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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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皇天下]제11장 천룡득운(4) 무 협  

허난향과 문인미금을 두손으로 끌어 안고 돌침대로 향한 문인천운은 온몸에서 치솟는 

열기로 두 눈이 서서히 충혈이 되어가고 있었다. 

두손을 통해 전해지는 허냔향과 문인미금의 열기는 이미 뜨거울 대로 뜨거워져 있었다

. 허냔향을 돌침대에 눕힌 후 자신의 허리에 매달려 비음을 내고 있는 문인미금을 안

으며 문인천운은 허냔향의 옆 자리에 누웠다. 천천히 문인미금의 옷을 벗기는 문인천

운의 눈앞에 문인미금의 탐스러운 젖가슴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출렁출렁 거리며 문인

천운의 손길을 기다리는 문인미금의 젖가슴은 문인천운의 갈증을 해소해 줄 무언가를 

지닌듯 하였다. 그런 그녀의 젖가슴을 문인천운은 한 입에 머금으며 강하게 빨아 당겼

다. 자신의 입안에서 점점 자라고 있는 문인미금의 젖꼭지는 문인천운의 혓바닥이 닿

기가 무섭게 파르르 떨고 있었다. 

" 아앙.....응.......좀더...빨아줘요....아아앙....." 

흡..흡.... 

두 눈을 감으며 자신의 젖가슴에서 전해져 오는 쾌감을 음미하는 문인미금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맺여 가고 있었다. 고개를 조금 뒤로 젖히며 한껏 자신의 젖가슴을 문인천

운에게 들이대는 문인미금의 보지는 어느새 애액을 흘리고 있었다. 

" 아..아...학~~!" 

그렇게 쾌감을 음미하던 문인미금이 고개를 완전히 뒤로 젖히며 짧은 신음을 내 뱉었

다. 문인미금의 보지는 어느새 허냔향의 입에 의해 점령이 되고 있었다. 자신의 보지

를 문인천운의 얼굴쪽으로 돌리고는 부르르 떨면서 애액을 흘리고 있는 문인미금의 보

지를 허난향이 긴혀로 부드럽게 찔러 가며 핥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와 동시에 허난

향은 자신의 한손으로 문인천운의 하의를 완전히 벗기고는 우뚝 솟은 문인천운의 자지

를 위 아래로 천천히 흔들고 있었다. 

" 음......." 

" 아앙........." 

" 쩝...쩝......" 

조금은 답답함을 느겼기 때문인지 문인미금은 자신의 젖가슴을 빨고 있는 문인천운의 

입술을 찾아 자신의 입술로 삼켜갔다. 서로의 혀가 엉키며 이내 문인미금의 얼굴은 문

인천운의 혀로 장악이 되었다. 문인미금의 얼굴을 거쳐 목과 어깨로 향하던 문인천운

의 혀는 자신의 옆에서 벌렁거리며 뜨거운 바람을 내 뱉고 있는 허난향의 보지에서 흘

러나오는 애액을 항해 자연스럽게 움직여갔다. 

흡..쫍..쫍..... 

" 아아.....주인님....아......더..더.........빨아주세요..아앙..더..." 

양다리를 더욱더 벌리며 신음을 내 뱉는 허난향의 보지에서는 달콤한 애액이 문인천운

의 얼굴로 흘려 내렸다. 그런 문인천운의 얼굴을 문인미금은 자신의 혀로 부드럽게 핥

아 대었다. 

그것도 잠시....문인천운은 자신의 자지를 문지르고 있던 허난향의 손을 치우더니 그

녀의 보지를 자신의 얼굴 위로 잡아 댕겼다. 두 손으로 허난향의 탱탱한 엉덩이를 잡

아 그녀의 보지를 정확하게 자신의 얼굴로 끌어 당긴 문인천운은 허난향의 허리를 꽉 

잡으며 그녀의 보지에서 나오는 애액을 마셔가며 그녀의 보지를 점점 강하게 핥아가고

 있었다. 그리고는 다시 한손으로 문인미금의 허리를 슬며시 들어 올리고는 자신의 자

지를 그녀의 보지속으로 서서히 밀어 넣었다. 

스르르릇......푸욱........푹.. 

쩝...쩝....... 

" 아앙..넘..좋아.....운랑.....뜨거워여...." 

쾌감에 겨워 비음을 내는 문인미금은 자신의 두 손으로 허난향의 젖가슴을 쥐고는 강

하게 비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그녀의 얼굴을 자신의 보지쪽으로 끌어버렸다. 자신

의 눈 앞에 문인천운의 거대한 자지가 문인미금의 보지를 정복해 가는 것을 본 허난향

은 두 눈이 붉게 충혈이 되면서 문인미금의 보지속으로 사라졌다 나타나는 문인천운의

 자지를 그녀의 혀로 돌돌 말아가며 핥았다. 

문인천운의 자지가 문인미금의보지속으로 사라지면 허난향의 혀를 문인미금의 보지속

으로 같이 끌려 들어갔다. 자신의 보지속으로 들어오는 문인천운의 거대한 자지와 허

난향의 부드러운 혀로 인해 문인미금은 정신을 차릴수 없을 만큼의 쾌감을 느끼고는 

점점 더 허리의 움직임을 격하게 움직였다. 

퍽퍽퍽...푹푹.. 

쩝..쩝..쩝...... 

문인미금의 움직임이 점점 격해지며 그녀의 온몸에서는 땀이 흘러내렸다. 허냔향 역시

 온몸이 땀으로 젖어 있었다. 그렇게 쾌감을 즐기던 문인천운와 문인미금 , 허난향의 

움직임이 어느 순간 정지해 버렸다. 그리고 그들의 입에서 강한 쾌감의 탄성이 터져나

왔다. 

" 악~~~!!!" 

" 헉......." 

" 앙~~~~!!" 

                  ★                   ★                 ★                ★  

           ★ 

한차례 뜨거운 정사가 흐른후 문인천운의 좌우에서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던 허

냔향과 문인미금의 얼굴에는 아직도 은은한 열기가 남아 있었다. 문인천운의 젖꼭지를

 매만지던 허냔향이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 운랑...이제 자부천의 절기는 어느 정도 단계에 올랐으니 다른 무공도 익히세요. " 

" 음...그렇지 않아도 서고에 있는 무공 비급 중에서 몇 가지를 골라 익힐 생각이었소

. 난향과 미금이 함께 서고에서 무공 비급을 골라 보시구려. 그리고 난향은 미금에게 

어울릴 만한 적당한 무공을 몇가지 찾아 주고...." 

문인천운과 허난향의 대화를 조용히 듣고 있던 문인미금이 문인천운의 얼굴을 바라보

며 앵두 같은 입술을 움직였다. 

" 운랑...이제 시간이 길게 잡아서 보름 정도 남았는데 그 안에 무엇을 하실 생각이에

요? " 

" 음...가능하면 이 조사동에서 빠른 시간내에 나갈 생각이오. 왠지 세가의 일이 걱정

이 되는구려...느낌이 별로 좋지 않은 것이 어서 절기를 수습하고 나가야 할듯 한데..

.미금의 생각은 어떻소? " 

" 저야 운랑이 결정하는데로 따를 뿐이에요....그런데 조사동의 문은 보름 후에나 열

릴 텐데 어떻게 미리 나갈려구요? " 

그러자 허난향이 미소를 짓더니 입을 열었다. 

" 언니..그것은 걱정 하지 않아도 돼요..제가 이 조사동에 들어올 때 사용했던 곳으로

 나가면 되요...아마 운랑은 짐작하고 있었을 거에요. 그렇죠? " 

" 후후후..그렇소..난향 당신이 이렇게 조사동에 세가 사람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들

어왔다면 어딘가에 비밀 출구 같은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지........" 

문인미금의 눈이 반짝 거리더니 문인천운을 항해 입을 열었다. 

" 아...운랑..그럼 언제 나갈 생각이에요? " 

" 글쎄....가능한 빨리 나가야 겠지...늦어도 3일 안에 나갈 생각이라오..." 

" 네? 3일? 그 안에 다른 절기를 수습하시게요? " 

문인미금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눈을 동그랗게 뜨자 허난향이 문인천운의 젖꼭지를 

살며시 혀로 핥더니 문인미금에게 말을 건냈다. 

" 호호호..언니두 참...운랑의 오성을 아직도 모르세요? 3일두 길게 잡은 거에요...아

마...2일 정도면 왠만큼은 습득하실꺼에요..그렇죠 운랑? " 

" 하하하하...날 그렇게 높게 평가해 주다니...하하하....난향의 기대에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야 겠는데 ? " 

" 아이참..운랑두..." 

자신에게 헌신적인 두 여인을 자신의 가슴으로 끌어 당겨 지그시 안아준 문인천운은 

침대에서 일어나 옷을 입고 문인미금과 허난향을 보며 입을 열었다. 

" 지금 서고에 가서 무공 비급들을 골라 보구려..난 그 동안 잠시 생각할 것이 있어서

 조사님께서 계신 곳에 잠시 들어가 있겠소..." 

말을 마친 문인천운은 소리없이 신형을 이동시키며 조사친위라고 쓰여있는 곳으로 사

라져 갔다. 그리고 문인미금과 허난향도 둘침대 밑으로 떨어진 자신들의 옷을 챙겨 입

고는 서고에서 적당한 무공 비급을 찾기 시작했다. 

조사의 신위를 앞에 두고 가부좌를 틀고는 생각에 잠겨 있는 문인천운. 

지금 문인천운은 지금까지 자신이 겪은 일을 하나 둘씩 정리하고 있었다. 처음 조사동

에 들어와 자신의 친누나와 한몸이 되고 허난향이 그녀의 노예가 되어 자신의 셋째 아

내가 된 일부터 시작해서 문인장룡의 서찰과 설주빙의 서찰 그리고 자신의 신체 변화

에 대해서 생각에 잠겨 있었다. 

( 음......하나씩 정리해 보자....일단 아버님의 서찰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의심

스러운 점이 몇군데 남아 있어..십년지회에 참석하시고 바로 무산으로 가신다고 하셨

지만 그 동안 세가에서 알아본 것으로는 무산에서 발견된 아버님의 흔적은 십년지회가

 있은 후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의 흔적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어...그 동안에 아버님

은 어디서 무엇을 하신걸까?.........

그리고 혜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모용숙부님의 일도 의심스러워....미타성수 같

은 영물을 모용숙부께서 어떻게 어디에 있는지 알고 계셨을까...그것두 십년지회 얼마

전에 그 사실을 아버님께 알린 것도 좀 이상해...... 보통 그런 영물은 혼자 차지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비밀을 유지하려고 하는데.....음.........) 

생각이 깊어 갈수록 문인천운의 눈썹은 팔자를 그리며 꿈틀거렸다. 

( 일단 조사동에서 나가면 십년지회에 대한 것부터 알아봐야 겠다...어차피 내 후년이

면 다시 십년지회가 열릴테니 그 안에 조사를 해야 겠어.....그리고 내 몸속에 잠재되

어 있는 지옥혈마기는 어떻게 된걸까?......아버님은 내가 태어난 후에 외부와의 접촉

이 거의 없으셨다고 들었다....그리고 우리 문인세가을 방문한 사람도 극히 드물었다

고 들었어.....아버님이 돈황까지 가셨을 때 우리 문인세가에 방문한 사람은 고작해서

 한 두명 뿐....그 사람들이 내 몸에 지옥혈마기 같은 것을 심어 놓았을 확률은 적어.

............그렇다면.....우리 문인세가 안에 누군가라는 말인데....음............

도대체 누가 나에게 이런 짓을.....음......) 

그렇게 생각에 잠기던 문인천운은 한가지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 그래..난향의 말에 의하면..지옥혈마기는 그 마성이 지독하여 남자는 6성 정도의 경

지에 오르기도 무척이나 힘들지만 여자는 쉽게 6성까지 다다른다고 했다...더군다나 

지옥혈마기는 극이 음유한 성질의 무공이라 여자가 익혔을 경우 8성이 넘지 않으면 알

아보기가 극히 힘들다고 했어..........내 몸속에 잠재되어 있는 지옥혈마기는 대략 4

성 정도의 경지에 오른 사람이 심어 놓은 것이야...........그렇다면.......결국 내 

몸에 지옥혈마기를 심어 놓은 자는 여자란 말이로군..그것두..우리 문인세가 내의 사

람이라는건데.......음...음.....) 

고작해야 30명 정도인 문인세가의 사람들은 오랜 기간 외부와의 접촉이 없이 세가내에

서만 살아왔기 때문에 문인천운의 받는 충격은 컸다. 

( 그 당시 나의 몸에 다른 사람의 의심 없이 손을 쓸수 있는 사람은 우리 직계 가족과

 총관뿐인데......음...총관은 남자이고 당시에 외부에 나가 있었지..그럼..결국..세 

어머니와 시녀들 뿐인데.....시녀들은 대부분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결국..

세 어머님 중에 한 사람이군.....후후후..기가 막히는군...............) 

자신이 내린 결론이 믿기지가 않는듯 문인천운은 잠시 1대 조사를 바라보았다. 1개 조

사인 문인후의 얼굴은 마치 문인천운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 문인세가의 가주가 된자는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해결해야 한다. 그 어떤 난제와 험한

 일이 닥쳐도 그대가 문인세가의 가주임을 잊어서는 아니된다.....' 

( 후후후..그래...난 문인세가의 가주지......세어머님의 아들이 아닌 문인세가의 가

주로써 이번 일을 냉정하게 파악해야 겠지.....쉽지는 않겠지만....후.......) 

자신의 세 어머니가 유력한 용의자라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문인천운은 괴로운듯

 그의 두 눈에는 암울한 빛이 감돌았다. 

( 이 일은 천천히 시간을 두고 알아봐야 겠어.....가장 의심스러운 분은 ...그분이지

만....정확한 증거를 수집해야 하니까.......흠..그건 그렇고.....난향이 저렇게 된것

은 어떻게 된 것지........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봉황합천대법과 자허대천심결 사이에

 어떤 상승 작용이 있는것 같은데...음.............결국 자부천의 조사동에 가보는 

수밖에 없겠구나...........) 

그렇게 이런 저런 생각들을 정리하며 자리에서 일어난 문인천운은 흠칫했다. 자신이 

조사동에서 나간다는 것은 곧 자신의 큰어머니인 설주빙과 친모인 단리미를 소유한다

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었다. 비록 조사동안에서는 문인미금과 허난향이 그의 아내가

 되어 있지만 과연 설주빙과 단리미도 자신의 아내가 될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아내

는 고사하고 정말 정사를 나눌수 있을지도 알수가 없었다. 이미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

이기로 한 문인천운이었지만 그 역시 근친이라는 보이지 않는 그물 앞에 고민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고개를 숙이며 생각에 잠긴 문인천운은 잠시 후 고개를 설

레설레 저으며 천천히 신형을 움직여갔다. 

                   ★                     ★               ★               ★  

               ★ 

그 시각 문인세가의 세심원 감숙연의 방. 

모용세가를 방문하고 세가로 돌아온 감숙연은 세가가 자신이 알지 못하는 미묘한 기류

가 흐르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왠지 자신에게는 불리한 무엇인가가 벌어질 것같은 

기분에 감숙연의 얼굴 표정은 그리 밝지가 못했다. 

특히 설주빙을 찾아가 모용세가의 일을 이야기 했을때 자신을 대하던 설주빙의 태도가

 전과는 어딘지 모르게 다르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자신을 보며 웃는 설주빙의 

눈빛에서 은근한 한기를 볼수 있던 감숙연은 설주빙의 방에서 나와 단리미의 방으로 

갔지만 그녀는 몸이 아프다는 말만 하고는 방에서 나오지도 않았던 것이다. 자신이 알

고 있던 단리미의 모습이 아니였다. 그러나 몸이 아프다는 단리미의 말에 트집을 잡을

수도 없었기에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있는 감숙연이었다. 

쪼르륵...... 

빈잔에 술을 채운 감숙연은 한숨에 잔을 비워갔다. 그런 그녀의 앞에 문인미령이 안색

이 어두운채 앉아 있었다. 또 다시 자신의 빈잔에 술을 채우고 입에 털어 넣은 감숙연

은 못마땅하다는 듯이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 흥......갑자기 날 대하는 태도가 바뀐 이유가 모지? 흥.......무언가 알아냈다는 

거야? 흥..흥...시녀 대하듯 날 대하다니...이것들을........." 

" 어머님....별일 아닐꺼에요..." 

문인미령이 고개를 숙인채 작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 호호호호...그래..별일 아니지.....이제와서 나에 대해 의심을 한다고 해서 달라지

는 것은 없으니까...호호호...이미 화살은 시위를 떠났으니까......" 

" ....... " 

" 내가 너에게 시킨 일은 잘 처리했겠지? " 

" 네......홍연은 그 약을 그에게 사용할 것이에요.." 

" 그래........잘했다 얘야... 어차피 내가 그 아이의 몸에 심어 놓은 지옥혈마기는 

미타성수가 아니고서는 제거할수 없지...그리고 그 약이 바로 잠재되어 있는 지옥혈마

기를 폭발시키는 역활을 하는거지...호호호호.....그리고 나서 내가 그 아이에게 암혈

초혼대법(暗血招魂大法)을 펼치면 끝나는거야....호호호호.." 

자신의 의도대로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확신하는 감숙연의 얼굴에는 득의의 미소가 배

어 있었다. 그런 감숙연의 얼굴을 보는 문인미령의 얼굴은 어둡기만 하였다. 더 이상 

문인천운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기 싫었던지 문인미령은 화제를 돌리며 입을 열었다. 

" 저..어머니...오늘 밤에 나타났던 그 사람은 누구에요? 어머니에게 사매라고 하던데

......." 

" 흥...그 따위 위인이 내 사형이라고? 호호호...웃기는 일이지....허긴..한때는 내 

사형이기도 했지....하지만 이제는 그 따위 인간의 사매가 아닌 전능한 힘을 지닌 지

옥천의 화옥단주(花獄團主) 감숙연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호호호...." 

" 하...하지만..제가 보기에는 그 사람도 만만치 않은것 같았어요....." 

" 호호호..얘야..걱정할 것 없단다.....어차피 그 인간은 내 치마자락 앞에 고개를 숙

이고 내 노릿개가 될 운명이니까...호호호......그리고......문인천운..그 아이는 이

번 일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네 하인으로 삼을수 있게 내가 천주님께 말씀드릴테니....

..아쉬워 말거라....." 

" 네...네..어머니.." 

" 이제 보름이 채 않 남았단다...행동 조심하고....일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얘야...." 

말을 마친 감숙연은 정장을 벗어 던지더니 얇은 나삼 잠옷으로 갈아 입고는 침대로 걸

어갔다. 정장 속에 감쳐줘 있던 감숙연의 정열적인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었다.

 약간의 술기운이 퍼져 있어서 인지 그녀의 얼굴은 불그스름 해 져 있었고 걸음을 옮

길 떄 마다 그녀의 젖가슴은 출렁출렁 흔들렸다. 쭉 뻗은 다리에서는 은근한 도발을 

느낄수가 있는 감숙연의 몸매에 고개를 숙이고 있던 문인미령의 눈에도 감탄의 기색이

 스쳐갔다. 그것도 잠시 침대에 누운 감숙연을 힐끗 응시한 문인미령은 조용히 방에서

 사라졌다. 

" 호호호...어서 시간이 흘러 일을 성공했다는 것을 천주님께 알려야 해..호호호호...

..이번에는 꼭...천주님의 사랑을 받을수 있겠지?....으응......천주님....으응...응.

..아...천주님....제 몸은 당신을 생각만 해도 이렇게 뜨거워 져요...아.....아앙....

.응..이번에는 꼭 당신의 사랑을 받고 말꺼에요..........." 

침대에 누워 있던 감숙연은 몽롱한 눈빛을 하며 자신의 한손을 보지속으로 집어 넣으

며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다른 한손으로는 자신의 젖가슴을 쥐더니 곧이어 젖꼭지를 

살살 돌리며 쾌감을 느끼는 감숙연의 모습에서는 색기가 점점 흘렀다. 자신의 보지속

을 움직이는 손가락에 점점 힘이 들어가며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던 감숙연은 한손가락

으로는 부족했는지 양 다리를 벌리고 남은 손가락을 전부 집어 넣으며 신음을 내 뱉고

 있었다. 방안은 어느덧 그녀의 몸에서 발산되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차고 있었다. 

자신의 몸을 점점 지배해 가는 쾌락에 정신을 쏟는 감숙연의 모습을 바라보는 시선이 

있었니 조금전까지 그녀의 방에 있었던 문인미령이었다. 자신의 어머니가 내 뱉는 쾌

락의 신음소리에 문인미금은 자신의 몸이 점점 뜨거워 짐을 느끼고 있었다. 자신도 모

르게 감숙연의 신음소리에 맞추어 한손을 자신의 보지속에 집어 넣으며 몸으로 퍼져 

가는 쾌락을 느끼고 있었고 다른 한손은 자신의 혀로 살살 빨며 입안으로 끌어 당겼다

자신의 어머니의 은밀한 행위를 보며 뜨거워지는 자신의 몸에 놀라움을 감출수가 없던

 문인미령. 그러나 그것도 잠시 감숙연의 피를 이어 받았음인지 그녀 역시 자신의 몸

을 지배하기 시작하는 쾌락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                  ★               ★                  

★                ★ 

3일 후 조사동안. 

문인천운과 문인미금 허난향이 조사동 중앙에 서 있었다. 문인천운의 안색은 담담하였

지만 문인미금과 허난향의 얼굴은 조금 상기되어 있었다. 특히 허난향은 이곳 조사동

에서 15년이라는 세월을 보내고 이제서야 세상으로 나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은근히 흥

분을 하고 있었다. 문인미금 역시 이제 조사동을 나가고 자신이 문인천운의 아내가 되

었다는 것을 설주빙에게 알린다는 것에 묘한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더욱이 이제 곹 

자신의 어머니인 설주빙과 자신의 남편인 문인천운이 한몸이 된다는 사실도 그녀로 하

여감 어떤 기대감을 가지게 하였다. 

잠시 조사동을 둘러보던 문인천운이 조용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 이제 난향이 들어 왔던 통로로 나갈 것이오...일단 내 방으로 갈것이니 그리 알고..

.아직은 조사동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려서는 않된다는 것을 명심하시구려....난향과 

미금은 내가 신호를 보낼 때까지 내가 머물던 서재에 있구려....일단 세가 주위를 한

번 둘러보고 행동을 할 것이니......" 

그리고 문인천운은 조사동 중앙 천정에 있는 작은 야명주 하나를 항해 가볍게 일지를 

날렸다. 그러자 미세한 소리가 울려 펴지며 비(泌)라고 쓰여있는 철실의 한쪽 벽에 한

사람이 지나갈 정도의 입구가 나타났다. 그와 동시에 세 사람은 소리없이 입구를 항해

 신형을 움직여갔다. 그들이 입구로 사라지자 잠시 후 입구는 조용히 닫혔다. 조사동

안에는 그들이 남긴 사랑의 흔적 남이 군데 군데 남아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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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loveduke입니다. 

네..정말 죄송합니다.ㅜ.ㅜ 

제가 약속을 지키지 못했네요....ㅜ.ㅜ 

이런 저런 이유로 오늘에서야 글을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이제 문인천운이 조사동을 벗어났네요.^^;; 다음 편에서는 드디어 문인천운과 설주빙

의 뜨거운(?) 이야기가 나올 것 같군요.^^ 

다음 12장 천룡출해(天龍出海)(1) 는 수요일에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넥타르 3장은 화요일 오전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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