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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 속으로 들어간다-164화 (164/241)

Chapter 164 - 164화 - 아카데미(3)

164화 - 아카데미(3)

*

시우가 침대에 축 늘어진 강현아를 감상했다.

“그마안.. 하윽, 하아.. 하아아...”

숨 쉬기도 힘든지 헐떡거렸다.

거친 숨소리와 함께 풍만한 가슴이 오르내렸다. 말랑한 살결이 물결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손을 뻗었다. 탄력 넘치는 살덩이를 마음껏 주물렀다.

“흐읏.. 으으..”

초점 잃은 눈으로 천장을 멍하니 보고 있는 게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

한 번 더 박을까 하다가 쉴 시간을 주기로 했다.

“으응..”

땀에 젖은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흐트러진 드레스 자락도 정리해줬다.

그제야 강현아의 눈동자에 초점이 잡혔다.

“아..”

그녀가 힘없이 중얼거렸다.

“가, 가써요..”

정신 차리자마자 가장 먼저 하는 게 절정 보고라니. 훌륭한 암컷이었다.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했다.

“그래. 잘했어.”

“히..”

강현아의 입꼬리가 흐릿하게 올라갔다. 제대로 교육된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살짝 벌려진 입가에 포션 섞인 회복수까지 먹여줬다.

“으응.. 응응.. 하아..”

강현아는 뭔지도 모르면서 주는 대로 꿀꺽꿀꺽 잘도 마셨다.

마사지를 시작했다. 어깨나 손바닥처럼 자극이 덜한 부분 위주로 꾹꾹 눌렀다.

그녀가 오르가즘 여운을 제대로 즐기도록 몸을 천천히 주물렀다.

“흐읏.. 이거.. 좋아요..”

침대에 축 늘어졌던 그녀의 몸에 힘이 돌아왔다. 흐물흐물하게 풀려 있던 눈가가 또렷해진 것을 보고 말했다.

“어때? 정신 좀 차렸어?”

“네에..”

처남까지 불렀는데 이대로 끝내긴 아쉬웠다.

“좋아. 그럼 다시 시작해볼까?”

“네..?”

놀랐는지 눈까지 커졌다. 여운을 즐기던 그녀의 손끝이 파르르 떨렸다.

“또, 또요..?”

아직도 발기해 있는 유두를 손가락으로 천천히 굴렸다.

“응. 지금 몇 번 갔어?”

“모, 모르게써여.. 아읏..!”

유두를 살짝 꼬집었다. 교육이 잘 된 줄 알았는데 아직 모자랐다.

몸을 바르르 떠는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잘못했어. 안 했어?”

“자, 잘못해써요..”

*

강현아가 몸을 흠칫 떨었다.

물끄러미 내려다보는 그의 시선에 몸이 뜨거워졌다.

“잘못했으면··· 우리 현아. 벌 받아야겠네.”

“흐읏..! 네..”

벌이라는 단어에 눈치 없는 아랫배가 지잉 울렸다. 머리가 멍해지고 자궁이 욱신거렸다.

손목을 붙잡혀 일으켜졌다. 힘도 들어가지 않는 다리로 억지로 걸었다.

벽으로 향했다. 가까이 갈수록 온몸이 뜨거워졌다.

거울을 통해 그녀의 모습이 보였다.

“으으..”

반쯤 찢어져 허벅지가 고스란히 드러난 드레스. 그것이 정체 모를 액체로 범벅되어 몸에 착 달라붙어 있었다.

탄탄한 복근 가운데. 파여 있는 배꼽이 보일 정도였다.

“하아아..”

내뱉은 숨결이 화상이라도 입을 것처럼 뜨거웠다.

허벅지 사이에서 애액 한 방울이 또르륵 흘러내렸다.

‘내가.. 저런 얼굴이라니..’

고귀한 여성이 아닌 암컷. 아카데미에서 아이돌 취급받는 자신이 제대로 망가져 있었다.

쇄골 인근에 붉은 자국이 보였다. 며칠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을 키스 마크를 본 순간 허벅지가 바짝 조여졌다.

움찔!

조신하지 못한 자궁이 쿵쿵거렸다.

거울을 보며 박히는 상상만으로 몸이 달아올랐다.

하지만 티내긴 부끄러웠다. 뜨거워진 숨결을 숨기며 손가락을 꼼지락거렸다.

주인님이 얼마나 기분 좋게 해 줄지 기대됐다.

흠칫.

‘주, 주인님이라니..’

저도 모르게 떠오른 생각에 머리를 붕붕 흔들었다. 이건 그냥 플레이였다.

머릿속에서마저 주인님으로 부를 순 없었다. 입으로 내뱉는 것과 진짜 주인님으로 여기는 건 전혀 다른 의미였다.

하지만.

“팔 들어 올려.”

“네에!”

명령과도 같은 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팔을 들어 올렸다.

‘아..?’

눈을 질끈 감았다. 머리보다 먼저 반응하는 육체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렇게 말고. 뒤통수에 양 손바닥 대고. 옳지. 그대로 겨드랑이까지 열어.”

“아으.. 네에..”

거울을 보다가 고개를 돌렸다. 자기 모습을 바라보기 힘들었다.

머리에 양팔을 올리고 겨드랑이를 내보인 자세. 빼꼼 튀어나온 혓바닥에선 침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처, 천박해..’

혓바닥을 내밀지 않으면 숨 쉬기 힘들어서 어쩔 수 없었다.

치욕스런 자세에 아랫배가 징징거렸다.

“다리도 벌려. 좋아. 이 자세 유지하고 버텨. 그럼 상줄 테니까.”

“네엣!”

주인님이 아랫배를 꾹꾹 누르기 시작했다.

“아으읏..?!”

눈앞이 새하얘졌다. 겨우 아랫배를 지그시 눌렀을 뿐인데 다리가 후들거렸다.

‘아, 안 돼..!’

자궁이 짓눌렸다. 한껏 머금고 있던 정액이 꿀렁거렸다. 후두둑 떨어지는 정액을 최대한 막으려 했지만 불가능했다.

“으으..”

바들바들 떨리는 다리를 제어하기 힘들었다. 아랫입술을 질끈 깨물고 최선을 다해 버텼다.

보지에 무언가 파고들었다. 겨우 손가락. 두 개의 두꺼운 손가락에 머리가 저릿거렸다.

“흐읏, 읏..!”

정신 차릴 수가 없었다. 눈앞이 번쩍이는 것을 넘어 척추를 타고 강렬한 쾌감이 올라왔다.

찌걱. 찔꺼억, 쯔걱!

“응아아앗!!”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기분 좋은 곳을 순식간에 들켜 버렸으니까. 민감한 부위를 눌러줄 때마다 보지가 경련했다.

“흐이이잇..♥!!”

시야가 흐려졌다. 전기라도 감전된 것처럼 온몸이 떨렸다. 할 수 있는 거라곤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 것뿐이었다.

“흥으으으읏!!”

느릿하게 속살을 헤집던 손가락이 어떤 곳을 눌렀다.

“응앗?!”

가장 민감한 부위. 언젠가 주인님께 지스팟이라고 배웠던 부분이 단단한 손가락에 짓눌렸다.

주인님이 손을 털기 시작했다.

찔걱, 쯔걱! 찌걱찌걱찌걱!!

“아아아앙?!”

뇌가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절로 수그려지는 몸을 억지로 지탱했다. 바짝 조여지려는 허벅지를 최선을 다해 벌렸다.

이미 한계는 넘은지 오래였다. 눈을 꼭 감고 억지로 버텼다. 주인님이 버티라 했으니까.

‘오, 온다아..!’

몇 번이고 겪었지만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는 감각이 찾아왔다. 무언가 터져 나올 것 같은 느낌.

어떻게든 버티려는 그녀를 주인님이 내버려 두지 않았다.

억지로 방광을 꾹꾹 누르는 기분. 집요하게 압박해 왔다.

결국.

“가, 간다아앗..!! 아아아앙♥!!”

푸슈슈슛! 푸슈우웃! 퓨슛!

눈앞이 점멸했다. 강렬한 쾌감과 함께 조수를 뿜어냈다.

참지 못했다. 다큰 성인 주제에 지려 버렸다. 수치심도 온몸이 덜덜 떨리는 쾌감에 밀려 사라졌다.

황홀한 감각이 이어졌다. 자잘한 경련이 계속됐다.

“으으..”

공기가 피부를 핥는 것 같았다. 미약한 에어컨 바람마저 오싹한 쾌감으로 느껴졌다.

몽롱해진 정신으로 억지로 버텼다. 파도처럼 계속해서 쾌락이 밀어닥쳤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머리를 쓰다듬는 주인님의 손길에 초점이 잡혔다.

바보처럼 혓바닥을 내민 여자가 거울을 통해 보였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겨드랑이를 드러냈다. 가랑이 사이에서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아..”

다리를 바들거리면서도 천박한 자세를 유지하는 모습.

얼굴이 화끈거리는 수치심도 잠깐이었다. 주인님의 명령을 수행했다는 기쁨이 차올랐다.

“잘했어.”

“아으.. 가, 감사합니댜아..”

이어지는 칭찬에 가슴이 쿵쿵거렸다.

“그럼 상줄게.”

“녜헤..!”

자지. 두껍고 기다란 그것이 질육을 파고들었다. 아주 느릿하게 삽입된 그것이 속살을 휘저었다.

“하우, 아으읏..!”

꾸웅.

“아앙..♥”

자궁이 들어 올려지는 감각과 함께 기나긴 삽입이 끝났다.

“하읍.. 츄르읍..”

이어지는 진한 키스에 황홀한 감각이 찾아왔다.

‘상 조아아..♥♥!’

***

철썩철썩철썩!

시우가 후배위로 박아대면서 강현아의 고개를 뒤로 돌렸다.

한껏 달아오른 그녀에게 키스했다. 삐져나온 혓바닥을 얽어맸다. 끈적한 타액을 교환하며 체온을 나눴다.

“응응♥ 흐으응..♥”

과시하듯 거울을 보며 진한 딥키스를 즐겼다. 벽너머 강수호가 무어라 뻐끔거리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댔다.

감각을 곤두세웠다. 놈의 말소리가 들렸다.

-으으..! 이 걸레같은 년!

‘건방진놈이 감히 내 여자를 욕해?’

띡.

-쾅쾅쾅!

-으아아! 안 돼! 보여줘! 보여달라고!! 개자식아!!

욕까지 하다니. 처남이 아직 정신을 덜 차렸다.

어떻게 괴롭혀줄지 고민하다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현아아.”

“네에···?”

“사실. 이 거울 건너편에 사람 있어.”

“네에엣?!”

그녀가 믿기지 않는 듯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자, 장난이죠..?”

고개를 저으니 그녀의 눈동자가 거칠게 떨렸다.

하지만 동시에 보지가 꼬옥 조여댔다.

역시 그녀는 노출증 성향이 짙었다. 정체 모를 사람이 건너편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가버렸다.

“으으.. 가, 가씁니다아..”

이 상황에서도 보고 정신은 투철했다. 뒤에서 삽입한 채로 목덜미를 날름거렸다.

“누, 누군데요..?”

“그냥 변태 같은 놈 한 명 잡아놨어.”

움찔움찔. 보짓살을 오물거리는 강현아에게 말했다.

“너무 걱정 안 해도 돼. 현아 네가 차고 있는 그 아티팩트 최상급이거든. 가족이 봐도 모를걸?”

“으읏..”

눈가에 씌워진 가면을 만지작거리던 강현아가 중얼거렸다.

“모, 목소리는..?”

“목소리도 못 알아볼 거야.”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던 강현아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지, 지금도 보고 있어요?”

“아니. 지금은 꺼놨어.”

순간. 그녀의 눈동자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스쳐 지나갔다.

“보여 줄까 말까? 싫다고 하면 앞으로 안 할게.”

"아으.. 조, 좋아요.. 주인님이 원하신다면.."

기특한 소리였다.

쉴 새 없이 움찔거리는 보지를 보면 본인도 원하는 것 같지만. 자존심을 지켜 주기로 했다.

주인님, 주인님 하는 게 기특했으니까.

“그럼 킨다.”

띡.

"흐으읏?!"

특유의 전자음과 함께 강현아의 보지가 수축했다. 이대로 삽입하고 있기만 해도 가버릴 것 같았다.

천천히 자지를 밀어 넣으며 피스톤질했다.

역시나 지스팟을 두세 번 문질러준 것만으로 절정했다.

등허리를 거칠게 떨던 그녀가 웅얼거렸다.

"흐으읏! 가, 가써요..♥"

"잘했어. 어..? 저놈 지금 자위하는데?"

“읏..! 뭐, 뭐라구요..?”

미간을 찡그린 강현아가 거울을 노려봤다. 그녀의 눈동자에 경멸의 빛이 담겼다.

“이 변태 같은 놈! 보지맛! 하으윽..♥ 아아앙! 주, 주인님만 아니었어도 절대.. 안 보여 줬을 거야앗.. 아앙♥!”

통렬한 매도였다. 시키지도 않은 기특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오물거리는 보지를 보아하니 강현아도 즐기고 있었다.

자지에 힘이 바짝 들어갔다. 귀두 위쪽으로 지스팟을 살살 긁어줬다.

“으으읏.. 주, 주인님..♥ 거기 조아앗. 앙! 하으..윽..!”

“여기?”

“네에엣♥♥!”

추욱 내려온 자궁을 천천히 밀어올렸다. 아주 느릿하게.

“하아악.. 앙♥♥ 오오옷♥”

집요하게 약점만 문지르면서 목덜미를 핥았다. 키스 마크를 쪽쪽거리며 허리를 흔들었다.

“흐으읏♥ 앙♥!”

처남의 쩍 벌어진 입이 다물리지 않았다. 멍청하게 입을 벌린 채 이 모습을 보고 있었다.

그것도 잠시. 녀석이 형편없는 하물을 붙잡더니 흔들기 시작했다.

“큭..”

비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짜릿한 우월감이 솟아올랐다.

녀석은 내버려 뒀다. 강현아에게 집중했다. 뒤치기를 이어가며 보짓살을 즐겼다.

팡팡팡팡!

“옷! 흐오오옷♥”

절정해 버린 보지가 경련해댔지만 멈추지 않았다. 계속해서 자궁을 두들겼다.

“오옷♥ 옷! 오옷!!♥”

찌봅찌봅♥

“그, 그거 안대애앳..♥”

“뭐가 안 돼.”

“자, 자궁 문질 그거어엇! 아앙♥”

“이거?”

찌보옵!

“으으응! 응응♥ 그거어엇..!”

찌거억 찌걱, 쯔걱!

무너지려는 강현아의 아랫배를 안아 올렸다.

개처럼 허리를 흔들었다. 끈적한 물소리가 방안을 가득 채웠다.

찌걱찌걱찌걱!

“응오오..♥ 옷! 호옷♥!!”

말랑거리는 아랫배를 주물러대며 거칠게 삽입했다.

20분이 넘도록.

언젠가부터 축 늘어진 강수호가 말했다.

-으으.. 그, 그만해..

처남의 바람을 들어 주기로 했다. 허리 속도를 높였다.

“흐오오옷!?”

찌걱찌걱찌걱!!

잔상이 생길 정도로 빠르게 피스톤질 했다. 비틀거리던 강현아가 쓰러지려 했다. 다리에 힘이 풀렸다.

뒤에서 꽉 끌어안으며 허리를 흔들었다.

“하윽, 오윽..♥ 윽..♥”

신음도 제대로 내뱉지 못했다. 경련하는 보지를 즐기며 막판 스퍼트를 올렸다.

눈앞이 새하얘질 때까지 흔들어댔다. 사정감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뿌리까지 한 방에 밀어 넣었다.

“헤으윽♥!!”

부류류룻! 부류류륫! 뷰르륵!

최상급 보지에 시원하게 싸질렀다. 요도를 타고 올라온 쾌락이 짜릿했다.

“후우..”

강현아를 조심스럽게 놔줬다.

털썩.

바닥에 주저 앉은 그녀가 힘없이 축 늘어졌다.

“흠..”

오늘따라 강현아가 말을 잘 들었다. 어디까지 허용할지 궁금해졌다.

말없이 자지를 꺼내 들었다.

“흐읏..?”

코 바로 아래 귀두를 들이댔다. 온갖 액체에 범벅돼 번들거리는 자지를 껄떡였다.

강현아가 콧잔등을 움찔하며 킁킁거렸다. 그녀의 눈동자가 몽롱하게 풀렸다.

‘오?’

곧바로 혓바닥을 내밀었다. 강아지라도 되는 것처럼 귀두 아래쪽을 할짝였다.

펠라치오를 혐오하던 과거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쭈웁. 쭈아압.

정성이 가득 담긴 펠라. 예쁜 얼굴이 망가지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볼이 홀쭉해질 정도로 열심히 자지 빠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강수호 앞에서 누나인 강현아에게 청소 펠라라니.

오싹할 정도로 짜릿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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