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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인체 개조 (7/17)

7화-인체 개조

-화장실-

지금 나는 소정이와 단둘이 욕조에서 목욕(?)중이다. 소정이는 자신의 입 속을 씻어야 한다고 나의 자지를 빨고 있다.

“츄읍…츕…츄으읍…”

이상하게도 소정이와 성행위를 할수록 그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게 싫지만은 않다.

“츄읍~ 츕 츕츱…”

계속해서 나의 자지를 빠는 소정이. 입에서는 자지에서 나오는 흰색의 정액이 흘러내렸지만, 소정이는 그것들을 모두 혀로 햟아먹었다.

“주인님? 제 보지도 씻겨 주세요.”

입에서 자지를 빼고 정액을 잔뜩 묻힌 입술을 혀로 햝는 소정이가 뜨거운 입김을 뿜으며 말했다.

“뭐?”

소정이가 침대에서 다리를 벌리듯, 이번에도 가랑이를 활짝 벌려 보지의 대음순을 드러냈다.

“자~ 주인님.”

마음이 떨려온다. 몸은 피로가 쌓여 휴식을 요구하지만, 이상하게도 정신은 그걸 완강하게 거부 중이다. 어서 그녀와의 성행위를 재촉하고 있을 뿐. 흥분된 내 정신은 내 자지를 꼿꼿하게 세웠고, 나는 본능에 따라 자지를 소정이의 음순에 쑤셔 넣었다.

“으…. 아아앗!!! 하으으응~! 앗!!”

소정이가 신음 소리를 내고 있다. 그 소리는 나에게 매우 요염하고 매혹적으로 들렸으며, 나의 심장을 뛰게 했다.

“으으앗!! 하아아~!!!”

소정이의 전신은 어느새 쾌감으로 둘러 쌓였으며, 신음 소리 또한 점점 커졌다.

나는 비디오의 남자처럼 자지를 넣었다 뺐다를 반복했으며, 소정이는 쾌감이 절정에 다다른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아앙~! 주인님의 자지! 내 몸 속으로~”

‘푸슉!!’

자지를 밀어 넣은 부분에서 정액과 소정이의 질구에서 생산된 질액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왔다.

소정이는 물에 떠다니는 정액을 몸에 바르며 자신의 허벅지에 흘러내리는 질액을 혀로 햟았다.

“헤헤~ 달콤해.”

욕조의 투명한 물은 어느새 질액과 정액으로 뒤섞여 흰색으로 변했고, 나는 물에서 나와, 몸에 묻은 질액과 정액을 모두 닦아냈다. 하지만, 소정이는 정액을 몸에 바르며, 도저히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소정아? 안 나와?”

정액을 전신에 묻힌 소정이에게 물었다. 그러자 소정이는 행복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네. 곧 나가겠습니다. 주인님의 정액으로 몸을 좀 더 닦은 뒤에요~”

‘그래’ 라고 말한 뒤, 방에 가서 옷을 입은 뒤, 거실에 나와 TV를 켰다. 그리고 시계를 봤다.

시간은 3시 55분, 수업이 끝나기 15분 전이다. 이제 곧 선화는 옷을 몽땅 벗고 방뇨를 할 것이다. 하지만 더 재미있는 생각이 나서 생각을 바꾸고 선화에게 다른 명령을 내렸다.

{이선화, 너는 오늘 수업이 끝나고 복도에서 방뇨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진다. 대신, 집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12시가 되면, 우리 집을 찾아오는데, 그 때, 너는 개가 된다. 개가 되면, 너는 개처럼 걸을 것이며, 사람처럼 허리를 펴지 못할 것이다.}

내가 그녀의 방뇨를 멈춘 이유는 하나다. 왜냐하면, 이런 식으로 굴욕을 줌으로써 복수를 끝낼 수는 있겠지만, 너무 재미가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애초에 녀석은 대학교의 여왕이다, 금발의 미소녀다. 그런데, 그런 녀석한테 간단한 굴욕을 주고 끝내기에는 너무 아깝다. 그래서 나는 이런 생각도 했다.

“선화를 내 성노예로 삼아서 봉사를 시킬까?”

-방-

“휴…….”

내 친구로부터 들은 소식이다. 전라로 춤을 추고 방뇨를 한 하선이는 쉬는 시간이 끝나고 정신을 차렸다는데, 정신을 차린 하선이는 그대로 도주했다고 한다. 불쌍한 녀석…….

나는 우선 방에 들어가, 선화에 대해 생각을 좀 해보았다. 그리고 그걸 노트에 적었다.

1)     선화는 12시에 개의 모습으로 집에 나타날 것이다.

2)     선화의 모습은 나를 제외한 사람들에게는 개의 모습일 것이다.

3)     선화의 최면이 풀리지 않는 이상, 선화의 목소리는 나만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내 머리 속에 떠오른 생각…. 그건……

“선화는 어떻게 할까?”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선화의 원래 기억을 지우고 성노예의 기억을 불어넣어 단순히 의식을 잃고 복종하는 노예와는 달리 적극적이고 의식이 있는 성노예로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그건 좀 재미가 없을 것 같다.

“………….”

최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지금 당장 그녀를 나의 성노예로 만들어 나에게 봉사하도록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그건 내가 원하는 게 아니다. 내가 원하는 건 나에게 굴욕감을 줬던 그 녀석이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직접 조교해볼까?”

위험하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대학교의 여왕인 선화의 의식을 그대로 남겨두고 조교시킨다면, 그녀는 틀림없이 수치심을 느낄 것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것을 포기할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자존심은 무너지고 나에게 항복할 것이다.

확실히, 생각해보면, 최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릴 것이다. 선화의 건강, 심리 상태 그리고 여러 경우도 고려해봐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선화에게 굴욕을 주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게 만들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일 것이다.

“흐흐~”

녀석의 프라이드를 조금씩 무너뜨리고 나의 성노예로 삼는다. 기대되는데?

“흠~”

현재 대학교 홈페이지에서는 하선이가 대학교에서 방뇨를 하고 누드 춤을 췄을 때의 사진과 비디오가 돌아다니고 있다. 대학교 교사들이 그것들을 시급하게 처리하고 제거하려고 하겠지만, 이미 늦었을지도 모른다. 이미, USB에 옮겨져 많은 곳에 보관되거나 또는 다른 사이트에 올려져 있을지도 모른다.

아마 하선이는 내일부터 대학교를 못 나오거나, 전학을 갈지도 모른다. 갑자기 그런 생각을 하니, 약간의 죄악감이 들었는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하선이도 내 노예로 삼을까?”

‘똑, 똑.”

누가 방문을 두드린다. 소정인가?

“주인님~!”

문이 열리고 소정이가 들어왔다. 소정이는 역시나 알몸이었는데, 들어오자마자, 나의 몸을 껴안았다.

“소… 소정아?”

“으~흥~ 주인님께는 역시 좋은 냄새가~”

소정이도 욕조에 나와서 샤워를 했는지, 몸에서 향긋한 냄새가 났다. 그리고 소정이는 수박 같은 가슴을 출렁거리며, 내 침대에 누웠다.

“………….”

일단 침대에 누운 소정이를 내버려두고, 야한 비디오를 보려다, 갑자기 최면 프로그램이 눈에 들어왔다.

“음….”

나는 우선 프로그램의 모델을 소정이로 설정하고, 신체 정보 칸으로 갔다. 소정이의 가슴은 D컵이었는데, 그걸 확인한 나는 뒤에 누워있는 소정이를…….

“소정아?!”

“네. 주인님?”

“뭐해!! 그것도 내 침대에서….!!”

“헤헤~ 그냥 할 게 없어서….”

뒤에 누워서 자위를 하고 있는 소정이에게 외쳤다. 침대 시트는 이미 젖었고, 그 위에는 소정이가 웃고 있었다. 휴…. 어찌됐든, 난 소정이에게 질문을 던졌다.

“소정아?”

“네.”

“너 가슴이 더 커지고 싶지 않아? 아니면 엉덩이나 다른 부위가?”

그러자, 소정이는 고민에 빠진 듯한 얼굴을 보였다. 그러더니, 나에게 질문을 했다.

“글쎄요~? 주인님은 원하시나요?”

“어? 나?”

“네. 저는 주인님께서 만족하실 때까지 봉사하는 것이 저의 사명입니다. 그런데, 혹시 주인님이 마음에 안 드신다면……”

살짝, 슬퍼 보이는 표정이다. 그러니, 우선 진정시켜야 한다.

“아니. 지금의 너로써 만족해. 넌 이미 충분해.”

“정말이요?”

“어. 대신……”

“대신?”

‘꾹!’

소정이의 가슴을 D컵에서 E컵으로 바꾼 뒤 버튼을 눌렀다.

“가슴이 좀 더 커지면 좋겠지?”

그러자, 소정이의 가슴이 풍선처럼 부풀어오르더니 예전보다 빵빵해졌고 터질듯한 볼륨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 가슴을 보는 순간, 내 심장은 뛰기 시작했고, 몸은 흥분되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변화에 살짝 놀란 소정이는 날 보았지만, 나는 미리 작성해놓은 문구를 명령 창에 붙여 넣은 다음에 전송 버튼을 눌렀다.

{한소정, 네 몸에는 변화가 일어났다, 하지만 넌 그것에 개의치 않는다, 아니, 오히려 평소에 바래왔던 것처럼 자랑스러워하고 기뻐한다.}

‘꾹!’

“………………”

그러자 소정이의 놀란 표정은 어느새 사라져있었고 오히려 기뻐 보이는 표정을 지으며, 커진 가슴을 쉬지 않고 만졌는데, 젖꼭지에서 출발한 강렬한 쾌감은 어느새 그녀의 보지로 향해 질액을 방출시켰고 침대 시트를 적셨다.

“앗!”

질액이 쏟아져 나오자, 소정이는 왼손을 가슴에서 보지로 옮기고 정신 없이 자위행위에 몰두했다, 그리고 질척거리는 음순을 만지작거리면서 절정을 느꼈다.

“흐흐~ 대단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대단한 프로그램이다. 사람의 신체를 개조할 수 있다니……..  그것도 내가 원하는 대로 말이다.

그리고 자위를 하던 소정이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보지에서 질액을 질질 흘리면서 나에게 접근했다.

“어? 왜?”

“헤헤~”

웃으면서 수박만한 자신의 가슴을 내 양손에 올려놓는다. 이제 가슴은 내 손에 다 차지 않을 만큼 커졌다. 나는 그녀의 유두를 비비며, 입으로 살짝 깨물어봤다.

“아아앙~!!”

소정이가 신음소리를 낸다. 예전에는 제법 귀에 거슬리는 소리였는데, 최근에는 제법 황홀하게 느껴진다. 나는 옆에서 엉덩이를 흔들면서 나에게 성행위를 요구하는 소정이를 옆에 두고 최면 프로그램을 다시 켰다.

“어?”

실수로 소정이의 모델을 눌렀다. 모델을 누르자, 화면이 소정이의 모델로 가득 차더니, ‘신체 세부 조정’이라는 문구가 위에 적혀있었다.

“세부 조정? 신체 정보 칸에서 조작했던 신체를 더 세심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건가?”

예상대로 이건 신체를 더욱 세밀하게 조작하기 위한 칸 이었다. 이런 걸 진작에 몰랐다니…… 내 자신이 한심하다고 생각했지만, 뭐~ 일단 해보자는 생각에 소정이의 신체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꾹’

먼저 가슴이다. 그러자, 새하얗고 커다란 가슴이 눈앞에 들어왔다. 분홍색의 빛깔과, 탐스러운 유두는 윤기가 흘렀는데, 마치 진짜 가슴 같았다.

‘꾹’

가슴을 한 번 더 누르자 여러 버튼이 나타났다.

<크기 조정>

<민감도 조정>

<색 조정>

“민감도 조정?”

‘민감도 조정’이라는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민감도Level이라는 글이 적힌 문구가 나타났고 그 아래에는 숫자 3이 적혀있었다, 그리고 그 숫자 양쪽에는 ‘+’와’-‘기호가 있었다.

“소정이의 민감도가 현재 3?”

이건 분명히 소정이의 가슴이 만져졌을 때 소정이가 느끼는 정도를 측정한 것일 듯 했다. 그럼 한 번 올려볼까? 라고 생각했을 때……………

‘띵동!’

초인종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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