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성전 15부
몰로딘의 그러한 상황을 알지 못하는 헬렌과 소피아~! 헬렌은 단지 자신의 지레짐작을
믿고는 마구 소피아에게 말을 퍼부었다.
"흑흑....소피아..난 설마 네가 섹스를 좋아할 줄은... 몰랐어... 그..그런데 도대체
왜 바뀐거지? 넌 매우 폐쇄적인 아이였잖아~~!!??" 빨리 말해 봐~~ 말해 보라구~!!!
안 그러면 네 병사들을 모두 죽여버릴테야!"
헬렌의 계속되는 질문에 소피아는 아까 전과 마찬가지로 잠시 어리둥절하였지만, 곧
정신을 차린 그녀는 대답하기 시작했다. 즉 '그'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베르군단과 자
신군단이 싸우는 도중에 자신을 강간했다는 것을...
"그...그렇단 말이지?... 그래 그 녀석은 어디에 있지? 내가 반토막을, 아니 100토막
을 내주겠어~~!!!! 감히 우리 소피아를..~!!! 죽여버릴거야.."
소피아는 잠시 멍청해졌다. 생각해보면 헬렌이 와서 다짜고짜 자신과 성교를 맺으려고
하지 않았던가? 마치 자기가 내 첫 상대가 되어야 한다는 것처럼... 더욱이 남자도
아니면서... '그 녀석'을 죽인다니...?? 소피아는 황당해서 말했다.
"아니, 그..근데 넌 왜 날 범하려고 한 거지? 너한테 더럽혀지면 어차피 순결을 잃잖
아? 그렇다면 순결이란 것이 그렇게 중요한 의미부여가 될 필요가 없지 않을까?"
"......!!!"
헬렌은 지금 자신의 눈앞에 있는 여자가 과연 소피아인지 의심스러웠다. 옛적의 그 무
뚝뚝하면서도 지킬 것을 지키기 위해 물불안가리던 그 소녀가...(3~4부 참조)
하지만 그녀에겐 실망스럽게도 이미 소피아의 머리 속에도 여성제일주의가 심어져 있
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남성혐오주의자로 가득 찬 갈리아 부대에서 그 정도의 의식도
안 심겨져 있었다면 그 사람은 부대에서 지탱해 나갈 수 없었던 것이다~!!
"...너...넌 첫 경험이 어떤 의미인지 아직 잘 모르고 있어... 그것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하고만 하는 거야. 그..그런...소중한 보물을.. 넌.....부숴 버린 거야... 어떤
얼빠진 녀석한테 말야~!!! 그러니까 내가 그를 죽인다고 했던 거야~~!!"
소피아는 듣고 있다가 이전에 이상하게 느꼈던 감정이 다시 헬렌으로부터 느껴지자 말
을 했다.
"호호.. 정말 그럴까? 헬렌? ... ... ... 그리고... 정말 이상해졌어... 헬렌... 넌
예전엔 분명히 그런 것에 관심 두지 않았던 것 같은데~? 내가 알기에... 넌... 우리가
다니던 용병훈련소 훈련장에게 바친 것으로 아는데... 안 그래? 그럼 넌 그를 사랑했
단 말이야? 만약 네가 날 가장 사랑했었다면 왜 그에게 순결을 바쳤지? 가장 사랑한
녀석을 왜 넌 바로.."
"그...그만해~~!!!!!"
순간 소피아의 입도 굳게 다물어졌다. 헬렌은 소리를 지르더니 곧 다시 차분해졌다.
"...그...뭐지... 아... 어쨌든... 난 물론 그를 사랑하지 않았어... 난 그때는 지금
의 너와 같은 상태였지... 그러니까... 출세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했었던... 난 그 전
에는 순결 따위의 바보스런 명예보다는 능력을 먼저 키우고 싶었단 말이야~! 하..하지
만... 지금은...아냐.."
그녀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지..지금은 달라졌어. 아마 능력을 키웠기 때문에 변한 것이겠지... 그러니까, 하찮
게 여겼던 것들이 중요하게 부각되었던 거야. 순결, 사랑, 명예...등등의...것들...
그러자 먼저 생각난 사람이 너였어.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의 생각은 나에게 큰
영향으로 머리 속에 남아있었던 거지... 그런데... 네가 이렇게 바뀌다니... 과거의
나처럼...말야..."
듣고 있던 소피아는 가소롭다는 듯이 말했다.
"그..그럼 넌 그 당시의 날 아직도 기억한단 말야? 아.. 이젠 과거 속의 나를 말이지.
.. 나도 생각해 보면 분명히 그 당시엔 널 매우 못마땅하게 여겼지. 손쉽게 무언가를
얻으려고 하는 점에서부터 얻은 물건도 곧 바로 버리는 것, 아니 쓸모 없게 되면 바로
버리는 것을...
하지만, 난 지금은 그런 것을 잘못되었다고 느끼지 않아. 남자관계에 있어서도 말이,
싫증나면 버리는 것이 넌 옳다고 생각하니, 그르다고 생각하니? 난 당연하다고 봐. 어
쩌면 결혼이란 제도도 남자가 만들어낸 산물이야...."
소피아는 그러면서 계속 말을 이어갔다. 헬렌은 매우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자신이 알
던 소피아와 매우 다른 이 여자를 쳐다볼 뿐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제도는 결혼이란 명분 하에 남자에게 물건처럼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자유분방한 제도지. 마치...뭐라고 설명할까? 그래. 그냥 같이 살기만 하
는 거야. 상대방이 좋은지 나쁜지, 또 섹스를 할 때 서로 만족하는지 안 하는지 등등.
.. 어쩌면 이런 생각은 기초단계일지도 몰라. 아직 남자와 비교해서 지위가 비슷한 수
준이거든.. 하지만 그것만되어도 충분히 1단계의 목표는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봐.
그 다음에 내가 구상하는 것은 지금의 상황이 정반대가 된 상태야. 즉 남성의 물품화~
! 이것이 내 최종 목표야. 그렇게 되면 남성을 많이 가질 수도 있고, 싫증나면 팔아버
리거나 바꾸면 되고, 또... 그래, 부술 수도 있겠지.. 물건이 짜증나면 던져버리는 것
처럼..."
헬렌은 그녀의 허황된 꿈ㅡ제대로 말하자면 그녀의 생각이 아닌 그녀의 참모진 회의(
가터필드 라운드)에서 결정한 내용들ㅡ이 계속 나열되어가자 계속 여기 있을 필요가
없어졌다고 느꼈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이렇게 싸우고 나서 바로 헤어지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그녀의 새로 만들어진 가치관 때문에 주저주저하다가 곧 화해를
이끌기 위한 말을 했다.
"그...그만 하자... 내가 지금의 상태에 도달하자 난 너와 뜻이 맞을 줄 알았지...그
런데 또 엇갈린 생각을 지니게 되었구나.. 너와 난 또 다시 만날 수 없는 존재가 되어
버렸어~!!"
"...무슨 소리야, 이렇게 만나고 있는데?"
헬렌은 그런 말을 하는 소피아를 쳐다보았다. 헬렌은 갑자기 약간의 우월감 비슷한 감
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세상에서 볼 때 그녀는 타락한 것이었다. 옛
적엔 자신이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이 이제는 거꾸로 소피아가 자신의 생각을
받아들이지도 못한다는 것~!! 이것이 우월감의 주된 발생이유였다. 하긴 소피아는 예
전부터 그렇게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성격이 있긴 했지만...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
이 생겼다.
"...그런데 너 아까 말한 것 네가 생각한 거니?"
"......아...니... 그런데 왜 물어보는 거지?"
헬렌은 싱긋 웃었다. 왜냐하면 방금 전에 되받아 친 말의 수준은 매우 낮았다. 그런데
좀 전에 그렇게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는 자신의 생각을 펴낸 것이 이상했기 때문이었
다.
"아.. 아냐.. 너무 말을 잘해서...호호"
헬렌은 잠시 힐끗하고 소피아가 거느린 부대를 훑어보았다. 그런데 하나같이 모두 여
자인 것이 아닌가? 또 의문이 생겼다.
"왜 여자로만 구성되어 있니? 남자는 모두 노예라면서? 그럼 이런 싸움에도 가장 먼저
나서야 하지 않니?"
소피아는 움찔했다. 하지만 곧 이유는 빼고 모두 지난번 전투에서 죽였던 것을 말해줬
다. 하지만 헬렌은 예리하게도 그 부분을 파고들었다.
"그런데 왜 죽였니? 그냥 살려둬서 노예로 쓰면 되잖아? 이상한 걸?"
사실 소피아가 남자들을 죽인 이유는 여자들은 못 보았던 자신의 강간장면을 그들은
모두 보았기 때문으로, 당시로선 매우 창피스럽게 여겨 그들을 모두 처형시키는 극약
을 처방했었다. 그러나 이 사실을 말하기엔 더 창피할 거라고 생각한 소피아는 얼른
화제를 바꿨다.
"그건 그렇고, 헬렌.. 너 어떻게 그렇게 마법을 잘 사용하게 됐니? 8년 전만 해도..."
라고 묻기 시작했다. 이것은 아까부터 소피아가 생각했던 것으로, 그녀는 헬렌이 어떻
게 그렇게 큰 마법을 가지게 되었는지 무척이나 궁금했었다.
그 사이 몰로딘은...
입 밖으로 소리를 내지 못해서 그렇지 거의 죽을 지경이었다.
'응..하앙..악....항..... 헉~~~아아~~이제..그만..."
그녀의 두 발 사이로는 흥건하게 젖은 갑옷에서 떨어지는 자기 자신의 애액이 떨어지
고 있었다. 이미 땅은 푹 젖어서 마치 물을 끼얹은 것 같아 보였다. 도대체 어떤 자극
이 가해졌기에 그렇게 많은 애액을 흘리게 된 것일까?
그 자지형상은 (이미 말했던 대로) 헬렌이 만들 때 두 자지를 뭉쳐서 만들어 놓았었다
. 그러면서 주문을 걸 때 헬렌은 두 쪽 모두 한번에 박혀야 한다는 주문을 걸었다. 그
녀가 그런 주문을 건 이유는 한 쪽만 박혀도 좋다면 아무래도 자신과 소피아 모두가
정상에 도달하기엔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금 그것은 몰로딘에게 더한 쾌감을 주는데 영향을 주었다. 그 자지형상은 가
운데 헬렌이 붙인 부위에 최대한 힘을 빼서 구부린 다음 한 여자의 두 구멍을 모두 박
기 시작했던 것이다.~!!!
'아흑...내 항...문과.... 보....지가....으흑..."
그 때까지 아직 그룹섹스라는 단어조차 있지 않았다. 단지 황제가 여러 시종을 거느리
고 목욕을 하거나 밤일을 할 때, 여러 여자들과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그것도 차례를
기다려서 자신의 차례가 되면 섹스를 했다가 곧 물러나고 다른 여자가 들어가는...
그런 식이었다. 또한 극소의 부유층에게 해당되는 말이었다, 일반 서민들은 물론 귀족
들조차 섹스할 때는 1:1로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다.
물론 당시 사회는 한 남자가 많은 여자를 거느려도 되는 일부다처제(polygamy) 사회였
다. 다만 성에 대한 개방성은 아직 매우 미미했다. 즉 많은 여자들과 할 수 있다는 것
일 뿐... 많은 여자와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사고는 충분히 가능한데도 깨닫지 못했던
사회인 것이다.
따라서 그런 사회에서 자라난 몰로딘은 처음엔 매우 흥분이 되었다. 또한 두 구멍이
모두 점령당해 박히고 있는 지금의 자신의 모습에 놀랄 뿐이었다. 이렇게 기분이 좋은
것을... 아직까지 안하고 있었다니... 하는 듯한... 표정과 함께...
두 쪽으로 나뉘어진 자지형상은 계속 그녀의 항문과 보지를 찍어 나갔다. 몰로딘은 손
쓸 수가 없어서 그렇지 만약 할 수만 있다면 당장 갑옷을 벗고 그 자지형상의 중앙을
잡고 계속 위로 잡아 당겼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못하면서 당하고만 있어서인지
평소보다 훨씬 많은 애액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었다.
그것도 남자의 자지는 그 남자의 체력과 인내력에 의해 곧 밑천ㅡ정액ㅡ을 드러내고
수그러지지만, 이 자지형상은 물론 정액을 내뿜을 수는 없었지만 끊임없이 똑같은 힘
으로 그녀가 사정에 도달할 때까지 박아주고 있었다. 만약 그녀가 빼내지 못한다면 죽
을 때까지 그녀의 보지를 박아댈지도...
(바로 이 자지형상이 몇 년 뒤에 어떤 군자금 마련을 위해 헬렌에 의해 많이 만들어져
서 팔리게 된다. 즉, 현대의 바이브레이션이라는 것은 이 때에 이미 만들어졌던 것이
다~!! 하지만 그 당시에 유행하는 범죄가 생기게 된다. 일명 '자지꽂고 죽이기' 라고
특히 미망인들이 많이 당했다. 자세한 것은 나~~~~~중에...지금은 몰로딘을 가지고 대
략 묘사할 테니 추측해 보시길... ㅡㅡ;;)
그러나 그런 몰로딘도 곧 얼굴 표정이 조금씩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으으으으으으으으윽.... 아악... 미치겠어... 이제 그만... .... ...~~~~~아아악~~"
몰로딘은 속으로 온갖 욕설과 함께 간절히 애원해 가면서 제발 자지형상이 멈추기를
기도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미 수차례 오르가즘을 느껴서 이제 아래의 형상은 쾌락이
아니라 괴물처럼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그런 그녀는 상관없다는 듯 자지형상은
계속 끊임없이 일정한 리듬과 강도로 그녀를 박기만 하였다.
이미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고 있었고, 그녀의 은밀한 곳에 가무잡
잡하게 나 있는 보지털과 항문 주위의 털들은 자지의 거센 마찰이 수십 분간 계속되자
그 열과 압박에 못 이겨 '투둑' 떨어져 팬티에 '쌓일' 정도였다. 또, 그녀의 보짓살
들은 이미 불덩이같이 빨갛게 되어서 마치 화상을 입은 듯 부어오르고 있었다. 이 현
상은 도리어 자지가 더 빡빡하게 끼게 하는 역할을 해서 부드러운 보지 주변의 꽃잎을
더욱 뜨겁게 하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었다.
'아악...아악....제.제발... 누가 나 좀 움직이게...흐윽..학..이..이 젠...'
그녀는 지금까지 버티던 배설의 욕구를 참지 못하고 이제 조금씩 자지에서 나오는 액
체와 함께 자지가 밖으로 나올 때 같이 황금빛 물체가 나오기 시작했다. 즉, 자지에
의해서 항문이 계속 자극을 받자 그 자극으로 인해 항문입구가 넓어져서 ㅡ화장실에
가지 않았던ㅡ 그녀로 하여금 배설의 욕구가 들도록 하였는데 이제 참지 못했는지 흘
리기 시작한 것이다.
'아아...제발.. 누가 나 좀 움직이게.... 아...'
그녀는 체념 때문인지 이젠 속으로도 소리를 지르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소피아와 헬
렌의 대화는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만 있으니..
그녀의 간절함은 밖으로 새어나오지 못했고, 따라서 아무도 그를 쳐다보지도 않고 있
었다. 그저 계속해서 자지에게 박힐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