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3화 〉제133화 12월 24일은 우리가 뭐하는 날이게??ㅎ
세연아........
"네 오빠........"
지금 어디야?? 나 당장 달려갈게!!
"오빠..........."
부탁이야...보고 싶어 정말....
"그럼 ....에 있는 1층 카페에서 만나요.."
응금방 갈게!!
"저 잠시 시간좀..."
응그래!!!!
언제까지라도 기다릴테니까.....꼭 오기만 해줘...
꼭......세연아....
"오빠......"
고마워....고마워...
다시 한번 날 찾아줘서..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
"사실은 저 도망간거잖아요...흑..."
아니야...절대 아니야...
언제나 내가 기다려야돼..
그 사실은 내가 죽을때까지...아니 죽어도 변하지 않아..
"오빠..."
그래 그럼 일보고 언제든지 와....언제든지...
"네.......오빠..."
응 조심히 와...
"....................."
세연이다...세연이...
다시 한번 크리마스의 세연이다....
..............
엄마역시 엄마지??ㅎ
엄마가 세연이 불러준거지???
나 정말 기뻐.........살아 있는게 행복할 만큼...
엄마가 이세상에 없는데도.........
나는 그렇게 세연이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기다렸다.
늦는다 그랬으니...기다리자...
........한시간 가량을 기다렸다.
그다지 조급하진 않았다.
여기서 뼈를 묻을거야....
다시 날 찾아준세연이의 마음을 배신하는짓 따윈 안해....
절대.........
그때 전화가 울린다....
...........
여보세요....
"오빠빠빠빠빠빠빠!!!!"
어 미영아......
"뭐야??어이 브라더 반응이 왜 이렇게 건조해??"
어........
"무슨일 있어요??"
"인턴 힘들어요??"
아니.....
"밤에 배달일 하지말아요...그러니까..."
미영아...
"왜요 오빠??"
아니야...
"뭐 그건 그렇고 내일은 뭐할까요??"
어?!?!
"크리스마스 이브!!!!ㅎㅎㅎ"
아...그렇지.....
"언제까지 그딴 과거에 매달릴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저 아무렇지도 않아요~ 오빠도 그렇죠??"
어...응...뭐....그렇지..
"헤헤~ 호텔 예약해놓을까?? 벌써.....다 찼겠지...."
"뭘하면 재밋을까나...."
.............
"오빠도 좀 생각해봐!!!"
.........어........
"........................."
"왜 그러는거야??"
어???
"전혀 내 말에 답할 생각이 없어보여....."
아니야....
내일 뭘 할까.....
"........................."
.................
"말해봐요....."
...............
"괜찮으니까..........."
..............
.....전화왔어...
"네 누구요??"
.....이
"잘 안들려요!!"
세연이한테서 연락왔어.....
"아....................."
.............
"그래서요??"
...........
"만났어요??"
아니 아직....
"그럼 만날거예요???"
응............
".........................."
미안해......정말 미안해...
"ㅎㅎㅎㅎㅎ"
어?!?!?
"괜찮아요~ 약속 했잖아요!!"
뭘???
"한세연이 나타나도......절대....방해하지 않겠다고..."
................
"전 저 나름대로 오빠의 마음을 붙들어 놓을거라고...."
그랬지..........
"하아~ 생각보다 승부의 날이 빨리 왔네 ㅎㅎ"
........미영아....
"자신있어!!!"
..............
"나 내일 ....앞에서 기다릴게~ㅎ"
어!?!?!?
"오빠 올때까지 말야~ㅎ"
미영아....
"아아!!! 절대 강요하는거 아니야!!!"
"말그대로.....오빠가 오고 싶으면 와...."
"나도 그냥 기다리고 싶어서 기다리는 거니까...."
미영아..........
"설령 오지 않더라도 오빠 원망안할거야......"
............
"한세연이랑....무슨짓을 해도상관없어 ㅎ"
..............
"난 그냥 크리스마스 이브날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린거 뿐이야....."
"그러니까 오빠!!!"
어.....
"부담 갖지마.....절대로......"
..............미영아...
"무슨 일이 있어도....난 포기 안하니까...."
"그런 내마음만 말리지 않는다면 하고 싶은대로 다해...."
....................
"어떤 오빠라도....난 다 받아줄거니까..."
.......
"ㅎㅎ 내일 진짜 이쁘게 입고 나가야지~"
...........
"속옷은 어떤걸 고를까???ㅎㅎ"
"보기만해도 움찔거리게할 야한걸로 입을거니까 기대해~"
"ㅎㅎㅎㅎㅎㅎㅎㅎ"
..............
"그럼 수고~ 내일 봐요~"
.......................
....................
지금 미영이가 얼마나 울음참고 말했을지 알거 같다..........
........역시.....난.....
..........................
그때...
"오빠...."
어!!!
"저왔어요......늦어서 미안해요...."
아니야....잘 왔어....
안아봐도 될까??
"얼마든지요...."
나는 세연이를 꽉 끌어안았다....
그리고 나의 볼을 세연이의 뺨에 어렸을적 엄마에게 했던것처럼 부비적거렸다....
"오빠......."
보고싶었어...흑...흑....흑...
"미안해요.....또 말없이 도망가서..."
아니야...흑...흑....흑...
이렇게 다시 찾아줘서 고마워...흑...흑....
나는 그렇게 세연이 앞에서 한참을 울었다.......
......................
"몸은 이제 좀 어떠세요??"
아....그럭저럭 괜찮아...
"아니잖아요......"
어???
"저 비록 도망은 갔지만, 오빠 소식은 들을 수 있었어요...."
어디서 말야??
"그 병원에 아는 친구가 근무했거든요..."
아....
역시....세연이 넌 나를...
"네....그렇지만...도망간건 용서 받을 수 없죠...."
"오빠를 끝까지 지켰어야 했는데..."
아니야...아니야...절대 그런 생각은 하지마...
"핑계대지 않을게요...."
"하지만, 이렇게 오빠를 다시보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있었어요..."
"미안해요..."
아니야....아니야...
넌 나한테 뭘해도 미안해 하지마...
날 버리고 가더라도...
난 웃으면서 보내줄게..
"그게 무슨 말이에요.....제가 그럴리 없잖아요...."
세연아........
"잘은 지낸거예요??"
응......
"몸이 안좋아보여요..."
..........
"아직도 힘든일 해요??"
아니야....인턴 하고 있어..
"네?? 벌써요??"
아니 학생인턴....
"네............"
밤엔 배달일도 하고 ㅎ
"일을 그렇게 많이 하면 어떡해요..."
ㅎㅎ 그래야....사는맛이 나니까..
"ㅎ.....여전하시네요 오빠는.."
아니야....너야말로 여전히 눈부시게 아름다워....
처음본 그날 처럼....
"ㅎ..........오빠야말로 잘생겼어요....그 어디에서도 못봤어요...오빠보다 잘생기고 멋진사람은..."
ㅎㅎ 칭찬이 과해....
"오빠야 말로...."
하아...
"왜요??"
어??? 아....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했다...
미영이 이야기를 역시 숨겨선 안돼...
다 말해야돼...
세연이를 잃더라도...
그게 맞아....
세연이 앞에 난....깨끗해야돼.....
"오빠??"
어...세연아...
"왜 그래요 갑자기??"
세연아...
"네...."
미영이 알지.....??
"........................"
ㅎㅎ 나도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다....
"뭘요??"
.......난....역시 한심해.....
"왜 그래요???"
나...미영이랑 1년간 같이 살았어....
"네!??!??"
말 그대로.......동거했어........
"......................."
하하....실망스럽지...ㅎ
좋다고....보고 싶었다고 해놓고...
너 없을때 그런짓이나 하고 있었고....ㅎ
"........................."
너가 뭐라고 해도 할 말 없어...
아무런 핑계 될게 없다....
..........미안하단 말도 사치일 정도로..
"오빠........"
그러니까.......세연아....잘살아...
"그게 무슨말이예요??""
역시 난 너한테 어울리지 않아...
"................."
ㅎ......그래도 이렇게 직접보고 이야기 할 수 있어....다행이다...
"....................."
먼저 일어날게....
"오빠..."
응
"무슨 소리예요....."
응???
"ㅎ그게 뭐가 그렇게 큰 잘못이라고....ㅎ"
세연아............
"도망간 내가.........나쁜년이지....오빠가 뭘 잘못했어요...."
...................
"어느정도는 예상했어요..."
무엇을??
"오빠같이좋은 사람을 가만히 둘리가 없잖아요....ㅎ"
........
아니야.....그냥 내가...그런거야...
"ㅎ 그런말로 자책하지 마요...."
"전 정말 괜찮아요...."
아니야...
난 널 기다렸어야해.....
..........난 쓰레기야...역시...
"ㅎㅎ 그렇지 않아요...."
세연아...
"저 정말 다 예상하고 있었어요...."
......
"물론 막상 들으니....기분이 좋지는 않네요...ㅎ"
세연아......
"그러니까....전 다 이미 예상하고 있었으니까..."
"저는 오늘....오빠를 되찾으러 온 거 뿐이에요..."
세연아......??
"저야말로 오빠에게 받아달라고 허락 받아야 되는 입장인걸요...."
아니야 세연아....
너같이 깨끗한 얘한테는 나같은건어울리지 않아...
"그건 오빠생각 이고요 ㅎ"
"제 생각을 존중해주세요 ㅎ"
.................
"미영이가 잘해줬어요??"
..........응.........
"ㅎㅎ 하긴......그렇게 좋아했는데....얼마나 걔가 좋아했을지....안봐도 알겠네요..."
................
"그래서 미영이는 뭐래요???"
응??
"저 만난다고 하니까 뭐라 그래요??"
어떻게 너가 그걸....??
"오빠 같은 사람이....말을 안하고 나올리가 없잖아요."
.......................
"말해줘요 ㅎ"
........믿는다고 했어........
"오빠를요??"
응........내일.....꼭 자기를 보러 올거라고...
"ㅎㅎㅎㅎㅎㅎㅎ"
세연아...
"ㅎ......조금 불쌍하지만...내 걸 빼앗아간건 애초에 미영이니까~ 뭐...죄책감은 전혀 안드네요 ㅎ"
세연아...........
"왜요?? 미영이한테 정말 갈거예요??ㅎ"
..............
"저도 믿을게요 ㅎ"
무슨 말이야??
"미영이한테 가고 싶으면 가세요....."
...........
"하지만, 전 기다릴거예요...."
세연아.......
"오빠 손 좀 줘봐요...."
어??? 왜???
"그냥 주면 안돼요??ㅎ"
응....자.....
나는 손을 내밀었다..
갑자기 세연이가 그 손을뺨에 가져다 댄다.
"따뜻해..........."
.............
"오빠손 너무 좋다......"
"오빠....."
응....
"이 1년 동안 제가 뭘한지 전혀 궁금하지 않아요??"
궁금해....아주 많이...
"ㅎ....전 잘지냈어요...그러니걱정안하셔도 되요.."
다행이구나.....
"그래도 원망스럽지 않으세요??"
뭐가??
"말도 없이.....가버리고....변명도...하지 않는 지금의 내가요..."
.....................
"역시 여전히 바보같네요 오빠는....."
"어쨌든....그럴일이 있었어요....나중에 묻지 않으셔도다 말씀드릴게요.."
응.....난 괜찮아...
"ㅎㅎ 정말 안좋아할 수가 없어요 오빤...."
세연아........
"하아.....저 지금 무슨 생각하게요??"
응??글세.......
"저 지금 미칠 거 같아요...."
왜??? 아픈거야??
"ㅎㅎ 오빠도 참...."
"오빠를 보니.....하아...몸이...달아올라요.."
.........세연아...
"1년 동안 너무 참았어...."
그러더니 세연이가 내 손을 핥기 시작한다.
뭐하는거야!!!!
"음.......음....."
내 손가락 하나하나를 핥아댄다....강아지처럼...
세연아...
"하아...너무좋아......하아....오빠 거기로 생각할래...."
아주야한 혀놀림으로 내 손가락을 희롱한다.
......나는 다른 사람이 볼까...가렸다....
그치만,
역시.......
나의 .....는 급속도로 팽창했다.......
"읍...읍....쪽......쪽......"
세연아 그만,......
"하아...하아..."
"나 못참겠어...하아..."
세연아...여기 밖이야...
"그러니까 누가 그렇게 야하게 생기레???"
어!??!!? 무슨말이야????
갑자기 세연이가 내 옆자리에 앉는다.
................
갑자기 손을 내 .....에...
"오빠......"
뭐하는거야???? 그만둬!!!!
"이거 왜 이래??? 이렇게나 기다렸던거야??어???"
하지마 그런말......
"ㅎㅎ 귀여워....빨리 입안 가득 넣고 싶다....아..."
"아아.....그런데 이렇게 커선 다 들어가기나할려나..."
그만둬!!!
"벌써부터 기대돼 미치겠네......하아.."
바지 안으로 손을 넣으려고 한다.
나는 그런 세연이의 손을 잡고제압했다.
"오빠.........."
하아...하아...
뭐하는거야...
여기 밖이야...
"..............ㅎ...."
"그러네요....."
"나도모르게....ㅎㅎ"
세연아.....
"바로 호텔 잡아놨어요 ㅎ"
세연아........
"12시 넘자마자.....오빠를 죽일거에요....ㅎㅎ"
무슨 말이야??
"내생일.....크리스마스 이브......오빠랑 나랑....색스 하는날..."
나는 얼굴이 붉어졌다......
"나 옷도 많이 챙겨왔어 ㅎㅎ"
왜.......?
"좀더 오빠를자극하려고~ㅎ"
"입히고 싶은대로 입히고....벗기고 싶은대로 벗겨....ㅎㅎ"
....................
"ㅎㅎㅎㅎㅎㅎㅎㅎ"
"일단은 참아볼게요~"
"우선 체력이 많이 들테니 저녁 먹어요 우리...ㅎ"
세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