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엄마는 대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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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 아직 이런 민망한 행위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래..”
“아, 하하, 네.. 저도 조심할게요.
이모님이 너무 좋아서.. 그냥 혀가 알아서 움직였어요”
“킥, 그 마음은 알아.
나도.. 다른 어떤 것보다 너랑 키스하는게 제일 좋으니까”
쪼옵, 쵸쫍-
그 말과 함께 맛 좋은 콘 아이스크림을 삼키듯
선혜는 빨갛게 넘실거리는 혀로 규복의 입술을 훔쳤다.
추줍, 쭙..
그의 입술의 물기와 입 안에 응축된 습기마저 다 빨아들인다.
선혜의 농염한 입맞춤에
규복은 입술과 혀가 뻐근하고 얼얼하지만
이렇게 그녀가 강렬하게 애무해주는 것이 그 얼마나 짜릿한 기적인가를..
잘 알고 있기에, 얌전히 혀를 맡긴다.
“쭙.. 쥬춥.. 움..”
선혜는 몇차례 규복의 끈끈한 침을
그녀의 붉은 입술과 혀를 밀착하고..
귀한 한약재 엑기스를 흡입하듯..
흘리지도 않고서, 살금 살금, 아까울 정도로 핥아 마셨다.
참으로 관능적이며 낯뜨거워지는 체험.
이토록 은밀한 행각을 벌이는 이가,
한결같이 정숙하고 고요한 이미지만 고집했던, 그 선혜의 감춰진 이면이라니..
규복은 이번 강원도 여행에서 선혜와 최초로 살을 섞으면서
타인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진귀한 체험에 숱하게 노출된다.
선혜는 규복의 입술이 다소 부르틀 정도로..
요염하게 혀를 꿈틀- 꿈틀-
물고기의 지느러미가 물결을 헤집고 나아가는 것처럼
얼굴 가죽과 입술을 애무하는데 정성을 쏟는다.
필설로 형언하기 힘들 정도로.. 아찔 아찔.. 살떨리게 좋은 감촉.
규복은 눈을 꼭 감고,
사랑하는 선혜가 해주는 극진한 서비스를
기쁨이 충만한 얼굴로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누린다.
‘후훗.. 가만히 그대로 있네.. 꼼짝도 안하고.
기분이 나쁘지는 않은 가봐..’
장난스럽게 혀를 넘실거려 그의 입가 뿐만 아니라
턱과 볼, 그리고 콧날 위까지 핥아볼까도 했지만
바로 조금전 자기 입으로 ‘그건 하지마’라고 말했기 때문에
선혜도 너무 짖궂은 행동은 삼가야겠다고.. 움직임에 제한을 둔다.
“츄읍.. 쭙..”
“간지러워요..”
“... 쯉”
간신히 혀를 떼는 선혜의 얼굴.
끈적거리는 혀놀림에 스스로 적응했는지, 얼굴을 적시던 홍조는 잦아들었다.
하아-
가쁜 호흡을 찬찬히 고르며, 흥분한 몸의 떨림을 진정시킨다.
“...”
“왜 그런 얼굴로 보세요? 하하”
“쿡, 아니야..
잠깐 느낌이 없더니, 다시 또 커져서”
“헤헷, 제 의지랑 그건 상관없는 거예요, 아시잖아요~
제가 아무리 지시를 내려도 이.. 고추가 말을 안듣는다는거”
“쿡쿡, 그건 그래, 청개구리지~”
선혜도 규복의 위트에 눈이 작아질 정도로 밝게 웃는다.
그녀는 그리고서 소년의 떡 벌어진 양 어깨를..
부드럽게 양 손으로 쓸어내리며 사랑스럽게 보듬었다.
“어깨가.. 참 넓어..
너 어릴 때부터 운동 같은 걸 좀 했니?”
“딱히 한가지에 몰두한 건 없었어요,
그냥 아부지가 어릴 때부터..
남자는 팔굽혀펴기랑 윗몸 일으키기만 열심히 해도..
기본 체력을 다지기에는 충분하다고 하셔서”
“아아”
“지금도 집에서 꾸준하게 아침 저녁으로 하고 있거든요.
워낙 오래된 습관이라 지금은 제 삶의 일부나 마찬가지예요, 헤헷”
“그렇구나.. 놀랍다.
운동은 나도 해봐서 알지만, 부지런하지 못하면 금방 그만두기 일쑤인데..
후훗, 뭘 해도 우리 규복이는 성실한 것 같아..”
규복은 선혜가 해주는 칭찬들이 여전히 간지럽다.
쑥스러움에 자신의 뒷통수를 살며시 만지작거린다.
선혜는 이윽고 규복의 어깨 라인을
스르륵- 스스슥..
기분 좋게 손바닥과 손가락으로 천천히 쓸어내렸다.
그의 따스한 온기와.. 듬직한 체격을..
그녀의 손으로 직접 느껴 보고, 기억하고 마음에 새기고픈 열망이 있었다.
곱디 고운 하얀 손가락으로
그렇게 여인은 사랑하는 아들뻘의 상체를 다듬어준다.
“저희 어머니도 그렇게 저를 만진 적 없는데..
이모님 손은 진짜 따듯해서 좋아요.
포근한 체온이 느껴져서, 피부에 닿기만 해도..”
“응.. 내가 널 그만큼 좋아하기 때문일 거야..”
“아주머니.. 저”
“응”
“가끔씩은요.. 저, 이모를..”
“...?”
규복은 선혜의 부드러운 어깨를 두 팔로 감싸 안았다.
그의 넓은 품 안에 아늑하게 잠겨버린 선혜.
두근- 두근-
그가 무슨 말을 할까, 왼쪽 귀를 그의 가슴팍에 의지하며 쫑긋 세운다.
“얘기해봐, 호호, 왜 입이 멈췄어”
“네.. 헷, 긴장해서.
저~ 이모를..”
“쿡쿡, 아유, 숨 넘어가겠다”
“아, 이모, 아니, 아주머니를.. 어쩌다가 한번씩은..
엄마라고, 불러도 될까요?”
“엄마?”
“예..”
그러자 선혜는 뭐야, 고작 그 말하기가 힘들었어?
그런 사랑스러움이 듬뿍 담긴 눈길로
규복의 초롱 초롱한 눈을 바라보며 웃었다.
“풋- 그렇게 긴장할 것 없어.
어떤 면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규복이 다워서 좋다..
그냥 네가 부르고 싶으면.. 불러도 되잖아?”
“아, 그런 거예요?
그래도 이모가 싫어하시면 안되잖아요”
“싫지 않아, 오히려 너무 과하지만 않다면.. 좋은 느낌인 걸? 후후”
“아.. 고마워요, 어머니!”
규복은 선혜의 작은 배려에 감동받은 얼굴이다.
“편하게 불러, 절대 어려워하지 마, 알겠니.
너하고 나 사이에는 이제, 우리 앞으로..
어떤 망설임이나 마음에 꺼려지는 요소도 있어서는 안돼..”
“그, 그래요”
“움.. 사람인지라 백퍼센트에 가깝게
아무리 친한 연인이라도 모든 걸 오픈할 순 없겠지만~
...
그래도, 의식적으로라도 숨기지 않고 진솔하게 대하려는 마음은
꼭 필요하다고 믿고 있어”
“후후.. 맞아요”
“그취, 이해가 되니?”
“그럼요~ 저는 이모님.. 어머니 생각에 뭐든지 전적으로 공감이에요”
“호호, 어머니라니까 기분이 묘하다~”
선혜는 규복의 낯선 호칭에
살짝 가려움을 느끼면서도, 흐뭇한 마음이 들어 웃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여쁜 그녀가 몸을 움찔, 뒤튼다.
“아..”
“하하, 얼굴 찡그리니까 이뻐요”
규복은 선혜가 예쁜 눈썹을 찡그리면서
작은 통증을 어째서 저렇게까지 느끼는지 이해가 안 간다.
선혜는 현재 정말로,
여전히 그의 흉측한 이물에 뚫리며 아파하는 중인데..
“너 진짜.. 하윽..”
“네네”
“니꺼 지금.. 다시 커졌다고”
“알아요, 흐흐흐, 어머니 몸 안에서..”
규복은 능구렁이처럼 웃는다.
선혜의 살짝 일그러지는 표정이
오히려 그의 가라앉아 있던 성감에 불을 붙인다.
그 찡그리는 촉촉한 눈썹의 생김새를 더 감상하고 싶었다.
“아파요?”
“흣... 조금..”
“아흐, 그렇게 보지로 쪼이시면, 아..
너무 기분 좋아서.. 미칠 것 같네요”
“아파.. 말하는 사이에도 이렇게 커지니?”
“어쩔 수 없어요, 유일한 해결방법은~
이모님 보지 안에.. 한번 더 싸는 것 밖에 없어요”
선혜는 대답하지 않고, 어이 없는 눈으로 그의 눈을 바라본다.
약간의 원망과 질시가 뒤섞여 있는 눈빛이지만
곧바로, 기가 막히다 못해 웃어버리는 표정으로 바뀐다.
“그래.. 힘이 넘쳐서 좋겠다, 푸훗-
한번 더 쌀래.. 어떻게 할래?”
“보지가 엄청 뜨겁게 조이는데, 안 할 수가 없다니까요~”
“쿡쿡, 제발 그런말~ 안하고 진행할 순 없니?”
선혜는 웃는 얼굴로, 규복의 어깨를 “찰싹!” 소리나도록 때린다.
본인도 때려놓고 살짝 놀라긴 하는데..
‘니가 맞을 짓을 했어’하는 표정으로, 때린 뒤 무안해서 또 웃는다.
“아야..”
힘껏 감정을 담아 때린 손 덕분에, 빨개진 규복의 오른 어깻살.
아프다고 울상 지으며 규복이 만지작거리자
선혜도 미안하다고 달래주면서 그의 어깨에 입술을 포갠다.
“자.. 그대로 누워 있어”
어느 정도 규복의 빨개진 살갗을 보듬어준 다음,
이어서 선혜는 그의 멋진 상체를 뒤로 밀다시피, 침대 위로 눕혔다.
그리고 긴장이 역력한 얼굴과 몸짓으로
스슥-
그의 딱딱한 뱃가죽 위에 하얀 손바닥을 찰싹, 올려 지탱하면서
봉긋 솟아오른 히프를 하늘 방향으로 꿈틀, 들어올린다.
먹음직스러운 여인의 엉덩이.
몽실 몽실~ 살이 부풀어오르는 그 감각이
보는 순간 마구 꼬집어주고, 깨물고 싶고 만지고 싶게 한다.
찰기가 듬뿍 흐르는 살가운 엉덩이살.
규복은 선혜의 야들야들한 히프를 손으로 주무르며 만끽한다.
그녀가 그의 시뻘건 육봉을 꽈악-
질육으로 감싸면서 녹일 기세로, 속살에 힘주어 조여주자
잠시도 견디지 못하고, 고개를 바로 뒤로 꺾는다.
“하아, 이모..”
“으읏.. 흐흣”
“엄마.. 엄마 보지 진짜.. 좋아요”
“응, 나도.. 나도.. 우리 사랑하는 규복이 자지가 진짜루 좋아..
딱딱하고 아주 뜨거워서, 기분 최고야..”
손에 찰싹- 감겨오는 선혜의 환상적인 살갗.
마흔 하나라는 나이를 무색케 만드는..
관리가 잘된, 싱싱한 유부녀의 탱탱하기 짝이 없는 살결.
그 향긋하고 보드라운 피부를 손으로 고스란히 즐기는 소년.
여인의 잘록한 허리에 착- 감겨붙는 감촉이 그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다.
이어서, 그녀의 탐스러운 히프와 허리를 ‘사삭- 사삭-’
쉬지도 않고 계속 쓰다듬고 즐긴 뒤,
그녀의 도톰하고 육감적인 허벅지도 꼬집듯 만져주었다.
노골적인 규복의 터치가 이어질 때마다
선혜는 간지럽기도 하고, 그의 불붙은 손과 발기한 육봉질에
얌전히 몸을 맡기면서, 짐짓 까무러칠 정도로 기분이 좋아.
야릇하게 비음이 섞인 색소리를 연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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