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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요? 아침이면 원래 다 발기가 되고 그런 거에요? 제 다리보고 그런거 아니에요? 제 엉덩이 보면서 그런 것도 아니고요? 제 가슴 보면서 그런 것도 아니고요?
정연이는 그렇게 말하면서 다리와 엉덩이와 가슴을 살며시 강조해줬다.
물론 처제의 것들도 충분히 훌륭하지. 그래도 그런 거는 오해야. 그런 오해는 하지 않아줬으면 해.
내가 말했다.
그래요... 제가 오해했나보네요. 저는 또 형부한테 박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가지고 혼자서 들떠있었거든요.
정연이가 말했다. 약간이 풀이 죽은 말투였다.
아니야... 그럴 수도 있지 뭐.
내가 정연이를 달래며 말했다.
근데 형부 지금은 몇시에요?
정연이가 말했다.
지금 여덟시인데 왜?
내가 답했다.
저녁 여덟시요?
정연이가 다시 한번 물었다.
응. 왜?
내가 답했다.
그럼 지금은 아침 아니지 않아요? 그런데 형부 왜 이렇게 딱딱하게 발기 된 거에요?
정연이가 물었다.
아... 이건...
나는 뭐라고 대답할 줄을 몰랐다. 아까는 아침이라 발기가 됐다고 핑계를 댈 수 있었지만 지금은 무슨 핑계를 대야할까? 없다. 지금은 그냥 정연이의 모습을 보고 발기가 된 것이다. 만약 진짜 처제였다면 어떻게든 핑계를 찾아냈거나 피했겠지만 지금은 또 다른 일 아닌가?
벌써 이렇게 커졌어요...
정연이가 말했다.
아... 그건...
나는 또다시 말을 잇지 못한다.
아까 아침에 형부 물건을 봤을 때부터 엄청나게 흥분해버렸어요. 이렇게 커다란 걸 빨면 어떨까 생각했거든요.
정연이는 그렇게 말을 하고는 내 바지를 벗겼다. 이미 발기해버린 물건 때문에 팬티가 잘 벗겨지지 않을 정도였지만 그런 것에 개의치않고 잘 벗겨냈다. 내 물건은 정연이의 눈 앞에서 벌떡 거리며 있었다.
이렇게... 이렇게나 딱딱하게 서있다니... 빨아봐도 돼요?
정연이는 그렇게 말했다. 나는 아직 아무말도 하지 않은 상태였으나 정연이는 스스로 나의 물건을 빨았다. 지금 이 놀이에 심취해서인지 평소보다도 더 열심히 빠는 것 같았다. 입안 구석구석에 내 물건을 밀어넣고는 음미했다.
으... 좋아...
나도 모르게 탄성이 새어나왔다.
좋아요?
정연이가 내 물건을 입에 문채로 물었다.
응... 이렇게 예쁜 처제가 내 걸 입으로 구석구석 빨아주는데 어떻게 기분이 안 좋겠어?
내가 말했다.
그럼... 이제 입 말고 다른 걸로 해봐도 돼요?
정연이가 말했다. 이번에도 정연이는 내 말을 들을 생각이 없었다. 내 물건을 입에서 떼어내고는 바로 팬티를 벗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내 위로 올라타 내 물건을 손으로 잡고 자신의 그곳에 집어넣었다.
응... 응... 엄청나... 다 들어와버렸어...
정연이가 말했다. 정연이는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는 내 위에서 팡팡 뛰었다. 진짜 처제였으면 어땠을까? 진짜 처제도 이렇게 움직일까? 모르겠다. 옛날에 정연이를 생각하면 이런 것도 상상 못 할 일이었지. 어쩌면 깨끗한 처제도(정확히 말하자면 깨끗할 거라고 추정을 하는 거지만) 다른 누군가 손을 조금만 댄다면 확 변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내 구석 구석에 부딪치고 있어요... 좋아요, 형부!
정연이는 움직이면서도 계속 이야기를 해줬다. 여러가지 말 중에서도 형부라는 말이 묘하게 더 흥분이 되는 것 같았다.
그럼 이제 제대로 해볼까나?
나는 위에 있던 정연이를 밀어내며 말했다. 정연이를 눕히고 정연이를 두발목을 한손으로 잡았다. 내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만 옆으로 제껴놓고는 그대로 허리의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정연이의 애액 때문인지 미끈 거리는 소리가 연신 튀어나왔다.
으... 안 돼... 너무 쎄... 금방 가버릴 것 같아... 부서져버릴 것 같아...
정연이가 외쳤다. 부서져버릴 것 같은 게 뭐인지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겠지만 그 말이 흥분되는 말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머리로 아는 게 아니라 내 몸으로 알 수 있었다. 나 역시 흥분이 되는지 그 쪽으로 기운이 쏠리는 게 느껴졌다.
가... 나도 기분 너무 좋아! 가버려!
내가 외쳤다.
으... 형부! 형부! 아... 좋아! 가버려!
정연이가 외쳤다. 나는 그런 정연이의 몸 안에 내 정액을 가득 밀어넣었다.
후... 후...
나는 잠시 숨을 돌렸다.
좋았어?
정연이 역시 숨을 찬찬히 고르면서 말했다.
응... 너무 좋아. 언니 오기 전에 한판 더 할까?
내가 말했다. 나는 여전히 정연이를 처제 취급했다.
안 돼...
정연이가 나지막하게 말했다.
응? 왜 그래 갑자기?
내가 물었다.
벌써 정은이 왔어...
정연이가 조용히 말했다.
응?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물었다.
아까... 우리 하고 있을 때 문열리는 소리 들었어.
정연이가 말했다. 나는 너무 집중을 했기 때문일까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정말인가 싶어 대충 옷을 걸치고는 문을 열고 밖을 살펴보았다. 처제를 만난 것은 아니었지만 처제의 신발이 현관에 놓여있었다.
왔다... 왔어...
나는 다시 침실 안으로 들어와 정연이에게 조용히 말했다.
왔다니까...
정연이는 자기 말을 안 믿었냐는 식으로 말했다.
뭐야? 근데 왜 나한테 말 안 했어?
내가 약간 투정을 부리는 식으로 말했다.
자기 괜히 위축될까봐 그랬지. 그래도 할 건 해야지.
정연이가 웃으면서 말했다.
내가 위축될까봐? 나는 처제 있다고 생각했으면 더 팍팍 쑤셔줬지!
나 역시 웃으면서 말했다.
뭐? 오빠 변태인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인줄은 몰랐다!
정연이는 나를 보고 삐진 척을 했다.
에이, 장난이야, 장난!
나는 그렇게 말을 하고는 알몸인 정연이에게 뛰어들었다. 그리고 서로의 몸을 만지며 놀았다. 장난이라고 말은 했지만 처제가 있다는 걸 알았으면 나는 어땠을까? 위축됐을까? 아니면 내 말대로 오히려 더 강하게 나갔을까? 그리고 처제는 우리의 소리를 들었을까? 정연이가 현관문 열리는 소리를 들었다면 현관에서도 우리의 소리를 충분히 들을 수 있지 않았을까? 나처럼 뭐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면 말이다. 아마도... 들었을 것이다...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