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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염의 피닉스-1385화 (1,380/1,497)

< 1385화 > 1385. 신의 아틀란티스

「발정합니다.」

내 자지는 여전히 사정을 계속하고 있었다.

“지금 이상한 몸 상태가 너 때문이란 거냐?"

"내가 가진 미의 권능은 남자를 매료하고 흥분하게 만들어. 네겐 권능을 강하게 썼어. 평범한 남자라면 내 노예가 될 테지만… 설마 정신력이 어지간한 신보다 더 좋을 줄이야. 이건 예상외 상황이네."

"내 정신이 매료를 막았다면, 몸도 정상이어야 하지 않나?"

"네 정신력에 비해 육체는 매료에 걸렸어. 발정 난 상태로 사정을 계속하고 있잖아. 육체가 저러면 정신에도 영향이 가야 정상인데…. 아무렇지 않니?"

"……."

내 육체는 아프로디테에게 매료된 상태라는 말이다. 사정 계속하고 있는데도 쾌락을 느끼지 않는 이유도 알 것 같았다.

아마 절대 정신의 효과일 것이다.

"혹시 내 육체가 멀쩡한 것도, 육체의 회복력이 상승한 것도 네 권능 때문이냐?"

몸에 박힌 화살이 바깥으로 빠져나와 바닥에 툭툭 떨어지고 있다. 상처가 재생하면서 화살이 자연스럽게 피부 밖으로 밀려나는 것이다.

"지금 별로 고통스럽지 않지? 원래 흥분하면 고통도 없어지잖아. 네 육체는 지금 미치도록 발정 난 상태야. 원래라면 지쳐서 쓰러지길 마련인데… 넌 재생력과 정력이 원래부터 뛰어났나 보네."

아프로디테는 신기하다는 듯이 내 사타구니를 바라본다.

사타구니가 답답했다.

발기한 자지는 지금도 계속 사정을 이어가고 있다. 하얀 정액이 바지를 적셨다. 당장 바지를 벗어버리고 싶었다.

'……바지를 입고 있어야 할 이유가 있나? 전투는 끝났어. 내 승리야.'

이제 남은 건 전리품을 취하는 일뿐.

바지와 팬티를 벗어 던졌다. 철퍼덕. 바닥에 떨어진 옷에서 끔찍한 효과음이 났다. 정액에 젖은 옷에 시선을 주는 대신 음경을 바라봤다.

울긋불긋한 자지는 정액을 푯풋 쏘아내고 있었다. 그 기세가 어마어마했다. 정액이 2M까지 치솟은 것이다. 그리고 그 양이 무척 많았다. 껄떡이며 사정하는 자지를 한 손으로 잡았다. 길고 굵은 자지는 무척 뜨거웠다.

“어머."

아프로디테가 웃는다.

「미의 권능이 당신을 침범합니다.」

「초월적인 정신력으로 미의 권능을 저항합니다.」

「발정합니다.」

"포기하지 않았나?"

"혹시 모르는 일이잖니. 사실 지금 너는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는 걸지도."

"꿈 깨라. 내가 너한테 굴복할 일은 없다."

아프로디테에게 다가갔다. 정액 한 방울이 아프로디테의 어깨에 튀었다.

바보가 아닌 이상 앞으로 일어날 일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을 텐데도, 아프로디테는 나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대감 섞인 눈으로 날 바라본다.

"인간치고는 대단한 물건이야."

“지금부터 널 범할 거다."

"감당할 수 있겠니? 내 몸을 안고도 빠지지 않은 남자는 한 명도 없어."

아프로디테는 아직 포기하지 않은 거다. 그녀는 내가 정말로 자신에게 빠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전쟁의 신이 당신을 죽일 듯이 노려봅니다.」

「천공의 신이 턱수염을 만집니다.」

「전쟁의 신이 천공의 신의 눈치를 봅니다.」

「땅을 흔드는 절름발이가 흥미로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전쟁의 신.

직설적인 신명을 가진 이 신좌의 정체는 아레스다. 아프로디테의 불륜남. 그리고 땅을 흔드는 절름발이는 아프로디테의 공식 남편인 헤파이스토스다.

'헤파이스토스가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아프로디테와 사이가 안 좋은가 보군.'

헤파이스토스는 원작에서도 나오는 신좌다. 호탕한 그는 주인공 강명진에게 호의를 느끼며 직접 만든 무구를 선물해 준다.

‘그 기회가 내게도 왔다는 거지.'

헤파이스토스가 아프로디테에게 무엇을 원할까.

'뻔하지. 바람 핀 년의 참교육.'

자지를 잡아 아래로 내렸다. 찌익, 찍! 자지는 여전히 사정하며 정액을 뿜어댔다. 아프로디테는 매혹적인 웃음을 지으며 검은색 드레스의 어깨끈을 잡고 내렸다.

스르륵. 드레스가 아래로 내려갔다. 그녀는 속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다. 여신의 나체가 드러난 것이다.

그녀의 자태는 ‘비너스의 탄생'이라는 그림을 연상케 했다. 그 그림 속의 비너스와 눈앞의 아프로디테는 달랐지만, 남자의 시선을 끄는 마력을 가진 건 똑같았다.

진주 같은 하얗고 부드러울 것 같은 피부, 풍만한 가슴과 군살 하나 없는 허리 라인, 가슴과 비교해도 꿇리지 않는 커다란 골반.

바람이 불어와 그녀의 황금빛 머리카락이 나부낀다. 머리카락 사이로 그녀의 얼굴은 완벽했다. 흠을 찾으려고 했으나, 찾을 수 없었다.

내 시선은 반사적으로 아래로 내려갔다. 아프로디테의 보지로 향한 것이다. 아프로디테의 음부는 털 하나 없이 매끈했다.

다만 1자 모양의 선이 음부 중심에 그어져 있을 뿐이었다. 좀 더 눈에 집중하자, 분홍빛 소음순이 보인다.

「무지개 거품이 재밌어합니다.」

무지개 거품.

즉, 아프로디테다. 눈앞에 있는 위신이 아니라, 이 세계 위에 있을 진짜 아프로디테.

'자기 위신이 범해진다는 걸 알면서도 재밌어한다고?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긴 한 건가?'

아프로디테는 자기가 범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 걸지도 모르겠다. 인간의 기준으로 신들을 이해하려고 해선 안 된다. 그냥 그러려니 하는 게 낫다.

"넌 내게서 벗어나지 못할 거야."

“지랄."

아프로디테에게 달려들었다.

상냥함? 그딴 거 필요 없었다. 아프로디테를 바닥에 자빠뜨리고 허벅지를 벌렸다. 어울리지 않게도 1자로 앙다문 분홍빛 보지가 반짝반짝 빛내며 나를 반겼다.

"샹년이. 이미 젖어 있잖아. 말만 처녀지, 사실은 걸레나 다를 바 없군. 아, 그건가. 처녀빗치."

"…괜찮겠어? 줄줄 새는 그 물건으로 날 만족시킬 수 있겠니?"

"걸레년이."

아무리 나라고 해도 정력의 한계는 존재한다.

'쓸데없는 걱정이지. 난 아직 완전 회복을 안 썼으니까.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 나는 인벤토리에서 스마트폰을 꺼냈다. 촬영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이다.

아프로디테의 안색이 조금이나마 변했다.

"…설마, 방송할 생각은 아니지?"

"눈치가 빠르군. 6,700 구역의 비너스가 처녀를 상실하는 순간이다. 당연히 방송해야지. 6,700 구역 시민들의 경악할 반응이 눈에 선하군."

“……그런 식으로 날 끌어내릴 생각인 모양이구나? 하지만 네 생각대로 잘되지 않을 거야. 6,700 구역의 시민들은 내가 처녀가 아니라 하더라도 날 갈구하게 될 테니까."

아프로디테가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그녀는 6,700 구역의 시민들을 호구로 보고 있었다. 뭐,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여기서 그녀를 철저하게 망가뜨린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

나는 스마트폰의 앱을 눌러 방송을 켰다. 나머지는 데이비드가 알아서 조정할 것이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장악했나 보군. 역시 이 새낀 유능해. 데이비드를 죽이는 건 잠깐 보류다.'

-천마의 아프로디테 처녀 파괴 방송!

홍보도 제대로 했는지 1분도 지나지 않아 시청자가 3,000명을 돌파했다. 지금도 시청자는 빠르게 유입되며 가파르게 늘어가고 있었다.

-진짜 천마 방송임?

-아프로디테 님이잖아.

-CG 아님?

-아프로디테 님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이건 절대 CG가 아니다.

-와… 아프로디테 님의 가슴…. 존나 빨고 싶다.

-역시 핑두잖아. 아프로디테는 흑두라고 한 새끼 어디 갔냐?

-씨발. 지금 그게 문제냐? 아프로디테 님이 범해지려고 하잖아! 경찰에 신고해!

-신고는 당연히 했지. 무능한 경찰 새끼들이 일 존나 안하는 것뿐임.

-지금 경찰들 단체 파업함. 병신 새끼들.

-나도 경찰이었으면 파업할 듯. 천마가 상대면 존나 무서움. 이번에 경찰만 100명 이상 죽었단다.

-플랫폼은 뭐하냐. 방송 안 짜름?

-내 친구 여기 플랫폼 운영자인데… 사장이 납치당해서 아무것도 못 하고 있음.

-모르겠고. 화면이나 내려봐. 아프로디테 보지나 보자. 존나 개걸레 보지겠지?

채팅이 촤르륵 올라온다. 혼란스러웠다. 대부분이 아프로디테를 걱정하고 신고한다는 내용이지만, 아프로디테를 범하는걸 기대하는 채팅도 적지 않게 있었다.

시청자 수는 어느새 2만 명을 돌파했다.

"클로버 코인 10,000개 모이면 바로 아프로디테 보지 공개한다."

-띠링! 비너스의 추종자889 님이 클로버 코인 30,000개를 후원했습니다!

"크크. 추종자라고? 재밌는 놈이군.”

나는 약속대로 카메라를 내렸다. 하얗고 잘록한 허리 아래의 보지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긴다.

-오오오.

-아프로디테 님의 보지…!

-쩐다.

-역시 핑보.

-내가 여신의 보지를 보게 될 줄이야. 그것도 설마 아프로디테 님의 보지를…!

-근데 보지 앞에 있는 저거 자지임? 사정 계속 하고 있는데? 정액이 무슨 오줌처럼 나오냐.

-고인 정액을 보면 오줌보다 많은 양인 것 같은데….

-자지 존나 크다.

-역시 천마 님. 자지도 범상치 않으시다….

시청자 수 10만 돌파.

"지금부터 아프로디테의 처녀 보지는 내가 따먹는다. 니들은 딸이나 쳐라. 아프로디테. 넌 할 말 없냐?"

아프로디테는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사실, 방송을 켠 순간부터 시종일관 딱딱하게 굳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연기를 하고있는 것이다. 강간당하는 여자가 여유로우면 보고 있는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할 테니까. 보는 사람에 따라선 강간이 아니라 화간도 될 수 있고.

“겨우 이 정도로 날 굴복시킬 순 없어."

"크크. 좋다고. 그 잘난 태도가 언제까지 유지되나 보자."

자지를 잡고 보지에 있는 힘껏 찔러 넣었다. 아니, 처박는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단단한 자지는 단숨에 처녀막을 찢어발기고 자궁구에 돌진했다.

"흐윽, 크으으으응!"

아프로디테가 턱을 올리며 몸을 떨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내 어깨를 잡고 손톱을 세웠다.

나는 하반신에 몰려오는 쾌락에 멍청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벌렸다.

'삽입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안 느껴졌는데…. 넣자마자 쾌락이 몰려왔어.'

자지는 계속 사정하고 있었다. 나는 허리를 움직였다. 자지를 움직일 때마다 보지에서 하얀 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처녀혈? 그딴 건 이미 정액에 밀려나온지 오래다. 아프로디테의 아랫배는 부어오른 상태였다. 안쪽이 내 정애긍로 가득 찼기 때문이다.

자지를 보지에서 완전히 빼냈다. 보지 구멍에서 정액이 폭발하듯 뿜어져 나왔다.

"히이이이이익!"

아프로디테의 반응에 개의치 않고 자지를 보지에 박았다. 과연 여신이라 그런 걸까. 아프로디테의 보지는 유리아에게 버금가는 명기였다. 보지의 느낌은 좀 많이 다르긴 하지만.

"겨우, 겨우 이 정도로… 크으으으읏?!”

철퍽철퍽철퍽!

나는 사정하면서 자지를 움직였다. 성감 고조를 사용하자 여유롭던 아프로디테가 눈을 까뒤집으며 헐떡이기 시작했다.

'역시 성감 고조는 나를 배신하지 않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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