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작곡천재 리얼돌 프로듀서-161화 (16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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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현재 최애캐 투표 결과가 충격적이네요.

(어제 캐릭터를 누락시켜서 다시 올렸는데 캐릭터 설명을 또 틀림 ㅠㅠ 수정불가능한데..ㅠㅠ)

1일째 순위입니다.

1위 천이화 15표

2위 레이카 8표

3위 아야카 7표

4위 신디 5명

생각지도 못한 캐릭터가 1위...ㅡ.ㅡ;;

역시 여러분은 변태를 좋아하시는군요. 역시 조아라 유저분들..으음

2위는 레이카! 으악! 레이카가 욕만 먹는 캐릭터가 아니었습니다.

댓글로 표현은 안하셨지만...은근히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그리고 3위는 일본의 탑아이돌 아야카입니다. 아야카는 제가 공을 좀 많이

들인 캐릭이죠? 역시나 반응이 좋았습니다.

아... 그런데 4위가 신디라니... 신디는 그냥 즉흥적으로 넣은 캐릭인데...

의외로 반응이 있었습니다. 쭈압...

뭐 신디는 적당히 스토리를 만들어 쑤셔 넣죠 뭐...킥...

사실 오늘 정신없이 쓰다가 보니 용량이 무려 20K 넘겨서 쓰고 있었습니다.

8시 조금 넘어서 썼으니 지금 11시니 시간대비 글 용량을 생각하면 엄청 집중했네요.

그래서 적당히 잘라서 올립니다.

내일은 연참 가능할거 같네요. 써놓은게 많아서요.

첫번째 경연

“안녕하십니까? 시청자 여러분. 지금 이곳 공개홀에는 여덟 명의 전문 심사위원과 천 명의 관객이 모여있습니다. 이들은 한날한시에 데뷔하는 신인 걸그룹들을 평가하기 위해 나오셨는데요. 과연 이들이 차세대 케이팝을 이끌어갈 그룹인지 오늘 이 자리에서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됩니다.”

“과연 이들은 어떤 실력을 갖추고 있는 걸까요? 그들은 진정 제4세대 걸그룹 붐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각 소속사의 초호화 프로듀서진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드디어 오늘 대망의 첫 대결이 펼쳐집니다. 채널 고저어엉…….”

“경연은 지정된 순서대로 진행되고 중간 점수는 화면 아래와 같이 점수가 집계될 예정입니다.”

“오늘 경연의 첫 번째 순서입니다. 자, 스페셜 게스트인 신디 씨? 소개해 주시죠.”

“네, 안녕하세요. 신디입니다. 몇 개월 전 선보였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그룹입니다. 바로 「걸즈 스쿨」에서 선발된 일곱 명의 귀여운 친구들인데요. 오늘 관객분들과 시청자들께 과일 같은 상큼함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 오늘 경연의 첫 번째 주자입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레몬캔디!”

신디가 무대를 손으로 가리키자 카메라가 재빠르게 돌아가며 무대를 비추었다. 그와 동시에 어두운 무대에 조명이 들어왔다. 무대 위에는 책상과 의자가 소품으로 놓여있었고 거기에 앉거나 엎어져서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레몬캔디 멤버들이 보였다.

차은성과 남민지는 아니나 다를까 장난을 치고 있었고 이유리는 자신의 노트에 뭔가를 계속 적고 있었으며, 정우리는 목을 풀고 김초희는 거울을 보고 머리를 만지고 있었다. 제일 앞에서는 이보경이 공부하는 중이었다.

갑자기 옆에서 막내 공소연이 헐레벌떡 들어오더니 멤버들을 보고 소리쳤다.

“얘들아, 우리 올해가 마지막인데 여름 방학에는 꼭 같이 여행을 가보지 않을래?”

‘크… 미쳤다. 내가 짜준 초반 설정을 완벽하게 구현했어.’

양 갈래를 하고 나온 공소연은 그야말로 강전기의 취향 저격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관객들이 커다란 영상으로 나오는 공소연의 얼굴을 보고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양 갈래의 소연이는 미칠 듯 귀여웠고 연기 또한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그 소리를 들은 멤버들이 하던 짓을 모두 멈추고 공소연을 쳐다보기 시작했다.

그 순간, 시원스러운 비트의 트로피컬 사운드가 경연장에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댄스 포메이션 형태로 모이기 시작했다.

레몬캔디 멤버들은 곡의 발랄하고 시원한 분위기에 맞게 알록달록한 반소매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고 스니커즈를 신고 있었는데, 레몬캔디의 귀여움과 발랄함을 순도 100%로 보여주는 무대 의상이었다.

특히 양 갈래 공소연과 선녀 김초희의 외모는 그야말로 발군! 그 모습을 보고 있는 남정네들의 얼굴이 순식간에 헤벌쭉해지고 있었다.

‘와… 진짜 귀엽다. 으아… 나 죽어.’

프로듀서인 강전기조차 실실 터지는 웃음을 참기 힘들 정도였다.

드디어 절도 있고 보기에도 시원한 댄스가 펼쳐졌다. 펑키한 비트에 여름에 듣기 딱 좋은 노래가 공개홀 무대를 강타했다. 오프닝 무대였지만 벌써부터 관객들의 어깨가 들썩이고 있었다. 더군다나 그녀들은 정말로 즐거운 여행을 떠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무대 뒤 배경이 바뀌며 풍경 좋고 한적한 계곡의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크크… 완전히 놀러 왔네! 놀러 왔어. 됐다. 긴장이라고는 1도 안 보여.’

강전기가 미소를 지으며 테이블 아래로 주먹을 꽉 움켜쥐었다. 그녀들은 완벽하게 즐거운 에너지를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주고 있었다.

[집에 있기엔 심심하잖아 우리 소중한 여름~

어디로 갈까 내일은 추억을 위한 여행을 떠나~]

이유리와 김초희의 깨끗하고 여리여리한 보컬이 청량한 느낌의 사운드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귀에 팍팍 꽂히기 시작했다. B등급까지 보컬 능력이 올라와 메인 보컬 정우리를 보좌하는 청정 보컬 조였다.

‘옳지, 잘한다! 보컬 좋고!’

그다음으로 이어지는 차은성과 남민지의 장난스러운 랩이 한껏 흥을 돋우고 브리지에서 공소연의 킬링 포인트 점프 신인 ‘Let's go!’가 나오자 객석의 남자 관객들이 거의 뒤로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우와…….”

경연 초반이고 일부러 누가 바람을 잡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관객석은 그야말로 탄성과 함성이 몰아치는 중이었다.

‘크으… 좋다. 바로 이거야. 레몬캔디 애들은 실전에 더 강하잖아? 막 120%를 보여주네. 역시 여행 계획을 짜보라는 게 먹힌 건가?’

멤버들의 깔깔거리는 웃음과 함께 후렴구가 터지고 있었다. 후렴구는 강력한 일렉기타 사운드로 경쾌하고 신나는 느낌의 멜로디가 일품이었다.

[꽉 막힌 이곳을 떠나기만 하면~ 가볍게 손을 맞잡고 Hi~ 유리처럼 반짝이는 우리의 시절~ 모두 자유롭게 Fly high~]

드디어 A급으로 올라선 정우리의 수준급의 보컬과 그녀를 단단하게 받치는 과학고 출신 이보경의 탄탄한 코러스가 곡의 완성도에 마침표를 찍었다.

2절에서 나오는 브레이크 다운에서 김초희의 노래 부르는 얼굴이 풀샷으로 화면에 잡히자 장내의 함성이 갑자기 천장을 뚫을 정도로 커지기 시작했다. 정면에 잡힌 그녀의 얼굴이 마치 하늘에서 선녀가 강림해서 노래를 부르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와, 진짜 미쳤다. 얼굴 뭔데? 완전 영화의 한 장면이잖아?’

“우와아아…….”

마치 군부대에서나 나올 함성이 관객석에서 터져 나왔다. 그것이 자극되었는지 레몬캔디 멤버들은 더욱더 퍼포먼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 영향으로 보는 사람도 위화감 없이 정말 그녀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것 같은 느낌이 든 것 같았다. 환호하는 관객들의 입가엔 모두 미소가 가득했다.

그리고 2절 마지막에 변조와 함께 터지는 정우리의 시원한 고음이 관객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이 정도로 노래를 잘하는 그룹이었어?’라는 표정으로 같이 온 친구의 얼굴을 쳐다보는 관객들이 많았다.

그리고 일곱 명 모두가 마지막에 포옹하며 끝나는 신은 그야말로 퍼포먼스의 백미였다. 그들을 보며 마치 외로운 자신을 위로해 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으니까.

“우와아아아…….”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던 팀이 초반부터 치고 나오면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자 관객석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었다.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마친 레몬캔디가 미친 듯이 관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는 강전기의 얼굴에 아빠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공연 초반에는 흥분된 모습으로 바라보다가 중반부터 줄곧 이런 표정이었다.

‘이 곡은 남자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게 아니라서 사랑 이야기는 한마디도 없지. 여성 팬들이 붙도록 내가 철저히 기획하고 안배한 그림이야. 완벽히 학창 시절 여고생 특유의 감성을 건드린 곡이지.’

그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며 잘했다는 듯 천천히 박수를 치고 있었다. 옆에 같이 있던 프로듀서들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박수를 치고 있었다. 특히 다음번 경연인 나인테일의 한수호 프로듀서와 라라걸즈의 김찬기 프로듀서의 얼굴이 긴장으로 굳어지는 게 느껴졌다.

“무대도 너무 좋고 곡 진짜 좋다. Fantastic!”

스모킹독이 자기도 모르게 중얼거리며 박수를 쳤다. 확실히 외국물을 먹어서 그런지 자기감정에 솔직하기 그지없었다.

“와! 이 함성! 대단합니다. 초반부터 정말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이 열기를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까요? 미쳤습니다. 완벽한 연기와 완벽한 무대 그리고 완벽한 곡! 3박자가 모두 갖춰진 무대였습니다.”

“해철 씨! 해철 씨? 지금 심해철 씨가 약간 정신 빠진 것 같거든요?”

“…….”

“자. 신디 씨, 어떻게 보셨나요?”

“네! 상균 씨 말처럼 신인이라곤 전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들의 색깔을 유감없이 보여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여름 방학 때 친한 친구들과 즐거운 여행을 떠난 느낌이 들었을 정도로 기분이 상쾌해지는 무대였습니다. 막 자연스럽게 같이 놀고 싶은 그런 느낌이 들었달까요? 특히 처음에 연기하는 모습도 너무 예쁘고 자연스러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와우… 신디 씨조차 반해버린 이 무대! 여러분 놀라지 마십시오. 이제 바로 첫 팀에 불과합니다.”

“와아아…….”

“저기요? 해철 씨? 이제야 정신이 좀 드시나요? 레몬캔디의 무대 어떠셨나요?”

심해철이 드디어 충격에서 벗어난 듯 마이크를 잡고 감상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어… 솔직히, 어, 제가 레몬캔디의 팬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고, 정말 신인이라 할 수 없는 데뷔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데뷔 때는 정말 떨려서 자기가 뭘 한지도 모르게 지나가 버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도 그랬고, 더구나 경연에서 처음으로 스타트를 끊었잖아요. 저 같았으면 엄청 떨렸을 거 같은데 레몬캔디는 무대를 즐긴다는 게 눈에 보였어요. 와… 이건 거의 베테랑 그룹에서나 나오는 자신감이거든요? 정말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해철 씨에게 레몬캔디란?”

“어… 항상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고 싶은 청량함? 제 플레이 리스트에 무조건 추가해서 우울해질 때 꼭 들어야겠습니다.”

“이 무대로 완벽하게 팬이 된 건가요?”

“그거야 물론이죠. 많은 분도 이 무대를 보면서 행복감을 느끼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자, 그렇다면 무대로 이동해서 간단하게 인터뷰를 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레몬캔디 여러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자! 리더인 정우리 씨, 무대를 끝내고 나니 지금 기분이 어떠신가요?”

“네, 너무 홀가분합니다. 처음이라 많이 떨렸는데 생각보다 훨씬 편안하게 무대를 잘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의 무대를 즐겁게 봐주신 관객 여러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하나 질문해 볼게요. 유리 씨, 이런 무대 설정은 누구 아이디어였나요? 저는 초반의 이런 설정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곡의 느낌까지 잘 살렸거든요?”

“아… 그건 프로듀서님 아이디어였어요. 처음부터 세세하게 다 짜주셨어요.”

“그렇군요. 역시 일류 프로듀서는 다른가 봅니다.”

“그리고 과학고 출신이라는 보경 씨, 지금 가장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생각나는 사람요? 에… 저는 일렉케이 프로듀서님이 생각납니다.”

“역시 화제의 주인공인 일렉케이 프로듀서 말인가요?”

“네, 저희에게 좋은 곡도 주시고, 보잘것없는 저희 실력도 봐주시고, 긴장하지 말라고 적절하게 조언도 해주시고… 음, 소연이 몸도 안 좋은데 직접 마사지까지 해주시면서 애써주셨어요. 이 자리를 빌려서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예에? 마사지요? 혹시 일렉케이 프로듀서가 베이비 시터인가요? 아님 부모님인가요?”

“하하하…….”

심해철의 시답지 않은 농담에 레몬캔디 멤버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진짜 시원해요!”

“방송 보면 아시겠지만, 진짜 부모님처럼 저희를 자세히 진단하시고 세심히 돌봐주셨어요.”

“제가 보기엔 프로듀싱을 하라고 했는데 사실은 베이비 시터였나 보네요.”

레몬캔디 멤버들이 머리 위로 하트 표시를 하며 카메라를 보고 방긋방긋 웃고 있었다.

‘녀석들…….’

강전기의 입꼬리가 귀에 걸릴 정도로 올라가고 있었다. 옆에 앉아있던 장준일 대표가 강전기의 옆구리를 팔꿈치로 툭툭 건드렸다. 카메라가 계속 돌아가고 있는지라 걱정된 것이다. 아까부터 이상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일렉케이 프로듀서였다.

“으응?”

‘표정 관리 좀…….’

‘아차!’

강전기는 표정을 수습하며 민망한 듯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중앙에 앉은 간지(GAN-ZI) 피디가 그런 강전기의 모습을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고 있었다.

‘제… 젠장! 비웃어? 오냐. 그래, 어떠냐. 간지 피디! 놀랐지? 긴장되지?’

그는 간지 피디를 노려보며 득의의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별거 아니라는 심드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허세 오지네요. 옆에서 같이 팀으로 나온 작곡가는 좋다고 손뼉 치고 난리인데…….’

아니나 다를까, 스모킹독도 간지 피디에게 혼났는지 뻘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자, 어쩔 겁니까? 이거 다음 팀들이 제대로 할 수 있겠어요? 흐흐… 다음 팀이 나인테일인가? 엄청 떨리겠는걸? 우리 애들이 처음에 나와서 허들을 확 올려놔 버렸어.’

정말로 나인테일의 프로듀서인 한수호의 표정이 아직 딱딱하게 굳어져 있었다. 설마 처음부터 이렇게 터트릴지 몰랐던 것이다.

“프로듀서님… 휴우… 저희는 뒤에 어떻게 하라고 저렇게 잘하시면 어떡해요.”

자기도 모르게 본심이 나와버린 한수호였다.

레몬캔디가 관객들의 힘찬 박수를 받고 무대 아래로 내려왔다. 이유리는 뭔가 감정이 북받치는지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얘들아, 정말 잘했어. 비록 오프닝이었지만 연습했던 것보다 두 배는 잘한 거 같아. 다들 이리 와. 한번 안아보자.”

리더인 정우리가 멤버들을 모아놓고 포옹했다. 그렇게 레몬캔디의 상큼하고 발랄한 무대는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다음 경연 순서는 레몬캔디와는 거의 정반대 포지션인 섹시 콘셉트의 나인테일이었다. 한수호 프로듀서는 첫 무대와 비교될지 몰라 상당히 걱정하는 분위기였다.

강전기는 그런 그를 보고 긴장 좀 풀라고 조언했다. 그가 디튠 소속이었고 텐뮤지스의 동생 그룹을 만들었다면 꽤 괜찮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나름 텐뮤지스의 팬으로서 동생 그룹이 어떤 식일지 궁금하군.’

강전기가 호기심을 가지고 모니터를 쳐다보자 나인테일 멤버들이 무대 위로 올라가고 있는 모습이 나오고 있었다.

‘오우! 역시 텐뮤지스의 동생 그룹답구만! 기럭지가 장난 아냐!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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