 정상위에서 들박하는 자세로 헤라를 들어올린 나는 다리마저 풀린 그녀를 안고 침대로 향했다.
가운데에 헤라.
"흐으응…. 오빠…."
"저희도...해줘요…."
그리고 양 옆에 데메테르와 헤스티아가 나란히 누워있다.
원전에 따르면 포세이돈과 하데스와 달리 확실한 여자들인 셋은 엉덩이를 딱 붙인 채 나를 맞이했다.
찌걱, 찌걱.
나는 헤라의 보지를 탐하며, 둘의 보지 속으로 다시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레아. 포세이돈과 하데스는…."
"보지 계속 풀어놓게 할게. 후으…."
아직도 절정의 여운이 담겨있는 듯한 목소리의 레아는 자신의 양 옆에 앉혀놓은 딸들의 보지에 손을 집어넣었다.
"아응...어머님…!"
"흐읏, 방금 갔는데…!"
"빨리 보지를 풀어주렴. 너희가 너무 긴장을 하니까…오빠가 헤라부터 자지를 넣어주는 거잖니."
레아는 두 자매의 보지를 계속 풀어줬다.
딱히 둘에게 넣는 게 부담스럽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둘은 나의 거근을 집어넣기에는 너무 보지가 좁았다.
'자지가 너무 커도 문제네.'
단번에 다섯 처녀를 비처녀로 만들고 싶었지만, 이대로 넣으면 둘의 보지가 찢어질 것이다.
헤스티아나 헤라가 특이한 거다.
거기에 한 명 더 한다면 데메테르 또한 마찬가지.
"오빠, 흐읏, 저도 해줘요…!"
데메테르는 헤라의 몸 위에 몸을 겹치듯 엎드렸다.
가슴만큼 풍만한 엉덩이가 내 앞에서 살랑거렸고, 데메테르는 정확히 내게 뒤로 따먹히는 자세를 취했다.
"이건 언제 배웠지?"
"어, 어머님이 범해지는 모습을 봤을 때…."
"흐흐, 잘 배워뒀구나. 기특하게도."
찌걱.
나는 헤라의 보지를 괴롭히던 자지를 뽑아 냅다 데메테르의 안에 바로 집어넣었다.
"아, 하악…! 드디어…!"
"조금...좁네. 손으로 풀어야하나?"
"아, 아니에요...저는…그…."
데메테르는 기절하듯 잠든 헤라의 위에서 손을 뒤로 뻗었다.
꽈아악.
스스로의 엉덩이를 좌우로 잡아당기며, 데메테르는 내게 눈을 흘기며 속삭였다.
"저는...자지로 직접 넓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