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 회: 재회, 그리고 첫 경험 -->
잠깐 방심한 사이 설마 그런 생각을 할 줄 몰랐던 나는 당황했다.
"예?! 그게 무슨...!"
"아줌마가...아니, 이런 나라도 좋다면 입으로 기분 좋게 해줄께...! 대신 이건 둘만의...비밀이야.."
"예,옛!?"
아무래도 미안함이라는 감정을 염사받은 송유라의 사고가 이전의 암시와 합쳐져 이런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인지 송유라는 마치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은 형사처럼 두 눈을 빛내며 내가 미처 말릴 틈도 없이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크게 부풀어 오른 내 패니스를 잡아갔다.
그 덕분에 격렬한 키스와 애무, 그 이상의 것을 하려는 환각속의 나를 제지하면서 일으켜진 상체가 쑤욱 내려가며 발기한 내 페니스 위로 숙여져 그 풍만한 가슴에 소담스럽게 자리한 딱딱해진 유두와 한껏 충혈된 유륜이 내 허벅지에 스치며 야릇한 쾌감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아까의 그 단호하게 정조관념을 피력하던 송유라는 어디 갔는지 열락과 어떤 열망으로 가득한 눈빛으로 내 페니스를 바라보는 송유라가 그 도톰한 입술을 상스러울 정도로 크게 벌려 귀두의 끝부분을 핥아왔다.
-할짝...!
"아래에서 내려다 봤을 땐 몰랐는데... 굉장히 크네.. 진우군의 자지.."
[게다가 자지냄새 때문에 머리가 어질어질해질 정도야..!]
‘으윽! 이걸 어쩌지...?’
예전에도 혜림누나를 통해 이와 비슷한 일을 경험했었으나 그때는 직접적인 접촉 없이 혜림이를 제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직적적인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고, 혜림이와의 격렬한 섹스 때문에 예민해질 대로 예민해져있는 페니스를 통해 느껴지는 짜릿한 쾌감이 나를 혼란스럽게 했다.
혜림이를 생각해서 직접적인 접촉만은 피하자고 다짐했던 것이 이 한 번의 접촉으로 인해 흔들린 것이다.
게다가 방금 전까지 실험을 계속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데다가 이런 상황까지 발생하니 더욱더 갈피를 잡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그래요..?"
"으응...! 엄청 커..! 이런게 입에 들어갈지 궁금할정도로..."
[나,남편한테도 해준 적이 없는 건데...진우군에게 해버리고 있어..]
그리곤 마치 세상에 이만한 보물은 없다는 듯 조심스럽게 내 페니스와 고환을 어루만지는 송유라!
그런 송유라의 사고를 읽은 나는 결국 실험을 강행하는 쪽은 택하고 말았다.
혜림이에게 미안해 해야 할 행동을 하지 말자는 다짐이 실험에 대한 호기심과 성적인 쾌감으로 인해 무너져내린 것이다.
‘혜림누나 미안...하지만 나...좀 더 실험해보고 싶어.’
그런 스스로의 선택을 애써 ‘실험’이란 핑계로 합리화 시킨 나는 마치 죄책감을 떨쳐버리려는 듯 일부러 송유라에게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아주머니의 남편 것보다요?"
"그,그런 말...실례야! 그,그리고...아주머니라고 하지말고 송유라, 아니 유라라고 불러줘..하웁!"
[남편꺼랑은 비교도 안돼지..! 이렇게 큰 걸 어디에 비교해...?]
"우욱?!"
그런 내 물음에도 송유라는 쉽게 대답하지 않으며 엄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올려다봤다.
하지만 오히려 송유라의 그 모습은 내 페니스를 어루만지고 입가엔 침을 질질 흘리면서 붉게 상기된 얼굴로 짓는 표정이라 오히려 나를 더욱 흥분시키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자기 입으로 대답하기 그랬는지 아주머니라는 말보다 이름으로 불러달라며 화제를 전환한 송유라가 내가 더 캐묻기도 전에 내 페니스를 한껏 베어 문터라 나는 더 이상 물을 수도 없었다.
그 따뜻하고 미끌거리는 촉감이 귀두의 끝에서부터 뿌리까지 전해져왔고, 송유라의 혀가 잔뜩 발기한 내 페니스를 뱀처럼 휘감은 채 쥐여 짜왔기 때문이다.
-쿠웁! 우풉..! 쭈웁! 츄웁!
"으윽! 아주머..아니, 유라씨..! 혀,혀가..아,아니 그렇게 부드럽게 하면...!"
"으흡..! 하웁! 쭈웁!"
[아,아..! 진우군의 자지가 입안에서 날뛰고 있어..!]
너무나 갑작스러운 쾌감.
그리고 오전에 혜림누나와 격렬한 섹스를 한 후여서 잔뜩 민감해진 페니스가 약간 서투르지만 정성껏 페니스를 빨아대는 송유라의 혀 놀림과 고개를 상하로 움직이며 뿌리 끝에서부터 조여 오는 그 부드러운 입술에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처럼 크게 부풀어 올랐다.
그 덕분에 척추를 타고 흐르는 전율에 나는 더 이상 허리를 꼿꼿이 피고 있을 힘도 남지 않아 몸을 옆으로 뉘였고, 송유라는 그런 내 움직임에 맞춰 자신의 몸을 반전시켜 자신의 사타구니 아래에 내 얼굴을 가져다댔다.
'이,이건 전형적인 69자세!'
송유라가 알고 그러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아직 혜림누나와 해본 적이 없는 69자세라는 사실에 나는 더욱 큰 욕망을 느꼈고, 내 앞에서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는 송유라의 하얗고 탱탱한 둔부, 그리고 뻐끔뻐끔 입을 벌리며 허벅지까지 애액을 흘려대는 꽃잎에 나는 머릿속에서 문가 툭! 하고 끊어지는 것을 느꼈다.
-찌큭..!
"괴,굉장해요, 유라씨의 보지..! 이렇게 푹 젖어서는 뻐끔거리고..."
"하앙! 아,안돼에..! 그렇게 벌리면..!"
[부,부끄러워..! 남편한테도 지세히 보여준 적없는 곳을 그렇게 빤히 쳐다보다니..!]
"게다가 엄청 부드러워요. 그리고..."
-찌크으윽!
"아앙! 소,손가락이..!"
[손가락이 들어왔어..!]
"안쪽은 엄청 뜨겁고 미끈거려요...! 우와! 손가락이 녹아내리는 것같아..!"
혜림누나의 꽃잎이 마치 꽃봉우리 같았다면 송유라의 꽃잎은 화사하게 피어난 꽃과 같았다.
섹스, 아니 자위를 많이 해서 그런지 살짝 검게 변색된 소음순이 적당히 벌어져 그 음탕한 모습을 배가 시켰고, 자위기구가 들락날락하던 질구는 주인의 음란한 성격을 닮아 뻐끔거리며 어서 페니스로 휘저어달라는 듯 애원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변색되었다고는 해도 아직 예쁜 핑크빛을 잃지 않은 속살이 애액으로 번들거리며 욕정을 자극하고 있었다.
아마 그 때문이었을 것이다.
내가 그녀에게 소유욕을 느낀 것은.
송유라에게서 강한 소유욕을 느낀 나는 감정염사로 입으로 나에게 봉사하고 있는 그녀에게 충족감과 만족감, 그리고 행복감을 강하게 염사했다.
"우윽..!?"
"아앗! 하우웁..!"
[진우군의 정액 모조리 입으로 받아낼꺼야..!]
그런 다양한 감정을 염사받은 송유라는 더욱 필사적으로 나에게 매달렸고, 그런 송유라 덕분에 나는 강렬한 사정감을 느꼈다.
"유라씨..! 싸,싸요!"
"우후웅!"
[싸줘요. 진우군! 진우군의 젊고 싱싱한 정액! 얼마든지 입으로 받아 내 줄테니까..!]
-콰드드드득! 드득! 투두두둑!
"우훕..?!"
너무나 음란하고 뇌쇄적인 모습의 꽃잎.
그 자극적인 모습과 페니스에서 느껴지는 따뜻하고 미끌거리는 촉감에 참고, 또 참았던 욕구가 단번에 터져나가는 것을 느끼며 나는 송유라의 그 하얗고 탱탱한 엉덩이를 움켜쥐며 내 페니스를 머금고 있는 송유라의 입안에 조금이라도 더 페니스를 찔러 넣기 위해 허리를 들었다.
갑작스러운 사정과 입안 깊숙한 곳을 침범해오는 페니스에 놀란 송유라가 살짝 고개를 빼는 듯 했지만 이내 내가 그녀의 입 안 가득 사정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깨닫고 오히려 전보다 깊숙히 내 페니스를 받아들이며 자신이 얼굴을 내 사타구니에 한껏 밀착시켰다.
"후우웁! 쭈웁! 쮸우웁..!"
[아앙...! 진우군이 내 입에 사정해 주다니...행복해..!]
-꿀꺽! 꿀꺽! 투드드득! 투득!
"꿀꺽! 꿀꺽! 쭈웁! 후웁..!"
[그나저나 정말 굉장한 량이야 역시 젊어서 그런가...멈출 생각을 안하네...하지만 그만큼 내 입보지가 좋았다는 말이니까..하앙! 기분 좋아...!]
그리곤 자신의 입안에 쏟아져 들어오는 내 정액을 한 방울도 남김없이 모조리 마시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입가에 정액이 빠져나갈까봐 입술을 바짝 조여오며 완전히 진공상태로 만들고는 페니스가 떨어져나가는 것은 아닐까 걱정될 정도로 강렬하게 빨아댔다.
그리고 마침내...
"푸하아...! 하아..! 하아...! 정말...그렇게나 좋았어? 이렇게 잔뜩 싸다니..!"
[정말...! 숨 막혀서 죽는 줄 알았다고. 진우군..! 하지만 맛있었어..진우군의 정액..!]
나의 정액을 정말 한 방울도 남김없이 마셔버린 송유라가 고개를 뒤로 돌려 자신의 엉덩이에 아직도 얼굴을 파묻고 있는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런 송유라의 모습에 살짝 쪽팔리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도 없지 않아 나는 횡설수설하며 말을 받았다.
"죄,죄송해요. 유라씨... 저...참을 수가 없어서...그,그리고 유라씨의 입보지도 엄청 기분 좋았고..!"
"이,입보지라니...저,정말 엉큼해. 진우군..!"
[아,아..! 진우군이 기분좋았다니...나도 행복해요..!]
"아,그게...!"
"아니야, 괜찮아... 진우군 마음대로 불러도 좋아, 그리고...다음에도 또 이렇게 잔뜩 싸도 괜찮아.."
"유,유라씨!"
"아앙! 지,진우군..!"
덕분에 나도 모르게 송유라의 생각을 읽고 '입보지'라는 단어를 툭! 내뱉고 아차! 했지만 송유라는 얼굴을 붉히며 오히려 그렇게 불러줘서 고맙다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뿐만 아니라 ‘다음에도’ 라는 말을 내뱉으며 여운을 남겼고, 나는 마치 이보다 더한 것도 해줄 수 있다는 듯 말하는 송유라의 모습에 두 손 가득 움켜쥐고 있던 그녀의 탱탱한 엉덩이를 좌우로 벌리며 적나라하게 드러난 송유라의 꽃잎을 열망이 가득 담긴 시선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저...! 이 보지에, 아니 유라씨의 보지에 제 자지를 쑤셔넣고 싶어요!"
"하앙! 그,그건 안됀다고 말했잖아.. 진우군...!"
[아,아! 기뻐...! 진우군이 나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돼요! 난 지금 송유라씨의 보지가 아니면 안됀다고요!"
"그런...말 해줘서 기뻐...진우군..하지만...!"
[하,하지만 진우군의 이 크고 늠름한 자지를 넣으면 두 번 다시는 남편에게 돌아가지 못할 꺼야...!]
그것은 내가 송유라를 나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의사의 표현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남편과 아내로써 지켜야할 정조, 그리고 나에게 봉사(?)하고자하는 마음사이에서 갈등하는 송유라였다.
그러나 이미 그녀를 취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그런 것에 물러날 내가 아니었다.
물론 강제로 그녀를 어떻게 하고자하는 생각은 여전히 없었다.
오히려 나는 지금껏 그녀에게 걸어 두었던 암시를 풀었다. 물론 송유라가 지금껏 남편과 쌓아온 감정이 있기에 감정염사는 풀지 않았다. 그래야 공평한 것이니까.
"자, 선택하세요. 이런 아름다운 부인을 내팽개치고 일만하는 남편이에요. 아니면 혼자 외롭게 있는 유라씨를 안아주는 저에요?"
"그,그건...!"
"유라씨가 어떤 선택을 하든 유라씨의 선택을 존중해 줄게요. 대신 나와 하고 싶다면 스스로 내 지지를 유라씨의 보지에 넣어요. 알았죠?"
"아,아...!"
어찌 보면 강요나 다름없는 말이고, 도박에 가까운 짓이었다.
하지만 송유라는 자신의 약점을 찌르는 말을 하며 스스로의 정조를 포기하게 하고 내 앞에서 여성으로서 보이기 힘든 음란하고 저속한 모습을 보이라는 말에 화를 내기 보단 갈등하고 있었다.
그녀에 대한 암시를 풀어 놓은 지금.
그녀에게 더 이상 나에게 봉사하고자하는 생각은 없다. 다만 나에게 그녀가 봉사하면서 느꼈던 가슴 뻐근한 충족감과 만족감, 그리고 쾌감만을 기억하고 있을 뿐.
그래서 그녀는 지금 온전히 자신의 의지로, 자신의 사고로 갈등하고 있다.
그런 그녀의 갈등은 나에게까지 고스란히 느껴졌고, 나는 시간이 갈수록 초조해져갔다.
단순히 마루타를 얻어 실험하려고 만했던 내가 진심으로 그녀를 원하게 될 줄은 몰랐고, 분명 나에겐 윤혜림이란 연인이 있지만, 그녀 하나에만 만족하지 못하고 나에게 성심성의를 다 바쳐 봉사하려는 송유라라는 여인을 얻고 싶어 한다는 사실에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이 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나는 송유라라는 여인을 원하고 있다. 그것도 아주 간절하게!
그렇게 나는 송유라의 선택을 기다렸고, 그런 내 귀에 송유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런 표정하지말아요. 진우군...내...가슴이 아프잖아요..!"
[미안해요...미안해요...정말 미안해요... 여보..! 나...진우군을 포기할 수 없어요..!]
".......!"
내가 어떤 표정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안쓰럽다는 표정을 하고서 내 뺨을 쓰다듬는 송유라.
그런 그녀의 행동보다 그녀의 말이 무슨 뜻인지 궁금했던 나는 고개를 번쩍 치켜들고 그녀를 바라봤다. 더 정확히 말해 달라는 듯이.
그러자...
"나...될께요. 이런...나라도 좋다면...당신의 여자가 될께요..진우군을 위해 요리를 하고, 진우군을 위해 화장을 하고, 또...진우군을 위해 얼마든지 음란해 질 수 있는 여자가.."
"아,아...!"
"이게 나의 대답이에요. 진우군...!"
[지금 이 자리에서 나의 전부를 진우군에게 줄 께요..!]
수줍게 웃은 송유라가 나의 가슴을 깔고 앉았던 자신의 탱탱한 엉덩이를 떼어내고 자리에서 조심스럽게 일어나 나와 마주 보고는 자신의 두 다리 사이에 자리한 꽃잎에 내 페니스를 조준한 다음 그대로 천천히...
-찌푸우우우우우우욱...!
"하아아아아아아!!"
"우으으으으!!"
...주저앉아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