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작곡천재 리얼돌 프로듀서-43화 (43/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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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항상 선호작, 댓글, 추천 감사드립니다.

겨울이 온다

꽈악―

한여름의 오른손이 강전기의 물건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으윽… 갑자기 무슨…….”

“호오… 여기가 무지 실하네?”

그녀가 씩 미소를 지으면서 강전기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강전기는 그런 그녀의 행동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아니, 굳이 말리지 않았다.

“이래서 여름 씨가 술을 안 마신다고 하신 거군요?”

“나 여름이 아닌데? 내 이름은 겨울이야. 한겨울.”

“농담이시죠?”

“쉿! 그런 이야기는 인제 그만. 집중해 봐. 시답지 않은 이야기는 집어치우고…….”

“갑자기 여름 씨가 돌변하니까 이해하기 어려워서 그런 거죠.”

“나 여름이 아니라니까! 근데 너 웃기다. 말은 그렇게 하면서 여기는 왜 이렇게 커졌어?”

한여름이 가리킨 곳은 전기의 아랫도리였다. 이미 크게 부풀어 올라 팬티를 뚫을 정도로 솟구쳐 있었다.

“그건 제 의지와 상관이 없어요. 독립된 개체나 다름없습니다.”

“그래? 그건 나하고 똑같네. 나도 꽉 막힌 숙맥 한여름과는 질적으로 다른 존재야.”

‘응? 지킬 박사와 하이드야, 뭐야? 다중 인격인가?’

다중 인격장애! 한 사람 안에 둘 이상의 각기 다른 정체감을 지닌 인격이 존재하는 것으로 지금은 해리성 정체감 장애라고 부르는 정신 질환의 일종이었다.

실제로 그 장면을 보고 있는 전기는 신기하기도 하고 또 황당하기도 했다.

“그러니까 겨울 씨는 여름 씨하고 다른 존재라는 말씀이시군요.”

“딱 보면 모르겠어? 한여름 걔가 이렇게 해줄 수 있겠니?”

한겨울이 강전기를 침대로 밀어 쓰러트리더니 레깅스와 팬티를 훌러덩 벗고 강전기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전기의 팬티를 훌러덩 벗기더니 공중으로 휙 날려버렸다.

‘와… 몸매 보소. 얼굴만 빼면 진짜 무슨 『플레이보이』 잡지에 나오는 서양 모델 같네.’

“어? 왜 이렇게 커? 너 무슨 수술 했니?”

“전혀요.”

“그래. 뭐, 일단 한번 치고 보자.”

“치긴 뭘… 으윽…….”

그녀가 엉덩이 밑으로 전기의 대물을 잡더니 각도를 맞춰 삽입을 시도했다. 강전기는 다짜고짜 삽입부터 시작하는 겨울을 보고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아아앗! 너무 커. 꽉 차…….”

“으음…….”

그녀의 동굴은 갑자기 삽입한 것치고는 의외로 많이 뻑뻑하지 않았다. 그녀의 엉덩이가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스스로 흥분한 모양인지 브래지어도 스스로 풀어버렸다. 그녀의 거대한 C컵 가슴이 툭 하고 튀어나왔다.

‘오… 사이즈 보소. 지금까지 본 실물 가슴 중에 제일 크구나. 다미처럼 미사일 가슴은 아니지만 나름 보기가 좋은걸? S라인에 잘록한 허리, 쭉 뻗은 다리 그리고 C컵이라……. 그야말로 20대 중반이라는 절정의 나이답구나. 이런 몸을 가지고 건어물녀라니? 어쩐지……. 이런 식으로 왜곡된 방향으로 풀고 있었구나.’

찌걱찌걱―

“아흐흑… 아아앙……. 커서 너무 좋아. 미… 미치겠어…! 하악…….”

그녀는 방이 떠나가라 소리를 크게 냈다.

‘신음 소리가 장난이 아닌데? 이거 옆집에서 초인종 누르는 거 아냐?’

갑자기 자기 손으로 가슴을 움켜잡고 가운데로 모으더니 마구 주무르면서 방아 찍기를 계속하는 한여름이었다.

그 모습을 본 강전기는 그녀의 크고 보드라운 가슴을 대신 만져주기로 했다. 팔을 들어 하얗고 큰 가슴에 손을 댔다.

물컹―

‘우와… 부드럽다. 꼭 말캉카우 같아. 미쳤다. 다미같이 쫀득한 것도 좋긴 한데 이런 스타일도 나름 맛이 있는 것 같아.’

그는 계속 부드럽게 그녀의 가슴을 주물렀다.

‘안마 스킬 발동!’

사실상 안마한다기보다는 성감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려는 의도였다.

“아흐흐흥…….”

그의 스킬이 들어간 터치에 기분이 고조되었는지 여름이의 방아질이 더욱 다이내믹해졌다.

퍼억퍼억―

그의 대물이 그녀의 동굴에 쑥 들어갔다가 나오는 장면이 아주 장관이었다. 방의 불도 끄지 않고 떡을 치는 거라 결합한 부분이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황아영이 금발을 할 게 아니라 얘가 금발을 하면 진짜 대박이겠는데? 완전 백마랑 하는 느낌이 나겠어. 피부만 봐도 백인보다 더 하얀 것 같고……. 나중에 진지하게 조언해 봐야겠네. 그런데 혹시 술 깨면 안면몰수하는 거 아냐?’

그러거나 말거나 한여름의 요분질은 계속됐다. 아래에서 그녀의 얼굴을 보니 쾌감으로 일그러지는 모습이 무척이나 섹시했다. 그녀의 말캉카우 같은 가슴이 위아래로 자극적으로 출렁이고 있었다.

한여름과 갑자기 이런 사이가 되다니 전혀 예상치 못한 사고였지만 이 순간을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렇게 아름다우면서 적극적인 여자를 거절하는 것은 그의 철학에도 맞지 않는 것이었으니까.

그녀는 약간 힘이 드는지 풍만한 상체가 전기의 얼굴 쪽으로 기울어졌다.

‘오오옷! 가슴에 초록 핏줄 보소…….’

하얗다 못해 투명한 피부 때문에 가슴에 초록색 핏줄이 보이는 한여름이었다. 그 자극적인 모습에 순간적으로 눈이 뒤집혔다.

강전기가 가슴을 쥐고 쭈쭈바를 먹듯 입으로 빨았다.

쭙쭙쭙―

“아흐… 너무 좋아…….”

‘표현이 아주 적극적이네. 여름이는 가슴이 커서 쥐기도 편하다. 아주 좋아.’

갑자기 유두에 강렬한 자극이 느껴지자 그녀가 소리를 지르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강전기의 특기인 빨기 공격이 시작되었다. 그는 언제나 애정 결핍, 유아기적 퇴행 현상으로 인해 모유 수유(?)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보였다.

더구나 그녀의 가슴은 그야말로 고대 그리스의 아르테미스 조각상과 같이 말랑말랑하고 풍만했다. 그것은 강전기에게 커다란 정신적 만족감을 선사했다. 꼭 그런 예술품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남자라면 거의 대다수가 큰 가슴을 좋아하는 게 사실 아니겠는가?

‘누가 뭐라 해도 가슴은 여름이가 최고다!’

아름다움으로 따진다면 이다미의 로켓 가슴이 제일 예뻤지만 모든 걸 비교했을 때 한여름이 한 수 위였다. 갑자기 여름의 요분질이 한층 강력해졌다.

“더 세게!”

그녀의 직설적인 말에 강전기도 질 수 없다며 리듬에 맞춰 위 치기를 시도했다. 마치 대기권을 뚫고 우주 궤도로 진입하는 발사체 같았다.

퍽퍽퍽퍽―

‘으으으… 이렇게까지 강하게 한 적이 있었나? 한여름… 아니 한겨울 너무 빡센데?’

음란한 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지는 도중 갑자기 그녀가 상체를 일으키더니 몸을 비틀며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아아아악…….”

“크으윽…….”

그녀의 그곳에서 진동이 느껴졌다. 첫 번째 오선생이 오신 것이다. 그녀는 눈을 감고 한참 여운을 느끼고 있는 듯하더니 몸을 움직여 강전기의 대물을 뽑았다. 힘에 부친 모양인지 그 옆에 벌렁 누워버리는 여름이었다.

“헉헉… 너 진짜 대단하다. 무… 무슨 강직도가 쇠말뚝 같니?”

‘섹스 토이라 그래. 나도 내가 대단하다.’

“제가 좀 타고났죠.”

마치 그것은 숨 쉬듯 자연스러운 일이며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덤덤하게 대답했다.

“와… 이거 단단한 거 봐. 여친이 아주 자지러지겠네? 너 솔직히 말해봐. 메시처럼 여자들 달고 다니지? 얼굴이랑 몸매가 넘사벽이라 너랑 하면 그냥 몇 번씩 가겠는데?”

축구를 아주 좋아하는 그녀가 여전히 풀리지 않은 강전기의 대물을 손으로 꽉 움켜쥐면서 말했다.

“크흑… 여자 친구 없습니다.”

“웃기시네… 어디서 구라를 쳐? 여친도 없는데 그렇게 능숙해?”

그녀의 목소리가 한층 높아졌다. 그를 한번 흘깃 노려본 한여름이 강전기의 대물을 잡은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크흑… 진짜야! 난 아직 여자 친구는 없고 섹파만 있다고!’

“전 구라 같은 거 안 칩니다.”

“치이… 됐고. 생각해 보니 피임도 안 했네? 좀 위험한 날인 거 같은데……. 에이… 뭐, 내가 무슨 상관이야. 한여름이 알아서 하겠지.”

‘얼씨구? 그냥 막 나가네? 그런데 나는 패시브 스킬이 항상 가동 중이라 상관없지.’

“너 잠깐 엎드려봐. 누나가 천국 가게 해줄게.”

“예? 천국요? Heaven 말인가요?”

“어디서 유식한 척이야? 잔말 말고 빨리 엎드려!”

강전기는 한여름의 재촉에 못 이겨 굴욕적인 자세로 침대에 엎드렸다. 그의 대물이 불안하게 꺼떡거리고 있었다.

“윽… 간… 간지러워.”

한여름이 강전기의 엉덩이를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엉덩이가 딱히 성감대라고 하긴 뭐하지만, 그냥 간지럽고 자극이 심했다. 약한 전기가 찌르르 오는 것 같았다.

그의 대물 끝에서 맑은 쿠퍼액 방울이 침대 시트 위로 떨어졌다. 정성스레 엉덩이를 빨다가 벌어진 강전기의 엉덩이골로 한여름의 혀가 쑥 들어왔다.

“억…….”

짜릿한 쾌감이 전신을 엄습했다. 그의 복근과 허벅지 근육이 꿈틀거리며 쾌락에 반응했다. 처음 느껴보는 감각이었다. 자신의 부끄러운 치부를 고스란히 드러내면서 쾌감을 느낀다는 이율배반적인 감정이 후두부를 강타했다.

‘죽… 죽인다. 최고야. 이게 말로만 듣던 그…….’

“흐음… 너 여기가 약하네. 성감대인가 보구나?”

뭔가를 들킨 것 같아 얼굴이 순식간에 붉어진 강전기였다.

“흐음… 근데 너 왁싱하면서 관리하니? 똥X에 털 있으면 하나 뽑으려고 했는데 깨끗하네?”

‘뭐야? 똥X털 콜렉터야?’

“그런데 뭐 냄새도 안 나고 깔끔해서 괜찮네. 모양도 예쁘고… 쪼옥…….”

그러더니 다시 강하게 빠는 한여름이었다.

“으윽…….”

리얼돌 섹스 토이는 나노봇들이 항상 온몸을 깨끗하고 청결하게 자동으로 관리하고 있었다. 일을 볼 때도 전혀 묻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배변 상태가 좋았다. 그럴 정도인데 똥X에 털이 있을 리가 만무한 상황!

사실 이것은 강전기도 잘 모르는 상황이었다.

갑자기 한여름이 강전기의 대물을 손으로 잡더니 그녀 쪽으로 휙 꺾었다. 뒤로 꺾인 상태에서 그녀의 능숙한 기둥 훑기 핸드잡이 작렬했다.

엎드려서 받는 핸드잡이라니……. 강전기의 입에서 동물의 울음소리 같은 신음이 터져 나왔다.

“좋지? 누나가 뿅 가게 해준다니까? 우는 소리가 귀엽네?”

한여름의 입이 강전기의 대물을 덥석 물었다.

쪽쪽― 쭈압쭈압―

엎드려서 대물이 꺾인 상태로 빨리는 게 기분이 무척이나 이상했다. 치부를 훤히 드러내고 있는 것도 그렇고 새로운 자극이었다.

‘크윽… 부끄러워. 자극이 너무 세다.’

기둥과 주머니를 넘나드는 한여름의 현란한 입 기술에 사정감이 급속도로 올라오고 있었다.

‘젠장… 이렇게 굴욕적으로 쌀 순 없다!’

후루루릅―

한여름의 혀가 2연타로 작렬했다.

“으허억!!”

부와악…

강전기의 결심과는 다르게 그의 소중이들이 한꺼번에 왈칵 쏟아져 나왔다. 괄약근이 미친 듯이 요동쳤다.

“끄으으으…….”

‘제기랄… 이걸 참지 못하다니…….’

굴욕적이었다. 강전기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기둥을 빨고 있던 한여름의 입에서 대물이 빠지면서 병뚜껑을 따는 소리가 났다.

강전기가 침대에 서서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한여름은 강전기의 소중이들을 다 삼켜버렸는지 섹시한 미소를 지으면서 혀로 입술을 핥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강전기의 마음속에 한 줄기 강렬한 투쟁심이 솟구쳤다. 본격적으로 그의 뚜껑이 열리기 시작했다.

“엎드려!”

그가 추상과 같은 표정으로 한여름에게 명령을 내렸다. 그 모습을 본 한여름은 흥미롭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침대를 손으로 짚고 순순히 엉덩이를 치켜올렸다.

곧바로 강전기가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엉덩이를 손으로 잡은 뒤 입을 가져다 대었다. 한 번도 커닐링구스를 해보지 않아서 엉망진창으로 젖어버린 그녀의 꽃잎을 보고 약간의 거부감이 들었다.

하지만 미지란 개척을 하기 위해 존재하는 법!

그가 눈을 딱 감고 혀를 내밀려는 찰나 그의 머릿속에서 긴급 공지가 떠올랐다.

[띠링… 히든 퀘스트 달성! 새롭게 강렬한 경험을 하다. 당신은 처음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며 맹렬한 투쟁심을 느꼈습니다. 이에 따라서 상황에 합당한 새로운 스킬을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검색 중… 띠링… 신규 스킬 ‘혀의 마법사(2성)’를 획득하였습니다.]

‘헉, 이건 또 뭐야……!!’

[혀의 마법사(2성) : 커닐링구스에 최적화된 스킬입니다. 1단계로 혀가 기존보다 두 배로 길어집니다. 2단계로 G스폿을 오토 타기팅합니다. 3단계로 바이브레이터와 같이 진동시킬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안이 벙벙했지만 머릿속의 공지를 다 읽은 강전기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피어났다.

“후후… 한여름, 아니 한겨울! 죽었다고 복창해라. 간닷! 후루룩… 후루룹…….”

강전기의 쭉 늘어난 기다란 혀가 엎드린 한여름의 위아래를 무차별적으로 동시에 공략하기 시작했다.

“끄아아앗…….”

한여름의 눈이 찢어질 듯 커졌다. 전에 없던 새로운 혀 놀림이 그녀의 하복부를 유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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