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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선작, 댓글, 추천 감사드립니다.
고난이도 이화 미션!
“미소야, 이제 내 차례야. 어디 있니?”
강전기는 눈을 가리고 있어서 뭔가를 주도적으로 하기 힘든 상태였다.
‘젠장! 이걸 계산 못 했다. 나 시각 장애인 역할이지?’
강전기는 손으로 침대를 짚으며 이화를 찾기 시작했다. 비록 이화가 보이지 않았으나 흡사 시각 장애인 안마사처럼 그녀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더듬다가 만지는 맛이 있어서 그런지 안마 스킬을 켜고 이화의 몸을 조물조물 만지기 시작했다.
“으으음, 작가님도 안마 배우셨어요?”
“배웠지. 작가로 데뷔 못 했다면 안마사로 데뷔… 아니 취직했을 거야.”
“너무 시원해요. 피로가 막 풀리는 느낌이에요.”
“뭐? 피로가 풀린다고?”
강전기는 깜짝 놀라 손놀림이 빨라졌다. 이화가 혹시 체력을 회복한 후 다시 빨자고 덤빌지 모른다고 생각하자, 얼른 중요 부위로 넘어가기로 마음먹었다.
강전기는 우악스러운 손을 뻗어 이화의 봉긋한 가슴을 덥석 움켜쥐었다.
‘와! 진짜 탱탱하면서도 촉감이 부드럽네. 눈으로 보고 싶어 미치겠구나.’
이화는 강전기의 손길에 호흡이 가빠지고 있었다. 그녀는 뭔가 다른 남자의 손길과 다르다는 것을 눈치챘다. 이렇게 능숙한 터치라니…….
안 그래도 패딩을 오래 해서 흥분한 상태였는데 자극의 강도가 점점 강해지고 있었다.
강전기는 한참을 부드럽게 만지던 가슴을 손으로 꽉 쥐더니 이화의 유두를 쪽 하고 빨았다.
“하으윽…….”
강렬한 자극에 이화의 허리가 하늘로 붕 떴다. 빠는 것은 누구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강전기의 메시 드리블이 이어졌다. 드리블과 동시에 라이트닝 핸드 스킬로 팔과 배, 등, 허벅지, 엉덩이 등을 쫙쫙 훑어줬다.
“아흐으윽…….”
그녀는 강전기의 뒤통수를 잡고 거의 흐느끼고 있었다.
‘으윽, 이화까지 내 머리를 잡네. 내 머리카락들이 열일하는구만.’
그렇게 공들여 애무한 뒤, 강전기의 머리가 드디어 밑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자, 옹달샘이 어디 있지? 옳지, 여기군! 어라? 팬티를 안 벗었네?’
그는 이화의 팬티를 잡고 스르륵 벗겨냈다.
‘어우야, 이 축축함. 얼마나 흘린 거야? 찝찝하긴 해도 나는 이화를 입으로 보낸다. 나에겐 레전드 스킬인 혀의 마법사가 있으니까! 간닷!’
뱀처럼 기다란 혀가 쭉 늘어나더니 이화의 옹달샘으로 빨려 들어갔다.
“꺄악…….”
이화는 자신의 몸으로 무슨 뱀장어라도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정말 그물 속의 장어처럼 자신의 안을 미친 듯이 휘젓고 있었다.
“으윽… 미소야. 머, 머리 좀…….”
이화가 손으로 강전기의 머리카락을 강하게 잡아당기는 바람에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역시나 항상 혹사당하고 있는 그의 머리카락이었다.
‘에라, 모르겠다. 2, 3단계 동시 가동!’
브으으으으으…….
“자까니이임… 안, 안 돼욧. 나 쌀 거 같… 꺄아아아악…….”
그녀의 동굴에 고여있던 애액과 함께 뭔가가 뿜어져 나와 총알이 아니라 워터 블레이드처럼 전기의 얼굴을 때리고 있었다. 예전이라면 실명했을지도 몰랐지만, 오늘은 꽁꽁 싸매고 있어서 그런지 안구를 편안하게 보호할 수 있었다.
‘쳇, 쓸모가 하나도 없는 줄 알았는데 별것이 다 도움이 되네.’
강전기가 흠뻑 젖어버린 간이 안대를 손으로 만지고 있었다.
‘그나저나 이렇게 본격적으로 뿜어버린 건 이화가 처음인가?’
여러 명과 관계를 했지만, 고여있던 애액이 초진동으로 튀어나오는 수준이었지 이렇게 내부에서 뿜어져 나오는 건 처음이었다.
“아… 나 어떡해…….”
이화는 뭔가를 뿜어버린 게 창피했는지 빨개진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쥐고 있었다. 아무래도 지하실에 있다가 화장실에 가지 못한 게 화근인 것 같았다.
두둥―
강전기는 얼굴에 묻은 걸 훔쳐내고 침대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는 다시금 연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미소야, 너무 아쉬워. 네 얼굴을 볼 수가 없어서…….”
“에?”
“넌 나에게 거짓말을 했어. 넌 돼지가 아니야.”
“그, 그건 작가님에게 농담 삼아 말했던…….”
“그런데 돼지는 아니더라도 추녀일지는 모르지.”
“아…….”
사실을 말할까 말까 고민하는 그녀였다.
“그냥 웃긴 것 같아. 보이지도 않는데 예쁘고 못생긴 걸 따지는 거 말이야.”
“남이 평가하는 거로 예쁜 게 되는 거라면서요. 그래서 추녀는 싫다면서요.”
“그건 객관적인 평가지. 난 오늘부로 네가 추녀든 아니든 상관하지 않을 거야.”
“작가님, 설마…….”
“맞아, 난 주관적으로 널 예쁘다고 생각할 거야. 어차피 나만 그렇게 생각하면 되는 문제야. 이걸 바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고 해.”
“일체유심조?”
“그래, 모든 사람은 같은 물체를 동시에 바라보면서도 생각과 정의가 서로 달라. 즉,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결정하는가는 전부 자기 마음에 달려있다는 거야.”
“자기 마음에 달려있다?”
“너 원효대사 해골 물이라는 거 들어봤니?”
“나 그거 알아요. 예전 초등학교 때 도서관에서 책으로 봤어요. 한밤중에 목이 너무 말라서 물을 찾다가 바가지에 있는 물을 맛있게 마셨더니 그게 해골에 고인 물이었다는…….”
“우리 미소 똑똑하네. 맞아. 나도 말만 들었지 방금 일체유심조를 깨달은 것 같아. 나는 너를 그냥 예쁘다고 생각할 거야. 그럼 넌 나에게 아주 예쁘고 사랑스러운 존재가 되는 거야.”
“작, 작가님…….”
“나를 깨우쳐줘서 정말 고마워.”
그 순간 강전기의 눈에서 눈물이 또르르 흘러내렸다. 그야말로 대종상 남우주연상급 연기력이었다. 이화도 눈물을 흘리는 강전기를 보고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흐윽…….”
갑자기 이화가 눈물을 터트리며 강전기를 와락 껴안았다.
‘응? 내가 연기를 너무 잘했나? 왜 울고 그러지?’
그는 알지 못했다. 자신의 눈을 가리던 상의에 흠뻑 묻었던 애액이 마치 눈물처럼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는 사실을…….
물론 이화도 깨닫는 바가 있었다. 물론 단 한 번에 100% 자신의 고정관념을 깨긴 어려웠으나 외모에 너무 집착했던 자신이 왠지 덧없고 허무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자신은 3년간 그 누구보다도 객관적으로 아름다워 보이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이었다. 그녀는 그 노력이 산산이 깨어진 지금 극도의 우울감에 빠져있었으나, 단 한 사람만 자신을 아름답다고 해줘도 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그 사람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토닥토닥.
그는 한참을 우는 이화를 껴안고 등을 두드리며 위로해 주었다.
강전기는 영문을 몰랐지만,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그녀를 눕히고 대망의 삽입을 시도했다. 앞이 잘 보이지 않아서 더듬거리자 이화가 손으로 그를 안내하기 시작했다.
“작가님, 여기예요.”
강전기는 볼 수 없었지만, 이화는 환하게 웃고 있었다.
[띠링… 연기력이 A에서 A+로 상승하였습니다. 어빌이 커리어 하이를 찍었습니다.]
‘와우… 이거지! 자연 각성이다.’
강전기의 대물이 이화의 동굴을 깊숙이 파고들었다.
“아흑…….”
챱챱챱챱…….
과격하지 않은 부드러운 피스톤질이 이어졌다. 이화는 엄청난 쾌락을 느끼는지 강전기의 등을 꽉 껴안고 환희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육체적, 정신적 만족도가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
한참을 부드럽게 허리를 움직이던 강전기가 드디어 히든 퀘스트 보상으로 받은 2성 스킬인 사이즈 자동 조절을 써보기로 했다.
‘사이즈 자동 조절 ON!’
그의 대물이 이화의 모양에 딱 알맞은 크기와 사이즈로 변하기 시작했다. 문이 좁은 편인 이화를 위해 굵기는 약간 줄어들고, 길이는 늘어났다.
“아아악…….”
그 상태로 피스톤질을 계속하자 이화는 눈이 뒤집히며, 숨이 넘어갈 듯 헐떡이고 있었다.
움찔, 움찔, 움찔…….
스킬을 쓰고 채 5분도 안 돼서 이화의 아랫배가 움찔거리고 하체가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어우… 좋다. 이 만족감이란… 그리고 이 사이즈 자동 조절! 정말 사기 스킬이구만.’
이 스킬은 상대방의 조임을 일정 부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카드였다.
이화도 사실 조임에 있어서는 다미에 버금가는 명기 중의 명기였으나 그러한 압박을 사이즈를 변화시켜 살짝 피해갈 수 있는 고급 스킬이었던 것이다.
그 후로 강전기는 상좌위, 후배위로 이화에게 오르가슴을 선사했다. 각각 10분 컷이었다.
강력한 뒤치기로 피니시를 했을 때, 이화는 엎어진 상태로 침대 시트를 꽉 쥐며 허벅지를 후들후들 떨고 있었다. 애액이 이미 흘러넘쳐 동굴 주위가 엉망이 된 지 오래였고, 두 눈은 꼭 감고 상체를 움찔움찔 떨어댔다.
2성 스킬 사이즈 자동 조절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극명히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놀랍게도 그에게 위기가 전혀 없었다.
“오, 오빤 괴물이야.”
이화는 이제야 메소드 연기에서 깨어난 듯싶었다. 이제는 어떤 연기를 펼치더라도 거장에 준하는 연기가 자연스레 펼쳐질 것이 분명했다.
“괴물이라니, 섹스 토이라고 불러.”
“풋, 뭐래…….”
이화가 어이없는지 피식 웃고 말았다.
“오빠, 어떻게 해? 혹시 오빠 어디 아파? 왜 이렇게 안 나오는 거야?”
이화는 자기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어쩜 이렇게 절륜할 수 있단 말인가?
“나 너한테 한 가지 부탁이 있어. 내 섹스 판타지야. 가능하겠니?”
“뭔데? 다 말해봐. 내가 무조건 다 해줄게.”
“진짜 무르기 없기다.”
“알았어. 뭔데 그래?”
“그게… 어, 얼굴에다가 하는 거야.”
이화는 전기의 말을 단번에 이해했다.
“그 정도는 내가 참아줄게. 마음껏 해봐.”
“오… 그래. 한 발은 빼고 자야지. 땡큐…….”
‘참… 얼굴을 치료해 주려고 이렇게 굽신거리다니… 참, 나… 뭐, 걸그룹 제국을 만들려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
강전기는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는 말벅지를 꿈틀거리며 당당히 침대 위에 우뚝 섰다. 그의 대물은 아직도 작아지지 않은 상태였다.
착.
이화의 왼쪽 팔이 그의 허벅지에 연체동물처럼 감겨왔다. 그러면서 오른손으로는 강전기의 기둥을 잡고 스냅을 이용해 부드럽게 움직였다. 이화는 동시에 입을 벌려 강전기의 물건을 머금고 폭풍 흡입을 시전했다.
챱챱챱챱…….
“으으으으…….”
싸도 된다는 평온한 심리 때문이었을까? 오히려 역설적으로 사정이 되질 않고 있었다.
‘제, 젠장… 얼른 싸고 싶다.’
이화도 이제는 열 받는지 그녀가 가지고 있는 모든 스킬을 시전하기 시작했다. 강전기의 대물은 다시금 타액으로 엉망진창이 돼가고 있었다.
이화는 오른손으로 엉덩이를 꽉 쥐고 왼손으로는 주머니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딥쓰롯 스킬이 3연 콤보로 강전기를 사정(?)없이 사정으로 몰고 갔다.
“컥컥…….”
이화는 목이 막히는지 눈물을 찔끔 쏟고 말았다.
드디어 노력이 통했을까?
강전기의 요도가 꿈틀거리며, 그동안 참아왔던 정액이 해일처럼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크으으윽… 이화야… 싸… 싼닷…….”
퐁―
[피부 재생 나노 크림 발사!]
푸와와왁…….
이화의 입을 빠져나온 강전기의 대물에서 엄청난 양의 정액이 발사됐다. 정말로 어마어마했다. 최근에 방송을 찍고 준비하느라 굶었던 것도 있고, 이화가 네 번 갈 동안 공든 탑을 쌓듯 사정을 누적시켰기 때문이다.
부륵부륵…….
이화도 엄청나게 놀랐는지 무릎을 꿇은 자세로 눈을 꼭 감고 쏟아지는 정액을 얼굴로 다 받아내고 있었다. 마치 정액으로 샤워하는 모습이랄까?
[띠링… 재생 나노 로봇이 착상에 성공하였습니다. 완벽한 착상을 위해 30초가 필요합니다. 개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크흐윽…….”
강전기는 그녀가 움직이지 않도록 이화의 머리를 꽉 잡고 있었다. 그는 무릎을 꿇고 그대로 이화를 껴안았다.
“고마워.”
얼마나 싸댔는지 얼굴의 흉터는 물론 거의 얼굴 전면에 범벅돼 있는 상태였다. 그녀는 눈을 뜨거나 입을 벌렸다간 정액이 들어올 것 같자 그냥 조용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띠링! 피부 속 침투가 100% 완료되었습니다. 완벽한 피부 재생은 약 3일이 소요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나이스!’
모든 게 끝났다. 이제 이화의 얼굴은 완벽하게 치료되리라. 아니! 예전보다 투명하기 그지없는 아기 피부로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오늘 그녀의 연기력이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앞으로 이화의 행보가 두려워지는 강전기였다.
‘아… 오늘 너무 파란만장했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군.’
강전기도 기진맥진한 기분이었다. 오늘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인내는 쓰나 열매는 달다는 말이 실감 날 정도였다. 어찌 됐든 보이지 않았지만, 드디어 걸그룹 최강 몸매 이화와 사랑을 나눴다.
오늘은 이 정도로 만족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눈앞이 환해지며 팡파르가 울려왔다.
“누적 점수 100점 달성! 3성 스킬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관련 스킬은 자동으로 송출됩니다.”
강전기는 망막으로 송출되는 첫 번째 스킬을 보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뭐,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