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19화 : 최상병과 카섹스 (1)♠♠
추여사는 최상병의 능름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오르가즘을 느낄 것 같았다. 물론, 남편이
없을 때의 최상병은 섹스의 화신 과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녀는 반가운 나머지 입이 짝
벌어져 있는 줄도 모르고 멍청히 쳐다보고 있었다.
"사모님 저 왔습니더......."
안방 문을 삐죽이 열고 들어 온 최상병은 두눈이 활짝 열리는 것을 느끼며 말꼬리를 흐렸
다. 두말 할 것 도 없이 방안에 앉아 있는 여자들의 선정적인 모습 때문이었다. 성감대까지 알
고 있는 추여사는 일단 제쳐 두더라도, 빨강색 브래지어 차림의 고여사하며, 그 중에서도 뽀송
뽀송한 얼굴로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박여사의 하얀 허벅지, 패가 잘 안 풀리는지 무릎을 세우
고 가랑이를 활짝 벌린 자세로 화투 패를 째려 보다가 슬그머니 스커트 자락을 내리는 여자,
등등 한 여름밤의 꽃밭이 따로 없었다.
김상병 같았으면 얼굴을 붉히면서 고개를 늘어트리겠지만 최상병은 달랐다. 그는 고여사의 빨강
색 브래지어를 흘끔흘끔 훔쳐 본 후에야 추여사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대장님 심부름 왔구나........"
추여사는 최상병과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불꽃이 번쩍 하는 것을 느끼면서도 짐짓 무관심 한
표정으로 일어났다. 그렇지 않아도 이번 판은패가 안 좋게 들어와서 쉬고 있던 참이라 화투
를 넘겨 줄 필요도 없었다.
"밖으로 나가지."
그녀는 최상병이 침을 흘리는 모습을 나른 여자들 모르게 노려보며 방에서 나왔다. 안방 문
을 닫는 순간 그녀의 표정은 백팔십도 바뀌면서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번에 두 번씩이나 홍콩에 같다 온 후에 남편이 옆에 오는 것도 귀찮아하고 있던 중이었
다.
"어머머......최상병......왜...왜 왔어!"
추여사는 최상병의 어깨를 붙잡고 소리나지 않게 팔짝팔짝 뛰면서 귀가하는 주인을 반기는 강
아지처럼 좋아했다.
"대장님 약 가지러 왔다 안 합니까."
민망한 쪽은 최상병이었다. 그는 추여사가 예상외로 반가워하는 것을 보고 괜히 쑥스러워서
뒷머리를 긁으며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어머머, 그 까짓 개소주 탕 한 끼 안 먹으면 어디가 축난다고, 최상병을 여기 까지 보내?"
추여사는 아무도 없는 거실 인 줄 알면서 빠르 게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그리고 최상병의 입에
키스하고 싶은 충동을 억 누르며 한쪽 눈을 찡긋거렸다.
"사모님 요......"
최상병이 추여사가 눈을 찡긋거리는 이유를 알지 못할턱이 없었다. 도둑질도 할수록 늘고, 불
륜도 처음이 무섭고 두려운 법이고, 두 번째는 그 정도가 반감된다. 그렇지 않아도 집에 오면
추여사가 유혹을 하지 않을 까 하고 은근히 기대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러면서도 능청스럽
게 그러면 안된다는 듯한 표정으로 말꼬리를 흐렸다.
"나 자기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 줄 모르지?"
추여사도 김상병의 의중을 꿰뚫고 있었다. 문이 닫혀 있는 안방과 건너방을 두리번거리고 나
서 귓속말로 빠르게 속삭였다. 최상병은 자기란 말에 가슴이 덜컹 하는 것을 느꼈으나 그것
은 은밀한 즐거움으로 연결되고 있었다.
"카지만, 손님들이 와 계신데........."
최상병은 추여사의 속삭임을 듣는 순간 심벌이 벌떡 일어서는 것을 느꼈다. 그 보다 먼저 추여
사가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금방 까지 밋밋하 던 최상병의 카키색 군복 바지가 거총을 한 것
처럼 우뚝 서 있었기 때문이다.
"어머머! 그 약 다 떨어 졌는데......"
최상병의 일어선 심벌을 본 순간 추여사는 한시가 급했다. 일부러 안방에서 들으라는 목소리
로 크게 말하며 주방으로 들어갔다. 전기 밥통에 들어 있던 검은 빛깔이 도는 엑기스 두 봉지
를 꺼냈다.
그 동안 최상병은 건너방으로 들어갔다. 추여사와의 관계도 중요했지만 일단 집에 온 이상
김상병의 얼굴이라도 보고 가야 오대령에게 할 말이 있기 때문이다.
"햐! 사람 팔자 개팔자라 카더니, 이 놈아 이거 완전히 똥개 팔자네. 씨팔! 어떤 놈은 유격
장에서 뺑뺑이 돌고 있는데, 어떤 놈은 방바닥에 퍼 질러서 코까지 골며 뒤비자고 있노? 인나
봐라 임마! 육군 상병 최상병 왔다 안 카나!"
최상병은 코를 골며 자고 있는 김상병을 발로 툭툭 찼다. 으...음! 김상병은 몸을 뒤척이면서
마른 입맛을 쩝쩝 다시나 했더니 다시 코를 골 았다.
"햐! 이놈아 이거 완전히 혼수상태네......."
"뭐해, 빨리 나가지 않고?"
최상병이 김상병의 코를 비틀려고 하는데 추여 사가 방문을 열고 고개만 삐죽이 내 밀고 손짓
을 했다. 그녀는 골아떨어진 김상병에게 관심도 없었다. 평소 같았으면 이 시간에 코를 골면서
자고 있는 김상병을 예사롭지 않게 보지 않을 턱이 없었다. 그러나 오늘은 김상병의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 였다. 한시 바삐 최상병의 그 능름한 심벌을 보고 싶은 갈망 때문이었다.
"이노마, 이거 저녁이나 묵었습니꺼? 완전히 골아 떨어졌다 안 합니꺼?"
최상병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방을 나왔다. 추여사의 손에는 보온병이 들려져 있었다. 개소
주 엑기스가 들어 있는 보온병이었다. 추여사는 보온병을 최상병 손에 들려주고 손짓으로 밖에
나가 있으라고 말했다.
최상병은 추여사의 말뜻을 이해 할 수가 없었다. 섹스를 하려면 이층의 수빈이 방으로 가든
지,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가정부 방에 들어가서 일을 치뤄야 했기 때문이다.
그카모......일 호차 안에서 할락카나.......
그건 말도 안되는 짓이었다. 아무리 섹스에 굶 주렸다 하더라도 연대장의 차안에서 그 짓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현 관문을 열기 전에 어쩌면 일호 차를 타고 여관
에 가자고 할련지도 모른 쪽으로 생각이 기울었 다.
일 호차 몰고 여관 가면 안될 낀데.......
추여사의 표정으로 보아 일호차를 타고 밖으로 나가자는 것 같다는 생각에 고개를 갸우뚱거리
며 밖으로 나갔다. 그러는 사이에 추여사는 들 뜬 표정을 바꾸고 방으로 들어갔다.
"최상병이란 사람 갔어!"
고여사가 맵시 있게 화투장을 내려갈기며 관심 있는 표정으로 물었다. 그녀가 보기에 진짜 물
건은 김상병이 아니고 최상병 같았다. 자신의 브래지어를 강렬한 눈빛으로 내려다보는 그 눈
빛만으로도 엄청난 정력을 소유한 남자가 틀림 없었다.
"아냐, 대장님 약을 가지러 왔는데 찾아보니 다 떨어졌지 뭐야. 그래서 나 잠깐 밖에 좀 나
갔다 올 테니까. 우리 수빈이 오면 김상병 깨워 서 같이 저녁 먹으라는 말 좀 해 줘."
추여사는 간편하게 입고 있던 홈드레스를 주르르 벗어 내렸다. 순간 고여사 못지 않게 잘 빠
진몸매가 드러났다. 검은색 브래지어와, 검은색 팬티를 걸쳐서 더 눈이 부시도록 빛나는 하체에
짧은 스커트를 입었다. 위에는 재킷 하나만 달 랑 걸치고 잠깐 거울을 봤다. 약간 술기운이 남
아 있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 모습이 더 아름다 워 보였다.
"무슨 약인데.....약을 사러 간다는 거야?"
이번에는 박여사가 물었다. 그녀는 고여사만큼 최상병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자연스
럽게 추여사의 얼굴도 쳐다보지 않고 건성으로 물었다.
"응, 로터리에 있는 한 약방에 대 놓고 먹는 약이 있는데, 조제하는 걸 내가 지켜봐야 하거
든."
마음은 콩 밭에 가 있는 추여사는 왠 년들이 이렇게 꼬치꼬치 캐묻느냐고 속으로 반문하면서
도 얼굴 표정은 그렇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주 인 마님으로서의 권위와, 친절이 축축하게 베어
있는 표정이었다.
"그럼 빨리 다녀와. 수빈이 오면 내가 저녁 챙겨 줄테니께."
계속되는 피박에 박여사 앞에 앉아서 똥 씹은 얼굴로 화투를 치고 있던 두식이 엄마가 듣다못
해 짜증스럽게 말했다. 추여사의 말하는 꼬락서 니를 보니까 꼭 제 남편 보약 먹인다는 고 자랑
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였다.
"대장님 차 몰고 밖에 못 나갑니더."
추여사가 밖으로 나오길 기다리며 담배를 피우 고 있던 최상병이, 그녀가 바쁘게 밖으로 나오
자 마자 투덜거렸다.
"호호,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고, 식당개 삼년이면 라면을 끓인다는 말이 있잖어. 군인
마누라 사면이면 통박만 는다구. 이래봬도 군인 마누라 십 년이 넘었어. 내가 그딴 눈치가 없을
거 같애. 일호 차는 대문밖에 세워 두고 내 차를 타고 나가면 되잖어."
추여사가 간드러지게 웃으며 소나타 키를 최상 병에게 건네주었다.
"안에 계신 손님들이 쌍안경 쓰고 보지 않을까 예, 대장님 차는 밖에 두고 사모님 차는 없어졌
다고 말입니더."
"괜찮아. 이 사람아 내가 다 조치를 취해 두었 으니까. 자! 어서 나가자구."
"어디로 갈 낀데 예?"
동네에는 차를 주차시킬 만 한 여관이 없었다.
그렇다고 시간 상 교외로 빠져 나갈 수 도 없는 노릇이었다. 물론 한 두 시간 늦게 간다 해도
연대장이 질책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은 알 고 있었다. 추여사의 심부름을 하느라고 늦었다
고 하면 군소리 안 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러나 문제는 방안에 있는 추여사의 친구 들 눈
을 속이려면 차를 몰고 나가긴 나가야 하는데 마땅하게 갈 곳이 없다는 점이었다. 최상병은
우선 대문을 열어 놓은 다음에 차에 올라탔다. 추여사가 냉큼 옆자리에 올라타는 것을 지켜보
며 키를 꽂지 않은 체 다시 물었다.
"요 위 약수터에 있는 테니스장 있지? 글로 가. 이 시간에는 아무도 없을 꺼야."
추여사는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는 창 밖을 내 다보고 빠르게 대답했다.
"우야꼬? 그 카면 차안에서........."
최상병이 시동을 걸다 말고 추여사를 바라보며 말꼬리를 흐렸다. 약수터 옆에 있는 테니스장이
라면 추여사 말처럼 지금 이 시간에는 인적이 끊길 시간이기도 했다. 하지만 왠지 내키지가
않았다. 차라리 차를 로터리에 있는 주차장에 파킹시켜 놓고 여관을 이용하는 게 훨씬 낳을
것 같았다.
"그 카지 말고 말입니더. 차를 유료 주차장에 파킹시켜 놓고 여관에 가면 안되겠습니꺼?"
최상병은 일단 대문 밖으로 나와서 차를 세운 다음에 밖으로 나왔다. 대문을 닫고 나서 차 안
에 올라타며 물었다.
"안돼, 만에 하나라도 우리 차 번호 알고 있는 동네 사람들이 보게 되면 어떻게 생각하겠어.
그러니 내 말대로 해. 그게 안전해."
추여사는 말을 끝내고 나서 최상병의 군복 바지 부분을 슬쩍 쳐다보았다.
최상병의 바지 가랑이는 거실에서 봤을 때 보다 많이 주저 않아 있었다. 그렇다고 여자처럼
밋밋한 것은 아니다. 불룩하게 일어선 부분을 보는 순간 몸이 간지러워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다. 한웅큼의 뜨거운 침을 삼키며 최상병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카모 사모님 생각대로 합시더. 생각해 보니께, 그것도 존 방법 같심더. 그럼 출발합니더!"
최상병은 경쾌하게 내 뱉으면서 추여사의 눈빛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뻔했다. 벌써부터
흥분하고 있다는 징조였다. 그녀의 축축해 있을 꽃잎을 생각하니 심벌이 천천히 고개를 치켜들
기 시작했다.
"어머, 이 분 좀 보라지......"
추여사가 탄사를 터트리는 것을 슬쩍 훔쳐 본 최상병은 가랑이랄 살짝 벌렸다. 기다렸다는 듯
이 추여사가 슬그머니 손을 뻗어서 그 단단한 놈을 가만히 움켜쥐었다.
"이....이 카면 운전은......."
추여사가 삼십 대 후반이라지 만 얼굴이나, 몸 매는 이십대 후반으로 밖에 안 보였다. 그녀의
손가락 역시 고생을 하지 않아서 마디가 길고 고왔다. 그 길다란 손가락이 바지 위에서 심벌
을 살그머니 쥐는 순간 최상병은 짜릿한 전율이 일어나는 것을 느끼며 즐거워했다.
"자...자긴 핸들 잡고 운전해 응, 난 이 분 잡고 운전 할 태니까....."
추여사는 손바닥으로 전해지는 심벌의 감촉에 가슴이 벌렁거리는 것을 느끼며 침을 삼켰다.
생각 같아서는 최상병의 무릎에 엎드려 그 능름 한 놈을 입안에 넣고 싶었다. 하지만 유리창이
선팅 되어 있지 않아 불가능했다. 그게 그녀를 미치게 만들었다. 그렇다고 잠자코 잡고만 있을
수 없었다. 손을 슬금슬금 위로 올려 카키색 혁대를 풀었다.
"쪼....쪼매 만 참으시면 신물나도록 볼 낀데, 와 이캅니꺼."
말뿐이었다. 최상병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추여사가 혁대를 좀 더 쉽게 풀 수 있도록 길게
숨을 들이마셨다. 기다렸다는 듯이 추여사가 혁대를 풀고 바지를 벌렸다.
"어머머, 불쌍도 하셔라....이렇게 화가 나신 줄 알았다면 뒤꼍에 있는 창고에 가서라도 의로
해 줄걸."
추여사는 또 한 번 침을 꿀꺽 삼키고 유령처럼 팬티를 뒤집어쓰고 있는 심벌을 밖으로 꺼냈다.
팬티를 벗겨 내는 순간, 잘 구운 소세지 같은 심벌이 툭 튀어 나와서 핸들을 노려보고 있는
게 보였다.
최상병은 잠깐 고개를 숙여서 추여사가 잡고 있는 심벌을 바라봤다. 자신이 생각해도 역시
대단한 놈이었다. 흐흐흐, 속으로 웃음이 나왔 다. 추여사가 조금 있으면 까무러칠 듯이 좋아
할 것을 생각하니 심벌 에 맑은 물이 샘물처럼 고여 왔다.
"조.....좀 더 빨리 가......갈 수 없을까?"
추여사의 눈은 붉게 충혈 되어 있었다. 한 손 으로는 최상병의 심벌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
는 스커트를 치켜올렸다.
"사...사모님 진정 하이소,내사 막! 사고 내기 일보 직전 입니더."
최상병이 놀란 것은 추여사가 자신의 심벌을 쓰다듬고 있는 대서 비롯되는 쾌감이 아니었다.
추여사의 하얀 허벅지 끝을 감싸고 있는 삼각의 헝겁조각 때문이었다. 원래가 여체의 아름다움
은 알몸 일 때 보다 보일 듯 말 듯한 기대 심리를 충족시켜 줄 때라는 것은 보편적인 사실이
다.
저....저걸 콱!
최상병을 극도로 흥분시키고 있는 추여사는 스커트를 허벅지까지 치켜올린 자세 였다. 그 밑
으로 코피를 흘리고 정신없이 코를 골며 자고 있는 김상병의 눈을 자극시켰던 잘 빠진 허벅지
가 발목까지 곧게 뻗어 있었다.
"사모님요, 와캐요. 쪼매 만 있으면 될 낀데........"
추여사가 최상병의 심벌을 잡고 있던 손을 놓 으며 엉덩이를 약간 치켜드는가 했더니 검은 색
팬티를 발목 밖으로 끌어내는 것을 본 최상병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난 벌써부터 미칠 지경이란 말야. 잉......"
추여사는 최상병이 흥분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 최상병의 모습이 그녀를 더 흥분
하게 만들었다. 아직도 이십대 총각을 흥분시킬 몸매를 소유하고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되는
충만감때문이었다.
"다....다 와 갑니더."
최상병은 한 손으로 핸들을 잡고, 한 손으로는 바지 밖으로 얼굴을 내 밀고 껄떡이는 심벌을
바지 속으로 집어넣으며 추여사를 바라 봤다.
"내......내 생각이 맞지?"
추여사는 인적이 없는 도로를 바라보면서 스커 트를 허리 위까지 끌어 올렸다. 승용차는 이 차
선 도로로 진입하고 있었고, 이미 어두워진 전 방에서 내려올 차는 더 이상 없다는 생각에서
였다.
"이.....이쪽으로 쪼매 만 다가오시소!"
그런 모습이 최상병의 두 눈에 불꽃을 심어 주 고 있었다. 최상병은 천천히 차를 몰면서 핸들
을 잡지 않은 손으로 추여사의 매끈한 허벅지를 자기 쪽으로 끌어 당겼다.
"허......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