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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엑스 마키나-218화 (218/235)

강간은 나쁜 것.

해서는 안 될 범죄지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건 강간이 아니다.

합법적인 과격한 플레이.

"옹, 호옥, 호오옥...!"

내 아래에 깔린 메가이아라가 앓는 소리를 내든 말든, 나는 그녀의 보짓구녕에 마구 자지를 쑤셔박았다.

후배위로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고 마구 찌르며, 붉어진 엉덩이에 피멍울이 일어날 때까지 계속 엉덩이를 때리고 움켜쥐었다.

"아, 아학, 하아악...! 주, 죽을 것 같아...!"

"안 죽는다. 나랑 섹스해서 지금까지 죽은 여자는 단 한 명도 없었어."

나는 메가이아라의 안에서 자지를 빼냈다.

발갛게 달아오른 보지에서 끈적한 거품이 아래로 흘러내렸고, 나는 옆에 놓아둔 천을 이용해 내 자지와 메가이아라이의 보지 주변에 가득한 씹물을 닦아냈다.

"끄, 끝...?"

메가이아라는 공포감에 질린 눈으로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내 눈에는 보인다.

저 끝이라는 한 마디에는 '이걸로 끝이냐'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 문장의 해석은 겉으로 보면 이제 진짜 끝이냐는 안도감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 여자는 다르다.

"그럴 리가."

"에, 꺄악?!"

나는 메가이아라의 몸을 뒤집었다.

"내가 끝이라고 하면 끝이다. 그 전까지는 계속 섹스하고 또 섹스할 거다."

"히, 히익...!"

정상위의 체위로 돌아온 그녀의 손을 당긴 뒤, 밑가슴 아래에 두 팔을 모아 보지를 닦아낸 천으로 묶었다.

"그, 그마안...! 저, 저 진짜 죽어요...!"

"뭐. 섹스 안 하면 테베가 멸망한다면서. 테베의 멸망을 막기 위해서라면 당연히 존나게 떡쳐야 하는 거 아니겠어?"

"이, 임신은 섹스 한 번만 하면 되는, 아아앙?!"

"누가 그런 소리를 해?"

나는 자지를 안으로 다시 밀어넣었다.

귀두만 들어갔는데도 보지는 시작부터 내 자지를 강하게 조이기 시작했고, 메가이아라는 아랫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아, 아흐윽...! 보지가, 하악, 벌어질 것 같아...!"

"이미 벌어질 대로 벌어졌으면서."

"...!"

반응이 재미있다.

메가라 본인의 반응인지, 아니면 메가라의 안에 깃든 가이아의 반응인지, 그도 아니면 가이아 본인의 반응인지 나는 확신할 수 없다.

"평생 다른 남자 자지는 생각나지 않게, 내 전용 좆집으로 만들어주마."

"무, 무슨...!"

"원망하고 싶으면 네게 그런 신탁을 내린 신에게 원망해라."

"으, 으아앙...!"

찔컥.

자지를 끝까지 밀어넣자마자 메가이아라는 입을 벌리며 눈이 반쯤 감겼다.

눈동자가 머리 위로 향하고, 치골 부분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오, 오흐으윽...! 자, 잠깐만, 잠깐만 쉬게 해줘, 아니, 해주세요오...!"

"그래?"

나는 자지를 밀어넣은 채로 상체를 숙였다.

조금 전까지 푹푹 쑤셔박았다면, 지금은 그냥 메가이아라를 안은 채로 그녀의 가슴 위에 엎어졌다.

"입 벌려."

"입...?"

"처녀라서 섹스를 모르는 거냐? 쯧. 그럼, 하나하나 알려줘야겠군."

나는 메가이아라의 턱을 붙잡은 다음, 위로 얼굴을 겹쳤다.

"!!"

혀를 입술 사이로 밀어넣자마자 메가이아라의 눈동자가 반달처럼 휘어진다.

자지를 박는 건 예상해도 키스는 예상하지 못한 듯, 메가이아라의 저항이 천천히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움, 으음.... 으읍?!"

쮸으읍.

혀를 강하게 빨아당기며 한 번 크게 혀를 섞자, 메가이아라는 당황하며 몸을 비틀었다.

하지만 손은 묶여있고, 두 다리는 내 옆으로 벌어져 어떻게 저항할 방법은 없었다.

애초에 지금 그녀는 저항할 의지도 없다.

그저 섹스의 여흥을 위해 따먹히는 척, 강하게 박힐 때마다 앓는 척 연기를 하고 있을 뿐.

질컥, 찔컥.

잠시 여유를 되찾자마자 본능적으로 자지를 조이는 보지의 느끼은, 아주 오래전에 느꼈던 그 감각과 정확히 일치했다.

"...하아, 씨발년."

"......!"

욕지기를 내뱉으며 위에서 내려다보자, 메가이아라는 눈물 젖은 푸른 눈동자로 나를 올려다보며 입술을 꾹 다물었다.

"어떡하지? 씨발, 마수 사냥 나가야 하는데 나가지를 못하겠네. 이제."

"왜, 왜요...?"

"너 계속 따먹고 싶어서."

"......!!"

꾸우욱.

좀 더 깊이, 치골과 치골이 맞닿는 걸로도 모자라 서로 눌릴 때까지 자지를 안으로 밀어넣는다.

더 깊게 들어갈 수 없겠다 싶은 순간, 보지는 내 자지에 딱 맞게 늘어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 존나 아쉽네. 기간테스를 잡고 다녀야 하는데, 기간테스가 있으면 섹스를 못하고. 쓰읍, 어쩌지?"

"어, 으, 으음...."

고민한다.

격하게 고민하고 있다.

이 여자는 내가 누군지 알고 있고, 나 또한 이 여자가 누군지 안다.

자지가 보지 안쪽 깊은 곳까지 들어간 순간, 나도 이 여자도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서로가 서로 같은 상황이라는 것을.

엄밀히 따지면 다르겠지만, 둘 다 인간의 거죽을 뒤집어 쓰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그, 그러면...."

"아, 일단 오늘은 모르겠고."

가이아 여신이 뭘 어떻게 하든 말든, 나는 메가라를 따먹는다.

"소리 지르지마라. 너 앓아 죽는 소리 밖에서 들으면 내가 너 죽이는 줄 알테니."

"......!"

"그럼."

나는 상체를 살짝 들어, 메가이아라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가슴이 머리보다 더 큰 여자답게, 얼굴에 가슴을 파묻어도 가슴이 남을만큼 넓고 푹신하다.

쮸으읍.

"!!"

유두를 빤다.

그냥 혀로 발딱 선 끝을 핥는 게 아니라, 마치 젖을 빠는 것처럼 가슴을 빤다.

"아, 아으, 아아앙...."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는 게 마치 내 머리를 움켜쥐고 쓰다듬으려는 것 같았지만, 이미 손은 천에 묵여 옴짝달싹을 하지 못한다.

과거의 유피테르라면 배려를 해줬겠지만, 지금의 나는 헤라클레스.

"임신하면 젖이 나오겠지? 그 젖, 내가 다 빨아먹어주마."

"아, 아으.... 아이를 위해서, 그건 아이를 위해서...!"

"몰라, 씨발."

콰득.

가슴에 가볍게 잇자국을 내며 상체를 들었다.

한껏 얼굴이 붉어진 메가이아라는 거친 호흡을 내뱉기 시작했고, 나는 마저 허리를 반듯하게 세우고 엉덩이 아래로 무릎을 밀어넣었다.

"읏차."

"!!"

등허리 뒤로 손을 밀어넣어 깍지를 낀다.

그러자 메가이아라는 바로 몸이 떠올랐고, 엉덩이가 손가락 한 마디 정도 땅에서 떨어졌다.

"아, 아으, 내, 내려줘...!"

"호오?"

침대에서 떨어지자마자 메가이아라는 몸을 격렬히 떨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내게 안기려는듯 상체를 당기려했고, 뒤로 넘어간 두 다리를 아래로 뻗어 발을 디디려고 했다.

"싫은데?"

"!!"

나는 그대로 메가이아라를 안아들었다.

"아으앙...!"

푸슈우우웃.

들박으로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메가이아라는 조수를 뿜어냈다.

침대에 뿜어진 투명한 액체에 순식간에 텐트 안이 여자냄새로 가득차버렸고, 나는 메가이아라를 좀 더 내게 달라붙게 만들어 꽉 끌어안았다.

"내가 얘기했지. 너는 내 좆집이라고."

"도, 도대체 뭘 하려는...!"

"뭘."

나는 메가이아라가 벗어둔 옷을 붙잡았다.

그리고 메가이아라의 몸과 나를 하나로 묶었다.

"도, 도대체 무슨 짓을...?!"

"편안하지?"

"그, 그건...."

두 다리를 내 허리 뒤로 넘겨 발을 교차한 것만으로 얻는 안정감과는 차원이 다른 안정감일 터.

마치 앞으로 안는 포대기처럼, 나는 메가이아라를 들박으로 박은 채로 내 품에 안았다.

"후."

두 손을 좌우로 뻗어도 큰 문제가 없다.

옷을 중간중간 필요한 만큼 찢어 묶어낸 만큼, 메가이아라는 지금 완전히 내 품에 안겨있다.

"이거면 충분하겠어."

찔컥, 찔컥.

위를 향해 찔러올리는 자지로 메가이아라를 지탱하며, 나는 나와 메가이아라의 몸에 흐르는 땀을 깨끗한 천으로 닦아 최대한 이물질을 제거했다.

"이제, 너는 영원히 내 좆집이다."

"아, 아니, 지금 설마...."

"그래."

그리고.

"섹스도 하면서 사냥을 하려면, 이 방법밖에 없지."

"......!!"

나는 사자가죽옷을 그대로 둘렀다.

이미 충분히 내 몸을 뒤덮고도 남았지만, 메가이아라가 내 품에 안기니 적당히 꽉 조여서 오히려 몸이 더 강하게 밀착하는 기분이 들었다.

"흐어어.... 좋네."

"아, 아윽, 아흐윽...!"

"왜. 섹스하자며. 임신해서 아이 낳아야 테베 멸망 막는다며?"

"그, 그건...!"

"갑자기 여신이 변덕을 부리셔서, 나와 네가 섹스하지 않으니까 테베 멸망한다고 하면 어쩌냐. 응?"

"......!!"

눈으로 말하고 있다.

이 미친 새끼라고.

"흐흐흐, 그럼."

나는 뒤로 넘어간 사자의 머리를 앞으로 당긴 다음, 메가이아라의 머리를 옆으로 비틀었다.

덥썩.

사자의 아가리를 벌려 메가이아라의 머리를 잡아먹게 만들었다.

여전히 메가이아라는 내게 안긴 채로 손과 발을 움직이지 못했고, 그나마 움직일 수 있는 건 내 가슴에 닿은 손이었다.

스륵, 스륵, 스륵.

뭔가를 내 가슴에 쓰고 있다.

손톱으로 내 가슴을 긁을 수도 있는데, 그녀는 그 대신 손가락으로 뭔가를 쓰고, 아니 그리고 있었다.

꾹, 꾸욱, 꾹.

"...흐흐흐."

더, 세게.

"어디, 한 번 실험 좀 해볼까."

찰싹.

"섹스하면서 생활할 수 있는지."

"......!!"

나는 사자가죽의 아래부분, 메가이아라의 엉덩이를 손으로 크게 때리며, 밖으로 나섰다.

"오."

이미 밖은 병사들로 가득했다.

아까 메가이아라가 온갖 비명을 질러놔서 그런지, 밖에 있던 왕의 병사들을 비롯한 사냥꾼들은 전부 허리를 숙이고 있거나 발기한 채로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그, 헤, 헤라클레스님...?"

"왜."

"혹시, 왕녀님을...."

"너희 왕녀라면 여기에 있다."

"...허억!"

내가 내 가죽 앞부분을 손으로 쓸자, 메가이아라의 등허리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서, 설마...!"

"지금 박은 채로 이러고 있지. 어떻게, 보여줄까?"

나는 사자머리의 윗부분을 살짝 당겼고, 안에 비치는 금발에 병사와 사냥꾼들은 입을 떡 벌리며 놀랐다.

"흐흐흐."

안쪽.

"아주 좋아 죽는구만."

"......하아."

메가이아라의 신음이, 내 귓가에 스며들었다.

그녀의 신음에는 고통도 비명도 없는, 오직 쾌락만이 가득할 뿐이었다.

그렇게.

왕녀 메가라는, 메가(이아)라는 내 진짜 좆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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