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화 (60/71)

 "이제부터 목구멍에 닿는 그 느낌은 고통이 아닌 절정의 쾌락이 됩니다. 깊숙한 곳까지 짜릿하게 울려오는 그 느낌은 당신의 몸 전체에 다가오는 쾌락으로 느껴집니다.."

 "하아앗!!"

이지헌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지서연의 온 몸이 꿈틀거리며 떨렸다. 이지헌의 물건을 가득 물고 있는 지서연의 입의 사이로는 가쁜 숨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지헌은 지서연의 머리를 잡고 물건을 깊숙히 찔러넣었다.

 "우우우웁,,, 후웁,,,"

이지헌은 지서연의 표정은 살피지 않고 허리를 빠르게 움직였다. 지서연은 이지헌의 물건이 목구멍을 드나들 때마다 절정의 쾌락을 느끼는 듯 몸을 움츠리며 어쩔 줄 몰라했다. 이미 그녀의 가랑이 사이는 끈적한 액체로 조금씩 젖어들고 있었다.

이지헌은 적절한 수준에서 행위를 멈추고 물건을 뽑아내었다. 이지헌은 지서연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중요한 암시이기 때문에 이번엔 팬타그램을 다시 꺼내들었다.

 "당신은 이 행위 자체는 싫어합니다. 하지만 쾌락의 노예인 당신은 견디지 못하게 되면 이런 행위도 스스로 하게 됩니다.... 무척 혐오하고 싫어하는 행위이지만 마스터의 명에 따르는 것은 인형의 숙명.. 당신은 어쩔 수 없이 하게 될 겁니다.. 하지만.."

이지헌은 잠시 말을 멈추었다. 추가 요구 제 5조.. 무조건 복종보다는 인간대 인간의 순종이라... 저기 한소정처럼 발정난 암캐처럼 달려들면 싫다는 이야기겠지... 조금은 아이돌로서의 신비감이 남아 있기를 바란다는 뜻인가?

 "당신은 한국의 아이돌 스타,,, 그런 행위를 쉽게 허락할 수는 없습니다.. 당신은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스터가 당신을 충분히 만족시켜 주었을때 당신은 그런 행위도 허락하게 됩니다."

지서연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듯한 말이었지만 다행히 잘 이해한 모양이었다. 이지헌은 지서연의 몸을 침대에 눕혔다. 이제 몸 전체를 남자의 자극에 쉽게 반응하는 민감한 성감대로 만들어야 했다.

이지헌은 지서연의 몸을 가볍게 손으로 쓰다듬었다. 지서연은 두려운 듯한 눈빛으로 이지헌을 가만히 바라만보고 있었다.

 "남자의 손이 스칩니다.. 마스터의 손이지요.. 마스터의 손이 스치면 당신의 모든 감각세포는 살아나 그 존재를 알리게 됩니다... 온 몸이 뜨거워 집니다... 아,, 땀이 나는군요.. 숨이 가빠집니다... 몸 속 깊숙한 곳이 뭔가를 갈구해 옵니다..."

 "하아아.. 하아.. 으읏,, 하아아..."

이지헌의 지시에 따라 지서연의 몸이 천천히 반응을 시작했다. 그리고 아래쪽의 다리 사이의 계곡에서는 뜨거운 물이 다시 조금씩 솟아나기 시작했다. 지서연의 하얀 몸체는 이지헌의 몸이 스칠 때마다 전류를 느끼며 꿈틀거리고 있었다. 이미 지난 번 첫 관계에서 쾌락의 느낌을 여실히 새겨 주었기에 자세한 설명 없이도 지서연의 감각세포는 기억을 되살리며 온 몸으로 이지헌의 자극을 느끼고 있었다. 

 "그럼,,,"

이지헌은 지서연의 계곡으로 천천히 손을 옮겨갔다. 꿈틀, 하며 반응하면서 뜨거운 물을 쏟아내는 그곳,,, 준비는 완벽했다. 이지헌은 천천히 지서연의 아랫쪽으로 몸을 움직여갔다. 그리고 자신의 물건을 꺼내어 지서연의 그곳에 맞추어갔다. 한편 놀고있는 한소정을 불러 지시했다.

 "지서연의 몸을 자극해주거라."

한소정은 뭔가 아쉬운 듯한 지서연의 계곡 입구에서 대기중인 이지헌의 그것을 바라보고는 지서연의 몸에 달라붙었다. 지서연의 유두를 머금고 빨아들이는 한소정의 입 위의 코에서는 뜨거운 김이 세차게 뿜어져 나왔고 한소정의 손은 지서연의 다른 쪽 가슴과 매끄러운 복부와 둔부를 스치듯 흘러가고 있었다. 

 "후우우.."

이지헌은 온 몸을 붉게 물들이며 땀을 쏟아내는 지서연의 몸을 보고는 허리를 단번에 밀어넣었다. 

쑤우욱!!

 "하으읏!!"

지서연의 몸이 꿈틀거리고, 이지헌의 물건은 뜨거운 지서연의 몸 안쪽에 완전히 박혀들어갔다. 이미 충분히 자극을 받고 있던 이지헌의 입에서도 탄성이 터져나왔다.

"하아앗,, 하아아.. 하아.. 우웃,"

지서연의 몸은 이지헌의 움직임에 맞추어 격렬하게 떨리고 있었다. 이지헌은 정신을 잃을 듯한 강렬한 쾌감 속에서 이성을 찾으려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그만큼 최면향의 효과는 강력했다.

 "당신의 질속 가득히 채우고 꿈틀거리는 이것이 느껴집니까? 당신의 뜨거운 그곳을 헤치고 이것이 드나들 때마다 온몸은 뜨겁게 불타오르고 당신은 더욱 더 마음속 깊은 곳에서 부터 이것을 원하게 됩니다. 당신은 자존심을 지키려 하지만, 결국 쾌락에 몸을 허락하고 맙니다...."

 "하앗, 하아아.. 하으으!! 으으,, 더, 조금만,, 더,, 아흐흑.."

지서연은 부끄러워 하면서도 치미는 쾌락을 주체할 수 없는 듯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애원하고 있었다. 이지헌은 그 자극적인 모습에 다시 참을 수 없는 기분이 되어 허리를 멈추어 세웠다.

찌걱, 찌이걱,, 쩌걱,,

 "으읏,,"

하지만 이지헌은 안식을 얻을 수 없었다. 이지헌의 허리는 움직임을 멈추어 있었지만 지서연은 스스로 허리를 움직여 원하는 쾌락을 얻고 있었다. 

이지헌은 그 모양을 보면서 조금 더 치욕감을 심어줄 필요를 느꼈다. 저렇게 아무런 저항감 없이 쾌락에 몸을 내맡기는 모습은 의뢰인의 요구에서 조금은 벗어난 모습이었다. 

이지헌은 이번에는 암시 없이 순전한 목소리로 지서연의 부끄러운 모습을 놀리기 시작했다.

 "후후후,,, 그렇게 발정난 암캐처럼 달려드는 겁니다.. 아아,, 내 그것이 서연양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완전히 느끼고 있습니다... 과연 대단한 곳이군요.."

 "아아,, 하으읏,,, 노, 놀리지 말아요,, 흐읏,, 하아아.. 아, 아읏,,"

지서연은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이지헌은 지서연의 상체를 끌어올려 안았다. 이지헌은 지서연의 귓가에 대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했다.

 "스스로 움직여 보세요.. 미칠듯이 하고 싶지 않나요?? 당신의 뜨겁게 불끈거리는 안쪽은 그것을 말해주고 있는데..."

이지헌은 그러면서 슬쩍 슬쩍 허리를 밀어올리며 지서연을 자극했다. 

 "아흣,,, 아아아,,,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으읏,,, 아으으,,,"

쩌걱,, 쩍,, 쩌억,, 쩍,,,ㅂ

이지헌의 허리가 격하게 쳐올려지면서 이지헌의 품에 안겨있는 지서연의 몸은 천천히 떨리면서 이지헌의 움직임에 반응하여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누워있는 자세가 아닌 앉은 자세로 결합이 이루어지면서 지서연의 몸 속을 파고드는 이지헌의 그것은 지서연의 안쪽 끝까지 밀고 올라가 여린 자궁의 입구를 두드리고 있었다.

 "아으으윽!! 아흣,, 다, 닿고있어... 아아앙!!"

그것을 지서연도 예민하게 느끼는 듯 머리를 뒤로 격하게 젖히며 신음성을 내뱉고 있었다. 지서연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이지헌은 허리의 움직임을 멈추었지만 지서연은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입에서 터져나오는 부끄러운 소리가 새어나가는 것이 부담스러운 모양인듯 입가를 양손으로 꼭 틀어막고는 있었지만 워낙에 격렬한 감각이 신경을 찢어놓듯 올라오고 있었기 때문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부끄러운 신음 소리를 흘리고 있었다.

이지헌은 고열에 시달리는 듯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신음소리를 내뱉으며 거의 무의식적으로 허리를 돌리고 있는 지서연의 부끄러운 모습을 천천히 관찰했다. 이젠 스스로가 쾌락을 원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에 별다른 느낌도 없는 듯 지서연의 모든 감각은 스스로의 쾌락을 얻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후우,, 후우우..."

이지헌은 자신의 그것에 찰싹 달라붙어 거칠게 위아래로 움직이는 육벽의 짜릿한 마찰감을 느끼며 지서연의 소녀답지 않은 애타는 모습에 더욱 흥분을 느껴 가는 신음소리를 흘리고 있었다. 움직임을 멈추었던 이지헌의 허리도 지서연의 움직임에 맞추어 거칠게 움직임을 재개하고 있었다. 전신에 땀을 비오듯 흘리며 허리를 찔러올리는 이지헌의 움직임은 이제 지서연의 인형 작업 공정은 아무래도 좋다는 듯 전혀 배려심이 보이지 않고 있었다.

 "하아 하아아. 하아 하아 하아앗,, 하아아.. 하아.. 앗, 흐으으으.. 으응!!"

지서연은 숨이 넘어갈 듯 할딱거리며 팔을 뒤로 짚고 몸을 활처럼 휘면서 허리를 더욱 빠르게 흔들고 있었다. 두 사람의 접합지에서는 부끄러운 물소리가 더욱 크게 들려오고 있었다.

찔걱,찔걱, 찔걱, 찔꺽,, 찔걱,

 "하아, 하아, 하아아, 하아, 하아아, 으읏, 으으읏, 항,, 아.. 하아아,,"

 "후우,, 후우우,, 으읏, 후우우,,"

이지헌은 벼락이 치는 듯한 강렬한 쾌감을 느끼며 지서연의 가녀린 등짝을 거칠게 감싸안았다. 지서연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한번에 치고 올라간 이지헌의 그것은 거세게 꿈틀거리며 이지헌의 쾌감을 증명하는 농밀한 액체를 지서연의 내부에 가득 쏟아놓고 있었다.

 "하아, 하앙, 하아아,, 하아, 아아아,, 하아,, 하아아아앗!!"

지서연 또한 절정의 쾌락을 느끼며 마치 강렬한 전기쇼크를 받는 것 처럼 격렬하게 몸을 떨며 허리를 격하게 뒤로 꺾으며 활처럼 휘어졌다. 이지헌의 그것을 꽉 물고있는 지서연의 내부점막들은 강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이지헌의 그것을 짜내듯 움켜쥐고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아아,,,"

지서연은 절정에 달함과 동시에 뒤로 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그녀의 가슴쪽이 그녀가 느낀 절정의 정도를 증명해 주고 있었다. 

 "후우,, 후우우.. 풋, 겨우 4분인가?"

마찬가지로 거친 숨을 몰아쉬던 이지헌은 침대 옆의 시계를 바라보고는 황당하다는 듯한 웃음을 터뜨렸다. 최면술과 기타 공정으로 시간을 많이 보냈음에도 지서연을 상대로 한 번의 사정을 하는데에 걸린 시간은 겨우 4분,,, 보통 6~7분 정도는 버티는 것을 생각하면 이지헌 자신도 꽤나 흥분해 버린 모양이었다.

 "후후후,,, 프로가 이렇게 쉽게 흥분해버리면 안되는데.."

이지헌은 자조섞인 웃음을 지으며 숨을 몰아쉬었다. 지서연은 벌어진 계곡에서 이지헌의 정액을 흘려내면서 완전히 대자로 뻗어있었다. 최음향의 효과로 30배 이상으로 증폭된 오르가즘의 쾌감... 완전히 무의식상태로 트렌스 된 그녀의 내면 깊숙한 곳에 확실하게 각인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지헌은 다시 일어서는 자신의 물건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 타임 쉬어야 겠군..."

이지헌은 도무지 정신을 차릴 것 같지 않은 지서연에게서 시선을 돌려 아까부터 애타는 눈빛으로 자신과 지서연을 바라보고 있던 한소정을 바라보았다.

"후우우우... 힘들군"

이지헌은 뻐근한 허리를 젖히며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벌써 4번의 사정을 했고 지서연과 한소정은 각각 2번과 3번씩 절정에 올랐다. 그 결과 두 여자는 완전히 풀어져서 정신을 잃은 듯한 모양으로 쓰러져 있었다. 최음향으로 증폭된 오르가즘의 쾌감은 자칫 잘못하면 쇼크를 받을수도 있는 너무나 강렬한 것이었다. 

 "흐읏,, 주, 주인님.."

 "하아.."

이지헌은 비척거리며 일어서는 지서연을 보고 머리를 감싸쥐었다. 작업을 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정말 대단한 물건이었다. 보통 이렇게 연속으로 관계를 가지고 오르가즘에 도달하다보면 축 늘어져 힘이 풀리게 마련인데 지서연은 갈수록 힘이 나는 모양이었다. 꽤나 의뢰인이 좋아할만한 특징이었다. 의뢰인은 아마 순수한 아이돌 소녀가 망가지는 모습을 보고 싶은 변태같은 인간이 분명했으니... 

지서연은 이지헌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우물쭈물하고 있다. 이지헌은 황당함으로 웃음이 나왔다. 몸이 달아올라 당장이라도 달려들고 싶어 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감히 먼저 달려들지 못하는 것이다. 벌써 망가질대로 망가진 주제에 아직도 그러고 있다니.. 이지헌으로서는 쓴웃음이 나오는 일이었지만 의뢰인은 좋아할만한 일이었다.

 "하으읏,,"

이지헌은 지서연을 침대 구석으로 끌고와 침대에 상체를 걸치고 바닥에 엎드리도록 했다. 상당히 지친 상태의 이지헌이었지만 아래의 물건은 즉각 반응하며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이지헌은 스스로의 물건에 대해서도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주인의 몸상태 따위는 아무래도 좋다는 녀석의 뻔뻔함에 황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지헌은 물건을 지서연의 그곳에 단번에 밀어넣었다.

찌걱, 

 "으으윽,,"

지서연은 이지헌의 물건이 들어오자 바로 침대 시트를 꽉 움켜쥐며 신음성을 발했다. 아직도 축축하게 젖어있던 지서연의 안쪽은 거의 반사적으로 다시 애액을 흘려내고 있었고 내벽의 근육들은 긴장된 수축을 시작했다. 이젠 온 몸이 자극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이지헌은 이번에 새로 들여온 최음향의 효과에 완전히 만족했다. 이전에 쓰던 최음향은 두 세번 정도를 거쳐야 이 정도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는데 이번것은 단 한번으로 거의 대부분의 각인이 끝날 듯 싶었다. 다만 너무 효과가 뛰어나 자기최면으로 보호받고 있는 이지헌 조차도 버티기 힘들 정도라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이지만...

찌걱, 찌걱, 찌걱, 쩌걱, 쩍,,

 "흐읏, 흣, 아으읏,, 하아아, 하아,하아,, 아으응!!"

찌걱, 찌걱, 

 "아아읏, 하아하아,, 조, 좋아요,, 으으읏,,"

지서연은 열띤 얼굴로 헐떡이면서 신음소리를 흘리고 있었다. 처음에는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게 손으로 가리던 지서연은 이젠 아무래도 좋다는 듯 무방비하게 몸을 내맡기고 있었다. 너무 강한 쾌감에 이제는 부끄러움 조차도 지워져 버린 것이다.

 "으읏,,"

이지헌은 자신의 물건을 꽉꽉 물고 놓아주지 않으려고 하는 지서연의 그곳을 왕복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 지는 것을 느꼈다. 접착액처럼 끈적하게 달라붙는 지서연의 애액들은 내부 점막을 헤집고 지나가는 이지헌의 물건에 끈질기게 달라붙어 놓지 않았고 때문에 이지헌의 물건은 마치 지서연의 안쪽에 들러붙어 버린 것처럼 힘들게 움직이고 있었다. 게다가 강하게 수축하는 지서연의 육벽 근육들도 일조를 하고 있었다. 

쩌어걱,, 찌걱, 찌이걱,, 찌걱,,,

 "하앗,, 하아앗,, 하아하아,, 하아아,, 하아앗!!"

 "으으,, 뭐, 뭐가 이래,, 으으읏,, 으으,,"

쩌걱,, 쩌억,,, 쩝,, 찌걱,, 찌이걱, 찍,,

이지헌은 입을 앙다물었다. 세계 최고의 최면술사로서 이 정도의 압력에 굴복한다면 자격이 없는 것이다. 이지헌의 결의에 찬 허리는 투지를 불사르며 지서연을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팡! 팡! 퍽,, 퍼억!! 퍽!!

 "윽, 으윽, 아아앗!! 으읏,, 으으읏,,"

 "하아, 하아앗, 후후,, 후우우,,"

강하게 밀어붙이는 이지헌의 하복부는 지서연의 넓게 퍼진 둔부를 강하게 때리며 둔탁한 타격음을 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 타격음도 지서연의 뒤를 온통 적시고 있는 액체들이 끼어들면서 습기를 내고 있었다. 이지헌은 반발하듯 더욱 강하게 조여오는 지서연의 내벽에 저항하며 힘을 내어 허리를 밀었다. 끈적하게 조여오며 이지헌의 물건을 물고 내뱉는 지서연의 육벽은 점차 이지헌의 공격에 지쳐가는 모양이었다. 완전히 흥분상태에 돌입한 이지헌의 물건은 평소의 크기보다 훨씬 커져 있었고 빠르게 맥동하고 있었다. 지서연의 안쪽을 완전히 꽉 채우고도 남는 크기였다. 당연히 지서연은 여자의 가장 깊숙한 곳 까지 허락당하고 있었다.

 "아으읏,, 아, 아파,, 하으으으!!"

이지헌의 물건의 머리 부분은 지서연의 가장 내밀한 그곳의 입구를 열고 태내의 점막마저 유린하고 있었다. 사실 함부로 하기에는 위험한 곳이었지만 지금 흥분으로 머리가 꽉 차버린 이지헌에게는 상대를 배려할만한 이성이 남아있지 않았다.

다만 이지헌은 지서연의 가장 깊은 곳까지 물건을 들이밀고 그 물건의 끝머리를 뜨겁게 감싸오는 태내 점막의 또다른 느낌을 음미하고 있을 뿐이었다.

 "하악,, 아으읏,,, 아, 아파,, 흐윽,, 흣,,"

지서연은 자궁까지 침범당한 고통이 엄청난 듯 말도 제대로 못하고 몸을 바들거리고 있었다. 이지헌은 그 모양이 안쓰러웠던지 지서연에게 암시를 걸어주었다.

 "당신은 이제부터 모든 고통을 쾌락으로 느낍니다.... 온 몸의 신경을 찢어버릴 듯한 고통은 당신의 머릿속을 하얗게 비워버릴 절정의 쾌락이 됩니다.."

 "흐으읏,, 아아아앗!!"

그 말과 함께 지서연은 몸을 뒤로 확 젖히며 부르르 떨었다. 지금까지 자신을 괴롭히던 어마어마한 고통이 갑자기 쾌락으로 바뀌자 감당이 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하아아,, 하아,, 하아,, 하아앙,, 아으읏,,, 하아앗!!"

이지헌은 부들부들 떨면서 끈적한 신음을 멈추지 못하는 지서연을 보며 뜨겁게 타오르는 욕망을 느꼈다. 자신도 얼마 버티지 못할 것이다. 이지헌은 지서연의 떨리는 허리를 꽉 잡고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걱, 찌이걱, 찌걱, 찌걱,, 찍, 찌걱,,

 "아앗, 아아앙,, 아악, 아아아앗!! 아앗! 하아아, 하아, 하아,, 하아앙!!"

찌걱, 찌걱,,찌거걱, 찌걱,

 "아읏, 아앙, 하아, 하아아, 학,, 하아,, 아아앗!!, 하으읏,, 하아, 하앗, 아아앙,,"

이지헌의 허리가 빠르게 움직일수록 지서연의 헐떡임도 더욱 숨가쁘게 들리고 있었다. 그렇게 움직이기를 채 20초도 되기 전,, 이지헌의 움직임이 멈추며 지서연의 가장 깊숙한 곳에서 이지헌의 물건은 폭발하듯 뜨거운 액체를 지서연의 태내에 그대로 쏟아 부어버렸다.

 "하아, 하앗, 핫, 하아아아악!!!!"

지서연은 자신의 가장 깊숙한 아기집의 안쪽에서 크게 부풀며 뜨거운 격류를 쏟아내는 느낌을 받으며 몸을 격하게 휘었다. 눈 앞에 전기가 번쩍거리는 듯한 격한 쾌락이 머릿속을 강타했고 안에서 빠르게 번져가는 뜨거운 정액의 느낌이 마치 끓는 물을 부어버린 듯 강렬하게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고 지서연은 그대로 정신을 잃고 말았다.

"아아,, 안녕하십니까 김단장님.. 이제 작업은 거의 마무리 입니다."

 "오오!! 이제 겨우 한달하고 일주일이 지났는데,, 정말 빠르시군요"

이지헌은 휴대폰을 들고 즐겁게 통화하고 있었다. 그런 그의 아래쪽에서 뭔가 쩌걱, 쩌걱, 하는 수상한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그리고 어쩐지 이지헌의 몸도 계속 흔들리고 있다.

 "하핫,, 생각보다 쉬운 의뢰물품이더군요, 거의 거저먹었다는 느낌입니다."

 "일이 쉽게 풀리셨다니 다행이군요, 그럼 언제쯤 받아 볼 수 있을까요?"

이지헌은 인상을 찌푸렸다. 물론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의뢰인의 목소리 때문은 아니다. 자신의 물건을 온통 감싸오는 강렬한 열기 떄문이었다. 이지헌은 격하게 공격해오는 지서연의 내벽에 다시 호승심을 느끼며 더욱 강하게 찔러들어갔다. 벌써 수십번의 관계를 거쳐왔지만 지서연의 힘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었다. 베테랑인 이지헌도 위기를 느낄 정도로,,, 하아,, 이런 여자를 그 구닥다리 중년 의뢰인이 감당이나 할 수 있을까?

의뢰인과 통화를 하고 있는 이지헌의 복장은 완전한 나체였다. 온 몸에서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끈적한 땀을 흘리고 있는 그의 아래에는 엎드린 자세의 지서연이 있었다. 이지헌의 물건은 지서연의 항문을 꿰뚫고 있는 중이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크라켄이 지서연의 온 몸을 휘감고 공격하고 있었다. 크라켄의 성기모양 다리중 하나는 지서연의 비어있는 계곡을 파고들고 있었고 다리중 몇 개는 지서연의 흔들리는 다리를 휘감아 지탱해주고 있었다. 또 하나는 지서연의 가슴을 휘감고 유두를 끈적이는 빨판으로 자극하고 있었다. 역시 전신의 감각을 깨우는데에는 크라켄이 제일이었다. 이지헌의 계속된 작업으로 이젠 지서연의 무의식 세계에는 쾌락이라는 절대 명령어가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이제는 밀려나버린 이성을 일꺠워 그 이성에게 스스로의 존재가 주인을 위한 인형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굴복하도록 강제하는 것만이 남아 있었다.

 "이제 마지막 작업,,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그 작업이,, 으윽,,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김단장님이 직접 데려가시지요,,, 뭐 하시,,다면 데려다 드릴 수도 있습니다만.."

이지헌은 슬슬 한계를 느끼며 힘겹게 말을 이었다. 관계를 이어갈 수록 버티기 힘들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최음향의 효과 따위를 받고 있지도 않았는데도 지서연과의 관계는 너무나 강렬한 쾌감을 가져다 주고 있었다. 그리고 지서연도 그 최음향 속에서의 쾌감을 각인한 까닭인지 일반적인 상태에서도 쉽게 쾌락을 느끼고 반응하고 있었다. 완벽하게 조련된 인형이 되어가고 있었다. 지서연은..

 "하아앗, 하아,, 하으읏,,"

 "오오!! 그럼 제가 직접 데리고 오도록 하지요, 준비가 되시면 다시 연락해 주십시오."

 "으으,, 그, 그러죠,, 그럼,,"

이지헌은 급히 전화를 끊으려 했다. 하지만 의뢰인의 목소리가 이지헌을 붙잡고 있었다.

 "아, 그런데,,"

 "흐읏,, 마, 말씀하시죠"

의뢰인은 조금 걱정스런 목소리로 물어왔다.

 "어디 아프신가요? 말씀 하시는 것이 조금 힘겨워 보이셔서... 정 몸이 안좋으시다면 조금 쉬어가시면서 하셔도 될 텐데요.. 저로서는 물품이 조금 늦게 온다고 해서 불만은 없으니까요..."

이지헌은 잠시 허리의 움직임을 멈추었다. 도저히 흘러나오는 신음성을 감출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지헌의 허리가 멈추었는데도 지서연은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

 "아아,, 벼, 별거 아닙니다.. 지금 작업중이라서요..."

 "호오,,, 그렇군요, 물품의 상태는 어떤가요? 쓸만 한가요?"

쓸만하다라... 이지헌은 너무나 쓸만한 지서연의 상태 때문에 오히려 의뢰인이 걱정될 지경이었다.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군요.. 이런 인형은 저도 처음입니다... 만족하실,, 겁니다."

이지헌의 말을 들은 의뢰인은 기쁜 기색으로 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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