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41 키클롭스 세 걸레 (2)
아직 인간은 좆간이 아니다.
인간은 그냥 온순한 카피바라와 같은 존재이며, 대화를 할 지성은 갖추고 있지만 불조차 다룰 줄 모르고, 그저 하루 하루 살아가는 식물같은 생명체일 뿐이다.
이들에게는 증오나 분노, 욕망과 시기가 없다.
오욕칠정에 대한 감정 중 일부가 없고, 희노애락 중 존재하는 것은 희와 애, 그리고 락 뿐이다.
인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인간들은 '창녀'짓을 하지 않는다.
몸을 파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아직 몸을 판다는 것 자체가 개념으로써 존재하지 않기에, 이러한 행위는 누군가가 첫 스타트를 끊으면 상당히 지탄받아 마땅한 행위가 틀림없다.
"안 돼요, 오라버니!"
그걸 내가 하려고 했고, 동생들은 나를 말렸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왜? 내가 좆으로 판단을 내리기는 하지만, 지금 정확하게 판단하고 있잖아."
나는 발기한 좆을 가리켰다.
"못 생겼으면 말도 안 해. 청결하지도 않으면 서던 좆도 죽겠지. 몸매가 그렇다면 진짜 사무적으로 대하고 옆에 있는 너희들을 상대로 박았을 거야. 하지만 그게 아니잖아?"
한쪽 눈이 없다는 것만 제외하면 세 키클롭스는 섹스러운 몸이었다.
보디빌더 대회에 나가는 그런 여자라기보다는, 헬스장에 종종 출몰하는 쎈 누님들의 모습과도 같았다.
그런 누님들이 수십 년 남자에 굶은 모습을 보이며 천박해지기를 바라니, 내가 어찌 자지를 베푸는 자비를 보이지 않을 수 있으리오.
"구경해도 좋아. 아니면 밖에서 기다리고 있거나."
"...지켜보겠어요."
헤라가 주먹을 꽉 움켜쥐며 엄포를 놓았다.
"셋이서 오빠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두 눈 똑똑히 지켜보겠어요."
"뭐? 푸하하하! 아무리 우리가 오랫동안 섹스를 안했다고는 하지만, 어린애 자지...는 아니긴 하지. 크흠. 영계 자지에는 굴복하지 않는다!"
"그건 박혀봐야 아는 거고. 엉덩이 뒤로 대고 엎드려."
"...씨발, 본격적이네. 새끼. 키히힛."
키클롭스들은 바닥에 엎드린 다음 셋이서 엉덩이를 붙였다.
이미 전라가 된 그녀들은 구릿빛으로 반짝이는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었다.
'핑보!'
고간 사이로 보이는 보지는 셋 다 깨끗했다.
남자에 굶주린 모습을 보인 건 치고는 그다지 보지를 많이 사용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섹스 경험은?"
"그, 그런 건 상관없잖아…!"
"하긴. 박아보면 몇 명이랑 살을 섞었는지 바로 알 수 있지."
나는 양 옆의 엉덩이로 손을 올렸다.
"장녀가 가운데인가?"
"어, 어떻게 그걸…."
"보지만 봐도 다 알지."
셋 다 갓 성인이 된 여자의 보지라기보다는 완숙한 미시의 보지다.
사용은 많이 하지 않아 색이 침착되거나 때가 타지는 않았지만, 특유의 농밀한 주름은 숨길 수 없다.
"포세이돈, 잠깐 도와줄래?"
"네?"
"물 좀 보내줘. 보지부터 좀 씻겨놓게."
"으윽, 너...아악!!"
찌걱.
나는 포세이돈이 만들어낸 물줄기를 손가락에 휘감고 양 옆의 보지를 찔렀다.
'역시 셋이 제일 잘 맞아.'
위치적으로 양 손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하다.
그리고 가운데로는 자지를 앞으로 박을 수 있으니, 뒷치기 자세에 있는 세 여자를 동시에 박기에 정말 환상적인 각도였다.
"아흣, 남자의 소, 손가락이 들어온 건 처음이야…."
"씨, 씨발…. 자지가 들어온 줄 알았네. 어흑, 우, 우리 손이랑은 비교도 안 되는 길이…!"
"이전에 남자한테 손으로 애무 받아본 적이 없나봐?"
"애...무?"
"그건 뭐지? 지상에서 새롭게 생긴 의식인 건가…?"
"큭."
남자에게 애무조차 받아보지 못한 불쌍한 여자들.
하지만 이들을 상대로 보지를 빤다거나 키스를 할 생각은 없다.
비처녀가 내 좆을 빨 수는 있어도, 내가 비처녀의 몸을 빨 수는 없는 법.
하다 못해 가슴 정도는 크기를 봐서 빨아줄 수는 있지만, 어지간한 비처녀가 아니면 애무는 필요없다.
애무라는 것은 절정에 쉽게 들어가기 위한 사전 작업일 뿐.
푸욱.
"아아악!!"
내 자지에 박히는 것 자체가 곧 절정과 쾌락의 연속이 될테니, 사전 애무 같은 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
"크으…. 포세이돈의 러브젤이 없었으면 존나 아팠겠는데."
나는 포세이돈이 내 자지에 뿌려준 물을 윤활유삼아 안으로 찔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녀의 보지는 너무나 좁았고, 내 자지가 절반도 들어가기 전에 허리가 멈춰버리고 말았다.
"어, 언니…?"
"이, 씨발, 존나 커…! 아흑, 자, 잠시만…! 생각을 잘못했어!! 무기 그냥 만들어줄테니까, 일단-"
"한 번 넣은 자지는 싸기 전에 뽑을 수 없다."
쿵!
나는 허리를 강하게 앞으로 튕겼다.
그러자 장녀는 바로 엎드린 자세가 무너졌고,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아, 아악…."
"양 옆, 둘 다 너희 큰언니 붙잡아라. 중간에 너희 언니 자세 무너지면 자지는 없다."
"으, 으…."
나의 자지를 탐하기 위해서는 장녀를 들고 지지해야한다.
그 말인 즉슨, 장녀는 두 자매에게 들린 채 내게 강간당하듯 따먹혀야한다는 말.
"미안해, 언니…!"
"너, 너희…! 안 돼…! 내 다음은 너희란 말이야!!"
"그치만, 미남의 자지인 걸!"
거근은 못 참지.
나는 두 여자의 보지를 여자친구에게 하듯 살살 어루만지며 속삭였다.
"도와줄래, 누님들?"
"앗…."
쉬운 보지다.
목소리를 상냥하게 바꾸고 손가락도 상냥하게 질벽을 어루만지니, 차녀와 막내는 결국 장녀의 눈치를 보며 양 옆에서 장녀를 들어올렸다.
"으응…!!"
밑가슴 사이로 들어온 두 동생의 팔에 강제로 상체가 들려졌다.
장녀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간신히 몸을 일으켰다.
"후, 후회할 거야…."
장녀의 눈은 양 옆의 동생들을 향하고 있었다.
그녀는 잔뜩 풀린 눈동자로 동생들을 째려본 뒤, 고개를 뒤로 돌려 나를 흘겼다.
"나, 나를 상대로 하는 것보다 더 격하게 얘들을 따먹어야 한다…! 알겠지!!"
"얼마든지."
내분이 일어나자마자 바로 장녀는 배신을 했다.
장녀는 최대한 허리를 들어올리며 뒷치기 자세를 유지했고, 나는 한 번 자지를 귀두까지 뽑았다가 앞으로 밀어넣었다.
꾸우욱.
"으히잇…!"
"생각보다 보지가 좁고...작군."
짧다는 표현이 더 올바르리라.
여인의 질은 자지를 받아들임에 따라 더 깊어지기 마련이건만, 장녀의 보지는 좀처럼 내 자지의 크기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전에 했던 남자신이 이정도밖에 못 넣었나봐?"
"그, 그건…!"
"그런 거...없어…."
"응?"
막내가 웅얼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뭔가 이상한 기색이라 자지에 온 신경을 썼다.
'그러고보니 얘들 반응이 거의 숫처녀인데?'
뭔가 경험이 많아보이면서도, 정작 남자의 자지는 처음 받아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어째서지?
내가 잠시 숨을 고르기 위해 고개를 들어올린 순간.
"...크흐흐."
천장, 작업용 집게로 들어올리지 않으면 안 될 높은 곳에 '그것'이 있었다.
"저기 너희 처녀를 앗아간 놈이 보이는 구나."
"앗…!"
"그, 그건 안 돼!"
"하데스!"
내 부탁에 하데스가 단숨에 손을 뻗어 키클롭스 자매들의 처녀를 앗아간 쓰레기를 회수했다.
직접 만지지는 않고, 마력으로 물건들을 전부 바닥에 떨어지게 만들었다.
"딜도라. 흐흐, 타르타로스에 갇혀있다고 해도 너무한 거 아닌가? 이걸로 처녀를 찢은 거지? 응?"
"아, 아닌데…! 너 말고 다른 남자랑 떡쳤는데!"
"솔직히 얘기하면 더 격렬히 범해주고, 아니면 동생 보지에 자지를 박겠다. 아니지, 먼저 말하는 보지부터-"
"딜도 자위하다 처녀 찢어졌어요…!"
장녀는 결국 진실을 밝혔다.
옆의 차녀와 막내도 얼굴만 붉히며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셋 다 하나의 딜도를 돌려쓴 게 틀림없었다.
"이런 실좆같은 자지로 자위를 하다니. 처녀막 손실로 타르타로스에 떨어질 만 하군."
"처, 처녀를 자위로 잃는 게 나쁜 건 아니잖아!"
"아니, 나쁘다. 비처녀보다 더 죄질이 나쁜 여자야."
비처녀는 그래도 남자와 섹스를 통해 처녀를 잃었다.
응당 들어가야할 자지가 들어가 처녀를 찢은 것이니, 정상적인 섹스라고 한다면 나도 딱히 불평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자위하다 아다가 깨졌다?
'기만의 정석이지.'
자전거 하다가 찢어져.
운동을 하다가 찢어져.
선천적으로 없는 거라고 그랬어.
피 나오는 거 보이지? 나...처녀 맞다니까…!
'떡볶이 주제에.'
내가 직접 확인하는 게 아닌 이상, 그건 다 후다인 여자들의 변명 거리에 지나지 않았다.
자지 보는 건 처음이야….
오빠, 나 처음이니까 살살해줘….
그렇게 말했던 여자들 중 대부분이 조기어때 어플에 누군가와 모텔에 다녀온 내역이 있더라.
'내가 깬 처녀 이외에는 믿지 않는다.'
내가 직접 자지를 넣고 피를 보는 경우가 아니면 모두 비처녀다.
그리고 이미 딜도에게 박힌 이상, 처녀막이 없는 이상 비처녀라고 봐도 무방하다.
"아아악!!"
찌걱, 찌걱.
나는 두 자매의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내어 골반을 붙잡았다.
도망치더라도 도망칠 수 없게, 그리고 자세가 중간에 무너지더라도 아래로 내려갈 수 없게.
"딱 대라. 딜도보다 진짜 생좆이 좋다는 걸 느끼게 해주마."
짝퉁이 어찌 명품을 이길 수 있으리오.
"아주 자궁구까지 꿰뚫어주지."
짜악!
나는 스팽킹을 섞으며, 장녀의 보지를 범했다.
* * *
키클롭스의 장녀, 브론테스는 직감했다.
좆됐다.
처음에는 운명의 아이를 골려줄려고 장난을 쳤던 것이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으, 응기잇…!"
전신에서 퍼져나오는 감각은 딜도 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었다.
딜도가 그냥 피부를 긁는 감각이라면, 진짜 자지는 전신의 곳곳을 찌르는 듯한 감각이었다.
"아, 아앙…!"
순간, 브론테스는 머릿속에서 뭔가가 스쳐지나가게 되었다.
영감.
자지가 자궁구를 찌를 때마다 전신에서 차오르는 이 감각.
천둥.
하늘의 신 우라노스로부터 이어받은 자신의 권능은 운명으로부터 잠시 받아두고 있었을 뿐이다.
"헤윽, 허억, 나, 나 죽어…!"
이 남자를 위해.
전신을 찌르는 이 감각을 바탕으로 무기를 만든다.
"아, 아앙…! 짜릿하게, 울려서, 좋아 죽을 것 같아…!!"
상대하는 자에게 전신이 타들어가는 듯한 고통을.
찰팍!
"아아아아악!!!"
엉덩이가 손을 때릴 때마다 망치로 얻어맞은 것마냥 아프다.
그리고 자지가 보지 깊숙한 곳을 때릴 때마다 안개에 가려져있던 뭔가가 서서히 보이는 것 같았다.
"아앙, 하앗, 햐으앗…! 이, 이거야! 좀 더, 좀 더 세게…!!"
자지가 기어이 좁은 보지를 강제로 벌리고 자궁마저 꿰뚫기 직전인 순간!
"!!!!!"
브론테스의 머릿속에는, 금빛으로 찬란하게 반짝이는 무언가를 잡고 구름 위에 서있는 제우스의 모습이 떠올랐다.
"아, 아아…."
저것이구나.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 운명의 무기가.
풀썩.
브론테스는 앞으로 고꾸라졌다.
전신이 지져진 듯한 감각은 쾌락으로 승화되었고, 뱃속을 뜨겁게 채우는 감각은 그녀가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감각이었다.
"히읏…. 이제...돌이킬 수 없어…."
자궁이 찌릿 울리며 말하고 있다.
제우스에게, 충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