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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 속으로 들어간다-49화 (49/241)

Chapter 49 - 49화 - 장예화

49화 - 장예화

츄릅!

시우가 장예화와 키스하며 그녀의 엉덩이를 우악스럽게 움켜쥐었다.

부드럽고 탄력 있는 엉덩이. 고생이라곤 하나도 하지 않은 재벌녀답게 어딜 만져도 말랑거렸다.

이곳은 그녀가 평소에 일하던 사장실. 널찍한 소파가 있어 섹스하기 좋은 환경이었다.

“여, 여기선 안 돼요.”

“그런 얼굴로요?”

누가 봐도 발정한 얼굴로 거부해 봐야 설득력이 없었다.

스윽

스타킹 특유의 매끄러운 감촉이 중독되는 기분이었다. 그녀도 말과는 달리 기분 좋은지 콧소리를 살살 내뱉었다.

“흐응..♥”

그녀의 몸을 마음대로 주물럭 거리며 반응좋은 곳을 찾아갔다. 특히 엉덩이 아랫부분과 허벅지 안쪽 반응이 좋았다.

“마사지해 줄까요?”

장예화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목덜미를 붉혔다.

시우의 손이 다가오는 것을 본 장예화가 침을 꼴깍 삼켰다. 각성시술을 받은 날부터 자꾸만 이 마사지가 생각나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잤다.

평생 성욕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혼자서 힘들게 달래봤지만 더 갈증만 날 뿐이었다.

시우가 그녀를 소파에 눕히고 하이힐을 벗겼다. 하루 종일 힐을 신어서 피로해진 그녀의 발바닥을 꾸욱 눌러봤다.

“으읏..!”

장예화가 자기 입에서 튀어나온 달콤한 목소리에 본인이 더 놀라서 얼굴을 소파에 파묻었다. 귓불이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런 반응은 시우를 즐겁게 할 뿐이었다.

검은 스타킹에 감싸인 발바닥을 넘어 종아리를 눌러 주자 그녀의 발가락이 꼬물거렸다.

“여기가 뭉쳤네요?”

“...”

말은 없었지만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꾸욱. 꾸욱. 문질문질

아무도 만지지 못한 그녀의 은밀한 부위를 주물럭거리는 기분은 최고였다. 뭉친 근육을 누를 때마다 파르르 떨리는 몸을 보고 있으면 당장에라도 덮치고 싶은 기분이었다.

한참 그녀의 다리를 주물럭 거린 시우가 그녀의 허벅지를 살짝 벌려봤다. 그녀의 음부가 짙은 검은스타킹 너머로도 젖은 게 훤히 보였다.

스윽

그녀의 보지를 엄지손가락으로 살짝 훑어 봤다.

“아..!”

장예화는 소매를 잘근잘근 씹기 시작했다. 그러나 새어 나오는 신음을 참을 순 없었다.

스윽. 스윽.

“흐으읏..!!”

아무리 그녀 혼자 쓰는 사장실이라지만 너무나 무방비했다.

“혹시 누구 오면 어쩌려고요?”

그 말에 그녀가 화들짝 놀랐다.

“아..! 여기선 안 돼요. 다, 다음에..”

“어허. 어딜.”

절대 놔줄순 없었다. 시우가 그녀를 안아 들고 가슴을 주무르며 문으로 이동했다.

놀란 그녀가 바둥거렸지만 밖으로 나가려는 건 아니었다.

찰칵-

문이 잠기자 그녀의 몸부림이 조금 줄어들었다.

“하아.. 그, 그래도 여기선..”

츄릅!

본인도 하고 싶으면서 못된 거짓말을 하는 그녀의 입을 키스로 틀어막고 그녀를 책상 위에 올려놨다.

사무실에서 정장 입은 여사장과 하는 섹스라면 책상 위에서 박아줘야 했다.

“여, 여긴..”

소파도 아니고 본인이 평소에 서류작업을 하는 책상에 얹혀진 장예화가 당황했다.

찌익!

그녀의 스타킹을 거침없이 찢어 버렸다.

“시우씨. 차라리 저, 저기서 해요.”

장예화가 소파를 바라보며 하는 말을 들었지만 고개를 저었다.

“이렇게 젖었으면서 그만두고 싶어요?”

붉어진 얼굴로 입을 꾹 다무는 장예화를 보다가 시우도 자지를 꺼내 들었다.

이미 풀 발기한 거대한 자지가 그녀의 보지 위로 척 올라갔다.

장예화의 시선이 그 거대한 기둥에 못 박힌 듯 고정됐다.

스윽- 스윽-

그녀의 보지 둔덕 위로 살살 비비적 거리자 그녀의 허리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본능적으로 삽입하기 좋게 각도를 맞춰주는 기분.

이렇게까지 바라는데 박아주지 않을 수는 없었다. 그녀의 팬티를 살짝 젖히고 자지를 밀어 넣었다.

쭈우욱-

“아앙..♥!”

그녀의 보지가 주인님을 환영하며 꼬옥꼬옥 조여줬다. 그녀의 처음이자 유일한 자지 주인님.

시우가 자지에 혼원기를 두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능력도 알아볼 겸 기운을 뒤섞기 시작했다.

찔걱찔걱찔걱찔걱

“이, 이거야.. 하아앙♥!

각성시술 이후로 참으며 갈망했던 그 감각이 느껴지자 그녀가 거친 숨을 내뱉기 시작했다.

“도대체 얼마나 굶주린겁니까. 박자마자 가 버리네?”

“흐앗.. 모, 몰라앗..! 참앗는데엣! 앙♥”

그녀의 보지와 시우의 자지는 완전 천생연분이었다. 별생각 없이 박기만해도 모든 약점이 동시에 자극 되는 속궁합.

쫀득거리고 부드러운 보짓살이 시우의 자지를 즐겁게 했다.

등허리를 타고 흐르는 짜릿한 쾌감이 박을 때마다 느껴졌다.

“하아.. 부잣집 딸내미라 그런지 보지도 좋네. 앞으로 이건 내 전용이야 알겠어?”

“무슨..! 그런 말도 안 되느흐응..♥!”

혼원기의 속성을 쾌감으로 돌려서 강제절정시켜 버렸다.

“흐읍! 끄흐읍!♥”

퍽퍽퍽퍽!

쉴 새 없이 자궁을 두드리며 강제절정 시켰다. 순식간에 몇 번이나 절정한 그녀의 허리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이건 내 전용이야 알겠어?”

“녜헤..! 전요옹 아아악!! 전용! 전요옹할게요!!”

시우가 그녀의 기운을 쭈욱 뽑아 들었다.

“끄흐으읏..!”

허공을 보며 혀를 빼물고 있는데 반항할 정신도 없어 보였다.

“각성한 능력이 뭐야?”

“흐읏.. 비, 비밀..! 앙♥!”

그녀의 귀속에 혓바닥을 집어넣으며 속삭였다.

츄릅

“말해주라. 응?”

“아아아앙! 아, 안 되는데엣! 이, 이거야아♥ 하악!”

점점 짐승 같은 소리를 질러대는 장예화를 보다가 혼원기에 쾌감속성 농도를 줄여나갔다.

벌써 기절시킬 순 없었다.

움찔! 움찔! 움찔!!

하지만 그것마저도 그녀에겐 참을 수 없는 쾌락이었다.

그녀의 허리가 펄떡거리고 보지조임이 급격히 올라가기 시작했다. 자지가 튕겨 나가듯 빠지자마자 엄청난 분수가 쏟아졌다.

푸슈슈슛! 푸슈슈슈슛!

“하아아악♥♥!! 으그읏♥♥!!”

사무실에 성대하게 분수 쇼를 해 버린 그녀. 엄청난 치태였다.

시우가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살살쓰다듬으며 쾌감을 더해주자 다시 한번 물총이 찍하고 튀어나왔다.

‘크크.’

남들이 보기엔 부잣집 귀한 여자였지만 시우에게는 음란한 전용보지였다.

초점 잃은 눈으로 책상 위에 널브러진 그녀를 안아 들고 소파 위로 이동했다.

아무래도 책상 위는 꼴리긴 하지만 너무나 불편했다.

“으응.. 츄읍..”

벌써 지쳐 쓰러지려 하는 그녀에게 느긋하게 키스했다. 그녀의 말랑한 혓바닥을 희롱하며 쉴 시간을 줬다.

쯉! 츄릅!

그녀의 감겨 있던 눈이 스르르 떠졌는데 그녀의 물기 어린 눈을 보고 있으니 쌀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자지를 다시 삽입했다. 어느새 진정한 보지가 찹쌀떡처럼 쫀득거렸다. 확실히 각성자가 되더니 회복이 빨랐다.

찔걱찔걱찔걱

천천히 허리를 흔들면서 그녀를 깔아뭉개듯 안아줬다. 장예화는 서로 껴안으며 하는 끈적이는 섹스를 가장 좋아했다.

“응? 능력 말해주면 안 돼?”

그녀에게 흡수한 기운을 실험하다 보면 알아낼 수 있었지만 그녀의 입에서 듣고 싶었다.

쿵쿵쿵쿵!

시우가 귀두로 자궁을 찔러대며 얼굴 여기저기를 집요하게 핥자 결국 그녀의 입이 열렸다.

“거, 거짓간파..! 하악..♥!”

“오..! 유용한 능력이네?”

거짓간파 아티팩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티가났다. 확실히 거짓간파 능력은 상대가 모를 때 더 유용했다.

“비밀은 지킬게.”

그녀의 얼굴에 안도가 스며들었다. 기특함에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찔꺽찔걱찔걱.

“그리고.. 상도 줄게.”

혼원기와 한참 뒤섞어서 정순해진 기운을 그녀에게 돌려주자 그녀의 눈이 갑자기 커졌다.

기운이 스며드는 쾌락은 뇌가 녹아버리는 듯한 기분이라고 한소영이 그랬었지.

장예화도 마찬가지인지 눈가에 작은 물방울까지 맺혀 버렸다.

“끄으읏..♥!! 으끄흐읏..♥! 흡..!”

짐승 같은 소리를 내는 그녀의 입을 키스로 막았다. 아무리 방음이 좋은 사무실이라지만 이렇게 소리를 질러댔다간 남들이 들을지도 몰랐다.

퍽퍽퍽퍽!

막판 스퍼트를 올렸다. 시우도 슬슬 사정감이 올라왔다.

장예화의 이성은 날라간지 오래지만 그녀의 본능은 남아 있었다.

암컷의 본능이 우월한 수컷의 정자를 제대로 받아 내기 위해 시우의 허리를 다리로 감싸 안았다.

극한으로 흥분한 암컷 특유의 몸놀림. 그녀도 예외는 없었다.

부류륫! 부류류륫!

시우의 자지가 폭발하듯 정액을 분출했다.

혼원기가 담긴 정액이 그녀의 자궁을 한가득 채워 넣었다.

“하아앙..! 이, 임신하면..”

임신조절 때문에 임신할 일은 없었지만 혹시나 임신한다고 해도 상관없었다. 책임지면 될 일이었다.

“괜찮아. 책임질게.”

“하으..♥”

그녀의 보지가 꽈악 조여 왔다. 방금 전에 정액을 받으면서 절정했는데 시우의 말만으로 한 번 더 가 버린 그녀였다.

하지만 보상은 이제 시작이었다.

시우가 다시 한번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녀가 열기어린 얼굴로 시우를 보다가 혀풀린 목소리로 말했다.

“키, 키스으...”

안 해 줄 이유가 없었다.

***

시우가 오랜만에 전생 관리창을 켰다.

[전생 목록]

- 접속중인 전생 : [헌터지구]

- 접속 가능한 전생 : [무협지구], [31지구], [멸망한 세상]

- 카르마 : 1,626

‘오.. 벌써 1,600?’

통신매체가 발달한 현대는 작은 명성도 크게 퍼져나갔다. 허접한놈 한 명 때려잡았을 뿐인데 카르마 획득이 달달했다.

‘퀘스트 발생권 구입.’

당장에 퀘스트 발생권을 구매하려 했는데 실패했다.

- 재고가 부족합니다.

상급 퀘스트 발생권도 없었다. 난이도에 관계없이 모든 퀘스트 발생권이 재고가 없어져 있었다.

시우가 인상을 찡그렸지만 조금 납득했다.

저번에 퀘스트를 발생 시켰을 때 굴러가던 거대한 수레바퀴 형상이 떠올랐다. 확실히 쉽게 이뤄질만한 일은 아니었다.

‘쿨타임이라도 있는 건가?’

이렇게 된 거 저번에 구매하려다 만 [중급 육체 강화]나 구매하기로 했다.

[중급 육체 강화] - 1,000 카르마

- 육체의 모든 능력을 조금 강화한다. 모든 전생체에 적용된다.

-으드득

시우 본인도 몰랐던 미세한 불균형이 맞춰지며 뼈 소리가 울렸다.

-파앙

내공도 담지 않고 가볍게 주먹을 내질렀는데 허공에 파공성이 들렸다.

‘이 정도면··· 내공없어도 C급이랑 싸워볼 만 하겠는데?’

힘이 생기니 시험하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솟아났다.

‘슬슬 새로운 세상도 한번 가 볼까?’

아직 한 번도 가보지 않은 [31지구], [멸망한 세상].

‘멸망한 세상은 좀 그렇지.’

시간대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박진수의 기억에 의하면 이미 망해 버린 세상이다.

하늘에는 타락한 마룡이 날아다니고 한강에는 거대 괴수가 자리 잡았다. 놈이 뿜어낸 물대포에 한강대교가 절단났다.

절망적인 세상에 굳이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면 남은 선택지는 하나였다.

[31지구]

인벤토리에 여러 도구를 꽉꽉 채우고 준비를 마쳤다.

이다솜에게 심부름을 시키니 의아한 눈치였지만 묻진 않았다. 비서로서 기본이 된 아이였다.

‘좋아. 가 볼까.’

***

번쩍.

막 [31지구]에 진입한 시우가 인벤토리에서 무기를 빼 들려다 멈췄다.

사람이 너무 많았다.

수십명의 사람이 주변에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경기장 같은 곳에 서 있었다.

게다가 눈앞에 껄렁거리는 양아치같은 놈이 서 있었고 경기장 밖에는 누군가 태블릿을 들고 그를 평가하듯 보고 있었다.

‘대련..?’

막아놨던 기억 전송을 받아들였다. 무슨 상황인지 알아야 싸울지 말지 정할 테니까.

시우가 턱을 쓰다듬으며 기억을 갈무리했다.

‘아카데미 등급배정 시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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