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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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가슴 고문에 시달리던 수진은 이윽고 내려진 주인님의 지시에 이번엔 반대로 윤차장의 가슴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윤차장의 젖통은 본인의 글래머 몸매처럼 커다란 볼륨감을 자랑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 크기만큼이나 한층 더 

민감한 건지 수진의 공격적인 애무에 윤차장은 수진보다 훨씬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까아아아악…….그만……. 제, 제발....... 멈.......”

“둘 다 동작 그만! 원 상태로!”

갑자기 터진 준혁의 명령에 여자들은 즉각 원래대로 무릎을 꿇고 두 손은 주먹을 쥔 상태로 허벅지 위에 올리고는 서로를 

마주보았다. 두 여자는 서로의 상기된 얼굴과 거친 숨을 몰아쉬며 잔뜩 흥분한 모습에 부끄러워하면서도 준혁이 갑자기 

자신들을 멈추게 한 이유를 몰라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나 참, 깨끗이 청소하랬더니 더 어지럽히는 건 뭐야. 아래를 봐봐.”

그 말에 자신들의 밑을 내려다 본 수진과 윤차장은 곧바로 온 몸을 홍당무처럼 붉게 물들였다. 바로 여자들이 무릎 꿇고 있는 

탁자 위는 자신들의 보지에서 흘러내린 애액으로 흥건했기 때문이었다. 서로가 주는 쾌락에 빠져 자신들의 가랑이를 흠뻑 적신 

것도 모자라 다리 사이에 웅덩이를 만들 정도로 보짓물을 질질 흘리면서도 그것을 알려줄 때까지 새까맣게 몰랐다는 사실에 

여자들은 자신들이 진짜 발정난 암캐가 된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두 여자는 그 숨길 수 없는 창피함에 어디 쥐구멍이라도 찾아

숨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각자 주인님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했기에 다음 명령이 떨어질 때까지 

가만히 자세를 유지하고만 있었다.

“다 니들이 잘못한 거니까, 잘못한 사람들이 책임져야지. 자, 지금부터 청소를 시작한다. 단, 사용할 수 있는 건 본인 몸뚱이

뿐이야. 다른 도구는 없어. 그럼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지금부터 시작!”

준혁의 명령에 수진과 윤차장은 다시 한 번 온 몸을 붉히면서도 시간 지체 없이 네 발로 엎드리고선 그 상태에서 고개를 숙여 

탁자 위를 깨끗이 핥기 시작했다. 몇 분에 걸쳐 그렇게 탁자 청소를 끝낸 여자들은 이번엔 서로를 마주보고 69자세로 옆으로 

누워서는 보짓물로 더럽혀진 상대의 다리를 발끝부터 사타구니 안쪽까지 깨끗하게 핥았다. 그 다음 두 여자는 그 상태에서 

다리를 N자 모양으로 접고 몸을 둥글게 말아서 서로에게 밀착시킨 뒤, 상대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깊숙이 파묻고는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인 두 보지를 열심히 핥기 시작했다. 물론 여자들의 보지는 그런 자극에 깨끗해지긴 커녕 오히려 더욱 많은 분비물을

내뿜고 있었기에 완벽한 청소는 요원하기만 했다.

“좋아. 맘에 들어. 근데 좀 더 즐겁게 청소를 했으면 좋겠어. 아, 이렇게 한 번 해보자.”

“좋아. 맘에 들어. 근데 좀 더 즐겁게 청소를 했으면 좋겠어. 아, 이렇게 한 번 해보자.”

두 여자가 서로 애무를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는 모습을 재미있게 감상하고 있던 강대리가 갑자기 떠올린 아이디어에 따라 

수진과 윤차장은 다시 한 번 자세를 바꾸기 시작했다.

우선 윤차장이 머리를 소파 중앙에 오도록 자리를 잡고 위를 향해 누웠다. 계속해서 그런 윤차장의 얼굴 위로 수진이 무릎을 

꿇고 앉아 자신의 보지를 윤차장의 얼굴에 갖다 붙였다. 그렇게 자기 얼굴에 다른 여자의 생식기가 밀착된 상태에서 윤차장은 

수진의 허벅지를 두 팔로 잡아 자기 어깨를 탁자에 고정시키고는, 요가로 단련된 유연한 몸놀림으로 자신의 몸을 수직으로 

거꾸로 들어올렸다. 계속해서 윤차장은 두 다리를 쫙 핀 상태로 V 자로 벌리고는 그 상태에서 다리를 앞으로 기울여 각각 수진의

양쪽 겨드랑이 아래에 붙인 뒤, 등 쪽에서 무릎을 접고 양 발목을 걸어 수진의 몸통에 자기 몸을 단단히 고정시켰다. 

그렇게 완성된 자세는 마치 좀 전의 69 자세를 수직으로 세워 논 것 같았다. 윤차장의 머리는 무릎 꿇은 수진의 다리 사이에서 

수진의 보지에 깔려 있었고, 수진 또한 자신의 상체를 감고 있는 윤차장의 다리 덕분에 오도 가도 못하고 바로 눈앞에 세워진 

윤차장의 보지를 마주보고 있었다. 거기에 더해 강대리의 명령으로 수진이 자신의 두 팔로 윤차장의 미끈한 허리를 감싸고 

단단하게 끌어안자, 이제 수진 또한 자신의 얼굴을 윤차장의 뜨거운 보지에 맞붙이게 되었다.

"좋아. 정말 잘했어. 그럼 이제 뭘 해야 할진 잘 알겠지? 그럼 지금부터 시작!"

강대리의 말에 두 암컷 노예는 기다렸다는 듯이 서로의 보지를 향해 얼굴을 처박고는 열심히 입과 혀를 움직이면서 상대의 

보지를 닦아대기 시작했다. 그렇게 여자들이 부지런히 입을 놀릴 때마다 서로의 위아래 구멍이 맞닿은 곳에선 '읍읍'하는 

신음소리와 '추읍추읍'하는 보지 빠는 소리, 그리고 '뽀드득' 하는 젖은 살들이 미끄러지며 나는 것 같은 온갖 음란하고 추잡한 

소리들이 쏟아져 나왔다.

준혁은 자리에서 일어나 천천히 탁자를 돌면서 그런 여자들의 모습을 무슨 아름다운 미술작품 감상하는 것처럼 훑어보기 

시작했다. 강대리 또한 그 옆에서 두 노예가 만들어내는 그 아름다운 광경을 핸드폰으로 찍어대기 바빴다.

"와, 정말 대단한데요. 이건 무슨 초현실주의 작품을 보는 것 같군요."

"정말 그렇죠? 이런 건 오래오래 남겨둬야 할 것 같아요."

"그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미 다 찍고 있으니까요."

준혁은 그러면서 리모컨을 들고 앞쪽 벽에 붙어있는 대형 TV를 켰다. 그러자 화면에는 탁자 위에서 서로를 에로틱하고 예술적

으로 껴안고 있는 두 여자의 나신을 마치 CCTV 감시화면처럼 다양한 각도와 HD급 화질로 보여주는 분할영상들로 가득했다. 

그것을 본 강대리는 입을 떡 벌리고 감격하는 표정을 숨길 수가 없었다.

“우와, 정말 이건 차원이 다르군요. 역시 여유 있는 분들의 스케일은 도저히 못 따라가겠습니다.”

“아니, 뭘요. 저도 이거 단진 얼마 안됐어요. 그 전엔 강대리님과 매한가지라서 그 마음 잘 이해합니다.”

“그래도 이런 게 가능하다는 게 놀랍군요. 여기 이렇게 많은 카메라가 설치된 것은 전혀 눈치 채지 못했거든요.”

“다 기술이 좋아진 덕분이죠. 지금은 굳이 덩치 큰 카메라가 필요 없으니까요.”

그러면서 준혁은 천장 구석에 보일 듯 말듯이 노출된 조그마한 렌즈를 가리켰다.

“게다가 이런 것도 가능하죠.”

준혁이 리모컨 버튼을 누르자 이번엔 작은 화면 중 하나가 커지더니 화면을 수진과 윤차장의 모습으로 꽉 채웠다. 그리고 준혁이

리모컨에 달린 다른 버튼을 건드리자 마치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처럼 화면 전체가 360도 빙그르르 돌면서 두 여자를 모든 

방향, 모든 각도로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우와....... 정말 절 놀래키시는 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혹시 3D도 가능한 건........”

“하하하, 그 정도는 아니고요. 여기 진짜가 있는데 그런 게 필요하겠습니까?”

“아, 듣고 보니 그렇군요.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 제가 언제든지 복사해 드리겠습니다.”

“그래주신다면 저야 감사하죠.”

두 남자가 그런 시시콜콜한 대화를 나누는 사이, 수진과 윤차장은 한참 김을 내뿜으며 끓고 있는 주전자처럼 절정의 끝자락에서 

오도 가도 못한 채 서로가 전해주는 쾌락 속에서 한참을 허덕이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두 여자는 지금 당장이라도 절정에 도달해

온 몸으로 그 희열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아직 주인님들의 허락은 떨어지지 않고 있었다. 그 때, 

화면을 통해 그런 여자들의 표정을 확인한 강대리가 준혁에게 말했다.

“이제 암캐들이 충분히 준비가 끝난 것 같군요.”

“오, 그럼 이제 두 번째 판을 한 번 뛰어볼까요?”

준혁과 강대리는 두 암컷노예에게 지금의 자세를 풀게 하고는 이번엔 윤차장이 다시 누운 상태에서 수진이 그 위로 거꾸로 

엎드려서는 서로 위아래를 향하는 69 자세를 취하게 했다. 그렇게 자릴 잡은 여자들 앞뒤에 선 준혁과 강대리는 각자 자기 

노예의 보지 구멍에 다시 일어선 자지를 밀어 넣었다.

“크으으응.......”

“흐으응......”

여자들은 그 즐거운 느낌에 너나 할 것 없이 기쁨의 소리를 내지르고 있었다. 준혁과 강대리는 그런 여자들을 신나게 박아대다가

곧 자지를 빼더니 이번엔 다른 여자의 입 안에 넣고는 그 느낌을 즐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자기 구멍과 상대의 구멍을 번갈아

가며 즐기던 두 남자는 곧 한계에 도달하는 것을 알고는 말했다.

“자, 이제 내가 보지 안에 싸는 것을 신호로 그동안 쌓인 걸 다 폭발시켜버려.”

“너도 똑같이 가는 거야. 알겠지?”

“예에에에에.......”

“으아아아아.......”

그 말과 함께 남자들이 있는 힘껏 여자들의 보지를 박아대기 시작하자, 여자들은 각자의 주인들이 주는 쾌락의 소용돌이 속에서 

뜨거운 신음소리는 내며 절정을 향해 내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윽고 남자들이 보지에 최후의 일격을 가하며 그 안 깊숙이 

자지를 찔러 넣고 정액을 쏘아대자 수진과 윤차장은 비명을 지르면서 절정을 맞이했다. 남자들은 그런 서로 몸을 겹친 채로 

흥분의 도가니 속에 빠져있는 두 암컷노예들을 내려다보며 만족스런 미소를 짓고 있었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수진은 준혁의 지시대로 부엌에서 차를 끓여 내왔다. 역시 도와주겠다고 같이 부엌으로 향한 윤차장은 

그 옆에서 작은 크기의 떡을 보기 좋게 올려놓은 쟁반을 들고 나란히 걸어왔다. 그렇게 알몸의 두 여자가 손에 든 것들을 방금 

전까지 자신들이 음란하게 쇼를 펼쳤던 탁자 위에 내려놓자, 준혁은 옆 자리 강대리에게 차를 권했다.

“자, 드세요. 이 차는 양기 보존에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그럼 사양 않고 들겠습니다. 자, 너희들도 같이 들자고.”

강대리는 두 사람 앞에 나란히 서있는 여자들에게 말했다. 그렇다고 주인들과 암컷노예가 겸상 한다는 건 물론 아니었다. 

주인들이 소파에 앉아 차를 마실 동안, 암컷노예들은 그 앞에 네 발로 엎드리고선 두 사람 사이 바닥에 놓인 접시에 코를 박고 

그 안에 담긴 차를 홀짝이고 있었다.

그렇게 차를 마시고 그 옆에 있는 떡을 입으로 물어 먹고 있는 두 여자가 서로의 몸을 V자로 모은 채로 남자들을 향해 자신들의 

찰진 엉덩이를 뻣뻣이 들어 내밀고 있는 모습을 감상하면서 두 주인은 앞으로 행할 이벤트에 대한 규칙을 서로 정하기에 바빴다.

“.......그럼 당분간은 서로 자기 노예들 보지만 이용하기로 하죠.”

“동의합니다. 나중에 상대방의 구멍을 이용하게 되더라도 그 땐 꼭 콘돔을 사용하도록 하죠.”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번엔 어떤 걸 할까요? 혹시 생각하시는 게 있으신가요?”

“아뇨. 아직까진. 그건 다음 모임 때까지 차차 생각해보도록 하죠.”

“예, 알겠습니다. 이거 고민 좀 해봐야겠군요. 하하하.”

다음 날, 수진은 유난히 찌뿌둥한 몸 때문에 사무실에 출근해서도 오전 내내 불편한 모습이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전날 밤 

분명 준혁이 소개한 윤차장과 그 남편인 강대리와 함께 저녁을 먹고 집에서 간단히 차를 마신 기억 밖에 없는데, 오늘 아침엔 

마치 온 몸이 두둘겨 맞은 것처럼 전신의 근육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수진은 손가락 하나라도 움직일 때마다 신경을 타고 전해져 오는 그 짜릿짜릿한 느낌을 애써 참으면서 오전시간을 보낸 후, 

점심을 먹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엘리베이터로 1층까지 내려오는 동안 사무실 동료들과 즐겁게 수다를 떨던 수진은 회사 

로비를 지나다가 왠지 낯익은 사람의 뒷모습을 발견했다.

“어머, 여긴 어쩐 일이에요? 여기서 다 만나다니 신기한데요?”

“아, 안녕하세요? 오늘 여기 담당자와 미팅이 있어서요. 뭐 까놓고 말하면 우리 회사 신제품 세일즈 때문이죠.”

“윤차장님은 역시 시원시원하시네요. 근데 식사는 하셨어요? 아직 안하셨으면 저랑 같이 가시죠.”

“괜찮아요. 미팅 시간 때문에 벌써 먹고 왔어요. 그나저나 어제 밤엔 정말 즐거웠어요. 집까지 초대해 주실 줄은 몰랐거든요.”

“아니 그 정도야 언제든지 대접해 드릴 테니까 자주 놀러 오세요. 저도 윤차장님 같은 분과 얘기 나누는 게 정말 즐겁거든요.”

“고마워요. 그럼 점심 맛있게 드시고 나중에 시간 되면 한 번 봬요.”

“예. 윤차장님도 미팅 잘하시고요.”

윤차장과 수진은 마치 십대 소녀들 마냥 꺌꺌대며 수다를 떨다가 아쉬운 표정으로 헤어졌다. 수진 옆에 있던 동료 여직원들은 

그들을 뒤로 하고 중앙 엘리베이터로 향하는 윤차장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호기심에 물었다.

“저 분하곤 잘 아세요?”

“아니, 어제 처음 만났어. 왜?”

“아니, 두 분이 너무 친해보여서 혹시 오래된 친구 분 아니신가 해서요.”

“그래? 그렇게 친해보였나?”

사실 수진도 윤차장과는 만난 지 불과 하루 밖에 안됐는데도 남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친밀감이 느껴지는 게 왠지 

이상하게 생각됐지만, 그래도 이렇게 서로 맘이 잘 맞는 사람을 만난 것에 대해 큰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수진의 몸도 마찬가지였다. 수진은 그 때 미처 몰랐지만 윤차장을 만난 순간, 수진은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젖꼭지가

딱딱하게 일어서는 동시에 아랫배는 뜨뜻하게 달아오르면서 다리 사이가 습해지고 있었다.

수진은 이러한 자기 몸의 반응에 살짝 당황해 하면서도 왜 그런지에 대해선 깊이 고민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그저 생리가 

일찍 온 거라 생각할 뿐이었다.

물론 이런 몸의 반응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미팅장소로 향하던 윤차장도 마찬가지였다. 수진을 만난 뒤 갑자기 흥분하기 시작

하는 자신의 몸에 윤차장은 그 원인이 건물 내 찬 공기 때문이거나 최근 강대리와의 잦은 섹스 때문에 몸이 이렇게 별거 아닌 

자극에 곧잘 뜨거워지는 거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나저나 이렇게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을 만나게 되서 다행이야. 게다가 거래처 임원이고, 친하게 지내서 나쁠 건 없지. 잘만 하면

여기와 큰 거래도 어렵지 않게 성사시킬 수도 있겠는 걸. 이거 오늘 밤 윤호씨한테 감사의 봉사 한 번 찐하게 해줘야 갰는데. 

후후.’

그렇게 두 여자는 영문도 모른 채 서로를 보고 흥분과 행복을 동시에 느끼면서 각자의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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