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9화 〉제139화 친구니까...친구끼리니까..괜찮잖아..
모든것이 끝나버렸다..........
미영이의 빈자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진다..........................
지금도....지금도...
이렇게나 좋아하는데...
하지만 역시 안돼.....
.........
미영이가 선택한거야......
그러니....고통은 모두 내가 짊어져야돼...
물론 그렇지 않더라도....미영이는 울고 있겠지만....
어쨋든 확실한건 난 세연이를 가장 사랑하고...미영이도 여자로서 좋아해...
하지만,
둘다...........절대로.....다시 만나선 안돼...
오빠,동생..........으로도......
이제 둘은 내인생에 없는거야...
다시 날 찾아와도...
...........외면해야만해...
그게 내가 짊어져야할.....죄의 무게야...
하아.........
가능하면 회사에서 담배 안피우려고 했는데............
"담배도 피웠어요??ㅎ"
아 지윤씨......
"보기랑 다르네 ㅎ"
담배가 뭐 대단한가요.......꼭 나쁜사람만 피는건 아니잖아요....ㅎ
"그렇긴하네요~ 그치만 승민씨같이 성실한분이 피니까 좀 의외랄까??ㅎ"
ㅎㅎ.....그런가요.
"그리고 저기 또 의외인 사람이........"
지철이형이다.....
전에 몇번 봐서 놀랍진 않다....
"저 사람은 대체 뭘까요??"
글쎄요.....좋은형 같은데...
"그래요??그래도 뭔가 사람이 갑갑해요...."
.......
"그러니 저런 대단한 스펙을 가지고도 주류그룹에 어울리지 못하잖아요~"
ㅎ.....꼭 스펙이 좋다고 주류가 되고 싶은건 아니잖아요.
"ㅎㅎ 오히려 그건 승민씨 같네요."
ㅎㅎ제 스펙이 뭘요........
"교수친구의 제자~ 막강 스펙 아닌가???"
ㅎㅎㅎㅎㅎ
"그리고 그 제자의 동료!!!"
네!??!
"저도 좀 잘 봐달라고 말씀 좀 해주세요 ㅎ 인턴평가제대로 받으면....뭐 한시름 덜으니까~"
하하...교수님이 그런분이 아니라...
"어머?? 그 뜻은 승민씨는 실력으로 여기 왔다는뜻??"
아하;;;
그것도 아닌데;;
"뭐야 ㅎㅎ"
"그나저나 크리스마스 어땠어요???ㅎ"
..................
"아주 뜨겁게 보냈나요???ㅎㅎㅎㅎㅎ"
ㅎ.......헤어졌어요...
"네!?!??!?!?!?!"
그렇게 되었네요......
"역시 취업준비의 스트레스가...."
아니요....그냥 제가 잘못했어요...
"네?!?! 바람폈어요??"
아...뭐 그건 아닌데 ㅎ
복잡하네요 ㅎ
"하아~ 나도 싸웠는데~~"
왜요??
"나름 그래도 좋은날인데 뭐 식당예약을 하길 했나....호텔예약을 하길 했나..."
호텔이요??
"호텥은 커녕 모텔 찾으러만 몇시간 돌았는지 몰라요~ 그날 다들 뭐가 그렇게들 하고 싶은지........."
하하;; 그런말을 참 아무렇지 않게 하시네요....
"뭐 어차피 인턴끝나면 안볼 사람 재밌는 얘기라도 해야죠~ㅎ"
ㅎㅎ 혹시 모르죠...인연이 더 있을줄..
"어머??? 그건 작업멘트??"
아뇨!!
"단호박이시네 ㅎ"
"아무튼....뭐.....밤새차만 타고 다니다가 아침에 순댓국 먹고 들어갔어요~"
ㅎㅎㅎㅎ
"왜요?? 한심해요?ㅎㅎ"
아뇨.....ㅎ
"서승민씨는 딱히 그 날 그런거에 관심없나보네...."
아...뭐.........
"ㅎㅎ 서승민씨"
네~
"그 날 어쩌면 서승민씨의 미래의 부인이 다른 남자랑 그렇고 그런짓을 했을수도 있단말이예요!!!"
ㅎㅎ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나요??ㅎ
"그럼요~ 나이 꽉찬 여자가 처녀이길 지금 바라시는거예요???"
아뇨 전 그게 아니라.....뭐...
정말 사랑한다고 느끼는 그 순간에 그런다해도.....뭐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그래도 그것도 추억 아닌가요?? 그런것까지 억울해하기엔.....좀....ㅎ
"에엥??? 서승민씨 무서운 사람이네~"
"보통 남자랑 너무 다른데???ㅎ"
ㅎㅎ............
"아차.....이별한 사람을 두고..."
ㅎㅎ 괜찮아요...
"하긴~ 뭐 그쪽 그런 데로 볼만해요~
네!??!
"뭐....... 뭐.....뭐...."
뭐가 뭐예요??
"ㅎㅎ 알아서 생각하세요~"
"일하러 가요~"
네!!
그렇게 인턴일도 어느덧 끝을 달려가고 있다.
나름 회사생활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생각보다 다들 치열하다.....................
세상 없이 나 혼자만 치열하게 산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구나.....................
모두가 다각자의 치열함에서버티고 버티고들 있어.
우는 소리는 역시.....자신에게만 들리는 소리야...
남들도...힘들다고....남들도 속으로 다 울고 있다는걸...여기 와서 깨닫게 되네..
그렇게 1월말까지
학생 인턴십과 배달일을 하며 보냈다.
.......후우..........
피곤하다.................
........ㅎ
언제나 누구나 있었던 내 방에...이젠 홀로 남겨졌구나....
........................
다시 누군가를 이 방에 들일 수 있을까???
헤어졌지만,
난 아직도 사랑중이다...................
아마도 평생.............그럴지도...........
그런 생각에 담배를 물고 맥주를 마시는데,
"서승민!!!"
어??? 이 목소리는??
나는 문을열어주었다.
"헤헤!! 나왔어!!"
ㅎ 나리다~
가끔씩 밤에 찾아 오곤한다.
물론 나를 곤란하게 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미영이랑 헤어진걸 알기에.............
자기가 지금 그런다면,
내가 힘들거란걸 잘알기에...........
"짜잔!! 오늘도 햄버거~"
ㅎㅎ 잘먹을게~
"맥주 마시고 있었네??"
어....뭐....
"나도 마셔도될까???"
응 마셔 ㅎ
"으챠~~~"
나리가 일어나서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온다.
나는 햄버거로 허기진 배를 달랬다.
"배달일도 다하고 온거야??"
응~
"오늘 추운데 힘들었겠다....."
아냐 ㅎㅎ
"자 손줘봐!!"
어!??!
나리가 내 손을 잡더니 막 부벼준다...
나리야....
"으이그!! 아직도 손이 차다.........."
........................
"호오~"
입김도 호호 불어준다.
나리야......
"왜??? 감동한거야??"
ㅎㅎ 응
"ㅎㅎ 좋다~ 승민이가 나보고 웃었어."
나리야......
"어 왜??"
너.....정말 왜 이래??
"어!??!"
아...그게...ㅎ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는 이유가 뭐야....
"몰라서 묻는거야??"
어........
"사랑하니까."
어!?!?
"나 승민이 너 사랑하잖아!!"
아.........
"응???몰랐다고 말하려고??"
아...아니......
"알아....ㅎ"
"나 같은게 너한테 어울리겠어.....ㅎ"
무슨말이야...
"ㅎ 술집에서 일한 주제에 언감생심이지........ㅎㅎ"
하지마...
"너처럼 바르고 올곧은 애를 조금만 더 일찍만났더라면...나.....정말 똑바로 잘 살았을텐데......."
그만해!!!!
"승민아......."
지금도 충분히 똑바로 잘 살고 있어...
"..............."
그리고 나는 너보다 뭐가 잘났는데!!!!!
"어!??!"
왜 너가 날 좋아하면 안돼???
난 뭐 하늘이 내린사람이야??? 어???
"승민아........"
.........
"미안....."
뭐가...미안해??
"그냥 너가 화내면....내가 잘못한거겠지..........."
"나머리도 나쁘고....생각도 모자라잖아.........."
무슨 소리야...너가 나보다 훨씬 똑똑해.....
"치....4년제 인서울 나온애한테 그런 소리 듣기 싫어..."
듣기 싫어도 할 수 없어 사실이니까
"ㅎ 넌 정말............."
"얼른 먹어 ㅎ"
어....그래...
나는 햄버거를 마저 먹었다.
"나 조금만 더 이따가도될까??"
늦었는데......
"아!! 곤란하게 만들지 않을게....."
"약속할게......"
어.....그래...
이따가 데려다 줄게.....
"응...ㅎ"
"아예 이쪽으로 이사올까??ㅎ"
ㅎㅎ
"안그래도 너무 비싼데서 살아서 옮기려고ㅎ"
아......
"이제 수입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까 ㅎ"
..........
"많이 모았으면 좋았을텐데......나 정말 철없었다..."
아니야 그런말 하지마...
"맨날 하지말래 ㅎ"
"돈있었으면.........너한테 다 줬을텐데......."
무슨 소리야...
네가 번걸 왜 나를줘??
"너가 돈때문에 힘들어 한거....너무 마음아파....."
나리야.......
"흑....아직도 나 후회 많이해...흑...흑.."
왜.....
"그 날 너한테 못된짓 한거.....흑...."
......ㅎ
나리야...그런거 신경쓰지마....돈주고 놀러왔으면 그래야지 ㅎㅎ
"바보!!! 돈도 못벌었잖아!!!"
..............
"그 썩을 양아치한테 백만원은 왜주냐!!!"
ㅎㅎ 썩을 양아치는뭐야
"그래도그 놈한테한가지는 정말 고맙네......"
응 뭐가??
"널 소개시켜준거........."
아....ㅎ
나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갔어 ㅎ
그냥 바 같은데서 말동무 해주는 그런덴줄 알았어....ㅎㅎ
"그랬구나............"
"그 자식이진짜 킹카있다고!!! 꼭 오라고해서 갔거든~"
저런.........많이 실망했겠네...........
"아니야!!! 아니야!!! 나 사실 진짜 너 외모보고 초이스 한거야!!"
치...거짓말 너무 티나 ㅎㅎ
"진짜로!!! 찍고!!"
그런말 쓰지마...
"아...미안..."
"아무튼 진짜야.........가슴이 두근거렸어...."
말이라도고마워 ㅎ
"진짜래두......아무튼...그래서 가슴은 두근거렸는데..."
"너가 대학교 다닌다 그래서나 자격지심이 폭발 했던거 같아..."
어??? 무슨 말이야??
"내가 여기서 돈주고서 너의 웃음을 살 순 있겠지만.....밖에선 다른 여자애들이랑 하하호호 아무렇지않게 놀겠지??"
............
"뭐 이런생각들이 들더라고...."
"왠지 억울했어.............."
ㅎ......정말...
"그래서 막 못된짓 시켰어.......널 비참하게 만들려고......."
"너 따위도 돈 앞에선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생각을 너에게 심어주고 싶었어....나 못됐지??"
ㅎㅎ..........그래 못됐다 그건...
"ㅎ......."
"그런데도 너는 웃음 잃지 않고....나를 그렇게 인간적으로 대해주어서...."
"나 진짜....너무....감격했어...흑...흑..."
"그런 못된짓을 하고서도 한번도 날 탓하지 않으면서....흑...흑..."
왜울어...
"너무 좋아 너가......"
"정말 나의 처음이 너였다면..........나......얼마나 좋을까............"
무슨 말이야......
"왜 그렇게 함부로 몸을 놀렸을까................."
나리야.......
"ㅎ....미안...괜히 우울해지게.."
나리가 담배를 꺼낸다.
럭스가 아니네??
"아....어...ㅎ"
"허세였지 뭐....ㅎ"
............ㅎ
나리가 담배에 불을 붙인다....
"후우~~~~~~"
"담배피는 여자 천박해 보이지??"
아니.....전혀......
"그래?? 네 말이니까 믿을게.....ㅎ"
응 믿어.....
그렇게 나리가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나리도 전문대를 졸업하기전까진 특별히 그런 업종에 종사하지 않았던거 같다.
연애는 많이 했지만,
오히려 그것들이 문제가 된거 같다....
"하아........어떻게 만나는 자식마다 그런 놈들이었는지....ㅎ"
......
"내가 그정도 밖에 안되니까 그런거겠지만 ㅎ"
그런 자조적인말 하지마.....
"ㅎ..........."
"한번이라도너 같은 애랑 만났다면...나 소원이 없겠다ㅎ"
나리야.......
너 정말 예뻐.......
"ㅎㅎ그런소린 많이 들어~"
마음도....그만큼 예뻐.........
"그건 처음 듣는다............"
그래?ㅎ 다행이다...
내가 처음 말해주어서 ㅎ
"ㅎ 정말............"
"승민이 진짜 잘생겼다....보고 또 봐도.....너무멋있어...."
무슨 ㅎ
나 같은게.....ㅎ
"아니야....진짜 잘생겼어.....진짜로......."
너가 훨씬....훨씬 더...예...예쁘지....
'쪽!!!!!'
!?!?!?!?!
나리가 내 입술에 갑자기 입을 맞추었다.
나리야.....
"아!!! 미안해....나.......미안...."
아....
"미안해 진짜...너가 너무 잘생겨서......"
"미안해진짜.....미안해.."
아니야!!아니야!! 그렇게 미안해 하지마.....
별일아닌데 뭐....
"실망했지....역시 천박하다고......"
.......................
그게 천박한거야???
"...................."
그럼 나도 조금 천박해질까.......
"어!??!?!"
나는 나리를 품안에 안았다....
술을 먹어서 그랬을까.....
외로워서??
나리가 예뻐서....??
아니면..........세연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승민아..........."
.................
"행복해.............."
그래......나 같이 별볼일 없는 놈이 안아주는데...
"무슨말이야.....세상에서제일 멋진 사람인데....."
ㅎ......
"승민아...."
어...
"많이 힘들지??"
아냐 ㅎㅎ 하다보니 할만해~ 인턴도 끝이고...배달일도뭐하다보면...
"그런거 말고...."
어!?!?
"여자친구랑 헤어진거............."
................................
"많이 외롭지 않아???"
어!??!? 아니....뭐.....
"아!!! 오해 하지마.....이럴때 너를 가지는건 비겁한짓이야...."
"그러니 나......그러지 않을거야..."
어.......그래...
"그치만.........날 가볍게 생각해주면 안될까??"
무슨말이야??
"하아......."
갑자기 나리가 내 바지에 손을 넣는다....
당황했지만...나리가 상처받을까봐....난 아무것도 못했다.......
"하아..............."
나리가 그 안에서 마구 손을 쓴다....
자극이 온다.......
"여자친구가 많이 해줬지....??"
......어.........
"부럽다...ㅎ"
...............
나리는 좀 더 적극적으로 손을 놀린다.
어쩌야하지....
말리면 상처받을거 같아....하지만...그렇다고....계속 이러는건....
"승민아 기억나??"
뭐가....??
"내가 너 바지 벗긴거...."
아....핫....
나는 그 생각에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졌다....
"그때 백에 보여주고 백에 연장했잖아......."
...................
"지금은 얼마면 돼??"
어?!?!?
"얼마면 다시 볼 수 있을까??"
나리야...........
"나 좀만 보면 안돼.......?? 원하는대로 돈 줄게....."
"그냥 일한다고 생각해....나 같은 년에게 마음주지 말고...."
나리야............
"승민아 한번만!!!!!"
"한번만보게해줘!!!!"
..............
"아무것도 안할게!!"
"어.....??"
...................
나리야...........
"........................."
나리가 눈물을 뚝뚝 흘린다...
아니 이거 보겠다고 설마...........
...............뭐 대단한건 아니지만....그래도...........
두렵다....나리에게 상처를 줄까봐.....
..........세연이의 말이 떠오른다...
상처주기 싫다며...
상대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위험인물이라고 나는.........
..............
"................................"
나리야..........
"응..............."
너가 본다고 해도 우리사이 아무것도 달라질거 없는거지...........??
"응..응....여전히 난 널 사랑하고 우리는 좋은친구야...."
"약속할게...꼭....."
응........
그래...친구끼린데...뭐 어때....
"응 맞어 ㅎ 나도 보여줄 수 있어 ㅎㅎㅎㅎ"
ㅎㅎ.....정말........
"그럼 나........."
나는 가만히고개를 끄덕였다....
"친구야 고마워....."
....................
나리가 내바지와 ........를.......내린다.
"어......어.....하아......"
나리가굉장히 흥분된 표정을 짓는다.
"하아....승민아....하아......하아....."
나는 부끄러웠으나....친구라 생각했다....
응 나리야...
"친구걸 보니까 기분이 이상하다......"
어...나도...좀 그러네.....
"아........승민아...근데..."
응....
"만져볼게......"
어!?!?
"맨손으로......"
..................
"친구끼린데 뭐 어때.........."
그치.....
나리는 바로 손으로.....
..........
위 아래.......
위 아래..........
나리의 표정 때문일까??
아니면 나리의 예쁜 얼굴 때문일까??
그것도 아니면.......세연이............
난 나리를 그렇게 생각안하는데....
왜 어째서................
"아....하........하아.........."
"승민아...너 진짜 대단하다......"
...................
"얼굴도 잘생겼는데......."
".....어떻게........말도 안돼...."
...................
이제 그만 멈추게 해야할까....
저기 나리야..
"..........................."
나리는 무아지경에 빠져든거 같다...
눈과 손을 때지를못하고 있다...........
나리야.........
"승민아 잠깐만 그러고 있어줘....어??"
어!??!왜???
"어...나 잠깐만........잠깐만........"
그러더니 나리가 자신의 트레이닝복 바지를....던져버렸다.
나리의 하얀 다리와..........
예쁘고....작은....천에 가리운...
시각적으로 그것은 내게 너무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무언가 아름다웠다...
역시나....마음이 담겨있는게 보여서.....
단순한 색욕이 아닌........
"승민아....지금 내 모습보고 그런거야??어?? 더 멋있어 졌어....."
응.......맞어....
"친구야......힘들지...??"
아니...안힘들어.....괜찮아..
"그럼 미안한데.....그러고 있어줘...."
어!?!?
"우리 진짜 좋은 친구지??"
어....당연하지....
"응.....이건 이상한게 아니야...친구끼리...그냥....스스럼 없는거야..."
"알았지??"
어.....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러더니
나리가
뒤로 살짝 물러서서
나의 ...를 바라보며...
자신의....아름다운 꽃을
문지르기 시작한다.
"아.......아...아흑...."
"아.....아....아...하아...하아..."
나리야....나리야...
"어...나 죽을거 같아....."
"승민아...."
나리의 그 모습에 나도 손을 쓰고 싶어진다...
하지만 참아야돼....참아야돼...
................
"우아.....우아....허억...헉...헉..."
나리의손은 더욱 바쁘게 움직인다.....
"우린 친구야...그러니까 부담 없어......부담없어........"
"난깨끗해....깨끗한 마음이야....하아...하아...어흑...어흑...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