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42 키클롭스 세 걸레 (3)
키클롭스의 장녀를 범한 뒤.
"헤으응...이게...진정한 섹스…!"
"씨발, 존나 좋아…!"
나는 남은 키클롭스 둘을 취했다.
둘 다 걸레인 척 하는 처녀보지였다.
하지만 딜도에 처녀막이 찢어진 건 마찬가지.
한 번 깨진 그릇은 다시 붙인다고 한들 금이 남아있는 것처럼, 남자의 생자지가 아닌 금속 딜도라고 해도 후다가 된 건 똑같다.
"오호옥…!"
"임신할 것 같아…."
"나, 나 다시 넣어줘…!"
결국 나는 세 자매를 상대로 정액을 베풀었다.
여동생들이 망을 보는 동안 키클롭스 자매들을 번갈아가며 범해고, 세 자매는 처음 맛보는 진짜 자지의 힘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제 너희들이 따라야 하는 이들이 누구냐?"
"제우스 님...입니다."
"크로노스가 무서워 타르타로스에 갇혀 평생을 썩을 것이냐, 아니면 나를 도와 크로노스의 자지를 으깨버릴 여정에 나설 것이냐?"
"당신을 돕겠습니다!!"
세 자매는 나의 앞에 절했다.
딱히 충성 의식을 바란 건 아니지만, 이들이 내 자지 앞에 무릎을 꿇고 절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고무적인 일이었다.
"됐다. 목에 힘 빼고 편하게 대해. 아직은 주신이 아니니까. 흐흐."
세 자매는 서로를 바라보다가 베시시 웃으며 내 자지에 얼굴을 묻었다.
"앞으로 제우스를 위해 일하겠어. 하움, 그 전까지는...진짜 편하게 한다?"
"극태자지 충성충성."
"크로노스를 이곳에 처박기 위하여."
세 자매는 내 자지에 키스하며, 크로노스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하으응, 섹스는 아무래도 좋았는데…."
"크로노스에게 복수할 수만 있다면 섹스가 아니라도 괜찮았지만."
"...이제는 제우스 자지 때문이라도 반드시 크로노스를 없애야하겠는 걸."
크로노스에게 복수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나와 살을 섞은 것이 먼저일테지만, 키클롭스 자매들과 섹스를 통해 더욱 관계가 공고해진 것은 분명하다.
"그럼 이제 우리의 무기를 만들어다오."
"새삼스럽지만 반말하는 거, 존나 새끈하네. 욕도 해볼래…?"
"욕?"
키클롭스 자매들이 나를 올려다보며 눈을 반짝이고 있다.
"...오빠가, 욕을 해…?"
뒤에 있는 다섯 동생들도 침을 꿀꺽 삼키며 기대감 어린 눈으로 보고 있다.
욕이라.
'괜히 잘못했다가 여친이랑 깨지던데.'
뒷치기로 박으면서 욕해달라고 해서 욕을 했다.
-씨발년이 존나 맛있네. 얼마나 보지를 놀려댄 거냐, 응?
-뭐? 씨발년? 이 개새끼가…!
욕해달라고 해서 욕을 했지만 정작 그 욕 때문에 관계가 끊기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내가 제우스인데.'
툭, 툭툭.
나는 세 자매의 이마에 자지를 떨어뜨리며 대장간을 가리켯다.
"보짓구녕 벌름거릴 시간에 크로노스 대가리 깨버릴 무기나 만들어라, 내 전용 씨받이들아."
"......멋져."
세 자매는 내 욕설에 눈을 빛냈다.
"존나 섹시해. 나 방금 지린 것 같아, 언니."
"전용 씨받이…. 흐끅, 뭔가 모멸적인데 기분이 좋아…. 자기 전용이래."
"혹시 더한 욕 없어?"
"좆물받이들이 말이 많네. 어서가서 만들어오지 못해?"
"......멋져."
무기를 만드는 일을 하며 과격한 것을 선호하는 것 같아 다소 천박해졌더니, 아무래도 셋은 그것을 썩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였다.
이게 타르타로스의 감성?
나는 잘 모르겠다.
욕이야 전생에 달고 살았던 거지만, 입과 동시에 나의 키보드와 손가락도 온갖 욕설이 난무했지만, 그래도 이번 생에까지 직접 하는 건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오라버니…."
물론 이런 내 모습을 자주 보지 못했던 동생들은 조금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
"그...이상했나?"
"아뇨, 되게...뭔가 뭔가예요."
"그건 또 뭐야."
"말로 하기는 애매한데...저는 좋았어요."
다행히 내 예상대로 동생들은 특별한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다.
"오라버니가 전용이라고 하니까 뭔가 느낌이 이상해요."
"뭔가 문란한 것 같은데 안 그런 것 같은 느낌…?"
"저희도 그러면 오빠 전용 좆물받이인가요?"
"아니, 너희는 다르지."
걸레는 딜도 따위에게 처녀를 바친 세 자매를 두고 하는 말이고, 순수하게 첫 키스부터 첫 섹스까지 모두 내게 준 동생들은 사정이 다르다.
"뭐가 다른데?"
"내 아이들 어머니가 될 수도 있는데 그런 표현은 하지 않아. 뭐...그런 소리 들으면서 쾌감을 느낀다면 더 해주고."
나는 가장 가까이에 있던 데메테르와 헤스티아의 손을 맞잡았다.
"너희...혹시 듣고 싶어?"
"......오빠 전용 좆물받이 정도면."
"전용이라는 거, 정말 의미심장하네요. 좆물받이면 뭔가 싫은데, 오빠 전용이라고 하니까...아랫배가 쑤셔요. 후후."
"다행이네. 10개월 배부를 수 있도록 낭낭하게 채워주마. 하데스랑 포세이돈, 헤라도 마찬가지. ...나중에 크로노스를 여기다 처박으면 엄마가 되는 거다. 알겠지?"
"어, 엄마…?"
헤라가 얼굴을 붉히며 내 멱살을 움켜쥐었다.
"우리를 임신시킬 생각이야?!"
"어."
"어? 그, 그렇구나…."
내가 너무 당당히 얘기한 것 때문일까.
"우, 우리를 임신…. 그, 그거야 충분히 이해하지. 오빠니까. 음. 임신…."
헤라는 당황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물러났다.
"...진짜 아이를 낳을 거라고? 진짜…?"
"어. 한 명은 아니고 한 다섯 명은 낳을 생각으로 할 건데."
"다섯 명? 한 명에 한 명씩…?"
"한 사람당 다섯 명?"
당장 헤라가 낳을 자식만 아레스와 헤파이스토스 두 명으로 정해져있다.
이외에도 데메테르에게서는 페르세포네라는 훌륭한 딸도 있다.
운명적으로 정해진 자식들이 태어나야 한다면, 그들의 탄생을 위해 내가 허리를 열심히 움직여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올림포스라는 거대한 세력을 친인척으로 굴러가는 집단으로 만드는 셈이지만, 아무렴 어떠랴.
내 자식들이 올림포스 12신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텐데.
"싫어? 그럼 낳고 싶은 사람만 낳아."
"싫을 리가 없잖아요."
다행히 여론은 호의적이었다.
"오빠가 낳고 싶게 하는 사람은 누군데?"
"너희 전부."
"미쳤어."
헤라가 질린 목소리로 이를 갈았다.
"오빠, 그러다 우리 모두 아내로 맞이하고 그럴 거야?"
"뭐...안 될 것도 없지. 대신 그만큼 업적을 쌓아야하겠지만."
깡, 까앙, 깡.
뒤에서 망치 찍는 소리가 경쾌하게 귀를 때린다.
나는 내 무기를 시작으로 무기 만들기에 집중하는 세 키클롭스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저들이 만들어주는 무기의 힘을 빌리면 크로노스를 쓰러뜨릴 수 있을까?
"...어우야."
그럴 것 같은 비쥬얼이다.
메이스.
내 머리칼과 똑같은 색의 메이스는 후려치면 누구든 뚝배기가 깨질 것만 같이 단단하고 흉악해보였다.
"역시 가이아의 자식들."
세 여자는 불과 몇 시간이 흐르기도 전에 무기들을 뚝딱 만들어냈다.
"이건 포세이돈 님 것."
"이건 하데스 님을 위한 것."
"와…미친."
키클롭스들은 포세이돈을 위해 금빛 삼지창을 건넸다.
그리고 하데스에게는 하얀 베일을 건넸다.
"...응?"
"저는 왜 무기가 아니죠?"
"하데스 양은 아무래도 보니까 앞에서 싸우는 것보다는 다른 힘을 쓰는 것 같더라고."
키클롭스들은 베일을 하데스의 머리에 둘렀다.
그게 마치 예비신부의 모습을 연상케하여 내 좆이 또 서버리고 말았다.
"짜잔."
"...뭐가 달라지는 거죠?"
"베일을 쓰고 힘을 집중해봐. 그러면 달라질 걸?"
"......."
스륵.
하데스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저 베일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투명망토?'
하데스의 체향은 분명히 느껴지는데 보이지 않는다.
분명 몸을 숨긴 정도일 것이며, 나는 그걸 확인하기 위해 손을 뻗었다.
"꺄악?!"
"음, 하데스 맞네."
나는 허공을 만지작거렸다.
겉으로 보기에는 분명 허공에 대고 손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셈이었지만, 분명히 하데스의 감각이 느껴졌다.
"오, 오라버니, 거긴…."
"어딜 만지는 거야!!"
헤라가 역정을 내며 내게로 달려왔다.
"싫어하...진 않지만 그래도 그렇게 만지면 안 되지!"
"아, 안 되는 건 아닌데…. 그냥 놀라서 그런 거야."
"언니!!"
헤라의 견제는 실패로 돌아갔다.
나는 하데스를 만지던 곳을 손으로 두드렸고, 하데스는 다시 모습을 되돌렸다.
스으으.
"내가 어딜 만졌다고 그래?"
나는 모습이 드러난 하데스의 몸 위에 올려둔 손을 가리켰다.
나의 손은 하데스의 배를 붙잡고 있었고, 하데스는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올라있었다.
"여자의 배를 그렇게 붙잡다니…."
"본인이 괜찮다고 하잖아. 아니면 헤라 너도 배 만져줄까?"
"응!"
"......."
"...아, 아니, 그, 으으응? 말이 헛 나왔어!!"
헤라는 내게서 시선을 피해 옆으로 도망쳤다.
하지만 나는 단숨에 헤라를 붙잡아 안아들었다.
"근데 배 대신에 다른 곳 만져도 돼?"
"어, 어딜 만지려고!"
"보지."
찌걱.
나는 한 손에는 아스트라페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헤라의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오오…!"
"씨발, 오졌다."
키클롭스들은 다짜고짜 헤라를 상대로 손가락을 밀어넣는 나를 향해 환호성을 내질렀다.
"하, 하앗, 갑자기 이렇게 넣으면, 흐읏…."
나는 헤라의 보지에 집중하며 손가락에 온 힘을 집중했다.
아스트라페로부터 뭔가 강렬한 힘이 전해져왔고, 나는 그걸 내 몸을 지나 헤라의 보지에 넣은 손가락에 퍼뜨렸다.
그리고.
찌리릿.
"!!!"
푸슈우웃.
헤라는 순식간에 가버렸다.
조수를 뿜어내며, 내가 손으로 보지를 찌르고 있지 않았다면 바로 주저앉아버릴 정도로 쉽게 가버렸다.
"이, 이게 대체…."
옆에서 황급히 부축하던 데메테르조차 사색이 되었다.
헤라의 얼굴은 그녀가 처음 질내사정을 받을 때 이상으로 풀려있었다.
"오…. 진짜로 가능할 줄은 몰랐는 걸."
"오빠, 도대체 뭘 하신 거예요?!"
"뭐하기는. 나의 권능을 조금 응용해봤다."
키클롭스들이 아스트라페에 부여한 '벼락'의 권능.
나는 그것을 내 힘으로 승화하여 새롭게 사용했다.
몸 속의 제우스가 그 힘의 용처를 듣고 적극적으로 협력한 듯, 나는 헤라를 상대로 정확히 권능을 사용할 수 있었다.
"엑스터시."
벼락의 전기를 이용해 아주 미약한 전기 신호를 퍼뜨리는 것으로 전신이 짜릿하게 울리게 만들 수 있다.
간절히 바라면 카오스가 이루어준다고, 나는 아스트라페의 전격을 아주 섬세하게 다루는데 성공했다.
이게, 재능.
"그게...뭐죠?"
"여인을 강제로 절정으로 만드는 기술."
절정을 뜻하는 단어지만, 영어로 말하는 순간 뭔가 있어보이는 기술명이 된다.
애초에 9서클 마법 메테오 같은 것도 '운석'이 아닌가.
"혹시 느껴보고 싶은 사람 있나?"
"......."
그 날.
나는 손가락만으로 여덟 명을 보내버리고 말았다.
질싸를 통해 배가 아기씨로 가득 채워지는 행복감은 없다고 하지만, 손가락만으로 섹스 1회의 쾌락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면에서 참 가성비 좋은 쾌락이었다.
"고맙다, 키클롭스들이여. 반드시 크로노스의 대가리를 깨버리도록 하마."
"헤으응…."
키클롭스들은 아래에 홍수를 낸 채 주저앉아 나를 향해 엄지를 들어올렸다.
* * *
그리고.
키클롭스들에게서 무기를 받은 우리는 또다른 이를 구하기 위해 타르타로스를 살폈다.
"우리의 힘을 빌리기를 원한다고?"
"그러면 우리 중 '진짜' 우리를 찾아봐."
"찾기 힘들 걸?"
그곳에서 우리는 150명의 똑같이 생긴 여자들을 볼 수 있었다.
마치 인형과도 같은 50개의 머리와 100개의 눈.
그게 3종류로 펼쳐진 인형들에 나는 등허리에 오한이 들었다.
"...이중에서 진짜를 찾으라고?"
"왜? 못 할 것 같아?"
"......."
3/150.
나는 150명의 인형 중 '헤카톤케이레스 3자매'의 본체를 찾아야만 했다.
50개의 머리.
100개의 눈.
...그리고 50개의 보지.
'그리고 150명의 처녀.'
쌉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