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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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皇天下] 제8장 천룡득운(天龍得雲)(1) 무 협  

새삼 자부천의 무공에 감탄을 하던 문인천운. 그러나 그의 안색은 그리 밝지 많은 않

았다.

( 아직 자부천의 무공을 5성 이상 익힌 것이 하나도 없구나... 허긴 이런 신공을 단기

간에 익힌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겠지...게다가 내공이 등봉조극(登峰造極)의 

경지에 오르지않고서는 제 위력을 발휘할수 없으니 어쩔수 없지...일단 모든 구결은 

다 암기 하고 이해했으니 이쯤에서 만족을 하자... 내 몸속에 잠재되어 있는 2갑자의 

내공도 거의 다 나의 것으로 소화했고..시간을 두며 천천히 연마했야 겠어....)

그러면서 문인천운은 자부천의 무공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았다.

자부십팔대천력(紫附十八大天力)

서열 제 1위 봉황합천파멸무(鳳凰合天波滅舞)

서열 제 2위 천존존신강(天尊尊神强)

서열 제 3위 자허대천심결(紫虛大天心決)

서열 제 4위 자전천극검결(紫電天極儉決)

서열 제 5위 단천봉황수(斷天鳳凰手)

서열 제 6위 자극뇌전도결(紫極雷電刀決)

서열 제 7위 자전뇌천기(紫電雷天氣)

서열 제 8위 봉황비천(鳳凰飛天)

서열 제 9위 벽천자전결(碧天紫電決)

서열 제10위 

서열 제11위 천라제팔결(天羅第八決) - 파(破)

서열 제12위 천라제칠결(天羅第七決) - 와(瓦)

서열 제13위 천라제육결(天羅第六決) - 강(强)

서열 제14위 천라제오결(天羅第五決) - 흡(吸)

서열 제15위 천라제사결(天羅第四決) - 단(斷)

서열 제16위 천라제삼결(天羅第三決) - 폭(暴)

서열 제17위 천라제이결(天羅第二決) - 유(柳)

서열 제18위 천라제일결(天羅第一決) - 빙(氷)

이중에서 천라대팔결과 벽천자전결만이 역대 가주들에게 전해져 왔었다. 그나마 300년

 전부터는 천라대팔결만이 전해져 왔지만 그것 만으로도 문인세가는 무림 5대 세가의 

위치를 지키는데 충분하였다. 물론 의술과 기문학에 있어 독보적이기는 하였지만 이 

무공이 세가의 안위를 지켜왔음은 명백한 사실이었다. 

( 다른 것은 다 이해가 되는데 서열 3위인 자허대천심결(紫虛大天心決)은 아직 정확한

 오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마치 중요한 무언가가 빠진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 

일까? 그 자체만으로도 하늘의 절기이지만 다른 무언가의 일부분 이라는 생각이 드는

구나....그리고 서열 10위인 무공이 적힌 부분은 너무 심하게 파손이 되어 알아 볼수

가 없었다....아쉽군......) 

( 그런데 하단전에서 감지되는 이 기운은 몰까? 내공을 운기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무

언가 미세한 기운이 내 하단전에 자리 잡고 있는것 같군...아버님이 말씀하시던 지옥

혈마기는 아닌거 같고......무엇일까? .......음......게다가 미금을 안을때 마다 그 

기운은 조금씩 더 자라는거 같은데....) 

문인천운 자신은 모르고 있었지만 그 기운은 바로 흑혈열화사(黑血熱花蛇)의 피였다. 

바로 문인미령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그의 자지를 통해 몸속으로 스며들었던 것이었다.

 어마어마한 양기를 지니고 있는 흑혈열화사(黑血熱花蛇)의 피는 그의 단전으로 스며

들며 그가 여인과 관계를 가질때 마다 그의 내공으로 화(化)하고 있던 것이었다. 단지

 흑혈열화사(黑血熱花蛇)의 피는 완전히 내공으로 화 할때까지 최음(催淫)의 효과가 

작용한다는 단점이 있을 뿐이었다.  

그렇게 자부천의 신공과 자신의 몸속에 흐르는 미세한 기운을 뇌리에 떠올리던 문인천

운은 조사동의 한쪽으로 다가섰다. 비(泌)라고 쓰여 있는 철문으로 다가선 것이었다. 

자부천의 무공을 익히고 나서부터 왠일이지 자꾸만 이곳에 신경이 쓰였던 것이다. 뚜

렷하게 무엇이라고 표현할수는 없었지만 운명의 끈이 연결된 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그런 문인천운을 바라보던 문인미금 역시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는지 조용히 문인

천운을 바라보았다. 그녀로써는 이제 당당히 무림에 출도 할수 있게된 자신의 동생이

자 남편인 문인천운이 자랑스러고 사랑스럽기만 헀다. 그렇게 방해하지 않기 위해 조

용히 문인천운을 바라보던 문인미금은 철문에서 자색 기류가 조금씩 흘러져 나와 문인

천운의 발 밑으로 모여드는 것을 보고 어떤 일이 닥쳐올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그

러나 그 예감은 왠지 자신에게는 좋지 않을 것 같다는 그런 예감이었다. 

문인천운의 발 밑으로 자색 기류가 모여들자 문인천운의 몸에서도 자색기류가 서서히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문인천운도 모르게 그는 자연스럽게 자허대천심결을 운용하

였던 것이었다. 그러자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온 자색기류와 철문에서 나온 자색기류

가 하나로 융합이 되면서 문인천운을 감싸버렸다. 그렇게 문인천운을 감싸던 자색기류

는 철문위에 쓰여진 비(泌)라는 글자를 강하게 때려나갔다. 그러자 철문의 문이 열리

며 문인천운은 스르르르...철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철문은 다시 굳게 닫혔

다. 

" 악....운랑...운랑!!" 

문인천운 혼자 철문 안으로 사라지자 문인미금이 놀라 소리를 지르자 그녀의 귓가에 

문인천운의 전음이 들려왔다. 

( 후후...미금...걱정하시 말구려..아무런 위험도 없을것이오. 어쩌면 이 안에서 약간

의 시간을 보내야 할것 같으니 미금은 천라대팔결을 마저 익히도록 하시오....내가 나

올때 까지 천라대팔결을 4성이상 연성치 못하면 앞으로 한달 동안 안아주지 않을 생각

이오..후후후후...)

 철문안으로 들어가자 그의 몸을 감싸던 자색 기류가 한곳으로 다시 스며들어감을 느

낀 문인천운은 기류의 흐름을 따라 눈을 돌렸다. 그러자 그의 눈앞에 놀라운 광경이 

보였다. 철실의 가운데에는 커다란 자수정 암벽이 있었고 놀랍게도 그 자주성 암벽 안

에는 한 여자가 옷을 모두 벗은 나신의 형태로 두 눈을 꼭 감고 있었다. 마치 살아 있

는 듯 생생하게 보이는 여자의 모습. 문인천운은 놀랄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녀가 

있는 자수정의 주위에는 작은 자수정들이 하나의 신식을 이루며 놓여 있었다. 문인천

운 마저 처음 접하는 듯한 생소한 진식이었다. 그것은 흡사 무슨 대법이라도 펼쳐 놓

은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정작 문인천운의 눈길을 끄는 것은 그가 처음 접하는 그 진식이 아니라 자수정

 안에 있는 여자의 모습이었다. 비록 한림원의 수석원사 자리를 내 놓은 후 두문분출

하여 세상의 여자들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문인천운 이었지만 지금 그의 눈 앞에 비친

 이 여자는 그가 봐왔던 그 어떤 여자보다 아름다웠다. 대략 30대 중반쯤 되었을까? 

그녀의 머리카락은 특이하게도 은발이었고 그녀의 허리춤까지 흘러 내리고 있었다. 은

근히 자색을 띠고 있는 얼굴은 하나의 조각을 보는 듯 하였다. 그녀의 두 젓가슴은 자

신의 누이인 문인미금보다 더욱더 풍만하였고 신비의 계곡을 가리고 있는 숲은 그녀의

 머리카락과 마찬가지로 은발이었다.

한참을 자수정안의 미녀의 모습에 넋을 잃고 있던 문인천운은 자신도 모르게 그녀가 

있는 자수정으로 다가갔다. 그러나 미처 두걸음도 다가서기 전에 그는 강한 반탄력을 

느껴야만 했다. 반탄력을 느낀 문인천운이 주위를 살펴보자 그가 조금전에 보았던 그 

진식에서 강한 반탄력이 생기고 있었다. 처음 접하는 진식이어서 인지 잠시 고민을 하

던 문인천운은 다른 한쪽에 하나의 서찰이 놓여 있는것을 발견하고는 서찰이 놓여져 

있는 곳으로 신형을 움직였다.서찰은 작은 상자 위에 놓여 있었다. 서찰을 집어 들자 

향긋한 사향이 흘러나왔다. 서찰의 주인공은 매우 차분하면서도 조금은 오만한 성격의

 소유자인듯 보였다. 서찰을 펼치자 여인의 섬세한 필체로 장문의 글이 쓰여져 있었다

.

< 천극제석성신체의 기재에게...

아마도 그대는 나의 모습을 보고 놀랐을 것이다. 그대의 아버지의 말 대로 라면, 이곳

에는 분명 자부천의 천주인 한 남자가 있어야 하니까. 하지만 너무 놀랄 것은 없다. 

내가 자부천의 천주인 것은 사실이니까.... 아니 정확히 말을 하자면, 본녀는 자부천 

제 45대 천주이신 자부천제(紫附天帝) 사마 비, 그분의 아내인 자령천모(紫靈天母) 허

난향이다. 그대는 의아해 하겠지만 내가 그대의 아버지를 본이 아니게 속인 것은 나름

대로의 이유와 사정이 있기 때문이었다. 

원래 우리 자부천은 제 1대 조사님이 말씀하신 자부옥황지체가 출현하기 전까지는 강

호의 출입을 금하고 있었다. 그렇게 우리 자부천의 사람들은 3000년 이라는 시간을 인

내하면서 지내왔다. 그런데 1000년 전에 제 11대 자부천주의 동생이 조사지령을 어기

고 반란을 일으키다가 실패하여 도주를 하였다. 그 반란자는 가주만이 익힐수 있는 자

부천경의 죽간편을 가지고 도주를 한 것이었다. 그 후 역대 가주들은 도주자의 행적과

 자부천경의 죽간편을 찾기 위해 부단의 노력을 하였다. 그러나 역대 가주중 성공한 

분은 한분도 계시지 않으셨다. 

그러던 중 제 44대 천주이시자 본녀의 시아버님께서 강호의 한 세가가 우리 자부천의 

무공을 익히고 있다는 것을 우연히 아시고 회수를 하려 하였지만 또 한 번의 반란으로

 실패를 하였다. 부끄럽게도 반란의 주모자는 나의 외삼촌이자 신진 세력의 대표자였

던 대천신후(大天神候) 위지 후셨다. 결국 반란은 진압이 되었지만 44대 천주께서는 

깊은 내상으로 인해 숨을 거두셨고 당시 소천주였던 내 남편 역시 반란을 진압하면서 

생긴 내상으로 목숨을 다 하게 되었다. 결국 임시로 천주직을 맡은 본녀가 전 천주께

서 하시려던 일을 맡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본녀는 강호에 나오자 마자 무서운 고수 한명을 접하게 되었다. 그 고수는 본

녀가 가지고 있던 자부천 3대 보물중에 하나인 수정옥소를 요구하였다. 본녀는 당연히

 거절을 하였고 결국 한바탕 대결을 벌리게 되었다. 비록 자부천의 절기를 완전하게 

수습하지는 못했지만 명색이 천주인 나는 패배하리라고는 추호도 의심치 않았다. 그러

나 그 인물은 너무나도 무서운 고수였다. 겨우 40여합 만에 본녀는 패하고 간신히 목

숨만을 유지한 채 도주를 할수 있었다. 그렇게 해서 마지막으로 도주를 한 곳이 바로 

돈황이었다. 이미 오장육부가 심각하게 손상된 본녀로서는 생명이 반년도 채 남지 않

았다는 걸 알고 좌절할수 밖에 없었다. 그런 때에 너의 아버지를 만나게된 것은 정말 

하늘의 도움이라고는 할수 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너의 아버지로부터 천극제석성신지

체 이야기를 들었을때 난 살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 자부천에 내려오는

 봉황합천대법(鳳凰合天大法)으로 난 내상을 고침은 물론 새로운 경지로 다가설수 있

는 기회였다. 그래서 이렇게 너희 문인세가의 조사동에 오게된 것이다. 또한 이곳에 

와 보니 문인세가야 말로 천주님께서 말씀하시던 우리 자부천의 절기를 익히고 있던 

곳이었다. 

여기까지 읽던 문인천운은 잠시 자수정벽 속의 아름다운 미녀를 바라보았다. 서찰에 

쓰여진 대로라면 자신이 저 여자를 치유할수 있다는 것이었다. 단지 봉황합천대법이라

는 음양대법을 이용한다는 것이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그것도 잠시... 저렇게 아름다

운 여자라면 한번쯤 소유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그의 뇌리를 지배하였다. 자부

천의 천모라는 여자가 자신의 아래에 깔려 쾌락에 겨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더욱이 그녀의 보지를 감싸고 있는 은빛의 털은 그런 그의 생각을 강하게 하

고 있었다.

그렇지만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였다. 바로 시간이 문제였던 것이다. 너의 나이

가 겨우 3살인 만큼 지금 봉황합천대법을 실행할수는 없는 일...결국 난 수정잠령초혼

대법(水晶潛靈招魂大法)을 택하였다. 만약 나의 계산이 정확하다면 그대는 우리 자부

천의 절기를 수습할 것이고 그대의 화후가 4성을 넘었다면 수정잠령초혼대법의 수정기

(水晶氣)가 그대의 자허대천심결에 반응을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두시진후 내가 펼

쳤던 수정잠령초혼대법은 풀리게 되고 나는 깨어날 것이다. 그럼 한 시진안에 본녀에

게 봉황합천대법을 베풀어 주어야 한다.그렇지 않고 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모든것이 

허사임을 잊지 말아 주길 바란다. 그대가 천령지체를 구하기 위해서라도 본녀가 필요

할 터이니 부디 봉황합천대법을 베풀어 주길 바란다. 아래에 그 구결을 적어 놓았다. 

>

그렇게 끝난 그녀의 서찰 마지막 부분에는 봉황합천대법의 구결이 꼼꼼하게 적혀 있었

다. 문인천운은 봉황합천대법의 구결을 읽는 순간 자신이 가졌던 의문점 중에 하나가 

풀리는 것을 느꼈다. 봉황합천대법은 문인천운이 무언가 허전해 했던 자허대천결의 일

부였던 것이기 때문 이었다. 그렇게 문인천운이 봉황합천대법의 구결을 이해하고 있을

때 자수정 벽에는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자수정 벽 주위에 박혀 있던 작은 수정들

이 하나둘씩 뽑혀져 나가더니 그녀가 대법을 펼쳤던 자수정 벽에 미세한 금이 가기 시

작했다. 미세한 틈 사이로 조금씩 조금씩 뿜어져 나온 자색 기류는 자연스럽게 문인천

운 쪽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문인천운이 처음 철문 앞에 서 있을때 처럼 자색 기류

는 문인천운의 몸을 감쌌다. 일각여가 흐르자 미세한 금이 간 자수정 벽에 쫙 쫙 금이

 가면서 결국은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그러자 그 안에 있던 미녀의 몸이 쓰러지듯 앞

으로 쏠렸다.

" 헛..."

그녀의 몸이 바닥에 닿으려는 순간 문인천운은 재빨리 그녀의 몸을 안고 서찰이 놓여

져 있던 곳으로 되돌아 왔다. 자색빛을 띠던 그녀의 얼굴에 조금씩 화색이 돌면서 그

녀의 맥박이 뛰는 것이 느껴졌다. 그의 몸을 감싸고 있던 자색 기류는 어느새 두 남녀

 주위를 감싸고 있었다. 잠시 후 자수정에서 나온 미녀 자부천모 허난향은 힘겹게 눈

커풀을 떠 올렸다.

" 으..음.........그대가 ? "

이런 상황을 예상했다는 듯 그녀는 문인천운을 보자 입을 열었다. 힘겹게 눈을 뜨고 

있는 그녀의 얼굴은 내상이 다시 도지는 듯 창백해져 갔다. 그런 그녀의 얼굴은 애처

롭게 보였고 문인천운으로 하여금 보호 본능을 불러 일으켰다. 

" 네...제가 천모께서 기다리시던 천극제석성신체를 타고난 문인천운 입니다....."

그렇게 입을 연 문인천운의 얼굴을 바라보던 자부천모의 눈에 한가닥 안도의 빛이 돌

았다. 어차피 자신의 육체를 소유해야 할 사람이 이렇게 젊고 잘 생긴 사람이라는 것

과 자신의 의도대로 일이 풀려간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것도 잠시 그녀는 다급하게 

입을 열었다.

" 우린 시간이 별로 없어요....그대는 ......구결을 다 이해 했나요? "

" 네....다행이 별 어려움 없이...."

" 그...그럼....어서..................."

차마 자신을 소유하라는 말은 하지 못한체 허난향은 말을 얼무부리며 문인천운을 재촉

했다. 문인천운 역시 이미 각오한 일이었고 그녀를 품고 싶은 마음이 강했지만 막상 

그녀를 자신의 품안에 안고 있으니 조금 어색하였다. 하지만 그 어색함은 그녀를 어서

 가지고 싶다는 강한 욕구로 인해 곧바로 사라졌다.

" 저..그럼......시...시작하겠습니다....."

" 어...어서........" 

이미 나신 상태인 자부천모의 옷을 벗길 필요가 없음을 안 문인천운은 재빨리 자신의 

옷을 모두 벗어 자부천모가 누울 곳에 깔았다. 철실안 바닥이 차가움을 배려한 행동이

었다. 이런 문인천운의 행동에 감격을 받은듯 천모는 그가 자신의 옷을 바닥에 깔자 

마자 그에게 달려들어 그의 가슴 품안에 안겼다. 새처럼 부들부들 떨고 있는 그녀는 

이미 남자를 알고 있는 여자가 아니라 첫경험을 하는 여자처럼 자신이 가슴이 두근두

근 거림을 느끼고 얼굴이 빨개 지고 있었다. 문인천운 역시 그런 그녀의 모습에 자신

의 자지가 뜨거워 짐을 느꼈다. 자신의 아랫배에서 느껴지는 문인천운의 뜨거운 자지

를 느겼기 때문인지 그녀의 숨소리는 조금씩 거칠어져 갔다. 천모를 바닥에 눕힌 문인

천운은 그녀의 은빛 숲에 숨어 있는 보지를 자세하게 보고 싶었다. 천모의 양 다리를 

힘껏 벌린 문인천운은 얼굴을 그녀의 보지쪽으로 향했다. 차마 문인천운이 이렇게 대

범하게 나올줄은 몰랐던지 천모는 두손으로 얼굴을 가린채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렸다.

" 아...아...짖꿎은 아이......몰라....."

" 천모님.....너무 아름답군요......." 

그녀의 보지를 바라보던 문인천운이 그녀의 귓가에 작게 속삭이자 그녀는 두손으로 얼

굴을 더욱더 감쌌지만 슬쩍 자신의 양 다리를 더 벌려 주었다. 자신의 어린 정인이 될

 문인천운이 자신의 보지를 빤히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 그녀를 점점 흥분하게 만들

었다. 그런 생각만으로도 그녀의 보지에서는 애액이 조금씩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은

빛 음모와 붉은 보지살 사이로 흘러나오는 우유빛 애액은 문인천운을 유혹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보지를 바라보던 문인천운은 참을수 없다는듯 그녀의 보지에서 흘러나오

는 애액을 핥아 먹었다. 특이하게도 그녀의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은 모유처럼 아

주 부드러운 맛과 향을 지니고 있었다. 그렇게 그녀의 애액을 핥아 먹던 문인천운은 

혀를 꼿꼿이 세워 여전히 애액을 흘리면서 벌렁거리고 있는 그녀의 보지살로 파고 들

었다. 이미 남자를 경험했다는 것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그녀의 보지살은 강하게 그의 

혓바닥을 올가메고 있었다. 답답함을 느겼는지 문인천운은 양손의 손가락을 그녀의 보

지속으로 집어 넣었다. 오른손 손가락 으로는 그녀의 보지를 활짝 벌리면서 왼손 손가

락 으로는 그의 혀가 지난간 곳을 부드럽게 때론 강하게 문질러 버렸다. 그럴때 마다 

그녀의 양 허벅지는 경련을 하듯이 파르르르 떨고 있었고 허리를 들쑥들쑥 거리며 고

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 아......너무 좋아......아앙....아..여보.....더.........."

쾌락에 겨운 그녀가 들뜬 목소리로 신음을 내 뱉자 문인천운은 자신의 자지가 끊어질

꺼 같았다. 자신의 손짓 하나하나에 흥분에 겨워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문인천운

은 그녀를 완전하게 정복하고 싶었다. 몸 뿐이 아니라 그녀의 정신까지 완전하게 지배

하고 싶은 욕망은 그를 점점 거칠게 만들었다. 

" 으응.......아앙....여..여보....어서 넣어줘요....미칠꺼 같아....앙......"

점차 흥분이 증가하자 그녀는 남자 경험이 있는 여자답게 문인천운에게 대담함 몸짓을

 보이고 있었다. 얼굴을 가리고 있던 두 손은 어느새 자신의 보지를 빨고 있는 문인천

운의 머리를 부여 잡고 자신의 보지쪽으로밀고 있었다. 그것이 부족했는지 그녀는 갑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문인천운의 자지를 두손으로 잡았다.그녀의 행동에 잠시 멈

칫하던 문인천운은 그녀의 눈에서 흐르고 있는 열기를 느끼고는 자신의 하체를 그녀의

 얼굴쪽으로 향하고 다시 그녀를 눕혔다. 그리고는 양 허벅지를 두손으로 더욱더 벌리

며 그녀의 보지를 핥았다.자신의 혀가 움직일때 마다 온몸으로 흥분을 하는 그녀의 몸

에 문인천운 역시 점점 매료되고 있었다. 허난향은 자신의 보지에서 느껴지는 쾌감이 

머리끝까지 치고 올라오자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그런 그녀의 눈앞에 문인천운의 

거대한 자지가 핏줄을 세우며 끄덕끄덕 거리고 있었다. 그것을 보자 그녀는 자기도 모

르게 자신의 입안으로 거대한 자지를 집어 넣고 목젖까지 강하게 빨아 댕겼다 

" 훕....쫍..좁.......쫍.....쩝.."

" 흠......씁..씁..씁............"

자신의 목젖과 입안 천정을 자극하는 문인천운의 자지에서 검붉은 기운이 미세하게 흐

르기 시작했다. 바로 흑혈열화사의 피가 뿜어내는 최음기류 였다. 문인천운의 자지를 

강하게 빨던 그녀는 그의 자지에서 야릇한 비린내 같은 냄새가 흐르자 주체할수 없는 

쾌감과 함께 자신의 몸이 더욱더 불타고 있음을 느껴야만 했다.

그런 쾌감으로 그녀가 온몸을 떨기를 수십번 이미 충분하게 젖어있는 그녀의 보지를 

핥아대던 문인천운은 서서히 그녀의 보지속으로 자신의 거대한 자지를 밀어 넣었다. 

이미 그의 두 눈은 붉게 충혈이 되어 있었고 잠재되어 있던 지옥혈마기와 흑혈열화사

의 기운이 동시에 전신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스르르륵.....푹~~!

" 아~~~~~ 꽉 차요..여보.....아앙......꼿히는거 같어....앙........" 

" 으윽.............헉....." 

그의 자지가 들어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의 보지는 힘껏 그의 자지를 조여왔다. 

순간 폭발할꺼 같은 느낌에 잠시 쉼호흡을 한 문인천운은 천천히 그의 자지를 움직여 

보았다. 그러나 그녀의 보지는 그의 자지를 꽉 물은채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문

인천운이 그녀의 귓가에 은근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 으.음...천모....당신의 뜨거운 보지가 날 잡고 놓지 않는구려.......끊어질꺼 같어

.....대단해......"

" 아앙...당신...너무.....훌륭해..............내 몸이 뚫어지는거 같어......아앙..

."

그렇게 밀어를 주고 받은 두 남녀는 서로의 몸을 밀착시키면서 부드럽고 힘차게 움직

이기 시작했다.그녀의 뜨거운 육체를 음미하던 문인천운은 이제 봉황합천대법을 시작

할 때가 왔음을 알고 구결을 외우며 자신의 기를 운행시켰다. 그러자 문인천운의 자지

와 허난향의 보지가 결합된 부분에서 서서히 금빛 광채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시간

이 흐르며 두 남녀의 쾌감의 신음소리가 커지자 그 금빛 광채는 두 남녀의 온몸으로 

번져 나갔다. 그렇게 번져 나가던 금빛 광채가 두 남녀의 전신을 뒤덮자 문인천운은 

자허대천심결을 운기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금빛 광채 사이로 은근히 자색 기류가 비

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알아 볼수 없을 정도로 미비하던 자색 기류는 문인천운와 

허난향의 코와 입속으로 지속적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그렇게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

렀을까 문인천운은 이제 폭발할꺼 같은 느낌에 급속하게 자신의 허리를 움직였다. 그

에 따라 허난향 그녀의 신음소리도 이제는 고함에 가까울 정도로 커져만 갔다. 그렇게

 격렬하게 움직이던 문인천운의 허리의 움직임이 정지되자 그녀는 두 다리를 꼿꼿히 

세우며 두 손으로 그의 허리를 부여 잡고 울음을 터트렸다.

" 아..악...악.....여..여보.......아...앙...악.."

" 으....헉......헉!!!!"

그 순간.....쾌락에 겨워 울음까지 터트리던 자부천모 허난향 그녀의 눈동자가 갑자기

 풀리더니 초점이 없어졌다. 그러나 미쳐 그것을 알지 못한 문인천운은 그녀의 요염한

 몸위로 쓰러지며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 음..천모.....당신은 정말 뜨거운 여자구료....앞으로 영원히 당신은 내 여자야....

...영원한 나의 사랑의 노예..............난향........사랑스러운 여인...."

그러자 초점없이 멍한 눈을 하던 그녀의 눈에 생기가 돌며 그의 얼굴을 바라보더니 아

주 공손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 네...전..영원한 당신의 여자에요...그리고 영원한 당신의 사랑의 노예에요...오직 

당신의 것이에요."

너무나 갑작스러운 그녀의 목소리와 어투에 문인천운은 놀라 그녀를 바라보았다. 혹시

 이 여자가 쾌락에 겨워 헛소리를 하는것은 아닐까 싶은 마음에 그녀의 눈을 바라본 

문인천운. 그러나 자부천모 허난향의 두 눈에는 쾌략의 여운과 함께 문인천운에 대한 

공손함과 존경심 , 그리고 절대 복종의 의지를 담고 있는 노예로써의 눈빛이 서려있었

다. 그런 그녀의 눈빛을 본 문인천운은 내심 당황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미 정사가

 끝난 뒤여서 그의 몸속에서 활동을 하던 지옥혈마기와 흑혈열화사의 기운은 일부는 

배출이 되고 나머지는 그의 몸속에 잠재되었기 때문에 평상시의 그의 모습을 되찾은 

문인천운. 그런 그로써는 자부천모의 말이 믿어지지가 않았다. 더욱이 갑작스럽게 변

하게 된 이유를 알수가 없었다. 

( 헛....어떻게 된거지? 분명 천모님의 두 눈빛은 정상인데...어떻게 된거지? 아무리 

한 몸이 되었다고 하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변하다니............아니야...혹시 날 

놀리는 것일지도...모르겠다...아니면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했던가...)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그녀의 얼굴을 바라본 문인천운이 입을 열었다. 

" 천모님..다시 한번 말씀해 보세요..."

그러자 이번에는 더욱더 또렷한 목소리로 공손하게 입을 열었다.

" 전 당신의 영원한 여자이자 당신의 노예입니다. 오직 당신만의 , 당신의 말씀에 복

종하는 여자입니다."

( 흠.........어떻게 된걸까.....무엇인가 잘못된 걸까? 혹시 봉황합천대법이 잘못됬

을까? ...아니야..구결대로 제대로 운용을 했는데....그리고 구결상에도 아무런 문제

가 없었는데.................)

문인천운이 그렇게 고심에 잠겨 있자 그녀는 다시 입을 열었다.

" 제가 어떻게 불러야 하나요.. 주인님 ? 지금처럼 주인님이라고 불러야 하는지요....

..."

" 천..천모....그것이........"

" 주인님 말씀 낮추세요...전 주인님의 노예입니다........"

" 허..참....."

그렇게 문인천운이 당황을 하고 있을때 문득 문인천운은 자신이 봉황합천대법을 운용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자허대천심결을 운용했다는 사실을 떠 올렀다. 

( 혹시 자허대천심결 때문은 아닐까? 구결상으로 봉황합천대법은 자허대천심결의 일부

였다....그렇다고 해도....이런 반응이 나온다는 것은................모르겠어......

어떻게 된건지.....)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던 문인천운은 철문 밖에서 자신을 기다릴 문인미금이 생각이 났

다. 그녀의 몸에서 자신의 몸을 일으킨 문인천운은 자부천모에게 조용한 목소리로 말

을 하였다.

" 천모..아니..난향...앞으로 사라들이 있을땐..그냥 공자라고 부르시오...단 둘이 있

을땐..난향이 부르고 싶은데로 하고......그리고 몸은 어떻소? 내상은 완치가 된것이

오? "

" 네..알겠습니다 주인님.... 제 내상은 주인님의 은혜를 입어 완치가 됬어요. 저에게

 은혜를 베출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아니오...감사할 것 없소..나 역시 그대 같은 아름다운 여인을 얻었으니......

"

그렇게 말을 건낸 문인천운은 한쪽에서 하난향이 입었던 옷을 찾아 건내주었다. 자주

빛 정장을 입은 그녀의 모습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아직 자부천모인 허난향이 자신의 

노예가 되었다는 사실이 실감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아름다운 여인이 자신의 여인이 

되었다는 것은 확실하였다. 만족감을 느끼던 문인천운은 그녀에게 자신이 물어보야 할

 것이 있음을 생각해 냈다. 자신의 생명과 관련이 있는 천령지체의 이야기였다. 그 이

야기를 하기 위해 문인천운은 허난향을 자리에 앉히고 자신도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는 조용하게 입을 열었다.

         ★         ★         ★         ★          ★     

안녕하세요. loveduke 입니다.^^;;

오늘도 글을 올렸습니다..사실 좀 힘이 드네요...창작이라는 것이 다 그렇겠지만..ㅜ.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 그리고 질책에 힘을 얻어가며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재미 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참..그림은 역시 [김사랑]님의 그림입

니다 

혹시 이해가 않되시거나 이상한 것이 있으면 로컬 메일 보내주세요.^^

다음 이야기는 토요일에 올리지 않고...내일 올리겠습니다. 토요일날 제가 약속이 있

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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