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화 〉조별과제 절망편 (1)

이제 일요일도 슬슬 그냥오후에 접어들었다.
신나게 옆집 여자... 아니,후, 이제는 노예 4호지.
최면 노예 4호이끌고 이선영과이제 격렬한 섹스를 지쳤고,가진 후, 그녀를 당연히완전히 노예로깨톡이 만들기까지 완료했다.

아주 보람찬 일요일이었다... 라고 끝내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단 말이지?
아주근데 체력적으로도 옆집많이 지쳤고, 이선영도 최면을 풀자마자나만 체력이오후에 가서다 했는지 자야겠다,그대로 뻗어서 잠들어 일요일도버렸다.

말이지?하는 수 없이 나만잠이나 피곤한 아니,몸을 이끌고 몸을 씻고 나온 상태.
음... 그냥여자... 집에 가서 계속잠이나 잘까.
했는지

한후, 번에 3연속으로 싸질렀더니 엄청난 피로감이 몰려온다.
집에 말이지?가서 다잠이나 자야겠다, 싶어서 집으로학과 돌아가려는데.집으로
동기에게

놀랍게도우웅─

갑자기 핸드폰이 울렸다.4호

씻고
“...?”

자야겠다,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놀랍게도 학과 동기에게 핸드폰을 온 깨톡이었다.
당연히 단톡은 아니다.
거기는 쓸데없이 계속 깨톡이 날아오는 탓에 한참 전에 알람을 꺼놨다.
개인 톡으로 보냈다는 뜻.

굳이 확인해볼 필요는 없지만, 내가 복학하고나서 과 대표 외에 개인톡을 보낸 남았단사람은 처음이라 한 번 한 이름이라도 봐본다. 거기는

확인해보니,“...김지수. 오, 여자네?”

아직
어우, 이러면 확인해볼집에 필요가 생기지.
근데거기다 시간이김지수라면, 걔 아닌가?
양수연이랑 번에같이 어울려 다니는이선영도 그... 약간 어른스럽게 엄청난생긴 여자애. 우웅─
옆집

작게 나온 깨톡 프사 사진으로체력이 보니 잠이나내가 생각하는 그 여자가 가서맞는 듯, 기억에 있는 얼굴이 한보인다.
근데 얘가 갑자기 무슨 일이지.

궁금함에 고개를 갸웃하며 깨톡 내용을 확인해본다.

[김지수 갑자기 : 돌아가려는데.선배, 이번에 세균학 집으로과제 같은 조가 아주 되셔서 저희 조 단톡방 만들었거든요. 초대해드릴게요.]

“...아?”몸을

이선영도
...응? 세균학 과제?
그런 게 있었던가...

학교에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앉아만 접어들었다.있다보니, 과제가 아니,나왔다는 것도.
과제의 조가 이미 편성되어 있었다는 것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
핸드폰을

“아니, 근데 왜 이제 와서...?”
아직

세균학이라면 분명 금요일 수업이다.
생각해보니까 체력이금요일에 세균학 수업을 내가 안 나갔구나... 그래서끝내기에는 당연히아예 몰랐네.

근데 왜아직 금,했는지 뻗어서토를 지나 일요일.
그것도 오후가 다 되어서야 나에게 연락을 줬냐는 거다.

지쳤고,
설마 4호이 새끼들... 내가 팀원이라는 것도 까먹고 있었던 가서거야?!

허어...핸드폰이 아니 아무리 내가 아싸라고는 해도... 그건 너무하지 않은가.다
분명 조 짜줄잠들어 때 내 수이름을 들었을텐데?
이일요일도 정도면 거의 내 이름은 본능적으로 필터를 거르고 있는 게 아닐까.완전히

“하아...”

쓸데없이
그래, 뭐.
어쩔 수 있나.
지금이라도 불러준 게 어디냐.
오후에그냥 나 없이오후에 진행한 몸을다음에 과제에서 내 이름 빼버릴이끌고 수도피로감이 버렸다.있었을텐데.

풀자마자
그래, 이제라도 기억해준 거에 감사하자.
솔직히 기억 나더라도 그냥 아싸 새끼니까 빼고 진행하자~ 하고 무시했을수도체력적으로도 있는데.
과제에아니다. 이름이라도 넣어주려고쓸데없이 하는 거접어들었다. 아닌가.

뭐... 물론 나야 과제가 어떻게 “...?” 되든 딱히 상관은 없지만.

뻗어서
[최현 : 어어 고마워.]

만들기까지
그래도시간이 집에기억해준 것에뻗어서 감사하며 무어라엄청난 따지지는버렸다. 않는다.
일요일이었다...

[김지수 옆집: 네 초대해드릴게요.]이끌고

그러고없이 잠시 후.버렸다.
일요일도
근데
[김지수 : .]

집에단톡에 새로운 인물을 초대했을 때의날아오는 국룰인엄청난 나만점 하나가 뜨며 나를 포함한 4명이 이제들어가 있는 단톡에 들어왔다.
당연히

어디, 누구누구 있나 인물이나 엄청난살펴볼까?
내가번에 학과에 모든 번에사람을 아는 건 섹스를아니라도, 만들기까지여자들 얼굴은 다아직 기억하고 있거든.

핸드폰을나와 나를 초대한 김지수, 그리고 신창훈이라는 이름 모를 남정네 하나와 우지희라는 이름의 여학생.
이렇게 총 4명이다.
이끌고

우지희라.
이름은 모르겠고,완전히 나온프사를 보면... 뭐야.
많이프사가 얼굴이 아니네.

그녀를
흠 보통 이렇게 해놓는 잘까.사람들은 얼굴에 당연히 몰려온다.자신이 없거나 아싸거나동기에게 둘 중 하나던데.
나도동기에게 깨톡이었다.프사가 얼굴이 아니라서 잘 알지.
아마 자야겠다,모르긴 몰라도 학과에서 나와라고 비슷한 포지션의 여자애가 아닐까슬슬 싶다.

음... 건질만한 인물은 김지수 밖에 없나.가서
뭐울렸다. 아쉬워도 어쩔 수 없지.
어차피 요즘에는 만나서 과제하는 경우는 거의학과 없고 이메일이나 깨톡으로 옆집이리저리 핸드폰을주고받으면서 보람찬만드니까.
그냥 예쁘장한 여자애랑 말이라도그대로 틀잠들어 오후에수 있다는 사실에 좋아해야 한다.

...음, 지금 내가 말 한 마디만 하면 날아오는달려와서 자지를 빨아줄 미녀를 4명이나 그녀를거느리고 있는데도 그보다 조금 버렸다.덜한 여자애한테 잠들어눈길이 가다니.
역시 남자란 생물은 어쩔깨톡이었다. 라고수 없나보다.
아니면 그냥 내가 쓰레기인 건가? 허허허.

[신창훈 : 안녕하세요, 선배님!]
[우지희 : 안녕하세요.]

첫 인사를4호 보자마자씻고 바로 아주 성격이 잡힌다.씻고
신창훈은최면을 인싸고, 싶어서우지희는 다른 사람이 인사하니까돌아가려는데. 따라서 인사하는 아싸거나.
아니면 그냥버렸다. 만사가 귀찮은 사람이다. “...?”

많이이렇게 첫 깨톡만 봐도 대부분의그녀를 사람 성향은 파악할 근데수 있다.
...음, 역시 나는 심리학과로 갔어야 했나.

없이
슬슬뭐 어쨌든.
그럼 이 씻고녀석들... 나 없이 얼마나동기에게 진행했으려나.보람찬

아 근데 잠이나좀 미안하긴 하네.
내 깨톡이기억이 이끌고맞으면 세균학 수업이 피로감이월요일 2교시니까 싸질렀더니분명 과제는이선영과 학과거의 다 해놨을 거다.
뭔가풀자마자 자야겠다,아무것도 지쳤고,안 하고 잠이나꼽사리 끼는 것피곤한 같아서 좀 눈치 보인다.

최면적어도 마무리 엄청난작업이라도 내가 한다고 해야지.
아니면 발표를... 음 아니다.
발표를 내가 한하면 날아오는좀 그림이 이상하겠구나.
나는 애초에 같이 만들지도 않아서 내용도 당연히 전혀 모르...잘까.

집에
[신창훈 : 와, 나만이제 4명 모였으니까다 시작할 수 있겠네.]
[김지수 :깨톡이었다. 그러게. 잘 부탁해요 선배.]

“...아?”라고

뭐지?
이 지쳤고,녀석들이 지금 뭐라고확인해보니, 하고 있는 건가.

집에
혹시 내가 그 사이에 아직난독증이 걸려서 지금 이제내가 보고이제 있는쓸데없이 글씨의 내용을학과 잘못 이해하고 있는 이제건가?
어째서옆집 이 새끼들이 여태까지노예 과제를여자... 하나도 신나게 안 한 것처럼 보이지...?
몰려온다.

아, 설마일요일이었다... 그건가.
이 새끼들... 과제에 대해서 완전히 까먹고 있다가 온이제 와서 기억해서 부랴부랴 카톡방을 만든 건가.시간이

“허 참.” 우웅─

이건 뭐, 이제 월요일 우웅─ 2교시까지 19시간 남았는데 그 안에 과제 노예발표 PPT를 만들어야뻗어서 한다는계속 거에 슬퍼해야 해 아니면 나라는 인간을 잊은 게노예 아니라 그냥 과제라는 3연속으로걸 잊고 있었다는 사실에 기뻐해야 “...?” 해?

“후우... 그래. 3연속으로이러고 있는다고 뭐 되냐.”

과제 발표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19시간 밖에 없다.
사람이 아예 안 잘수는 없으니, 자는 시간과 밥 버렸다.먹는 시간을 제하고4호지. 남은 시간은 대략 10시간.
씻고
4호지.
당연히4명이서 잘만 분담한다고 하면 충분히 음...가능한 시간이다.

[최현 : 과제 주제가남았단 뭐야?]
[김지수 거기는: 보람찬세균의 대사와 성장이요.]

흠, 오케이.노예
주제는 저거고.
돌아가려는데.

그러면 그대로일단 돌아가려는데.자료 조사를 해야 시작이 된단3연속으로 말이지.
자료나온 “...?”조사가 없으면 많이다른 것도 시작하지 못해.
완료했다.

일단 집으로 가자.
세균학없이 전공책이랑 인터넷으로 음... 찾아봐야겠어.

띠리릭~

자고 있는 이선영에게 인사할 새도 없이 다급하게 한 집으로 온다.

씻고
솔직히 집으로나야 과제가 망하던 말던 상관 없긴 한데...몸을 그래도 나 기억해주고 4호불러줬다는 격렬한거랑.
그리고 김지수에게남았단 약간이라도 점수를핸드폰이 따서 나중에 혹시라도 최면으로 조교하게 되면 “...?” 시간이도움이 없이될까 싶어서 최면 몸을 움직인다.
잠들어

아무래도 아무런 접점이 없는 사람이랑, 완전히그래도 접점이 좀핸드폰이 있는 사람.
그리고 접점이했는지 있는데 나름 당연히 빚도싶어서 있고 친분이 있는 사람은 전혀 다른 법이니까.
피곤한

노예“어어... 잠이나세균학 책이...”
체력이

집으로 돌아온 나는 세균학오후에 책을 찾으며 노트북을 켰다.
뻗어서그리고 인터넷으로 주제에 대한 내용을 찾아보녀잘까. 전공책에 나온이선영과 내용을 찾아본다.

풀자마자
이선영과“음... 이 부분이랑 이 부분 조사해보면 되겠네.”단톡은

번에자료 조사해야할끝내기에는 부분을 완전히대충 몇 개 집어서 깨톡에다가 그 내용을 올리려던 말이지?찰나.

“아이제는 잠깐만.”
씻고

순간 생각이 스쳤다.
지금 내 행동... 뭔가 ‘조별과제에서 혼자 다남았단 떠맡아서 하게 되는이제 사람 많이– 비긴즈’피로감이 같지 이제는않은가?

핸드폰을“좆될 뻔했네.”
그대로

카톡을 확인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우지희는나온 어디로끝내기에는 아니다.갔는지 나온나오지도 않고 김지수와 신창훈 둘이서 격렬한뭔가 인싸스러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씨발년놈들이.
개인적으로 얘기할거면 갠톡에서 해.
과제 단톡에서 하지 말고.

이거 봐라.
하는이 일요일이었다...상태에서 내가 과제에 관해서 이리저리 얘기하고 지시해봐라.
그 다음은 어떻게 되겠는가.

뻔하지.

와~ 역시 선배라서 이것저것 많이 아시네요.
저는 어려워서 잘 못하겠어요~
저는 지금 부모님이 어쩌고~
몸살이후, 어쩌고~

결국 자료이선영과 조사부터 내용 작성까지 전부 내가집으로 맡게 될 것이다.
섣불리 먼저 과제에 대한 나온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끝이다.
말을 이제아껴야 해.

[최현 :가서 과제는 어때?후, 자료는 조사해봤어?]

은근슬쩍 떠보는 척 얘기를 “...?”해본다.
그래, 이 새끼들도 머리가돌아가려는데. 있다면.
나서는 사람이 없는 이상 다같이 과제를동기에게 하려고 하겠지.

...그런데 나는 이 새끼들의 얌체피곤한 감성과 빡대가리를 굉장히완전히 얕보고 있었다.

나만
[신창훈 : 어... 제가 학과세균학은 워낙 날아오는젬병이라. 뭘 조사해야할 지도엄청난 모르겠어요.]
완전히[김지수 : 저 그날 생리 때문에 빠졌어서... 과제랑 팀원에 대한 몸을것도 어제 친구한테 들었어요.]

“...이 미친 새끼들이.”만들기까지

이제울렸다. 만들기까지19시간... 아니 18시간 남았는데 뭘 조사해야할지4호지. 모르겠다, 이버렸다. 지랄 하는 새끼 하나에.
자기 수업 빠졌다고 안 하려고 빼는 년완전히 하나.
시발 거기다가 생리라고?
저노예 년 분명 생리피로감이 아닐 거다.노예
남자한테 생리가 가불기인 거 아니까깨톡이었다. 생리였다고 말하는 거라고.

아니 거기다 단톡은우지희 이 년은 왜 안 나오는데 아까부터?
뭐슬슬 근데시발 많이게임하고 있니?

“아주 잠들어좆같은 놈들일세.”

놀랍게도이거... 왠지 분위기가 쎄한데.
내가 전부 도맡게 될 오후에것 같은... 그런 끔찍한 분위기가 우웅─감돈다.

#

“......”
격렬한

나의 예감은, 상태.대략 2시간이 단톡은더 지나고 잠이나슬슬 저녁 하는 먹을 시간이 가까워져갈 때쯤 확실하게 와닿았다.
노예

그로부터 두 나만시간이 지나고, 이제 우리에게 남은 가진시간은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8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
확인해보니,하지만 잠이나이 새끼들은 전혀 과제를 할 번에생각이 없어 보였다.

우지희는 대체 뭘 하고섹스를 있는지 그냥 단톡에 나타나질 않고 있었고.
김지수는시간이 오후에말투에서 딱 완전히은근슬쩍 남한테 넘기려는 것이날아오는 보였다.
돌아가려는데.

자기가동기에게 아직 생리 4호지.때문에 아파서 제대로 깨톡도 섹스를치기 힘들다면서 집으로우는 이모티콘을완료했다. 보내질단톡은 그대로않나.
아니 그러면 아까까지 신창훈이랑 신나게 단톡에서 떠들고 있던 거기는 건피곤한 다 뭡니까?
아 치기4호지. 3연속으로힘들어서 이 우웅─정도고 평소에는아직 2초에 카톡 하나씩 보내는 건가?!
근데

온신창훈은 뭐...4호 진짜 생각이 핸드폰을 없는 건지 아니면 저 새끼도 포기한 라고건지 아까부터 잘 모르겠다는 체력적으로도말만 하며 많이김지수의 말에만 격렬하게 맞장구 오후에쳐주고 있다.
...보아하니 그냥 이번 기회에 과제고 뭐고이끌고 김지수랑 친해져서오후에 어떻게 해볼 생각인 모양이다.
김지수도 그게 싫지 않은 모양이고.

“하아... 개판이네.”
근데

완전히진짜 개판도 이런 개판이 한 없다.
이게 대학 조별 과제의일요일이었다... 실정인 것입니까?

뭐 만들기까지사실 방법이 없는 3연속으로건 아니다.
그냥 그녀를나는 빠져버리면 그대로된다.
내 이름옆집 빼고 울렸다.너네들끼리 하라고.

하지만... 그건 솔직히 별로 몰려온다.임팩트가 없단 말이지.
역시후, 사람을 엿먹이기에잠이나 최고의 방법은 맛있는 미끼로집에 낚아놓고, 사실이선영도 날아오는그 미끼도3연속으로 가짜였다고 노예밝히는 거 아니겠는가.

계속
그걸이선영과 시간이알았을 때, 당한 사람은 진짜 감정이 천국에서 지옥까지상태. 수직으로 곤두박질가진 할 것이다.
그 정도는 돼야 제대로 엿 먹였다고 신나게 할수 수 있지.

아니다.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뭘 해야할까?울렸다.

“일단 뭐... 나 혼자 다 해야지.”
온

첫 번째 단계.
일단 모든 많이과제를 나 혼자 다 한다.
그리고 내 이름만 올리고 나머지는 다 빼버리는 거다.
그러면가진 남았단세 년놈들은뻗어서 과제 아직점수 0점~
아주 좋은 여자...계획이로군.

후우... 자료 조사에 말이지?내용 짜고, PPT 잠이나작성까지.
최면을혼자 다 하려면 아무리 짧아도 5~6시간은 걸리지 않을까 집에 싶은데.
번에

“시간 씻고넉넉하네, 시발.”

아니다.
지금부터자야겠다, 빡세게 하면 저녁 먹고 꿀잠까지 시간이자고 내일 갈 수 있다.
오케이... 그렇다면 상태.오랜만에 실력 발휘그녀를 좀 해볼까?

내가 제대로 안 해서 계속그렇지, 체력이한 번 마음 먹으면 남들보다 더 음... 노예잘하거든.
보여주지, 나의 실력을.

아니,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