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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인 만큼 낳는 마왕이 되었다-218화 (218/342)

Chapter 218 - 토끼의 유혹.(2)

"하웁, 츄읍♥"

"...윽?! 아, 아리엘?!!"

"츄흐, 츄하♥"

비죽 솟아오른 아서의 좆을 그대로 입에 물었다.

덩치가 작아지면서 입까지 작아졌기에 겨우 귀두 정도 밖에 물 수 없었지만, 그것만으로도 아서는 마치 전기 충격을 당한 사람처럼 몸을 움찔거렸다.

츄릅♥ 츄흐으♥

귀두와 그 뒤의 육봉이 이어지는 부분을 핥아내리다가, 귀두 전체를 입에 넣고는 혀로 둥글게 훑는다.

다른 손으로는 아기씨가 만들어지는 곳을 쥐고는 조물조물 만져댔다.

어서 넣어주세요, 어서 넣어주세요♥

망설이는 것 같은 아서의 인내심을 바닥내기 위해서, 평소라면 하지 않던 짓들을 잔뜩 해대는 나였다.

'이렇게 기어오르고 있잖아, 아서♥ 매일마다 네 밑에 깔리던 암컷이, 네 고환을 쥐고 도발하고 있잖아?♥'

꾹, 하고 힘을 주니 큭, 하는 신음 소리가 터져나왔다.

아무리 용사라고 여기까지 단련할 수는 없구나.

속으로 키득거리면서도 열심이 아서의 좆을 핥았다.

어서 싸.

한 번 싸면 생각이 달라질게 분명하니까.

사정의 쾌락을 알아버리면, 내 안에 들이붓지 않으면ㅡ

"아리엘!"

"쿠훕?!♥"

ㅡ아♥

퍽♥ 퍽♥ 퍽♥ 퍽♥

"크헥♥ 크흐헷♥ 크흐엑♥ 케헥?!♥"

"전부 네 잘못이야. 왜 그런 모습으로, 왜 그런 행동을 해서ㅡ 전부 네 잘못이야...!!"

이제는 내가 핥거나 빠는게 아니었다.

지금의 일은 전부 내 입을, 목을, 혹은 머리를 이용해서 하는 아서의 자위 행위일 뿐이었다.

뒤통수를 붙잡힌 채로 격렬하게 범해진다.

그 거대한 육봉의 크기에 얇디 얇은 목구멍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부풀 정도였다.

'수미♥ 수미, 안 셔져...♥ 주것...♥'

프싯♥ 프시잇♥ 프싯♥

아서가 한 번 박을 때마다 조수가 찍찍 뿜어져 나왔다.

폭력적인 허리 놀림에 저항할 생각도 하지 못한 채 멍청히 손을 놓고 있자, 힘 없이 떨어져내린 팔이 좌우로 흔들거렸다.

우와, 입이 강간 당하고 있잖아.

그것도 엉망진창으로.

"아리엘, 싼, 닷!!"

"크후으읍!?!!?!♥♥♥"

뷰르르르르르릇♥♥♥♥♥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의 양이었다.

발정한 수컷의 정액은, 이 정도로 진하구나♥

위장을 순식간에 채우다 못해 곧바로 역류한 백탁액이 그대로 내 코와 입을 향해 터져나왔다.

"케흑♥ 케흑, 케흐읏♥ 콜록, 우에에엑♥♥"

"...허억, 허억, 큭..."

거칠게 기침을 토해내며 바닥을 뒹굴었다.

온몸에 애액과 정액 덩어리가 들러붙었지만, 지금은 공기를 들이마시는게 우선이었다.

죽을, 뻔 했어.

아서의 자지로, 죽을 뻔 했어.♥

"흐에♥ 흐엑♥ 흐아아아아...♥"

힘이 하나도 없었다.

겨우 입이 범해졌을 뿐인데도 아주 죽을 맛이었다.

아직 정액을 받지 못한 자궁이 어서 넣어달라고 비명을 질러대고 있었지만, 감히 움직일 엄두가 나지를 않았다.

아니, 움직일 엄두가 나지 않는다기보다는 저 흉악한 물건을 안에 집어넣은 용기가 나지 않았다.

'...저런 걸 넣었다가는 분명 죽을 거야.'

어쩌면 진짜로 심장이 꿰뚫려 죽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그렇다고 에밀리가 만들어준 토끼 수인화 포션을 낭비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질척♥ 철벅♥

"...흐으으♥"

"아리엘, 지금 뭐 하는 거야?"

"그, 그치만 아까우니, 까앗...♥"

활짝ㅡ♥

균열을 활짝 벌려서는, 그 안에 바닥에 떨어진 정액을 집어넣었다.

집어넣고, 집어넣고, 또 집어넣고.

아무리 퍼 담아도 줄어들지 않는 정액에 자궁이 쿵쿵 울리며 기쁨을 토해냈다.

그러면서 더욱 안쪽으로 넣어달라고 소리를 치길래, 결국 안쪽을 쑤실 수밖에 없었다.

질꺽♥

"으, 으하흣...♥"

손가락이 균열을 뚫고 들어갔다.

끄트머리에서 느껴지는 정액의 감촉을 더더욱 안쪽으로 밀어넣었지만, 이 짧은 손가락으로 자궁까지 닿기란 요원했다.

그러니까ㅡ

그렇기에, 조금 더 거친 방법을 썼다.

손가락이 하나 둘 늘어나, 마침내 손 전체를 보지 안으로 구겨넣었다.

질ㅡ꺼억ㅡ♥♥

"우에♥ 우헤읏♥"

마침내 끄트머리에 닿은 정액을 자궁이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는 감촉을 느끼며, 엎드린 자세 그대로 엉덩이를 비죽 치켜올랐다.

겨우 손이 들어온 정도였는데도 엉망으로 가버려서 눈물이 줄줄 흐를 지경이었다.

이거, 이건 안 돼.

이대로 계속 했다가는 분명 죽어버릴 거야.

콱ㅡ

"흐에에엑..."

"...아리엘."

보지 안이 꽉 찬 감각이 너무 좋아 한참이고 손을 집어넣고 있었는데, 몸이 둥실 떠올랐다.

아, 생각해 보니 꼬리가 있었구나.

꼬리뼈에 둥글게 튀어나온 탐스런 털뭉치가 아서의 손길에 엉망으로 붙잡혀 있었다.

다른 수인들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민감하다거나 하지는 않아서 다행이네.

"으, 응?"

갑작스레 떠오른 몸 때문에 팔다리를 휘적거리다가도, 귓가에 들려오는 아서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고개를 돌렸다.

아니, 고개를 돌려도 보이지 않아서 오히려 고개를 숙였다.

"대체, 어디까지 내 인내심을 시험할 생각인데?"

"...으응, 그것보다는 너무 높은 것 같은데."

손을 아무리 쭉쭉 뻗어도 바로 눈앞에 있는 침대가 닿을 생각을 안했다.

끙, 끄으응...

매달려 있는 기분이 나쁜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조금 정도는 무섭다고나 할까.

높은 곳에 있는 걸 두려워하는 건 생명체의 본능이니까 말이지.

"말 돌리지 말고, 확실하게 말해."

"..."

"어서."

한 번의 사정 덕분인지 아까보다는 열기가 덜했다.

물론 내 바로 앞에 있는 좆의 크기가 전과 별로 다를 바 없다는 것에서 아직 아서가 흥분하고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 수 있었지만서도.

솔직히, 내쪽도 별 다를 건 없었기에 그냥 박아줬으면 했다.

주륵ㅡ

"...미, 미안."

아직 질내에 남아있던 정액이, 다시금 흘러나오는 애액의 폭포와 섞여 그대로 아서의 자지 위로 흘러내렸다.

너무 나오고 있잖아.

이러다가 몸에 있는 수분을 전부 애액으로 쏟아내는 건 아니겠지?

...설마.

"괜찮으니까, 대답부터 해."

"...아서와 나를 닮은 아기를 가지고 싶었어."

"뭐?"

"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일단 100만 명을 전부 낳는게 우선이잖아? 그래서 토끼 수인으로 변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포션을 에밀리에게 부탁한 거야."

데롱데롱 매달린 상태로 어떻게든 말을 이었다.

그 와중에도 기껐 집어넣었더 정액이 절퍽절퍽 떨어져 내려서 아까울 따름이었지만.

그래도 뭐, 제대로 설득한다면 아서의 좆으로 직접 받을 수 있을 테니까 말이지.

"그러니까, 응? 응, 아서어~"

"...큭."

열심히 아양을 떨었다.

내 꼬리를 붙잡은 채로 들어올리고 있으니, 아무래도 내 엉덩이 부분이 적나라하게 보일 터였다.

잔뜩 발정한 채로 부풀어 오른 둔덕과 씹물을 질질 싸고 있는, 붉게 달아오른 균열까지.

이런 상태인데도 넣지 않는다면 분명 남자가 아니거나 고자거나 둘 중 하나일게 분명했다.

"그러니까 아서, 넣어줘.♥"

"...넣어달라고?"

"...으응, 넣어주세요?"

무언가 묘한 반응의 아서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정정했다.

역시 이럴 때는 존댓말을 쓰면서 정중하게 부탁하는 편이 나으려나.

몸이 달아올랐는데도 용케 머릿속 만큼은 멀쩡했다.

아무래도 이런 일에 꽤나 익숙해진 것 같네.

언제나 허접인 몸뚱이로만 있을 줄 알았는데, 조금 발전한 것 같아서 괜히 뿌듯해졌다.

"..."

"용사님, 제발 제 보지 안에 용사님의 거대한 자지를 넣어주세요.♥"

최대한 엉덩이를 흔들어 아서를 유혹했다.

들기도 편한 몸집에, 귀까지 달려있다구?

옛날에 달려있던 뿔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크고, 잡기 편하다구?

'그러니까, 어서♥'

"응? 으응? 아서ㅡ♥"

천천히 내려가는 높이 덕분에 아서의 좆이 바로 내 코앞까지 다가왔다.

방금 전까지는 그나마 이성이 있었지만, 그 육중한 덩어리를 두 눈으로 보니 다시금 시야가 핑크빛으로 물들어 버렸다.

자지다.

엄청나게 큰 자지야.

"아앙♥ 하웁♥"

"아, 아리에ㅡ 크흑?!"

양손으로 기둥 부분을 꼭 붙잡고는, 그대로 다시 입에 물었다.

자지 주세요, 자지♥

안 주면 계속 물어버릴 거야♥

혀로 마구 핥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용케 내 꼬리를 계속 잡고 있었다.

엄청난 인내심이네. 아니, 집중력인가?

자그마한 이빨로 슬슬 자극을 더하자, 아서의 허리가 조금씩 뒤로 물러서기 시작했다.

'어딜 도망 가려는ㅡ'

"꺄앗?!"

"그만, 그만 좀 해! 이러다가는 진짜 조절 못할 수도 있으니까!"

머리가 억지로 들어올려지며, 다시금 시야가 푹 솟아올랐다.

잔뜩 상기된 목소리로 소리치는 아서에 조금이지만 겁을 먹어버렸달까.

원래랑 똑같은 덩치였지만, 내쪽이 작아져서 그런지 평소보다 훨씬 더 커보였다.

더 커보이는 만큼 더 위협적이었고.

"...후엥."

"하아, 정말이지ㅡ"

귀를 붙잡힌 채로 작게 울음 소리를 냈다.

너한테도 나쁜 일은 아니잖아, 아서.

골치 아프다는 듯이 제 얼굴을 쓸어내리는 아서를 보며 잔뜩 울상을 지었다.

설마 여기서 끝이야?

아무것도 못 했는데?

상상 이상으로 싱거운 결말에 입술이 비죽 튀어나왔다.

"...아서는 고자야."

"...뭐?"

새침한 표정과 함께 막말을 내뱉었다.

자지만 세울 줄 알지 박을 줄은 모르는 고자.

뭐야, 이게.

지금까지 해왔던 섹스는 전부 쓸모없는 것들이었던 거야?

"다시 한 번 말해봐."

아서가 으르릉거리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흥, 그렇게 무섭게 굴면 못 말할 줄 알았나?

"아서는 세울 줄만 알지 박을 줄도 모르는 고자라ㅡ"

푸우우욱!!!!♥

"ㅡ고, 오, 오오오오오오오옥♥♥♥♥♥♥♥♥"

...아,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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