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취직하니 떡을 침. 이세계에서 (8)화 (8/454)



〈 8화 〉2. 누나 그러다 저 죽어요!(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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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 발동이 들어간 알리샤는 이전처럼 서큐버스의 화신처럼 에드릭을 쭉쭉 쥐어 짜냈다.

2회전은 그녀가 위에서 말 타듯 격렬히 에드릭을 쥐어짰고, 3회전 땐 서로 앉아 마주 껴안은 상태로 에드릭의 둔부, 엉덩이를 양손으로 한가득 움켜쥔 그녀가 자신의 계곡 속으로 에드릭을 계속해서 끌어당기고 허리까지 놀리는 통에 에드릭은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묻은 채, 알리샤의 허리를 껴안은 상태로 격렬하게 신음 소리를 토해내며 허덕여야만 했다.


그리고 그 광경을 무표정하게, 그러나 티나지 않게 군침 삼키며 지켜보는 에우리에와, 맛좋은 먹이를 씹어 삼키는 맹수처럼 흥에 빠진 알리샤가 요염하게 허리를 놀려 앞뒤로 들썩이는 에드릭과 박자를 맞추었다.

철퍽! 철퍽!

“아흑! 너, 너무 맛있어!”
“저, 저! 먹을 거! 아닌데요?!”
“아니거~든!”


푸욱!



“헉!”




거의 배와 배가 충돌할 정도로 격렬하게 에드릭의 둔부를 꽉 움켜쥐어 끌어당긴 알리샤.


흥분이 과한 덕에 그녀는 그냥 에드릭을 만지고 더듬는 것만으로 왠지 모르게 기분이 날아갈 듯한 표정을 짓곤 했다.


3회차에 와서 알리샤가 만든 약효가 슬슬 제대로 효과를 보기 시작한 덕에, 같이 성관계에 접어든 그녀 또한 상당한 쾌락을 맛보고 있었다.


당연 민감도며 성감도가 배로 상승한 에드릭은 그녀의 보지 속에 자신의 하물이 담겨버리자, 정말로 정신을 못 차리고 허우적대고 있었다. 마치 늪에, 그냥 늪도 아니라 엄청 깊고 끈쩍하고 절절한 늪지대에 파묻혀 전신이 알리샤에 의해 희롱당하는 듯 했으나 그게 역으로 기쁘고 기분 좋아 머릿속에 아무런 생각이 나질 않을 정도였다.

‘벼, 별이….’


눈앞에 별이 보인다는 게 뭔지 이해가 될 정도로, 그는 너무나도 큰 자극에 정신 줄은 대뜸대뜸 잃을 정도였다.



‘이거… 위험…한데?’

진짜로 아무 생각도  들고, 에드릭 자신이 허리 주도권을 쥐고 흔들어 그녀를 괴롭히는 것도 아니었던지라 그는 자그마한 이성조차 남아 있지 않은 채 본능에 삼켜져 가고 있음을 느꼈다.

쾌락이 너무 과해서 위기감을 느낄 지경이라니.
사실 방구석에서 야동이든 뭔가를 보며 자위를 할 때도 과해도 2번 이상을  적이 없었는데 이건 벌써 3번째.

그런데도 아직도 힘은 넘쳐났으며 여전히 쾌감을 말도 못할 지경인데 거기서 계속, 한계를 돌파하듯 계속해서 상승하는 터라 이쯤 되면 정말로 하늘 위를 둥둥 날고 있는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는 제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아, 위험해. 위험해.

사내의 쾌감, 쾌락은 보통 사정 때 밀집되어 있는데, 이건 뭐 쑤실 때마다 그와 맞먹는 쾌감이 휘몰아치고, 사정 때는 정말로 혼이 쏙 빠질 정도로, 정신에 벼락이 휘몰아쳐 날뛰는 것처럼 느껴지니, 이걸 맛본 인간이 과연 정상적인 삶을  수 있을지가 걱정될 정도였다.

‘미친 약이야. 이건 정말로….’

어쩌면 회사는 이걸로 날 노예로 만들어 평생 부려 먹으려는 속셈이 아닐까? 그런 위기감과 의혹이 부쩍 치밀 정도로 이건 터무니없을 정도로 끝내줬다.



“저, 누, 누나?! 제가 움직이면 아, 안 돼요?!?!”


슬슬 사정감이 밀려드는 탓일까. 감도가 더 올라간 듯, 마치 모든 감각이 아래 쪽에 밀집 된 듯한 느낌이 들어 정신을 못 차릴  같았다.

거기다 허리 놀림에 그녀가 엉덩이를  잡고 흔드는 통에 쾌락이 의도와 상관없이 휘몰아치니 이게 좋은 의미로 죽을 것만 같았다.

“싫·은·데?”



거기다 짓궂게도, 에드릭의 상황을 파악한 알리샤가 더욱 격렬하게 허리를 놀리고, 심지어 보지를, 질을 꽉 움켜쥐는 통에 순간적으로 헉 하고 숨쉬는 것조차 잊은 에드릭은 눈을 까집었다.


정말로 혼절할 뻔했다.
혼절했더라도 그녀가 곧장 깨웠겠지만….

“리샤. 그거 하면 나도.”


근데 뭐요?
혼미한 와중에 뭔지 모를 음성이 파고 들었다.

안면이 알리샤의 가슴에 파묻힌 덕에 사태 파악이 덜 됐지만, 어느덧 그 특유의 야한(?) 옷을 벗어던진 에우리에가 금방이라도 난입할 듯, 합류할  침대 가장자리에 엉덩이를 걸치고 있었다.



“왜에? 내, 내일 하면! 되잖아? 흐윽!”
“싫어. 너만 좋으라고?”
“에드릭은… 하윽! 내, 내 건데? 흐응! 으응!”




철퍽철퍽!

이젠 홍수라도 난 듯 그녀의 애액이 완전히 외부로까지 흘러넘쳐 음란한 효과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알리샤 또한 절정에 임박했는지 에드릭과 행위에 집중하고자 에우리에가 접근해오는 걸 무시한 채 허리며 팔을 움직이는데 집중했다.



“너야 이미 많이 했잖아?”
“아, 아니야! 아니야! 계속  거야! 나만 할 거야!”
“…하아.”
“아! 온다. 지금! 지금!”
“누, 누나아아!!”

질이  조여지는 낌새를 느끼며 알리샤도 얼마 안 남았다는  깨달은 에드릭이 애써 참다 참다 단말마를 지르듯 목청을 높이자 에드릭도 참길 포기하고 그대로 격하게 욕망을 폭발시켰다.

“흐윽!”

마주 껴안는 걸로 부족했는지, 그대로 에드릭의 엉덩이에서 손을  알리샤. 에드릭의 상반신을 힘껏 껴안고는 그걸로 모자라 그대로 몸으로 에드릭을 덮치듯 내리눌렀다.

당연  와중에 그녀의 계곡에 틀어박힌 에드릭의 그것은, 최대한 박힌 상태가 유지되도록 하고 말이다. 에우리에는 그걸 보며 얼마나 집착이 심한 걸까, 진짜 마음에 드나 보네, 어지간하구나 하며 한숨 아닌 한숨을 내쉬었다.

“하윽! 너무 좋아. 맛있어. 귀여워….”
“흐읍!”



하, 하나만 하시지요? 좋은 거예요, 맛있는 거예요, 귀여운 거예요?

에드릭도 정신이 없었다. 거의 십여 초 가까이 사정은 이어졌고, 그 뒤로는 간헐적인 사정이 뒤따랐는데, 가만히 그녀의 질에 틀어박힌 물건이 아직도 좋아 죽겠다며 파르르 떨어 대는데, 어느덧 자신의 몸이 땀에 절어 있다는 것도 간신히 깨달았다.
자신의 땀뿐만 아니라 알리샤의 땀도 뒤섞여 굉장히 좋은 향기를 냈기에 별 불만은 없었지만….



“어어…?”



왜인지 알몸인 에우리에가 옆쪽에서 자신을 빤히 내려다 보는 걸 발견한 에드릭은 경악성을 토할 뻔했다.


“저, 저기! 왜 옷 벗으셨어요?! 입고 계신  더 좋으신데요! 야하고!”


…정신이 나갔는지 헛소리는 덤.



“다음은 나거든.”


검은 옷에 감춰졌다 뿐 그녀의 피부는 사실 거의 새하얗다 봐도 무방했다.
알리샤와 비교해도 유독 하얀 피부가 돋보일 정도. 햇살에 오래도록 노출 안 된 탓일까. 새하얀 피부에다 큼지막한 가슴 위로 알리샤보다 훨씬 존재감을 과시해오는 짙은 색감의 유두가 유독 눈길을 붙들었다.



“아, 뭐야~ 리에, 그러지 마!”
“넌 잠깐 쉬기나 하지?”




아직도 쾌락의 여운에 파묻혀 움찔대고 있는 그녀가 애써 저항하려 했지만 에우리에의 힘에  이겨 그대로 침대 옆으로 밀려나고야 말았다.



그 와중에도 몸을 파르르 떨며, 계곡 사이로 새하얀 백액을 꿀꺽 꿀꺽 흘려대는 모습은… 크흠!


에드릭도 정신을 못 차릴  같기는 했지만, 어째서인지 에우리에의 알몸을 접하기 무섭게 어디서 그런 힘이 생겨났는지 정신이 번쩍 들고 몸도 만반의 준비를 갖춘 듯 그녀를 맞이하고자 손을 내뻗고 있었다.



“나는 알리샤처럼 강요하지 않을 거니까.”



차분하게 옆에 누운 에우리에가 에드릭을 약하게 껴안고는 그대로 몸을 회전해 에드릭을 자신의  위로 올려놓았다.


사실상 알리샤보다 키가 조금 더 컸기에 막상 올라탔음에도 아이가 어른에게 올라탄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나 일단 이래 보여도 건장한 청소년이다만?!’


물론 스스로 청소년이라 말해봤자 알리샤나 에우리에 입장에선 꼬맹이로 보이는  여전.


“어떻게 하고 싶어?”

에우리에는 어떤 강요도, 재촉도 없이 자연스럽게, 침착하게 에드릭을 애태웠다.
가슴을 만지고 싶다면 만져도 돼.


아래 쪽에 관심이 있어? 만져볼래?

이런 식으로 달래듯, 마치 사탕을 건네며 이끄는 듯한 그 유도 방식에 에드릭은 다른 의미로 강렬한 충동을 느꼈다.


“음, 그렇구나?”

이미 그녀의 계곡은 젖을 만큼 젖어있었다. 지켜본 것만 수십 분인데 오죽하겠나.
무표정이지만 어렴풋이 내려앉은 홍조가 말도  할 매력을, 갭을 유발한 덕분일까. 에드릭은 힘차게 그녀의 계곡 속으로 우렁차게 고개를 빼든 자신의 자지를 그대로 찔러 넣었다.

다리를 아래로 내뻗은 터라 알리샤 때처럼 양 다리를 벌린 채 맞아주는 거하곤 전혀 다른 기분이었지만, 이건 이것대로…….


거기다 약효가 여전히 돌고 있었기에 성감도가 그대로 증폭해 다시금 폭발적인 쾌락에 에드릭은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거기다 기분 탓일까. 알리샤 때하고는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

‘뭐, 뭐지?’

똑같은 보지인데  느낌이 이리 다를까?

에드릭은 본능적으로 허리를 움직였다.

자세가 조금 불안정했기에 알리샤 때처럼 확고하게 안쪽으로 틀어 박히진 않았지만, 그것만으로도 에드릭은 충분히 기겁할 정도로 막대한 쾌락을 느꼈다.

거기다 알리샤가 아닌 다른 여자라는 것과, 파고든 계곡에서 전해지는 전혀 색다른 감촉들, 거기에 무표정한 가운데 아주 미세하게, 그가 힘쓸 때마다 애타게 바뀌는 에우리에의 표정과 고혹적인 시선을 접하니 에드릭의 이성이 날아가는 건 일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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