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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나라를 팔았습니다-69화 (69/131)

#69

금방이라도 바지를 뚫고 나올 것처럼 솟아오른 앞섶은 세라가 보기에도 괴로워 보였다. 가장 팽팽하게 솟아오른 둔덕은 이미 짙은 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어떻게 해야 최소한의 접촉으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지 고민하던 세라는 엄지와 검지만으로 딱 필요한 만큼만 바지를 벗겨 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기가 무섭게 잔뜩 성이 난 살덩이가 바깥으로 튕겨 나왔다.

하아, 에녹이 만족스러운 한숨을 내쉬었다.

의식이 혼미한 와중에도 갑갑하게 붙잡고 있던 압박감이 사라진 게 마음에 드는 모양이었다.

크게 포물선을 그린 선단이 세라의 손목을 질척하게 스쳐 지나갔다. 축축하고 끈적한 선액이 길게 흔적을 남겼다.

“으…….”

질색한 세라가 얼른 에녹의 바짓단에 제 손을 비벼 닦았다. 그리고 한층 심란해진 눈으로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페니스를 바라보았다.

바지를 끌어 내리기가 무섭게 배꼽으로 올라붙은 페니스는 오늘따라 유독 힘이 넘쳐 보였다. 고목처럼 단단한 심지에는 핏줄이 잔뜩 불거져 꿈틀대고 있었고, 한껏 부풀어 오른 새빨간 선단은 독기가 바짝 올라 있었다. 뜨거운 숨을 색색 내뿜고 있는 요도구에서는 만져 주지도 않았는데 투명한 선액이 벌써 홍수처럼 범람하고 있었다.

……다시는 저걸 마주할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되었는가.

“으음…….”

착잡한 고뇌를 끊어 낸 세라가 시야를 찌르는 음란한 광경으로부터 고개를 돌렸다. 그래도 오랜만에 마주쳤으면 반가운 마음이 들어야 할 텐데, 어째 에녹의 페니스는 다시 봐도 영 무섭게만 생겼다.

“자, 여기서부턴 네가 알아서 해.”

차마 저곳에 직접 손을 댈 엄두가 나지 않아서, 세라는 에녹의 손을 끌어다 제 샅에 놓아주었다. 목마른 자가 우물을 찾는다고, 이쯤 해 줬으면 나머지는 본인이 알아서 잘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하아-.”

역시나 전문가는 다른지 근처까지 가져가자 커다란 손이 익숙하게 제 살 기둥을 움켜쥐었다. 그리고 대자연의 법칙에 따라 위아래로 훑어대기 시작했다.

“으으…….”

하지만 약 기운 때문에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지, 흔들어대는 모양새가 영 헐거웠다. 그렇게 몇 번 건성으로 흔들어 보던 에녹은 이거론 성에 차지 않는다는 듯 금방 포기해 버렸다. 불만족스럽게 미간을 찌푸린 에녹이 색색, 괴로운 숨을 뿜어내다 억지로 눈을 떴다.

동공이 잔뜩 벌어진 연둣빛 눈동자가 세라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네가 해 달라는 것처럼.

“내가……?”

그 눈빛의 의미를 알아들은 세라가 믿어지지 않는 어조로 되물었다.

“…….”

에녹은 대답 대신 세라를 지그시 쳐다보다가, 그녀에게 결정을 맡기겠다는 듯 스르륵 눈을 감았다.

“아니, 이걸, 내가 하는 게…….”

혼자 남겨진 세라가 사색이 되어 흉흉하게 발기한 페니스와 끙끙 앓는 에녹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마음 같아서는 개소리하지 말라며 거절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기는 했다.

아래를 이렇게 덜렁 까 놓은 마당에 이제 와서 다른 사람을 불러오기도 그림이 이상했다. 아까 스노우를 그냥 보내는 게 아니었는데……. 괜히 감상에 젖어서는…….

뒤늦은 후회를 곱씹어 보지만, 에녹을 떠넘길 기회는 이미 지나가 버린 뒤였다.

자신이 불러온 비극 앞에, 세라가 체념을 깊게 내쉬었다.

“……진짜, 이 머저리 같은 년. 내가 다시는 흔들리나 봐라.”

악문 잇새로 스스로를 다그친 그녀가 무릎걸음으로 에녹에게 바짝 다가앉았다. 크게 심호흡을 한 세라는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꺼떡이는 살 기둥을 흐린 눈으로 바라보다가.

“어휴, 어쩌다 이딴, 이딴…….”

제 신세가 너무 기가 막혀 말도 잘 나오지 않았다.

두 눈을 질끈 감은 세라가 에녹의 페니스를 향해 손을 뻗었다.

먼저 손끝으로 툭, 기둥을 건드려 본 그녀는 바지를 벗길 때와 마찬가지로 엄지와 검지를 집게 모양으로 동그랗게 말아 성기를 쥐었다.

그냥 살짝만 쥐려고 했는데 기분 탓인지 잔뜩 달아오른 페니스가 유독 찰싹 들러붙는 것 같았다.

이렇게 손에 쥐고 있자니 이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 크기인지 두 배로 실감이 났다. 뿌리 깊은 나무처럼 두꺼운 기둥은 그녀의 손가락으로 다 감싸지 못할 정도였다.

입술을 안으로 말아 문 세라가 소극적으로 손을 움직였다. 뿌리에서 기둥의 중간 조금 안 되는 부분까지 몇 번 슬슬 훑어대자 다 커진 줄 알았던 페니스가 기습적으로 쑥쑥 크기를 늘렸다.

“……?!”

손안에 든 살이 늘어나는 감각은 소스라칠 정도로 생경한 것이었다. 화들짝 놀란 세라가 저도 모르게 페니스를 붙잡던 손을 뗐다.

“…….”

그러자 얌전히 그녀의 손길을 받고 있던 에녹이 괴로운 표정으로 눈을 떴다. 그는 공중에서 얼어붙은 세라의 손을 붙잡아 무섭도록 부풀어 오른 제 살덩이 쪽으로 끌어당겼다.

하필 이번에도 어렸을 때처럼 세라의 끝 손가락 두 개만 살며시 쥐고 있었다.

“알았어! 알았다고!”

왠지 보고 있자니 기분이 이상해져 화드득 손을 털어 낸 세라가 씩씩대며 다시 페니스를 쥐었다. 물론 손가락 두 개로만.

괜히 시간 끌지 말고 한 번에 끝내자.

마음을 단단히 먹은 세라가 처음부터 손을 힘차게 훑었다. 동그랗게 모은 손가락 사이로 울퉁불퉁하게 올라온 핏줄이 쓸리는 게 느껴졌다. 쑥쑥 크기를 늘려 완전히 발기한 페니스가 어디 하나 쭈그러든 곳 없이 팽팽함을 자랑했다.

징그러울 정도로 자라난 성기로 인해 세라가 왕복해야 할 거리가 늘어나 팔이 아플 지경이었다.

세라는 황망한 눈으로 제 손이 훑어 올리는 살 기둥을 바라보았다. 손안에 들어온 시뻘건 살덩이는 매끄러운 살결과는 달리 무쇠로 만들어진 것처럼 단단했다.

심지는 또 어찌나 힘이 센지 가끔 세라의 서툰 손짓으로 인해 성기를 놓치더라도 중심을 잃지 않고 꼿꼿하게 제자리를 지켰다.

가장 얇은 부분도 세라의 손가락이 겨우 두를 수 있는 두께였던지라, 대충 손끝이 겨우 맞닿을 정도로 힘을 주어도 충분한 자극이 되었다.

세라의 손이 귀두의 바로 아랫부분까지 조이고 들어올 때마다 크게 벌어진 요도구에서는 아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양의 흥분액이 질질 흘러내렸다.

그렇게 흘러내린 것들이 세라의 손과 기둥을 더럽혀 두 살갗이 비벼질 때마다 쩍쩍 질척한 소리를 냈다.

기분이 좋은지 괴로운 신음을 앓던 에녹의 입에서 점차 만족스러운 한숨이 푹푹 내쉬어졌다.

손가락 아래로 둥둥 맥박이 거세게 요동쳤다. 끈적해진 살 기둥은 데일 듯이 뜨겁다. 별로 공들여 만져 주지도 않았는데, 겨우 그 정도의 자극만으로도 에녹이 무섭도록 흥분하고 있는 게 느껴졌다.

“…….”

세라가 저도 모르게 꿀꺽 마른침을 삼켰다.

그녀는 자신이 손을 움직일 때마다 변화하는 에녹의 반응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세라가 뿌리부터 선단까지 훑어 올릴 때마다 슬쩍 들쳐진 셔츠 아래의 복근이 순간적으로 꽉 조여졌다 풀어지는 게 똑똑히 보였다.

“하아.”

열에 들떠 벌어진 에녹의 잇새로 야릇한 탄성이 터져 나왔다. 미치겠다는 듯이 좁힌 미간이 그렇게 야할 수가 없었다.

에녹은 세라가 제 다리 사이에 있는 물건을 거칠게 다뤄 줄수록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다 조금이라도 힘을 늦추면 다시 괴로운 얼굴을 낑낑거렸다.

힘으로도, 말로도 이길 수 없던 커다란 몸이 고작 제 손짓 한 번에 울고 웃었다. 마치 전능한 신이라도 된 것 같은 감각이 제법 짜릿했다.

명확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흥분감이 세라의 몸을 지배했다. 서서히 행위에 집중하기 시작한 그녀는 저도 모르게 성기를 조이는 손가락을 하나씩 늘려 나갔다.

“하아, 후욱, 후우-.”

아래를 조이는 압박감이 강해지자 에녹의 숨소리가 한층 더 거칠어졌다. 크게 헐떡인 에녹이 세라의 남은 손을 끌어와 쪽쪽 되는대로 입술을 찍어 눌렀다.

그는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여 제 샅을 희롱하는 것과 똑같은 크기의 작은 손을 물거나 빨아댔다.

에녹처럼 흥분한 것도 아닌데, 세라에게서도 덩달아 가쁜 숨이 쏟아져 나왔다. 이렇게까지 집중할 일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세라는 한 손을 모두 사용하여 뜨거운 기둥을 움켜쥐고 있었다.

“허억, 허억, 허억-.”

두 사람이 내쉬는 뜨거운 숨으로 인해 방 안의 공기가 후텁지근하게 달아올랐다. 놀랍도록 행위에 집중한 두 남녀는 서로가 내쉰 숨을 바꿔 마시며 연신 흥분을 삼켰다.

세라가 내쉰 흥분은 에녹이, 에녹이 내뱉은 열기는 세라의 숨을 파고들어 그녀의 코에, 입 안에, 목에 끈적하게 들러붙어 떨어지질 않았다.

한번 들이켠 열기는 아무리 숨을 내쉬어도 쉬이 개운하게 꺼지지 않았다. 기어코 배 속 깊은 곳까지 파고든 열기가 타닥타닥 불을 지폈다.

“…….”

어쩐지 자신도 약에 취하는 기분에 세라가 무릎 꿇고 앉은 두 다리 사이를 단단히 조였다.

분명 이렇게까지 진심을 다해 임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는데, 한번 물살을 탄 행위는 멈추고 싶어도 멈출 수가 없었다.

세라는 스스로가 이상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본능적으로 손을 움직였다.

습득력이 빠른 그녀는 그 짧은 사이 손기술을 깨우쳐 잔뜩 성이 난 페니스를 살살 녹여 내고 있었다.

훑어 올릴 때는 빠르고 강하게, 다시 뿌리로 돌아올 때는 느리고 다정하게. 리듬에 맞춰 손을 조였다 풀었다 조절하니 붉게 달아오른 살덩이가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처럼 꿈틀대기 시작했다.

“으음-.”

낮게 침음한 에녹이 느낌이 오는 것처럼 허리를 들썩였다.

절정을 향해 달려 나가는 그의 몸은 이미 땀으로 흥건하게 젖어 번들거렸다. 그가 삼킨 치사량에 가까운 미약이 체액과 함께 바깥으로 스며 나왔다.

에녹에게서 피어오른 달큼한 냄새가 온 방 안에 진동을 했다. 꽃향기처럼 향긋한 내음을 잔뜩 흩뿌리는 그는 정말로 밤에 피는 꽃처럼 가련하고 아름다웠다.

“아아, 큿……!”

허리를 들썩이던 에녹이 목을 긁는 소리와 함께 높이 허리를 띄웠다. 바지 아래의 허벅지가 돌처럼 단단해지는 게 똑똑히 느껴졌다. 안쪽에 있는 것을 짜내듯 단단히 뭉친 복근이 힘껏 조여들었다.

바르르 떨리는 페니스 끝에서 유백색의 액체가 쭉쭉 쏘아져 나갔다. 세라는 기둥을 훑는 손을 멈추지 않고 그의 사정을 도왔다.

“하아, 흐으, 흣……!”

끝나지 않는 자극에 에녹이 낮게 신음을 내며 연신 정액을 지렸다. 싸면서도 괴로운지 입 안에 문 세라의 손가락을 잘근잘근 씹어댔다.

세라의 손이 선단 근처까지 올라붙어 조여 줄 때마다, 힘차게 쏘아진 정액이 천장에 닿을 듯 치솟았다가 아래로 추락했다. 마침내 맞은 해방을 자축하듯 성이 난 페니스는 오래도록 축포를 터뜨렸다.

사방을 향해 쏘아져 나간 유백색의 물줄기는 세라의 침대를 더럽히고, 벽을 더럽히고, 짙은 색의 마룻바닥에 길게 흔적을 남기며 온 곳에 영역 표시를 해댔다.

분수처럼 치솟던 정액은 수차례에 걸쳐 쏘아져 나오다 마침내 잦아들었다. 더 이상 세라가 기둥을 훑어도 나오는 게 없었다.

“하아……. 하아…….”

눈가를 발갛게 달군 에녹이 한풀 꺾인 숨을 내쉬었다. 높이 띄운 허리가 제자리로 돌아가고, 바짝 뭉쳐 있던 복근이 조금은 느슨해졌다.

끝을 직감한 세라가 마침내 에녹의 페니스에서 손을 떼어 냈다. 온갖 체액이 뒤섞인 작은 손이 떨어져 나오자 쩌업, 하고 민망한 소리가 났다.

“끝, 난 거지?”

무심코 읊조린 목소리가 낮게 쉬어 있었다.

제 목소리에 당황한 세라가 크흠, 헛기침해 목을 가다듬었다.

아직 에녹의 페니스는 무섭도록 팽창한 그대로이지만, 그래도 한 번 빼고 나니 살 만해졌는지 쓰러져 있던 에녹이 제힘으로 일어나 앉았다.

커다란 몸이 움직이자 금세 세라의 머리 위로 그림자가 졌다. 새삼스러운 깨달음에 문득 민망해진 그녀가 언제 붙어 앉았냐는 듯 거리를 벌리며 자리를 뜨려 할 때였다.

“이제, 나머지는 네가 알아서-.”

탁, 갈퀴 같은 손이 세라를 붙잡아 끌어당겼다.

“……!”

필요 이상으로 놀란 세라가 붙들린 팔을 도리어 끌어당겼다. 그녀와는 달리, 상대는 순순히 끌려와 그녀의 위로 무게를 겹쳐 왔다.

중심을 잃은 세라가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뒤로 밀려난 등이 침대에 닿았다. 에녹이 입술이 닿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가까이 얼굴을 붙였다.

훅, 가까워진 열기에 세라가 덜컥 숨을 삼켰다.

세라와 이마를 붙인 에녹이 땀에 젖은 셔츠를 뜯어 내며 속삭였다.

“숨겨 줘.”

그와 동시에 세라의 아래에 묵직한 무게가 더해졌다. 다물어진 다리 사이로 뜨겁고 단단한 살덩이가 비집고 들어온다.

셔츠를 벗어 던진 뜨거운 손이 세라의 다리를 타고 흘러내려 골반을 움켜쥐었다.

에녹이 추삽질을 하듯 허리를 들썩이자 딱딱한 선단이 세라의 아랫배를 찔러댔다.

그것만으로도 자극이 심했는지 에녹이 앓는 숨을 씨근덕거렸다. 비 맞은 강아지처럼 낑낑거린 그가 커다란 몸을 웅크린 채 애원했다.

“나 좀 숨겨 줘. 응?”

연신 배를 찔러 올리는 통에, 에녹이 무엇을 숨겨 달라고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다.

“…….”

세라는 어떠한 대꾸도 하지 않은 채 에녹과 시선을 마주했다. 완전히 풀어진 동공은 무엇도 담지 못하고 있었다. 약 기운에 취한 입술이 반쯤 벌어져 짐승처럼 헐떡이고 있었다.

이성이라곤 조금도 남아 있지 않은 꼴이었음에도, 에녹은 세라의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욕정만은 선명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스르륵, 속옷이 끌어 내려진다.

이미 흥건하게 젖어 있던 다리 사이에서 질척한 애액이 길게 늘어졌다.

이마를 뗀 에녹이 이번에야말로 입을 맞추려는 것처럼 서서히 고개를 꺾었다. 세라는 직감적으로 이것이 허락을 구하는 몸짓임을 알았다.

쿵, 쿵, 쿵, 쿵.

당황한 심장이 크게 튀어 올랐다.

숨마저 죽인 세라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다가오는 에녹을 바라보았다.

아, 이러면, 안 되는데……. 안 되는데……. 안 되는……. 안 돼…….

속으로는 안 된다고 되뇌면서도, 세라는 점점 가까워지는 에녹의 얼굴을 끝끝내 피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으응……!

입술이 맞붙으며 다리가 벌어졌다.

짐승처럼 목울음을 한 에녹이 흥분한 숨을 씨근덕대며 벌어진 둔덕 사이로 무게를 실어 짓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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