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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 속으로 들어간다-25화 (25/241)

Chapter 25 - 25화 - 이나연

25화 - 이나연

시우가 고개를 내려다 봤다.

개구리처럼 퍼져서 흔들면 흔드는 대로 휘둘리는 작은 아가씨가 보였다.

출렁 출렁

체구에 비해 가슴이 커서 보는 맛이 있었다.

그녀의 온몸은 붉게 달아올라 있었고 시우가 쓰다듬기만 해도 작게 경련했다.

“하앙♥ 이, 이게 머야앙. 기분 죠아아..♥”

준비가 끝났다.

시우가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가져다 댔다.

막 허리를 전진 시키려던 시우가 인상을 썼다.

-지이잉

-지이잉

선반에 있는 스마트폰이 진동해댔다.

힐끗 바라보니 누군가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었다.

- [장예화] : 시우씨?

- [장예화] : 시우씨 이거 보면 빨리 연락 좀 해주세요.

- [장예화] : 시우씨!!

각성자였기에 시력은 당연히 좋았다. 모두 읽혔지만 귀찮아서 무시했다.

신입비서 이나연의 체구가 작아 풀어 주는데 공을 많이 들였다.

23살의 아가씨답지 않은 앳된 외모.

그녀가 느끼고 몸과 마음을 개방할수록 혼원기가 침투하기 쉬워진다.

따라서 최선을 다해 애무하고 마사지했다.

그녀는 이미 완전히 풀어진 상태. 시우의 손만 닿아도 자지러진다.

이제 자지만 박으면 성공이다.

-지이잉 지이잉

이번엔 전화였다.

한참 중요한 순간인데 전화가 오니 짜증이 안 날 수가 없었다.

[장예화]

한숨을 푹 내쉰 시우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 시우씨? 제 비서 아직 안 갔죠? 일이 좀 생겼어요. 다른 사람으로 보내줄게요.

시우가 고개를 내리니 이나연은 이미 다리를 벌리고 보지 즙을 흥건히 흘리는 중이었다.

“···.”

- 시우씨?

시우가 이나연의 배를 만지작거렸다. 그녀의 배는 말랑거려서 만지는 맛이 좋았다.

“어쩌죠? 이미 시작했는데요.”

- 아아..!

장예화가 먹먹한목소리로 물어왔다.

- 위, 위험한 건 아니죠?

시우가 이나연의 클리토리스를 스치듯 쓰다듬자 허리가 파르르 떨렸다. 그녀의 몸이 식지 않도록 부드럽게 애무했다.

시우가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당연히 위험한 거 아니죠. 절대로 안전합니다.”

장예화가 조금 안심한 목소리로 말했다.

- 믿을게요.

시우가 스마트폰을 던지며 중얼거렸다.

“한참 중요할 때 뭐야. 위험하진 않지.”

자지를 밀어 넣었다.

투둑-

“으읏..!♥ 아, 아파..”

질척거리는 애액에도 불구하고 조금 고통스러운가 보다. 처녀혈이 흘렀지만 그녀도 동의한 일이었다.

시우에게 각성 방식을 들은 그녀는 망설였다.

한참을 고민하던 그녀는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각성할 수만 있다면 순결쯤이야 상관없다고.

그녀의 의지를 존중한 시우는 당연히 그녀를 따먹고 있는 중이었다.

조금 아파하는 그녀를 풀어 주기 위해 이곳저곳 주물럭 거렸다.

시우의 손에 닿은 이나연이 말했다.

“하아..♥ 쓰다듬는 거 죠아아♥”

눅진하게 풀린 그녀의 처녀 보지를 적당히 맛보다가 말했다.

“시작할게요?”

“녜? 네헤!”

혓바닥을 내밀고 쾌락에 빠져 있던 그녀가 혀풀린 소리로 대답했다.

시우가 그녀를 깔아뭉개듯 안으며 허리를 흔들었다.

찔걱 찔걱

“앙!♥ 아앙♥”

그녀의 몸이 완전히 개방됐다. 시우가 그녀와 몸과 기운을 뒤섞기 시작했다.

*

주변에 떠도는 몬스터들의 기운이 없으니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새하얀 배를 내밀고 잠든 아가씨는 결국 각성에 성공했다.

‘이나연이랬나.’

무슨 사정때문에 각성을 바란 것인지 모르겠지만 보지를 잘 조여줬다. 작은 체구에 비해 가슴이 커서 색다른 맛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가벼워서 오나홀마냥 마음대로 다루기 편했다.

“응응.. 죠아아..”

잠든 그녀에게서 잠꼬대가 흘러나왔다.

***

다음날.

시우가 장예화와 통화했다. 그녀의 목소리에 미약한 흥분이 서려 있었다.

- 정말 각성했더군요.

시우는 장예화가 올 것이란 것을 알면서도 물어 봤다.

“제가 뭐랬습니까. 다음 사람은 누구로 하실 겁니까?”

장예화가 잠시 망설이다가 말했다.

- 방법은··· 비밀이랬죠?”

“당연하죠. 나연씨도 마나계약서를 통해 계약해놔서 물어봐도 소용없을 겁니다.”

- ···그래요. 조만간 연락할게요. 오래 걸리지 않을 거예요.

시우야 일단 건물만 받으면 그녀는 나중에 따먹어도 상관없었다. 결국, 그녀는 각성을 바라며 시우에게 안겨들 것이다.

“그건 상관없는데 건물은요?

- 건물은 이미 준비됐어요. 아마 마음에 드실 거예요.

***

시우와 한소영이 5층짜리 빌딩 앞에 섰다.

비밀이 새나갈 위험을 감수한 보람이 있었다.

시우가 숙소겸 클랜 하우스가 될 건물을 바라보며 만족스레 고개를 주억거렸다.

옆에 서 있던 한소영이 놀랐다.

“이런 건물이 20억 밖에 안 한다고?”

“그러게? 아무리 봐도 20억짜리가 아닌데?”

시우가 말한 조건은 최소 20억 이상의 건물. 클랜 하우스로 쓰기 적당한 건물을 요구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20억짜리 건물은 아니었다. 더 비싼 걸 준 것 같았다.

5층짜리 건물에서 4, 5층은 숙소로 사용하기 적당했고 나머지 층에 훈련실과 사무실이 적절히 섞여 있었다.

주변에 편의시설도 가득해서 불편한 점이 없었다.

‘클랜을 만들려던 헌터가 재수 없이 죽었다던가···.’

어찌 됐든 시우로서는 좋은 건물을 얻었으니 상관없었다.

그나저나 이런 건물을 턱턱 내놓다니···.

‘확실히 세력을 키워야 돼.’

이런 통 큰 보답을 한 장예화도 수많은 재벌들 중 하나일 뿐이었다.

시우가 제멋대로 살기 위해서는 세력이 필요했다.

한소영이 숙소를 살피며 연신 감탄했다.

“와! 되게 넓다~. 여기서 대련해도 되겠는데?”

시우도 동의했다. 그의 집만 70평이 넘었다.

“그러게 되게 넓네.”

5층 절반을 집으로 만들어 놔서 정말 넓었다. 이곳이 앞으로 시우의 집이 될 공간이었다.

한소영이 부럽다는 듯 중얼거렸다.

“부럽네··· 나는 원룸인데.”

시우가 작게 웃으며 말했다.

“뭔 소리야 너도 여기서 같이 살아야지.”

그녀가 홍조를 띄우며 당황했다.

“으, 응?? 도, 동거하자고?”

“부담스러우면 옆집에 살아도 되고. 어차피 방은 많아.”

4~5층이 전부 숙소라서 남는 방은 많았다.

시우가 그녀를 끌어안으면서 목덜미를 핥았다. 그녀의 달콤한 체향에 기분이 좋아졌다.

쪼옥

시우가 키스 마크를 남기자 그녀의 숨소리가 달콤해졌다.

“하으..♥ 아, 안 되는데..”

“우리 안방도 구경하자.”

시우가 그녀를 끌어안고 안방으로 안내했다.

“자, 잠깐만 코, 콘돔!”

“괜찮아.”

시우가 얼마 전에 구매한 능력을 떠올렸다. 혼원기공으로도 정액을 제어할 수 있지만 확실히 하기 위해서 구매했다.

[임신조절 정액] : 50(-950) 카르마

- 관련된 무공을 익혔습니다. 일부 금액이 할인됩니다.

- 사정하는 정액의 임신가능 여부를 조절할 수 있다.

시우가 한소영을 침대에 눕히며 키스했다.

***

장예화가 커피를 마시는 이나연을 살폈다.

하룻밤사이에 피부가 깨끗해지고 예뻐졌다. 어제까지만 해도 있던 주근깨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확실히 각성의 힘은 대단했다.

그녀를 부럽게 바라보던 장예화가 부드럽게 말했다. 찔리는 것이 있어서 더욱 친절해졌다.

“커피는 입에 맞으시나요?”

이나연이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조금 부담스러웠다.

“사장님. 말씀 편하게 하세요.”

“아니에요. 전 이게 편해요.”

장예화가 고개를 저었다.

이영철 장인의 딸이라 함부로 할 수 없었다. 아니, 이미 엄청나게 함부로 했지만 그녀는 몰랐다.

“아무튼 각성 축하드려요. 혹시 방법에 대해 알려주실수 있나요?”

이나연이 입을 뻥긋거리다가 고개를 저었다. 미미하게 웃으며 말했다.

“네. 말하려 해도 안 되네요. 말씀드리고 싶은데 어쩌죠?”

“어쩔 수 없네요. 이리 좀 와보세요.”

장예화가 조금 아깝다는 표정으로 종이를 꺼내 들었다.

그녀가 꺼낸 종이는 마법 스크롤이었다. A급 디스펠이 담긴 마법 스크롤. 돈 많은 그녀도 사용하기 꺼릴 만큼 비싼 물건이다.

“이거면 잠깐은 계약을 무효화 할 수 있을 거예요. 준비 되셨나요?”

이나연은 아랫입술을 내밀며 불만스런 표정을 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말하기 싫은 티를 조금 냈을탠데···.

하지만 이 회사에 멀쩡히 다니려면 말해야 했다.

‘아닌가? 어차피 각성도 했는데 대장장이 일 해도 되는 거 아닌가?’

애초에 우락부락한 근육녀가 되기 싫어서 대장장이 일을 그만뒀던 그녀였다. 각성하지 않으면 일반적인 대장장이 밖에 못 되니까.

이나연이 고민하는 사이 장예화가 스크롤을 찢었다.

“아..!”

이나연이 말릴 새도 없었다.

스크롤이 찢어지며 마법이 발동됐다.

장예화가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자! 말씀해 보세요!”

책상에 놓여 있던 아티팩트를 손에 쥐고 이나연의 말에 집중했다. 거짓 감별을 위해 비싼 돈 주고 빌려온 아티팩트!

그녀는 이것을 믿고 시우의 제안을 허락했던 것이었다.

그런데.

불만스런 표정으로 입을 벙긋거리던 이나연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안 되는데요?”

“네?”

“계약 안 풀렸어요. 말 못 해요.”

장예화가 눈살을 찌푸렸다. 말도 안 되는 소리였지만···. 거짓탐지기는 잠잠했다.

높아졌던 기대감이 바람처럼 사라져 버렸다.

‘도대체 얼마짜리 마나계약서를 쓴 거야···.’

실망한 장예화를 보던 이나연이 말했다.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사장님도 하시게요?”

장예화가 아쉬움을 삼키며 말했다. 어느새 평소의 도도한 행색을 되찾았다.

“···네. 저도 각성하고 싶으니까요.”

검지손가락으로 턱을 쓰다듬던 이나연이 발랄하게 말했다. 묘하게 도발적인 어투였다.

“흐응···. 사장님은 못 하실거 같은데요?”

“네···?”

이나연이 한참을 입을 벙긋거리다가 얼굴이 밝아졌다. 다행히 여기까진 말할 수 있었다.

“꽤 아팠어요. 사장님이라면 못 하실걸요?”

‘곱게 자라셨잖아요.’ 눈으로 그렇게 말하는 이나연을 본 장예화는 기분이 확 나빠졌다.

이영철 장인의 딸만 아니었어도 눈물을 쏙 빼줬을탠데. 하지만 막 대하랬다고 진짜 막대했다간 원수하나 만드는 꼴이었다.

그녀가 작게 한숨을 쉬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어른인 그녀가 참아야 했다.

장예화가 턱을 치켜들며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하아··· 제가 겨우 아픈거하나 못 참을리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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