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작곡천재 리얼돌 프로듀서-270화 (270/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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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케이 거품 논란

일렉케이의 브랜뉴 하우스 첫 번째 게스트는 바로 디어엔젤의 백장미였다.

이기민에게 받은 9장의 카드키 중 첫 번째 카드를 그녀에게 건네주었던 것이다.

그녀는 강전기의 광신도답게 이런 모든 것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있는 100%의 상태.

특히, 2층 패닉룸에 있는 장비들을 테스트해보기에 완벽한 지원자나 다름없었다.

왜냐하면, 그녀의 성적 취향은 극 마조히스트! 훈육을 당하는 것을 쾌락으로 여기는 보기 드문 존재였기 때문이었다.

짤랑짤랑-

백장미는 쇠사슬에 두 팔이 위로 묶인 채 똑바로 서 있었다.

팔목이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최고급 소가죽 구속 구를 찼다.

발은 어깨너비 정도로 벌리고 옷은 홀딱 벗은 상태.

강전기는 흰 셔츠와 검은색 팬츠를 입고 머리를 늘어뜨리고 있었다.

장미는 몸이 구속되어 있었지만, 강전기가 걸어 다니는 것을 눈동자로 쫓고 있었다.

‘흐음... 최적화된 인재야. 성향이 극 마조히스트에 BDSM에 완벽하게 맞춰져 있으니까...’

BDSM!

속박/구속(B), 지배(D), 사디즘(S), 마조히즘(M)의 약어였다.

강전기는 AI의 분석으로 그녀가 훈육과 지배를 당하는 것에 강렬한 쾌감을 느낀다는 것을 파악했다.

그는 경험도 해볼 겸 1번 타자로 백장미를 호출한 것이었다.

[라이트닝 핸즈! ON!]

스으윽-

전기는 스킬을 이용해 백장미의 등을 부드럽게 훑어 주었다.

지릿지릿-

부르르르-

미세전류가 등의 신경을 훑자 백장미가 가녀린 몸매를 애처롭게 떨어댔다.

이미 터치만으로 상당히 흥분했는지 하복부에 상당한 양의 애액이 흐르고 있었다.

“백장미. 흑발로 하니까 더 어려 보이네?

“마, 맘에 드십니까?”

“음... 좀 이상해. 너무 앳돼 보여서 마치 범죄를 저지르는 것 같달까?”

강전기는 손으로 백장미의 A컵 가슴을 가볍게 움켜쥐었다.

“하, 하악... 며, 몇 살로 보이십니까?”

“그냥 외모로 보면 중3이나 고1쯤으로 보이는군. 너 나랑 24살 동갑이지?”

“맞습니다. 주인님. 원희네 별장 이후로 아기 피부가 됐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혹시 주인님의 은총이십니까?”

“훗... 당연하지. 그 이유가 나밖에 더 있겠어? 네가 왜 그렇게 예뻐지고 노래까지 잘할 수 있었는지 잘 생각해봐.”

“아아... 감사합니다. 주인님. 감사합니다.”

설마설마하던 게 사실이라고 밝혀지자 마음속 깊이 감동하는 백장미였다.

“나만 잘 따라오면 자다가도 떡이 나와.”

“주, 주인님.. 하윽...”

백장미는 몽롱해진 표정으로 눈가가 촉촉해지고 있었다.

요즘 그녀는 리즈 시절을 역행해 레전드를 찍었다며 팀 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아진 상태였다.

거기다 보컬 능력까지 급상승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물론 머리가 너무 나빠 예능 방송에는 부적합해 거의 말을 하지 않는 신비주의 컨셉으로 밀고 나가고 있었지만...

스스슥-

라이트닝 핸즈가 그녀의 전신 구석구석을 누비며 성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었다.

“으그극...”

“장미 너 이런 장비들 본 적 있어?”

강전기가 주위에 널린 SM 플레이 기구들을 가리켰다.

“네. 주인님. 본 적 있습니다. ‘닥터 그레이의 50가지 비밀’이 제 최애 영화입니다.”

“호... 그렇군. 그럼 내가 오늘 맛보기로 보여주겠어. 기대되니?”

“네! 너무요...”

“좋아. 역시 넌 우등생이다.”

“우, 우등생...”

주변 사람들에게 얼굴만 예쁜 모지리로 불렸던 백장미 아니던가!

그녀의 눈에서 기쁨의 눈물이 터져 나왔다.

“후후... 그렇게 좋아? 너 그거 아니? 네가 이 집의 첫 번째 게스트야.”

“아아아... 제가 첫 번째...”

스윽스윽-

‘물론 순서에 큰 의미는 없다만...’

솔직히 말해 이기민이 보유한 패닉룸의 장비들을 테스트하기 위해 고른 것이지만 뭐 처음은 처음이니까...

강전기의 손이 백장미의 하얀 슬렌더 바디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이미 파악 완료된 그녀의 성감대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아흑아흑...”

강전기는 크리스티안 모드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었다. 눈이 풀린 그녀는 매끈하게 빠진 강전기의 얼굴을 몽롱하게 바라보았다.

전생에 불행한 삶을 살았던 전기는 알게 모르게 사회에 불만을 품고 있었으니 S 성향이라고 볼 수 있었다.

‘너무 하드한 건 좀 그렇지?’

S 성향이긴 했지만, 기가 약해서 그런지 하드한 것보다는 여성들이 바라는 정도만 지배하고 소프트하게 가는 게 취향에 맞기도 했다.

“제, 제가 첫 번째 맞습니까?”

“그래. 네가 첫 번째다. 넌 학습능력이 굉장하고 나를 전적으로 믿으니까!”

스윽-

말이 끝나자 강전기의 라이트닝 핸즈가 백장미의 비소를 부드럽게 파고들었다.

“히에엑...”

쾌감이 몰려드는지 그녀는 고개를 쳐들고 허리를 마구 뒤틀었다.

지이이잉-

“꺄아아아아...”

세포를 활성화하는 미세전류가 그녀의 연약한 소중이를 무차별적으로 자극했다.

맑은 액체가 바닥으로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주인니임~~~~~~~~~~”

백장미는 쇠사슬에 매달려 미친 듯이 복근을 꿀렁였다.

강전기는 아름답게 가꿔진 하얗고 날씬한 몸매를 눈으로 감상했다.

‘쫀쫀하구만.’

가슴부터 아랫배까지 리드미컬하게 꿀렁이는 모습이 아주 장관이었다.

비록 죄악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롤리타 같은 느낌이었지만 나름 나쁘지 않은 느낌.

“꾸준히 단련했구나.”

“하악...하악...하악... 가, 감사합니다.”

주르륵-

다량의 애액이 전기의 팔목을 타고 바닥으로 후두둑 떨어졌다.

강전기는 촉촉해진 손을 들어 조명에 비춰보았다.

“GOOD! 아주 좋아.”

강전기는 쇠사슬 길이를 조정해 살짝 느슨하게 한 다음 옆에 있는 가죽 탁자를 백장미의 엉덩이 밑으로 잡아당겼다.

그는 백장미를 가죽 탁자에 눕힌 후 두 손으로 그녀의 다리를 활짝 벌렸다.

“가만히 있어 봐.”

강전기는 가죽 탁자에 부착된 구속 구를 그녀의 허벅지에 채웠다. 그리고 발목은 역 시옷자로 모아 아래쪽으로 향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백장미는 강전기에게 소중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말았다.

‘음... 단단히 고정됐어.’

슬렌더 백장미는 전체적으로 피부가 깨끗하고 거의 무모증에 가까울 정도로 그곳에 털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 부위가 핑크빛이라기보단 살짝 연한 갈색으로 완벽해진 이화나 원래 핑크였던 리나보다는 보는 맛이 떨어졌다.

‘역시 완벽한 사람은 드물지.’

가쁜 숨을 내쉬고 있는 백장미는 현재 그녀의 은밀한 곳을 강전기에게 훤히 노출을 시키고 있는 상태였다.

“흐음... 부끄러우냐?”

“하악... 아, 아닙니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부끄러운 게 없습니다.”

그녀는 말을 하면서 씨익 미소를 지었다.

“그래. 그러니까 이렇게 부끄러운 곳을 나한테 훤히 보여주고 있는 거겠지.”

손으로 그녀의 애액을 닦아낸 강전기가 백장미의 은밀한 곳을 매의 눈으로 관찰했다.

“전반적으로 깨끗하긴 한데 이곳에 살짝 착색이 있구나.”

그는 손으로 소중이와 뒷문을 부드럽게 터치했다.

“아흑... 죄, 죄송합니다. 제가 청결하지 못했습니다.”

“아니아니... 이건 뭐 타고나는 거니까...”

“그렇게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

그녀가 계속해서 사과하는 것은 전기에게 100% 지배를 당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흐음... 넌 내 말을 아주 잘 듣기 때문에 상을 받을 수 있을 거야.”

“서, 설마... 또...”

“그래.”

강전기는 백장미의 머리맡으로 다가가 팬츠를 내리고 대물을 꺼내 들었다.

아직 풀 발기는 안 된 상태였지만 적당하게 피가 몰린 대물이 위용을 드러냈다.

터억-

“상을 받기 전에 할 일이 있지?”

전기는 물건을 잡고 누워 있는 백장미의 입 위에 떡하니 올려놓았다.

“아음... 츄릅...”

백장미는 손이 묶인 상태였지만 입과 혀를 이용해 그의 대물을 열심히 빨았다.

“크으... 역시 우등생 답군.”

“가사하니아... 추릅...”

“그래. 그럼 이제 슬슬 상을 줘야겠구나.”

“!!!”

* * *

이른 아침 강전기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곡 작업을 하는 중이었다.

넓은 집에서 첫 섹스는 그에게 영감을 줬고 그 느낌을 곡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다다다닥-

고도로 집중한 그는 미디로 찍은 음을 단축키를 이용해 엄청난 속도로 보정을 해나갔다.

“작곡하세요?”

헤드폰을 끼고 있던 강전기는 뒤로 들리는 귀여운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 보았다.

강전기의 화이트 셔츠만 걸치고 있는 백장미였다.

“좀 더 자지 않고?”

“꿀잠을 잤습니다. 피로가 확 풀린 것 같아요.”

“그래. 섹슈얼 판타지를 만족시켰으니 당연한 거겠지.”

“감사합니다. 주인님.”

“난 항상 노력하는 사람에겐 아낌없이 베풀지.”

“계속 노력할게요.”

백장미는 기대를 져 버리지 않겠다는 듯 두 눈에서 맑은 정광을 뿜어냈다.

“어디 한번 볼까?”

강전기는 장미의 허리를 두 손으로 들어 책상 위에 앉혔다. 그리고 양다리를 좌우로 벌려 그녀의 가랑이를 유심히 관찰했다.

‘흐음... 핑크 핑크 해졌군. 역시 나노 크림이야.’

그는 만족한 얼굴로 씨익 미소를 지었다.

‘살짝 상처가 남았군.’

백장미의 엉덩이는 채찍으로 맞은 듯한 자국이 아직 남아 있었다.

밤새 강전기에게 마일드하게 괴롭힘을 당한 흔적이었다.

그는 고개를 들어 섹시하게 다리를 벌리고 있던 장미를 올려다보았다.

“이제 완벽하구나.”

“가, 감사합니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으로 인해 완성되었습니다.”

“아니. 아직이야. 내가 인기까지 올려주마.”

“인기요?”

“그래. 널 위한 곡을 만들었지. 한번 들어볼 테냐?”

“네! 감사히 듣겠습니다.”

“그래 잠시만...”

강전기는 프로그램을 조정해 방금 작곡한 곡을 재생시켰다. 방금 믹싱 정도만 끝낸 곡이었지만 그녀에게 딱 맞는 곡이라 자부했다.

보컬 가이드는 강전기가 간단하게 불러 녹음을 한 상태였다.

곡의 초반부는 아카펠라로 그의 허밍이 깔끔하게 울려 퍼졌다. 듣기 편한 신스 사운드가 음의 제일 밑바닥에 깔려 보컬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하아...”

백장미는 자기도 모르게 스르륵 눈을 감고 말았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독특한 코드 진행.

살짝 예상을 깨는 코드를 일부러 집어넣어 불협화음 같지 않은 불협화음을 미묘하게 집어넣었다.

인트로가 지나자 그루브한 베이스와 드럼소리가 고막을 폭격했다.

의도한 듯한 레트로함.

악기를 사용하는 방식이 예전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보컬 스타일이 레이백으로 뒤로 밀며 부르는 형태로 세련된 맛이 있었다.

움칫움칫...

리드신스와 레이백, 그루브한 드럼의 완벽한 조화.

그냥 편하게 몰입해서 들을 수 있는 깔끔함.

뭔가 몽환적인 느낌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는 곡이었다.

드디어 곡이 끝나고...

눈을 감고 있던 백장미가 갑자기 흐느끼기 시작했다.

“흐윽...”

그녀의 눈에서 맑은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게 아닌가!

“왜 그러느냐?”

“..........”

“노래가 마음에 들지 않느냐?”

“....아, 아닙니다. 주인님. 곡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딱 제가 부르고 싶은 스타일이었어요.”

“그래?”

“네. 그리고 주인님의 목소리도 너무 듣기 좋았구요. 주인님 음원으로 쓰셔도... 제가 부르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아니... 이건 네 곡이다. 너의 인기를 더욱 올려줄 그런 곡이지.”

“!!!!!!!!”

강전기는 이 곡의 뮤직비디오로 백장미의 소녀스러운 얼빡샷을 몽환적으로 표현하기로 했다.

‘편하게 계속 듣게 되는 마법과 같은 곡이지. 백장미의 묘한 찐따 감성과 어울리는...’

백장미는 몸을 떨며 책상 밑으로 내려와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강전기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흐극...흐극... 주인님...”

“왜 우는 것이냐.”

“....너무 기뻐서 우는 것입니다.”

“울지 마라. 좋은 날인데...”

“죄송합니다. 제가 주인님을 기쁘게 해드리겠습니다.”

백장미는 조심스럽게 강전기의 지퍼를 열고 그의 소중이를 꺼냈다.

살짝 부풀어 있는 소중이가 바지 밖으로 위용을 드러냈다.

“아, 아름답습니다. 주인님.”

“그렇더냐? 그럼 어디 한번 빨아 보거라.”

“알겠습니다.”

강전기의 소중이가 백장미의 작은 입으로 쑥 사라졌다.

‘허... 주인님 놀이도 꽤 재미있네. 크윽...’

투명한 눈물을 글썽거리며 열심히 소중이를 빠는 모습에 사정감이 빠르게 치미는 강전기였다.

# # #

다음날.

대원기획은 난리가 났다.

그 이유는 일렉케이가 백장미 솔로곡을 프로듀싱하겠다고 연락을 해왔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얼마후.

그녀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음원이 발매되자마자 순위가 무섭게 튀어 오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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