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작곡천재 리얼돌 프로듀서-185화 (185/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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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선추코 감사합니다.

이제 물이 오른 일렉케이...어라? 언제끝나? 1차 경연 반응도 아직 안썼는데..

4차 경연 까지 있는데...

물론 1차만 자세히 쓰고요...2, 3차는 간략하게 넘어가고 4차는 좀 쓰고..ㅋ

첫 방송 걸그룹 4차 대전!

“오빠, 왜 그래. 표정 무서워. 진짜 괜찮아?”

세라가 머금었던 것을 휴지에 뱉어내고 있었다.

“별것 아냐. 갑자기 꼴 보기 싫은 놈이 나와서…….”

“혹시 일렉케이랑 아는 사이야?”

“…….”

“맞구나? 일렉케이가 혹시 딥블랙 같이 준비하던 연습생이었어?”

“…그래, 데이브 자리가 원래 일렉케이 자리였지.”

“뭐가 어떻게 됐는데 저런 애를 빼고 데이… 아니…….”

세라가 말하려다 심각하게 구겨진 태인의 표정을 보고 입을 급히 다물었다.

“나 혼자 있고 싶으니까 이제 돌아가.”

“아, 알았어… 오빠, 나 갈게.”

그녀는 옷을 주섬주섬 입더니 후다닥 그의 방을 나섰다.

다시 혼자가 된 태인은 예전 일을 다시금 떠올리고 있었다.

그는 연습생 시절 짝사랑하던 주아라와 사귀었으나, 그녀가 강전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사귀기 전에도 그녀의 주위를 항상 맴돌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녀가 자신과 사귀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강전기와 신이나가 커플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였다.

‘자포자기 정도는 아니었어. 내가 맘에 없었다면 사귀지도 않았을 거야.’

비록 그녀의 마음이 콩밭에 가있었지만 그는 너무 기뻤다. 자신이 그녀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했고 엄청난 노력으로 그녀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으니까.

하지만 그 치열한 노력은 하룻밤의 불장난으로 모두 날아가 버렸다. 아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던 그는 그녀가 강전기와 같이 사라진 것을 눈치채고 동선을 추적했다. 그러다 모텔에서 나오던 둘을 발견한 것이다.

미칠 듯한 분노!

그 자리에서는 간신히 참았다. 나중에 따졌더니 그녀는 적반하장이었다. 단지 취중 실수였다고 했다. 그게 마음에 그렇게 걸리면 그냥 헤어져도 좋다는 담담한 말을 듣고 말았다.

그는 자신의 내부에서 뭔가 끊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충격이었다. 자신의 존재가 그 정도밖에 안 됐다니…….

그래서 1팀 팀장과 짜고 강전기 축출 계획을 세웠다. 마침 1팀 팀장도 자신의 조카를 팀에 넣고 싶어 했으니까…….

그래서 모든 게 완벽하게 실행되고 강전기는 회사에서 축출되었으나 자신의 계획과 다르게 여자 데뷔 조까지 공중분해가 되면서 주아라와 헤어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이다.

‘1팀장 개새끼…….’

그는 1팀장이 꾸미고 있는 2팀 견제 사실을 꿈에도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 후로는 스케줄을 뛰며 바쁘게 지내느라 그 충격을 어느 정도 잊게 되었다. 어찌 됐건 딥블랙은 마의 심해 구간을 거쳐 이제 2티어는 확보하고 이제 1티어에 도전하려는 중이라 겨우 마음에 여유가 생긴 상태였다.

그런데 갑자기 그 원수 같은 놈이 떡하니 나타났다. 그것도 빌보드 1위라는 타이틀을 걸고…….

“일렉케이… 아니, 강전기…….”

그는 커뮤니티에 들어가 악플을 하나 달려고 마음먹었다가 가까스로 참을 수 있었다.

‘휴우… 진정하자, 태인아. 넌 딥블랙의 리더잖아. 지금은 때가 아니야. 강전기 저놈이 분수도 모르고 두 팀을 프로듀싱한다는데 어디 한번 지켜보자. 폭망하면 내가 나설 필요도 없을 테니까.’

그는 담뱃갑을 들고 마지막 남은 한 개비를 피우기 시작했다.

* * *

금요일 첫 방송이 끝나고 거의 새벽 한 시가 되었을 무렵이었다.

“오빠, 집 깔끔하네?”

이화가 전기의 투룸을 눈으로 훑어보고 있었다.

“갑자기 어쩐 일이야?”

강전기는 갑자기 이화의 연락을 받고 얼떨결에 자신의 주소를 찍어줬는데 정말로 집으로 그녀가 찾아왔다.

“혹시 누구 본 사람 없지?”

“오빠, 나 요즘 활동을 일절 안 해서 아무도 없어. 예전에는 진짜 몰래 따라다니는 사람들 많았는데…….”

“왜? 그리워?”

“아니, 그런 건 아닌데, 인기라는 게 덧없는 거 같아서…….”

“그건 그래. 그래서 내실이 중요하지. 넌 블루비 다른 멤버에 비하면 내실도 괜찮잖아? 집도, 별장도 있고…….”

“맞아, 회사에 많이 떼이긴 했어도 돈은 큰 걱정 안 해. 그런데 오빠… 이거 봐…….”

이화는 쓰고 있던 검은색 대형 마스크를 벗었고 비교적 말끔해진 피부가 드러났다.

“에? 거의 다 나았네?”

강전기는 사실 예상하였으나 짐짓 모른 척 놀란 연기를 하고 있었다. 그의 눈빛을 유심히 바라보던 이화가 전기에게 가까이 다가가 고개를 쳐들었다.

“뭔가 다 알고 있는 것 같은 눈빛인데? 오빠, 오늘 연기 어설프다.”

갑자기 허를 찔린 강전기의 눈이 부릅떠졌다.

그녀의 지력은 평균 이하였지만 연기력은 톱클래스였는지라 사람의 눈빛을 보고 감정을 파악하는 것은 그 누구보다 뛰어난 편이었다.

‘아차,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연기가 어설펐나? 내 연기력은 평타치 수준이라 각을 안 잡으면 자연스럽지가 않아.’

말하면서 이미 타이트한 원피스를 벗고 있는 이화였다. 등의 지퍼를 내리니 옷이 스르륵 내려가며 검은색으로 깔 맞춤한 속옷이 보였다.

‘크윽… 미친!’

강전기는 이화의 몸매를 드디어 볼 수 있었다. 양평에서는 눈을 가렸는지라 감각에만 집중했었는데 드디어 오늘 두 눈으로 보게 된 것이다.

그녀의 완벽한 나신을 보고 급격하게 피가 특정 부위로 쏠리기 시작했다.

“내가 너무 급했지? 예열 좀 시켜줄게. 잠시만…….”

그녀는 강전기를 소파에 밀어 앉히더니 스마트폰을 들고 자신들의 노래 「세뇨리타」를 재생시키는 게 아닌가?

“자, 잠시만… 이화야.”

“쉿!”

그녀는 손가락을 들어 강전기가 하려는 말을 막았다. 속옷만 입고 있는 이화는 미친 듯한 색기를 풍기고 있었다. 역시나 남자는 시각의 동물! 양평 때와는 완벽히 다르게 거의 맥스 파워로 풀 발기가 이루어지며 호흡이 가빠졌다.

‘어우야…….’

거의 강전기의 육체에 필적하는 완벽한 비율의 육체가 고스란히 그의 시야에 들어왔다.

이화는 음악에 맞춰 섹시한 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본인이 만든 곡이지만 춤과 함께 노래가 흘러나오자 심장이 쿵쿵쿵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블루비의 음원 신기록과 미튜브 최고 조회 수를 아직도 갱신 중인 음악 최음제를 그 자신도 경험하기 시작한 것이다.

‘켁…….’

이화는 팔짱을 낀 듯 가슴을 받치고 길쭉하게 쫙 뻗은 다리를 위로 올리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강전기 이 병신아, 진정해! 예전의 네가 아니잖아. 젠장! 크리스티안 모드 가동이다!’

오늘 영상으로 본 크리스티안이 생각났다. 혼란스럽던 그의 머리가 차분해지며 들끓어 올랐던 음심이 어느 정도 가라앉고 있었다. 물론 그의 분신은 꼿꼿이 솟구친 상태였다.

‘허벅지 봐라. 쫀득한 근육이야. 복근 어떻고? 미치겠네! 이거. 오일을 바르지도 않은 것 같은데 피부에서 광채가 나네. 와… 진짜 최강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아. 쓰읍… 그런데… 왜 얼굴에 붉은 기가 아직 남아있지? 효능이 뭐 이래?’

[띠링! 나노 크림에 의해 완치되었으나 다른 물질이 피부에 도포되며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네 잘못은 없다는 거냐?’

[의심하지 마십시오. 기술은 완벽합니다.]

‘훗… 발끈하기는…….’

강전기는 다시 이화에게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정말 미칠 듯 요염했다. 그의 분신이 거의 터져나가는 것 같았다.

‘이 요물…….’

그녀는 진정 서큐버스의 현신이었다.

그런 그녀가 음악이 끝나자마자 전기를 덮쳐왔다. 브래지어 훅을 풀고 복숭아 같은 가슴을 강전기의 얼굴에 들이밀었다. 그리고 소파 위에 앉은 강전기 위로 포개어졌다.

향긋한 살 내음이 강전기의 코로 훅 밀려 들어왔다.

‘그렇지! 바로 이거야. 이 향긋한 냄새!’

그의 괄약근이 꿈틀대며 대물이 까딱거리고 있었다. 강전기는 그녀의 가는 허리를 손으로 휘감고 얼굴을 가슴골에 파묻었다.

“허어…….”

이미 미칠 듯 흥분한 둘은 키스도 필요 없었다. 아니, 사실 그들은 음악 최음제에 취한 상태로 약간은 제정신이 아니었다. 강전기의 입이 봉긋하게 솟아있는 핑크빛 유두를 한 입 베어 물었다.

움찔.

이화도 자극이 오는지 척추기립근이 떨리는 것 같았다. 강전기의 손이 등을 지나 엉덩이를 부드럽게 터치하고 있었다.

“아흑… 오빠…….”

자신의 가슴을 미친 듯이 빨고 있는 강전기의 머리를 손으로 움켜쥐었다.

한동안 이화의 가슴을 집중적으로 탐닉한 전기가 눈을 게슴츠레 뜨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꼿꼿이 하늘을 향하고 있는 유두가 그의 타액으로 심하게 번들거리고 있었고, 그 광경은 섹시하기 그지없었다.

그녀의 엉덩이를 손으로 꽉 쥐어보았다.

‘으… 이 탱탱함. 최고다, 천이화.’

그녀는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소파 위로 올라왔다. 강전기는 그 모습을 보고 몸을 일으켰다. 그는 천천히 벨트를 풀고 속옷을 벗기 시작했다. 답답하게 눌려있었던 대물이 툭 하니 튀어나왔다. 길쭉한 게 하늘로 뻣뻣하게 치솟은 상태였다.

이화는 소파 위에 무릎을 꿇고 벽을 보고 있었다. 강전기는 그녀의 팬티를 잡고 종아리로 끌어 내렸다. 이미 그녀의 팬티는 축축하게 젖어있는 상태였다. 벌어진 계곡에서는 애액이 충분히 나오고 있었다.

곧바로 혀의 마법사 1, 2단계 스킬을 발동시키고 얼굴을 그 사이로 들이밀었다.

“아흑…….”

벽을 보고 있던 이화의 고개가 천장으로 휙 솟구쳤다.

“아흐흐흑… 오, 오빠…….”

두 배로 늘어난 강전기의 혀가 무차별적이지만 부드럽게 그녀의 동굴을 유린하고 있었다. 엄청난 쾌감에 그녀의 척추기립근이 꿈틀대고 있었다.

‘흐미… 라인 보소. 미쳤다. 허리는 완전 잘록한데 등 근육 좀 봐, 촘촘하네. S라인으로 내려오는 엉덩이는 또 어떻고…….’

잠시 호흡을 위해 입을 뗐던 강전기가 환상적인 이화의 라인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 그만큼 압도적인 몸매였다. 괜히 미투브 직캠에서 다른 걸그룹 센터들을 제치고 편당 수백만 조회 수를 찍는 게 아니었다. 다른 사람들과 자릿수 자체가 달랐다.

그녀도 고개를 틀어 강전기를 돌아보았다. 둘의 시선 마주쳤다.

“오빠, 박아줘.”

강전기는 그녀의 음란한 말에 자신의 대물을 잡더니 이화의 동굴에 삽입시키기 시작했다. 둘 다 음악 때문인지 필요 이상으로 흥분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읏…….”

“허어…….”

이화는 두 팔을 벌린 채 소파 위를 손으로 넓게 잡고 있었고 엉덩이를 강전기 쪽으로 쭉 빼고 있었다. 그는 똑바로 서서 이화의 둥근 골반을 잡고 분신을 끝까지 들이밀었다.

쑤우욱―

이화의 엉덩이가 강전기의 분신에 밀려 허공으로 약간 떠올랐다.

“오빠앗…….”

그녀가 벌써부터 움찔움찔하고 있었다. 강전기는 그녀의 엉덩이를 손으로 강하게 잡고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콰득―

이미 그녀에게 맞게 최적화된 강전기의 사이즈였다. 그의 대물이 이화의 내부에서 완벽하게 밀착을 시도했다.

“아흑흑…….”

완벽하게 밀착한 쇠기둥이 그녀의 끝에 닿았다가 밖으로 반절 정도 쑥 빠져나왔다. 그 삽입 연속 동작이 부드럽게 이어졌다.

강전기는 혀를 이용해서 이화의 등을 훑기 시작했다. 그녀의 기립근에 강전기의 타액이 묻기 시작했다. 엉덩이를 잡고 있던 손이 배 쪽으로 이동하며 그녀의 멋진 복근을 터치하기 시작했다. 물론 피스톤질은 계속되고 있었다.

심하게 헐떡거리고 있는 이화를 보자 사정감이 급격히 올라오는 강전기였다. 아마도 눈으로 보면서 관계를 맺으니 너무 흥분돼서 사정이 빨라진 것 같았다.

“이, 이화야… 나… 으으윽…….”

이화는 그 말을 듣는 순간 물건을 빼더니 몸을 빙글 돌려 소파에 깊숙이 앉았다.

둘은 말은 하지 않았지만 무엇을 원하는지 서로 알고 있었다. 마치 윙어와 센터포드의 텔레파시처럼 이화는 얼굴을 쓱 내밀었고, 강전기는 물건을 움켜쥐며 얼굴 바로 앞에서 폭발시켰다.

[피부 재생 나노 크림 발사!]

푸슛, 푸슛!

“으으윽…….”

그녀의 얼굴에 나노 크림이 발사되었다.

마지막 방울까지 모조리 쏟아낸 강전기가 소파에 털썩 앉았다. 강전기의 정액을 얼굴로 받아낸 그녀는 손을 들어 천천히 얼굴 전체에 펴 바르기 시작했다.

이화의 얼굴이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번들거리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에 온기가 가득 퍼졌다.

감고 있던 그녀의 눈이 떠졌다. 그녀는 입가에 묻은 타액을 손가락으로 훔치더니 입 속으로 쏙 넣었다.

‘별맛은 안 나는데… 흠…….’

고개를 갸웃거린 그녀가 옆에 소파에 앉아 가쁜 숨을 몰아쉬는 강전기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입가에 미소가 피어났다.

‘오빠, 오늘은 전신에 부탁해. 그 전까지는 잠을 못 잘 거야. 킥킥…….’

이화의 두 눈에 잠들어 있던 그녀의 시커먼 리비도가 또다시 정체를 드러내고 있었다.

* * *

한편, 「걸그룹 4차 대전」은 첫 방송의 시청률이 6.1%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벌써 대박의 조짐이 아니냐는 섣부른 관측이 나오고 있었다. 「아이돌 메이커 2」 시즌 남자 최고 시청률이 6.4%였다. 그러고도 엄청난 이슈 몰이를 했는데 「걸그룹 4차 대전」은 그것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2차 경연은 2화 방송이 끝난 직후 시청자 투표가 일주일간 진행된 후 3회가 방송될 때 녹화를 진행하기로 스케줄이 잡혀있는 상태였다. 3화는 2차 경연 준비 영상과 체육 대회 에피소드가 방영될 예정이었다.

1주일간은 뉴스 연예면에 신인 걸그룹들과 프로듀서 그리고 일렉케이에 대한 이슈가 엄청나게 올라왔다.

특히 일렉케이에 대한 분석이 해부되듯 낱낱이 이루어졌다. 「왜 혼자 살고 있니」와 「우리 마을 예체능」에 나왔던 강전기의 모습이 화제가 되어 미튜브 인기 동영상이 되었고 에밀리와의 관계에 대해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인터뷰를 일절 하지 않고 방송에서 모든 것을 밝힌다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궁금한 사람들의 방송 유입이 계속 이루어질 전망이었다.

그렇게 2회 차 방송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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