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나 크면 오빠랑 결혼할거야."
한 소년에게 웃으며 미소를 보이는 7살의 여자 아이가 있었다.
그 소녀는 소년에게 결혼할거란 말을 한다.
그 소년의 2살 밑의 여동생으로 소년을 잘 따르는 귀여운 여동생이다. 그런 여동생이 그와 결혼하겠다는 말을 해왔고 소년은 의문을 품으며 묻는다.
"왜?"
"오빠랑 평생 같이 있고 싶은걸."
"하지만 남매는 결혼 못하는데."
"응? 그런거야?"
아직 어린 여동생 결혼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물론 소년도 잘 몰랐다. 하지만 남매는 결혼 할수 없다는 것만은 소년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난 오빠랑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고 싶어."
"그래도..."
"할거야! 흑.. 나 오빠랑 결혼 할거야! 할거라고!"
여동생은 계속 소년과 결혼할거라면서 때를 쓰고 울고 있었다. 여동생은 한번 때를 쓰면 부모님도 말릴수가 없다. 일단 동생의 울음을 그치게 하기 위해 말을한다.
"알았어."
"..정말?"
소년의 말을 들은 여동생은 울음을 그치고 눈망울이 맺힌 눈으로 소년을 보았다.
"그래. 하지만 아직 우리는 결혼 할수 없으니까.. 그래. 어른이 되면 해줄게."
"어른이 되려면 몇밤이나 자야되?"
몇밤이라? 소년이 알기론 성인이 되는 것은 만19세. 즉 20살이어야 한다. 소년은 11년이지만 여동생은..13년. 에.. 그러니까.. 아직 곱셈을 배우지 않은 소년에게 계산이 힘들었다.
"엄~~~청 많이 자야 결혼 할수 있어."
"에? 엄~~~청 많이 자야해?"
여동생은 다시 우려는 것 처럼 보였다.
"...기다릴게."
여동생의 말에 소년은 여동생을 보자 여동생은 눈을 부릅뜨고 소년을 보았다.
"어른이... 되어서.. 오빠랑 결혼할래."
"응. 알았어."
"대신 오빠도 약속해줘. 어른이 되기 전에 누구랑도 결혼 하지 않고 좋아하지 않는다고."
"응!"
소년은 별 신경쓰지 않고 대답을 했다. 그리고 세끼 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했다. 소년의 대답을 들은 여동생은 환하게 웃으며 팔을 벌리고 가슴쪽으로 와서 소년을 안았다.
"오빠. 정말 좋아."
"나도..."
소년은 여동생의 머리를 쓰다듬어 줬다. 아직 어렸던 여동생의 말을 그냥 어렸을때 한 말이지 나중에 커서는 잊을줄만 알았다.
하지만 그당시 소년은 몰랐다. 이 약속으로 인해 그런 일이 발생할거란걸...
여동생의 집착이라는 사랑이...
그리고 그 집착으로 인해 생긴 일과 여동생이 사용한 그 물건이...
============================ 작품 후기 ============================
재미있게 봐주시고 조금씩 바꿔서 선정적으로 가겠습니다.
성인답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