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 (6/37)

“호호, 드디어 오는군요. 준비하세요.”

“넷 중달님!!”

그들은 들키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나왔으나, 이미 사마의는 이를 간파하여, 궁수 500명을 숲 속에 매복한 채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행동하실 것이라면, 사제복은 입지 않으셨으면 좋았을 걸...”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는 몰랐으나, 사마의는 그 말을 뱉고는 장노의 별동대가 다 나오자, 그들을 향해 불화살을 쏘았다.

「쏴아아아」

“이...이런, 우리의 습격을 대비하였던가?”

“이 사마의 중달, 그런 얄팍한 수는 이미 간파하였답니다.”

“사마의... 이 요망한 계집!!! 이야아앗!!!!”

“왕평장군? 상대해 드리세요.”

“예, 중달님.”

“크윽...”

그녀는 부장인 왕평에게 명하여, 거침없이 달려드는 장위대와 맞서 싸우고 있었다.

“남문에서 싸움이 시작되었답니다.”

“흠....”

그 때 나는 매복조를 보내기 전 막사에서 말한 사마의의 말을 조용히 곱씹어보고 있었다.

‘있지도 않은 신을 믿는 신도따위는 제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 그러니 백호님! 제 군사들이 불화살을 쏘아 남문쪽을 밝히면, 그때를 놓치지 말고 옮겨 둔 충차를 돌진시켜 적의 북문을 함락시키세요.’

“중달... 역시 그대는... 적들이 어떤 수로 나올지는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역이용하는 당신의 계략이 놀랄 따름이오... 전군! 충차를 끌고 가서 적의 북문을 부숴버려라.”

“알겠습니다. 주군!”

그리고 우리 군은 북문 쪽으로 조용히 발을 옮겼다.

한편, 성 안에 있던 장노는...

“어멋! 제단의 촛불이 꺼지다니... 바람도 없는 곳에서 불이 꺼진 것은 필시... 부교주, 실패하셨군요.”

“교주!! 북문에서 적군이 밀려들어오고 있습니다.”

“.......”

“교주! 동문과 서문에서도 적군이...”

“..............”

‘신께서 이 장노를 버리신 건가요? 아니면, 제가 모실 주군을 보내시는 계시?’

자동성은 쉽게 함락되었고, 나는 선봉에 서서, 장노군의 병사들을, 아니 신도들을 베어나가고 있었다.

“다들! 힘내라. 제일 먼저 관청에 들어서는 자에겐 100금을 상으로 내리겠다.”

“와아아아!!!”

이 소리에 우리 군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관청으로 달려나갔고, 파죽지세 밀려오는 우리 군에 매일 기도나 하던 오두미교의 신도들은 속수무책이었다.

그리고 한 식경 후, 관청에서 기다리겠다는 약속대로 관청 앞에서 나를 향해 웃어주는 사마의를 따라, 교주인 장노를 만나러 걸음을 옮겼다.

“그대가 오두미교의 교주 장노인가?”

“당신이 백호군의 군주 선우 백호님인가요?”

한눈에 교주라는 냄새가 풀풀 풍길 정도로 그녀의 차림새는 중원 여인들에 비해 화려하였고, 보기 드물게 은회색의 긴 머리카락을 가진 그녀는 제법 외모가 아름다웠다.

“유언군은 이미 당신의 상대가 되지 않으리라, 예상했어요. 하지만, 그녀를 멸망시킨지 한 달도 되지않아 저도 같은 신세가 되다니... 신께서 하시는 일은 도무지 알 수가 없어요.”

“신이라... 그대가 믿는 오두미교의 신 말인가?”

“저를... 어떻게 할거죠? 유언처럼 군주다운 최후를 요구할 건가요?”

“군주라... 하지만 그대는 일 군의 군주라기보다는 교단을 이끄는 교주 아니었소?”

“군주나 교주나, 자신을 믿는 이들을 위한다는 것은 같으니... 전 제 신도들을 위해, 그리고 오두미교의 신을 위해 순교할 수 있어요.”

“흠, 순교라... 하지만, 우리가 오두미교를 국교로 정한다면?”

“....네?”

“우리 군은 한나라를 통일한 뒤에 전 세계를 하나의 국가안에 편입시킬 거야. 대제국의 국교가 오두미교가 된다면... 당신도 순교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배...백호님, 그대는... 저를 시험하는 건가요? 황제폐하도 아니면서 어떻게...”

“중원을 통일하고 세계를 폐하에게 드린다면, 그 분 또한 국교를 정하는 것 정도는 내게 맡겨주지 않을까?”

‘중원만 통일하면, 내 나라를 세울 수 있으니, 지금의 한제에게 물어볼 이유는 없지. 유비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분명 천하통일은 어느 한 나라를 통일하면, 사용자를 왕이나 황제로 등극시키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 결정은 내가 중원을 통일한다면, 내 의지대로 실행시킬 수 있는 것이었다.

“내가 그렇게 못 미더운 사내로 보이는가?”

‘신이시여. 이 선우 백호란 사람은 진정... 우리 교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인가요? 그렇다면, 신님의 결정이 그러하시다면...’

“백호군을 따르겠어요.”

“고마워 장노, 앞서 한 말은 반드시 약조하지.”

“당신은 신이 인정하신 분, 믿겠어요. 그리고, 당신께 한 가지 청이 있어요.”

“청?”

“우리 교의 신탁에 따라, 신이 인정한 사람은 교주와 의식을 행해야 하니, 따라주셨으면 해요. 당신이 진정, 우리 교를 위하시는 분이라면...”

“의식이라... 고통스러운 것만 아니라면 따르도록 하지.”

“그렇게 고통스럽지는 않을 거에요.”

그 말을 마치며 그녀는 나를 이끌고 신당으로 향했고, 나는 사마의에게 안심하라 일러주며, 군사들을 정비하라 일렀다.

그리고 우리 군이 자동을 점령한 그날 조조군에서는...

“봉효, 그 말이 사실인가요?”

“예, 오늘 천문을 보니, 장노군마저 백호군 손에 넘어간 것 같습니다.”

“으... 선우 백호, 결국 나와 패왕의 자리를 놓고 겨루려 하는 것인가.”

“여포군의 세력도 거의 흡수하였으니, 이제 이 중원은 승상님과 백호군의 싸움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손견은 사태를 관망하여, 승자의 편에 설 것이니 우리 군의 주적은 백호군... 그들과의 싸움...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백호군... 불과 1년만에 유비와 유표, 유언과 장노군을 집어삼키다니... 게다가 천하제일의 모사와 용맹한 장수들까지 즐비하니, 과연 내가 이길 수 있을까?”

“승상에게는 저 곽봉효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인재들 또한 승상을 따르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알았어 봉효. 이만 물러가도록 해.”

“예. 승상”

후에 중원을 놓고 나와 대결을 버리는 조조 맹덕,

그 날을 기점으로 중원은 백호군과 조조군의 전쟁, 그리고 그 전쟁을 승리하는 자의 것이란 소문이 전국을 떠돌고 있었다.

(이제, 백호군의 세력을 어느정도 뻥튀기 시켰어요. 드디어 조조누님과의 한판이라... 다음 회부터 흥미진진하게 이어집니다. 기대해주세요!)WTVSUCCESS=TRUE&WTV5111627=6568/6613&WTV5131831=71&WTV5172239=4.21&WTV5192443=1988&WTV591322=08.02.24 21:56WTVSUCCESS=TRUE&WTV382229=1290948969&WTV1471013=49601318&WTV1392781=20985459&WTV1357910=255355&WTV1357911=1907743&WTV246810=26&WTV2571219=159&WTV124816=game&WTV987904=1&WTV491322=하렘 건설! 그 시작은 중국!!!&WTV9172643=부제 : 장노의 의식 - 나의 아이를 갖는다?

“이 곳이 오두미교의 신당인가?”

“맞아요.”

“흠... 난 신당이라길래 많이 화려할 줄 알았건만, 촛불들만 많을 뿐이잖아.”

“그래서 마음에 안 드시나요?”

“아니, 마음에 쏙 들어. 백성들의 피와 땀을 착취하는 몇몇 사이비 종교와는 달리, 상당히 검소한 것이...”

“저희 교는 민초들의 치안을 무엇보다 우선시여겼답니다. 태평도의 교주 장각처럼, 자신의 욕망으로 나라를 어지럽힐 생각은 추호도 품지 않았어요.”

“알았어. 흠... 그보다 의식이 뭐지?”

‘흠... 대충 장노를 먹기 위해서 동의는 하였는데... 실제로 보니 할렐루야~~~거리는 사이비 녀석들보다는 훨씬 좋잖아.’

천주교 출신이었으나, 그다지 하느님이라는 존재를 믿는 것은 아니었고, 더욱이 교회에서 생겨나는 별종 이단아들의 사이비적인 행동들... 신도들이랑 XX한다든지 하는 그런 것이 다큐멘터리를 볼 때마다 나왔기에, 사실 나는 종교를 조금 좋지 않게 생각하였다.

하지만 상당히 검소한 신당에 착취하지 않는 교주, 그를 진심으로 신봉하는 신도들을 보아하니, 내 제국의 국교로 삼는 것이 그리 나쁜 결정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이 정도면... 그보다 너!!! 갑자기 왜 옷을 벗는거야???”

“신이 선택하신 사자를 만난다면, 그의 아이를 잉태하여 다음 교주로 삼으라.”

“뭐어?”

“이것이 교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교주의 중요한 소임입니다.”

그러면서 그녀는 화려하게 장식된 그녀의 옷을 훌훌 벗어버리면서 태초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인간이 되었고, 감히 신성한 신당에서 이런 행위를 하고싶을 만큼 욕망을 제어못할 정도는 아니었기에, 뜻밖의 전개에 당황하고 있었다.

“그...그보다 관계를 가지려면, 침소에서 갖는 것이....”

“이것은 우리 교의 신성한 의식인 만큼, 어느 누구도 보아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물론 아무도 내 침소에 들지 않을 거야.”

“업무보고를 하기 위해 들를 수도 있지요. 중달님은 필히 그럴 분이라는 신의 말씀이 계셔서요.”

“뭐???”

‘이 여자 족집게네. 어떻게 사마의가 그럴 것이라 예상한 거지? 그보다도 내 아이를 잉태한다니, 천하통일의 모든 인물들은 나와 관계를 맺어도 아이를 낳을 수가...’

「있습니다.」

“이크! 넌 사람 놀래키는게 취미냐? 아직 부르지도 않았는데 왜 왔어? 그보다 가질 수 있다니... 아이도 갖는다는 말이야?”

「그렇습니다. 물론 그 대상은 한 종교의 교주에게로 한정되어 있습니다만... 자신의 아이와 근친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일종의 특전입니다.」

“이 시키가 나를 변태로 알아. 야!”

“저기... 백호님? 누구한테 하시는 말씀인지...”

“하하, 아..아니야. 머릿속에 환청이 들려서...”

“그것은 환청이 아니라 신의 말씀입니다. 이 곳 신당에서는 교주인 저 이외에도 그런 일이 종종 생기곤 하지요.”

“하하, 그..그런가?”

‘야! 나를 그런 변태호로시키로 몰다니... 널KOREI사에다 고발할 수 있어. 명예훼손으로...’

「저는 그저 예를 든 것일 뿐, 선우님께서 그러시단 말씀을 한 적은 없습니다.」

물론 그녀가 하는 말은 정확하였고, 생각해보니 나 혼자 열내는 상황인지라, 진정하고 다시 그녀에게 이 상황을 물어보았다.

‘그보다 아이를 갖는 건 둘째치고, 왜 군주도 아니고 교주야?’

「이 세계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고, 이를 신봉하는 자들 위에는 제각기 세력이 크건 작건 교주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각기 다른 신을 섬기고는 있으나, 그 신은 저희... KOREI사의 직원들이니 다르다 할 이유가 없지요.」

‘하긴 그래... 직원들이 신으로 행세하는 것은 잘 알고 있었으니까.’

「저희는 이 점에 대해 꽤 고심하였습니다. 임신중인 산모와 하는 것을 즐기는 극악 사용자 분들의 요청에 따라 인물들을 전부 임신 가능한 여성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그래서 홈페이지에 설문도 내봤구요. 하지만 대다수의 99.7%25의 사용자 분들이 애를 가지는 것이라면, 타이틀을 반품시키겠다, 그런 호로새끼들과 나를 비교하지 말라는 등의 글을 남겨주시는 것을 보고는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였죠.」

‘그럼 안해야 되는 거잖아. 그런데 왜 한 거지?’

「하지만, 진정 이 게임에서 사랑을 찾거나, 아이를 원하시는 남성분들도 있어서... 결국 소수의 의견도 반영하여, 전 대륙의 여인들을 불임화하고, 일부 우리 직원을 따르는 각 종교의 교주들만,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여성으로 설정하였습니다. 비록,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이 교주가 아니라도 아이를 가지기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죠, 그분들에겐...」

‘그런 거라면, 지가 좋아하는 여자를 교주로 만들어버리면 되는 거잖아. 쉽네.’

「교주들은 전부 자신들의 아이에게 교주의 자리를 물려주고 있어요. 그러니 자신의 애인을 교주로 만들 수는...」

‘바보야. 새로운 종교를 만들면 되잖아. 뭐, 나는 공명에게 아이를 갖게 하고싶지는 않지만... 배부른 공명과 XX하기도 싫고, 10달을 그녀와 안 하는 것도 싫어.’

「선우님께서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내셨군요. 이 방법은 천하통일 게시판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아, 맘대로 해.’

그리고 그녀는 사라졌고,(요즘은 가끔 실체화해서 나타난다.) 계절이 겨울로 바뀌는 지금, 옷을 전부 벗어버린 전라의 장노가 벌벌 떨면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아, 많이 춥지?”

“시...신의 마..말씀을 듣는 백호님을 바...방해할 수는...”

나와 게임 도우미의 하찮은 대화를 끝날때까지 기다리던 장노가(안 기다릴 수도 없었다. 도우미랑 얘기하면, 얘네들은 일시정지 되니까.)측은하여, 나는 그녀를 꼬옥 껴안아, 체온을 나눠주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다른 여인네들처럼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얘같은 경우에는 나와 도우미가 대화를 하는 동안 시간이 흘러버렸고, 원래 시간과 인물들이 모두 일시정지되는 상황이었는데, 인물만 일시정지 된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봐, 원래는 시간도 같이 멈춰야 하잖아. 근데 왜 얘만 멈춘 거지?’

「그녀도 원래는 저와 선우님의 말을 공유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녀는 그것을 거부했지요. 때문에 교주가 옆에 있을 경우 일시정지할 수 없지만, 그녀만 일시정지되었고, 결국 시간은 멈추지 않은 채 대화를 계속한 것이지요.」

‘호라... 교주가 옆에 있으면, 너랑 대화해도 움직일 수 있구나. 걔는... 그리고 시간도 멈추지 않고... 잘 알겠어.’

「그럼.」

“백호님... 저, 백호님이...”

“교단을 위해서라며? 그럼 동참해줘야겠지?”

“네에...”

그리고 그녀는 얼굴을 붉힌 채 고개를 축 숙였고, 원래 이런 경험이 없던 듯, 용기를 내어 옷을 벗었으나, 무엇을 할지 몰랐기에 내 지시만을 기다렸던 것 같다.

“하여간... 신은 그런 것도 안 알려줬어?”

“신께선 바쁘셔서... 우읍!!”

“우음, 쪽! 그럼 바쁘지 않은 내가 알려줄 테니 너는 시키는 대로만 해.”

“아..알겠어요.”

“그럼 우선 내 바지를 내리고, 물건을 움켜쥐어줘.”

“네!”

마치 어린아이에게 시키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그녀의 눈은 천진난만한 눈이었고, 성교육도 안 받은 듯, 내 바지를 벗기자, 우뚝 선 내 물건을 보고선 신기한 듯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잡아줘야지!!!”

“아, 죄송해요.”

너무 빤히 바라만 보니, 나는 왠지 부끄러웠고, 그녀를 재촉하여 물건을 움켜쥐게 하였다.

“저... 그 다음에는 무엇을....”

“이것을 혀로 핥아줘.”

“네?”

“내 아이를 잉태하고 싶다며. 얼른 핥아 줘.”

“아... 네!”

그리고 그녀는 서투른 솜씨로 내 물건을 핥기 시작하였다.

“우음... 이, 이러케 하면 아이가 새기나여?”

그녀는 내 물건을 입에 물은 채 물어보았고, 나는 그녀의 은회색 머리칼을 손에 쥐며 말을 이었다.

“아니야, 단지 준비과정일 뿐이지.”

“그럼...”

“자, 나는 누울 테니, 계속 핥아주고, 엉덩이를 내 쪽으로 대도록 해.”

“네?”

“어서! 너도 준비를 맞춰야지 아이를 가질 거 아냐.”

“아, 그러쿤요. 하지마, 에 어어운 고을 에오이의 어쿠에 애는 거아으로 우이가 되나요?(아, 그렇군요. 하지만, 제 더러운 곳을 백호님의 얼굴에 대는 것만으로 준비가 되나요?)”

“일단 대도록 해.”

“아, 아헤써요.(알겠어요.)”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엉덩이를 내 쪽에 대었다.

‘이건 순진한 건지, 바보인건지... 꼭 내가 나쁜 놈 같잖아.’

그러면서 나는 수풀이 적은 그녀의 꽃잎을 슬슬 문지르기 시작하였다.

“아...무스이(무슨 일)하아!!!”

“너도 흥분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아프니 말이야.”

“하앙, 배..백호님!!!”

“하던 거는 계속 해야지?”

“머..머리가 이상해.... 우음.”

“조임이 상당한걸?”

‘교주가 처녀라니... 이건 대 발견이야. 그보다 장노의 상태창을 봐서 체위를 알아봐야 되나? 아니야. 그냥 내가 알아서 하자.’

그리고 나는 손가락을 집어넣었고, 곧 장노의 자지러지는 신음을 들을 수 있었다.

“하아!!! 우음...쪽, 하아...”

“크윽, 이러다간 내가 먼저 가버리겠어. 장노, 이제 그만 핥고 내려와서 다리를 손으로 벌려봐.”

“이, 이렇게 하면 되나요?”

그리고 그녀는 역시나 순진한 얼굴로 내 말을 따랐고, 왠지 범죄를 저지르는 것 같은 기분으로 나는 그녀의 그 곳에 내 물건을 진입시키기 시작했다.“아악!!! 너, 너무 아파...”

“참아.”

“아아. 이, 이렇게 아픈 건가요? 아이를 갖는 것이... 하아아악!!!”

그녀는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나를 받아들였고, 그녀의 깊숙한 곳까지 다 집어넣은 나는 천천히 움직여 그녀가 흥분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하아, 너...너무 이상해요... 분명 아팠는데... 점점, 좋아져.”

“그렇지?”

“저, 계속 아이갖고 싶어져요... 하아!”

“이거 한번으로는 웬만해선 아이가 안 생기니까, 가끔 또 해줄게.”

“그, 그런 거에요? 하악...”

“응, 그런 거야. 그러니 며칠마다 한번씩 내 침소로 찾아와. 오늘은 어쩔 수 없지만, 여기서 하는 건 추우니까.”

“아, 알겠어요... 하아앙.”

그리고 나는 점점 움직임을 빨리하여, 그녀의 느끼는 부분을 집중공략하였고, 그녀 또한 전에 없던 새로운 느낌에 더욱더 나를 세게 끌어안았다.

“크윽, 자..장노...”

“배, 백호님... 저 머리가 하얘지는 거...같아...”

곧이어 그녀와 나는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고, 그녀가 못 참겠는지 내게 말했다.

“배..백호님!!! 저, 이제... 못 참겠어요!!! 하아아아앙!!!”

“크읍, 나...나도야. 흐읍!!!”

그리고 나는 그녀의 그 곳에 나의 분신을 새겨주었다.

“하아, 하아...”

나는 그녀에게 진한 키스를 하면서, 그녀가 절정의 여운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고, 그녀는 상기된 얼굴로 내 혀를 받아들였다.

“우음....읍.”

“흐읍...우음.”

“장노, 괜찮아?”

“아이가, 몇 번만 더하면 아이가 생기겠지요?”

“그래, 그러니까 힘내! 나도 응원할게.”

“배..백호님.”

그렇게 자동의 밤은 지나갔다.

(휴우... 쓰는 내내 어린애한테 못된 거 가르치는 아저씨 같아서 기분이 점... 그렇네요. 흐윽,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WTVSUCCESS=TRUE&WTV382229=1290948970&WTV1471013=51517755&WTV1392781=20989012&WTV1357910=255355&WTV1357911=1908065&WTV246810=27&WTV2571219=159&WTV124816=game&WTV987904=1&WTV491322=하렘 건설! 그 시작은 중국!!!&WTV9172643=부제 : 마녀 동탁사냥 - 한제를 먼저 차지하라!

오두미교의 교주 장노와 썸씽이 있은지 열흘 후, 나는 통치도시를 한중으로 바꾸고, 양양에 있는 무장들을 데려왔다.

“가가, 원소를 등용하였어요.”

“응? 감옥에 계속 두려고 했는데...”

“그녀의 특기를 썩히기 아깝잖아요.”

“하긴... 돈 빨리 모으고, 군량 많이 거두고, 군사들 많이 뽑는게 나름 쓸모는 있지.”

“이제 그녀에게 잘해주세요. 그녀도 그 때 가가의 모습을 생각하면...”

또 그 때를 떠올렸는지, 공명은 말을 잇지 못하였고, 나는 그녀를 끌어안으며 대신 말을 하였다.

“그 때는 내가 너무 심했어. 그래서 말인데... 이번에 편성된 제3군단, 양양이랑 강릉, 신야와 강하의 통수권을 원소에게 줄 생각이야.”

“그럼 제 3군단장을?”

“그래. 그것으로 그녀의 허황된 욕심을 체워줄 수 있다면...말이야.”

“가가... 가가는 마음이 모질지 못하세요. 그 점이 소녀는 제일 좋지만...”

“공명...”

“가가...”

“백호님! 저 오늘도 아이갖기 하고 싶어요.”

타이밍 한 번 겁나게 들어온 장노...

「빠직」

“아이라뇨? 가가...”

“그, 그것이... 장노가 내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해서...”

「빠지직」

“호오, 그래서요?”

“그, 그래서 밤마다 상대가 되어주고 있는데... 저기 공명?”

「와장창」

“가가!!!! 이제는 철모르는 교주까지 건드려욧!!!!”

“미, 미안해 공명...”

오늘도 날아오는 그녀의 카운터 펀치... 하지만,

“배, 백호님을 때리지 말아요.”

뜻밖의 구원자가 있었다.

“뭐?”

“배..백호님을 때리면, 오늘 아이갖는 일을 할 수가 없어요.”

“저기, 교.주.님?”

“자..장노.”

장노에게만 부르는 호칭, 교주를 특히 강조하면서 공명은 독기를 나에게서 장노로 맞추었고, 순진한 아가씨 장노는 그 눈빛을 보기도 전에 내 뒤로 숨어버렸다.

“백호님, 악신이 강림하셨어요... 무서워...”

“아, 악신???”

“저기 공명, 아직 장노가 철이 없어서...”

“철이 없다라... 그럼 철없는 아이의 보호자되시는 가가께서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셔야지요?”

“사, 살려줘!!!”

“가갓!!!!!!”

그 날도 나는 여지없이 카운터 펀치를 얻어맞았다.

“저, 백호님? 오늘은 계시를 받아서... 반드시 아이갖기를 해야되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걱정을 들으면서 말이다.

“열 대 추가!!!”

“흐익!!!”

그렇게 군주폭행 사건은 아침회의를 하기 위해 온 사마의와 방통을 비롯, 10여명의 여인들이 올때까지 계속되었고, 무력치가 83이나 되는 군주는 오늘도 무력12의 군사(하지만, 모든 공격 크리티컬)에게 치명상을 입으며 회의를 시작하였다.

“흐흠! 일단, 이번 년의 우리 군의 방침을 발표하겠어요.”

이래저래 시간은 흘러, 다음 년도가 되었고, 독기를 스산하게 내뿜던 공명은 말을 이었다.

“일단 우리 군의 이번 방침은 세력공략이에요.”

“세력..? 으윽,”

내가 말을 꺼내자 공명은 집무실에서 조금씩 흘리던 독기를 모아 내게 쏘았고, 정신적인 데미지를 추가적으로 당한 나는 조용히 찌그러져 있었다.

“백호님, 오늘도 무슨 일 있으셨어요?”

“중달님! 회의 중에 딴 짓은 군법 위반인 거 아시죠?”

“이크! 단단히 화났네. 내 의동생이자 군사님이...”

“중달님, 봉록의 10분의 1 감봉시키겠어요.”

“흐극!!!”

“그리고 그 10분의 1은 가가의 사비에서 지출할 겁니다.”

“휴우... 백호님, 감사해요!!”

“내, 내가 왜....”

그나마 얼마 들어오지 않던 내 용돈이 생을 마감하는 발언을 듣자, 나는 대꾸하였으나 공명 그녀는 상관없다는 듯, 회의를 계속 진행하였다.

“우리가 공략할 것은 조조군입니다.”

“조조... 드디어 그녀와 붙는 건가?”

“지금 조조군은 여포군을 복양까지 밀어넣었습니다. 비록 여포군이 분전하고는 있다지만, 이번 년도 안에 여포군은 멸망할 것입니다.”

“그 괴력로리 여포가...”

중학생의 몸으로 중원 최강의 무장이란 칭호를 지닌 여포, 하지만 그녀도 조조군에게 용맹을 떨치지 못하고, 위협받고 있던 것이다.

“이제 천하는 가가의 백호군과 조조군, 그리고 하북의 새로운 강자 몽고군 이렇게 세 개의 세력으로 나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에요. 저 아래 있는 맹획군과 서량의 마등, 동오의 손견이 있지만, 그들은 이제 세력의 판도에 따라 흘러가는 부평초나 다름없어요.”

“그럼 우리가 쳐야할 세력은...”

“조조군과 몽고군... 하지만 서촉과 형주에 위치한 우리 군세는 몽고군과 부딪힐 일이 적으니, 조조군밖에 없지요.”

“이에 대한 세부 방침을 설명해줘.”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동탁군을 정벌하는 것입니다.”

“으잉? 왜 그녀를?”

“동탁군은 지금 장안에서 폐하를 모시고 있어요. 천하를 잡기 위해선 우선 폐하를 우리 군으로 모시는 게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조조군도 그리 생각할텐데...”

“그렇지요. 하지만, 그간 관도대전... 새로 출현한 몽고군의 공세를 막는 것으로도 벅찬 조조군은 한제마저 데려올 여유가 없어요. 그래서 동탁군과 동맹을 맺은 것이 다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원군이 장안까지 오려면, 한중에서 출정하는 우리보다 분명 늦을테니, 그녀의 원군이 오기 전에 승부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서량의 마등이 가만히 있을까?”

“그럴 줄 알고 제2군단 관우님께 말씀을 드려, 천수공략을 맡겼습니다. 10만 대군이 천수로 몰릴 것이니, 마등 그녀가 장안에 신경쓸 여유는 없을 거에요.”

“흠... 그렇단 말이지? 좋아, 우리 제 1군단의 목표는 장안, 내가 총사령관이 되어 12만 대군을 이끌고 직접 원정에 떠날 것이다.”

“알겠습니다.”

“공명! 기병은 3만, 노병 2만, 충차부대와 새로이 개발한 투석부대까지 전부 장안으로 향할 것이니, 이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이번 원정에는 그대가 참모가 되어 군을이끌어 주시오.”

“네.”

“부장은 장비와 조운, 악비로 하겠어. 모두, 열심히 공을 세워줘.”

“알겠어요. 오라버니”

“충심으로 모시겠습니다. 주군!”

“첫 출정,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어요.”

그리고 나는 한제구출작전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군을 보러 나갔다.

“히잉, 오늘은 반드시 해야하는데, 아이갖기...”

누군가 잊혀진 듯 했지만 말이다.

한편 동탁군에서는...

“뭣이? 백호군이 이 나를 점령하러 온다고?”

“예, 이번에 개발한 투석부대까지 총 12만 대군을 이끌고 이 장안으로 온다 합니다.”

“마등은? 그 계집, 늘 쳐들어 올 때가 되었잖아.”

“그녀 또한 천수를 공격받고 있어서 이번에는 우리 장안으로 쳐들어오지 못할 겁니다.”

“으... 아직 황제를 다 구워삶지도 못했는데... 황제에게 부탁하여 공의 지위를 줄 테니 물러가달라고 청할 수 없나?”

“아마 거절당할 것입니다.”

“젠장, 그렇지 않아도 조조군이 지금 몽고군과 여포군을 상대하느라 원군을 보낼 수 없는 상황인데... 고작 2만 가지고 어떻게 저들을 상대하냐구.”

화를 참지 못한 그녀는 의자를 쾅 내리쳤고, 그 충격에 옷섶 사이로 유두가 삐져나왔다.

“이유, 무슨 좋은 수가 없겠어?”

“주군의 양녀이신 여포님께서도 고전하고 계시니... 이제는 별다른 수가 없습니다.”

“으아!!!! 정말 미치겠다.”

“소장이 있습니다. 주군.”

“너는? 흠... 그래, 화웅 아니냐?”

“그렇습니다. 주군, 기억해 주셨군요.”

“흠... 하지만 이번 백호군의 선봉이 장비라고 하던데... 이길 자신 있어?”

“맡겨주십시오.”

“좋아. 일단 이유와 함께 정예병 1만을 내어줄 터이니, 출정하도록 해. 그동안 나는 도시에 남아있는 금을 모두 수송하여, 황제를 데리고 진류로 가겠어.”

“진류라 하시면?”

“당연히 조조에게 의탁해야지. 젠장, 아직 세력을 잃고 싶지는 않았는데... 이각과 곽사, 그대들은 5천을 이끌고 부호들의 집을 털어 금을 수송하거라. 나는 우번과 번주와 함께 황제를 모시러 갈 테니 금을 다 수송하면, 뒤따라오도록!”

“알겠습니다. 주군!”

“흐흠, 부디 화웅이 잘 막아주어야 할텐데...”

그리고 그녀는 황제를 찾아 황실로 향했다.

“곧 있으면, 장안입니다.”

“알았다. 그럼, 장비? 선발대 1만을 줄 테니, 나가서 한바탕 휘젓고 와, 부장으로 위연을 데려가도록 하고.”

“알겠어요. 오라버니... 호호! 전쟁이다.”

“이번에도 제가 공을 세우겠습니다.”

“그렇게 무리하진 말아. 저번처럼 또다시 상대를 경시하다가 다치면, 가만히 안 있을거야.”

“으윽, 가슴에 새겨두겠습니다.”

“좋아. 승전보를 기다리겠어.”

“맡겨만 주세요. 오라버니!”

선봉대로 정예기병 1만을 주어 장비에게 한바탕 분탕질을 하고 오라 일렀고, 장비는 들뜬 얼굴로 위연과 함께 전속력으로 진군하였다.

“저 녀석, 많이 고팠나보군.”

“우리 군에서 가장 전투를 사랑하시는 분이니 그러실 수밖에요. 가가도 서둘러 가셔야지요?”

“그래. 혹시나 우리를 반겨주는 이들이 있을지 모르니 말이야.”

‘흐음, 화웅군이라... 이유가 같이 있으니, 조금 위험할지도 모르지만... 그녀가 계략을 사용하기 전에 승부는 날 터이니, 걱정할 이유는 없겠지?’

이미 장안성 앞에 화웅대가 지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연의에서도 술이 식기도 전에 관우에게 죽임을 당한 화웅대가 장비와 위연을 이길 가능성은 전무하였기에, 나는 서두르지 않았다.

한편 장안성 앞 화웅대에서는...

“선봉이 장비 익덕이라... 과연 이길 수 있을까?”

“크게 두려워 마세요. 이 화웅, 반드시 그녀를 내 창으로 꿰뚫어버릴테니...”

“그녀만이 상대가 아닙니다. 형주에서 이름을 날린 호걸 위연이 부장으로 있어요.”

“뭐, 크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저는 주군의 양녀 여포님의 칼을 이십합이나 받아냈으니 말이에요. 오호호호!”

“흠... 그 점은 높이 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유는 불안에 떨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일전에 여포가 동탁군을 떠나면서 뱉은 한 마디 때문이었다.

“나와 무예를 겨룰 자는 중원에 흔치 않으나, 굳이 꼽는다면, 유비 삼형제의 둘째 관우와 막내 장비가 있소. 그들과의 싸움은 나도 섣불리 승리를 장담할 수 없으니 이 점 유념하시오.”

‘과연 내가 적들을 혼란시키기 전에 화웅님께서 막으실 수 있을까?’

그녀는 시간만 최대한 벌기를 바랄 뿐, 승리를 바라지는 않았다.

그리고 한 시진 후... 장비가 이끄는 선봉대가 화웅대 앞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백호군의 맹장 장비가 왔다. 마녀 동탁은 어서 와서 나의 사모를 받아라.”

그리고...

“당신이 장비 익덕이란 자인가?”

“그러는 댁은 누구신지?”

“나는 이 동탁군의 용장 화웅이라는 사람이다.”

“아, 지난 사수관 전투에서 우리 언니한테 당했다던 그 사람이 너야? 후훗, 불쌍해서 살려줬다고 했는데...”

“뭐라구?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하지 마라. 감히 내게 그런 막말을 하다니...”

“맞잖아. 뭐, 내가 언니만큼은 아니어도 너를 없애는데 열 합도 되지 않으리라 자부하는데?”

“이 버르장머리 없는 년!”

- 장비와 화웅의 일기토가 시작되었습니다.

“제발, 버텨주세요. 화웅님.”

“어디를 보는 건가? 나 위연이 있다는 것은 잊어버린 모양이군. 으랴앗! 오의 대도참격!!!”

「쿠콰콰쾅」

“크윽, 비겁하게 갑자기 공격을 하다니, 조용히 있으세요!”

-이유가 혼란을 사용하였습니다.

 위연대가 혼란에 걸렸습니다.

“크윽... 네가 뛰어난 책략가라는 사실을 깜빡하였군. 그래, 장비님이 승리하실때까지 기다려주지.”

“그래요. 잠시만 그대로 있어주세요.”

이 둘은 승패의 향방이 걸린 화웅과 장비의 일기토를 조용히 관전하였다.

“받아라!!!”

“이까짓 것 정도야... 한 합!”

“감히 나를 우롱하는 것이냐? 다시 간다. 이얏!”

“멀었어. 두 합!”

“이이, 으아아아!”

“굼벵이도 너보단 낫겠다. 세 합!”

“계속 깔보지 말란 말이다.”

“제법이지만 넌 안돼. 네 합!”

“으으.... 오의만 있었어도..”

“오의?”

“그렇다. 오의만 배울 수 있어도 너같은 것 정도는...”

“참 내... 여지껏 오의도 쓸 줄 모르는 애송이랑 붙은 거야?”

“뭣이?”

“흥이 깨졌다. 5합으로 줄여주지. 마지막 남은 한 합. 한 합으로 널 베겠다.”

“크으...가만 안 두겠어. 받아라!!!!”

“살신기 맹호천공참."

“이, 이럴 순 없어. 난.. 나는.... 동탁군 맹장 화웅, 여포님의 창도 받아낸 사람이란 말이다.”

“대련에서는 강자가 십초 양보하고 가는 것도 모르는 바보였군.”

“으으... 나는, 나는...커억!”

“잘 가거라. 애송이 다음 세상에서는 부디 좋은 주인을 만나길 바래..”

-장비가 일기토에서 승리하였습니다.

 화웅이 일기토에서 사망하였습니다.

“장비 이 녀석, 봐주면서 하라 일렀거늘... 아까운 장수가 죽었군.”

“가가? 왜 그러시죠?”

“아니오. 공명, 아무래도 빠른 시일 내로 폐하를 모셔올 것 같소. 그대가 예상한 것 보다 더 빠르게...”

“가가...”

화웅을 죽인 장비는 기세를 몰아 남은 이유군을 학살에 가까운 싸움으로 궤멸시켰다.

“너는 우리 군에서 책사로 있어야겠어. 백호 오라버니는 인재를 사랑하거든. 아까 그 녀석도 죽이고 싶지는 않았지만, 진정한 무인에게는 최고의 실력으로 보답해야 돼서 말이야..”

“동탁님... 죄송합니다.”

두 식경 후에 우리가 도착하였을 때, 이미 전투는 끝나있었다.

“장비, 수고했어.”

“오라버니... 오늘은 왠지 기분이 안 좋네요. 남은 전투, 꼭 승리로 이끌어주세요.”

“그러지. 악비? 그대가 장비군을 맡아 장안성을 공격하시오.”

“알겠습니다.”

“가가, 동탁은 지금 호로관에 당도하였을 겁니다.”

“응? 왜 그렇지?”

“그녀가 어째서 이 곳에 반이나 되는 병력을 내놓았을까요? 이건 단지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음이 틀림없어요.”

“조조군에게 의탁하기 위해서였군. 몹쓸 여인같으니... 자신의 부하들을 사지로 내몰고 도망이나 가다니...”

“폐하도 모시고 갔을 겁니다.”

“폐하도... 응? 그래선 안 되지. 악비! 변경이다. 서둘러 경기병 3천을 이끌고 호로관으로 달려가.”“경기병... 알겠습니다.”

경기병은 몽고군의 빠른 기동성에 맞추기 위해 무장을 최대한 줄인 기병들로서, 이번 한중 전투 이후부터 훈련시킨 병사들이었다.

악비는 그 경기병대를 이끌고 서둘러 호로관으로 향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서, 수십 대의 마차를 이끌고 장안을 빠져나가는 동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거기 서라!”

“화웅이 졌군. 예견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오다니... 에이 쓸모없는 녀석!”

동탁은 자신을 위해 목숨을 바친 화웅을 탓하였고, 이각과 곽사로 하여금 악비를 막게 하였다.

“기다리세요. 여기서부터는 우리를 상대...”

“피라미들은 조용히 있어주세요!”

“흐윽!”

“커억!”

“급소는 피했습니다. 그럼... 이럇!!!”

“이각과 곽사까지... 으... 여포만 있었다면... 어차피 빼앗길 초선, 그 때 내어줄 것을...”

“동탁, 당신의 만행은 여기서 끝입니다.”

“크윽... 항복하겠소.”

이로써 중원의 마왕으로 불리던 동탁은 그간 자신의 만행을 돌아보며 조용히 백호군의 포로가 되었다.

“밖에 무슨 일 있어요?”

“무슨 소리... 앗!”

동탁을 사로잡은 악비는 곧장 백호에게 가려 했으나, 저 앞의 황금마차에서 들리는 소리에 동탁을 군사들에게 맡기고는 마차로 달려가 무릎을 꿇고 말하였다.

“신 악비, 선우 백호님의 명으로 폐하를 모시기 위해 대령하였습니다.”

“악비 장군? 그렇다면...”

“동탁은 사로잡혔고, 그의 군세 또한 멸망하였습니다.”

“그...그런가요? 흐흑.”

“폐하, 더 이상은 그녀의 폭정에 시달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진정으로 이 나라를 위하는 사람이 온 것이겠죠? 악비장군.”

“신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저의 주군 백호님을 믿어주십시오.”

“흐흑... 악비 장군....”

두 시진 가까이 지나, 해가 서산으로 져물어갈 즈음에 악비는 어가를 호위하며 내게 돌아왔다.

“그간 폐하를 모시지 못한 불충, 용서해주십시오.”

“아니에요. 백호 장군...”

“이제부터는 소신이 충심으로 폐하를 모시겠습니다.”

“그대는 진정으로 이 한나라를 위해 일해줄 수 있나요?”

“폐하! 통촉하여주시옵소서...”

“지금, 신하에게 이런 것을 묻는 내가 얼마나 한심한지는 그대도 알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약속해 주세요.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구하고, 이 한나라를... 이 한나라를...”

비록 어가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우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으나, 진심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그녀의 마음을 알기에 나는 머리를 조아려 답하였다.

“반드시 이 한나라를... 고조께서 몸바쳐 건국하신 이 한나라를 일으키겠습니다. 소신의 힘으로, 소신을 믿고 따르는 수많은 장수들의 힘으로 말입니다.”

“고.. 고마워요.”

“페하...”

“내 그대에게 조서를 내리겠어요.”

“명을 받겠습니다.”

서둘러 나는 무릎을 굽히고 그녀의 말을 들었다.

“그대를 한중왕에 봉합니다. 그리고 그대에게 역적 조 승상을 벌하는 소임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그녀를 벌하여 주길 바래요.”

-한중왕이 되었습니다.

 명성이 500 상승하였습니다.

‘한중왕... 드디어 왕의 자리에 올랐구나...’

선우 백호, 게임을 시작한 지 이 곳 시간으로 일 년만에 왕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에구구... 왕 이름은 생각이 안 나고... 다행히도 선우가 한중을 먹어서 한중왕으로 했어요. 이제, 정식으로 조조와 칭기즈 칸을 상대로 맞짱뜰 수 있겠네요. 다음 회에서 뵈요.)WTVSUCCESS=TRUE&WTV382229=1290948970&WTV1471013=53437160&WTV1392781=20993478&WTV1357910=255355&WTV1357911=1908470&WTV246810=28&WTV2571219=159&WTV124816=game&WTV987904=1&WTV491322=하렘 건설! 그 시작은 중국!!!&WTV9172643=부제 : 한중왕이 된 선우 - 조조와의 결전을 준비하다.

폐하를 모시고 온 나는 장안의 황궁을 크게 보수하여, 그녀가 살기에 모자람이 없도록 하였다.

그리고 그녀의 황궁옆에 조그마한 거처를 마련하고, 한중에 나의 왕성이 지어질 때까지 폐하를 보필하기로 하였다.

“폐하, 신이옵니다.”

“들어오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궁에 출근하여 폐하에게 간단한 문안을 여쭙고, 그녀를 안심시킨 뒤 다시 나의 거처로 가서 모두와 회의를 가졌다.

“가가, 지금 조조군의 군세는 총 80만 대군에 달하며, 그에 비해 우리 군세는 65만이 조금 넘습니다.”

“그것은 잘 알고 있어.”

“일단 조조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여남에 병력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리고 각지에서 병사들을 모아, 조조군과의 결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흠... 다른 세력의 동태는 어때?”

“이 승부의 가장 큰 변수인 몽고군은 하북에서 조조군을 공격하고 있으니, 일단 이것은 우리 군에 있어서 호기라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손견군과 마등, 맹획군은 사태를 관망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꾼 듯하니, 후환을 염려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하지만, 그 점도 대비하여 한중에 10만명의 군사를 대기시켜 놓는다면, 마음 편히 조조군과 자웅을 겨룰 수 있을 것입니다.”

“흠... 좋아! 공명, 그대의 말대로 한중에 10만을 대기시키고, 1군단, 2군단, 3군단에서 총 50만 대군을 축출하여 조조군과 결전을 벌일 것이오. 병력은 전부 장안으로 집결시키고, 이번 출정의 총 지휘관은 내가 맡도록 하지. 그리고 군사인 공명과 중달, 사원을 참모로 하고, 제 2군단장인 관우와 장비, 위연과 악비, 조운을 부장으로 데려가겠어. 관중은 남아서 장안의 내정을 담당해주고, 3군단장인 원소에게 2 군단에 속해있는 도시의 통치권을 주어 성도, 한중, 장안으로 들어오는 보급로를 단단히 할 것이고, 강유를 한중의 태수로 삼아, 후환을 대비토록 할 것이오. 이는 한나라 황실을 위험에 빠뜨리고 백성들을 착취하는 조조를 엄벌하기 위한 출정임을 다시 한 번 알리고, 폐하의 윤허를 받아, 내일! 오두미교에 의식을 맡긴 뒤 출정에 떠날 것이오. 그러니 오늘 밤은 푹 쉬도록 하시오.”

“망극하옵니다. 전하.”

그렇게 출정을 선언하고, 장수들은 모두 물러갔다.

그리고 그날 밤, 출정을 다음 날 앞둔 나는 오랜만에 공명과 같이 누워 잠을 청하고 있었다.

“가가... 두렵지 않으세요?”

“무엇이 말이오 공명?”

“조조는 난세의 간웅이라 불리는 여인이에요. 그녀의 용병술은 타 세력의 귀감이 되어있는 것과 동시에 위협이 될 정도로 놀랍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리건대 소녀가 직접 말하기는 부끄럽사오나, 천하를 다스릴 두 인재인 저와 방 언니, 다시 말씀드리면 와룡과 봉추 모두 우리 백호군에 있습니다.”

“응... 잘 알고 있어.”

“하지만 우리 둘도... 아니, 모든 참모들 또한 사람이니... 승리만 할 수 있는 책략을 내놓을 수는 없어요.”

“...........”

“그럼에도 가가께서는 정확하게 판단하시어, 우리가 낸 책략을 적재적소에 실행할 수 있도록 명을 내리셔야만 해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야?”

“본론만 말씀드리면 50만 대군의 목숨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권한은 오직 가가에게만 있다는 것이에요.”

“......?”

“가가의 명으로 50만 대군이 살 수도 죽을 수도 있어요. 가가가 올바른... 진정 병사들을 살릴 수 있도록 제대로 된 명을 내리신다면, 아무 문제없겠지만, 혹시라도 잘못된 명을 내리시면... 저희 병사들 모두 사지에 내몰리는 것입니다.”

“...............”

“그럼에도 가가께서는 진정 두렵지 않으신가요? 50만 대군이 몰살당할 수도 있는 이 전쟁이... 두렵지 않으신가요?”

그 말을 마치고 공명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모든 것은 최고권력자가 책임을 진다.... 그것은 절대자의 당연한 의무, 하지만 많은 이들은 이를 잘 깨닫지 못하여, 큰 전쟁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고 항복하기를 주저하지 않으니, 이는 밑에 있는 부하가 아무리 뛰어나다 하여도 망국의 길을 걷는 수밖에 없다. 허나 시대를 열 줄 아는 진정한 군주라면 모름지기 병사 한 명 한 명의 목숨도 귀한 줄 알고 쌀 한 톨도 아낄 줄 아니, 패배의 두려움에 휩싸이지 않고, 자신의 뜻을 초지일관 밀고 나가 병사도 살리고 곧, 자신도 살 수 있음이로다.

백성이 원하고 나라가 원하는 진정한 성군은 바로 그런 이가 아니겠는가.’

그녀의 말은 어린 시절, 문득 읽었던 책 한 구절을 생각나게 만들었고, 공명이 이런 선문답을 한 진정한 의미는 곧 책의 구절처럼, 병사를 아끼고, 자신의 뜻을 밀고나갈 수 있는 그런 성군이 될 수 있는지 묻는 것이었다.

“두렵지 않아. 그대와 함께라면...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주고 존경해주는 부하들이 곁에 있다면, 설령 지옥이라 하여도 두렵지 않아. 그리고 나는 나 자신을 믿어. 어떠한 일이 있어도 병사들을 위해, 그들의 가족을 위해 올바른 명을 내릴 자신이 있어. 그러니 걱정하지 마. 공명.”

“가가...”

“그대가 택한 사람이 어떤 인물인지 보여줄게. 내가 명령을 잘못 내린다면, 그것은 부하들에게 배신하는 행위잖아?

진정 시대를 열 수 있는 군주로서, 부하들의 공을 배반하는 짓은 절대하지 않겠어.”

“역시 제가 낭군으로 생각하는 분다워요. 소녀, 가가의 옳은 뜻을 전하기 위해서 전력을 다해서 이번 원정, 승리로 이끌겠어요. 그리니 가가께서도 새 시대를 여는 주군이 되셔야만 해요.”“사랑해 공명....”

“저도요. 가가...”

앞으로 있을 기나긴 전투를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나와 공명은 다시금 마음을 다잡으며, 조용히 눈을 감았다.

(이것으로 조조군과의 대결 전까지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 선우가 제대로 이기기만을 바랄 뿐이죠. 아직 몽고군의 주인인 테무진이 있지만 말이에요... 제대로 50회 안에 중국을 통일시킬 수 있을까요? 다음회부터 있을 조조군과의 혈투, 기대해 주세요.)WTVSUCCESS=TRUE&WTV382229=1290948970&WTV1471013=55389971&WTV1392781=21010308&WTV1357910=255355&WTV1357911=1909999&WTV246810=29&WTV2571219=159&WTV124816=game&WTV987904=1&WTV491322=하렘 건설! 그 시작은 중국!!!&WTV9172643=부제 : 드디어 시작된 조조군과의 싸움 - 완 성을 공략하라.

다음 날, 공명과 나는 서로를 꼭 끌어안은 채로 일어났다.

“하아암, 공명 잘 잤어?”

“네, 가가도 안녕히 주무셨어요?”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잠에 취한 내 모습을 보며 생긋 웃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하튼, 목욕제계하고 몸단장에 각별히 신경쓰라는 장노의 말에 나는 시녀들에게 몸을 맡겨 최대한 신에게(그래봐야 KOREI사 직원이지만) 예를 갖춘 의복으로 갈아입고 광장으로 나왔다.

“위대하시고 전능하신 분이시여....”

순진하고 백치미의 모습만 보이던 장노는 어느새 교주의 모습으로 변하여, 나와 내 군사들을 위해 축복을 빌었고, 그녀의 기도를 들으면서 병사들은 사기가 많이 충전되었는지 50만 대군의 통일된 함성으로서 그녀에게 답했다.

“우리 오두미교의 미래는 백호님께 달렸어요. 그러니 반드시 이겨주세요.”

“장노... 반드시 승리해서 올게.”

“신께서 항상 함께하시니, 오직 당신이 나아가는 길에는 축복만이 있을 뿐이에요.”

“고마워, 우리 군을 위해서 직접 기도를 해줘서...”

“아 참! 이기고 돌아오시면, 반드시 저랑 잠자리 같이해야 되요. 아이가 잘 들어서는 날로 잡을테니... 빼시면 저 화낼 거에요!!”

“크으... 봐, 봐줘.”

지금 공명이 나를 죽일 듯이 노려보고 있단 말이다.

하지만 그녀는 아랑곳없이 내 약조를 받고나서야 떠나는 나를 위해 손을 흔들어주었다.

“가가... 일단 이번 원정에서 승리한 다음에 얘기좀 하자구요.”

“고..공명...”

이것이 어제 나를 걱정해주던 여인이란 말인가... 역시 여자의 질투는 현실에서나 게임에서나 무서운 것이다.

“황충장군과 엄안장군, 내가 말한 것, 잘 이행해주시길 바래요. 원정에서 돌아오면 그대들의 공적은 내 반드시 일등으로 삼을 것이니...”

“알겠습니다. 백호님!”

“우리 노장(?)들만 믿어주세요.”

“후훗, 그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우리 군의 최고연장자 황충과 엄안... 이들에게 내가 부탁한 것은 다른 것이 아니었다.

한중에 대기시켜 둔 군대 10만... 이들 중 2만을 착출해 이곳 장안으로 불러들인 나는 이 곳, 제국의 수도 장안을 방어하기 위한 기지로서 폐허가 된 낙양을 재건해 달라는 것이다.

원래는 낙양 그 대도시의 재건을 위해선 관중을 비롯, 정치가들을 상당수 낙양으로 배치해야 하지만, 낙양을 부흥시키는 것이 아닌, 전진기지로 삼을 요량이었기에, 명을 내리지 않은 맹장들 중 황충과 엄안에게 이를 맡긴 것이다.

그들에게는 장안의 노동력을 맘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중에게 일러 놓았다.

그런고로, 우리가 출정한 다음에는, 승패야 어떻든 낙양성은 폐허로서 두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황제의 총애를 한 몸에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지금보다 더욱더...

한나라 최후의 황제 헌제 유협... 동탁에 의해 낙양에서 장안으로 수도가 천도되서 얼마나 속이 타들었겠는가... 그런 그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나는 일부러 손해보는 장사인 낙양성 재건에 앞장서는 것이었다.

물론 이는 나중에 한제가 황제 자리를 양위할 때 호감도가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서 하는 행동이었다.

그게 아니라면, 조조도 힘쓰지 않은 낙양성 재건을 왜 도맡아서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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