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가져왔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할까요?”
“예, 이 정도면 충분하겠는데요.”
강대리는 마술사에게서 건네받은 물건을 들고 그녀 앞으로 돌아갔다.
“자, 메리야. 화장실이 급하겠지? 근데 알다시피 이 방에는 화장실이 없어.
때문에 널 사랑하는 이 주인님이 그 대용품을 준비했다. 기뻐해라.”
“자, 메리야. 화장실이 급하겠지? 근데 알다시피 이 방에는 화장실이 없어.
때문에 널 사랑하는 이 주인님이 그 대용품을 준비했다. 기뻐해라.”
강대리가 윤차장 바로 눈앞에서 꺼내든 건 다름 아닌 우유팩이었다.
강대리는 윤차장을 말 잘 듣게 길들이는 듯 하면서도 한편으론 조롱하듯이 그것을 흔들면서 말했다.
“근데, 문제는 말이야. 이게 아직 새 것이거든.
때문에 이걸 네 화장실로 쓰려면 먼저 이걸 비워야 해. 누가 마시던가 버려야지. 하지만 여기엔 이걸 버릴 때가 없어.
그리고 여기 마술사님이나 난 어른이어서 우유 안마시거든. 따라서 메리 네가 꼭 용변을 보고 싶다면, 네가 이걸 모두 마셔라.
그럼 빈 팩에다가 일을 보게 해주지.
메리 넌 똑똑하고 잘 교육받은 개니까,
명령과 달리 멋대로 행동하거나 네 오줌으로 이 방을 더럽히거나 해서 주인님을 욕보이게 하진 않을 거야.”
하지만, 강대리가 들고 있는 우유팩은 결코 작지 않은, 그녀가 한 번에 다 마시기엔 벅찬 크기였다.
그녀가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을 때, 강대리의 다음 말 한마디에 그녀의 고민은 깨끗하게 해결되었다.
“네가 내 말대로 다 하면 그 상으로 주인님이 네 발정을 해결해 주겠다. 물론 이걸 마시는 것도 도와주지.”
강대리는 한 손으로 우유팩의 입구를 열고는 윤차장에게 가져갔다.
그녀는 우유팩이 다가오자 잠깐 두려워하는 듯이 보였지만, 곧 입을 내밀고 입술로 우유팩 입구를 감쌌다.
그리고 강대리가 우유팩을 살며시 기울이는 것에 맞춰 꿀꺽꿀꺽 우유를 삼키기 시작했다.
그 장면은 묘하면서도 야하고 외설스러운 모습이었다.
아름다운 여자가 벌거숭이 차림으로 흔히 쓰는 탁자 위에 개처럼 네 발로 엎드려서는
마치 강아지마냥 고개를 쳐든 채로 남자가 주는 우유를 마시고 있었다.
그녀는 우유팩의 많은 우유를 어떻게든 다 마시려는 듯이 열심히 들이키고 있었지만,
그 일부는 그녀의 입술을 타고 내려서는 그녀의 목과 턱선을 따라 흘렀다.
입술에서 이어진 그 가느다란 흰 선은 우유를 마시느라 계속해서 벌컥벌컥 거리는 가녀린 목선을 타고 내려가
그녀의 앞가슴 쪽으로 흘러서는 ‘메리’라는 자신의 이름이 적힌 통통한 두 젖가슴을 타고 그 끝에 꼿꼿하게 서있는
두 앙증맞은 젖꼭지에서 멈추더니, 서서히 방울을 맺으면서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윤차장은 앞쪽에서 본의 아니게 그런 자극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뒤쪽도 만만치 않았다.
갑자기 찬 우유가 대량으로 몰리는 것에 놀랐는지 그녀의 배가 꾸르륵 소리를 내며, 요란을 떨었다.
그런데 동시에 우유의 찬 기운이 그녀의 방광을 자극했는지 그녀는 아랫배에 꽉 힘을 주고,
그와 함께 엉덩이를 사방으로 요란하게 흔들고 다리를 비비 꼬면서 그것을 참느라고 필사적이었다.
하지만, 그 모습은 그러면서도 더욱 요염하게 붉은 빛을 띠면서 계속해서 젖어만 가는 그녀의 보지와 더불어
얼마나 그녀가 발정난건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면서 보는 사람을 매혹시키고 있었다.
그렇게 요란을 떨면서도 윤차장은 영원 같은 시간을 참아내고 마침내 그 큰 우유팩 속의 우유를 몽땅 비우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 많은 양을 한 번에 다 들이킨 윤차장의 모습은 가관이었다.
그녀의 입술 주변으로 흘린 우유는 그녀의 턱과 목, 가슴을 하얗고 번들거리게 장식하고는
젖가슴을 타고 흐르면서 ‘메리’란 두 글자도 살짝 번지게 만들고,
더 나아가 그녀의 젖꼭지를 흥건하게 적시고 떨어져서는 탁자 위에 두 개의 웅덩이를 만들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은 마치 그녀가 열심히 젖을 빨면서도 동시에 젖가슴에서 자신의 젖이 불어나와 방울져선
탁자 위에 떨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 아래쪽도 사정은 비슷했다.
그녀의 배는 그 많은 우유를 모두 담아내느라 마치 삼계탕용 닭처럼 속이 꽉 차고 빵빵했다.
그 밑으로는 그녀 자신의 꿀물로 흥건한 아랫배와 허벅지가 보였다.
그녀의 풍성했던 보지털은 애액에 푹 젖어서는 결에 따라 그녀의 아랫배에 탁 달라붙어
마치 나무 잎사귀 같은 문양을 만들어내고 있었고,
타고 흘러내리는 자신의 애액에 흠뻑 젖은 허벅지 안쪽은
조명에 비치는 그 음란한 광택이 그 바깥의 마른 피부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위에 자리 잡은 보지가 그녀의 생리적 현상을 참느라 계속해서 꿈틀거리면서도
그 주변은 이미 실례를 한 것처럼 흥건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그녀의 보짓살이 완전히 벌어진 채로 그 안을 무엇이든지 채워주길 기다리면서
마치 고장 난 수도꼭지 마냥 끊임없이 자신의 꿀물을 내뿜고 있었다.
강대리는 그런 모습임에도 자기가 명령한대로 힘겹게 입 안에 있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 삼키는 윤차장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다 마셨다는 것을 확인시키듯이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어 보이는 것을 봤음에도
강대리는 그녀를 괴롭히는데 재미를 붙였는지 순순히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려고 하지 않았다.
“아직 다 마신게 아니잖아. 네가 흘린 것 좀 보라고.”
강대리는 그녀의 젖가슴 아래 두 웅덩이를 가리켰다.
윤차장은 상심한 듯이 ‘끄~응’하는 신음소리를 내면서도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할 지 묻는 듯한 얼굴로 강대리를 쳐다보았다.
“그것도 깨끗이 핥아 먹어라. 그럼 약속대로 이 화장실을 쓰게 해주마.”
윤차장은 강대리가 빈 우유팩을 흔드는 것에 다시 아쉬운 듯한 신음소리를 내고는
곧바로 머리를 숙여 탁자에 떨어져 있는 우유를 핥기 시작했다.
덕분에 그녀의 엉덩이는 천정을 향해 치켜들려서는 그녀의 음란한 부분을 보다 화끈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어느새 뒤로 돌아간 강대리는 윤차장의 탁자에 닿아있는 입술에서 부터 그녀의 보지구멍까지
아래위로 쭉 훑어보다가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쓱 쓰다듬어 보았다.
그러자 아래쪽 구멍에서 나오는 괘감이 섞인 신음소리와 동시에 그녀의 위쪽 구멍이 벌렁벌렁 거렸다.
평소 같으면 창피하다고 남자의 손길을 피하는 그녀였겠지만,
한참동안을 흥분상태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지금은
오히려 그 손길을 원한다는 듯이 적극적으로 그녀의 보지를 그 쪽에 내밀기에 바빴다.
그 행동에 절로 웃음이 터진 강대리는 윤차장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면서 말했다.
“하하하, 이쪽도 급하단 건 알겠는데, 그보다 더 급한 쪽 먼저 해결하고 보자고. 다 먹었으면 일어서라.”
윤차장은 그 말에 정말 번개처럼 몸을 일으켜 다시 네 발로 섰다.
그러자, 강대리는 우유팩 입구를 완전히 찢어서 사각형으로 벌리고 그녀의 다리 사이에 놓고는 두 발로 그 걸 붙잡게 했다.
“좋아, 메리. 이제부터 볼 일을 봐도 좋아. 아, 주변에 흘리지 않게 조심하고.
만약에 흘리면 방금처럼 네 입으로 청소해야 할 거니까.”
그 소리에 윤차장은 잠깐 흠칫하더니 그러기는 싫었는지 조심스럽게 엉덩이를 내려 우유팩 위로 자신의 보지를 올려놓았다.
그녀가 그렇게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잠시 엉덩이의 위치를 조정하자 그녀의 보지는 우유팩 안쪽으로 삼켜져 보이지가 않았다.
윤차장은 그 상태에서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지 온 몸의 힘을 빼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리 최면상태라 해도 두 남자가 지켜보는 앞에서 용변을 보는 것에 대해
여자로써 부끄러움은 정상적인지 몇 분이 지나도 쉽게 풀리지가 않았다.
“아무래도 주인께서 도와주셔야 하겠는데요.”
“예, 그래야 될 것 같네요.”
마술사의 말에 강대리는 그녀의 옆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뭘 하려는지 궁금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윤차장을 무시하고,
강대리는 한 손으로 그녀의 아랫배를 만지면서 보지 바로 위에 있는 빵빵하게 찬 방광의 위치를 찾았다.
그리고 그 위를 살살살 문지르기 시작했다.
한동안 따뜻한 손길이 자신의 아랫배를 부드럽게 쓰다듬는 느낌에 윤차장은 긴장이 풀리면서 절로 가벼운 신음소리가 나왔다.
그 순간 강대리의 손이 강하게 그녀의 배를 누르자,
그녀가 ‘끄~응’하는 또 다른 신음소리를 내는 동시에, 아래쪽에서 ‘쉬~잇’하고
마치 호스로 강하게 물을 뿌리는 듯한 소리와 함께 힘차게 우유팩을 때리는 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한 번 시작된 그 소리는 몇 분 동안 계속해서 커지더니 얼마 뒤엔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 소리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부끄러움에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면서도 꼼짝하지 않고 앉아 있던 윤차장은
이윽고 일이 모두 끝났다고 느낌이 들었는지 천천히 몸을 앞으로 일으켰다.
우유팩 위로 들린 그녀의 보지는 주변이 우유팩에 꽉 눌린 듯이 사각형으로 선명하게 자국이 나 있었다.
물론, 윤차장이 일을 볼 동안 그 정도로 자신의 보지를 그렇게 꽉 누른 덕분에 우유팩 주변은 깨끗했다.
그럼에도 그녀는 맘이 놓이지 않았는지 남은 물기까지 모두 털어내려는 듯이
우유팩 살짝 위에서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열심히 위아래로 흔들어 댔다.
분명 우스꽝스러운 광경이었지만, 윤차장은 실수하지 않으려는 듯이 더없이 진지했다.
강대리는 그런 그녀의 엉덩이를 찰싹 치면서 멈추게 하고는 조심스레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우유팩을 꺼내들었다.
윤차장은 꽤 오랫동안 소변을 참았었던지, 액체가 그 큰 우유팩의 절반을 채우고 있었다.
강대리는 종이를 통해 전해져 오는 뜨듯한 기운을 느끼면서도 냄새가 올라오기 전에 얼른 입구를 오므리고는 한 쪽으로 치웠다.
“이건 나갈 때 어디에 버려야겠군요. 그나저나 이 만큼을 참았다니 이 여자도 대단합니다.
최면에 걸렸어도 성격은 그대로 나오는데요.”
“그건 손님께서 기본적으로 그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원하셔서 그렇습니다.
물론 소유물을 완전히 특징 없는 로봇처럼 만들 수도 있지만, 그런 건 정말 재미없지요. 사람 같지가 않거든요.
제게는 이런 자연스러운 모습이 꽤 귀여워 보입니다.”
“아니, 이런 노계가 귀여워 보이신다니요?”
“아무리 노계라도 이정도면 최상급이죠. 기본적으로 관리가 잘됐잖아요.”
“그건 인정합니다. 저도 이 여자 알몸을 처음 봤을 땐 좀 놀랬거든요. 이 몸매며, 유연성, 탄력이 정말 대단하죠.”
“그래서 제가 부럽다는 겁니다. 요즘 이만한 여자도 구하기 힘들어요. 잘 간수하시길 빕니다.”
“그 말씀 감사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메리에게 상을 주려고 하는데, 수고하신 마술사님도 같이 주시면 어떨까요.
이 노계를 너무 귀엽게 봐주시니 말입니다.”
“그건 오히려 제가 감사하죠. 너무 과분한데요. 그럼 이렇게 합시다.
손님께선 메리의 주인님답게 본 구멍을 쓰시고 전 손님으로써 위쪽만 쓰겠습니다. 그게 메리에게도 나을 듯 하고요.
상하관계가 분명해 지니까요.”
“예, 그렇게 하는 게 맘이 편하시다면 마술사님 말씀대로 하죠.”
합의를 끝낸 강대리는 근처에 있던 티슈로 윤차장의 보지 주변을 깨끗하게 닦고는 그 뒤에 자리를 잡고 섰다.
그리고 그가 아까처럼 그녀의 보지를 살포시 문지르자 포상을 기다리던 그녀의 보지는 다시금 활짝 열리면서
그 뜨거운 꿀물을 흘려내기 시작했다.
그런 그녀의 모습과 보지의 촉감은 그에게 큰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 방에 들어온 뒤로 자신의 명령에 고분고분 충실히 따르면서
각종 음란하고 외설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던 윤차장의 새로운 모습 때문에 내내 흥분해 있던 강대리는
지금 그녀의 상태가 말만 하면 당장에라도 절정에 도달할 정도로 뜨거운 것을 알고는 더 이상 뜸들이지 않기로 했다.
강대리는 바지를 얼른 풀고는 이미 단단하게 일어서 있는 자신의 자지를 꺼내서 그녀의 은밀한 골짜기에 대고 문질렀다.
한껏 고조된 기대감과 흥분으로 가득 찬 윤차장은 그런 가벼운 움직임에도 이내 가버릴 것 같이 몸을 짜릿짜릿 떨었다.
그 느낌을 충분히 즐긴 강대리는 그대로 자지를 올려서 그녀의 보지 가운데 갈라진 틈으로 깊숙이 밀어 넣었다.
처음 강대리가 느낀 것은 그녀의 속이 아주 뜨겁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 느낌은 그녀의 보지구멍이 자지를 꽉 물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강대리가 갑자기 찔러 넣은 깊숙한 한 방에 벌써 열반에 도달해 있었다.
강대리는 자지를 꽉 잡고 파르르 떨고 있는 윤차장의 속살 느낌을 맛보면서 천천히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단 한 번의 강력한 찌르기에 비명을 지를 틈도 없이 정상에 도달했던 윤차장은
이제 천천히 속력을 내면서 자신의 속을 들락날락거리면서 채워주는 느낌에
자신도 모르게 계속해서 비명인지 신음인지 구별이 안가는 소리들을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렇게 즐거움을 표현하던 그녀의 입이 곧 또 다른 자지에 막혀버리자,
신음소리는 곧바로 음란한 웅얼거림으로 변주되었다.
이제 윤차장은 탁자 위에 개처럼 엎드려서는
앞뒤 구멍을 모두 자지에 꿰뚫린 채로 서로 주고받는 즐거움의 향연에 빠져 있었다.
그녀는 두 남자가 각자 자신의 허리와 머리를 잡고는 서로 박자에 맞춰 움직일 때마다
자신의 몸이 시계추처럼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면서 노리개처럼 다뤄지는데도
이미 달아오를 데로 달아올라 열락을 한 번 맛 본 그녀의 몸은 거기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더 높은 열반세계들에 도달하기를 갈구하면서 그녀를 무한의 쾌락 속에서 허덕이게 만들고 있었다.
반면, 자신들의 협동공격으로 계속해서 윤차장을 절정으로 몰아대고 있는 두 남자는
그 대가로 그녀의 보지와 입이 자신들의 자지를 꽉꽉 물어주는 느낌에 큰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즈음 두 사람은 절정 속에서 허덕이고 있는 윤차장은 이미 안중에도 없이
자신들의 쾌락을 위해서 부지런히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각자가 흥분 속에서 자지러지는 윤차장의 속살을 마음껏 느끼면서도
그녀에 대해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쾌락에 몰두하는 느낌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 와중에서도 강대리는 열심히 허리를 흔들면서도 한 손으로는 윤차장의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렸다.
그의 손바닥이 윤차장의 엉덩이를 흔들 때마다 윤차장은 그 느낌에 큰 자극을 받는지
그 때마다 보지구멍으로 힘차게 강대리의 자지를 물어대곤 했다. 강대리는 그 느낌을 만끽하면서 열심히 속도를 높였다.
정상의 느낌은 짧았다.
잔뜩 흥분해 있던 강대리는 마지막 강한 찌르기와 함께 그의 욕정을 윤차장의 보지 속에서 폭발시켰다.
그리고 얼마 뒤에는 마술사도 윤차장의 머리를 잡고는 자신의 욕망을 입 속으로 쏟아냈었다.
한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가만히 있던 두 남자는 이제 가라앉는 각자의 물건들을
윤차장에게서 빼내고 옷을 다시 차려입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서 윤차장은 계속 엎드린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아직도 커다란 흥분 속에서 허덕거리며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의 앞뒤로는 두 남자의 정액과 침, 애액이 뒤엉킨 채로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었지만,
그녀는 거칠게 숨만 쉬면서 꼼짝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 윤차장을 움직이게 한 것은 강대리였다.
강대리는 다시 ‘발정난 메리’라는 시동어를 걸어 일어서게 하고는 그녀 자신을 닦게 했다.
하지만 물이 없이 단지 티슈로 닦아서인지 그녀의 몸에선 여러 가지 냄새가 뒤섞여 음란하고 강하게 풍겼다.
그럼에도 강대리는 이제 집에 갈 시간이라고 하면서 그냥 그 위에 그녀 본래의 옷을 입게 지시했다.
옷을 정상적으로 입은 그녀는 겉으로 볼 때 아무런 이상이 없어보였다.
게다가 밤중에 자세히 들여다 볼 사람도 없을 것이었고.
강대리가 윤차장의 옷차림을 확인하고 있을 때, 마술사가 강대리에게 말을 건넸다.
“그럼, 이제 더 필요하신 건 없으신가요?
오늘 밤은 저도 즐거웠던 시간 이였기에 필요하시면 특별히 공짜 서비스 하나 해 드리겠습니다.”
잠시 고민을 하던 강대리가 입을 열었다.
“음……. 그거 하나 주실 수 있으십니까? 무대에서 썼던 투명 상자 말인데요.”
“그거야 어렵지 않습니다. 집으로 여유분 하나 보내드리지요.
다만, 소정씨를 상자에 넣으려면 많이 연습하셔야 합니다. 필요하시면 시간을 내서 저한테 들리세요.
제가 잘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아, 물론 교습비는 따로 준비하시고요.”
“아, 그건 공짜가 아니군요. 그래도 나중에 꼭 다시 들리겠습니다. 윤차장에게 시도해 보고 싶은 게 많거든요.
잘 부탁드릴게요. 그럼 연휴 잘 보내시고요.”
“손님께서도 좋은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소정씨를 잘 쓰시고요.”
“물론입니다. 자 그럼.”
강대리는 윤차장에게 손가방과 아까 전의 우유팩을 들게 하고 방을 나서며 말했다.
“윤소정, 가자. 이제부터 우리 함께 즐거운 연휴를 보내 보자고. 하하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