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화 〉 13. 역시 용사파티에는 엘프가 국룰
* * *
“이제 제 차례가 맞는거죠♥”
“아... 제대로 만족시켜 줄테니까 달라붙지마라 덥다.”
“가슴이 닿게 하고 있는거에요.”
“그러니까 덥단 말이야.”
방금 막 섹스를 끝낸 참이다.
아직 온 몸의 열기가 빠지지도 않은 시점에 잔뜩 달아오른 몸으로 안겨오는 케이트까지 달라붙으니 진짜로 더웠다.
“너무해... 아이리스는 그렇게 달라붙게 해줬으면서어...”
떨어지라는 나의 말에 울먹이며 나를 원망스럽게 바라보는 케이트.
하아... 이거 또 이런 식이면 피곤한데 말이지..
“역시 중고보다는 새로 들어온 여자가, 그것도 엘프가 좋다고 말하는거죠..? 전 이제 쓸모 없어졌다는 이야기죠?”
“아니, 그런거 아니라고.”
자괴감에 빠져 울기 시작하려는 케이트를 내 품안으로 끌어안으며 나는 케이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등보다는 앞으로 안기란 말이었어. 어차피 등은 그냥 땀으로 차서 덥기만 하니까 말이야.”
물론 아니었지만.
진짜로 그냥 더워서 떨어지라는 말이었지만 이렇게 울먹이는 모습이라면 거짓말이라도 하는 수밖에 없었다.
일단 달래야지 뭘 어떡하겠는가.
“그, 그런 거였나요? 주인님?”
“아. 그런거였다고. 너무 질투하지 말라고 했지. 나는 그 누구도 맥시멈으로 사랑하는 하렘 주인공이라고.”
솔직히 질투가 많은 여자들을 하나씩 관리하기란 쉽지가 않다.
이거, 하렘을 만들긴 만들어도 쓸데없이 많이 만들다가는 나중에 힘들어 질 수도 있겠는데...
나중에 잘 생각해서 하렘 멤버를 만들도록 하자.
물론, 그렇다고 해도 엘프는 빼놓을 수 없으니 아이리스의 선택은 옳았다.
그리고 수인도 빼놓을 수 없지.
거기에 마왕이랑...
흠... 나중에 제대로 몇 명까지 내가 커버가 가능한지 생각해두도록 하자.
“에헤헤...”
케이트에게 거짓말을 한 뒤 등을 토닥이며 달래주자 금세 울음을 그치곤 내 품안에서 헤실헤실 미소를 짓는다.
제대로 달래진 것 같아 다행이네.
“그건 그렇고 주인니임.. 저도 넣어주세요...♥”
자신의 완전히 축축해진 보지를 들이밀며 케이트가 내게 삽입을 애원해온다.
“아, 잠시만 기다려봐. 일단 삽입을 하려면 나도 적당히 세워야지. 그리고 방금 막 뺀거니까 티슈가...”
일단 청결은 중요하다.
잘못하면 성병에 걸릴 위험도 있고 하니 얼른 닦은 뒤에 제대로 세워서 하지 않으면...
“하움....”
“어이.”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나 티슈를 찾고 있던 나에게 케이트가 곧장 펠라를 시작하였다.
“청소 펠라♥”
“아니, 그치만 이거 너한테 넣었던게 아닌데.”
“갱향햐효.”
자지를 입에 물고서 말하지 마라.
뭐, 일단 괜찮아요라고 말하는건 알아듣기는 했다만.
뭐, 본인이 괜찮다고 말하면 괜찮은 거겠지.
케이트는 일단 성녀이기도 하니까 뭔가 정화의 능력이라던가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저렇게 자신감있게 물은 거겠지.
그런고로 그냥 받도록 하자.
“흐음...”
“후웁... 음...”
응.... 기분좋다.
역시 아직 키스도 제대로 해보지 않아 혀놀림이 서투른 아이리스와 달리 숙련된 혀놀림이었다.
아니, 아이리스가 펠라를 해준 것은 아니지만. 혀놀림의 정도가 다른다는 말이다.
뻣뻣하게 굳어 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아이리스와 키스를 하던 것을 느끼다,
혀를 입안에서 이리저리 굴리며 특히 민감한 귀두 쪽을 위주로 자극하는 케이트의 혀 놀림.
그런 케이트의 자극에 나 역시 자지가 점점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였다.
“♥”
점점 내 자지가 부풀기 시작하자 눈에서 하트를 띄우며 케이트가 내 쪽을 올려다본다.
이거 그런 식으로 바라보면 당장에 머리를 잡아서 깊숙이 박아버리고 싶어지잖아.
개인적으로 여자가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는 것을 내려보는 이 모습은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후우.. 이거 청소펠라라고 케이트가 단정 짓지만 않았어도 바로 격하게 박아버렸다.
물론 청소펠라라고 말했어도 당장에 박아버릴 수도 있지만 그러다 너무 놀라서 역으로 구역질을 해버릴 수도 있다.
그런건 위험하지.
여자는 소중히 다뤄야 하는 법이다.
“흐음.... 푸하. 깔끔하게 청소했어요♥”
“아.. 고마워.”
그런 생각으로 케이트의 펠라를 받고 있자 어느새 깔끔하게 청소 펠라를 끝내고 내 자지를 자신의 침 범벅으로 만들었다.
“그 자리에서 딥쓰롯으로 바꿔도 괜찮았는데♥”
“알고 있던거냐?”
“주인님 표정이 딱 그래 보였거든요.”
“너 일부러 그렇게 하고 싶게 자극한거지?”
“하앙♥ 몰라요~”
“그런 식으로 답을 회피하면 벌을 받아야겠는데.”
“네에♥ 이런 건방진 노예에게는 주인님의 벌이 필요하겠죠~”
그렇게 말하며 케이트는 스스로의 젖어있는 보지를 쩌억 벌리며 나에게 보인다.
벌을 달라는 말이구만.
본인이 직접 그렇게 원한다면야 이쪽에선 거절할 이유가 없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보지를 벌리는 케이트를 바로 침대에 눕힌 채 곧바로 딱딱하게 세워져있는 자지를 쑤셔박았다.
“하앙♥”
“들어간 것만으로도 느낀거야?”
“이걸 뒤에서 얼마나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그래. 그러면 원하는대로 해주도록 할게.”
삽입하자마자 곧바로 느끼는 케이트의 반응에 나는 시작부터 곧장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흐응...”
빠르게 허리를 놀리기 시작하자 곧장 신음을 내며 내 피스톤질을 느끼기 시작하는 케이트.
그런 케이트의 반응에 나는 요 며칠간 발견한 케이트가 느끼는 부분들을 일부러 자극하기 시작했다.
“하아..♥ 아, 안 돼요. 주인니임~ 그렇게 자꾸 약한곳만..”
“왜? 약한 곳만 자극해주니 좋지 않아?”
“흐응... 조, 좀더.. 좀더 느끼고 싶은데에..”
“괜찮아. 내가 한 번으로 끝날 리가 없잖아.”
실제로 케이트와 행위를 한 번 시작하면 몇 번이고 몇시간이고 계속해서 서로의 몸을 탐닉했었다.
이런 나의 자신감 넘치는 말에 케이트는 곧장 나를 끌어안으며 자세를 잡았고 나 역시 케이트를 끌어안으며 그대로 자지를 뿌리끝까지 밀어넣었다.
“흐으읏..♥!”
“어때? 좋아하지? 포르치오.”
자지를 뿌리끝까지 밀어넣자 나를 끌어안은채 허리를 들썩이는 케이트.
그런 케이트의 반응에 나는 씨익 웃으며 물었고 케이트는 얼굴에 하트마크를 띄우며 미소를 지었다.
그래. 그렇게 좋아한다면 된거다.
케이트의 만족스러운 반응에 나는 한번 깊게 밀어넣었던 자지를 다시 살짝 뽑아내어 다시 한 번 강하게 케이트의 안에 집어넣었다.
“흐앙..! 주, 주인님.. 너무 격해요오..”
“열심히 기다리고 있었잖아. 이런 자극정도는 줘야 좋지 않겠어?”
“하앙.. 조, 좀더 부드럽게에.. 좀 더 오래 주인님을 느끼고 싶어요.”
“그러니까 한번으로 안 끝난다니까.”
아이리스고 케이트고 자꾸 부드럽게 해달라고 말했지만, 이쪽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오해하고 싶다고 하는데.
아까도 말했지만 전혀 한번에 끝낼 생각도 없고 짧게 끝낼 생각 역시 없었으니 상관 없었다.
아이리스도 좀 더 오래 했어야 됐는데.
한 번 절정하자마자 거의 쓰러져버렸으니 아쉽긴 아쉬웠다.
뭐, 그래도 다음을 기약하면 되는 법이니까.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다시 케이트에게 집중하기로 하였다.
눈앞에 섹스하는 여자를 두고 다른 여자를 생각한다는 것은 실례인 행동이다.
제대로 케이트에게 집중하도록 하자.
“주... 주인니임..”
“왜? 갈 것 같아?”
“네.. 네에... 주, 주인님의 허리놀림이 너무 격렬해서...”
“괜찮아. 한 번 가더라도 다음이 있고 또 그 다음이 있고 계속해서 여러번 있으니까.”
“흐응..”
절정하기 싫어하는 케이트를 안심시키며 절정해도 괜찮다고 말해주었으나 어떻게든 참기 위해 허리를 이리저리 돌린다.
그러면 안 되지.
참는건 몸에 좋지 않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이리저리 허리 움직이는 케이트의 허리를 꽉 붙잡아 고정시켰다.
“주, 주인니임!”
“자꾸 그렇게 허리 움직일거야? 제대로 절정해도 괜찮다니까.”
“시, 싫어요오... 저, 저어... 가, 갈때는 주인님이랑 같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인가?
기특하다고 해야할지 뭐라고 해야할지 무언가 표현할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게 말해서인지 나 역시 좀더 단단해진 자지를 케이트의 안에 움직였다.
“흐으응♥”
“괜찮아. 케이트 나도 이제 슬슬 갈 것 같으니까.”
격한 움직임 때문인지 케이트의 반응 때문인지 나 역시 서서히 몰려오는 사정감을 느끼며 케이트에게 말하였다.
“가, 갈 때 말해주세요.. 저.. 저어.. 역시 갈 때는 주인님과 함께에..”
“그래. 갈 때 말해줄테니까 케이트도 참지 말고 제대로 느끼라고.”
“흐읏.. 그, 그건 아, 안 돼요. 저.. 저어... 조, 조금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바로 갈 것 같아서어...”
“너무 그렇게 참지 말라고. 어차피 내가 사정할 것 같을 때 케이트 너도 제대로 느껴지잖아. 자지가 꿀렁꿀렁하는 그 느낌.”
“흐으으.. 아, 알지만.. 알지마안... 주, 주인님이 직접 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 쌀 것 같네.”
케이트의 말에 그렇게 말했다기보단 케이트의 그 귀여운 반응에 바로 신호가 와버리고 말았다.
그런 반응을 보이면 이거 어떻게 참겠냐고.
케이트의 말에 나는 그렇게 말한 뒤 곧장 스퍼트를 올리며 바로 케이트와 키스하였다.
“하아.. 하아... 주, 주인니임..”
“응...”
“가, 간다아앗!!”
키스를 하며 점점 몰려오는 사정감.
케이트 역시 이제 더 이상 버티기 힘들었는지 케이트의 말을 신호로 나와 케이트는 동시에 절정을 맞이했다.
“후우...”
“흐아아앙...”
절정을 맞이한 케이트는 안에서 사정한 내 자지의 꿀렁거림을 느끼며 그대로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제대로 절정했나보네.
그런 케이트의 반응을 보며 완전히 사정이 끝난 후 나는 케이트의 안에서 내 자지를 뽑아내어 케이트를 뒤집었다.
“주, 주인니임...”
“그럼.. 케이트가 원하는 대로 2차전을 시작해볼까?”
“우후후...”
아직까지 절정으로 떨리는 케이트의 몸.
그러나 나는 그렇게 말하며 케이트의 아날을 만졌고 케이트 역시 혀로 입술을 핥으며 좋다는 표시를 하였다.
그래.. 그러면 밤은 길고 하니 다시 제대로 가보도록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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