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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 속으로 들어간다-150화 (150/241)

Chapter 150 - 150화 - 무협지구(11)

150화 - 무협지구(11)

당화린이 멍하니 중얼거렸다.

“모, 모유..?”

시우가 새하얀 액체로 범벅된 당화린을 살폈다.

가벼운 복장이었다. 배꼽이 보이는 민소매 나시와 딱 달라붙는 돌핀 팬츠가 쏟아진 우유때문에 흠뻑 젖어 있었다.

그녀가 멍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이, 이게..”

얼굴을 타고 흐른 새하얀 액체가 그녀의 입속으로 들어간 순간.

당화린이 입술을 달싹였다.

본능적으로 혀를 굴리는 게 달콤한 것 같았다.

그때. 청월선자의 보짓살이 살아 있는 것처럼 꿈틀거렸다.

꽉 조였다가 부드럽게 감싸오는 바람에 참을 수 없었다.

자연스럽게 자지에 힘이 들어갔다. 껄떡거린 자지가 지스팟을 압박했다.

“히윽..♥!”

강렬한 절정 중에 이어진 자극. 자신의 치태를 보였다는 사실에 제대로 절정했다.

통통 부은 유두에서 모유가 세차게 뿜어졌다.

푸슈슈슛! 푸슈웃! 퓻!

마지막까지 찍하고 쏘아진 모유가 당화린의 얼굴에 직격했다. 하얀 액체가 이마를 타고 또르륵 흘러 내렸다.

“음..”

시우가 두 여자를 살폈다.

한계까지 치달은 쾌락에 망가져 버린 청월선자와 눈을 감은 채 모유를 뚝뚝 흘리는 당화린이 보였다.

일단 제몸을 가누지 못하는 모유선자부터 침대에 살포시 눕혀줬다.

“흣.. 으읏..”

연신 꿈틀거리며 위아래로 하얀 액체를 내뿜고 있었다. 이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완전히 고장나 버린 모습이었다.

만족스러운 풍경에 고개를 끄덕이고 당화린의 손목을 붙잡았다.

“화린아 안녕?”

“이, 이게 뭐야..!”

그녀의 표정이 썩어들어갔다. 오랜만에 만나자마자 다른 여자와 뒹구는 모습을 직접 보다니.

그런데 질투와 당황 한 켠에 희미한 흥분이 엿보였다. 새로운 취향이라도 눈뜬 것일까.

아직 정신 차리지 못한 화린이를 끌어당겼다. 망가져 버린 청월선자 옆에 눕혔다.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아..! 미, 미쳤어? 뭐 하자느은.. 흐응! 아앙!!”

도톰한 도끼자국을 손가락으로 쓸어올렸다. 매끄러운 감촉 너머로 콩알만한 클리토리스가 느껴졌다.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고 몰아붙였다.

그녀에게 섹스란 1:1이 상식이겠지만 아니다. 세상엔 쓰리썸이라는 훌륭한 문화도 있었다.

청월선자가 망가져 버려 제대로 된 3P는 아니겠지만 첫 경험으론 나쁘지 않았다.

“히으으읏!?”

다른 여자 앞에서 가고 싶지 않은 듯 버티려 했지만 그래봤자였다.

한 달이 넘도록 숙성된 허접 보지.

혼원기를 담은 손가락으로 대음순을 스윽 문질러 주는 것으로 충분했다. 허리가 튕겨져 올라가며 거세게 떨렸다.

“아아아앙..!! 으으.. 시, 시러어.. 다, 다른 데서..!”

”여기서 한 번만 해 보자. 좋을지도 모르잖아?”

“무슨 말도 안 되는..! 하앙♥!”

“화린이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좋다.”

앙앙거리며 귀여운 소리를 내뱉은 그녀에게 키스했다.

쮸읍 츄르읍.

짐짓 거부하던 혓바닥이 조금씩 호응해 왔다.

“흐응♥ 으읏..”

그녀가 키스에 정신팔린 틈을 타 돌핀 팬츠와 팬티를 벗겨 버렸다.

처녀처럼 꾹 다물린 균열에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뜨끈한 열기를 품은 보짓살이 꽉 조여 왔다.

손가락을 찔걱이다 빼냈다. 번들거리는 애액이 가득했다. 변명의 여지없이 발정해 버린 것이다.

“우리 화린이 완전 변태 다 됐네.”

“..아니야! 그리고 이 모유는 대체 뭐야! 설마 임신한 거야..?”

“그런 거 아니야.”

오해라도 하는 것 같았다. 나중에 차분히 설명해주기로 하고 섹스를 이어갔다.

찌꺽!

손가락을 갈고리로 모양으로 만들고 질벽 위쪽을 긁었다.

오돌토돌한 부위가 손끝에 걸렸다. 집요하게 꾹꾹 누르며 자극했다.

“으으으··· 아아..?!”

찔걱, 찌거억! 찔꺽찔꺽!

“그마안..! 하악!”

연신 거부하는 그녀의 입과 다르게 몸은 솔직했다. 오물거리며 손가락을 성실히 조여댔다.

“으읏..?”

짐짓 손가락을 뺄 것처럼 하다가 방심한 보지를 빠르게 털었다.

찔꺽찔꺽찔꺽찔꺽!

결국.

“하아아앙?! 아앙! 앙!!”

푸슈웃! 후두두둑!

뿜어진 보짓물이 포물선을 그리며 바닥에 떨어졌다.

“아아..”

눈을 질끈 감고 가버린 그녀에게 속삭였다.

“아 참. 절정지경에 오른 거 축하해.”

“흐잉.. 이게 뭐야..”

절정지경에 올라서 그런지 더 민감해졌다.

오랜만에 맛보는 그녀의 기운을 쭉쭉 빨아들였다. 쏟아지는 보짓물처럼 아무런 저항 없이 빨려 들어왔다.

“흐오오옷?!!”

한 달 사이에 성장한 건 그녀만이 아니었다.

쭈욱 빨아들인 기운을 순식간에 혼원기에 뒤섞었다.

그녀의 아랫배를 꾸욱 눌렀다. 정순해진 기운을 손바닥으로 되돌려줬다. 기분 좋은 쾌락을 심은 건 당연했다.

“흐아아아앙!! 이거 머야야앗!!”

말 그대로 격이 다른 기운. 여러 세상을 왕복하며 오른 경지를 제대로 맛보여줬다.

조금씩 들썩이던 허리가 다시 한번 하늘 높이 치솟았다.

푸슈슈숫! 푸슈슛!

거칠게 치켜올려진 허리에서 투명한 물방울이 세차게 뿜어졌다.

털썩.

화려하게 가버린 그녀가 침대에 힘없이 쓰러졌다.

“아아..”

당화린이 부끄러운지 새하얀 팔뚝으로 눈을 가렸다.

그 모습이 오히려 자지를 화나게 하는 걸 모르는 것 같았다.

그녀의 겨드랑이를 안아 들고 청월선자 위에 올렸다. 나신의 미녀 둘이 몸을 포개고 있으니 절경이 따로 없었다.

“읏..?”

당화린이 당황했다. 말랑이는 살결이 기분 좋을 것이다. 아마도.

만족스러운 풍경에 고개를 주억이다가 이번엔 자지를 집어넣었다.

찌걱!

오랜만에 만난 주인을 환영하듯 보짓살이 움찔거렸다.

아주 괘씸하고 기특한 보지였다.

찌거억! 찌걱, 쯔거억.

허리를 흔들 때마다 청월선자 위에 올려진 당화린의 가슴이 흔들렸다. 멋진 풍경이었지만 뭔가 아쉬웠다.

그녀를 빙글 돌려서 후배위로 전환했다.

“히윽..!?”

거대한 두 가슴이 포개졌다.

새하얀 찐빵 두 개가 서로를 비벼댔다. 그 사이에 미끌거리는 모유가 존재감을 과시했다. 보기만 해도 입맛이 도는 절경이었다.

잔상이 생길 정도로 허리를 흔들었다.

“핫.. 흡.. 으읍..!”

귀두에 혼원기를 두르고 자궁구를 쿵쿵 찔렀다. 박아줄때마다 살아 있는 것처럼 조여대는 보짓살이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하아앙..! 그마안.. 가, 가고 있는데엣..! 앙!”

“역시 화린이는 가는 모습이 제일 귀여워.”

“흐읏..!”

그녀가 부끄러운 듯 시선을 피했다. 숨을 곳을 찾듯 청월선자의 거대한 가슴에 얼굴을 파묻었다.

오물오물 조여대는 보지덕에 사정감이 빠르게 차올랐다.

거침없이 싸질렀다. 시원하게 질내에 사정하며 쾌감을 즐겼다.

“후우..”

“으읏..! 하으..”

절정에 취해 파르르 떨던 당화린이 몸을 일으켰다.

“으으..?”

이제야 제 눈앞에 있는 청월선자의 가슴을 눈치챈 건지 눈살을 찌푸렸다.

그러곤.

“이..! 못된 가슴!”

우악스럽게 움켜쥔 가슴에서 새하얀 모유가 찍하고 튀어나왔다.

“으앗?”

모유를 얼굴에 직격당한 당화린이 파르르 떨었다.

“이이..!”

마치 화를 풀듯 가슴을 마구 주무르는 그녀를 보다가 뒤에서 박았다.

“히앙?!”

귀여운 신음을 내뱉은 당화린이 청월선자 위에 철퍼덕 쓰러졌다.

말랑이는 두여체가 서로에게 의지하는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아아앙♥!”

청월선자가 희미하게 꿈틀거렸다.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웅얼댔다.

“서방님..?”

“뭐엇? 서바앙..? 이게! 아앙♥! 잠까안..!”

당화린의 자궁구를 빙글빙글 돌렸다.

“하으, 흐읍..! 읍!”

바동거리던 그녀가 모유선자의 젖꼭지를 찾아 잘근잘근 깨물었다. 그때마다 반항하듯 하얀 우유가 쏟아져 나왔다.

“으읏! 아, 아파요.. 서방님.. 살살.”

아무래도 오늘 밤은 유달리 길 것 같았다.

본격적으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

*

*

시간이 흐르고 점창파로 출발할 날이 찾아왔다.

은자현이 마부석에 앉아 한숨을 내쉬었다.

점창파로 가는 길. 본인의 의견과 상관없이 마차를 타고 가게 되었다.

다그닥 다그닥.

홀로 마부석에 앉아 말들의 엉덩이를 노려봤다.

‘무림인이 마차라니.’

사치스럽기 그지없었다. 작게 혀를 차며 뒤를 돌아봤다.

소향 사저와 도둑놈. 그리고 당화린이라는 여인이 있는 마차 안.

천장까지 감싸인 마차 내부가 궁금했다. 뭘 어떻게 만들어 놓은 건지 안에서 말하는 소리가 하나도 들리질 않았다.

“쳇..”

무영신투를 떠올리니 질투가 치밀었다.

청월선자 하영령.

화경의 고수지만 얼굴보다 커다란 가슴이 더 놀라웠다. 떡 벌어지려는 입을 제어하느라 혼났었다.

그런 미녀가 무영신투에게 안겨들 때는 눈이 튀어나올 만큼 놀랐다.

그런데.

한 명도 모자라 당화린이라는 여자까지 나타났다. 서로를 보는 눈빛만 봐도 연인임을 알 수 있었다.

‘두 명이라니! 너무 부럽잖아! 게다가 그 가슴.. 엄청났지···.’

소향 사저의 가슴도 작은편은 아니지만 얼굴보다 커다란 가슴을 가진 둘에 비해선 아주 조금 모자랐다.

“짜증 나네···.”

괜스레 열 받는 바람에 멀쩡히 걷던 말 엉덩이를 채찍으로 내리쳤다.

-히히히힝!

말의 거친 몸부림에도 마차는 진동하나 없었다. 도대체 얼마나 비싼 마차길래 이런 승차감인지 알 수가 없었다.

“체.. 도둑놈이라 그런지 돈도 많네.”

어설프게 마차를 몰며 생각에 잠겼다.

‘예뻤지···.’

청봉현같은 촌 동네에서 소향 사저에 비견될 만한 미녀를 두 명이나 만났다.

성급 대도시에서도 보지 못한 미녀가 이런 작은 마을에 모여 있다니.

억울했다. 그런 미녀가 최시우라는 도둑놈에게 빠져 있었으니까.

“으..”

치밀어 오르는 부러움을 삼켰다. 그래도 한편으론 다행이다 싶었다.

사저가 처음으로 관심을 표한 남자라 불안했는데 이미 임자가 있었다. 조금 안심됐다.

소향 사저는 그런 남자라면 질색할 게 분명했다.

‘이번 임무만 끝나면···.’

히죽.

머릿속으로 열심히 망상을 굴리며 뒤를 돌아봤다.

천장까지 감싸인 마차 안에서 지루한 얼굴로 앉아 있을 그녀를 상상했다.

푸른 하늘이 노랗게 물들 때까지.

지루함을 망상으로 달래며 버텼다.

“으으..”

적당한 공터에 마차를 세웠다.

찌뿌둥한 몸을 풀며 마차 문을 당겼다. 그런데 열리지 않았다.

“응? 사저! 저녁 먹을 시간입니다!”

똑똑.

“뭐야..”

얼마나 기다렸을까. 드디어 마차 문이 열렸다.

무언가 지친 듯 힘없이 걸어 나온 당화린을 도둑놈이 부축하고.

볼을 부풀린 소향 사저가 은자현을 째려봤다.

왠지 혼나는 기분이었다.

***

조금 전 마차 안.

시우가 의자에 앉아 두 여자를 살폈다.

‘음..’

입을 꾹 다물며 서로를 노려보고 있는 당화린과 소향이.

뭐라고 말할까 고민하는데 당화린이 한숨을 푹 내쉬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

“하아··· 이름이 소향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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