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08화 > 1408. 아카데미의 구원자
"평소였다면 나갔겠지만… 오늘 볼일은 이게 끝이 아니야."
"뭐?"
나는 최다연의 팔을 잡아끌어 침대로 밀었다. 침대에 강제로 넘어진 최다연이 정신을 차리지 못했을 때, 서둘러 자세를 잡는다. 그녀의 엉덩이를 잡아 위로 올리는 것이다.
꽉 닫혀 있는 항문과 흠뻑 젖어 반짝거리는 분홍색 보지가 보였다.
손가락으로 음순을 벌린다. 질구에 맺혀 있던 애액이 울컥 튀어나오고, 뜨뜻미지근하면서도 음란한 냄새가 확 풍겨온다.
나는 최다연의 다리 사이에 앉아,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아래로 내렸다.
보지와 자지가 맞닿는다. 귀두에서 미끄러진 보지는 스윽하고 자지 기둥을 훑었다.
“서, 설마. 아니지…?"
침대에 얼굴을 파묻었던 최다연이 불안한 표정으로 이쪽을 바라본다. 그런데 정말 불안한 걸까? 보지 구멍을 무언가를 기대하듯 벌렁거리는데?
나는 다시 그녀의 엉덩이를 위로 올렸다. 그리고 천천히 아래로 내린다. 보지와 자지가 맞닿았다. 아직 자지를 삽입할 생각은 없었기에 일부러 미끄러지게 했다. 분홍색의 예쁜 음순이 자지 기둥을 훑는다.
"하지 마! 성유진! 경고하는데 선을 넘지 마! 진짜 마지막 경고야…!"
나는 피식 웃었다.
나는 딱히 최다연을 구속하거나, 힘을 봉인하는 짓은 하지 않았다. 그녀가 진심으로 도망치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도망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도망은커녕 애액만 질질 씨싸고 있다.
“이게 무슨 처녀 보지야. 씹물이 흐르는 걸 보면 완전 섹스에 미친 년인데."
쯔윽쯔윽.
최다연의 엉덩이를 잡아 위아래로 움직인다. 보지와 자지가 비벼지는 것이다. 음모가 수북한 보지였지만, 애액에 젖어서 그런지 까칠함은 별로 없었다.
“그, 그래. 문지르는 것 정도는 괜찮아. 딱 거기까지만 해…. 으응. 나쁘지 않네… 아응…."
어느새 그녀는 스스로 허리를 조금씩 움직이며 내 자지에 보지를 비비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옆으로 벌렸다. 귀여운 애널이 꼼실대고 있었다.
스마트폰을 꺼내 기념사진을 찍었다.
찰칵!
"헉! 사진?! 너 진짜 미쳤어?!"
앙앙거리며 성기의 마찰을 즐기던 최다연이 기겁하며 나를 돌아봤다.
"인상적인 광경이라 나도 모르게 찍어버렸네.”
찰칵!
“이런 얼굴까지 찍어버렸군.”
"당장 지워! 아니, 스마트폰 이리 내놔!"
"진정해."
찰싹! 그녀의 찰진 엉덩이를 내려쳤다. 흥분하며 몸을 일으키려던 최다연이 흠칫 놀라더니 냉정함을 되찾았다.
"이건 아니야 당장 스마트폰 내놔. 안 준다면 널 죽여버릴 거야."
몸을 일으켰다. 상체를 그녀의 등 위에 올린다. 한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휘감는다. 그녀의 엉덩이가 내 아랫배에 닿았다.
나는 길쭉한 자지로 그녀의 보지를 누르면서 천천히 비볐다.
턱을 최다연의 어깨에 올리고 혀를 내밀어 귀와 목덜미를 핥았다. 매끄러운 검은 머리카락에서 좋은 냄새가 났다.
"맛있네."
“너…!"
찰칵!
셀카 사진을 찍었다.
혀를 내밀어 그녀의 목덜미를 핥는 나, 붉어진 얼굴로 눈살을 찌푸린 최다연. 아주 잘 나온 사진이었다.
"너무 흥분하지 마."
"내가 가만히 있게 생겼어?! 너 대체 목적이 뭐야?!"
"진심으로 널 갖고 싶어졌어."
"큭. 미친 소리를…! 당장 내게서 떨어져!”
"최다연. 넌 똑똑하니까 잘 알겠지. 내가 사진을 찍은 순간부터 이미 게임은 끝났어. 사진은 찍자마자 바로 내 클라우드에 전송됐으니까."
“…아직 안 끝났어. 여기서 널 죽이면…!"
“일은 더 커지겠지. 그리고 설령 나를 죽인다고 하더라도 사진은 퍼질 거야. 그렇게 조치를 해놨거든. 내 말을 믿을 수 없다면 날 죽여도 돼. 그 뒷감당은 네가 다 해야겠지만."
현실적으로 말해서 최다연은 뒷감당을 할 수 없다. 나를 죽인다? 내가 평범한 집안 출신의 남자면 금화 그룹의 힘을 써서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내 뒤에는 성하리가 있고, 진령성가가 버티고 있다.
금화 그룹은 미쳐 날뛰는 성하리를 감당할 수 있을까? 나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흐윽."
최다연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나는 최다연의 아랫배를 매만지며 부드럽게 말했다.
"울지 마. 사진은 아직 안 퍼졌어."
“…원하는 게 뭐야? 돈이라면 수백억을 줄 수 있어. 희귀한 이티팩트도 구해줄 수 있어."
"돈이나 물건에는 관심 없어. 아까도 말했잖아. 난 널 원한다고. 최다연. 넌 이제부터 내 거야. 너한테 거부권은 없어. 거부한다면… 뭐, 같이 파멸하는 거지."
"미친 새끼…."
나는 최다연의 턱을 뺨을 잡아 입을 맞추었다.
찰칵찰칵!
셀카 사진을 남기는 걸 잊지 않았다. 쪼옥, 쪽. 서로의 혀를 음란하게 빨아댔다. 의외로 고분고분하다.
『최다연의 호감도: 72」
「최다연의 심리: 일단 지금은 따르자. 기다리다 보면 반드시 기회가 올 거야. 그때 이 상황을 바꾸는 거야. 약점을 잡아 성유진의 목에 목줄을 채우겠어.」
최다연의 호감도가 3 올랐다. 호감도 70을 넘으면서 그녀의 심리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나는 휴대폰을 역소환하고 오토카메라를 꺼냈다. 오토카메라가 가동하며 나와 최다연의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저건 또 뭐야."
“카메라. 우리의 기념비적인 첫 섹스인데 당연히 영상물로 남겨야지."
"세, 섹스를 하겠다고? 지금?!"
“당연하지. 자, 숙성시킨 처녀 보지를 따먹을 시간이야."
나는 최다연의 입에 짧게 키스한 뒤 몸을 일으켰다. 벌렁벌렁. 기대감으로 흥분이 극에 달한 보지가 군침을 질질 흘린다.
"성유진! 이거 책임질 수 있어?!"
“넌 내 여자야. 당연히 내가 책임지지."
"내, 내 말은 그게 아니라…."
“들어간다."
"흐으읏!"
귀두가 쑥 들어갔다. 그것만으로 처녀막이 찢어지며 피가 흐른다. 최다연의 표정이 대번에 풀어졌다. 입을 동그랗게 벌리며 혀를 빼문다. 성감 고조를 사용하긴 했으나, 효과가 너무 좋았다.
‘그동안 조교 한 보람이 있어. 고통을 아예 못 느끼는 모양이군.'
손가락만 넣었던 보지는 자지가 들어가기에 좁았다. 허리에 힘을 주어 자지를 밀어 넣는다. 좁았던 보지가 벌어지며 내 자지의 형태로 변한다. 자지를 빈틈없이 조이는 처녀 보지의 감촉은 언제 느껴도 기분 좋다.
“아응… 앙… 아아아…."
자지를 보지 끝까지 넣었다. 단지 그것뿐인데 최다연은 망가진 인형처럼 발작했다.
퓨슛, 퓻!
최다연의 보지에서 애액 물총이 침대 시트에 쏘아졌다.
"오긋, 그그그긋.”
최다연은 침대 시트를 꽉 움켜쥐고 이를 갈았다. 쾌락에 정신줄을 놓지 않기 위한 행동인데… 제법 추했다.
'어중간하게 자존심을 지키려고 하니 그런 거야. 전부 내려놓아야지.'
이미 애액 물총을 쏘아낸 순간부터 그녀는 한 마리의 암컷이 되었다. 자존심이고 뭐고 없는 것이다. 나는 손바닥을 들어 그녀의 엉덩이를 내려쳤다.
“하아아아아앙!”
보지가 자지를 쥐어짠다. 마조히스트 성향답게 엉덩이를 맞으니 좋아했다. 나는 북을 치듯 스패킹을 시작했다.
짜악, 짝! 짝짝짝!
"웃흐으읏! 하윽, 크으윽, 으윽!"
최다연의 엉덩이가 빨갛게 물들었다. 나는 보지 깊숙한 곳에 자지를 박아 넣은 뒤 사정했다.
"하아아아아아아앙!"
극락과도 같은 사정의 순간이 끝났다. 나는 그녀의 화끈해진 엉덩이를 잡고 자지를 빼냈다. 방금 처녀를 졸업한 보지답게 끝까지 내 자지를 물고 늘어졌다. 질벽이 보지 바깥까지 삐져나왔지만, 결국엔 자지를 놓치고 말았다.
뽀오옥!
풀어진 보지가 느릿하게 수축을 시작한다. 뿌르륵, 뿌륵. 보지에서 정액이 빠져나오며 다소 민망한 소리가 연출됐다.
“흐읏. 지, 진짜 섹스해 버렸어…. 내 순결이….”
궁상떠는 최다연의 클리토리스를 꼬집었다.
“아앙!"
보지가 격렬하게 수축하더니 정액을 침대에 흩뿌렸다.
“끝이라고 생각한 거야? 이제 시작이야. 내가 널 따먹는 걸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 겨우 섹스 한 번으로 만족할 리가."
나는 엎드린 최다연을 뒤집었다.
뒤치기도 좋지만, 역시 시각적으로 가장 좋은 건 정상위였다. 쑤셔지는 보지, 출렁이는 가슴, 쾌락에 헐떡이는 얼굴. 그 전부를 볼 수 있었다.
“오….”
최다연의 얼굴을 보고 나도 모르게 감탄사를 흘렸다. 최다연의 얼굴은 엉망이었다.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입에서는 타액이 흐른다. 벌어진 입을 풀어졌고 아직 황홀경에 잠겨 있는 눈동자는 멍하다. 전체적으로 무척 야했다.
"진작에 정상위를 할 것 그랬네.”
그녀의 허벅지를 잡아 벌리며 무릎걸음으로 보지에 다가갔다. 푹! 귀두가 가차 없이 보지를 찔렀다.
"머, 멈춰…!"
최다연이 검은 머리카락을 흔들며 말했다. 이미 늦었다. 나는 그녀의 저항 따윈 무시하고 자지를 찔러 넣었다.
"앗아…! 아아아아앙!"
그녀의 골반이 위로 올라가고, 발가락 끝에 힘이 들어갔다. 쯔퍽쯔퍽. 보지가 너무 질척해서 어딘가 둔중한 소리가 났다.
나는 그녀의 가슴에 손을 뻗었다. 아까부터 나를 놀리듯이 거세게 출렁이고 있었던지라 참을 수 없었다. 검지와 엄지로 발기한 젖꼭지를 잡아당긴다. 유두가 고무줄처럼 늘어났다.
"히이이이이이이익!"
최다연은 비명과도 비슷한 소리를 질렀다. 나는 멈추지 않았다. 길쭉하게 늘어난 유방을 보면서 유두를 꺾었다. 괜찮다.
그녀의 몸은 이미 개발이 끝났다. 이 정도로 꺾이지 않는다.
“하악, 학, 간다… 간다아아앗…!"
최다연이 절정에 닿기 전에 모든 행동을 멈췄다. 재밌는 걸 볼 수 있겠다는 예감이 들어서였다. 그리고 예감은 적중했다.
최다연은 양손을 위로 올려 침대 끝을 잡더니 탄력적인 허리를 이용해 물고기처럼 펄떡거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 움직임은 내가 직접 피스톤질을 하는 것 이상으로 격렬했다.
"하앙! 내, 내가 네 의도에 놀아날 것 같아? 하던 중에 멈춰서 애원 같은 걸 시키려 했겠지…! 네 뜻대로 안 될 거야! 하응, 아앙!"
"씹물을 뿜으면서 말해 봤자 우습기만 할 뿐인데."
"누, 누가 뿜었다고…!"
“지금도 뿜고 있어. 모르는 건가? 아, 모를 만큼 기분 좋은가 보네."
"호옹, 오오오오옥!!"
광분한 최다연의 허리가 위로 높이 올라갔다. 자지는 그녀의 보지에서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가지 않았다. 최다연의 눈동자가 위로 올라간다. 그녀는 곧 기력이 다한 듯 허리를 떨궜다.
철퍽!
자지가 다시 보지 안으로 깊숙이 들어갔다. 나는 자지를 빼냈다.
“흐으으으…."
"다연아. 일어나."
자지를 잡아 앞뒤로 흔들며 보지를 찰싹찰싹 때렸다. 소리가 찰졌다.
"안 일어나면 기념사진 찍는다? …뭐야. 진짜 실신했잖아. 아, 난 아직인데…. 어쩔 수 없지. 다연아 보지 좀 쓸게.”
“끄으으…."
경련하는 보지에 자지를 쑤셨다. 이번엔 질내에 사정하지 않고, 최다연의 아랫배에 사정했다. 그녀의 아랫배에 끈적한 정액이 고이고, 새까만 정글에는 하얀 눈이 쌓였다.
나는 혀를 빼 문 최다연의 뺨 위에 자지를 올리고 기념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