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화 〉제1화 그대와 나의 인연.
아 피곤해....
고3이 되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고 학원을 다니던 어느날
수업이귀로 들어오는건지입으로 들어오는건지....
11년간 놀았더니 도무지 뭔소리인지 모르겠다.
아...난 대학 안가도 별로 상관없는데...
그렇게 말하면 아버지는 큰소리로
"대학 안나오면 인마 사람 취급도 안해!!!"
라고 호통을 치신다...
치...졸업한 선배들 보면,
대학도 안가고 놀기만 하던 선배 중에 벌써 벤츠 타고 다니는 선배들도있던데....
아무튼 뭐~
그냥 4년 더 논다고 생각하고 대학 다녀보지 뭐 ㅎㅎ
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했다.
아 참고로 나는 편부 가정이다.
엄마는 4년전 암으로 돌아가셨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엄마 였는데....엄마 돌아가시고 몇 달을 방황했는지 모르겠다.
그때 이렇게 담배에도 손을대고....지금까지 피고 있다....
아무튼,
아픈 기억이기에 최대한 생각하지 않으려한다.
책상위에....어머니 사진을 올려 놓고선 말이다...........
후우....
그래도 학원 끝나고 담배 한대 피면
무언가 가슴에 답답한게 사라지는 기분이다.
.............
물론 청소년이 그...담배는 피우면 안돼지만!!
뭐....난 슬픈일이 있으니까~
그리고 나는 요즘 애들처럼 막 아무대서나 피지도 않고
꼭 숨어서 피우고 꽁초도 치우고 뭐.....
뭐.....
사실 변명이지 뭐....
엄마가 내가담배 피운다는 사실을 알면 얼마나 속상해 하실까.....
.....엄마가 돌아온다면, 이따위 담배.....평생....생각도 안날텐데...
아무튼,
항상 피우던 구석탱이 가서 몰래 한대 태우고 얼른 집에가자...
그렇게 외진 곳으로 들어가는데,
!?!??!?!?
무언가 거슬리는 장면이 보인다.
웬 여학생 한명을 남자 4명 정도가 둘러 싸고 있다.
나는 담배에 불을 붙이고 가만히 지켜 보았다.
.......어....
뭔가...안좋은 분위기 인데....
여자애도 보니까 그냥 평범한 학생 같은데..
분명 양아치들이 집적대는 거 같다.
..........어쩌지....
나도 운동은 많이 했지만,
4명은 좀 그런데....
에이....왜 도와줬다가 괜히 역고소 당했다던 일들도 많잖아~
그러니 그냥 가자.
라고 생각했다.
그치만....역시나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는다.
.......그래....역고소를 당할 수도 있고 내가 저놈들한테 실컷 두들겨 맞을 수도 있겠지....
그치만,
이대로 그냥 가버린다면
난 분명 오늘을 평생 잊지 못하고 괴로워 할거야...
단단히 마음을 먹고 담배 한모금을 마저 빨고
용기있게 다가갔다.
...........떨리네 좀....친구들 좀 부를까...
아니야...여유 부릴틈 없어...게다가 여긴 너무 외졌고..
근데 뭐라고 말하지??
그러지 말아주세요??
하아~ 그랬다간
개 X밥 같이 보일지도 몰라...
그래!! 이럴때 만화에서 흔히 쓰는 수법이 생각났다.
나는 야!! 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모두 나를 쳐다본다.
...........떨리네...
뭐해 거기서?? 빨리 가자!!
나는 그렇게 여자애에게 당당하게 외쳤다.
여자애는 놀란듯 싶다.
"..............................."
이러면 보통 불량한 무리들이 '뭐야 남자친구 있었어??' 라고 물러나곤 하지 ㅎ
그런데,
"뭐냐???"
?!?!?!?
"뭐냐고??"
....이게 현실이구나....
나는 그래도 최대한 평정심을 잃지 않고
나 얘 남자친구인데?? 라고 말했다.
"ㅎㅎ 남친???"
어 근데 왜??
"얘 이름 뭔데??"
그냥 떠오르는 이름 아무거나 말했다.
..........지혜...김지혜 잖아...
"지랄하네 ㅎㅎ"
.........
"명찰에 한세연이라 써있는데??"
X발.....X됐다....
"야 지갑이랑 주머니에 있는거 다 꺼내!!"
뭐야...나 지금 삥뜯기는 거야???
이 나이에??
그리고,
진짜로 내 주머니를 뒤진다.
"뭐야 너 지갑 어딨어??"
.......지갑 없는데....
"없는데??? 없는데???"
왜......
"왜????"
왜요......
"지갑 어딨냐고??"
없어요....
"이새끼가 어디서 구라를 쳐???"
.........
"이 새끼 봐라 담배도 있네??"
........
나는 그대로 얼어 붙었다.
하아....
가방에 5만원 짜리 있는데....어쩌지...
으이그 서승민 미친놈아 지금 5만원이 문제냐....
어떻게든 쟤를 데리고 도망가야지...
나는 나쁜머리를 최대한 쥐어 짜냈다.
저기요...
"왜??"
내가방을 뒤지다 내가 부르는 소리에 돌아본다.
저 안 주머니에 5만원 있어요....제가 찾아 드릴게요..
"ㅎㅎ 이새끼 이거!! 아이구 쫄기는!!"
그러면서 손을 들어 때리려는 시늉을 한다.
나는 가방을 뒤적뒤적 거리는 척을 하다가 5만원을 꺼냈다.
"진짜네??"
나는 그렇게 5만원을 건네는척 하고
한녀석에게 가방을 던지고 다른 녀석은 주먹으로 턱을 가격했다.
나름 운동을해서 펀치력은 자신이 있었다.
"억!!!" 하고 한놈은 쓰러지고 한녀석은 가방을 받아 드느라 정신을 못차렸다.
나머지 뒤에 있던 놈들은 어리둥절해 하고
나는 제빨리 여자애의 손을 붙잡고
뛰어!!!! 라고 외치고 같이 달렸다.
큰길까지만 나가자!! 큰길 까지만!!!
놈들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우리를 뒤 쫒아 오기 시작한다.
역시 여자애의 뜀박질로는 한계가 있다.
금방 따라잡혔다.
나는 그제서야 손을 놓고 빨리 도망가라고 했다!!
"네???"
빨리가!!!!
그리고 여자애를밀고 녀석들을 막아섰다.
여자애는 내가 막는 사이에 도망을 쳤다.
놈들은 나를 잡느라 여자애를 뒤쫒아 가지 못했다.
............
X됐다...X발....
"야 잡았냐??"
아까 내가 때린 녀석이 뛰어오고 있다.
"이 X새끼가 미쳤냐???"
그리고 내 따귀를 때린다...
입술이 터져서 피가 나왔다...
그리고 무서웠다....
"이 X새끼가 날쳐??"
그렇게 말하고 강하게 나의 배를 때린다.
억!!!!
나는 배를 맞고 쓰러졌다.
"안 일어나???"
나는 힘겹게 일어나려고 했는데
나를 발로 마구 밟아 댔다..
......아프다...
그렇게 한참을 맞았다.
....설마 죽이지는 않겠지............
그렇게 너무 맞아서 의식도 흐려 가는데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
분명 도와주러 온걸거야....
정말 그랬다.
아주머니들이랑 아저씨들이 몰려 왔다.
"아이 X발 가자!!"
그리고 녀석들은 도망쳤다...
...........
"아이구학생 괜찮아??"
어떤 아주머니가 날 일으켜 세우시면서 묻는다.
나는 괜찮다고말씀 드렸다.
"나쁜놈들!!! 저런놈들은 삼청교육대에다가 집어 넣어야 되는데!!"
한 아저씨가 흥분해서 목소리를 높이신다...
"경찰에 신고할까??"
됐어요.....괜히 또 시비 걸릴지도 모르잖아요..
"그래도 저런 놈들은 콩밥 좀먹어야 되는데!!!"
여기 순찰이나 자주 돌라고 해주세요...외진 곳이라 애들 담배도 피고 그런데예요..
.....나의 아지트를 내 입으로 불다니...
"그래 그래야지!!"
나는 계속 걱정해주는 사람들에게 괜찮다고 하고
일어섰다.
내 꼴이 만신창이가 되버렸네....
그나저나....걔는 도망 잘 쳤으려나.....
........그냥 가버린 걸까....??
뭐 하긴...댓가를 바란건 아니니까...그냥 나중에 내가 후회하기 싫어서 한짓이니...
뭐 이거면 됐어.....
걔도 무서웠을거야....그냥 별일이나없었으면 좋겠다.
나는 가방이 있던 자리로 가서 가방을 들고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오자 아버지가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계신다.
다녀 왔습니다...
"그래."
그런데 내 얼굴을 보시더니
"너 얼굴이 왜그래??"
그냥 솔찍하게 말했다.
어떤 여자애가 위험에 빠져있어서 구하다가 이렇게 됐어요.
"거짓말은!!!"
?!?!?!?
진짜예요!!!!
"너 인마 애들하고 몰려 다니면서 쌈질하고 다니고 그런거 아니야??"
아니야!!! 진짜 맞아요!!!!
"너 사고 치기만 해봐!! 대학이고 뭐고 없어!!"
그럼 대학 안가도 되요???
"이놈이!!"
나는 호통소리에 얼른 방으로 들어왔다.
하이고...좋은일을 해도 칭찬해 주는 사람하나없구나...
상처를 스스로 치료하고
그래도 혼자 좋은일 했다는 뿌듯한 기분으로 잠에 들었다.
다음날,
학교가니 애들이 다들 놀란다.
얼굴꼴이 말이 아니라...
나는 사정을 설명했다.
"또 구라치네 ㅎㅎ"
애들이 다들 믿지 않는다.
하아~~~
그래...뭐....믿기 싫으면 다들 믿지 마라....
어쨋든 난 착한일을 한거야!!
엄마가 살아있었다면 분명 칭찬했을거야....
그치 엄마??
그렇게 하루 수업도 마치고
집으로 향했다.
하아...학원가기 싫다.
그런데,
"야 저기봐봐!!"
뭔데...
"쟤 X나 예쁘다."
"저거 A여고 교복 아니냐??"
나는 애들이 가리키는 곳을 봤다.
진짜 예쁘다.....저런 여친 있으면 매일 절하고 살텐데....
"누구 기다리나??"
"말걸어 볼까??"
"니 얼굴 보고 바로 따귀부터 때릴걸??ㅎㅎ"
ㅎㅎㅎ
아이고 웃었더니 얼굴 땡기네.....
그렇게 지나쳐 가는데
"저기요......"
우리를 보고 말을 한다.
뭐지??
모두가 얼음이 되어 뭔 상황인지파악했다.
그렇게 얼어 있는데
다가온다....우리에게...
아니 정확히 나에게.....
"저기....잠깐 시간 되시나요??"
!??!?!?!
친구들도 다들 놀란다.
"너 뭐 못된짓 했냐??"
친구가 귀에 속삭인다.
나는 친구를 팔꿈치로 퍽 쳤다.
아무튼,
나는 누구시냐고 물었다.
"어제....거기 학원....뒷골목에.."
!??!?!?!?!
그럼.....어제 그...
"잠깐 시간 괜찮으세요??"
나는 괜찮다고 얼른 대답했다.
"그럼 가까운 커피숍에..."
네..
나는 친구들에게 가라고 손짓하고 여자애를 뒤쫒아갔다.
뒤를 돌아보니 놈들이 부러워하고 있다.
나는 메롱하고 놀렸다~
커피숍에 들어가서
"저기 뭐 드실래요..?"
뭐먹지??
믹스커피밖에 안먹어봐서잘 모르겠네...
그냥 아메리카노라고 말했다.
"네..."
여자애가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는다.
.........
막상 앉으니까 좀 뭔가.....당혹스럽네...
"어제 정말 고마웠습니다...."
아 뭐...
"정말 아니였으면저 큰 일 날 뻔했어요."
네...다행이네요...
"네 정말 고맙습니다."
뭐..괜찮아요..
예뻐서 그런가?? 어제보다 오히려 더 떨리네....
어차피....내가 생각하는 그런일은 없겠지만...
아!! 그런데 제가 여기 학교인줄은 어떻게 아시고....??
"아....."
갑자기 가방을 뒤적거린다.
그리고선
"거기에 다시 가보니 학생증이 있어서요...."
아....나는 학생증을 받아 들었다.
그리고 고맙다고 말했다.
"아니예요.....저땜에 그러신건데.."
.....계속 고맙다고 하니 좀 쑥스럽네...
.......
근데진짜 예쁘다.
진짜 내 여자친구면 좋을텐데....
하아~ 어차피 안될거 빨리 꿈깨자...
나는 얼른 커피를 마셨다.
그리고 말했다.
저 학원 가야돼서....그럼 이만....
"아...."
그리고 가방을 들고 일어섰다.
"저기..."
네???
"뭔가 보답을 해드리고 싶은데..."
!?!??!?!?
이 경우에는 보통...
사...사귀는...그런 전개가...
꿀꺽....
아..........어제도 그랬지만, 만화랑 현실은 냉혹하게다르지....
나는 그냥 커피 마셨으니 됐다고 했다.
꿈은 빨리깨는게 좋다.
아버지도 내가 대학 갈 수 있을거란 꿈을 빨리 깼으면.....
아무튼 그렇게 가려 하는데
또다시...
"저기 그래도...제가 보답을 드려야..."
..........꽤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이네....
.........마음에 많이 걸리나 보지.....
나는 바보처럼 웃으며
어제 5만원짜리 한장 걔들이 가져갔는데...그럼 그 5만원이나...하하...
내가 생각해도 바보 같은말이다. 그치만 이렇게라도 해야 저쪽도 마음이 편할거 같았다.
"아...저기 지금 제가 현금이 없어서..."
하아;;; 아무리 예뻐도 너무 사람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이네...슬슬 짜증이 나려고 하네...
나는
그럼 그냥 됐어요 ㅎ 밤에 꼭 큰길로만 다니세요~
"................."
저는 그럼 진짜 가봐야 돼서...
"저기 그럼!! 연락처라도!!"
..........후우...
나는 전화기를 달라고 했다.
그리고 내 번호를 찍고 걸었다 끊었다.
그리고 말했다.
제가 계좌번호 집에가서 써드릴테니....계좌이체로 해주세요..
"네...."
그럼 조심히 살펴 가세요..
나는 그렇게 인사를 하고커피숍을빠져 나왔다.
..........
가다가 한번 뒤돌아 봤다.
........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그치만
엉뚱한 생각말자.
꿈깨자 꿈깨~
그렇게 생각하고 집에가서 좀 쉬다가 학원에 갔다.
..................
..............
.........
수업 끝났나?? 아이...어제 뒤지게 맞아서 피곤해서 좀 자다보니...어느새 끝났네..
내일부터 열심히 하자!!
아무튼 학원도 끝났으니
한 모금 빨아볼까??
그렇게 항상 피던곳으로 가는데....
아 맞다!!
어제 그 새끼들 있으면 어쩌지....??
.....아이씨....
그렇게 나는 다른 조용한 장소를 찾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핸드폰 메시지가 울린다.
뭐지....
[저기 계좌번호......안보내셨는데....]
어!??!
아....아까...
깜빡했네...
나는
[깜빡했습니다. 집에 가서 보내드릴게요]라고 보냈다.
바로 답이 왔다.
[혹시 지금 밖이신가요??]
나는 그렇다고보냈다.
[그럼 그 학원 앞에서 뵐 수 있을까요??]
?!?!?!?
같은 학원에 다니나??
나는 학원 이름을 물어 보았고 맞다는 답이돌아왔다.
[그럼 학원 앞에서 기다릴게요.]
.........
진짜 사람 피곤하게 하네...........
에이~ 받고 빨리 끝내자!!
학원 앞으로 가니 역시나 기다리고 있다.
예쁘긴 왜 저렇게예쁜거야....괜히 이상한 상상들게...
아무튼 나는 인사했다.
"저기 여기...."
봉투를 내게 건넨다.
나는 봉투를받아 들었다.
그리고 고개 숙여서 인사했다.
그런데...
"저기...."
;;;;;
또 뭐인거야;;;;
조금 짜증이 났지만 다시 보았다.
내게 봉투를 내민다.
"그렇게 다치신지 저는 모르고....약 같은거 샀어요...."
아....
.........착하네.....괜히 오히려 짜증난 내가 미안하네...
아무튼 이제 끝이겠지..
나는 진짜로 그럼 안녕히 계세요 라고 확실히!!! 말하고 얼른 자리를 떠났다.
"............................."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을 했다.
한참을 재밋게 하다가 아까 돈이 생각났다.
그래도 다행이다....요즘 안그래도 돈없어서 담배도 못사는데...
나는 봉투를 열어 보았다.
!??!!?!?!?!?
들어 있는 금액에 나는 놀랐다.
백만원?????
..........아니 무슨 백만원 씩이나.....
아....이거 어쩌지....이건 좀 너무 과한데...
........하아...
그래도 백만원이면...살 수 있는게...
.....................
돌려주자...
이건 좀 과하다.
나는 메시지를 보냈다.
백만원은 너무 과하다고
[아니예요....저를 구해주셨는데 그 정도면 오히려 약한거 같아요..]
........이렇게 말하는데..음...가져도 되겠지??
아니야...걔도 학생인데...어쩌면 학원비를 못냈을수도 있어!! 분명 문제집도 못살거야;; 미용실에서 염색도 못하고;; 옷도 작년 옷을 입겠지...
역시 나는 아무래도 금액이 너무 커서 이건 아니라고 보냈다.
[그렇군요.....]
나는 계좌번호를 불러 달라고 보냈다.
[그럼 저....만나서 다른방법으로라도 보답해 드려도 될까요??]
응!?!?!??!
만나자고???
만나서 뭘해???
........가만 생각해보니 만나는거 자체만도 보답이네??
헤에 여친행세 하루만 해달라 그럴까???ㅎㅎ
친구놈들 배아파 뒤지게~
.................
무슨 개짓거리냐.....
뭐 아무튼 그래....백만원은 좀 그래...다른 방법으로 마음 편하게 해주자.
나는 알겠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바로
[ㅎ 정말 고맙습니다. 그럼 제가 연락드릴게요~] 라고 답이 왔다.
흠...나쁘지 않은데??
여친은 뭐.....당연히 무리겠지만....
이대로 친구로 지내볼까??
나는 그렇게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그 아이를 생각하다 잠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