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화-여왕 조교(2) (9/17)

9화-여왕 조교(2)

"흐흐~ 어때?"

"으으.. 너..!!"

일어나려는 듯한 자세를 취했지만……  나의 최면 때문에 일어나지 못한다. 선화는 결국 자신이 싼 배설물에 쓰러질 수 밖에 없었다.

“으흐흑…흑”

배설물에서 느껴지는 뜨끈뜨끈한 온도와 고약한 악취는 선화의 얼굴을 일그러지게 했다, 하지만 자신이 싼 배설물이어서 그런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선화는 지금 당장이라도 이 방에서 나가고 싶어하는 눈치였지만, 양팔이 아직 족쇄에 묶여있었고 몸에는 힘이 빠졌는지, 축 늘어져 있었다.

“으으윽!”

남아있는 힘을 쥐어짜서 발버둥치는 선화. 하지만 그럴수록 힘만 빠질 뿐이었다.

나는 그런 그녀 앞에 다가가 웃음을 보이고, 말을 걸었다.

“어땠어? 첫 날이기에 조금 가볍게 한 건데~”

그 말에 선화는 눈을 가늘게 치켜세우고는 눈물을 흘렸다.

“너… 왜… 이런 심한 짓을……”

혐오하던 남자애한테 납치되어 성적인 행위를 하게 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는 모양인지, 선화는 몸을 부들부들 떨며 굵은 눈물을 흘렸다.

“왜냐고? 간단해. 네가 지금까지 나에게 해온 행동에 대한 앙갚음이랄까?”

“아… 앙갚음?”

모르는 건가? 뭐, 상관없다. 앞으로 그녀를 조교할 생각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어. 오늘은 약하게 시작했지만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야. 기대하라고~”

그 말에 선화는 나를 더욱 더 강렬하게 노려보더니, 입을 열었다.

“너… 저.. 절대 용서.. 안 할 거야..”

온몸을 부르르 떨며 말하는 이선화. 휴~ 아직은 고집과 자존심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인 것 같다. 아마도 그녀가 느끼는 수치심과 굴욕감을 늘려서 꼿꼿이 서있는 선화의 고집을 꺾어야 할 것 같다.

“그래? 그럼 내일을 기대해.”

나는 미소를 띄우며 선화에게 말했다.

“나.. 나는 절대로 네놈한테 굽히지 않을 테니까….”

선화의 강렬한 눈빛, 도도한 얼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거대한 자존심. 어떻게든 굴복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 속에서 맴돌았다.

일단 선화의 양팔을 묶고 있는 밧줄을 풀어주었다. 그리고 최면도 풀어, 사람처럼 허리도 펼 수 있도록 해주었다. 대신 도망칠 우려가 있기에 오른쪽 다리에는 족쇄를 채워, 선화가 움직일 수 있는 거리를 제한해 두었다. 선화의 옷은 물론 돌려주지 않았고, 선화는 가슴과 엉덩이를 그대로 드러낸 채 방에 두었다.

지하실에는 화장실이 없기에 양동이를 하나 갖다 놓았고, 소정이를 시켜 선화가 싼 배설물을 치우게 했다. 그러고는 선화에게 말을 걸었다.

“어때? 이선화? 오늘은 여기가 네 새 집이라고?”

“내 집? 흥! 웃기지마! 곧 부모님께서 이상하게 생각하시고 날 찾으려고 하실걸? 또한 대학교측에서도 날 찾으려고 할거라니까?”

“널 찾는다고? 그래?”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러자 선화가 나를 노려보더니, 입을 열었다.

“그래. 네가 날 납치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넌 끝장이야!”

“이런 상황에서도 꽤나 당돌하시네? 대학교의 여왕님?”

깔보는 듯한 눈으로 선화를 내려봤지만, 선화의 자존심이 담긴 눈은 날 일직선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어차피 네놈한테는 굴복하지 않을 테니까.”

“그럴까? 두고 보자고.”

그런 말을 하고는 지하실 문을 잠근 뒤, 집으로 들어갔다.

-방-

“휴~”

한숨을 쉬고, 방에 들어왔다. 오늘은 가볍게 시작했음에도 불고하고 전신의 힘이 빠진다.

“……………”

선화에 대한 생각을 하고 나니 상당히 피곤하다. 그리고 머리 속에서는 선화의 전신이 머리 속에서 떠오른다. 풍만한 가슴, 뱃살 하나 없이 빼어난 몸매, 탱탱한 엉덩이……

“……….”

그런데 약간의 문제가 있다. 그건 바로 시간이다, 선화의 말대로 하루 이상 집을 비우면 그녀의 부모님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그녀를 찾으려고 할지도 모른다. 현재 나는 선화의 부모님의 얼굴을 모르므로 최면을 걸 수도 없다, 선화는 핸드폰도 없는 상태. 이대로라면 경찰까지 개입하는 사건이 될 수도 있는데, 그러면 문제가 일어날 것이다.

“휴~”

선화에게 지금 당장 최면을 걸 수는 있지만 그건 역시 내 원래 계획에 위배된다. 나는 선화를 나의 손으로 직접 조교하므로 그녀가 굴욕감을 느끼게 해 복수를 마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에잇!!”

‘쾅!’

무심코 책상을 내리쳤다. 휴~

일단은 생각을 해야 한다.

“……………..”

“…………….!!!!”

생각해보니 방법은 있다. 그건 바로 최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선화의 기억을 지우고 집으로 돌려보내는 방법은 어리석은 방법이다, 왜냐하면 집으로 돌려보낸 선화를 내일 다시 부른다고 해도 오늘과 같은 상황이 다시 벌어져 또다시 그녀를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녀를 조교해 노예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면...."

방금 언급했듯이, 선화의 부모에게 최면을 거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최대한 빨리 그녀를 조교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려면 특별한 방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은 최면 프로그램, 나는 그걸로 소정이의 기억을 조작해 귀여운 성노예로 만들었지만, 나는 선화에게는 다른 식으로 이용할 것이다.

“…...............”

선화의 조교를 마친 뒤, 최면 프로그램을 둘러보던 도중, 난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그건 최면 프로그램이 사람의 감정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내가 소정이의 기분을 기쁘다고 설정하면 소정이는 어떠한 슬픈 일이나 괴로운 일이 일어나도 웃음을 지을 것이다.

두 번째로 알아낸 것은, 최면을 걸 때 그 사람의 정신 또는 의식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최면을 걸 사람의 정신은 고스란히 남기고 그 사람의 육체만을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정신을 남기기 위해서는 최면을 걸 때의 내용에 그 사람의 정신을 남긴다는 글을 반드시 적어야 한다.

“흐흐~ 이거 가능하겠는걸?”

머리 속에서는 이미 계획이 세워졌다. 하지만 그걸 실행시키는 것은 내일이다. 우선은 지친 몸을 달래줄 휴식이 필요하기에 난 방으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나의 방-

“…이제 잘까?”

시간은 벌써 2시 반. 선화를 조교하고 보니, 2시간이나 흘렀다. 일단 몸도 지쳤고, 머리도 아프니, 잠을 좀 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의 발은 침대를 향해 걸어갔다.

‘털썩!’

“으아아…”

침대 위에 눕자, 몸에 쌓여있던 피로가 빠져나가는지, 전신이 풀린다. 그런데…….

“응?”

뭔가가.. 잡힌다. 뭔가 부드러운 무언가. 쿠션은 아니다. 쿠션보다 훨씬 부드럽고 게다가 따듯한 온도가 느껴지는……

“주인님?”

“엣…!! 소정아?”

“에헤헤헤~! 주인님? 오늘은 같이 자면 안돼요?”

한 번도 같이 자본 적이 없는 지호이 나보고 같이 자자고 요청했다. 소정이는 지금 알몸이었으며, 몸은 지쳤는데도, 소정이의 젖꼭지를 보자 나의 마음속의 욕망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했다.

“그럴까? 그럼 좀 더 옆으로…..”

“네!”

소정이는 어느새 알몸으로 내옆에 바싹 붙어있었다. 소정이는 이번에도 내 양손을 잽아 자신의 가슴에 깆다 대고 요염한 표정을 지었는데, 난 그 부탁에 따라 소정이의 풍만한 가슴을 맘껏 주물렀다.

"아흐흐흑~ 아앗!!!"

선화처럼 민감도가 높여지진 않았지만 나의 손의 감촉을 느낀다는 듯이 얼굴에 홍조를 띄우고 몸을 비틀며 신음했다.

"주인님? 좀.. 더 만져... 주세요!!"

"그래. 좋아. 그럼 이번에는...."

소정이의 엉덩이를 건드렸다. 엉덩이 사이의 분홍빛에 윤기가 흐르는 보지. 민감도를 높이지도 않았고 최면을 걸지도 않았는데, 엉덩이를 중심으로 질액이 흘러나와 침대 시트를 적시고 있었다.

"후후~ 우리 소정이는 제법 음란하구나?"

"헤헷~! 주인님이 원하신다면 전 얼마든지 음란해질 수 있어요!"

"크큭 그래."

말을 마치자 소정이의 몸은 나의 손길을 타고 실컷 범해졌다, 오죽하면 새하얗던 가슴이 붉은색으로 변할 정도였다.

소정이의 몸을 만지며 마음껏 즐긴 나는 자지가 꼿꼿이 세워진걸 느끼고 팬티를 벗었다, 그리고 그것을 눈치챈 소정이는 자지를 콱 깨물었다.

"....윽"

그러고는 내 자지 속에서 빠져 나오는 정액을 입 속으로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츄읍... 츕.."

마치 달콤한 사탕을 먹는 것처럼 소정이의 표정은 행복해 보였다. 입 근처에는 정액이 잔뜩 묻어 침대 위로 떨어지고 있었지만, 소정이는 개의치 않고 계속해서 정액을 빨아먹었다.

"푸하! 헤헷~! 달콤해~"

입 주변의 정액까지 모조리 햝는 소정이는 자신의 작고 푸근한 손으로 나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주인님? 언제 주인님의 아기를 가져주실 예정이신 가요?”

“에? 아기…?”

솔직히 놀랐다. 소정이가 아기를 갖고 싶다는 말을 하다니…

“갑자기 왜..?”

“전 주인님의 충실한 성노예지만 주인님을 뼛속 깊이 사랑하거든요. 그래서 제 꿈은 주인님과 결혼해 아기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 주인님도 그러시죠?”

반짝이는 눈으로 쳐다보기에 거절할 수 없었다. 아니, 정직해지자면, 아무리 지호이라도 이미 처녀를 빼앗은 상태고……. 소정이랑 결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응. 나도 널 좋아하지. 정말 좋아해.”

그 말에 소정이는 기쁜 표정을 지으며, 나의 몸을 껴안았다.

“사랑해요! 주인님!”

그런 다음 소정이는 살짝 뒤로 물러나, 다리를 M자로 벌린 뒤, 왼손가락 2개로 자신의 대음순을 활짝 벌렸다.

“자.. 주인님. 넣어주세요…!”

“큭큭.. 그래.”

나는 결국, 정액이 흐르는 자지를 소정이의 음순 사이로 집어넣었고, 소정이는 즐겁다는 표정과 함께 신음소리를 냈다.

“아흣… 아하핫…!! 하흣…!!”

“자. 계속 한다?”

“네. 얼마든지요~”

다리를 더욱 더 활짝 벌리는 소정이는 날 유혹하듯이, 엉덩이를 흔들었고, 난 다시 자지를 투입했다.

“아아앗!! 하응~!! 하핫~!!”

“하으응~!! 주인님의 자지가 내 난자에…!! 그리고 주인님? 더 이상 견딜 수가…”

소정이는 다리를 벌린 채, 내 얼굴을 자신의 가슴 위에 갖다 대고 말했다.

“핧아주세요! 주인님. 제.. 가슴도..”

“그래. ㅋㅋ. 좋아.”

나는 결국 입을 벌려 소정이의 가슴을 물었다.

‘콱!’

“아아앗!!!!!!!!!!”

소정이의 가슴을 빨면서 입 속에서는 혀로 소정이의 굳은 유두를 날름날름 핧았디. 성욕에 젖은 소정이의 젖가슴에서는 묘하게 달콤한 맛이 났는데, 난 그 맛에 흥분되어 한참 동안, 그녀의 가슴을 물고 늘어졌고, 입을 뗐을 때는 가슴 위로 이빨 자국이 남아있었다.

“하응… 주인님. 이제….”

소정이는 나의 자지를 음순은 꽂은 채, 나를 덮쳤고, 나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췄다.

“…!!!”

“헤헤.. 제 퍼스트 키스에요. 주인님.”

소정이의 입 속으로 내 혀가 들어가 그녀의 혀와 접촉했다. 내 입 속에서 흐르는 침을 소정이가 그대로 빨아들이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도 소정이는 내 자지를 잡고 자신의 음순 속으로 집어넣고 있었다.

“으.. 아앗!! 흐으…!!”

소정이의 보지 속에서는 질액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나와 입을 맞춰 침을 빨고 있기에, 신음 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한 채 얼굴만 붉히고 있을 뿐이었다.

“……!!!!!!!”

소정이의 보지 안에서 뭔가 터지는 느낌이 나왔다. 그리고 음순 안에서는 나의 정액과 소정이의 질액이 함께 쏟아져 나와 침대를 적셨다.

‘푸슉! 푸슉!’

“아직 더 할 수 있어?”

“예. 주인님. 원하신다면 아침까지 가능해요~!”

활기차게 웃는 소정이의 음순에 자지를 집어넣고, 그녀의 가슴을 만지면서 말했다.

“소정아? 넌 아기를 갖고 싶어?”

“네. 주인님의 아기를요. 물론 지금 당장이라 해도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어요~!”

“하하. 그래? 하지만 결혼식을 올려야 하고 신혼여행도 가야 하지? 아! 그런데, 넌 아기를 낳으면, 남자를 낳고 싶어? 아니면 여자를 낳고 싶어?”

별 의미가 없는 질문이다. 하지만, 소정이는 깊이 고민하더니, 미소를 짓고 나의 질문에 답했다.

“당연히 여자죠.”

“어라? 왜?”

“그야~ 여자를 낳으면, 그 아이와 함께 주인님께 봉사할 수 있잖아요?”

웃으면서 그런 대답을 잘도 하는 나의 지호 한소정. 그나저나, 그런 대답을 들으니, 어째 기분이 좋아졌고 소정이가 기특해졌다. 그래서 난 소정이에게 말했다.

“소정아?”

“네. 주인님?”

“내가 결혼을 하게 되면 널 꼭 신부로 삼을게.”

그 말을 하자, 소정이는 감동을 받았는지, 볼을 붉히며 날 껴안았다.

“사랑해요! 주인님~~!!”

“큭큭.. 그래.”

“그럼 다음에 섹스를 할 때는 서방님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그래. 그것도 좋겠지. 그럼 일단 마무리를 지을까?”

“네!!”

‘푸슉! 푸슉!”

나는 소정이의 음순에 계속해서 자지를 넣고 빼는 것을 반복했고…… 이런 식으로 40분이 지나서야, 우리 둘은 입을 맞추고 껴안은 채, 정액과 질액에 젖은 침대에 누워 잠에 들었다.

-아침-

띠리리리!! 띠리리리!!!

자명종이 울린다. 그리고 난 시계를 끄고 몸을 비틀거리며 간신히 일어났다.

“으으으…. 몇시지? 6시 50분?”

창문 사이로 빛이 쏟아진다. 평소 같으면, 대학교에 가기 때문에, 바쁘지만, 오늘은 운 좋게도 개교기념일이라서 대학교에 가지 않는다.

“흐아암~! 소.. 정아?”

어제 나와 난장판을 벌인 소정이를 찾아보았지만 소정이는 침대에 없었다.

“벌써.. 일어났나?”

소정이를 찾고 싶지만……. 나에게는 할 일이 있다. 바로 그것은 선화를 조교하는 것, 이게 가능할지 불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내 목표는 오늘 내로 그녀를 복종 상태로 만들어 처녀를 빼앗는 것이다.

‘똑! 똑!’

“어?”

“주인님? 일어나셨어요~?”

소정이?

‘달칵’

문이 열리고 소정이가 들어왔다. 알몸에 앞치마를 두른 차림이었는데, 내 앞으로 커피가 담긴 컵과 버터를 바른 채 구운 빵을 2조각 가져왔다.

“아침식사에요! 주인님.”

“응. 그래. 고마워.”

그런 뒤, 앞치마를 벗고 다시 유두를 드러낸 채, 달려왔다.

“자! 드세요!.”

“어.. 그래.”

나는 우선 빵을 잡고 한입 물고, 입에 컵을 대고 커피를 마셨다.

“자~ 그럼……”

“에…?”

소정이가 어느새 내 팬티를 벗기고 있었다. 그리고 길게 세워진 나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잘 먹겠습니다!!”

“오늘도 그거냐?”

최근에 소정이는 나의 정액을 아침 식사로 삼고 있다. 맛있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본인 말로는 지구상의 그 어떤 사탕보다도 더 달콤하다고 한다.

“츄읍.. 츕…!!”

계속해서 정액을 빠는 소정이의 머리를 쓰다듬은 채, 커피를 마셨다.

“하… 소정아?”

“츄읍.. 츄으읍…!! …..??”

“뭐 필요한 거 없어?”

“……………??”

“내일은 일단 뭐라도 사러 나가야 할거 같아서 말이야. 집에 당장 먹을 것도 떨어지는 것 같고.. 간식도 부족하고..”

솔직히 말하자면, 소정이한테 맞는 옷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E컵인 소정이에게는 맞는 옷이 없다, 나의 누나의 옷을 입혀봤지만 역시 좀 작은 것 같다. 뭐, 집에서는 언제나 전라 상태로 있지만 혹시 외출을 할 일이 생기면 옷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소정아? 뭐 필요한 건…”

“주인님??”

“어?”

“부탁이 있는데….”

“……………”

“쇼핑을 가실 거면 저도 가면 안될까요?”

“뭐?”

외출에 대비해서 옷을 사러 가는 건데, 옷도 없는 상태에서 소정이가 외출을 요구했다. 일단 나는 흥분한 소정이를 진정시키고 말했다.

“생각해볼게.”

“….............................” (째릿)

“생각해 본다니까?”

“…………………………………….네.”

그 말에 소정이는 볼을 부풀리고 나의 자지를 다시 빨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커피를 들이켰다.

“휴…!”

“어? 다 드셨어요?”

내가 커피를 다 마신 걸 확인한 소정이는 입에 정액을 잔뜩 묻힌 채, 말했디.

“어. 뭐…..”

“저도 다 먹은 것 같으니, 이제 치울게요.”

“그래. 부탁해.”

소정이는 나에게 팬티를 다시 입히고 빵이 놓여있던 접시와 컵을 정리하고 방문을 열었다.

“주인님?”

“어?”

“생각해보신다고 하셨죠?”

“어… 그래.”

 그러고 나서 소정이는 방에서 나갔다. 휴….. 어쩌면 소정이를 정말로 데려가야 할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단 나의 나에게는 할 일이 있다.

“선화가 일어나 있으려나?”

선화를 조교시키는 일.

-지하실-

나는 우선 지하실로 가 문을 열었다.

‘달칵’

문이 열리고, 나는 안으로 들어갔는데, 안에는 선화가 누워 있었다.

“……………”

몸은 역시 알몸이었다. 관장을 했음에도 샤워를 하지 않아 몸에서는 악취가 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튼실한 엉덩이와 가슴에서는 윤기가 흘렀다.

‘꿀꺽’

빨리 집어삼키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 속에서 자라난다. 하지만 깨우는 것이 먼저다.

‘툭!, 툭!’

선화를 발로 차 깨우려고 했다. 5번 정도 차자.. 선화가 몸을 비틀거리며 일어났다.

“우으으…!! 으음…!!”

마치 한 마리의 고양이처럼 손으로 얼굴을 닦고 일어난다. 그러고는 눈을 떴다.

“…………….”

물론 눈 앞에는 내가 서있다. 그리고 그걸 확인한 선화는……..

“………..한…민호?”

놀랄 줄 알았는데, 제법 시시한 반응이다. 하지만, 그건 상관없다. 이제 시작이니까….

난 우선 선화에게 다가가, 말을 꺼냈다.

“안녕?”

“닥쳐. 쓰레기 돼지 새끼”

인사를 했는데, 욕부터 들려오자, 살짝 기분이 나빠지려 한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니 마음을 다시 잡고 오늘 일정을 그녀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두 번째 수업이야.”

“두 번째?”

“그래. 어제가 첫 수업이었나?”

“뭐….?”

“목소리가 큰 걸 보니, 어젯밤에는 자는데 이상은 없어나 봐? 다행인데? 이불 한 장 없어서 걱정했는데 말이야.”

그 말에 선화는 나를 째려보면서 입을 열었다.

“아니. 제법 불편했는데? 딱딱한 바닥에 누워 자려니 영~”

“그래?”

여전히 위세 좋은 얼굴이다. 하지만 그게 얼마나 갈까?

“그래서 오늘은? 뭐냐?”

“오…늘?”

선하의 당당한 대답에는 놀랐다. 하지만 이해는 갔다. 왜냐하면 그녀 본인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이 이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는 것을. 그래서 내가 원하는 대로 저항을 하거나 공포에 질린 모습을 보여주면 나의 계획대로 흘러갈 것을 알기에, 녀석은 여유롭고 도도한 모습을 보여 나의 계획을 어긋나게 하려는 것이다.

“응. 두 번째 수업이라면서 당당히 들어오시더니, 설마 아무것도 없어? 역시 한심한 돼지라니까~?”

여유로운 표정으로 날 자극하는 선화. 하지만 난 조금도 당황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나는 알고 있다. 저런 여자를 조교하는 적절한 방법을 말이다.

‘꾹’

나는 최면 프로그램을 켜, 선화의 모델을 누른 뒤, 세부 조정에 들어갔다.

‘꾹’

곧바로 민감도 조정에 들어가, 선화의 원래 수치보다는 몇 배로 늘렸다. 물론 선화 본인은 변화에 대해서 알 길이 없다. 하지만, 이제 그녀는 몸을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숨을 헐떡이며 건드림의 감촉을 느끼는 민감하고 예민한 몸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곧장 최면 프로그램을 작동시켜 새로 업데이트된 프로그램을 시험해 보기 위해, 선회에게 명령을 내렸다.

{이선화, 앞으로 너는 누군가 너의 몸을 만져주면, 네 보지에서는 엄청난 양의 질액이 나올 것이다. 네 몸이 만져질 때마다 넌 쾌감을 느낄 것이며, 평소에도 누가 만져주지 않으면, 보지가 간지러워 자위라도 하지 않는 이상 견딜 수 없게 될 것이다. 또한 쾌감이 절정에 다다르는 순간, 너는 나 한민호의 얼굴을 떠올리게 되고 나의 자지를 갈망하게 된다.}

‘꾹’

이것으로 완료했다. 선화는 이제 누가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질액을 흘릴 것이며, 쾌감도 느끼는 창녀가 된 것이다. 이제 나머지는 선화의 자존심을 꺾고, 정신을 붕괴시켜 나에게 복종하게 만드는 것이다.

“으으음~”

옆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으으… 간지러워..”

옆에서는 선화가 작은 소리로 신음했다.

“……………”

최면 프로그램에 의해 보지가 가려워진 선화는 전신이 흥분되기 시작했고, 자신도 모르게 유두를 이루어 만졌고, 그곳에서 나오는 쾌감을 느끼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상하다? 왜 이렇게 가렵지?

갑자기 간지러운 보지에 대해 신기하게 생각한 선화는 왼손가락 2개로 자신의 보지를 긁기 시작했다.

“휴… 으으…”

한 손으로 보지를 긁어 자위를 하고 있는 선화의 보지에서는 질액이 쏟아져 나왔다. 보지에서 질액이 나올수록 선화의 기분은 흥분되었기에 선화의 자위행위는 점점 더 과격해졌고 선화 또한 자위행위에 빠져들고 있었다.

“으으…!!”

선화 스스로는 약간 이상하게 생각했으면서도 자신의 심장을 불태울 것만 같은 쾌감 때문에 자신의 왼손가락의 움직임을 멈출 수 없었다.

“……………..”

나는 어느새 선화의 옆에 서있었다. 하지만, 선화는 자위행위에 정신이 팔렸는지, 나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지하실 바닥에는 선화의 엉덩이의 중심으로 대량의 질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선화는 전혀 개의치 않고 자위행위에 열중했다.

“자… 이제.”

이제 슬슬 시작해도 괜찮을 것 같다. 난 우선 선화에게 다가가 등을 쳤다.

‘탁!’

“으… 응?”

자위행위에 몰두하던 선화가 왼손가락을 멈추고 뒤를 돌아봐, 나의 얼굴을 응시했다.

“뭐해?”

“….!!!!!!!!!!!!!”

그 순간, 선화의 얼굴이 빨개지더니, 질액이 잔뜩 묻은 왼손가락을 등 뒤로 숨겼고, 질액이 흘러나오는 엉덩이를 뒤로 돌려 가슴을 앞으로 했다.

“아.. 아무것도 아냐!!”

얼굴이 홍당무처럼 붉어졌다. 아무래도 제정신을 차린 듯하다, 선화의 눈을 날 일직선으로 응시했고, 입에서는 뜨거운 입김을 내뱉으며 헐떡거렸다.

“아까 네 보지를 긁던데, 무슨 일이 있어?”

“보지? 아.. 아!! 그게.. 무슨 소리야?”

그 말에 나는 선화의 엉덩이 주변으로 터져 나온 대량의 질액을 가리켰다.

“흐흐~ 그럼 저건?”

“그.. 그건…..”

말이 막힌 듯 하다. 나는 이틈에 선화에게 직설적인 질문을 던졌다.

“선화? 너 지금 혹시 괴롭지 않아?”

“괴롭다니…? 무슨 말이야?”

“보지가 갑자기 간지럽다던가, 몸이 흥분된다던가.. 뭐, 소수의 여성에게 일어나는 일이지만 네 반응과 행동을 보니 어째 그 생각이 나서….”

그 말에 선화의 얼굴은 한번 더 붉어졌고, 소리를 질렀다.

“아.. 아냐! 그런 건 전혀 아냐! 난, 그냥 무의식 중에..”

“무의식? 그래도 혹시 보지가 따끔따끔하지 않았어?”

계속되는 질문에 선화는 찔리는지, 고개를 숙였다. 휴.. 솔직히 말하면 이제 기다리는 것도 한계다. 눈앞에 먹이를 두고 가만히 있는 처지라니…

선화의 풍만한 가슴에 달린 분홍빛의 유두는 현재 촉촉하게 젖어있다. 그건 분명히, 방금 전에 쾌락을 느꼈다는 증거다. 엉덩이는 질액에 의해 윤기가 흘렀고, 몸에서는 땀이 나고 있었는데, 이제는 충분하다 싶어, 난 결국 선화 앞으로 다가갔다.

“꺅!!”

나의 양손은 어느새 선화의 가슴을 향했고, 그 수박만한 가슴은 나의 양손에 의해 붙잡혔다.

가슴을 붙잡자, 내 양손 사이로 풍만한 가슴의 살집이 마구 빠져 나왔고, 선화는 동시에 비명을 질렀다. 나는 우선 상의를 벗고 나의 몸을 선화의 등에 밀착 시켰는데, 선화의 몸이 점점 뜨거워지는 것 같았다.

“…으…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뭐 하냐고 물으면서 저항은 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최면을 걸어서 인지, 처음의 반항적인 태도는 사라졌지만, 정신에는 자존심이 남아있어, 나의 눈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다.

뭐, 하루아침에 이 정도의 성과라면 만족 할 만하다. 그러니, 이제는 즐기는 일만 남았다.

“자, 선화? 기분이 좋지 않아?”

“누.. 누가 이런 것 따위에… 그나저나 손 놓지 못해!?”

“잠깐만. 내가 기분 좋게 해준다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의 가슴을 아래부터 이루어 만졌다. 선화는 평소에 피부관리를 열심히 하는지, 피부가 매우 고왔으며, 감촉 또한 엄청나게 부드러웠다.

“어때? 너도 슬슬 느끼는 듯한 표정인데?”

“아.. 아냐! 애초에 난 전혀.. 느끼지 않았고… 어쨌든 그만둬!”

“그래? 그럼 그만할까?”

그렇게 말하고는 나는 양손을 선화의 가슴에서 떼어놓았다.

"..........."

"그럼 난 먼저 갈게. 오늘은 여기까지...."

방으로 돌아가려는 듯이 발을 문 쪽으로 향하자, 선화가 갑자기 나의 다리를 붙잡았다.

"응?"                

뒤를 돌아보자 선화가 가여운 표정을 지으며 조용히 말했다.

"조금... 조금만 더 해줘."

"뭐? 안 들리는데.. 좀 더 크게 말해줄래?"

그 말에 선화가 고개를 푹 숙이고 말했다

"조금은 괜찮으니까... 만져줘."

그 말에 난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다. 어제까지만 해도 저항과 반항의 눈빛을 보이며 거부감을 보였던 선화가 나에게 몸을 만져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흐흐~,그래? 하지만 아까 싫다고 하지 않았어?"

"응. 조금은 괴롭고 이상하지만..... 기분은 딱히.. 나쁘지는 않아."

"그래? 그럼 역시 느끼는 거야?"

"뭐?"

"나의 손이 네 가슴을 만짐으로써 네 기분이 좋아졌다면 넌 나의 손의 감촉에 쾌감을 느꼈다는 건데......     맞아?"

"아..아니 그냥 흥분되는 것이랄까? 어쨌든 기분이 좋아지는 건 맞아..."

"후후~ 너는 지금 나한테 만져달라고 부탁하는 거지?"

".........응. 뭐...."

크크크~ 그 말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어쨌든 나는 선화의 부탁대로 나의 몸을 선화의 등에 다시 밀착시키고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자, 그럼 이번에는 이곳을......"

나는 선화의 딱딱한 유두를 살짝 꼬집어보기도 하고 출렁거리는 가슴살을 마구 흔들어 보기도 했다.

"앗...!! 아응..!! 아흐흑...!!!"

가슴이 만져질 때마다 선화는 기괴한 목소리로 신음 소리를 냈는데, 그 소리가 들릴 때마다 나의 마음은 점점 흥분됐으며, 더욱 더 건드리고 싶은 욕망이 자라났다.

"자 그럼..."

선화의 가슴은 어느새 새빨갛게 붉어졌으며 그녀의 전신에는 땀이 흘렀다. 보지에서는 쉴 새 없이 질액이 나왔고 선화는 정신을 잃은 듯한 눈과 함께 미소를 짓고 있었다.

"훗...."

땀에 젖은 채로 질액을 흘리는 선화를 내버려두고 나는 바지를 벗었다, 그리고 꼿꼿이 세워진 자지를 선화의 눈앞에 보이며 말을 걸었다.

“이게 뭔지 알아?”

“으으.. 그건…..!”

조금씩 몸을 움직이며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반응이 이상하다.

“이걸 보면 무슨 생각은 안 들어?”

“생각? 별로.. 그나저나, 더러우니까, 빨리 치워!”

의외로 거부감을 보이는 선화, 분명히 최면을 걸 때, 선화가 쾌감을 느끼고 나서 나의 자지를 갈망한다는 내용을 붙였는데…… 오히려 거부한다?

나는 우선 바지를 다시 입고, 선화의 얼굴을 슬쩍 보고 벽에 머리를 대고 생각에 빠졌다.

‘뭐가 문제지? 최면을 걸었는데? 선화는 저항 없이 자신의 가슴이 만져지는 것을 따랐어. 하지만……’

하지만 내 자지를 갈망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피하려고 했다. 최면의 내용이 바뀌었나? 아니 그럴 수는 없다.

‘………..!!’

좀 더 생각해보니, 뭔가 잊고 있던 것이 있었다. 그리고 그건 바로 선화의 고집과 자존심이다. 최면에 걸린 선화는 지금 분명히 내 자지를 갈망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욕망을 억제하고 막는 것이 그녀의 내면 속에 존재하는데, 그것이 바로 자존심이다.

지금 선화는 나의 최면에 완벽하게 걸려있다. 내가 아까 가슴을 만져주었을 때 선화는 틀림없이 쾌감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니 내가 계속해서 몸을 만져도 저항 없이 가만히 있는 것이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그녀의 머릿속에 남아있는 자존심이다, 그것이 남아있기에 그녀는 나의 행동에 약간의 거부감을 보이는 것이다.

물론 소정이처럼 기억을 지우고 성노예의 기억을 주입해서 나에게 충성을 맹세하도록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그건 내 계획에 어긋난다. 난 그녀를 내 손으로 직접 복종상태로 만들고 싶다, 그리고 그녀가 나의 발을 붙잡고 자신의 처녀를 앗아가 달라고 부탁하는 순간, 난 그녀를 주저 없이 나의 두 번째 성노예로 만들 것이다.

“이선화? 일단 좀 쉬어. 다음 수업은 1시간 뒤에 할게.”

“……………”

엉덩이 사이로 질액을 잔뜩 뿌린 선화는 말없이 바닥에 누워 숨을 헐떡였다. 하지만 나 또한 아무런 말없이 집으로 들어갔다.

첫 일정이 끝났다. 난 우선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했다.

“………………”

머리 속에서는 선화의 얼굴이 떠올랐다. 저항하고 싶지만 몸의 반응 때문에 할 수 없는 저항.

“이제 마무린가?”

이제 다음 조교로 난 선화의 자존심을 무너뜨려 그녀의 성격을 제법 솔직하게 만들어 자신의 본능에 따르게 만들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나의 노예가 되어 소정이와 함께 날 섬기게 될 것이다.

-지하실-

지하실에는 선화가 기절해 있다. 나는 그녀가 깨지 않기 위해, 살금살금 걸어가, 각도에 맞춰, 카메라를 설치했다. 이 카메라들은, 지금부터 선화를 촬영할 카메라들. 그 카메라들은 각각 선화의 전신, 얼굴, 가슴, 엉덩이, 배… 모든 것을 관찰하고 있다.

그리고…

“자 이제 이걸 쓸까?”

내가 꺼낸 것은 관장약과 주사기. 어제의 것과는 다르다. 주사기의 크기를 늘렸고, 관장약의 세기도 높였다. 그러니 어제보다 괴로운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우선 기절한 선화 앞에 관장약 뚜껑을 열어 갖다 놓았다.

“………………..”

관장약의 시큼한 냄새가 선화의 코 주위로 흘렀고, 몇 분 지나지 않아, 그녀가 눈을 떴다.

“……….!!!!!!!!!!!”

눈을 뜬 선화는 먼저 주위를 둘러보더니, 눈 앞의 관장약을 발견하자, 표정이 일그러지도록 놀란 표정을 지어 보였다.

“흐흐~ 이걸 기억하나 봐?”

“너……..!!”

어제의 일을 선화는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어젯밤의 수치와 굴욕. 그걸 다시 느낀다고 생각되자, 선화는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 쳤다.

“어딜!!”

뒷걸음치는 선화의 다리를 붙잡고는 말했다. 그리고 주사위 뚜껑을 열고 관장약을 채워 넣기 시작했다.

“…….!!!”

그걸 본 선화는 얼굴에 두려움을 감추지 못하고, 나에게 애원하기 시작했다.

“제.. 제발 그것만은….!!”

표정이 상당히 엉망이다. 하지만 아직 시작도 안 했기에 그 부탁은 들어줄 수 없다.

“안돼. 일단 받아들이라고.”

“으으…”

나를 노려보던 선화는 주사기의 뚜껑이 닫히는 걸 보고, 갑자기 도망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자인 그녀가 밀실 공간인 지하실에서 나한테 벗어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제발! 부탁이야!! 그건….!!”

도망치려고 하는 선화의 항문에 주사기를 밀어 넣고, 관장약을 그녀의 뱃속으로 주입했다.

“히……!!! 아….아아…”

주사의 감촉에 몸을 떨면서 신음하는 소리를 낸다.

“아흐으읏!! 아아..! 하아아앙~!”

차가운 액체가 줄줄 침입하는 것을 분명히 느끼며 선화는 비명 같은 신음을 질렀다. 구부린 자세로 엉덩이가 치켜올려져 있어서 주입되는 관장약이 뱃속으로 일직선으로 들어갔다.

그녀의 장내를 돌아다니는 관장약이 선화의 안색을 새파랗게 질리게 만들었고 선화는 입술을 떨며, 나의 눈치를 보았다.

‘꾸르륵~!!’

하복부에서는 거품이 끓는 소리가 났다. 그녀의 하복부는 어느새 부풀어올랐고, 나는 그것을 천천히 문질러주면서 선화에게 말했다.

“흐흐~ 아직 배는 여유가 있으려나? 이제 한 병이니까~”

“하앙~! 하응…”

순간, 선화는 가련한 목소리로 헐떡였고 몸을 조금씩 떨었다.

“자! 오늘은 어제처럼 쉽게 끝나지 않아. 어제보다 몇 배의 양을 준비했다고~?”

“아… 아니… 제발… 부탁이야..!! 더 이상은… 으으읏~!!!”

몸을 조금씩 떨면서 선화는 나한테 애원해온다. 하지만, 아직 시작도 안 했다, 나는 곧바로 주사기에 새 관장약을 채워 넣고, 선화의 항문에 그대로 밀어 넣었다.

“자! 2번째.”

“으으으흣!!! 아응….!!”

주사기의 감촉을 느꼈는지, 선화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새로 투입된 관장약은 금새 선화의 장내를 돌아다녔고, 선화는 신음소리를 내면서 몸부림쳤다.

2병의 관장약이 투입되고 나서, 선화의 하복부는 더욱 더 크게 부풀어올랐고, 선화는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꾸륵! 꾸르륵!’

뱃속에서는 더욱 더 큰 소리가 울린다.

“하앗! 하앗!....아응…!! 흐…흐응!!”

선화의 육체를 덮쳐온 복통은 그녀의 장을 순식간에 경련시켰고,

관장약의 활동이 활발해졌는지 선화의 신음소리는 더욱 커졌고, 표정도 비뚤어지고 이마에는 땀이 맺혔다. 나는 그런 선화를 살짝 보다가, 크게 부풀어오른 하복부를 다시 문지르면서 미소를 띄웠다.

“흐흐~ 하복부가 점점 부풀어오른다고~ 좀 더 만져줄까?”

하복부를 천천히 만져주자, 선화가 비명을 지르더니, 눈물을 보이며 애원했다.

“하읏!! 아하항!!! 부… 부탁이니까… 아읏!! 제발… 그만해줘…!! 더 이상… 손대지 마!”

선화는 겁을 먹었는지, 눈을 질끈 감고 떨리는 목소리로 그만하라는 말을 반복했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제안을 매섭게 무시하고 은밀한 웃음을 지었다.

“후후~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지 기대되는데?”

관장약에 의해 생긴 복통에 땀을 흘리면서 새파래진 표정을 짓는 선화였지만, 제법 인내심을 가지면서 참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복통을 참으면서 엉덩이를 벌벌 떠는 선화의 모습을 보자, 한층 더 굴복시키고 싶은 욕망이 마음 속에서 솟구쳤다.

“참! 선화?”

“으흐흥…!! 하아아앗!!!!!!!”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배변을 하고 싶으면 조심하라고?”

“……….??”

“이 방에는 무려 8개의 카메라가 널 관찰 중이지. 흐흐~”

“…!!!”

“사각지대는 없어. 똥이 나오는 순간 까지도 카메라는 몽땅 찍어낼 거다.”

“으으… 흐이잉!! 이 변태!!”

“말을 아끼는 게 좋아. 아니면 정말로 나온다고?”

“으으으….!!”

괴로워하는 선화를 뒤로하고 나는 그녀 몰래 주사기에 새로운 관장약을 채워 넣었다. 그리고 그녀의 항문을 향해 조준했고, 주삿바늘은 그녀의 엉덩이에 꽂혔다.

“꺅!!! 하읏…!! 으읏!!”

“잠시 비명을 지르고, 다시 엉덩이와 배에 힘을 주는 선화. 그리고 뒤를 돌아보더니, 내가 주사를 꽂은 것을 목격하고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그녀의 장내에는 또 다른 관장약이 쏟아졌고, 선화는 살짝 신음했지만, 이번에는 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아마 슬슬 한계가 오고 있는 것이다, 일단 확인을 위해 선화에게 말을 걸었다.

“이선화?”

“…………………..”

“이선화. 견딜 수 있어?”

“…………………………….”

말이 없다. 그렇다면, 예상대로 그녀의 몸에도 한계가 온 것이다, 따라서 선화는 복통을 참는 것에 집중하기 때문에 말이 없는 것이다..

“말이 없네?”

“…………………….”

“말이 없으면, 네가 지금 이걸 충분히 즐기고 있지 않다는 뜻인가? 그렇다면~”

‘탁!’

주사기 뚜껑을 열고…..

“자! 그럼 4번째……”

“자…!!!”

선화가 무엇인가 말할 틈을 주지 않고 나는 연달아 새 관장약을 그녀의 항문 속으로 주입했다.

“응히잇~!!! 아… 아냐!! 그런 의미로 입을 다물었던 게 아냐!! 난 단지…. 아앗!!!”

 “늦었네~? 이미 관장약이 몽땅 들어갔어.”

“으흥…!! 으으읏…”

선화는 당황한 모습으로 관장을 에서 벗어나기 위해, 엉덩이를 필사적으로 흔들었다, 하지만 난 관장약을 모두 투입하고, 남산처럼 부풀어오른 선화의 하복부를 살짝 눌러주며 말했다.

“도망칠 수 있다고 생각해?”

“흐… 흐응!”

4번째 관장약에 의해, 갑자기 발생한 복통에 선화는 전신을 진동시켰다.

‘꾸루루룩~!!’

뱃속에서 나는 소리는 점점 더 커졌고 선화의 전신에는 땀이 맺혔다. 그리고 나는 관장약이 들어간 항문을 손가락으로 툭 쳐보면서, 선화에게 속삭였다.

“흐흐~! 정말 잘 참는데? 관장약이 4병이나 들어갔는데……”

하지만, 선화는 몰려오는 복통을 견디는데 힘껏 이므로, 이제는 나의 말에 반응할 힘조차 남아있지 않은 것 같았다. 대신 그녀의 이마에서는 땀이 흘렀고, 엉덩이는 벌벌 떨렸다.

몇 분이 지나고, 깨끗하던 그녀의 항문에서는 흐릿한 색의 배설물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이제 곧 항문이 한계를 맞이한다는 것이다.

“후후~ 내보내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지금 이 장면은 8개의 카메라에 의해 찍히고 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선화도 알기에 필사적으로 견디고 있는 것이다.

“으읏…!! 아.. 안다고!! 그래서 지금.. 참고… 그러…니까 이..제.. 그만..”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선화에게 다가가 그녀의 보지를 만져주었다. 그 사이를 열자, 질액이 쏟아져 나왔고, 난 그것을 손에 묻혀 선화에게 보여주었다.

“너도 제법 즐기나 봐? 보지가 흠뻑 젖었다고. 아프다고 투정부리지만 솔직히 기쁜 거 아냐?”

“으…으응!! 누가…그런 걸 즐긴….흐히힛!!!”

열리려는 항문에 힘을 줘 참는 선화. 하지만, 그 사이로 똥물이 찔끔찔끔 흘러내렸다.

“으으흣…!!”

“조심하라고. 여기는 밀실이니까, 화장실 같은 건 없다고. 그러니까 똥 같은걸 싸버리면 곤란해.”

“하.. 하지만!! 하아아~!!!”

내 앞에서 항문을 드러내고 요사스럽게 신음하는 선화. 이제 그녀에게 있어서는 저항을 할 수도 없었다. 이제 자존심을 표현할 힘조차도 남아있지 않았다.

“으으흑… 아아앗!!!!!!!! 아악!!”

절박한 비명소리와 함께, 항문이 살짝 열리더니, 바깥으로 똥물이 튀었다. 하지만 선화가 필사적으로 힘을 주고 있어서인지, 항문의 입구는 곧 닫혔다.

“흐으응~!! 제.. 제발 화장실에…”

“안 된다는 걸 알면서 묻는 거야? 크크….

“제발!! 뭐든 할게!! 시키는 건 뭐든!!! 제… 제발…!!! 뭐든지…..하앗!!! 하아아아앗!!!!!!!!!!!!!!!!!!!!”

항문이 다시 열리고 똥물이 흘러내린다, 선화는 다시 필사적으로 참으려고 애썼지만, 쉽지 않은 모양이었다.

“내보냈네? 흐흐~ 이제 한계인가? 그래. 이제 편하게 해주지.”

그 말에 선화가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말을 떨면서 외쳤다.

“자… 잠깐만!!!”

하지만 이미 늦었다. 나의 손은 이미 그녀의 하복부를 강하게 누르고 있었고, 선화의 표정은 새파랗게 질렸다.

“으으흣!! 으응~!! 꺅…!! 꺄아아아악~!!!!!!!!!!!!!!”

‘뿌직! 뿌지지지직~!!!’

“꺄아악!! 보.. 보지마!!!”

항문이 커다란 소리와 함께 갈색의 똥과 노란색 오줌을 분출했다. 선화는 애절한 목소리로 절규했고 항문을 닫으려고 애를 썼지만 이미 늦은 듯 했다.

‘뿌지직!! 뿌직!! 뿌지지지직!!!!!!!”

복숭아 빛의 엉덩이에서 나오는 갈색의 액체는 순식간에 지하실의 바닥을 더럽혔고, 그녀의 항문을 관찰하던 카메라까지 뒤엎었다.

“아직은 안 끝났지? 아직 남았을 거야!”

나는 계속해서 선화의 하복부를 압박했다. 그러자 선화는 눈물을 터뜨리고 절규하면서 보이고 싶지 않은 자신의 똥과 오줌을 계속해서 분출했다.

‘뿌지지지직~!!!!’

배설물을 모두 나오자, 난 손을 떼고, 선화의 모습을 관찰했다. 눈물을 버금은 눈은, 천장을 보고 있었고, 떨고 있던 입술은 금붕어처럼 뻐끔대고 있었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배설물 때문인지, 벌어진 다리를 오므리려고도 하지 않았고, 자신의 보지가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은 채, 천장을 응시할 뿐이었다.

“으으흑..! 으흑..!!”

필사적으로 참았지만, 모든 일이 허사가 되자, 선화는 굵은 눈물 방울을 흘렸다,

배설물이 모두 나온 뒤에 항문은 닫혔고, 지하실 바닥은 선화의 배설물로 가득 했다. 그리고 남자 앞에서 똥을 싼 것도 모자라 자신이 똥을 싸는 모습까지 카메라에 찍힌 것을 생각하니, 선화는 엄청난 크기의 수치심과 굴욕감을 느꼈다.

“흐흐~ 엄청난 양이네? 바닥이 온통 더러워졌어?”

“………….”

“후후~ 귀여운 얼굴에 걸맞지 않게 펑펑 싸대더니… 나도 놀랐다니까~?”

기분 나쁜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러자 선화는 순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지, 눈물은 줄줄 흘렀다. 다른 사람에게 한 번도 보이지 않은 자신의 변을 자신이 가장 혐오하는 인간한테 보이다니……. 선화는 힘없이 사지를 늘어 뜰이고 약한 숨소리를 냈다.

‘……………………..”

힘이 빠져서 말도 안 나오는 모양이다. 선화는 나를 죽일듯한 눈빛으로 째려봤는데, 난 거기서 살기를 느꼈고, 약간 움찔했다.

“호오~ 그렇게 노려보면 무섭다고? 그나저나 이건 어쩔까나?”

선화의 엉덩이를 찍던 카메라, 지금은 배설물로 덮여 있지만, 난 그것을 수건으로 집어 들고 카메라를 선화에게 보였다.

“그.. 그건?”

“그래. 네가 똥을 싸는 것을 찍은 카메라. 이걸 어쩌지? 인터넷에 뿌릴까?”

그 말에 선화는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눈물을 글썽이면서 소리를 질렀다.

“뭐.. 뭐?? 너.. 그게 대체… 무슨..”

“넌 대학교의 여왕님이지? 이걸 인터넷에 올리면, 넌 아마 포르노 사이트의 여왕님이 될지도 모르겠는데?”

“포.. 포르노?!”

“그래. 제목은 ‘여왕님의 배변’이라고 올릴까? 분명히 대히트를 치겠지? 금발의 미인이 드러누운 채, 똥과 오줌을 싸는 모습이라니~ 흐흐~!”

그러자, 선화는 몸에 힘을 주어, 손으로 내 발을 간신히 붙잡고 말을 떨며 신음했다.

“아흐흑.. 제..제발 그것…. 만은….”

선화가 전신에 배설물을 묻힌 채, 애원하는데, 그녀의 모습을 보니 이제 프라이드나 자존심은 없는 모양이다.

“그래? 하지만 이걸 올리면 난 꽤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돌아서려는 나의 다리를 붙잡고 자신의 가슴을 나의 다리에 비비며 말했다.

“자.. 잠깐만! 나도 돈은 많다고..? 우리 집이 엄청난 부자라니까?!”

하긴, 그런 얘기도 들은 적이 있다. 선화네 집은 부자라고, 아마 그녀의 집은 으리으리한 저택에 호수와 정원까지 딸려있다고 했던 것 같다.

“내가… 돈을 줄게! 대신 카메라는 제발….!! 아니.. 돈으로 모자라면 별장을 한 채 줄까?”

별장이라니….. 뭐, 어쨌든, 그녀가 부자라는 건 사실임에 틀림없어졌다. 

“음~ 하지만 이게 더 아까운걸? 에이 모르겠다! 인터넷에 당장 뿌려야지!”

발을 돌려 집으로 향하는 나의 다리를 한 번 더 붙잡고 선화가 눈물을 터뜨리며 애원했다.

“으으흑!! 제발…!! 제발 그건 만은…!! 부탁이야!! 뭐든 할게!! 별장도 주고… 아니 내가 할 수 있는 건 모두!!! 으흑…!”

뭐든 하겠다? 그 말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아니, 어쨌든 이제 그녀를 나의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 뭐든지?”

“으… 응. 뭐든지.”

그녀의 눈의 저항의 색이 예전보다 약해졌다, 하지만 아직 약간의 고집과 망설임이 느껴졌는데, 이건 그녀의 마지막 자존심이 틀림없다. 그러므로 지금 그녀는 필사적으로 카메라의 찍힌 것이 퍼지는 걸 막으려는 것이다. 하지만, 그건 이제 곧 산산조각 무너져 가루가 될 것이다.

“그럼, 우리 내기할까?”

“내… 내기?”

뜻밖의 말이어서 그런지, 선화의 두 눈이 호기심으로 가득 찼다.

“응. 내일부터 넌 다시 대학교에 가서 풍기위원을 그만둔다는 말을 하고, 그 일에 대한 연설을 이틀 뒤에 강당에서 해”

“연설? 이틀 뒤?”

“그래. 대신, 네 항문 속으로 관장약 4병을 투입하고 연설을 시작해.”

“뭐??”

“뭐라니? 오늘과 비슷한 양의 관장약을 항문 속에 집어넣은 뒤, 연설을 시작해. 네가 그걸 견뎌내고 연설을 무사히 마치면 네 승리. 대신 견디지 못하고 배설물을 내보내면 네 패배.”

선화는 그 말을 듣고 잠시 생각에 빠지더니 침착한 표정으로 나에게 물었다.

“내가.. 이기면, 뭘 해줄 거야?”

“네가 이기면 카메라의 영상들을 모두 지우고, 물론 너에게 자유를 줄게.”

“그.. 그럼 내가 지면?”

목소리가 떨린다. 나는 겁에 질린 선화의 얼굴을 천천히 응시하면서 입을 열었다.

“일단 네가 약속한 별장을 받아야지? 그럼 다음주에는 거기로 이사를 가려나? 아! 그러면 내 누나도 부르면 되나?”

생각해보니, 누나가 집에 오지 않은지 며칠은 됐다. 언제 오려나?

“그.. 그거면 돼?”

“아니. 별장으로 이사를 가고 나면 너에 대한 조교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야.”

“…………..”

“그리고 너를… 나의 개인 성노예로 길러주지.”

“뭐…?”

처음 듣는 용어인지, 놀란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아직 알 필요는 없다. 천천히 알아가면 될 것이니……

“아직은 몰라도 돼. 나중에 차차 알려주지. 어쨌든 동의 하는 거냐?”

“으… 응.”

동의했다. 흐흐~ 선화 본인은 이걸 중요한 내기가 걸린 승부에 대한 동의서라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그게 아니다. 이미 승패는 결정이 났다, 나는 최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이 승부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며, 그녀를 별장 안에서 나의 성노예로 키워낼 것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선화는 모든 일이 풀린 것처럼 편안한 표정을 짓더니, 자신이 싼 배설물 위에 쓰러졌다.

“…………….”

“잠들었나?”

“……………………..”

잠이 든 모양이다. 여자의 몸으로 여기까지 했으니 지칠 만도 하다. 일단 내일부터 대학교에 보내야 하니, 재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지하실 문을 잠그고 집으로 갔다.

-집-

지금 시간은 10시 40분. 휴… 선화가 4시간 정도 잘 텐데… 지금은 뭘 하지?

“어라?”

눈 앞에 무언가 들어왔다. 그리고 그건…….

“소정이의 친구들?”

소정이의 친구들이 찍힌 사진이다. 그러고 보니, 파라다이스 비치에 가는 약속이 끊긴 뒤로 소정이가 그녀들과 연락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하긴… 지호이었을 때의 기억을 지웠으니, 연락을 하는 것이 이상하다.

“가만.. 있자.”

사진에 있는 4명 모두 역시 미인이다. 그러자 갑자기 탐이 나기 시작했다.

“흐흐~ 선화를 조교하기 전에 잠깐 맛볼까?”

그녀들의 이름은 사진 액자 밑에 모두 적혀 있다. [강유라, 김혜신, 이정은, 조현정]

“크크~ 그럼 시작하자.”

 나는 최면 프로그램을 작동시켜, 소정이의 친구들의 사진을 업로드 한 뒤, 그녀들을 조종할 명령을 내렸다.

{너희들은, 나의 충실한 노예다. 너희들은 각자의 부모님의 사진과 함께, 나의 집으로 달려온다. 나의 집까지는 30분 내로 도착해야만 할 것이고 도착하는 즉시 초인종을 누른다. 그리고 문이 열리는 순간, 나에게 절대 복종하게 된다}

‘꾹!’

-참고 자료- (소정이의 친구들)

이름: 강유라

나이: 17

키: 168

신분: 고등학생

몸무게: 47kg

가슴: D컵

혈액형: O

추가 정보: 키가 크고 가슴 또한 큰 흑발의 미인. 자신의 몸에 제법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사람을 조금 깔보는 성향이 있어서 그런지, 성격이 약간 거만하다.

이름: 김혜신

나이: 17

신분: 고등학생

키: 165

몸무게: 45.5kg

가슴: C컵

혈액형: O

추가 정보: 아름다운 모양을 갖춘 가슴과 예쁜 몸매를 가진 여학생. 부모님 중 한 분이 영국인이라 대학교에서는 미인 귀국자녀라고 불리며, 영어 실력 또한 뛰어나다. 참고로 현재 교제중인 남자친구가 있다.

이름: 이정은

나이: 17

신분: 고등학생

키: 163

몸무게: 44

가슴: B컵

혈액형: A

추가 정보: 소심한 성격에 부끄러움을 잘 타는 여학생. 가련한 가슴을 소지하고 있으며 남성공포증이 있어, 언제나 친구들과 붙어 다닌다.

이름: 조현정

나이: 17

신분: 고등학생

키: 155

몸무게: 42

가슴: A컵 (친구들 말로는 AAA컵)

혈액형: AB

추가 정보: 절벽같이 가파르고 납작한 가슴을 지닌 여학생. 키도 작아, 초등학생이라고 오해를 받기도 한다. 순진하고 활발한 성격이지만 자신의 몸매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인지, 가슴이나 키에 대해 지적을 받으면 화를 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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