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엄마는 대학교수
30
섹스, 라고 천천히 속삭이는 선혜의 뜨거운 숨결에
규복은 마치 삽입한 것처럼, 뜨겁게 발기하고 말았다.
얼마나 무섭게 서버렸는지 꼿꼿하다 못해 아프다.
눈을 찡그리며 고통스러워하는 규복을 보고
선혜가 풋- 웃으며 그의 목에 입을 댄다.
“너무 자극이 셌나? 아직 어린 아이한테는”
“잠깐만요, 아줌마, 목을..”
“기분 좋을 거야”
“으읏..!”
선혜는 먼저 부드러운 입술로 그의 목 주변을 ‘쪽, 쪽’ 몇차례
가볍게 키스해주며 전희를 즐긴 후
혀에 침을 ‘우음’ 묻히고는..
“츠릅~”
규복의 뜨거워진 목 살갗을 혀로 핥아주었다.
“아.... 앗..”
규복의 허리가 가볍게 들린다.
선혜는 왼팔로 그의 목을 받치고, 목덜미를 껴안으며
눈을 감고.. 그의 피부를 계속 혀로 핥았다.
차압- 챠압-
축축하게 젖는 규복의 목줄기.
선혜의 차가운 침이 살갗에 닿는데도
규복의 달아오른 열기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다.
그 뜨겁기 짝이 없는 살결을
선혜는 애정이 담긴 눈으로 바라보며,
소중한 보물 다루듯.. 혀를 밀착하고 계속 핥아올렸다.
찌릿- 찌릿-
가벼운 전류가 목덜미는 물론, 척추를 관통한다.
규복은 마치 그녀의 질 안에 삽입할 때처럼..
야릇한 쾌락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린다.
이럴수가.
옷도 안 벗었는데..
그저 목과 턱 밑에 그녀가 키스와 애무해준 것만으로?
이런 자극은 생각지도 못한 규복.
허리를 가볍게 뒤틀며 부르르 떨고 있다.
소년은 여인의 품 안에 감싸인 채 어쩔줄을 모른다.
오히려 선혜가 적극적으로 그의 몸을 위에서, 체중으로 짓누르며 안아주자
규복은 그 기분 좋은 무게감에 굴복할 뿐이다.
물론 규복도 손을 움직여 그녀를 애무할 순 있지만..
어째서인지, 이 순간은 그녀가 하는 대로 가만 놔두고 싶다.
“....”
선혜는 계속 규복이 아무 움직임도, 저항도 보이지 않자
피식- 웃으며 말없이 자신의 몸을 일으켰다.
이어 물티슈를 꺼내, 그의 목에 골고루 묻어있는 그녀의 침을 부드럽게 닦아준다.
그리고..
긴장 가득한 규복의 목덜미를 사랑스럽게 꼬옥-
양 손가락지를 껴서 그의 목 아래를 당기는 것이다.
그와 함께.. 다시 선혜가 규복의 입술에 그녀를 포갠다.
“쪽.. 쫍.. 쪼좁”
“음.. 쮸읍”
규복은 선혜가 이렇게 공격적으로 나올줄은 몰랐다.
무엇이 그녀의 잠든 내면에 불을 붙였을까?
선혜는 눈을 지그시 감고
그의 목을 꽈악, 더 힘주어 두 팔로 당기듯이 안는다.
매끄럽고 향긋한 그녀의 입술을 그의 입술에 부비면서.
키스할 때마다 늘 다양한 과일의 테마를 일깨워주는 그녀.
지난번에는 상큼한 청포도향이 났는데..
오늘의 달콤한 입맞춤은..
선혜의 뜨겁게 젖어 있는 입가에서, 아련한 사과향이 느껴진다.
어떻게 사람 몸에서
그리고 입에서 이토록 기분 좋은 향기가 날 수 있을까.
규복은 선혜가 혀를 그의 입속으로 밀어넣는데도
오로지 그녀의 달달하게 느껴지는 과일향에 집중한다.
몹시 달착지근하고,
맛 좋고 신선한 사과를 ‘사각’ 베어문 것 같은 향취.
“우음... 쪽, 쫍..”
어느새 규복도 선혜의 목과 등을 두 팔로 바싹, 끌어안고
농도 짙은 입맞춤에 빠져들고 있다.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몸을 애타게 갈구하며..
이 순간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호소하듯..
간절함을 담아 상대의 입술을 정열적으로 탐한다.
“쯉, 쪼좁.. 쭈쥽..”
“쭙.. 하아.. 하아”
“춥...
후훗, 기분 좋았어..”
“... 저도요”
선혜가 규복의 목을 계속 휘감다가 겨우 풀어주었다.
뜨거운 손길을 그의 양 볼에 손을 얹고 어루만진다.
규복의 눈은 여전히 풀려 있다.
쏴아아-
두 사람은 ‘기분 좋았다’는 말을 한 뒤
창밖으로 다시 거세지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말을 잊는다.
잠시 후 손목시계를 보며 선혜가 침묵을 깬다.
“세시 이십분..
안 그래도 얘가 전화도 했었네.
백 안에 넣어놔서 온 줄 몰랐어”
“....”
카톡을 점검한다.
비 덕분에 바깥이 제법 어두워졌다.
밝은 액정의 빛이 선혜의 검은 눈동자에 닿고
환하게 반사되며 규복의 눈에 들어온다.
“... 키득, 뭘 보냈나했더니.. 잔대”
“하하”
“왜 안오냐고 톡을 여러개 보내놓고 제풀에 지쳤네.
결론은 언니, 나 자~~
후훗, 어떡하지 우리?”
“뭘 어뜨케 해요..”
“저기 안에 들어가면.. 쫌..
지금처럼 자유롭지는 못하게 되잖아”
“....”
규복은 선혜의 의중을 눈치챘다.
하지만 아무 것도 모르겠다는 얼굴로
선혜의 눈을 해맑게 바라볼 뿐 말하지 않는다.
굳게 닫힌 그의 입술을 보고
선혜가 쑥스러운 눈웃음을 지으며
폰을 내려놓고, 다시 그의 품에 살갑게 안긴다.
규복의 목덜미를 감싸는 손.
그의 목과 등받이 사이 여유도 없는 공간 사이로
용케도 손깍지를 끼고 넣어, 다시 그의 목을 끌어안는다.
아마도 그녀가 이런 포즈를 꽤 좋아하는 듯.
규복은 그리 추측하며, 선혜의 기분 좋은 밀착에 흐뭇해한다.
한편 선혜는 규복이 일부러 그러는지..
아예 입을 다물자 괜히 그가 얄미웠다.
‘언제까지 침묵하나 볼까..’
그의 청바지 버튼에 손을 댄다.
움찔, 거리는 규복의 튼튼한 허벅지.
툭-
그의 동그란 단추를 풀더니, 스스럼없이 벗기기 시작하는 손길.
스슥- 스슥-
....
규복은 선혜가 그의 바지를 벗겨내리자
엄청 반갑고 좋으면서도, 당황하고 긴장해서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
얼떨떨한 와중에 눈치껏 경직된 몸을 움직인다.
구겨진 형태로 돌돌 말려 내려가는 바지.
선혜는 벗기기 어려운지
‘낑-낑-’ 대며 그의 말아내린 바지를 발목에 걸쳤다.
“휴... 이렇게 꽉 껴서야”
그래놓고 다시 그의 허벅지와 배 위로 올라탔다.
스윽~ 규복의 검정 스웨터를 들춰올리고
네이비 컬러의 런닝셔츠도 벗겨올린다.
그녀가 사서 준비해둔 그 내의다.
“츄즙.. 츄릅..”
“?? 으흣...”
시트를 두 손으로 꽉- 쥐는 규복의 손이 애처롭다.
선혜는 흘끔- 한 쪽 눈만 떠서 규복을 살핀 후 다시 눈을 감았다.
스르르.. 여인의 물기가 새며든 붉은 혀가 움직인다.
그의 젖꼭지로부터 뱃가죽을 타고 내려오며
조금씩 조금씩..
규복의 배와 몸통 여기저기를 젖은 혀로 핥았다.
시간상으로는 잠깐이지만, 규복의 군살 없이 탄탄한 배 위를 정성 들여
이곳저곳 따스한 혀로 핥아주는 선혜.
아무리 그녀의 젖은 혀와 입술에 온기가 실려있다고 해도
날씨가 추우니 그녀가 애무한 곳이 금방 식으며 추워진다.
그걸 배려해 선혜가 다시 스웨터를 덮어주었다.
선혜는 심호흡을 하고 여전히 말이 없는 규복의 얼굴을 슥-
고개를 들어 야속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너, 이렇게까지 하는데, 아무 말도 안 할거야? 하는 표정.
“....”
스슥-
마침내 규복의 뽈록 솟아있는 드로즈 위까지 침입하는 손.
그의 육중한 낭심 표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면서
기분 짜릿해지는 손길로 다스려준 후..
선혜는 조심스럽게 그의 드로즈를 끌어내렸다.
꿀꺽...
규복은 침묵을 유지하면서도
선혜가 이 다음에 뭘할까, 엄청난 기대감을 숨기지 않으며
그의 발 아래 무릎을 꿇고 쪼그린 선혜를 내려다본다.
“... 안되겠어, 좁아서, 허리 살짝 들어봐”
발을 디디기엔 너무 좁았다.
조수석의 아래 스위치를 누르는 선혜.
그러자 조수석 몸통 전체가 ‘드드득-’
소리를 내며 레일 위를 미끄러지듯 밀려난다.
훗, 그제야 편하게 규복의 발 아래 주저앉는 선혜.
요염하게 다리를 옆으로 꼬고 앉는다.
그리고 홀로 외롭게 위용을 드러낸 채
꿈틀, 꿈틀, 뜨거운 김을 발하는 규복의 심볼에 손을 대었다.
스슥-
‘으아...’
선혜는 규복이 눈을 질끈, 감자 그 솔직한 반응에 기뻐한다.
입가에 싱그러운 미소를 지으며
그의 발기한 페니스를 스삭- 스슥-
위 아래로 조금씩 빠르게 문지른다.
규복이 움찔, 떠는 모습을 흐뭇한 눈으로 보는 선혜.
다음 단계, 한번쯤 해보고 싶던 무언가를 하기 앞서..
그녀도 긴장해서 잠시 뜸을 들인다.
“.....”
꿀꺽, 침을 삼킨 뒤
누워 있는 규복의 뜨거운 귀두에
그녀의 촉촉한 붉은 입술을 갖다 대는데..
쪼좁..
“웃? 아, 아주머니?”
“후후.. 그대로 있어”
“어, 잠깐만요~”
“챠압, 쮸습..”
규복은 선혜가 빙글~ 혀를 360도 돌리면서
그의 뜨거운 귀두를 입에 머금고,
매우 축축하고 후끈거리는 혀와 입 천장을 이용해 덮어주자
이루 말할 수 없이 대단한 희열을 느꼈다.
키스할 때 익히 접해봐서 알지만
그의 분신을 입에 빨아줄 때도 이렇게 뜨겁다니..
선혜의 후끈한 붉은 입술과 혀는 그렇게 규복의 육중한 좆을 맛나게 음미하듯이
그녀의 입술로 핥으며 침을 묻혀주었다.
“츄릅.. 츄쥽.. 후후.
역시 귀두는 쪼끄매서 귀여워.
밑으로 내려갈수록 완전.. 남자다워서 멋지지만 말야”
그렇게 은근히 규복을 놀리듯 희롱하면서
빨간 혀로 그의 쇠기둥을 ‘쭈르륵...’
유혹하듯 훑어내리는 입놀림이 관능적이다.
일부러 그의 애간장을 태우듯
선혜는 기둥의 맨 위에서부터 아래에 이르기까지..
붉은 혀로 천천히 스치며 핥아내렸다.
이쯤 되면 다분히 의도적이다.
규복의 강한 반응을 보고 싶어하는 선혜.
“헛, 그렇게 핥으면 안됏..”
“춥- 츄쭙..
훗, 왜 안되는데?”
규복의 잔뜩 찌푸려진 얼굴이 볼만하다.
저러다가 양 미간 사이에 주름이 생기겠네, 싶을 정도.
소년은 여인의 노골적인 공세에 어쩔줄 모르고 발을 구른다.
‘그렇게 혀만 닿아도 짜릿할까..? 훗-’
고개를 갸웃거리는 선혜.
지난 첫경험 때부터 느꼈지만, 규복은 그녀가 신체의 어느 곳을 혀로 공략해도
매순간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그의 전신에 성감대가 고루 퍼져있어 잘 느끼는 걸까?
아니면 선혜와의 육체적 궁합이 잘 맞는 건지.. 참 신기하다.
어쨌든 선혜로서는 사랑하는 그런 규복의 반응이 즐겁다.
이러면 안되는데, 싶다가도 더 괴롭히고 싶어진다.
“춥..
후훗, 쭈즛..”
“크.. 아아, 좋아요..”
규복은 상체에 스웨터와 네이비 색 런닝.
하반신은 하얀 양말 두 쪽만 신은 차림새.
며칠전 규복이 선혜를 반쯤 벗겨놓고 눈으로 희롱하고 즐기더니
이제는 그녀의 농염한 포스에 짓눌려 똑같은 꼴을 당한다.
쥬르륵-
선혜의 뜨겁고 미끌거리는 혀가 살아 숨쉬듯 움직인다.
마치 의지를 가진 하나의 생명체처럼 그 움직임이 활기차다.
규복의 불끈, 거리는 단단한 기둥의 몸체를..
서서히 미끄러지듯 훑으며..
건장한 젊음의 약동을 피부로 느낀다.
움찔- 움찔-
역시 규복의 민감도는 남편과 비교할 때 확연히 달랐다.
선혜는 '단순한 나이차 때문만은 아닐듯..'
새삼 놀라운 감상에 잠기며
눈을 감고 뜨거운 불기둥에 혀를 댄다.
‘혀가 데버릴 것 같아..
진짜 펄펄 끓고 있어’
용광로가 따로 없다.
이토록 무식하고 거대한 좆기둥이..
거칠 것 없이 자신의 연약한 질내를 유린했다고 생각하니..
지난 며칠전의 그 일은 떠올릴 수록 꿈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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