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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웅 사관 학교 (6)
“오늘! 나는 새로운 신왕을 주군으로 모시는 것과 동시에… 주군에게 내 몸을 바칠 것이다!”
다들 레이라의 눈치를 보며 소곤거리면서 그녀의 말을 자기 뜻대로 해석하기 시작했다.
(화, 황녀님께서 저토록 말하는 것을 보면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자인가 보군.)
(혹시 우리가 죽었을 때처럼 세뇌당했다거나….)
(그건 아닐 걸세. 황녀님은 세뇌를 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잖는가.)
(황녀님이 인정한 사내라….)
(그런데 어째서 남자와 같이 옷을 벗고 계신 건지….)
(의, 의식 같은 거 아니겠나?)
나는 웅성거리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실실 웃었다.
다들 레이라의 말을 곧이곧대로 들은 게 아니었다.
몸을 바치겠다는 의미를 자신들 레이라에게 느끼던 충성심과 같은 것으로 해석했다.
사실 당연한 일이었다.
여기서 몸 바친다는 표현을 처녀를 바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녀석이 제정신이 아니겠지.
눈치가 빠른 레이라는 얼굴을 붉히면서 고심하듯 눈을 감았다.
다른 여자들이었으면 어떻게 도망쳐야 할지 미친 듯이 고민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도망칠 여자가 아니지.’
레이라가 그런 여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아마 자신의 수치심을 낮추면서 영혼들이 충격받지 않는 방법을 모색하는 중일 것이다.
‘뭐… 그런 고민이 의미가 있나 싶긴 하지만….’
그리고 레이라는 내 생각대로 고민하는 것을 포기하고는 결단을 내렸다.
“본 황녀는… 그대들 앞에서 신왕 폐하께 처녀를 바치는 모습을 보여서 충성심을 증명할 것이다!”
(….)
800명이 넘는 영혼들이 토끼 눈을 한 채 턱이 떨어진 듯이 입을 벌리며 나와 레이라를 쳐다봤다.
아까보다 훨씬 더 강력한 침묵이 내려앉은 듯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 침묵은 길지 않았다.
(화, 황녀 전하! 그게 무슨!)
(역시 저 녀석이 황녀님께 무슨 짓을 한 것이다!!)
(지금 당장 황녀님을 구해야 해!!)
모든 영혼이 갑자기 계단을 파도처럼 올라오기 시작했다.
‘내가 막아야 하나?’
내가 직접 제지해야 하나 걱정하는 순간….
“감히 이곳이 어디라고 경거망동하는 것이냐!!”
(화, 황녀님!?)
레이라의 고성에, 영혼들이 석상이 된 듯이 멈춰 섰다.
레이라는 내 눈치를 보더니, 괜히 시간 끌지 않고 단도직입적으로 영혼들에게 말했다.
“그대들이 이토록 당황하는 건 본 황녀도 이해한다. 하지만 본 황녀는 절대 세뇌당하거나, 협박을 당한 것이 아니다.”
(하, 하지만 그렇다면 어째서….)
“그건….”
레이라는 나를 힐끗 보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명쾌하게 대답했다.
“내가… 이분을 그만큼 흠모하기 때문이다.”
(그, 그게 무슨….)
아무리 사랑한다고 하지만, 대놓고 가신들 앞에서 첫경험 공개를 하는 것과 연관성이 있나 싶을 것이다.
레이라는 결국 완벽한 설득을 포기했는지 숙연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그대들은… 본 황녀가 억겁의 세월을 버텨내서 받아낸 보상조차 허락하지 못하겠는가?”
(그, 그게 보상이라니….)
레이라는 설득력 없는 말을 했지만, 모든 영혼의 마음을 진동시키기 충분했다.
레이라의 말은 단순히 이렇게 해석할 수 있었다.
<내가 하고 싶다는데, 너희들이 뭔데 말려?>
이거였다.
심지어 상대는 창창한 미래를 버리고, 목숨까지 바치며 봉인된 젊은 황녀.
다들 웅성거리는 중간에 한 영혼이 영혼들을 뚫고 나와서는 레이라를 올려다보며 물었다.
(황녀님! 정말… 정말 황녀님이 원하는 것이 그것입니까?)
“그러하다.”
(혹시라도! 세뇌나… 협박은….)
“절대 그런 일은 없다. 신왕 폐하께서는 오히려 아무런 조건 없이 카무즈를 물리쳐주셨다. 본 황녀는… 그저 신왕 폐하께서 원하는 것을 해드리고 싶을 뿐이다.”
(….)
분명 설득력 따위는 없었다.
하지만 레이라의 진심은….
(알겠습니다. 황녀님.)
모두에게 통했다.
(황녀님께서 원하신다면….)
(아무 도움이 없던 저희가 뭔 말을 해야 할지….)
(다, 다들… 일단 내려갑시다.)
아직 어수선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전부 진정시킬 수 있었다.
레이라는 진정된 영혼들을 향해 묵직한 목소리를 터트리며 명령했다.
“이제부터 나는 신왕 폐하께 몸을 바칠 것이다! 원하는 자는 마음껏 봐도 좋다. 다만….”
레이라는 저 멀리 손을 뻗으며 외쳤다.
“모든 자들은 카무즈에게 빠짐없이 형벌을 내릴 것을 명령한다!!”
영혼들뿐만 아니라, 나도 레이라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방향을 향해 시선을 고정했다.
레이라의 손가락 끝에 닿은 카무즈는….
(히이이익!)
눈치를 보며 슬금슬금 도망치는 중이었다.
(잡아라!!)
(저 새끼 잡아!!)
(히이이이이익!)
카무즈는 추하게 도주를 시도했지만, 몇 초 만에 잡혀서 다시 끌려왔다.
레이라는 질질 끌려온 카무즈를 보며 외쳤다.
“자! 다들 축제다! 오늘 하루는 내 눈치 따위는 보지 말고 저자에 원하는 형벌을 내려라!!!”
(와아아아아아아아!!!)
진풍경이었다.
아까까지 황녀님이라며 울부짖던 영혼들은 레이라의 외침에 융화된 듯이 흥분하며 형벌 순서를 정하기 시작했다.
(나부터 시작하겠네!)
(나, 나는 다음!)
(내가 두 번째를…!)
(어차피 자기 차례는 돌아올 걸세! 다들 천천히….)
그렇게 영혼들의 정신이 카무즈에게 쏠린 것을 본 레이라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몸을 돌려서 내게 다가왔다.
“소란스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다들 널 소중히 생각하나 보네.”
“…언제나 고마운 존재들이지요.”
레이라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의 미소가 향하는 곳에는….
(히끼야아아아아악!)
첫 번째 형벌을 받는 카무즈의 비명이 퍼지고 있었다.
멀어서 정확히는 볼 수 없었지만, 첫 번째 형벌은 관절을 꺾는 형벌인 것 같았다.
사실 형벌이라기보다는 그냥 원하는 고통을 주는 화풀이에 가까웠다.
레이라는 카무즈의 비명을 확인한 뒤에 다시 내게 시선을 줬다.
그리고는….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왕좌에 앉아 있는 내게 천천히 올라타기 시작했다.
일단 내 쪽은 준비가 완료된 상태였다.
나는 지금껏 알몸 상태인 레이라의 뒤태를 감상하고 있었다.
뒤로 솟아 나온 레이라의 엉덩이 덕분에, 내 자지는 내게 비명을 지르며 박으라고 애원할 정도였다.
그런데도 나는 참고 기다렸다.
레이라가 나를 바라본 채 내 허벅지를 타고 올라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주군이시여… 제 미숙함을… 용서해주십시오.”
지금, 이 순간을 위해서 말이다.
“괜찮아. 그런데 이대로 하면 꽤 아플지도 몰라서 걱정이네.”
“괜찮습니다. 제 고통 따위….”
“아니, 네가 아파하는 것을 다른 녀석들이 보는 게 문제지.”
“아!”
레이라는 그제야 걱정이 들기 시작한 모양이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걱정을 좀 덜어주기로 했다.
바로….
“일단 자지를 넣기 전에 손가락으로 풀어두자.”
손기술을 사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내 의도를 눈치채지 못한 레이라는….
“배려… 감사합니다.”
착각해버린 것이었다.
사실 착각하더라도 나쁜 것만 있는 건 아니었다.
나야 레이라의 엉덩이를 보며 예열을 마쳤지만, 레이라는 처음이라 예열은커녕 차 문도 열지 않은 상태에 가까웠다.
나는 천천히 레이라의 보지 쪽으로 손을 뻗었다.
그렇게 내 허벅지를 타고 있는 레이라의 보지에….
“흐으읏!”
내 중지가 안착했다.
중지로 느껴지는 레이라의 보지 첫 감상은 까슬함이었다.
“이쪽은 관리가 덜 되어 있네.”
“죄… 죄송합니다. 그동안 남자에게 보여준다는 생각을 못 해서….”
오히려 내 마음을 혹하게 만드는 정답에 가까운 대답이었다.
나는 레이라의 대음순을 애무하며 싱긋 웃었다.
“걱정하지 마. 그래도 이제부터는 내 옆에 붙어 있을 테니까. 관리하는 법 정도는 알려줄게.”
“하으으읏! 아, 알겠습니다.”
나는 차분하게 대화를 유도하며 레이라의 보지를 애무했다.
그리고 천천히 소음순을 파고들어서 중지를 넣는 순간….
“흐으으응!”
레이라의 처녀막이 중지로 느껴지며 그녀의 신음이 온 주변에 퍼져버렸다.
한창 카무즈의 고문을 즐겁게 감상하던 영혼들이 놀란 표정으로 왕좌를 바라봤다.
(화, 황녀님….)
(다, 다들 고개를 돌리게.)
(맞네. 황녀님의 체면을 지켜드려야지.)
다들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하아아앙! 흐으으읏! 호으으윽!”
레이라의 신음이 교성으로 바뀌고, 교성이 퍼지면서 영혼들의 눈빛이 자꾸 이쪽으로 쏠렸다.
나는 레이라의 보지를 애무하며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다들 보고 있다고?”
“흐으으으으읏!!!”
나는 레이라의 소음순과 대음순이 떨리는 것을 놓치지 않고 그녀의 강하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처녀막이 뚫리지 않게….
그 결과….
“시, 신왕 폐하! 하아아앙! 더, 더 이상 하면! 호으으으읏!”
“시원하게 한발 싸라고!”
“하아아아아앙!”
촤아아아악!
레이라는 내 말을 듣자마자 봇물이 터지듯이 애액과 소변을 내 자지 쪽으로 쏟아내기 시작했다.
내 자지는 레이라의 소변과 애액에 뒤덮이며 아까보다 더 크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번 절정에 다다르며 애액과 소변을 쏟아낸 레이라는….
“하으읏…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신왕… 폐하, 죄송합니다….”
내 자지에 애액과 소변을 지린 레이라는 미친 듯이 사과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레이라의 모습을 보며 씩 웃었다.
‘슬슬 넣어도 되겠네.’
이제 둘 다 예열을 마쳤다.
하지만 한가지 정확히 집고 넣어가야 했다.
“레이라, 이제부터 사과하지 마.”
“하…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네가 좋아서 하는 행위잖아? 만약 네가 울면서 사과하면 네 백성이 뭐라고 생각하겠어?”
“아….”
그제야 좀 정신을 차린 모양이었다.
“알겠습니다. 신왕 폐하의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좋아. 이제 네가 직접 움직여봐.”
손기술로 적당히 배려해줬으니, 이제 레이라가 나를 기쁘게 해줄 차례였다.
“알겠습니다….”
레이라는 바로 허벅지를 위로 뻗으며 골반을 위로 올렸다.
그리고 애액과 소변으로 흥건해진 내 자지를 보지에 입맞춤했다.
“흐읏….”
잠깐의 신음.
하지만 그녀의 몸은 잠시 경직되었을 뿐, 금세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입맞춤시킨 레이라는….
찌그으윽.
“흐으으읏!”
골반을 천천히 내리기 시작했다.
이미 둘 다 예열을 마친 상태라 그런지, 시작 자체는 오히려 자연스럽게 진행되었다.
하지만 처음이라면 무조건 걸리는 그것이 내 귀두에 걸렸다.
“흐으으읏….”
레이라는 자기 처녀막에 내 귀두가 걸리자, 신음을 흘리며 잠시 멈칫했다.
하지만 멈칫거리는 모습도 잠시….
“시, 신왕 폐하… 우, 움직이겠습니다.”
레이라는 자기 처녀막을 자신의 하반신 힘으로….
찌그으으윽!
“크흐으읏….”
천천히 뚫으며 내 귀두를 자궁 입구까지 밀어 넣었다.
만약 아까 애무 없이 삽입했다면 얼굴에 잔뜩 고통을 넣어서 통증의 목소리를 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예열이 되고, 질 내부가 애액으로 뒤덮인 레이라는….
“하앙….”
삽입만으로 진동을 골반을 통해서 내 골반으로 전해줬다.
마음에 드는 조임과 진동이었다.
그리고 레이라는 꿋꿋이 절정을 참아낸 뒤에….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으응! 하아아앙! 신왕 폐하! 하아아아앙!”
내 골반 위에서 무희처럼 춤추듯 허리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레이라의 얼굴에 고통 따위는 없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아아앙! 신왕 폐하! 하아아앙!”
그저 내 골반 위에서 춤을 추며 주변에 쾌락이 담긴 교성을 흩뿌릴 뿐이었다.
어느새 대다수의 영혼이 카무즈의 고문이 아닌 나와 레이라의 섹스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대놓고 보지는 않았다.
힐끗힐끗 관음할 뿐이었다.
사실 봐도 크게 문제는 없었다.
애초에 레이라가 직접 봐도 된다고 공표하기도 했으니까.
그리고 의외로 가신 중에는 절반 이상이 여성이라 거부감이 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까 봐도 좋다고 말하던 레이라는….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으으응! 신왕 폐하! 하아아앙!”
처음 맛보는 자지에 정신을 못 차리고 내 골반 위에서 화려한 춤을 선보였다.
그리고 레이라의 춤의 속도가 높아지자, 피날레가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했다.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하아앙! 신왕 폐하! 더, 더는! 더는!! 하아아아앙!”
지금까지 신왕 폐하만 외치던 레이라가 드디어 처음으로 감정을 터트리며 절정 신호를 보내왔다.
나는 양손과 상체를 전혀 움직이지 않은 채 진짜 파라오가 된 것처럼 거만한 자세로 말했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싸줄까?”
“하아앙! 신왕 폐하! 저에게… 하아앙! 저에게 성은을 내려주시옵소서!”
표현 정말 기가 막히네.
지금까지 들어보지도 표현 덕분에 하복부로 피가 강제로 쏠리기 시작했다.
나는 실실 웃으며 바로 하복부에 힘을 주며 레이라의 골반을 양손으로 잡고….
찌걱찌걱찌걱!
“그럼 싼다!”
“신왕 폐하!!!”
내리찍으며 그녀의 자궁 안으로 정액을 쏟아 넣었다.
오랫동안 정액을 넣다 보니 어느새 레이라의 배가 임신한 것처럼 거대하게 부풀어 올랐다.
나는 부풀어 오른 레이라의 배를 한번 쓰다듬고….
“흐으읏….”
그녀의 몸을 들어 올려서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그렇게 자지가 빠지자마자….
뷰르르르르륵! 뷰르르르르릇!
레이라의 보지에서 정액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왕좌에 쏟아져서 계단을 타고 흘러 내려가는 정액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자, 그럼 2차전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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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라-종속 2단계-
성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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