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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 속으로 들어간다-56화 (56/241)

Chapter 56 - 56화 - 아카데미(7)

56화 - 강현아

강현아가 경멸 어린 눈으로 쳐다 보니 왠지 모르게 발기할 것 같은 기분이었다.

‘예쁘긴 하네.’

“뭐 해? 와서 빨, 아니 손으로 해 줘.”

“하아.. 너 따위한테...”

앙증맞은 입술을 꽉 다문 그녀가 결국 천천히 다가왔다. 몇 걸음 걸어오는 동안 얼마나 갈등이 생기는지 표정에 선했다.

그러나 결국 그녀는 시우 앞에 쪼그려앉았다.

“가만히 뭐 하는거야? 벗겨.”

“...시끄러워.”

스윽.

그녀의 어설픈 손짓에 의해 바지가 내려갔다. 바지 속에 갇혀 있던 열기가 확 풍겨나왔다. 그것을 느낀 강현아의 표정이 찡그려졌다.

투욱-

“읏..”

팬티까지 내려가니 거대한 자지가 하늘높이 솟아올랐다.

경멸만이 가득하던 강현아의 눈에 새로운 감정이 담겼다. 경악과 놀라움. 두 눈이 조금 커졌다.

시종일관 오만하던 그녀의 압도된 표정을 보니 고양감이 들었다.

‘크으.. 역시 육체 강화.’

풀발기한 거근을 강현아 얼굴에 들이밀었다.

“흐앗..! 이, 이게..”

“싫어? 그냥 갈까?”

“..알았으니까 보채지마.”

아랫입술을 깨무는 표정마저 예뻤다. 그녀를 함락 시켜서 꼭 따먹어야겠다.

그것도 강수호 앞에서.

‘크크크.. 그때가 기대되네.’

머뭇거리던 강현아가 자지를 엄지와 검지만으로 살며시 잡았다. 마치 더러운 것이라도 잡듯이.

시우가 인상을 썼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제대로 안 해?”

“으으.. 최악이야.”

결국 그녀의 손바닥이 자지를 움켜쥐었다. 그것만으로 척추를 통해 짜릿함이 올라왔다.

그녀가 인상을 찡그렸다.

“윽..! 역겨워..”

그녀의 표정이 찡그려질 수록 포상 받는 기분이었다.

“흔들어. 할 줄 몰라?”

“···”

탁 탁 탁!

째릿하고 시우를 노려본 그녀가 어색하게 손을 흔들기 시작했다. 힘 조절부터 시작해서 성의까지 모든 게 엉망이었다.

지금까지 만난 여성들과 달랐다. 시우를 기분 좋게 해주려는 의지조차 없었다. 절로 한숨이 튀어나왔다.

“하아..! 지금 장난해?”

“뭐, 뭐가..!”

“그럴 거면 차라리 일어나.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흥..! 변태 새끼. 진작 그럴 것이지!”

그녀는 반색하며 곧바로 자지에서 손을 뗐다. 하지만 안심하긴 일렀다.

“뒤돌아.”

“뭐..?”

“뒤돌고 엉덩이 내밀어.”

“무, 무슨! 미쳤어!”

경악하는 그녀에게 시우가 태평하게 말했다.

“안 박을 테니까 걱정 마.”

“바, 박아?! 이 쓰레기가..!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소름 돋는 듯 팔뚝에 닭살이 가득해진 그녀에게 다시 한번 말했다.

“허벅지에 비벼서 쌀테니까 엉덩이 내밀어. 설마 이것도 못 해주겠단 건 아니겠지?”

“다, 당연히 안 되지!”

“그러면 당장 수호한테 달려갈 거야. 남자는 발기했다가 사정 못하면 성질 더러워지는 거 알지? ..설마 그것도 몰라?”

강현아의 얼굴에 당혹감이 차올랐다. 어리바리한 게 은근히 성적인 것에 무지했다.

“아무튼 허벅지 대.”

“차, 차라리 손으로 할게.”

“됐어. 그 따위로 하면 하루 종일 걸려도 못 싸.”

“아으..”

허둥지둥하던 그녀가 결국 뒤돌아 엉덩이를 내밀었다. 제복 치마를 올리니 새하얀 허벅지살이 드러났다.

무릎까지 오는 스타킹을 신어서 절대 영역이라 불리는 통통한 허벅지살이 예쁘게 피어 있었다.

시우가 그녀의 허벅지를 쓰다듬자 강현아의 등허리가 쭈뼛거리며 뻣뻣해졌다. 긴장한 것이 여기까지 느껴졌다.

“가만히 있어.”

“미쳤어.. 이건 꿈이야..”

그녀의 얼굴이 혼란으로 가득 찼다. 현실을 부정하기 시작했다.

시우가 자지를 허벅지 사이에 밀어 넣었다. 조금 전까지 대련해서 그런지 열기가 느껴지는 피부였다.

처음 해보는 행위였는데 생각보다 뻑뻑했다.

“퉷.”

“꺄아아악! 뭐 하는 거야!!”

아무래도 맨살에 비비긴 곤란해서 침을 발랐다.

“너무 뻑뻑해서 그런 거니까 가만히 있어.”

시우의 태평한 반응에 그녀는 반쯤 체념했다. 머리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았다. 결국 빨리 끝내라는 듯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그녀의 반응을 즐기던 시우가 슬근슬근 허리를 흔들었다. 삽입 정도는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기분이 좋았다.

“하아.. 허벅지 보지 좋다.”

“무, 무슨..! 빨리 끝내. 짜증 나니까.”

스윽스윽스윽

여성 특유의 허벅지살. 탄력있고 부드러운 살집이 자지를 조여주니 마치 삽입한 것 같았다.

허벅지에 자지를 비비는 것은 처음 해보는 건데 생각보다 기분 좋았다.

5분 넘게 허리를 흔드니 그녀의 목덜미가 점점 붉어졌다.

자신의 다리 사이에서 거대한 자지가 비비적거리니 의식하지 않으려야 안 할 수 가없었다.

“도대체 언제까지 하려는 거야! 빨리 끝내!”

사실 싸려면 지금 당장에라도 쌀수 있었지만 일부러 속도를 조절했다.

“잘 안 나오네. 가슴 만져도 돼?”

“뭐어? 절대 안 돼!”

“그럼 아랫배는? 이대론 몇 시간 걸릴 거 같은데?”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그게 말이 돼?”

“믿기 싫으면 말든가. 허벅지 보지나 똑바로 대. 다리도 꽉 조이고.”

“으으.. 이 쓰레기. 언젠가 꼭 죽여 버릴 거야.”

“큭큭.. 그러시든가”

10분이 더 흘렀다.

“아랫배라도 만지게 해 줘. 이대론 너무 오래 걸려.”

“하아.. 짜증 나.”

한숨을 내쉰 그녀가 결국 아랫배를 허락했다. 야한 부위가 아니란 생각에 개방한 부위지만 그녀의 선택은 큰 오산이었다.

‘자궁이 있는 부위지.. 크크.’

시우가 아랫배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꾹꾹 누르기도하고 살살 쓰다듬으면서 자궁이 있는 부분을 자극했다.

물론 성감이 제대로 발달되지 않은 처녀에겐 의미 없는 자극이지만 혼원기가 들어가면 달랐다.

온 정신을 집중해서 혼원기를 손바닥에 모았다. 그것들을 아주 조금씩 침투시키기 시작했다.

티 안나는 최소한의 쾌감을 흘려 넣기 시작했다. 수업 중엔 잘 안 되던 그것이 거짓말처럼 성공했다.

강현아는 아랫배가 따뜻해지는 느낌에 인상을 찡그렸다. 시우라는 녀석이 허리를 비비적거리면서 만져대니 소름이 돋을 지경이었다.

‘하아.. 도대체 언제까지..’

변태 같은 남자가 아랫배가 가슴이라도 되는 듯 집요하게 만지작거리니 짜증이 치솟았다.

여기서 나가자마자 큰코 다치게 해 줄 것이다. 그리고···

20분이 흘렀다.

그녀가 멍하게 허공을 바라봤다.

“핫..!”

입가에 흘러내린 침 때문에 정신 차린 그녀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도중에 정신이 끊긴 것 같았다.

온몸에 열이 오르고 아랫배가 징징 울려댔다.

“아으..”

자기도 모르게 엉덩이를 흔들어서 단단한 기둥을 신경 쓰기 시작했다.

‘조, 조금만..’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는 그녀는 엉덩이를 흔들어서 최대한 쾌감이 느껴지는 각도를 찾기 시작했다.

일정한 속도로 흔들리는 자지 기둥을 자위도구삼아 보지 둔덕을 스치듯 닿게 했다.

“하아..”

단단한 기둥에 클리토리스가 닿을 때마다 소름 끼치는 쾌감이 느껴졌다.

무언가 한번 느꼈다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감각. 지금까지 살면서 자위한번 해본적 없는 그녀는 본능적인 공포감이 들었다.

‘아으.. 아, 안 돼. 이제 그마아안?!’

시우라는 남자가 그녀의 손을 이용해 자지 각도를 고정했다.

“이러고 있어.”

불기둥처럼 뜨겁고 단단한 것이 손바닥에 닿자 온 신경이 그곳으로 쏠리는 기분이었다.

덕분에 직각으로 비벼지던 자지가 그녀의 보지 둔덕에 다이렉트로 꽂혔다.

삽입만 안 했지 거의 완전한 성행위였다.

‘미, 미쳤어.. 다, 당장. 흐읏!’

손으로 고정시킨 덕분에 클리토리스에 지속적인 자극이 왔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머리가 새하얘지기 시작했다. 자지가 흔들리는 속도가 점점 빨라졌다.

스윽스윽스윽

“아으으..“

숫처녀인 그녀는 다가오는 절정이 무엇인지도 몰랐다. 무언가 다가오는 기분인데 본능적으로 위기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한편으론 온몸이 그 감각을 갈구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그녀의 등허리가 펴지기 시작했다.

“하아앗..!”

절정.

생애 처음 느껴보는 강렬한 쾌감과 동시에 온몸의 힘이 쭉 빠졌다. 하지만 아랫배를 만지작거리는 두꺼운 손 때문에 쓰러질 수도 없었다.

“갔네? 나도 곧 싼다.”

기분 나쁜 남자의 목소리와 동시에 그의 허리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한껏 민감해진 성감 때문에 다시 한번 그것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하으.. 또, 뭔가 또오..’

“아앙..!”

움찔! 움찔!

그녀의 머릿속이 짜릿한 쾌락으로 가득 차고 남자의 허리속도가 극에 달했다.

부류륫! 부류륫!

불쾌한 소리와 함께 그녀의 손이 뜨겁고 질척이는 액체로 범벅됐다.

털썩!

사정과 동시에 풀려난 그녀가 자리에 주저앉았다.

강현아는 바닥에서 멍하니 손바닥을 쳐다 봤다. 깨끗하고 고결한 자신의 몸이 어쩌다 이렇게···

비릿한 냄새가 코끝에 맴돌고 끈적거리는 남성 특유의 액체가 바닥에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왠지 모르게 울음이 나올 것만 같았는데 등 뒤에서 시우가 그녀를 감싸 안았다.

그러곤 아랫배를 다시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이.. 변태쓰레기가!”

“기분 좋았어. 나도 기분 좋게 해 줄게.”

“뭐?!”

그녀가 무어라 대답하기도 전에 몸 여기저기가 만져지기 시작했다.

거침없었다. 그녀의 목덜미, 옆구리부터 시작해서 허벅지 안쪽까지.

말 그대로 가슴과 음부빼고 다 만져대는 그의 손놀림에 그녀는 혼이 빼앗기는 기분이었다.

츄릅!

귓불이 핥아지며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다.

“골반이 성감대네?”

“아으아..”

움찔! 움찔!

버둥거리는 것도 못 하고 절정을 향해 치닿기 시작했다.

‘이 쓰레기가앗.. 앙..!’

도대체 얼마나 해댄건지 엄청나게 능숙했다. 그녀의 미약한 반항은 모두 무의미했다. 시우의 품 안에 깊숙이 안겨질 뿐이었다.

만져진지 5분도 안 됐는데 그녀 자신보다도 그녀의 몸에 대해 잘 알게 돼 버린 것 같았다.

목덜미에 따듯한 혓바닥이 닿을 때는 될 대로 되라싶었다.

쪼옵!

“아앙! 하으읏! 으으읍!”

키스 마크가 새겨지는 것도 눈치채지 못한 그녀는 쾌락에 빠져 허우적 댔다.

“흐읍···!”

벌써 몇 번째인지도 모를 절정이 찾아왔다.

“감도 좋네. 앞으로 한 시간만 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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