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창염의 피닉스-666화 (666/1,497)

〈 666화 〉2부 3장 31 H # 00123 유나-라온-누리 3P

이유나를 제외하고 가장 섹스에 재능이 있는 여자는 누구일까.

반령 석하랑, 경험의 천가을, 빛이 은유하도 제법 뛰어난 테크닉을 보유한 이들이지만, 섹스에 대한 ‘재능’을 두고 말하자면 인간 최고봉은 누리다.

“흐끕, 흐으, 하아, 존나 커…!”

누리는 작은 몸으로 나를 받아냈다. 스스로 발목을 어깨까지 넘기는 자세로, 나를 정면으로 올려다보며 자지를 전신으로 받아냈다.

쯔어억.

자기가 강제로 질을 넓히며 안으로 기어들어간다. 안그래도 빽빽한 질이 굵고 두꺼운 자지와 만나니 질벽이 찢어지는 것처럼 비명을 질렀다.

“흐으윽, 오빠랑, 오빠랑 할 때면 만날 아다 깨질 때 같아서, 하악…!”

“그러게, 후우.”

자지가 쓰라릴 정도로 아프다. 좁은 수준을 넘어 누리의 몸이 망가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버겁다. 하지만 누리는 아주 천천히, 조금씩 내 자지를 아랫입으로 집어삼키고 있었다.

“하아, 오빠, 나 좀 더 눌러줘. 위에서 그냥 찍어내려줘.”

“누리야, 그러면 아프지 않을까?”

“나 이능력자임. 그리고 다들 아프다고는 하지만...나는 오히려 좋기만 한 걸. 히힛.”

S와 M, 공수 전환이 자유롭다. 누리는 거근에 보지가 강제로 넓혀지는 감각을 아픔이 아닌 쾌감으로 승화했다. 거구의 남자가 위에서 찍어 누르는 자세가 그만큼 자신에게 부담이 된다는 걸 알면서도, 내가 억지로 자신을 찍어눌러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오빠, 이럴 때 아니면 기회 없음. 나 그거 해보고 싶어서 그럼.”

“하아, 김가온이 알려줬지?”

“......아, 안 됨?”

아무리 사이가 나쁜 듯한 자매라도 나를 상대로는 서로 어떤 체위로 하는 지 오픈하는 걸까. 가온이 나를 상대로 했던 체위를 누리가 고스란히 하고 있으니, 마치 비교라도 해달라는 것 같았다.

“아니면 나는 조금...그런가?”

“그럴 리가. 미리 말하지만….”

나는 누리의 겨드랑이 사이로 팔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손가락은 위로 올려 누리의 머리를 붙잡았다. 마지막으로 무릎을 당겨, 누리의 하반신이 좌우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붙잡았다.

“중간에 도저히 안 될 것 같으면, ‘항복’이라고 외치는 거야. 알았지?”

“......흥, 내가 말할 것 같으셈?”

“그럼 어디 안 말하는지 보자고.”

자세를 잡은 나는 호흡을 가다듬고, 자지를 힘차게 찔러넣었다.

“......끄읍!”

누리가 이를 악 물고 눈을 질끈 감았다. 보지는 자지를 쥐어짜는 정도가 아니라 으깨 부술 듯이 조였다. 내가 누리에 대한 배려없이, 냅다 자지를 안쪽으로 찔러넣었기에 나온 반응이었다.

쿵, 쿵, 쿵!

하지만 나는 계속 자지를 거칠게 찔렀다. 내 전신의 무게를 실어, 누리의 좁은 속을 강제로 넓히듯이, 망치로 때리는 것처럼 누리의 속을 두드렸다.

“아, 허억, 흐어억…!”

누리의 입술 사이로 신음이 흘러나왔다. 발목을 잡은 손가락 끝이 하얗게 샐 정도로 힘이 들어갔다. 하지만 아직 누리는 항복하지 않았다.

“보지 엄청 조이는데. 슬슬 안쪽이 풀리는 거 아니야?”

“어흑, 너, 너무 쎄…!”

“쎄다고 약하게 하지는 않는다. 더 강하게 찌를 거야.”

강간 플레이는 이제 시작일 뿐이었다. 가온이 희망하여 누리에게 바람을 넣은, 이른바 나에게 범해지는 플레이는 이제 막이 올랐을 뿐이다.

쿵, 쿵!

내가 누리를 앞으로 찌를 때마다, 누리의 몸이 침대 해드를 향해 들썩거리며 올라갔다. 머리와 어깨를 붙잡은 손을 아래로 당기며, 나는 다시금 좁은 보지 속을 강제로 넓히듯 자지를 밀어넣었다.

“아하악, 흐읏, 으으으….”

누리의 눈에는 말간 눈물이 글썽거렸다. 보지가 강제로 넓혀지는 감각은 분명 처녀막이 찢어지는 감각에 준할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누리는 자신의 작은 몸으로, 나를 최대한 받아내려고 했다.

-어차피 오빠 자지 사이즈에 맞게 헐거워질 보지라면, 그냥 빨리 개발되서 편해지는 게 나은 거 아님?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누리는 1년 동안 차근차근 개발되기보다 개처럼 박히며 금방 풀어지기를 바랐다. 입구는 좁아도 내가 자지를 넣는 순간 바로 확장되며 능숙하게 받아내기를 바라고 있었다.

“흐끅, 흐으, 진짜...너무 커어….”

“누리야, 살살할까?”

“죽을래?”

눈물을 글썽이며 눈을 뜬 누리는 나를 향해 표독스러운 눈빛을 보내며, 달뜬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 하아, 딱 좋으니까 더 쎄게 박아. 오빠 겨우 이 정도임?”

“그럴 리가. 김누리 배려해서 살살했는데, 원하는대로 더 세게 해줄게.”

나는 팔을 빼내어 누리의 다리까지 모두 휘감았다. 내 몸에 완벽하게 아래에 깔린 누리는 침을 꼴깍 삼키며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간신히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는 보지는 긴장과 공포, 기대감에 연신 뻐끔거리며 애액을 토해냈다.

“누리야. 이 자세 있잖아, 교배 프레스라고 하는 거거든?”

“그, 그딴 건 모르니까 빨리 하기나 해!”

“지금 빨리 하라고 했다?”

“헙.”

누리는 자신의 말 실수를 깨달았다. 누리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살며시 가로저었지만, 나는 누리가 원하는 대로 내 전력을 쏟아부을 수 있는 자세를 잡았다.

찌걱, 찌걱. 마침 누리의 안도 질벽에서 흘러나온 애액으로 가득찼다. 조금 뻑뻑하기는 해도 자지가 앞뒤로 드나들기에는 충분할 정도로 벌어졌다.

“푸흐흐.”

라온의 보지가 살포시 자지를 양손으로 붙잡고 있는 느낌이라면, 누리의 보지는 물이 새어나오는 고무호수가 폭발하지 않도록 억지로 붙잡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렇기에 앞뒤로 거칠게 움직이기 위한 방법은 단 하나.

퍼---억!

누리의 보지가 자지를 움켜쥐는 것보다 더 강하게, 허리를 앞으로 튕긴다. 전신의 무게를 자지에 모아 때려박는 삽입에 누리에 대한 배려는 일절 없었다.

“어...흑...허억.”

누리의 숨이 꺽꺽 넘어가기 시작했다. 나는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자지를 강제로 뽑아냈다. 넣는 것도 어렵기는 했지만, 자지를 뽑는 것도 쉽지는 않았다.

“흐흐, 또 때려박을까봐 보지로 꽉 잡아당기는 거 봐라? 역시 섹스천재 김누리.”

“하아, 그, 그런 거 몰라…!”

“이능력에만 재능이 있는 게 아니라 섹스에도 재능이 있는 거 맞다니까.”

그렇지 않으면 자지를 빼내려고 하는 순간, 고통에도 아랑곳 않고 냅다 보지를 조이며 자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을 리가 없다.

“누리는 오빠 좆이 그렇게 맛있나봐. 물고 안 떨어지려고 하는 거 봐서는.”

“하아, 하아, ...큽, 흐흐. 그건 오빠도 마찬가지, 아님?”

누리는 혀를 짧게 내밀었다.

“내 보지가 얼마나 맛있길래, 어떻게 뽑아내서 다시 박을 생각을 안 함?”

“간신히 자지 안으로 넣었는데 뽑기에는 아깝지. 야, 네가 안 놔주는 거 아니야?”

“흐흥, 뽑아낼 수 있으면 뽑아보시던가요.”

누리는 오히려 나를 도발했다. 자신의 보지가 좁고 빽빽하여, 한 번 삽입을 하면 다시 뽑아내기 어렵다는 것을 이용해 오히려 내게 승부를 걸었다.

“흐흐, 못하겠지? 못하겠지?”

“누리야. 너 뭔가 큰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상체를 들어올렸다. 어깨 너머로 넘어간 누리의 다리가 살짝 위로 올라왔고, 나는 누리 대신 누리의 다리를 붙잡았다.

“내 마지막 배려를 네가 포기한 거다.”

“...뭐, 뭐?”

쯔어어억. 나는 힘으로 누리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누리는 안간힘을 쓰며 보지를 비틀어 내 자지를 붙잡으려고 했으나, 자지는 아주 수월하게 밖으로 빠져나왔다.

“아까는 내가 위에서 누르고 있어서 안 빠져나온 거지, 이렇게 충분히 넣었다 뺄 수 있거든?”

“어, 어떻게…?!”

“누리야. 너는 이미 내 사이즈에 맞게 개발되었단다.”

찌걱. 나는 귀두를 다시 안으로 밀어넣었다. 자지가 나가고 잠시 호흡을 하던 보지가 귀두를 만나자마자 바로 질을 조이기 시작했다.

“얘기했잖아. 이능력자는 마력이 늘어나는만큼 신체가 변화한다고. 우리 누리, 키가 자라기도 전에 보지가 먼저 자라버렸네?”

“으, 흐윽…!”

누리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돌렸다. 명백히 내 시선을 피하길래, 나는 누리와 숨결이 닿을 정도로 얼굴을 가까이했다.

“그렇게 키 크고 싶다고 바라더니, 실은 보지가 내 자지 받아낼 만큼 넓어지기를 바랐던 거야?”

마력공급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섹스를 하는 건데, 좁디 좁았던 보지가 이렇게 쉽게 내 자지를 받아들일 리가 없다. 이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들어간다는 건 내 자지 사이즈가 변하지 않았으니, 당연히 누리의 보지가 상대적으로 넓어졌다는 얘기.

정확히는-

“누리 개변태네. 보지가 내 자지 모양으로 변해버렸어. 그렇게 나랑 하는 섹스가 좋았어?”

“아, 아니야…!”

“누리 아랫입은 참 솔직한데, 윗입으로는 거짓말하네. 괘씸해.”

괘씸하므로 자지를 세번 찌르기로 했다. 나는 누리가 도발한 테크닉, 자지 전체를 세 번 빠르게 넣었다가 빼냈다.

“아흑, 너무, 흐아아, 쎄게 하지는, 흐아아앙!!”

자지가 자궁구를 찌르고 질구를 빠져나오며 안에 가득찬 애액이 흘러나오기도 전에, 다시 자지를 찔러 애액을 안으로 밀어넣었다.

"아으, 살살, 살살!!"

귀두와 자궁구 사이에 애액이 짓눌려 옆으로 퍼졌고, 나는 허리를 좌우로 비틀어 자지를 억지로 안으로 더 밀어넣었다.

“강하고 빠르게 해달라며?"

"조, 조금만 천천히, 천천히!"

"아, 그래?"

나는 누리가 바라는 대로 아주 천천히 자지를 빼냈다. 누리는 헐떡거리던 숨을 몰아쉬며 호흡을 골랐다.

"하아, 하아, 하앙, 오빠 진짜 나하아아앙!!"

퍼----억. 천천히 귀두까지 빼냈다가, 안쪽까지 기습적으로 찔렀다. 그리고 빠르게 빼낸 뒤, 천천히 자지를 밀어넣었다.

"흐끅, 흐어엉…. 흐끅, 너무해…흐윽.”

누리는 눈물을 흘리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붉어진 눈시울로 나를 올려다보며, 눈에 고인 눈물이 아래로 흘러내렸다.

“이, 이런 식으로 다루는 게 어디있어...흐윽, 흐윽.”

“누, 누리야….”

“졌어. 이젠 무리야...이젠 도저히 안 되겠, 흐끅.”

나는 누리의 눈물을 엄지로 훔쳤다. 그리고 누리의 볼을 쓰다듬고, 누리를 다리 째로 안았다.

“미안해, 누리야. 내가 속마음을 못 알아줘서.”

“오, 오빠 진짜 나쁜...흐끅, 나한테 너무한-”

할짝. 나는 누리의 눈물을 혀로 핥았다. 누리의 표정이 요상하게 뒤틀렸고, 나는 누리의 볼에 가볍게 키스하며 윙크했다.

“마력까지 써가면서 눈물을 흘리다니. 요 앙큼한 것.”

“어, 어…?”

“이게 어디서 연기를 하려고. 나는 한 번 당한 기술에는 두 번 당하지 않아.”

“이, 이런…?! 김가온, 썅! 선즙필승이면 이긴다더니!”

누리는 바로 본색을 드러내며 성질을 부렸다. 수속성의 마력으로 눈물을 짜내어 내 동요를 일으킨 다음, 주도권을 잡으려는 속내였지만 금방 들통났다.

“가온이 잘못 아니야.”

“그, 그럼 누구야?! 언년이 오빠한테 즙짠 거야?!”

D컵 야황 김누리 선생. 암속성 S급이 되어서도 수속성 마력으로 눈물을 흘려대던 미래의 김누리가 그랬다. 나는 입술을 삐죽이며 삐친 누리와 입술을 맞춰 위로했다.

“누리야. 여태까지 내 앞에서 안 울어본 여자가 없을 것 같아?”

“......흐윽, 그건 아닐 듯, 하아.”

누리는 안정된 숨결을 내뱉으며 다시 호흡을 골랐다. 나는 누리의 헝클어진 머리칼을 정돈하며 자지를 가볍게 앞뒤로 흔들었다.

스륵, 스륵, 스륵.

“푸핫, 뭐야, 이건.”

“아프지않고 빠르게 하는 거지.”

“오빠가 개새끼도 아니고, 푸흡.”

나는 개처럼 빠르게 허리를 흔들었다. 누리의 안쪽까지 거칠게 찌르는 것이 아닌, 누리의 질 중간 즈음에 귀두를 걸치고 5cm 간격 안으로 빠르게 왔다갔다 하며 질벽을 긁었다.

“후읏, 흐아. ...이건 이거대로 좋네….”

피가 몰려 딱딱한 좆대보다는 상대적으로 말랑말랑한 귀두가 누리에게는 훨씬 더 잘 느끼게 할 수 있었다. 이제는 라온 만큼 색색거릴 정도로 호흡이 안정된 누리는 귀두갓으로 긁어대는 질벽의 감각을 만끽하며 자세를 풀었다.

“으으...이건 역시 어렵네.”

누리는 다리로 내 허리를 휘감으려고 했다. 하지만 신체 구조상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아으...진짜. 다리가 길어져야 하는데 보지가 길어져버리다니….”

“아니야, 누리야. 네 다리가 짧은 게 아니라….”

찌걱. 나는 아직 다 들어가지도 않은 자지를 살짝 안으로 밀어넣었다. 자궁구까지 귀두가 닿았으나, 자지는 아직 한참 밖에 남아있었다.

“이렇게 아직 남아있으니까 감기 어려운 거지. 흐흐.”

“두고보셈. 나도 언젠가 라온 언니나 유나 언니처럼, 휘감아 드림.”

“글쎄. 과연 가능하기나 할까?”

“흥!”

누리가 내 몸을 밀쳐냈다. 나는 뒤로 발라당 넘어졌고, 누리는 그 사이 자세를 바꿨다.

“흐흥, 이러면 오빠도 자지 다 못 넣을걸?”

누리는 거꾸로 엎드린 채, 허벅지를 딱 붙이며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었다.

“저런, 확실히 이러면 삽입하기가 어렵겠는 걸. 그런데 누리야. 역시 너는 섹스천재가 맞는 것 같아.”

야황조차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나는 누리의 다리 위로 걸터앉으며, 누리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허리를 손으로 붙잡았다.

“허벅지를 보지의 연장선으로 쓰려고 하다니. 내가 다 한 수 배울 정도야. 고마워.”

“...어, 어? 자, 잠깐만. 이건 그러려고 한 게 아니라-”

“너 아직 항복이라고 얘기 안했다?”

“......!!”

나는 허벅지 보지속으로 강제로 자지를 쑤셔넣어, 귀두를 누리의 질속으로 밀어넣었다. 누리는 얼굴을 묻은 채 침대 시트를 움켜쥐었고, 나는 누리의 허벅지를 살살 문질렀다.

“이건 보짓살이야? 귀엽네.”

“다, 닥치셈…!”

부끄러움에 누리는 눈물을 글썽거렸다. 나는 시간을 확인하고, 일부러 누리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라온이는 기절했고, 유나는 씻고 나오려면 한참 걸리겠네. 어쩌니, 너 혼자서 나 상대해야하는데.”

“.......”

찌걱, 찌걱. 시트를 움켜쥔 누리의 손등에 힘줄이 돋아났다. 다시 자지가 누리의 속을 거칠게 찌르기 시작했다.

“항복할래?”

“어, 언니드으으으을!! 도, 도와줘어어어!!”

구원은 없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