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도감
나는 미사코 씨의 집에서 쫓겨나듯 집을 나왔다.
앞으로 해 버릴 행위를 과연 다른 사람에게 보이고 싶지 않을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당연하다.
거미의 능력 ....
강간 ...
SM ...
굴욕과 쾌락의 공연이다.
그것은 눈을 덮고 싶어지는 .... 시선을 빼앗기는.
그런 모순을 느끼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다.
결국 시련의 구슬에 대해서는 전혀 알수 없었다.
그냥 ... 그냥 ... 거미의 능력을 과시했다.
그것은 요루토의 의지인가? 경고인가? 힘의 과시인가?
진심을 모르겠다.
나는 어떻게 할 수도없고, 거미가 원하는대로 움직일수밖에 없는 미사코 씨의 치태를 보기만 했다.
내 몸은 ... 조금씩 떨고있다.
그만큼 거미의 능력은 나를 압도 하는 것이었다.
지금 미사코 씨의 상황은 상상할 수있다.
바닥에 쏟아 낸, 스스로의 오물을 처리 하고 있을 무렵 일것이다.
그런 상황임을 알면서도 ... 아니 그 거미의 나와바리속에서 다시 움직일 기분은 되지 못하고 그대로 집으로 돌아 가기로 했다.
아직 ... 나의 떨림은 가시지 않는다 ....
전철 안에서도 치한짓 하는 기분이 될 수 없었다.
머리 속에서 울부 짖는 미사코 씨의 영상이 여러 번 재생되어 간다.
그 거미의 압도적인 힘 ...
꿀벌과는 대조적이다.
바로 힘으로 굴복시켜 간다.
리얼하게 거미줄에 잡힌 여성의 모습은 잔인하면서도 음한한 것이었다.
관능적이고 아름다움조차 느꼈다 .... 그 잔인한 장면에 ...
내 안에 지금까지 없던 흥분과 ... 죄책감 ...
동시에 솟구쳐 온다.
동시에 피어오르는, 형언 할 수없는, 지금까지 느낀 적이없는 감정 ....
이 느낌은 나 밖에 모를 것이다 ...
내 능력 ...
이른바 부실충의 더듬이를 손에 넣은 것과 같다.
그 어머니의 전신에 감긴 거미줄. SM 쇼를 연상시킬 정도로 음란하며 아름다움조차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알 수있다.
그 거미줄은 확실히 여체의 전신의 성감대를 취하고 있다.
인간의 몸을 잘 계산 한 것이다.
실제로는 쇼에서도 아름다움을 요구 하는 것은 아니다.
꼼짝 못하고 몸부림 치는 정도로 느껴 버린다는 계산 된 함정.
탈출을 시도한 것에는 굴욕을 준다는 형벌이 내려진다 ... 탈출 불가능한 함정.
그리고 이 거미와 나의 꿀벌의 공통점 ....
인간 이상으로 인간의 몸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곤충들에게 표적이 된 여성은 절대 피할 수없는 ...
"절정에 도달" 하는 것이다.
그것이 지하철 속에서도, 수업 중에서도, 다른 사람 앞에서도 벗은 굴욕에 눈물을 흘리고 있어도 ...
아무리 성실하지만, 아무리 미인이지만, 어머니이지만, 경찰이지만 첫사랑이지만 ..
본인이 원하지 않아도 ...
몸은 절정에 달한다.
그것이 인간의 몸의 구조이기 때문이다.
전기 신호로 움직이는 고깃 덩어리이자, 신경이 존재하는 몸의 감각을 제어하고, 몸에는 여러 역할을 맡은 기관이 존재한다.
전기 신호를 재기록한다.
또는 약물 · 독에 의해 신경 기관을 지배하면 어떻게 될까?
거기에 예외는 없는 확실한 결과가 생긴다.
거기에 성격도 외모도 환경도 무관하다.
인간의 여성이라면 모두 같은 몸의 반응을 야기하니까.
그것이 인간의 몸의 구조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곤충의 연구를 하면 어떨까?
생태 · 몸의 구조 본능 ....
거기에 곤충의 성격이나 기분 등을 생각 할까?
여기를 이렇게 하면 이런 반응을 보이는 그런 설명을 곤충 도감으로 읽고있다.
같지 않나 ....
나는 벌레의 더듬이를 얻은거야, 벌레 시선으로 사람을 볼 수있다.
사람 시선으로 벌레를 보는것과 벌레 시선으로 사람을 보는 것과 무엇이 다르다고 말할거야 ...
꿀벌도 거미도 성욕은 없다.
거미의 목적은 확실하지 않지만 꿀벌에 이르러서는 식용이야. 애액이 먹이니까.
곤충이 인간의 여성에게 흥분하는 것 등은 없다.
인간이 다른 생물에 성욕을 느끼지 않는 것과 같다.
그것이 거꾸로들이 나쁜 ....
"몸을 반응시키는"
그 것이 유일한 목적이기 때문에 ....
여기를 이렇게 하면 애액을 흘러 넘치게하고 절정에 도달한다.
마치 인간 도감이 같이 기재 되어 있는 것 같다.
확실한 데이터와 목적하에 움직이고 있는 곤충에겐 실수도 틈도 없다.
거기에는 확실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인간이라는 생물 ...... 그렇게 다른 시선에서 인간을 본 적이 등이 없었어 ....
뭐라 말할 수없는 이상한 느낌 .... 착각이 아닌 감각이야 ... 이것이 사실이야.
벌레에게서 보면 인간이라는 생물의 여성. 그것만.
그러나 그것은 전혀 신기하기도 이상한 일도 아니다.
인간도 꿀벌의 암컷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을까 ... 여성 중에도 여러 여성이 있다는것 따위 생각한 적도 없다.
그러나 ... 거미의 능력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목적은 뭐야 ...
바로 공포와 굴욕을 주는 능력.
주어진 쾌감도 강제적인 것.
확실히 쾌감이 포획한 먹이의 저항을 억제하는데 한몫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이 꿀벌과 쾌감을 주는 목적이 분명히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모욕을 위한 쾌감이다.
대량의 애액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상상할 수있다.
아무튼, 거미의 목적 따위 요루토 자신조차 모른다.
내가 알 리가 없다.
어떻게든 꿀벌처럼 이 거미를 기르고 관찰 할 수 있으면 여러가지 것을 알 수 있겠지만 ....
기르려는 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 아닐까?
그러나 이 능력 .....
원한다.
꿀벌은 부족한 양념이다.
이 거미의 맛을 더하면 절묘한 요리가 완성 될 것이다.
"꿀벌의 욕망""거미의 굴욕" 각각의 쾌감의 맛을 혼합하여 주어진 여성은 어떻게 되는지 ...
실로 흥미로운 이야기잖아.
아무튼, 벌레에게는 반대로 전혀 관심없는 이야기 겠지만.
"꽃"과 "거미"
앞으로 이 두 세력과 어떻게 교제 해 나갈 것인가가 포인트다.
꽃과의 관계는 호조이다.
오늘 일 ... 요루토가 화가 나지 않았음을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