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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781화 (782/898)

위그드라실 (6)

스텔라는 내가 손을 살며시 잡자 흠칫하더니, 다시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물었다.

“늦은 이유를 설명하세요.”

“그건 왜?”

“왜긴요. 당신은 명색이 제 호위잖아요. 설명하는 게 정상 아닌가요?”

허허허… 슬슬 내 면상 앞에서 가면을 벗기 시작하는구만….

하지만 나쁜 징조는 아니었다.

애초에 나는 스텔라의 가면이 벗겨진 상태에서 넘어오길 바라고 있었으니까.

그리고 한편으로 스텔라의 모습에 감탄하기도 했다.

‘평생 위에서 군림하던 여자라 그런지 선을 넘는 방법을 아주 잘 알고 있네.’

스텔라는 무작정 밀고 나가듯이 사람 머리 위로 올라가지 않았다.

적당히 참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되면 그때 서야 한 걸음씩 이동하며 자신의 발밑에 두려고 했다.

천상, 군림하는 자의 유전자를 타고난 듯 보였다.

일단 나는 스텔라의 태도에 한 발짝 뒤로 물러서 주기로 했다.

“이유라… 알았어. 말해줄게.”

“훗….”

내가 뒷걸음질한 이유는 그녀의 기세에 눌렸기 때문이 아니다.

‘남들 위에서 계속 올라가는 법만 배운 여자 답네.’

남을 짓밟고 올라가서 군림하는 자들은 간혹 잊곤 한다.

위만 보느라 자신의 발밑에 누군가 깔려있다는 사실을….

‘나는 발목을 잡고 끌어 내리는 법을 잘 알지.’

나는 스텔라의 손목을 잡고 그녀에게 절대 벗어나지 못한 쾌락을 천천히 주입하기 시작했다.

“흐으으읏.”

“왜? 아파?”

“아, 아뇨. 손 놓지 마시고, 늦은 변명을 말하세요.”

나는 속으로 실실 웃으며 계속 손을 만지기 시작했다.

스텔라의 손가락은 마디마디 하나마다 윤기를 머금고 있었고, 만질 때마다 말랑말랑한 생기가 느껴졌다.

나는 그런 아름다운 손을 천천히 만지며 대답했다.

“웨드록 가문에 직접 들를 수 없어서 좀 돌아다녔어.”

“아…. 흐으읏….”

스텔라는 내 말에 귀를 기울이다가도 내가 살짝 힘을 주면 몸을 파르르 떨며 신음을 흘렸다.

나는 그런 스텔라의 상태를 무시한 채 계속 말을 이어 나갔다.

“콜로세움에 가서 루드윅에게 말하자니 오전에는 바쁠 것 같아서 패스했고, 업소에 있는 마담에게 가서 약속 취소를 전해달라고 부탁했어.”

“어… 업소… 마담…? 흐으읏….”

나는 스텔라에게 매춘 업소와 그 업소를 관리하는 마담에 관해서 이야기 해줬다.

스텔라는 뻗은 손을 거두지 않았지만, 화들짝 놀라며 화를 냈다.

“다, 당신! 설마 그런 곳을 다니는 건가요!?”

“무슨 소리야. 거기 마담이랑 알고 지내는 거뿐이야. 나는 업소 같은 곳 안가.”

“하지만 여자에 환장한 인간이죠.”

스텔라는 혐오감과 쾌락이 동시에 깃든 표정으로 나를 노려볼 듯 황홀하게 바라봤다.

나는 그런 스텔라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잘 봤네. 나 여자에 환장한 인간이야.”

“그럼 그런 곳에 가서 인간 여자들을….”

“하지만 나는 그런 여자들이 필요가 없어. 내 주위에 예쁜 여자가 널리고 널렸는데, 뭣 하러 그런 곳을 다니겠어?”

“하… 하긴… 흐으읏!”

스텔라는 내 말을 이해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다가 다시 신음을 흘렸다.

나는 그런 스텔라를 보면서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이 떠올라서 질문했다.

“야, 궁금한 거 있어.”

“뭐… 뭔가요…? 흐읏….”

“만약 남자 엘프들이 매춘 업소… 그것도 인간을 손님으로 받는 업소에서 일하면 어떨 거 같아?”

“흐으읏!?”

나는 그렇게 물으며 스텔라의 엄지 마디를 살짝 눌렀다.

그 순간 스텔라는 몸을 파르르 떨며 눈에 초점이 서서히 사라져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스텔라는 정신을 차리고, 내 질문에 대답했다.

“정말… 혐오스러운 질문을 태연하게 내뱉으시네요. 덕분에 좋았던 기분이… 나, 날아갔어요.”

“그냥 궁금해서 묻는 거야.”

스텔라는 내 손 마사지를 받으며 한숨을 쉬었다.

“당신이 말한 엘프를 처벌할 국가적 규율은 따로 없어요.”

“의외네? 바로 감옥에 투옥할 줄 알았는데.”

엘프들의 위상을 떨어뜨렸다는 이유로 신분을 박탈하거나, 몇십 년의 형량을 부여하지 않을까 싶었다.

처벌할 수 없다니….

하지만 내 생각은 현대적인 관점에서 통용되는 해석이었다.

“투옥이요? 그냥 바로 사형을 시키면 그만이죠.”

“어? 그렇지만 규율이 없다며?”

“사형을 시키는 데에 규율까지 필요한가요? 그냥 제 말이면 충분하지.”

“….”

이게 아르보스… 스텔라의 사고방식인가.

그야 왕족이라면 사형시킬 권한 정도는 충분히 갖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렇게 태연하게 말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좋아. 저 정도라면 좋아하는 반응이 나오겠네.’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스텔라에게 넌지시 말했다.

“너랑 같이 온 엘프들 뭐 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아?”

“….”

스텔라는 손 마사지를 받다가 나를 게슴츠레한 눈으로 쳐다봤다.

아마 이쯤이면 눈치챘을 것이다.

길드온과 떨거지들이 매춘 업소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하지만 스텔라는 코웃음을 치며 입을 열었다

“관심 없어요. 그자들은 이미 당신의 소유물이에요. 어떤 식으로 사용하든 당신의 자유니까 저는 신경 쓰지 않을래요.”

“허….”

역시 엘프들을 소유물로 생각하는 게 스텔라다웠다.

“그런 이야기보다 손이 멈췄네요. 계속 마사지해주세요.”

나는 스텔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가 스텔라에게 이런 말을 꺼낸 이유는 단순했다.

‘나중에 마담에게 가서 말해줘야지.’

스텔라가 말한 대로라면 길드온과 떨거지들은 자기 고향으로도 도망치지 못하는 셈이었다.

마담에게 그 사실을 말해준다면 길드온과 떨거지들이 도망칠 수 있는 확률을 더 줄여줄 것이다.

‘마담이 노력하는 만큼 나도 도와줘야지.’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스텔라의 마사지를 계속 이어 나갔다.

“흐으읏… 하아… 조하….”

“….”

스텔라는 정신을 놓고 욕실에서 혼잣말을 내뱉듯 흥얼거렸다.

마치 간호하고 있는 내 존재를 아예 잊은 듯이….

‘자기 사람이 됐다 싶으면 바로 저런 식으로 변하는구만.’

스텔라의 성향이 점점 직관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자기가 소유하지 못한 것은 갖기 위해 안달복달 못하지만, 완벽하게 소유했다고 판단하면 없는 것 취급하는 여자였다.

‘그래, 계속 그런 식으로 여유 부려라.’

스텔라의 이런 모습을 보고 있음에도 나는 딱히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이었다.

스텔라가 내 손을 바라면서도 나를 신경 쓰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

나를 발밑에 뒀다고 착각하고 무관심해졌을 때, 그녀의 발목에는 무수한 쇠고랑이 채워져 있을 테니까.

나는 스텔라의 기분을 띄워주기 위해 그녀의 손을 만지며 한마디 흘렸다.

“손이 예쁘네.”

“하으읏!?”

스텔라는 침대에 누운 채 고개를 돌려서 나를 초점 없는 눈으로 멍하니 바라봤다.

“뭐, 뭐라고 하셨어요?”

“아, 손이 예쁘다고.”

내 말을 다시 확인한 스텔라가 갑자기 실실 웃더니, 한쪽 눈만 뜬 채 비릿한 미소로 말했다.

“보는 눈이 있네요.”

“뭐래.”

나는 퉁명스럽게 대답하며 스텔라의 표정을 살폈다.

손 마사지에 온몸을 파르르 떨며 얼굴에도 웃음꽃이 만개해 있었다.

‘좋단다….’

칭찬은 엘프도 춤추게 만든다.

그야, 내가 스텔라의 소유가 된다면 저런 칭찬은 씨알도 먹히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칭찬하지 않으면 채찍질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손 마사지하기를 30분 정도 흘렀다.

“야, 그만하자. 슬슬 팔 아프다.”

“흐아…? 자, 잠깐….”

내가 잡고 있던 스텔라의 손을 떼려고 하자, 스텔라는 침대 이불을 걷어치우고, 황급히 내 손을 양손으로 잡았다.

“뭐, 뭐야?”

“조, 좀만 더 해주세요.”

스텔라는 풀린 눈동자로 내 손을 잡고 애원했다.

하지만 나는 고개를 절레거리며 단호하게 말했다.

“너 밥 먹었어?”

“아… 아뇨.”

혼자 방에 갇혀 있어서 식사도 못 했을 것이다.

멤버 중에 누군가가 이렇게 방에 틀어박혀 있으면 나나 다른 멤버들이 식사를 대신 받아줬겠지만, 스텔라에게는 그렇게 해줄 사람이 나밖에 없었다.

“일단 식사하고 나서 이야기해.”

“아….”

본인도 슬슬 배가 고파온 모양인지 더 이상 애원하지는 않았다.

“일단 네가 먹을 식사는 이쪽으로 가지고 올게.”

“…네.”

나는 스텔라의 대답을 들은 뒤, 방을 나가서 룸서비스를 주문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직원 한 명이 큰 카트를 끌고 왔다.

나는 카트를 넘겨받으며 직원에게 말했다.

“내가 직접 끌고 갈게.”

“알겠습니다.”

직원은 어떠한 말대꾸 없이 기계처럼 고개를 끄덕이고는 로열층을 떠났다.

나는 카트를 끌고 조용히 식당으로 들어갔다.

마침 점심도 끝났고, 식당에는 아무도 없는 상태였다.

‘좋아. 그러면 여기서 해볼까.’

[뭘 하시려고요?]

나는 강한나의 의문이 담긴 목소리에 실실 웃으며 바지를 벗기 시작했다.

‘깬 상태에서 정액을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보죠.’

[하하… 정말 기상천외한 발상을 하시네요.]

나는 강한나의 칭찬을 들으며 바지를 완전히 벗자, 다른 한쪽에서 난리가 났다.

└게이 같은 꼬추의 수호자: 뭐야!? 갑자기 왜 바지를 벗어?

나는 게꼬수 채팅을 힐끗 본 뒤, 카트 쪽으로 자지를 향하며 물었다.

“왜겠어요?”

└게이 같은 꼬추의 수호자: 서, 설마….

“오늘은 오래 하지 못할 거예요.”

└게이 같은 꼬추의 수호자: ㅋㅋㅋㅋㅋ넌 진짜 최고의 소환사다.

딸딸이 하나에 최고의 소환사로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나는 게꼬수의 채팅에 웃으며 카트에 올려져 있는 음식을 확인했다.

일단 메인은 스테이크였고 애피타이저와 디저트는 대부분 풀떼기인 샐러드로 이루어져 있었다.

일단 스테이크는 패스.

열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스테이크에 정액을 얹으며 바로 들킬 것이다.

‘일단 들키기 힘든 것부터 조금씩 시작해야지.’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카트 위에 있는 모든 음식을 훑어봤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조건을 완벽히 충족한 음식이 하나 있었다.

‘저기에 넣으면 들키지 않겠지?’

나는 실실 웃으며 팔을 조심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

..

내가 방 안으로 카트를 끌고 들어가자마자 스텔라가 단도직입적으로 내게 말했다.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못 먹을 거 같아요.”

“…뭐?”

나는 스텔라의 말에 끌고 온 카트를 확인했다.

분명 외관상으로는 처음 이곳에 왔을 때와 전혀 다를 것이 없었다.

심지어 카트에는 커버가 씌워져 있어서 스텔라는 아직 음식을 보지도 못한 상태

아까 음식 가지고 온다고 했을 때는 아무 말 없더니, 왜 갑자기….

‘뭐야? 설마 들켰나?’

설마 음식에 장난질한 걸 들킨 건가 싶어서 조마조마했다.

나는 도둑이 제 발을 저리듯이 당황하며 스텔라와 카트를 번갈아 봤다.

그런 내 모습에 스텔라는 오히려 미소를 짓더니, 내게 말했다.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을 거 같아서 못 먹겠어요.”

“뭐야? 그럼 아까 못 먹겠다고 말을 할 것이지….”

일단 내가 카트에 장난질한 건 모르는 모양이었다.

나는 안도하며 카트를 다시 방 밖으로 끌고 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그 순간….

“잠깐만요! 그냥 가지고 나가면 어떻게 해요?”

“뭔 소리야? 못 먹겠다며?”

“못 먹겠다고 말했지. 먹고 싶지 않다고 말하지는 않았어요.”

…저게 도대체 무슨 소리야?

뭐가 뭔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내 어리둥절한 표정에 스텔라는 결국 한숨을 쉬면서 내게 말했다.

“일단 카트 이리 가지고 와주세요.”

“….”

나는 일단 얌전히 스텔라에게 카트를 끌고 갔다.

스텔라는 내가 침대 옆에 카트를 놓자, 뻔히 보이는 힘겨운 연기를 펼치며 몸을 일으켜 세웠다.

그녀는 평소에 입던 화려한 드레스가 아닌 분홍색 실크의 파자마를 입고 있었다.

사실 그녀가 만약 밖에 이 복장을 입고 돌아다녔다면 누구도 파자마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만큼 외부에서 입고 다녀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단정하고, 화려한 복장이었다.

스텔라는 힘겹게 침대에 걸터앉고는 나를 보며 말했다.

“설마 제 호위가 되어 가지고 제가 한 말의 의미를 해석하지 못하는 건가요?”

“무슨 소리야? 너 힘들어서 못 먹겠다며?”

“네, 맞아요.”

스텔라는 힘겨운 표정으로 팔을 살며시 들어 올렸다.

그녀의 팔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지금 제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식기를 들 힘이 없어요.”

“….”

저거 아까 내가 손 마사지할 때 떠는 것과 비슷한 거 같은데?

아까 손으로 맛봤던 절정의 여운이 아직 남아 있는 것 같았다.

스텔라는 그걸 핑계로 몸이 아프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고….

“그럼 어떻게 하라고?”

“어떻게 하긴요.”

스텔라는 떨리는 팔을 살며시 내리며 미소를 지었다.

“먹여주세요.”

“…뭐?”

“먹여주시라고요.”

얘가 이런 캐릭터였나?

나는 어이가 없어 하는 한편으로 속에서는 미소가 흘러나왔다.

‘좋아. 이거 재미있겠네.’

나는 스텔라의 뻔뻔한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뭐, 좋아.”

“음? 생각보다 금방 이해해주시네요?”

“너 환자잖아. 나는 환자에게 매정하지는 않아.”

“…좋아요.”

스텔라는 내 말에 만족했는지 거만한 자세를 취하며, 턱을 들어 올렸다.

“전에도 말했지만, 어느 정도 실수는 넘어가 드릴게요.”

“허….”

나는 허탈하게 웃으며 카트의 커버를 들어 올렸다.

스텔라는 카트 위에 올려져 있는 음식을 잠시 훑어보더니….

“로열층 음식은 언제나 훌륭하네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내게 시선을 줬다.

“자, 시작해주세요.”

“네, 네~”

나는 퉁명스럽게 대답하며 식기를 들었다.

“일단 저 샐러드부터 시작할게.”

“기본은 되어 있군요. 좋아요.”

고작 이런 걸로 기본이 되어 있다고 칭찬받아봤자 기쁘지 않다만….

하지만 그녀의 칭찬은 기쁘지 않지만, 포크를 쥐고 있는 나는 미소가 절로 흘러나왔다.

나는 하얀색 드레싱이 묻혀 있는 샐러드 중의 조각 세 개를 찍어서 스텔라의 입으로 옮겼다.

“자, 입.”

“하아… 그런 말 하지 않아도 알아서 열 거예요.”

스텔라는 투덜거리며 우아하게 입을 열었다.

그리고 내 포크에 찍혀 있는 샐러드를 입 안으로 쏙 집어넣었다.

스텔라의 입에 들어간 포크는 그녀의 입술에 깨끗하게 닦여서 은색을 비추며 빠져나왔다.

그리고….

“흐응?”

스텔라는 내가 먹여준 샐러드를 의아한 표정으로 오물거리며 씹기 시작했다.

스텔라는 간혹 미간이 구부러지고, 눈가를 떨었다.

오묘한 표정으로 샐러드를 씹는 스텔라를 보며 물었다.

“왜? 문제 있어?”

“으음… 아, 아니에요.”

“혹시 맛에 문제가 있으면 폐기를….”

“아, 아니에요. 맛있어요.”

스텔라는 내 말에 황급히 입 안에 있던 샐러드를 전부 씹어서 삼켰다.

나는 그렇게 샐러드를 전부 삼킨 스텔라를 보며 속으로 킥킥 웃었다.

‘열심히 사정한 거니까 부디 전부 먹어줘라.’

나는 속으로 웃으며 다시 정액 드레싱 샐러드를 포크로 찍어서 스텔라의 입으로 옮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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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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