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되었다.
나는 아침해가 뜰 때까지 히폴리테에게 자지를 쑤셔박았고, 히폴리테는 내게 안긴 채 잠들었다.
"크으으...."
자고 있지만 보지는 쫄깃하게 자극되는 게 장난이 아니다.
내 위에 엎어진 여자가 기절한 채로 자고 있는 걸 볼때마다 성취감과 정복감이 장난이 아니긴 하지만, 이렇게 자는 동안 만지작거리는 게 너무나도 좋다.
탄력있는 엉덩이.
탄탄한 허벅지.
군살없는 몸매.
'이게 슬랜더 미녀지.'
메가라가 아무리 여신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는 해도, 여신이다보니 가슴은 풍만하고 보드라운 살결을 가지고 있어 때때로 다른 만족감을 주지는 못할 때가 있다.
고기도 아무리 야들야들하게 먹는 게 좋다고 해도, 때로는 바싹 굽거나 크리스피하게 먹고 싶을 때가 있는 법.
히폴리테가 딱 그렇다.
가슴은 적당히 크면서, 동시에 아마조네스의 여왕 다운 여전사의 몸이라 박는 맛이 일품이었다.
'다행이다.'
무사히 섹스를 마쳐서.
임신을 할 수 있냐 없느냐는 이제부터 알아봐야겠지만, 일단 다른 여자를 안았는데도 별 문제가 없는 걸로 봐서는 내 정액에 독이 들어있지는 않은 것 같다.
'미약이 들어있는 거라면 몰라.'
섹스를 하나도 모르던 여자에게 번식행위의 즐거움을 알려준 것만으로도 이렇게 한 여자가 암컷이 될 수 있을까.
나는 내 품에 안긴 히폴리테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숨결과 함께 자지를 조였다 풀기를 반복하는 히폴리테가 깨어나기를 기다렸다.
"우웅...."
"정신이 드나?"
"......!"
몽롱한 얼굴의 히폴리테는 급히 몸을 일으켰다.
"이, 이...아윽?!"
그러나 내 위에서 일어나려고 하던 찰나, 자신의 몸이 어디 위에 있는지 깨닫고는 아랫입술을 깨물며 신음을 흘렸다.
"아, 아응...."
꿀럭.
기절한 사이, 한 번 더 안에 집어넣었던 정액이 밖으로 꿀럭거리며 흘러나온다.
그와 동시에 히폴리테는 손으로 입을 막으며 신음을 참고, 나는 느긋하게 상체를 일으키며 히폴리테와 얼굴을 마주했다.
"그럼 약속을 이행하시지, 여왕님?"
"이, 이...."
"패배했으면 얌전히 승자에게 따르는 것이 숲의 도리 아닌가?"
"그런 거, 없다.... 흥."
히폴리테는 퉁명스럽게 말하면서도 보지로는 자지를 꽉 조였다.
"비록 나는 네게 1:1로 패배했지만, 우리 아마조네스는 지지 않는다. 그걸, 네게 확실히 보여주도록 하지."
"그렇게 자지를 조이면서?"
"흥! 이렇게 네 물건을 계속 누르면, 네가 잠시 뒤에는 '크으읏, 싼다...!'라고 하면서 아기씨를 내놓지 않느냐."
밤 동안 어떻게 하면 내가 괴로워하는지-괴로운 게 아니라 느끼는 거였지만-알아낸 만큼, 그녀는 보지로 자지를 조이는 행위가 나를 한 방 먹이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가자! 광장으로. 여왕으로서 당당히 모두의 앞에서 말하겠다."
"그래. ...가자면서, 왜 안 일어나는 건데?"
"......."
히폴리테는 여전히 내 위에 달라붙어있었고, 고개를 옆으로 돌린 채 내게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흐흐흐. 좋아. 패배한 여왕의 명령이다? 그렇다면 굳이 말할 필요도 없지."
"히익...!"
나는 히폴리테를 번쩍 들어올렸다.
그리고는 그녀의 엉덩이를 들고, 서로서로 완전한 알몸이 된 상태로 마을로 향했다.
걸친 것이라고는 히폴리테가 여왕의 상징이라면서, 이건 무조건 차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허리띠 뿐.
그마저도 내가 히폴리테가 내게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도록 두 손목을 묶은 구속구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무슨...히이익!"
"여왕님?!"
찔컥, 찔컥.
앞으로 걸을 때마다 자지가 히폴리테의 자궁구를 찌른다.
히폴리테는 치욕스러운 얼굴로 신음을 참았지만, 곧 내 어깨에 손을 올리며 아마조네스들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아마조네스들은, 들으라...! 나는, 흐끅, 간 밤에 아마존을 찾아온 자칭 그리스 최강의 사냥꾼에게 패배했다...!"
"헉...!"
"여왕님이...졌다고...?!"
"말도 안 돼, 어떻게 그런 일이?!"
웅성웅성.
워낙 충격적인 장면이 광장 한가운데에서 펼쳐져서 그런지,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 아마조네스들은 전부 어쩔 줄 몰라하며 동요하기 시작했다.
"여왕의, 하악, 명령이다...! 이 남자를, 흐끅, 보지로 제압하라...!"
"보, 보지로...?"
"그러니까, 여왕님처럼 이 안에다가 저걸 집어넣...허어억...!"
쯔어억.
내가 히폴리테의 허리를 들어올리며 자지를 빼내자, 아마조네스들이 기겁을 하며 뒤로 물러났다.
"무, 무슨...! 코브라인가!"
"코브라보다도 더 커...! 저걸, 여왕님은 어떻게 몸으로...!"
"아마조네스들에게, 선전포고를 하노라."
나는 히폴리테를 광장 가운데에 놓인 나무상자 위에 올린 뒤, 광장 가운데에 있는 제단에 올라가 모두를 향해 두 팔을 뻗었다.
"나는 헤라클레스! 아마존을 정복하고, 아마조네스들을 모두 임신시키러 온 그리스 최강의 사내!"
"......!"
그리스 최강.
당장 몸만 하더라도 헤라클레스 그 자체니, 지금까지 아마조네스들이 봐왔던 비실비실한 남자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몇 없는 경험으로도 잘 알겠지.
"최강의 남자로부터 씨를 받는 것을 영광으로 알 거라! 단, 그냥 씨를 받는 건 재미가 없고, 여왕 한 명 제압했다고 왕국을 점령했다고 하는 건 전사들에 대한 예우가 아니지."
탕!
나는 가슴을 주먹으로 치며, 당당히 자지를 앞으로 세웠다.
"승부다! 나와 1:1로 대결하고자 하는 아마조네스는 앞으로 나와라! 나를 이기는 자가 있다면, 아마조네스의 여왕이 되는 동시에 그리스 최강의 괴물 사냥꾼을 육노예로 가지게 될 지어니!"
"......!!"
"매일 밤 보빨을 해주며, 원할 때 언제든지 박아줄 수 있는 자지노예가 되어주겠다는 말이다!"
"...그게 뭐야?"
이런.
이건 역효과였나.
"모르면 됐다! 어차피 너희들 모두,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앙앙거리게 될 테니."
"뭐야...?!"
"누가 먼저 덤비겠는가?"
"...남자주제에, 건방진...!"
상당히 거칠어보이는 아마조네스가 앞으로 나왔다.
"가진 게 몸뚱아리 뿐이니, 이 몸도 맨몸으로 상대해주지! 히폴리테 여왕이 쓰러졌다고 해도, 네가 나를 이길 수 있을리가ㅡ"
"느려."
나는 손을 털며 여유를 부리던 아마조네스에게 뛰어가, 바로 그녀의 허리를 붙잡았다.
"이, 이...!"
퍼ㅡ억.
거칠게 저항하며 발로 내 얼굴과 가슴을 차댔지만, 이 정도는 아프지도 않다.
"으아악!"
광장 가운데의 제단에 아마조네스를 내던지자, 아마조네스는 남자같은 비명을 질렀다.
"그 비명, 환희로 바꾸어주마."
"무슨, 히이익?!"
부와아악.
손으로 옷을 강제로 뜯어낸다.
그럴 필요까지는 없지만, 다른 아마조네스들에게 시각적인 폭력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옷을 손아귀 힘으로 뜯어버렸다.
"쓰으읍."
아래에서 진하게 풍겨오는 처녀의 냄새.
나는 별다른 애무를 하지 않은 채, 히폴리테의 애액과 내 좆물로 점철된 자지를 그대로 아마조네스의 안으로 밀어넣었다.
"아, 아아악!!"
비명을 지른다.
파과의 고통에, 생전 처음 느껴보는 고통에 아마조네스는 몸을 부르르 떨며 그대로 굳어버렸다.
"세, 세상에...!"
"칼로 찌르는 것보다 더 아파하는 것 같아...!"
아마조네스들은 저마다 무기를 들고 있었지만, 함부로 내게 다가오지 못했다.
이것은 신성한 대결.
1:1 대결에, 전사의 대결에 어찌 승부가 나기도 전에 다른 이가 난입할 수 있겠는가.
누군가가 패배하는 게 아니라면.
퍽, 퍽퍽퍽, 퍽퍽퍽.
"아, 흑, 흐읏, 배, 배가...! 아, 아으읏...?"
점차 내게 따먹히던 아마조네스의 고통어린 신음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히드라의 독이 내 정액에는 미약 성분이라도 만들어둔 건지, 성감을 높이는 물질이라도 들어있는 건지, 아마조네스의 피부는 점점 붉어지며 신음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잘 봐둬라. 이것이 수컷이 암컷을 지배한다는 것이다."
"나는, 아, 암컷이, 아니, 야아아앙?!!"
부르르.
고개를 뒤로 젖히며, 아마조네스는 성대하게 가버렸다.
클리를 손으로 건드리자마자, 그녀는 둑이 무너지듯 쾌감어린 비명을 지르며 몸을 벌벌 떨었다.
"......모두, 잘 봐둬라."
몸을 추스른 히폴리테가 떨리는 목소리로 나를 가리켰다.
"수컷에게 패배한다는 것은, 저렇게 강제로 수컷에게 교배를 당한다는 것.... 수컷이 강제로 아기씨막대를 우리의 몸에 쑤셔박고, 아기방에 직접 씨를 밀어넣는다는 것이었다."
"허억...!"
"이미 패배한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아마조네스들이여! 저 수컷을 정복하라! 눈앞에 있는 이 한 명의 수컷도 정복하지 못하는데, 어찌 숲 밖에 있는 수컷들을 정복할 수 있겠느냐!"
히폴리테의 명령에 아마조네스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나, 히폴리테가 천명하노니!"
히폴리테는 꽁꽁 묶인 손을 높이 치켜들며, 자신의 허리띠를 모두에게 보였다.
"저 수컷을 굴복시키는 자가, 아마존의 여왕이 될 것이다!!"
뷰르르릇.
나는 아마조네스의 보지에 질싸를 하며 몸을 일으켰다.
과시를 위해, 일부러 아직 마저 싸지 못한 정액이 남아있는데도 몸을 일으켰다.
주르륵.
자지에서 하얀 정액이 아래로 흘러내리고, 아마조네스의 벌려진 보지에서 꿀럭거리며 정액이 흘러나왔다.
"쯧. 아기씨도 제대로 받아내지 못하는 허접한 암컷 같으니라고."
나는 발을 앞으로 뻗어, 엄지발가락으로 흘러내리는 정액을 받아 아마조네스의 보지 안쪽으로 밀어넣었다.
"그럼, 다음 도전자."
나는 나를 향해 원을 둘러싼 아마조네스들을 훑으며, 손가락을 길게 쭉 뻗었다.
"도전하지 않는다면, 내가 이 아마존의 지배자라고 인정하는 걸로 알겠다."
"이, 건방진...!"
"내가 도전하겠다!"
"아아, 좋다."
나는 나를 향해 얼굴을 붉히는 여자들을 향해 손을 까닥였다.
"다음은, 너다."
"아아앙! 아, 안 돼! 저버렸어...!"
"히이익! 그, 그만둬...! 나를, 하악, 암컷곤충처럼, 하아앙!!"
"...오혹, 오호옥...! 그, 그만둬...! 이, 이 내가 수컷따위에게...! 아니, 수컷님에게...! 아아앙...! 암컷, 암컷이 되어버려어어엇!!"
푸슈우우웃.
아마존은.
"무리, 무리무리무리...! 여왕님도 이기지 못한 전사를, 내가 이길 수 있을 리 없, 서어엉...! 히이이잇!!"
헤라클레스에게, 정복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