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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가 아니니 상관없어요 (141)화 (141/147)



〈 141화 〉제141화 충분히 자격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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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인턴도 마지막날이 되었다............

마지막날은 그냥 그동안 같이 보낸 사원들과 인사하고

마지막으로 서로 좋았던 느꼈던바를 토의하고

상무님의 말씀을 듣는것이다.

"그럼 그동안 여러분이 수고 해주셔서 여러분의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정신이 저희 회사도 많은 도움이 되어감사드리고, 또 여러분들도 아직 더 큰 곳에 몸을 담기전에 좋은 경험을 했기를 바랍니다.ㅎ"

다들 박수를 친다.

"아무튼 이걸로  재미없는 이야기는끝내고............."

"아무래도 여러분이 제일 좋아하는 수료증과......인턴평가.....를 나눠 드려야 겠죠??ㅎㅎ"

"네!!!!ㅎㅎㅎㅎㅎ"

"ㅎㅎㅎㅎ"

다들 기대 들을 한다.

..............

월급은 얼마나 나올까??

"여기서 그런생각은 당신 밖에안할거예요!!ㅎㅎ"

여기서 저는 그게 제일 중요하거든요 ㅎㅎ

"ㅎㅎ 정말 가난이 승민씨를 지겹도록 따라다니나 보네요 ㅎ"

ㅎㅎㅎ 그러게 말예요....하아~

"아무튼 아~  받아야되는데~"

"저 말씀 안했어요???"

 하긴 했어요....

"진짜요???"

네...그래도 부탁하셨으니까.....그리고...솔직히..

지윤씨께 제가 많은 도움을 받아서....

"그쵸???ㅎㅎ 잘했어요~"

"나 기대해도 되겠죠??"

아뇨...

"네!??!"

교수님 그런분이 아니시라....

"아이씨!!!"

말씀 드렸잖아요;;;

"ㅎㅎ 암튼 뭐 즐거웠어요 덕분에 ㅎ"

ㅎㅎ 저야말로요~

"다음에 연락하세요~"

네??

"좋은데 취직하면 ㅎ"

ㅎㅎㅎㅎ

그렇게 지윤씨랑 사담을 나누는데,

이것저것이 들어온다.

트로피 같은게 있다....

"뭐 수료증을 나눠주기전에....작은 시상식을 준비했어요 ㅎ"

다들 술렁인다....

하긴 이력서에 한줄 더 쓸 수 있으니.....

"총 3개 분야인데......성실 인턴상...크레이에이티브상....그리고 대망의 우수인턴상~ㅎㅎ"

다들 흥분된 표정으로 기다린다....

지윤씨는 별론가봐요??

"하~  능력 내가 아는데요 뭐~"

혹시 모르죠~

"그건 당신이나 그러겠죠~메~ㅎㅎ"

ㅎㅎ

다들 떨리는 마음으로 상무님을 쳐다본다.

"자 그럼 성실인턴상...이건...여러분들과 함께한 직원들이 직접 평가한거예요.ㅎ"

"뭐 말 그대로죠???ㅎ 얼마나 성실하게 자신의 소임을 다했느냐...뭐....경우에 따라선 가장 중요한 상이라고 볼  있겠네요 ㅎ"

"네!!!!!!ㅎㅎㅎ"

"그럼 뭐...바로 발표하죠~"

상무님이 살짝 웃는다.

"음........ㅎ"

뭐야 그러지....

"자 발표할게요~"

"앞으로 나오세요~ 서승민 인턴사원분!!!"

!?!?!??!!?

"우와!!!"

지윤씨가 놀라서 큰눈을 뜨고 나를 본다.

나는 말할것 없이 놀랐고.....

뭐지....어떻게 해야되지...

상은 개근상 외엔 받아본적이 없어서....

"뭐해요!! 나가요 ㅎㅎ"

아 네.....

"다들 박수로 축하좀 해줘요 ㅎㅎ"

다들 어색하게 박수를 친다....

.........

"성실하게 근무해줘서 고마워요 ㅎ"

아닙니다....제가 더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겸손하네 ㅎ"

그치만, 전 좀 납득이....

"왜 요??ㅎ"

그냥 저보다  똑똑한 분이많은데...

"이건 똑똑이상이 아닌데요??ㅎ"

네!?!?

"말 그대로 직원들이평가한거예요~ㅎ"

그러면서 직원들을 가리킨다.

직원분들이 박수를 쳐준다~

"잘했어요!!! 서승민씨!!"

아...ㅎ

"자요~"

그렇게 나는 트로피와.....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얼마나 들었을까.....

이거 제세공과금 때는건가...

그렇게 상무님과 모두에게 인사하고 들어갔다.

"ㅎㅎ 축하해요~"

아뇨...뭐...

"표정들이 안좋네 ㅎㅎ"

하하...아무래도...저는 좀...

"뭐 직원들이그렇다는데~"

"지들이 어쩔거예요???ㅎㅎ"

하하......

쑥스러웠다.

내가 상을 받다니.......하아...

아버지 살아계셨으면 거실에 걸어놨을텐데....트로피 맨날 닦으시고...

 어려서 줄넘기 뭐 이런걸로 상받을때 아버지가 좋아하셨지 ㅎㅎ

계속 이어지는 시상...

"그리고 다음은 크리에이티브상 말그대로....여러분은 저희 회사에 일정시간 임금을 받고 고용된 사원이었어요~"

"인턴이라지만, 역시 회사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 되겠죠??ㅎ"

"그래서.....이 상은 회사에게 어떠한 영감을 주었는지...창의력을 발휘한 인턴에게 주는거예요~ㅎ"

"이건 임원분들이 여러분의 결과물을 직접 평가하신거니까...뭐 블라인드 테스트나 마찬가지이죠 ㅎ"

또다시....들뜬 사람들....

하긴....

성실상은 개근상 같은거니까....

저런게 중요하지...

"ㅎㅎㅎ"

상무님이 웃으신다...

"그럼 발표할게요~"

"이번에도 박수로 축하해주세요~ㅎㅎ"

.........

누굴까....

"나오세요~ 서승민 인턴분 ㅎㅎ"

?!!!!??!!?

"와아!!!ㅎㅎ"

저예요??

"네!!! 승민씨예요!!!ㅎㅎㅎ"

.........말도안돼....

내가 무슨 창의력??

잘못부른거 아닌가??

"뭐해요!!! 빨리 가요!!!"

지윤씨가 발로 차대서 일어났다.

어색한 박수를 받으며 또 나갔다.....

"ㅎㅎ연속 수상이네??ㅎ"

아...저...

"왜요?? 또 납득이 안가??ㅎ"

네.........

"저번에 서승민씨가 해외 주재원에게 발송한 이메일 양식 있죠??ㅎ"

아...네...

"그게 앞으로 시범적으로 회사에서 쓸 예정이예요...ㅎ"

.......아....그건...

"ㅎㅎ 자 받아요."

네....감사합니다...

또다시 트로피와..

"부상으로 6박7일 영국 ....연구소 연수기회를 준비했어요 ㅎ"

네......

"잘 다녀오시길~ㅎ"

네....

나는 떨떠름한 기분으로 인사를 하고....

다시 내자리로 왔다.....

"대박!!!!ㅎㅎㅎ"

네....

"뭐야 당신??? 정체가 뭐야?ㅎㅎㅎ"

ㅎㅎ 그러게요....

꿈인가 싶네요.......

"와 친해지길 진짜 잘했네~"

하하 그다지 도움이 안될거예요;;

"ㅎㅎ 앞으로 연락 진짜 자주해요!!!!ㅎ"

ㅎㅎㅎ 안그래도 할려 그랬어요 ㅎ

"ㅎㅎㅎ 뭐야 나 너무 속보이나??ㅎ"

ㅎㅎ

"자 그럼....뭐......"

"이제 다들 꿈꾸는.....대망의 우수인턴상 ㅎ"

"뭐.....인턴평가도 평가지만....이 상을 수상하시는분은 앞으로 저희 ....화학에너지 산업에 취업시 특전이 제공될거예요 ㅎ"

다들 다시 술렁술렁 거린다...

하긴....

저정도 상이면 이 회사에 취업은.....

"딴~따라라따라라 쿵작작 쿵작작~"

"어머 재미없었나??ㅎ"

"웃지들 않네??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긴 이상황에 웃음이 나오면 그게 이상한거지~"

"발표할게요.ㅎ"

...............누굴까....

역시 주류그룹중에......

"아 참!!!"

 말에 다들 갑자기 긴장했던 맥이 풀린듯 한숨이 나온다...

"후우.........."

"ㅎㅎ미안요~"

"이상은 순전히  개인적인 평가예요~ㅎ"

"그러니 이의가 있는분은 저한테 말씀하시면 돼요~ㅎ"

..................

"발표할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번엔 큭큭대며 웃으신다.

뭐야???

설마......

그런 개 같은 일은..........

"다들  박수로 ㅎㅎㅎㅎ 축하해 줘요 ㅎㅎㅎㅎㅎㅎ"

미친듯이 웃으신다...

설마다.............

"나오세요 또 ㅎㅎ 서승민 인턴사원분 ㅎㅎㅎㅎㅎ"

.................

"뭐야 당신??? 이 회사 회장 아들아냐??ㅎㅎ"

아니예요.......

이거 몰래 카메라죠...........

"몰라 빨리 나가봐 ㅎㅎㅎㅎ"

지윤씨가 나를 떠밀었다....

하아.....

받고서 욕먹을거 같은데.........

하필  교수님 친구시라.............

나는 그렇게 단상앞에 세번째........

"ㅎㅎㅎㅎㅎㅎㅎ"

그만 웃으시지......

"아 정말 ㅎ 설마 세개다 가져갈 줄이야 ㅎ"

그러면 하나는 다른사람 주시지 그러셨어요......

나도 모르게 푸념이 나왔다.

"어머?? 상받기 싫어??ㅎ"

그게 좀...........

"ㅎㅎ 나는  전에  상은 누가 대상인지도 몰랐어 ㅎㅎ"

그렇군요.....

"아무튼 축하해~ㅎㅎㅎ"

네.....고맙습니다...

"꼭 들어와 이회사에 ㅎ"

하하....가능할지...

"ㅎㅎㅎㅎㅎ"

나는 그렇게 들어가려고 하고

상무님이 직원들을 시켜 나머지 사원들에게 여러가지를 나누어주라고 지시한다.

그런데.........

"질문있습니다!!!!"

........

주류그룹의 리더 강찬수다....

..........

뭔지는 알겠다.

"아 그래요??ㅎ 제가 너무 성급했네요 ㅎ"

"아까 다들 말한줄 알고 ㅎㅎ"

"네 물어보세요~"

강찬수란 양반이...

매우 굳건한 자세로..

"이번 시상식이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왜 죠??ㅎ"

"한사람이 상 세개를 탄다는건....아무래도 형평성에...."

"형평성이 뭐요??"

"좀 그렇지 않습니까???"

"왜요?? 우리회사가 뭐 티비 연애대상처럼 나눠먹기식으로 줘야되나요???"

"그건 아니지만........"

"그런데 뭐가 문제죠???"

"사실 저 서승민 사원이 받는다는게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뭐....하긴 나도 그런데...

나는 어색하게 서있었다...

지금이라도 너가 가져가라........란 생각으로...

"흐음......"

"그건 회사의 권위에 대한 도전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ㅎ 어떤 근거로요??"

"저를위시한 많은 인턴분들이 동감하실겁니다."

...........

"그래요?? 그럼 한번 저생각에 동의하는 인턴분들은 거수를 해보세요...."

"눈치볼거 없이요 ㅎ"

".........................."

다들 슬금슬금 눈치를 보더니 손을 들기 시작한다...

하아.....

 그렇게 이쁨 받는 스타일 아니구나..........

그러니까  좋다는 사람들이 좋지..........

"어머 꽤 되네??ㅎ"

"지금 상무님께서는 웃음으로 넘기실일이 아니신거 같습니다."

말에 상무님의 표정이 무섭게 변하신다......

교수님 친구분이면....으아......

 죽었다......

"왜 웃으면 안되지??"

그 모습에 다들 움츠려든다.

"그건........다들...."

"왜 내가 너희들의 생각에 따라야 되는거지??"

"......................."

직원들도 얼음이 된거 같다...

언뜻 듣기로...굉장히 무서운 분이시라고 사실은....

"이건 내가 주관하고 다른상들은 각자 선정한거고 대상은내 고유 권한이야!!!"

"...................."

"지금 그걸 부정들 하는거야??"

"그건............."

강찬수가 말을 잇지 못한다.

"왜??? 여럿이서 달려들어서 한사람 물어뜯으면 옳다거니 하고 오냐오냐 해줄 주 알았어???"

"........................"

"내가 봤을땐 서승민이 가장 잘했어!!!"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평가했잖아???"

"그래 좋아.....그래도 수긍이 안가면..."

"다시 손들어봐!!!"

.............으아;;;;

카리스마 지린다...

나 이 회사 들어오지 말아야지;;;

다들 쭈뼛쭈뼛한다...

살짝 들으려다 내린다........

"근성도 없는 놈들....."

"...................."

"쓰레기같은 놈들......."

"남이 상받으니 배아파??"

"........................"

...............................

그때,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강찬수란 사람이 다시 말했다.

다들 이목이 집중된다.....

확실히 리더의 자격은 있는사람 같다...

내가 봐도 이 상은 저사람이............

"말해봐..."

"서승민 인턴의 지도교수님이 상무님의 친구분이란 사실을 들었습니다...."

"이 상은...."

"뭐!?!!?!!?"

강찬수의 말이 끝나기 전에 상무님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

정말일까...??

사실 나도 그런생각을 조금은...........아니 많이...........

"내가 그러니까....내 친구 제자니까 상을 줬다는거야???어??"

상무님의 화에 회의실 전체가....냉랭하다....

"아니.....확실히...."

"확실히 뭐!!!! 내가 그래서 줬다는거야???"

"....................."

"말 똑바로해!!!"

"............................"

"말 하라고!!!!!!"

강찬수가 완전 얼어붙었다...

"내가 그랬다고????"

"어!!!!!"

".......아닙니다......."

"개 같은 자식...."

".........................."

"너 뭐야?? 너 뭐 되는놈이야??"

"네!?!?"

상무님이 폭주하기 시작하셨다....

"대통령 아들이 와도 난 내가 주고 싶은 사람줘!!!"

"......................."

강찬수가 손을 떤다......

"너 지도교수 누구야??"

"네?!?!?"

"너 대학교 지도교수 누구냐고!!!"

"그게......"

"말해 빨리......"

"김정필.......교수님이십니다.."

"김정필??? 정필이??하아~"

뭐지....아는 사람인가...

"걔가 거기있었구나...."

"야 전화기 가져와!!!"

"네!!!"

상무님 부하 같은 사람이 전화기를 들고온다.

"여보세요!!! ....대학교 김정필 교수 전화번호 빨리 알아서 전화해!!"

"그냥 알아봐!!!"

..................

내가  식은땀이 난다...

강찬수는 거의 울거 같다...

"상무님......"

"왜?? 화장실 가려고??"

"제가 잘못했습니다..........."

"시끄러워........"

"죄송합니다 상무님!!! 죄송합니다!!!"

강찬수가 비굴한 모습을 보인다......

하아....................

사람이란..............

"서있어...."

"인턴평가 다시 받기 싫으면..."

"흑....흑...."

저런............

사회는 진짜 냉혹하구나...

저런 사람도 울게 만들고..........

프라이드가 강해보였는데....

"잠깐만......"

"아!!! 바쁜사람 먼저가!!"

"............................"

하지만 아무도일어서는 사람이 없다.

"여보세요...."

"김정필???"

"어 네가 추천한 제자 있지??"

"나한테 아주 불만이 많던데??ㅎ"

"흑....흑........흑......"

"아니 내가 자기 대상 안줬다고 삐진거 같아 ㅎㅎ"

"무슨말이긴~ 대상 주고 나니까 왜 그사람한테 줬냐 그러더라 ㅎㅎ"

"아 맞다!! 알지?? 신유경???"

"내가 걔랑 친구잖아?? 그래서 줬데 ㅎㅎㅎ"

"걔 제자가 받았거든~"

"뭐???  알았어~"

갑자기 상무님이 스피커폰을 튼다....

"찬수냐???"

"네................교수님..."

강찬수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한다.

"너가 진짜 그랬어!!!!"

"네.........죄송합니다..."

"하아....넌 진짜.......왜 널 추천했을까....자신있다고 해서 맡긴 내가 등신이지...아휴..."

"흑.....흑...."

"울지마 인마!!!"

"네............."

"최선배,신선배 엄청난 분들이야!!!"

"!??!?!?!!?!??!"

다들 술렁인다.....

"절대 그런식으로 하실분들 아니야!!"

"........................."

"그리고 인마 신유경 선배 제자면 말할 것도 없어!!"

.........

난 그말에 전율을 느꼈다... ...

역시 난 틀리지 않았어!!!!

신교수님은 진짜였던거야!!!

난 이따위 상보다 신교수님의 제자라는 사실이 너무 뿌듯했다!!!!

"...........아휴....X신 같은놈....미리 물어봤으면 이런일 안생겼을텐데...."

"죄송합니다.........."

"됐어 인마...."

"최선배님 봐꿔!!"

"ㅎㅎ"

"어 선배님??"

"스피커폰 틀었어 ㅎㅎ"

"아......"

"왜?? 싫어??ㅎ"

"그게 그래도 제 제자인데...............이런 망신은...."

"이 새끼가 미쳤나???"

"...................."

"내가 당한 모욕은???"

"아닙니다....."

"넌 아무튼 동문회 때 봐...."

"선배님.........."

"끊어!!!"

.......................................

"하아..............."

"다음 질문있는 분??ㅎㅎ"

"................................"

"그럼 뭐.....다들 더 큰 사회에서 좋은 꿈들을 펼치시길~ㅎ"

"마칠게요 수고들 많았어요!!ㅎ"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상무님이 나가시고.....

강찬수가 엎드려 운다............

쯔.........안됐다............

나는 몰라도 신교수님을 무시한 벌이지............

지윤씨가 내게 다가온다...

"ㅎ 고생많았어요 승민씨~"

아니요.....

끝이 좀 그렇네요...

"그래요?? 나름 권선징악 같아서 좋았는데 ㅎ"

"우와!! 상금에 연수기회에....취업까지~"

"완전 대박터지셨네 ㅎㅎㅎ"

하하......

왠지 어떤한 불행이 기다릴거같은;;

"ㅎㅎ 실력이예요."

그럴리가요......

"제일 옆에서  제가 제일 잘 알죠 ㅎ"

고마워요 지윤씨..........

"ㅎㅎ  잊지 말아요 ㅎ"

ㅎㅎ 당연하죠.....동료였는데...

"동료라~ 것두 나쁜진 않네 ㅎ"

........................

다들 멀뚱멀뚱하다...........

아마 다들 시원섭섭한 기분이 들 줄알았는데

완전 분위기가..............

내가 상받아서.....그런가...

아!!! 교수님께전화드려야지!!!

여보세요!!

"어 승민이 웬일???"

아 저 인턴 끝났습니다.....

"ㅎ 그래??"

네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뭐가??ㅎ"

저 추천해주셔서......

"ㅎㅎ 무슨..."

그리고..

"상  받았다며??ㅎ"

어 어떻게.......

"의진이가 얼마나 떠버리인데 ㅎㅎㅎ"

아....그렇게 무서우신 분도...

"어머??의진이 화냈어??ㅎ"

네 조금요....

"걔 화나면 학장님도못말렸는데 ㅎㅎㅎ"

하하 그럴거 같아요;;;

"아무튼 고생많았어 ㅎ"

그리고 정말 감사드리는건.......

"응  또있어??"

신교수님이.....저의 은사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정말 평생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제 교수님이 되어주셔서.....

"ㅎ.......넌 참...."

교수님 제가 꼭 좋은식사 조만간 모시겠습니다.

"ㅎ 말했지만 나 가난하진 않아~"

그래도.......제가 너무 고마워서....

"그냥  같이 먹어주는걸로 돼 ㅎ"

...........

"아무튼 뭐~ 끝났으니 좀 놀아~"

아....

"너 또 배달일 갈려고 그러지??"

네........ㅎ

"내가 돈줄게 ㅎ 오늘은 그냥 놀아 ㅎ"

아니 그게....ㅎ

"아무튼 뭐....연락할게~"

네!!! 교수님 감사합니다!!

"ㅎㅎ 끊을게~"

뚝!!!

하아........교수님....

진짜 너무 존경스럽다...

나는 왜이렇게 훌륭한 사람들이 곁에 많을까...

"교수님??ㅎ"

아 네 ㅎ

"아주 돈독하신가보네 ㅎ"

ㅎ 제가 제일 존경하는분이죠~

"ㅎㅎ 그러시겠죠~~~~~"

"아무튼 우리끼리 한잔 할까요?? 마무리로??"

아.....그게...

"왜요?? 오늘도 배달일 하게요???"

아 아뇨....

그게.........

모두들 같이.......

하는게...

"네?!??!"

 상금도 타서 ㅎㅎㅎ

"정말 못말려 ㅎ"

"이 사람들 당신 상탔다고 불만있다고 손들은 사람들이야!!!!!!"

지윤씨의 말에 다들 우릴 쳐다본다...

".................."

"어머?!??! 내가 너무 말을 크게 했나~~~~????"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윤씨도 참..........

"아무튼 뭐....돈있는 사람이 알아서 해요~"

나는 단상위로 올라가..말했다..

저기 제가 참....부족하지만....어떻게...일이 이렇게 되었네요...

다들 많이 도와주셔서...덕분에...

잘된거 같아요....ㅎ

"ㅎㅎㅎㅎㅎㅎㅎ"

웃지  마요!! 지윤씨!!

"잘생겼다 서승민!!!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 말에 다들 웃고 나는 홍당무가 되었다......

아무튼 그래서 감사의 의미로 제가.....부족하지만,

여러분들 모시고 마지막....뒷풀이....하면 어떨까요??

"ㅎ.............."

"ㅎㅎㅎㅎ"

다들 갑자기 박수를 친다....

"가요!!!ㅎ"

"네 가죠~"

아 고맙습니다!!!ㅎ

"ㅎㅎ 바보 같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윤씨 그만 좀 해요;;;;

"서승민씨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정말 축하드려요~ㅎ"

다들 내게 악수를 청하며 축하해준다...

"그동안 죄송했어요........."

"맞아요....부족한건 저흰데......"

"그러게요 ㅎ"

하하;;

 사실 그렇게 대단하지 않아요;;

그냥 뭐 상무님 입맛에 맞게 일을 하지 않았나...하하;;

"그게 능력이죠 ㅎㅎ"

"맞아요ㅎㅎㅎ"

아.........

그런데....정말 의외의

"서승민씨 축하드립니다......"

아 지철이형....정말 고생하셨어요....

"아닙니다...덕분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상 받으실 자격 충분하십니다.."

아....그....

"그리고 오늘은 저도 가도 될까요??ㅎ"

아 당연하죠!!ㅎ

형이랑 얼마나 얘기하고 싶었는데요~

"ㅎ 그런가요??"

네!! 말  놓으세요 그리고...

"ㅎ.....그럴까??"

네!!!!!ㅎ

"그래 승민아 고마웠어 정말!!"

그만!! 그만!!

"ㅎㅎㅎㅎ"

그렇게 쑥스러운 말들을 듣는데....

강찬수씨가 풀이 죽어서 맨 뒤에 쳐져있다...

어쩌야 할까..........

................................

그냥 내가 옳다고 믿는 바를 행하자...

강찬수씨...

"네...서승민씨.."

고생 많으셨습니다 

"................."

앞으로도 혹시나 다른곳에서 만나더라도...잘 이끌어주세요 ㅎ

"서승민씨..........."

정말 감사했어요....

"ㅎ.........제가 제일 못된짓 많이 했는데..."

아니예요 ㅎ

"서승민씨가 그렇게 말씀하시니까....진짜 진심이겠군요...ㅎ"

그럼요 ㅎ

"그럼  서승민씨한테 앞으로 많이 배울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

하 무슨 말씀이세요 ㅎ

"ㅎㅎ 상무님 말씀이......제 인생에 있어서...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

"자만했던 저를....많이 성장시킬 계기가될거같아요.ㅎ"

다행이네요 ㅎ

"하아~ 진즉에 서승민씨한테 많이 배울걸 후회 되네요~"

아니예요~ 강찬수씨의 리더십이 있어서 저도 제일을 잘 한거죠....

"ㅎ.................."

가요 우리 

"네 ㅎ"

그렇게 다들 마지막은 웃으면서 뒷풀이를 하고............

모두가 울면서..........헤어졌다.....

언제일지 모를 재회를.....

막연히 기약하며....

하아...........

내 인생에 다시 없을 값진 기회였다....

........앞으로 더 잘하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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