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1화 (21/32)

진숙이가 돌아오는 날 아침이 됐다,

잠을 설친 난 눈을 뜨자마자 진숙이한테 전화를 했지만 늦은 오전인데도 여전히 전화는 꺼져있었다. 

체육관에 온 난 청소를 하다 링위에 올라가 보았더니 어제밤에 난희와 즐겼던 흔적이 고스란이

남아있었다. 

그것을 보자 어제밤에 벌였던 난희와의 질펀한 섹스가 떠오르며 물건에 다시 힘이 들어갔다. 

대충 체육관 청소를 마치고 진숙이 한테 다시 전화를 했지만 여전히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갈뿐 

신호도 가지 않았다. 

하루종일 심란한 마음으로 사람들 가르키고 혼자 운동하다 보니 시간은 어느새 어제 난희가 왔던

저녁 시간이 되었고 은근히 마음속으로 난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문자가 왔다. 

'저 난흰데요..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운동하러 못나갈거같아요...아직 뒤가 아파서 하루종일 집에만 

있었어요....좀 나아지면 나갈께요.....쪽!!!! '

난희한테서 항문섹스를 해서 아프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그 순간 내 머리속엔 '어제 진숙이도 다른 

남자들한테 항문을 뚫린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체육관을 정리하고 진숙이 집으로 향했다. 

진숙이 집으로 향하는 내 마음은 걱정반 흥분반으로 내 감정은 나도 모르게 뒤엉켜있었다. 

진숙이 집앞에 다와서 난 집으로 전화를 해보았다. 

신호가 가고 누군가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아...네....진석입니다. ....어머니....혹시 진숙이 아직 안들어왔나요..??"

"어.....연락도 없고 어제 갈때 오늘 늦게 도착할거라고 나 먼저 자라고 하고 갔는데....

왜...?? 오늘 만나기로 했었어???? "

"아니요....연락이 없어서 혹시 집에 들어왔나 해서요....그럼 주무세요..도착하면 연락하겠죠....."

"그래 너도 일찍 들어가라.....내일 연락하면 돼잖아....그래...들어가..."

어머니와 그렇게 통화를 끊내고 진숙이가 아직 집에 오지 않은것을 확인했다. 

통화를 하면서 걷다보니 진숙이 집앞까지 와버렸고 딱히 할것도 없어 잠시 집앞에 앉아 있었다. 

잠시 후 어머니도 주무시는지 켜져있던 불이 꺼지고 어두워졌다. 

시간은 이제 11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조금있으면 집으로 가는 막차도 끊길 시간이었지만 난 그 자리에서 멍하게 그냥 앉아있었다. 

그냥 진숙이를 못보면 안될거 같은 막연한 생각이 들어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기다렸다. 

그렇게 마냥 기다리다 어제 출발할때 차가 서있던 곳이 생각나서 그쪽으로 가서 근처 공원 벤치에

앉아 하늘만 멍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얼마나 기다렸을까.......

그때 주변을 밝히며 자동차 한대가 골목으로 들어와 아침에 진숙이가 

타고 떠났던 자리에 멈추더니 시동과 라이트를 끄고 가만히 서있는다. 

어두워서 잘은 안보였지만 유심히 보니 어제 진숙이가 타고 갔던 차와 같은 차였다. 

차가 그곳에 도착한 시간이 꽤 지났지만 차에서 내리는 사람도 없고 아무런 미동도 없이 

그냥 그대로 서있었다. 

난 궁금해서 차옆으로 살며시 다가갔고 뒤쪽에서 허리를 숙이고 조수석쪽을 쳐다보았다. 

창문이 반쯤 열린 곳으로 사람의 모습이 보였고 그곳에 진숙이가 앉아있었다. 

어제 진숙이를 태우고 갔던 차가 다시 진숙이를 태우고 그 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두 사람을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해 고개를 들어 차안을 보니 진숙인 어제 출발할때 입은

옷이 아닌 챙겨갔던 민소매의 얇은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아마 진숙인 속에 아무것도 없이 몸에는 얇은 원피스 하나만 걸치고 있는게 분명했다. 

남자는 잠시 진숙이에게 속삭이더니 어깨에 간신히 걸쳐있던 원피스의 끈을 어깨에서 내렸다. 

내 위치에서는 잘 안보였지만 아마도 진숙이 젖가슴은 그대로 드러났을 것이다. 

그리곤 남자의 머리가 진숙이 젖가슴 위치로 가더니 진숙인 그대로 고개를 뒤로 젖히며 

남자의 머리를 잡고 가슴쪽으로 끌어당긴다. 

"춥웁~!! 추룹~~!! 쩝~~!!쩝쩝~~!! "

새벽이고 주변이 조용해서 그런지 남자가 진숙이 젖가슴을 빨아대는 소리가 

내가 숨어 있는 자리까지 들릴 정도로 주변에 퍼져나간다. 

"아~~음~~아~~~정훈씨......그....만....이제......들어가......헉~~!!"

남자가 몸을 일으키더니 그새 진숙이 머리를 잡아 자기 자리쪽으로 당겨버린다. 

보이진 않지만 뭘하는지 머리속에 뚜렸하게 그려진다. 

간헐적으로 진숙이가 남자의 물건을 빠는 소리가 들렸지만 내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더욱 답답하고 흥분되어간다. 

잠시 후 진숙인 몸을 일으키고 입술을 훔치더니 남자를 주먹으로 가볍게 친다. 

"정말 못됐어....!!!"

"뭘......너도 좋아하잖아.......한두번도 아니면서....."

"그래도 얼마나 힘든 줄 알아요"

"알았어....그렇게 힘든 줄 몰랐네.......이리와....내가 뽀뽀해줄께...."

진숙인 다시 남자의 품에 안기더니 입을 삐죽 내밀며 남자의 입술을 기다린다. 

내밀고 기다리는 진숙이 입술에 남자의 입술이 닿자 진숙이 입술이 크게 벌어지며

남자의 혀를 받아들인다. 

"추~~웁~~춥~~~후릅~~후~~르릅~~~"

격하게 서로의 혀를 빨고 핥던 두사람은 입술을 혀로 핥아서 입주변에 묻은 타액을 깨끗하게

정리하곤 서로를 보면서 웃는다. 

"자....이제 내가 집까지 바래다 줄께.....나가자..."

"아....아...니 괜찮아요.....혼자 걸어갈께요...."

"아니지 이런 야심한 밤에 골목길을 여자 혼자서 걸어가면 위험하니까 내가 데려다 줄께...."

"아니.....사실 정훈씨가 제일 위험한거 아세요.....호호호!!!!"

"그런가....암튼 나가자 바래다 줄께....."

둘은 창문을 올리고 차에서 내려 진숙이 집으로 가기 위해 골목길을 걸어갔다. 

시계를 보니 벌써 새벽1시가 넘어가고 있었고 늦은 밤이어서 그런지 골목은 가로등 불빛 말고는

사람의 모습은 안보였다. 

난 두사람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다른 골목길을 통해 먼저 진숙이 집앞까지 뛰어갔다. 

평소 진숙이 어머니가 가지고 있으라며 준 복사 열쇠가 있었던 나는 문을 열고 옥상으로 올라가서 

두 사람을 기다렸고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진숙인 남자의 몸통을 양손으로 잡고 품에 기댄채 걸어오고 있었고 남자는 진숙이 등뒤로 한손을

대고 걸어오고 있었다. 

둘은 그렇게 걸어오면서 간혹 키스를 하기도 하고 남자가 진숙이 가슴을 만지기도 하면서 걸었다. 

집앞을 몇십미터 앞두고 남자는 갑자기 등에 있던 손을 진숙이 어깨에 올리더니 한쪽의 어깨끈을

내렸다. 그러자 진숙이의 한쪽 가슴부근까지 원피스 끈이 내려갔고 한손을 허리에 대고 진숙이를 

품에서 떼어내더니 다른 쪽 어깨끈도 내리자 원피스의 상의가 흘러내려 두 젖가슴이 그대로 드러났다. 

진숙인 놀란듯 손으로 옷을 올리려 했지만 남자는 양손을 잡고는 올리지 못하게 하고 계속걸었다. 

그렇게 가슴을 드러낸채 골목을 걸어가던 남자는 진숙이를 잡고 가슴을 빠는지 가슴에 얼굴을 묻었고 

잠시 후 다시 진숙이 뒤로 돌아가서 뒤쪽에서 젖가슴을 양손으로 쥐려고 손을 젖가슴을 옮겼다. 

그러자 남자의 손때문에 간신히 걸쳐 있던 원피스가 아래로 더 내려가 골반에 걸치자

진숙인 걸음을 멈추고 얼른 원피스를 잡아 더 흘러내리지 않게 붙잡았다. 

남자는 다시 진숙이 손을 잡고는 젖가슴에 올려 감싸쥐었고 골반에 걸쳐있던 원피스는 그대로 아래로

향해 떨어져 그대로 진숙이의 아무것도 없이 발가벗겨진 몸매를 드러나게 했다. 

땅에 떨어진 원피스를 남자는 자신의 어깨에 걸치고 여전히 진숙이 뒤에서 가슴을 쥔채로 집앞으로 

걸어온다. 

집앞에 오자 남자는 진숙이 손을 잡고 아래로 내리더니 진숙이의 계곡사이에 손을 넣고는 잡은 손을 

비비며 진숙이가 혼자 자위하게 하듯이 만들고 있다. 

진숙인 신음소리도 참아가며 남자의 손에 이끌려 자신의 계곡을 비벼대며 몸을 비비꼬며 주저 앉으려

하자 남자는 진숙이 가랑이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위로 받쳐들었다. 

남자가 진숙이 손에서 손을 뺐지만 진숙인 여전히 자신의 보지를 비비며 문질렀고 점점 더 흥분하는지

뒤의 남자에게 완전히 기대서 알몸으로 스스로 자위를 하며 오르가즘에 다가가고 있었다. 

그렇게 흥분한 진숙이 뒤의 남자는 진숙이를 더욱 자극하려는지 귀에 입을 가져다 댔다. 

진숙인 귀를 남자가 핥고 빨아대자 한손을 뒤로 뻗어 남자의 머리를 잡고 다른 한손은 더욱 세게 

계곡을 문질러댄다. 

비록 내가 있는곳까지 신음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지금 진숙인 흥분의 최고조에 달아올라 난리도 

아니었다. 

한참을 흥분과 쾌락속에서 헤매던 진숙인 몸을 격렬하게 떨며 오르가즘을 느꼈고 남자의 귓속애무에

오르가즘의 여운을 참지 못하고 남자의 팔뚝 위에서 그만 오줌을 싸버려 물기가 바닥을 흥건하게 

적셔놓았다. 

남자는 그 모습을 본 후에야 진숙이를 팔뚝에서 내려놓았고 오줌이 묻어있을 진숙이의 계곡을 다시

손으로 문지르며 자신의 팔뚝에 묻은 오줌을 진숙이 배에 문질러 닦아내더니 진숙이를 데리고 

집으로 올라간다. 

난 자리를 옮겨 진숙이 현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옮겼고 바로 진숙이와 남자는 계단을 올라와 현관

바로 몇계단 아래 멈추어서 키스를 한다. 

"춥~~추웁~~쩝~~쩌업~~흡~~흡~~"

그때까지도 진숙이는 알몸으로 남자의 품에 안겨 입술을 받아들이며 키스를 했고 남자는 손을 뒤로 

뻗어 진숙이 엉덩이를 만지면서 손가락한개를 항문속에 쑤셔대며 키스를 멈추고는

거칠게 젖가슴을 빨아제낀다. 

진숙인 그런 남자의 머리를 다시한번 잡고 남자의 애무를 느끼고 있었다. 

"진숙아.....지금 내 물건 넣고 싶지...."

"아~~응~~앙~~~ 제발.....한번만...넣어...주면...안...돼요..."

"참아봐......그럼 다음엔 정말 제대로 미치게 해줄께.....이틀동안 굉장히 흥분했지.....

이대로 며칠만 더 참고 견디면 내가 큰 상줄께....알았지"

"그...그....럼......자....암시.....빨기만이라도....하게...해주세요.....안그럼 저 미칠거....같아요...."

"그럼 잠시만 빨아봐.....대신 더 이상은 안돼..!!!! 알았지!!!"

그리고 남자는 지퍼를 열고 물건을 꺼냈다. 

지난번에도 얼핏보았지만 바로 머리위에서 남자의 커다란 물건을 보니 내꺼보다 두배는 커보였고

귀두아래와 몸통 여기저기에 울퉁불퉁하게 돌기가 솓아있었다. 

그 물건이 진숙이 질안으로 들어갈까 의문이었지만 지난번에 삽입하고 진숙이가 거의 실신지경까지

간것을 생각해보니 그래서 진숙이가 이남자에게 쩔쩔맨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숙아 이거 조금 더 발라줄께......그리고 내 물건에도 바르자...."

하더니 남자는 조그만한 통에서 무언가를 짜내더니 진숙이 계곡과 질안에 젤을 손가락으로 밀어넣고

주변에 골고루 발라주고 자신의 물건에도 발라놓고는 진숙이 입으로 물건을 집어넣었다. 

젤을 바르고 얼마지나지 않아 진숙인 입으론 남자의 물건을 한손으로 잡아 넣고 다른 한손은

자신의 질을 마구 비벼대며 열심히 남자의 물건을 빨아댄다. 

"춥~~웁~~추웁~~~할짝~~할짝~~~쑤걱~~~쑤걱~~~춥~~춥춥~~추~~웁~~~"

"진숙아 그 젤 정말 좋지...사랑스럽지.....아마 평생 잊지못할거야......질에 닿자마자 거의 모든여자들이

정신을 못차리게 만드는 흥분젤이니까......원하면 언제든지 발라줄께....."

진숙인 남자의 이야기를 듣고는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물건을 들어 아래의 고환까지 입안에 집어넣고 

사탕빨듯이 핥다가 다시 물건을 입으로 넣는다. 

남자는 한참 열심히 빨고 있는 진숙이를 떼어내더니 얼굴을 잡고 고개를 들게 하곤 진숙이 얼굴에 자신의

침을 뱉어 얼굴위로 떨어뜨린다. 

그러자 남자의 침은 진숙이 입술과 코 사이에 떨어졌고 진숙인 그 침을 혀로 핥아서 입으로 넣어 삼킨다. 

다시 남자는 침을 모아 진숙이 입을 벌리고 그곳에 자신의 침을 뱉어 넣어주자 그것 또한 목구멍으로 삼킨다. 

도대체 놀러가서 무슨일이 있었기에 진숙이가 저렇게 변한건지 너무 궁금했다. 

남자는 이번엔 커다란 물건을 손으로 잡고 힘을 주더니 계단의 벽에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어느정도 쌓는지 갑자기 오줌줄기가 멈추고는 물건을 진숙이 얼굴로 향했다. 

그리곤 입속에 넣고 다시 힘을 주었다. 그러자 진숙이 볼이 갑자기 부풀어 오랐고 남자는 물건을 빼내고

진숙이를 쳐다보았다. 

잠시 뒤 진숙인 다시 입을 벌리고 남자의 물건을 혀로 핥아주었다. 

난 깜짝 놀랐고 한참전에 꺼내놓은 물건은 나도 모르게 사정하며 정액을 뿜어냈다. 

남자는 그런 진숙이에게 옷을 건내주곤 몸을 일으켜 세워 뒤로 돌려 업드리게 하더니 물건을 깊고 거칠게 

한번에 끝까지 찔러넣고 빠르게 뽑아내더니 엉덩이에 다시 침을 뱉어 손으로 문지른다. 

"진숙아 이제 들어가서 잘자고 내일 전화할테니까 받아.....들어가....어서...."

"네......알..알았어요...."

뭔가가 많이 아쉬운듯 진숙인 머뭇머뭇 남자를 계속 쳐다보며

아쉬운 몸짓을 하며 알몸으로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갔다. 

26부

다음날 진숙이한테 전화를 해보았지만 신호는 가지만 받지는 않는다. 

집이든 회사든 찾아가 보려고도 했지만 어제의 일을 생각하면 용기가 나질않는다. 

혹시라도 헤어지자고 하거나 그 사실을 말해줘 버리면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아직 난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그냥 그날 저녁도 진숙이 퇴근시간에 맞춰서 집으로 가는 골목길에 있는 공원에서 몰래 진숙이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진숙인 밤이 늦도록 오지 않았고 시간은 벌써 12시가 지나가고 있었다. 

난 택시라도 타고 집에 가려고 자리에서 일어서는데 큰길쪽에서 진숙이가 걸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주위에 아무도 없이 혼자서 약간은 비틀거리며 걸어가고 있었다. 

다시 한번 주위에 아무도 없이 혼자인것을 확인한 나는 진숙이한테 뛰어가서 팔짱을 끼며 옆에 섰다. 

진숙인 깜짝 놀란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어......어...너.....웬일이야....."

"웬일은..... 너 보고싶어서 왔지...전화도 안돼구...."

"어... 놀러가면서 충전기를 놓고 가서......깜빡했어.....미안해...."

"오늘은 왜이렇게 늦었어....한참을 기다렸잖아...."

"아.... 어제 너무 늦게 왔다구 뒷풀이 못했다구 오늘하자고 해서 일끝나고 술한잔했어...."

"아....그렇구나 너 내일쉬는 날 아니야...??"

"어...원래 쉬는날인데 놀러가면서 쉬는날을 바꿔서 내일은 일나가...."

"그래....할 수 없네 그냥 영화나 보러가자고 하려고 했거든..."

"미안해.....너 집에는 어떻게 갈거야...버스도 끊겼을텐데..."

"나 오늘 너희 집에서 자구가면 안돼??? 아침에 너랑 같이 나갈께"

"안돼....얼른가....나 피곤해서 일찍잘야돼...."

"너 안건드릴께.....그냥 지금가면 택시비도 많이 나오고.....그래서....."

"...................."

진숙인 잠시 아무말도 없이 나를 쳐다보더니 다시 말한다. 

"그럼 들어가면 거실에서 자고 아침에는 천천히 나와.... 알았지"

"알았어....오늘은 바로 잘께...."

우린 그렇게 대화를 하면서 집앞까지 왔고 난 들어가기전에 진숙이랑 키스를 하고 싶어서 

끌어안고 키스를 하려고 했는데 진숙인 나를 밀치고 화를 낸다. 

"누가 보면 어쩌려구 이래!!!!"

"아...아니...그냥 오랜만이라서......"

"그럴거면 집으로가.....!!!"

"알았어.....들어가자.....미안하다. ..."

진숙인 뒤도 안보고 집으로 올라갔고 난 뒤를 따라 집으로 올라갔다. 

올라오면서 보니 청소를 했는지 어제밤에 남자가 싸놓은 오줌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집에는 어머니는 벌써 방에 들어가셔서 주무시고 계셨고 진숙인 자기 방에 들어가서 이불을 

하나 가지고 나와서 나에게 주곤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잠시 후 진숙인 갈아입을 가지고 나왔다. 

"나 먼저 씻을께.... 나중에 씻어...."

그러곤 욕실로 들어가버린다. 

목욕을 하는지 샤워기 물소리가 들렸고 한참 후에 욕실에서 나온 진숙인 평소 입던 옷이 아닌

좀 더 야해 보이는 옷을 입고 나왔다. 

평소에도 반바지에 헐렁한 티셔츠를 즐겨 입었지만 지금 입고 있는 옷은 진숙이 몸의

절반도 가려주지 못하고 있었다. 

지금 입고 있는 옷은 한뼘도 안돼 보이는 면소재의 핫팬츠에 짧은 나시티를 입어 배와 배꼽은 물론

골반과 음모가 있었다면 음모 위부분까지 살짝 보일정도였다. 

그리고 브라도 안해 꼭지까지 도드라져 보일 정도로 야한 차림새였다. 

내가 넋을 잃고 쳐다보자 진숙인 나를 쳐다보더니

"뭘 그렇게 넋나간 사람처럼 앉아 있냐....얼른 씻어..." 하고 바로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난 씻으러 욕실로 들어갔고 옷을 벗어 걸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다 다른 속옷들 속에 가려져 있는

진숙이가 빨아 널어놓은 팬티와 브라를 보았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팬티를 들어보았지만 이미 빨아서 젖어 있을뿐 다른 흔적은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전에 못보던 팬티였고 그 팬티는 내가 사주었던 다른 팬티보다 굉장히 야했다. 

얼핏보면 실크소재라서 굉장히 비싸고 고급스럽게만 보이겠지만 만약 이걸 진숙이가 입는다면

아마도 엉덩이는 반도 못가리고 앞쪽도 질의 갈라지는 틈 바로 위까지 밖에는 오지않을 정도로 

작은 팬티였다. 

더구나 계곡 깊은곳을 가려야 할 곳은 가느다란 얇은 두줄로 연결되어 있어 가리는 기능 보다

언제든 남자의 물건을 삽입하기 편하도록 디자인됀 그런 팬티였다. 

브래지어도 마찬가지로 그냥 보면 평범해 보였지만 무늬만 브라지 가슴을 받쳐주는 아래쪽만

와이어가 있어 가슴을 살짝 받쳐주고 그 위쪽은 그냥 맨살을 마지는것보다 더 부드러운 느낌을 줄수 

있도록 하는 부드러운 소재로 돼 있었다. 

이 속옷들은 거의 입으나 마나 한 그런 옷들이었다. 도대체 이런 속옷을 산건지 받은건지는 모르겠다. 

난 빨리 샤워를 마치고 욕실을 나왔는데 진숙이 방문은 닫혀 있었다. 

혹시나 해서 거실의 불을 끄고 방문앞에 다가가니 문밖으로 불빛이 세어나왔다. 

늦은 시간까지 잠도 안자고 뭐하는지 문에 귀를 대고 들어보니 누구와 통화를 하는지 말소리가 들린다. 

"힘들어요...."

"네.."

"......"

"네"

"............"

"아니.... 좋았는데...그래도 너무 거칠면 얼마나 힘든데...."

"................"

"그런데 앞으로는 좀 힘들거 같아.....나 그만두려고...."

"...."

"아니....꼭 그런건 아니고 다른거 해보고 싶어서....."

"................."

"정훈씨는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난 정훈씨만 좋다면 정훈씨만 만났으면 좋겠는데....."

"............"

"다른 사람들은 좀 부담돼서.......상구씨랑...종성씨도 좀 그래.....내 마음 알지....."

"......"

"알았어.....잘자고.....오늘 너무 좋았어.......그런데 담부턴 그런거 하지 말아요...."

".............."

"잘자....내일 전화할께....."

진숙이가 전화를 끊은거 같아 난 거실의 내자리로 돌아와 이불을 덥고 누웠다. 

잠시 후 진숙인 방에서 나와 나를 한번 쳐다보더니 욕실로 들어간다. 

욕실에 들어가 뭘하는지 한참을 있다가 샤워기 소리가 나더니 들어갈때 모습 그대로 나와 

방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이번엔 내가 잔다고 생각했는지 방문을 열어놓고 들어갔고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난 진숙이의 자판두드리는 소리도 소리였지만 전화통화 내용이 나를 잠못들게 만들었다. 

계속해서 귓가에 맴도는 통화내용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고 놀러가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시간이 흐를수록 더 궁금해져만 갔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알 수 없기에 잠이나 자기로 했다. 

얼마나 잤을까 목이 말라 일어나보니 밖은 어느새 밝아오고 있었다. 

냉장고가 있는 부엌으로 향하던 중 열려있는 진숙이 방을 쳐다보니 컴퓨터도 켜진채 진숙인 

더운지 이불을 모두 차버리고 다리를 벌리고 자고 있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짧은 핫팬츠 사이로 깨끗하게 밀린 계곡의 골짜기가 보였고 난 조심스럽게

다가가 벌어진 핫팬츠사이로 손가락을 넣어 계곡을 벌려보았다. 

말라붙은 계곡의 살들은 내가 손가락으로 벌리자 안벌어지려고 서로 꽉 달라 붙어있었지만

금새 양쪽으로 갈라지며 한줄기 가느다란 실같은 애액을 늘어뜨리며 벌어졌다. 

벌어진 구멍으로 손가락 한개를 살며시 밀어넣어보았다. 

자면서도 무슨 꿈을 꾸었는지 계곡안은 애액으로 가득하여 내 손가락을 부담없이 질안 깊은 곳까지

받아들인다. 

"질걱~~~"

질안에 넘치는 애액들 사이로 손가락이 들어가자 약간의 소리를 내며 들어간다. 

잠시 그렇게 손가락으로 진숙이 계곡을 쑤시다 진숙이가 깨어날까봐 그만 손가락을 빼냈다. 

하지만 이미 흥분한 나는 진숙이의 계곡을 자세히 보고 싶어 잠들어 있는 진숙이의 반바지를 

살며시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얼마 내리지 않았지만 워낙에 짧은 핫팬츠여서 그런지 바로 계곡의 갈라진 틈이 보였다. 

그리고 방안에 비춰지는 환한 햇살로 인해 진숙이의 아랫배와 사타구니 주변이 밝게 보였다. 

난 바지를 조금 더 내리고 골짜기를 입으로 핥으려고 고개를 숙인 나는 사타구니 주변의 

이상한 붉은 반점들을 발견하였다. 

그건 바로 남자들이 여자의 몸에 내는 키스마크 자국이었다. 

반점은 아랫배 주변은 물론이고 사타구니안쪽과 핫팬츠에 가려진 부분에 꽤나 많이 있었다. 

난 다시 손가락을 질안에 밀어넣고 질안 가득한 애액을 손가락으로 긁어서 빼내 냄새를 

맡아보았다. 

아까는 잘 몰랐지만 희미하긴해도 이건 분명 남자의 정액 냄새였다. 

이번엔 가슴을 가리고 있는 티를 들쳐보았더니 젖가슴에도 많은 양의 반점이 있었고

젖꼭지는 그런 반점들 사이에 꼿꼿하게 발기해서 하늘로 솟아있었다. 

난 이젠 화가 나기보다 진숙이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흥분이 더욱 커져만 갔다. 

진숙이 옷을 다시 제대로 해놓고 컴퓨터의 진숙이 일기를 메모리에 저장하고 거실로 

돌아와 자리에 누웠다. 

눈이 부셔 일어나보니 어머니가 출근 준비를 마치고 나가시려고 한다. 

"어....어머니 나가시는거예요???"

"어 상차려 놨으니까 얼른 먹고 너도 일보러 나가 진숙이도 밥먹고 가라고 하고 알았지"

"네 알겠습니다. 다녀오세요...."

"그래 또 보자..."

어머니가 나가시고 주방으로 가는데 진숙이가 씻는지 욕실에서 물소리가 났다. 

잠시 후 진숙인 샤워를 하고 나오는 진숙인 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나왔다. 

"어머니가 밥먹고 가라고 상차려 놓았는데 밥 먹을거지??"

"아니 나 늦어서 먼저 갈께...천천히 먹고 나가"

"그래도 조금 먹지...."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진숙인 방으로 들어갔다. 

난 상을 치우고 대충 씻은 후 진숙이 방으로 가보았다. 

진숙인 오늘도 약간은 야해보이는 원피스를 입고 거울앞에서 화장을 하고 있었다. 

원피스는 탑스타일로 양어깨를 완전히 드러내 가슴도 절반정도 드러나는 몸에 하늘거리며

살며시 붙는 쉬폰소재의 원피스였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정도면 보여야할 브래지어도 안보이는데 가슴부위에 컵이 들어있는지

브래지어를 한것 처럼 아무런 티가 나질 않았다. 

난 천천히 화장하고 있는 진숙이 등뒤로 다가가 위에서 아래로 앞가슴쪽을 내려보았는데

얇은 원피스를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살짝 앞으로 구부려 화장을 하고 있어 진숙이 원피스 속을

환하게 밝혀주며 진숙이의 커다란 가슴골짜기 사이를 통해 배꼽아래 팬티끈이 있는 곳까지 

환하게 비춰주었다. 

역시나 브래지어는 없었지만 그나마 팬티는 입고 있었다. 

"뭘그렇게 뚫어지게 쳐자봐.........!!"

"아...아니...그냥 이뻐서"

"싱겁긴.....나 이번달에 회사 그만둘거야....그리고 다음달부터는 학원다니기로 마음먹었어..."

"정말??? 그만두기로 했어??"

"어...왜?? 그만두지마?? 너도 그만두라고 했잖아"

"아니야..잘했어. 그럼 학원도 바로 다니는거야?"

"아니... 조금 쉬었다가 여름이고 휴가도 안갔잖아...그래서 이주정도 쉴려고..."

"잘됐네....그때 나랑 같이 휴가가면 돼겠네..."

"그러자...나 이제 나가봐야겠어.....나 먼저 나갈께...."

"그래 잘다녀와. 나중에 전화할께..."

진숙인 화장을 끝내고 원피스위에 망사로 된 자켓을 걸치고 현관문앞으로 걸어가는데

뒤에서 보니 하늘거리는 원피스는 계단을 올라갈때나 허리를 숙이면 속옷이 다 보일정도였다. 

아마 저 모습으로 지하철을 탄다면 남자들 여럿이 달라 붙을거다. 

"진숙아 지하철 타고 갈거면 같이가자...."

"아니 오늘은 백화점 사람이 이 근처에서 출근한다고 해서 같이 승용차타고 가기로 했어..."

"아.......그럼 잘가...."

"알았어...전화해...."

"잠깐...."

난 진숙이 한테 다가가서 뽀뽀를 하려고 했는데 진숙인 피하며 말한다. 

"립스틱 지워지면 다시 발라야돼잖아....미안..."

"그럼....잠시 이리와봐..."

난 다시 진숙이 가슴을 한번 보려고 원피스를 내리려고 하는데 진숙이가 놀라며 뒤로 물러선다. 

"나 늦었어!!! 먼저 갈께....." 하면서 문을 열고 빠르게 나가 버린다. 

난 잠시 멍하게 있다가 재빨리 진숙이를 쫒아나갔다. 

얼른 진숙이를 찾아 골목을 돌아 나가니 어제밤에 보았던 승용차가 어제 그자리에 서있었고 

진숙이가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니 남자가 내려 진숙이를 팔을 활짝벌리며 다가갔고 진숙인 

그대로 그남자 품안에 안긴다. 

그리곤 남자와 입을 맞추자 마자 입을 벌리고 남자의 혀를 입안으로 받아들였고 남자는 그와 동시에

원피스를 올리며 팬티속으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주물럭거린다. 

둘은 그렇게 짧지만 찐한키스를 나누고는 차를 타고 그 자리를 떠나버렸다. 

진숙인 왜 주임이 아닌 그 친구와 저렇게 자주 만나는지 어떤 사이인지 궁금해졌다. 

체육관에 돌아와서 청소를 끝내고 아무도 없는 체육관에서 난 진숙이 일기를 읽어보았다. 

하지만 이번 일기에는 놀러가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적혀있지는 않았고 자신의 감정위주로 

적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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